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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2/20 14:19:47
Name Yesterdays wishes
Subject 게임을 보는 재미란 무엇일까?
E스포츠의 미래에 관해 여러 걱정어린 글들이 올라오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운 팬입니다. E스포츠가 흥하기 위해, 종목의 다양화 필요성이 반드시 필요하고 어떤 종목이 소위 E 스포츠화에 유리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역시 필요합니다. 이런 논의 중에 가장 빈번히 논란이 되는게 바로 '보는 재미' 같습니다. 야구나 축구, 농구 등의 스포츠와 비교해 룰이 직관적이지 않다, 게임의 무경험자는 이해가 어렵다 등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소위 보는 재미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저 게이머가 보여주는 플레이, 저 선수가 보여주는 플레이의 화려함을 관객이 얼마나 직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가 입니다.



스타나 lol 모두 룰자체는 축구 농구 못지않게 간단하고 직관저입니다. 스2는 스1과 사실상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스2 리그 초창기 보는 재미가 스1에 비해 떨어진다 는 말이 나왔었습니다. 게임을 해보지 못해서? 게임을 접해보지 않고 이해가 어려워서?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여기서의 이해란 게임 룰의 이해가 아닌 무엇이 화려한 플레이인가.. 에대한 이해부족인 것입니다.



축궁나 농구, 야구의 경우 프로의 플레이를 다 이해하긴 어렵지만 직관적으로(몸을 사용하기에) 화려함을 느낄 수있고 쉽게 스타플레이어를 탄생시킬 수 있습니다. 스1의 초대 스타플레이어인 임요환의 경우도 게이머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있는 화려한 플레이로 순식간에 스타가 되었죠. 반면 스2의 경우... 스1을 기반으로한 선수들 기량 향상이 너무도 빨라 이미 직관적으로 아 저건 정말 힘든 컨트롤이구나 하는 것을 느낄만한 상황이 잘 나오질 못합니다. 이미 운영싸움이 됐죠..



그럼 이제 lol의 보는 재미는.... 사실 별로입니다. 게임을 잘 알고 봐도 별로 화려한 컨트롤이 직관적으로 들어오질 않습니다. 좋은 판단력과 호흡을 느낄수는 있지만 직관적으로 저어려운걸 해내다니! 하는 광경은 잘 연출 되질 않죠. 보기로는 나도 할수있을거 같은데? 이런느낌입니다 .
그런 이유에서 보는 게임으로서 lol의 성공 가능성엔 의문이 남습니다. 요즘 E 스포츠의 미래에 대한 논의 들을 보면 그저 임요환과 스1은 정말 대단한 인연이였구나.. 하는 생각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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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빠이
12/02/20 14:27
수정 아이콘
답은 하나입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은 축구보고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은 야구보고

축구 좋아하는 사람이 야구보는 사람을 이해할필요 없고
야구 좋아하는 사람이 축구보는 사람을 이해할필요 없고

lol이 무슨 신의 게임도 아니고 전국민이 다 좋아해야할
이유도 없고,보는 사람이 재미있게 보고 많은 사람들이 즐기면
그만인 것입니다.

그리고 lol을 지독하게 지루하다고 그렇게 보는 사람있습니다.
스2는 무슨 순삭에 한방에 끝난다라고 보는 사람있습니다.
스1은 이제 고전게임이라고 볼가치를 못느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3명의 부류가 각자 서로에게 신경을 끄면 정말 편안해 집니다.
Inaddition_to
12/02/20 15:16
수정 아이콘
본문을 봤을때.. 자기가 좋아하는 스2에나 열광 하라는 얘기나 LOL 얘기는 왜 나오는지 모르겠군요..

예전부터 느끼는 건데, 마빠이 님을 보면 LOL 이 조금이라도 부정적으로 언급된 글에는 유난히 발끈한달까..
이런게 보입니다. 물론 애정이 있고 좋아하는 게임이 원래는 그게 아닌데 그렇게 평가 받는것 같아서 그럴테지만..

덕분에 본인의 의도가 안 그렇다고 할지 몰라도 관련된 글들을 보면 굉장히 공격적이고 시비조로 느껴질 때가 종종 있구요.
"참내, 님이 얼마다 안다고 그럼??" <- 이런 느낌?

싫으면 안 보면 되지 -> 이것은 반대로,
좋던 싫던 내가 보겠다는데 어쩔거냐 ->이렇게 나오는것과 다를게 없습니다.

피지알과 게임에 관심이 많으시고 애정이 있는것은 알겠는데,
적으신것 처럼 각자 생각하는것도 다르고 취향도 다른 사람들이 모인곳이 이 피지알 입니다.

각자 좋아 하는것만 즐기고 보는것이 아닌,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은데 이건 이게 좀 아쉽다 이렇게 느끼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것이구요.
마빠이
12/02/20 15:22
수정 아이콘
[그럼 이제 lol의 보는 재미는.... 사실 별로입니다. 게임을 잘 알고 봐도 별로 화려한 컨트롤이 직관적으로 들어오질 않습니다. 좋은 판단력과 호흡을 느낄수는 있지만 직관적으로 저어려운걸 해내다니! 하는 광경은 잘 연출 되질 않죠. 보기로는 나도 할수있을거 같은데? 이런느낌입니다 .
그런 이유에서 보는 게임으로서 lol의 성공 가능성엔 의문이 남습니다. 요즘 E 스포츠의 미래에 대한 논의 들을 보면 그저 임요환과 스1은 정말 대단한 인연이였구나.. 하는 생각 뿐입니다]


이 본문글에 댓글을 단겁니다.
lol이 아니라 저기에 다른 어떤게임이 들어가더라도 저와 비슷한 댓글이 달릴겁니다.

지금 보니 글에 조금 까칠한면은 있는거 같군요 흠..
최대한 까칠한 끼는 빼야겠다고 의식은 하지만 예전 버릇이?
나온거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조언 감사합니다.
Inaddition_to
12/02/20 16:22
수정 아이콘
사실, 괜히 지적질을 했는가 싶어서 댓글을 지울까 말까 했었는데, 다행이 나쁘지 않게 받아들여 주시네요.

그냥 여기에 겸사겸사 제 생각까지 코멘트 달아보자면..

게임 내 캐릭터 , 이펙트, 애니메이션.. 등 그래픽적인 부분도, 보고 재미를 느끼는 것에 영향을 주지만,

제 생각에는 운영이 중시되는 게임 일수록 단순 보는 재미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는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운영을 이해 하려면 그 게임에 대해 알아야(공부해야?) 되기에..

예를들어, 운영과 전술 싸움이 주인 워3는 게임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뭐가 먼지 모르기 때문에 재미없다..라고 하지만,
바둑과 비교해 봤을때는 단순 보는 재미는 워3가 압도적이겠지요. 어차피 모르는 입장에서는 상대적이죠..
바둑보단 워3가 훨씬 직관적으로 보이거든요.

스2 같은 경우는 오히려 이러한 면을 만회하고자 상성과 전투 위주의 게임성에 집중 하다보니 특유의 한방 전투가 나온게 아닐까 하고,

LOL은 이미 "어느정도 고수층이 형성되서 왔기 때문에"
초고수 급인 대회급의 경기 에서는 세부적인 운영 싸움이 많이 일어나서 보는 재미 얘기가 나온것 같네요.
그냥 보기에는 서로 막 왔다 갔다 하다가 크게 몇번 싸우고 누가 휙휙 죽더니 경기가 기운것 처럼 보이거든요.

반면에, 스1이 시간이 흘러서 운영이 중시되는 플레이까지 이르렀어도 이러한 얘기가 거의 없이 유지된 것은
리그의 수준과 보는 유저,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실력이 동반 성장 했기에 상대적으로 이러한 부담이 적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초창기에는
내가 쓰는 전략과 빌드를 그대로 선수들이 쓴다. -> 그런데 나는 못 이기는 상황을 프로게이머가 이김.
이것이 컨트롤이고 화려함 이었으며, 소위 말하는 보는 재미였습니다. 초창기에 우리는 이것에 열광 한거죠.

지금은, 리그의 수준에 유저가 완전히 따라잡혀서 신규 유저에게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는 것이구요.
즉, 동반 성장을 하지 못하면, 수준이 늘고 운영이 중시 될수록 결국 공감되는 재미는 떨어지게 될겁니다.


요는 어느 게임이나 고수 급으로 가면 운영이 중요시 되고(심지어 대전 게임조차..)
운영이 중요시 될수록 그와 비슷한 수준의 보는 눈이 없으면 보는 재미는 떨어진다는 거죠.

지금 본문과 같은 얘기가 안 나오려면 스1 처럼, 유저와 같이 리그가 성장해야 겠지요.

그리고.. 지금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는것을 보면, 지금은 아직 유저가 리그의 수준을 따라 잡지는 못했으나, 곧 따라 잡을 것 같긴 합니다.
그러면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줄겠지요.

ps : 그냥 뻘 소리지만;; 르블랑 너무 어렵네요..ㅜㅠ
12/02/20 14:35
수정 아이콘
태클을 걸자면 "스1의 초대 스타플레이어인 임요환의 경우도 게이머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있는 화려한 플레이로 순식간에 스타가 되었죠"
라는부분의 이 문구자체가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게이머가 아니라 스타게이머 라고 해야 옳을거 같습니다

결국 스타게이머가 아니었다면 그게 화려한플레이인지 아닌지 구별할수가없습니다

직접 결국 플레이 해봐야 저게 어려운 컨트롤이다 화려한 컨트롤이다라는게 성립이 되는거지

플레이해보질않는다면 저게 뭐하는거야 라는것에 귀결된다고 봅니다

E-스포츠 특성상 모든 게임은 직관적일수없습니다 경험하지않고서야 결국 그것이 말하는바가 어떤것인지 알수가없고 공허한 손짓에 불과합니다

일반 스포츠와의 비교에서 결국 스포츠는 사람의 몸을 움직이는것이고 일반사람들은 자신의 몸의 한계 일반적인 상황에서의 한계점을 예측할수있기에 스포츠에서 나오는 현란한 플레이라던가 멋진장면에 감탄사를 낼수있는것입니다

경험이 최고의 재미를 보장할수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봅니다
12/02/20 14:38
수정 아이콘
아는만큼 보이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게임을 하면서도 한타 때 내가 어디있는지 못찾곤 했었는데,

이제는 한타 양상이 어느정도 눈에 들어오고 선수들의 플레이를 봐도 중요한 몇몇 장면은 눈에 들어옵니다.

그래서 더 재미있네요.

물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그렇지만 저는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제 보는 재미 어쩌고 하는 얘기는 그만 듣고 싶어요. 스2 때부터 수도 없이 나오던 그 보는 재미...

볼 사람 보고 안 볼 사람 안 보고 결국 보는 사람 없으면 망하고, 그 뿐입니다.

결과가 말해주는 거지 "보는 재미 없어서 망할거다." 류의 예측은 재미있게 즐기는 사람 힘만 빠지게 할 뿐 의미없는 분석이라고 생각합니다.

lol 한국 상륙할 때도 물음표를 던지시는 분들 많았죠.
12롯데우승
12/02/20 14:40
수정 아이콘
lol이 왜 뜨는줄 아십니까?
절대적인 플레이어 숫자가 최상급이기 때문입니다.

E스포츠의 또다른 주력종목이 되려면 무엇보다 게임을 하는 재미가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지금 lol이 딱 그 케이스죠.

재미가 있다. 그런데 보는 재미도 있다.
스1과 스2와 비교자체도 필요없습니다. 지금 lol은 게이머들에게 가장 핫한 소재니까요.
12/02/20 14:53
수정 아이콘
벙커라든지 소수 드랍쉽(마린 8기나 탱크 한 두 기), 리버 한 두 기, 다크 몇 기와 같은 단순함은 없죠.
글로리
12/02/20 14:54
수정 아이콘
이젠 반박하기도 지칩니다. 스타1팬분들은 그놈의 보는재미가 왜 스타1만 있다고 생각하죠. 워3도 Lol도 보는 재미있어요. Pgr에서 보는재미 드립
볼때마다 솔직히 좀웃깁니다. 게임이라고는 스타밖에 안해본것같아서요.
그럭저럭하루
12/02/20 14:55
수정 아이콘
지금은 LOL이 최고입니다.
대세이기도하구요.
전세계 3200만 게이머들은 잠재적 고객이죠.
해외는 지금 난리도 아니에요. LOL에 열광중이죠.
이번에 북미에서 MLG가 곧열리는데 LOL의 전세계적인기를 한번 실감해보세요.
그럼 이런글은 아마 안쓰게되실듯.
구오구오
12/02/20 14:56
수정 아이콘
보는 재미에 대한 논의는 워3와 스2를 거치면서 아무 의미가 없어지지 않았나요?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리그가 열리고 그 리그의 시청자가 많고 그 숫자가 계속 유지되거나 늘어나면 그 게임은 보는 재미가 있는것입니다.

lol은 보는 재미가 있기 때문에 리그 시청자들이 많고 인기도 많은것이죠.
12/02/20 15:03
수정 아이콘
보는재미란 개개인의 차이지만 시청자 잠재력은 플레이어 수에 비례한다고 보는데 그런 점에서 lol은 가장 가능성있죠. 반대로 공급이 거의 없다 시피한 스1은 솔직히.. 저같은 보는 사람만 보다가 점차 가라앉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고요. 뭐 스2열혈팬이지만 스2도 국내에서만큼은 다를바 없고요. 아무튼 lol이 발전하고 인기끄는 것도 좋지만 스타시리즈도 같이 발전하면 좋을텐데 스1이든 스2든 둘다 요즘 너무 어렵네요.. 스2는 해외대회라도 있는데.. 스1.. 뭐.
Siriuslee
12/02/20 15:08
수정 아이콘
뭐든 아는만큼 보이고
보이는만큼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LOL을 볼때 '나도 할수있을거 같은데?' 라는 생각은 전혀 안들던데요..
물론 보시는 분이 1800+ 이상 탑레이팅이면 다르겠습니다만..

LOL을하는 사람의 8~90%는 심해인입니다.
Yesterdays wishes
12/02/20 15:14
수정 아이콘
음 민감한 주제에 대해 단정적 어조로 섯불리 부정적 결론을 내린것 같군요. 저 역시 작년 gsl 경기 대부부늘 챙겨보았고 이번 lol인비테이셔널 전경기를 챙겨보았습니다. 스2 마스터리그까지 경험을 했고 lol도 아직 초보지만 만렙까지 경험을 했구요. 해보지도 않고 함부로 의견을 제기한 것은 아니며 lol이 대새라는 것 역시 동의 합니다. 다만 제가 전하고자 하는 바는 lol의 인기는 게임 그 자체로서 이지 E 스포츠 종목으로서 그렇게 인기를 얻을 것인가는 힘들것 같다는 것이죠. 축구를 하지 않아도 축구를 보고 즐기고 스타를 하지 않아도 스타를 보고 즐길 수있습니다. 반대로 게임을 하면서 즐겨도 보고 즐기진 않을 수도 있지요. 이런 측면에서 볼때 보고 즐기기엔 힘든 게임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였습니다. 물론 lol이 많은 유저가 즐김으로서 대회가 흥하고 보면서, 또 플레이하면서 즐길 수있는 이미 성공한 게임이라는데 이견은 없습니다.
단지 제가 그간 스2나 다른게임을 보고 즐김에 있어서 소위 왜 흥하지 못할까(물론 그 기준은 다양하지만)에 대해 생각해 본바를 적어봤을 뿐입니다. 다양한 의견 감사드립니다만 저도 해보지않고 무작정(소위 까는) 하는 소리는 아니란 점 말씀드리고 싶네요
JavaBean
12/02/20 15:14
수정 아이콘
아는만큼 보이고 하는거죠 ;;
저는 야구를 잘 안보는데, 야구에서 무슨 대단한플레이 했다고 해도 잘 모르는것과 같은 맥락 아닐까요?

'보여주면 아는사람들 = 해당 게임 유저' 인데,
스1은 이제 아무리 잘해도 그 플레이를 알아보는 사람들과 관심가지는 사람들의 숫자가
LOL 유저들에 비해 택도 없는 수준인데;; 좀 말도 안되는것 같아요;;

사실 스타도 그렇게 보는 재미가 있었던 이유가, 진짜 무슨 택시기사 아저씨들도 스타 할 만큼 전 국민적인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그만큼 선수들의 플레이를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죠.

스타 쌩판 모르는 사람들이 임요환 선수 플레이 보고 느끼는건 '와 멋있다..' 생각보다는
아침마당 불러내서 '당신은 게임폐인 입니다' 가 될 수 밖에 없는겁니다.

어쨌든, 지금은 세계적으로 LOL 이 그런 엄청난 인기를 몰고 있다는 겁니다.
LOL 은 대세예요; RTS 장르는 스타2가 대세고;;
12/02/20 15:22
수정 아이콘
보는 재미란걸 안 좋아하는 게임 깎아내리기 위한 수단 정도로만 취급하는 의견이 굉장히 많군요. 스타1보다 2를 더 많이 봄에도 스타2 유닛설계부터 게임시스템까지 지적해서 건의하던 저는 스타2에 신경 꺼야 할 사람이군요. 그냥 찬양글 외에는 올리지 않기로 하면 어떨까요? 그런 태도로 논의는 불가능한데요
마빠이
12/02/20 15:36
수정 아이콘
피드백을 주는것과
그냥 보는재미가 없어서 뜨기힘들다라고 하는것은 엄청난 차이죠
다른분들도 그걸 지적하는거 같습니다.

본문에 "이렇게 이렇게 변해야한다 안그러면 힘들다" 라고 했다면
아주 건절적인 대화가 오고갔겠죠, 하지만 그게 아니고 거의 무의미한
결론만 도출한 본문이라 반응이 격하게 나간거 같습니다.
반대로 정말 AfnaiD님이 하신건 애정이 있어서 하신 피드백이구요
오란씨캬라멜
12/02/20 15:22
수정 아이콘
골프, F1, NFL보다 LOL보고 재미를 더 느낄 사람이 많을 것 같은데요. 한국에서는.
그렇다고 저 세 종목이 인기가 없거나 보는 재미가 없는게 아니잖아요. 단지 한국에서만 덜 대중적이다 뿐이지.
대전격투 게임은 60분의 1초의 프레임정보를 아는 사람들이 보고 열광하잖아요.
아는만큼 재밌고, 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보는 재미를 느낄 사람도 많습니다.
LOL은 현재 가장 가능성이 많습니다. 저는 스타1 이상이라고 봐요(국내 뿐이 아닌 전 세계적으로) [m]
12/02/20 15:27
수정 아이콘
그렇게 보는재미가 없어서..

WCG 시청률 모든 종목 1위

인벤, 리그디스 방송 하면 기본이 1만명 동시 시청
온겜넷 녹방을 보러 현장에 1300명 이상 집결.. 하는군요..
해당 게임에 대해 아는만큼, 보이는게 다릅니다.

물론 알아도 보는걸 재미없어 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런 경우는 안맞는 케이스지만
기본적으로 알면 알수록 재밌게 볼 수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LOL만 봐도.. 유명 플레이어들이 세계적으로 얼마나 유명한데... 경기 보면 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고..
경기에서 나온 챔프나 운영법이... 노멀 겜에서 바로 퍼집니다.
(대표적인것중 하나는 쉬바나의 탑솔 재발견.. 도 있겠네요..)
12/02/20 15:37
수정 아이콘
흠 저도 볼땐 아저거 왠지 나도 할거같은데 라는생각이 들때도...
물론 하기힘들지만요..
그냥 가끔 온게임넷에서 하는거 보는데 재밌을땐 재밋고 재미없을땐 재미가없고....
RegretsRoad
12/02/20 15:40
수정 아이콘
솔직히롤을시작하기전 아무것도모르는상태에서 봤을땐 영웅의 스킬이나 특성이런걸 모르니 큰 재미는 없었는데 시작한후 어느정도 알다보니 보는게 재밌더군요 [m]
클로로 루실루플
12/02/20 15:45
수정 아이콘
하는 유저가 많아야 보는 유저도 늘어나죠. 그저 보는 재미로만 결부하기엔 이스포츠의 특수성이 좀 크죠. 격투게임정도 아니고선 바로 보는 재미 느끼기 힘들어요. 어느장르건 비슷합니다. 결국에 유저수가 많아야합니다. 시청자수가 많다고? 이건 보는 재미가 쩌니까 많이보지 이사람들아 하고 몰게 아니라 그만큼 하는 유저수가 많기 때문에 보는 사람도 많다고 봐야될것같아요. 일반적인 스포츠랑 이 스포츠의 차이가 이것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 않더라도 대략적으로 게임에 대해 알아야 재밌고 보고 그러는거죠.
구오구오
12/02/20 15:54
수정 아이콘
그런면도 있긴 합니다만 유저수와 리그 인기가 완전히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유저수로만 따지면 게임 리그중에서 인기가 가장 인기가 많은건 콜오브듀티여야 합니다.

콜옵 모던워페어가 스타2보다 5배는 많이 팔린걸로 아는데 정작 리그의 인기는 스타2가 모던워페어보다 5배는 많아보이죠.

유저수로만 따지기에는 약간 애매모호합니다. 물론 유저수가 가장 중요한건 맞지만요.
12/02/20 15:53
수정 아이콘
보는 재미의 극단에 있는 좋은 예가 격투게임이라고 봅니다. 스타든 워크든Lol이든 사전지식없으면 보는 재미가없죠 [m]
preeminence
12/02/20 15:59
수정 아이콘
롤이 요즘 대세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스포츠의 대표 종목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에는 이견이 없습니다만...

본문에서 말하는 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봤을 때의 이해도를 말하는거 아닐까요? 저를 예로 들자면 스타는 많이 했으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한번도 해보지 않은 철권과 롤을 비교했을 때 춸권은 훨씬 직관적이고, 역전이 잘 나오며, 감탄을 유발하는 플레이도 많이 하는 거 같이 보이는 반면 (실제로 얼마나 어려운 건지는 몰라요; 그렇게 보일뿐), 롤은 몇 번 보긴 했는데 지루하고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제 여자친구를 또 예로 들어보면 스타 1은 유닛도 잘 보이고 하니까 경기 전체적 상황을 이해 못 하더라도 마린이 러커 잡을려고 산개하는 것 등을 보며 "오~~" 이러는데 스 2를 보면 전혀 이해 못합니다;;

즉 롤이 해당 게임을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는 접근성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거 같은데요. 물론 보통 사람들에게 접근성이 떨어지더라도 롤을 플레이하는 유저가 많으니까 이스포츠에서 높은 인기를 유지할 수 있지만, 사람들이 이해하기 쉬웠다면 더 성장할 수도 있겠죠.. 게임의 시스템상 그게 거의 불가능하겠지만;
자유수호애국연대
12/02/20 16:08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딱히 관계없는 리플이라 죄송하지만...

만약 글에 '스1'이라는 단어가 들어갈 경우 '스2'라는 단어는 그 글에서 금지어 처리(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되는 기능이 있다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요새 종종 듭니다. 게시판의 안녕을 도모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듯 해서요.
작업의정석
12/02/20 16:23
수정 아이콘
보는 재미는 둘째 치고 화질 개선이 시급합니다 -_- .
다음팟 화질 >> 아프리카 베스트BJ 화질 >>>>>>>>>>> 온겜 !!
12/02/20 16:26
수정 아이콘
그냥 보는 재미 운운하기에 앞서서

스1 리그 자체가 임요환을 기점으로 너무 비정상적으로 컸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걸 제외하면 보는 재미는 다 거기서 거기이죠.
Cazellnu
12/02/20 16:40
수정 아이콘
일단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것이 요약해보면
스1,2는 보는 재미가 있다
LOL은 없다 이네요

글세요 객관적인 이야기가 될수 있을까요

보는 재미부터 일단 문제가 되는데 보기쉽다와 보는 재미가 있다라는 것부터 다른것 같습니다.

제 기준에서 말씀드리죠

철권 같은 경우는 보기쉽습니다. 맞으면 체력 깎이고 다 깎이면 지고, 아주 직관적이죠.
그리고 큰기술에 이펙트 화려한것 나오면 아~ 하면서 멋있구나 합니다.
근데 무작정 투닥 투닥 때리는거만 보면 (소위 말해 견제플레이)
재미는 하나도 없더군요 물론 고수레벨에서면 뭐 어떤 기술은 반격이 없고 프레임 싸움이 어떻고 그런거? 모릅니다.

스1 같은경우 보기 쉽습니다. 왜냐하면 스타1을 많이 해 봤기 때문에 보기가 쉽다는 이야기죠.
근데 예전에는 재미가 있었는데(아주 초창기 브루드워 초창기시절) 지금은 재미가 없습니다.
빌드가 어떻고 지금 어떤싸움이 중요하다, 해설에서는 외치는데 이해가 안갑니다. 그래서 감정이입이 안됩니다. 결론은 재미가 없어집니다.

스2는 보기도 어렵습니다. (물론 제가 플레이하지 못해서 보기가 어렵습니다. 어떤역할을 하는 유닛인지 무슨상황인지)
못보니 그래서그런지 봐도 재미는 별로 없습니다. 조금만 관심이 있으면 다를텐데, 여튼 현재는 그렇네요
그래도 무언가 화려한 이펙트가 나오는 장면 보면 와~ 하는 느낌이 들때는 있습니다.

워크3 의 경우는 보지도 못하겠고 누가 누구편 인지 아예 그림자체가 그냥 뭔지도 모릅니다.

LOL의 경우는 카오스랑은 조금 다르더군요 워크3의 이미지가 남아서 그런지 카오스는 봐도 재미도 없고 모르겠던데
이건 일단 볼 수 있겠더군요
왜냐하며 생각해보니 큰것이 생각보다 쉬운 접근성입니다. 이런게임 입문자들이 못하면 접근자체가 어려운데
생각보다 진입장벽이 높지 않습니다. (물론 초보보다 더 낮은 입문수준에서 이야기) 입문에서 제일 걸리는게 클라이언트 다운이랑
아이디/비번 치는 수고스러움이더군요...
그래서 게임을 할줄아니 보기쉽고, 계속 하다보니 보는 재미가 생기더군요.

주절주절 길었습니다만
결론적으로 말해보면 본문의 필자가 느끼는것이랑 저랑 거의 불일치 한다는 점입니다.
자신이 느끼는 대로가 객관이니 이렇다 라고 단정을 짓는것은 성급한 판단이라고 생각됩니다.
12/02/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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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3 롤이든 스1이든 다 아는만큼 보입니다. 스타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임요환이 화려한 플레이를 하건 말건 뭘 이해합니까.

직관적으로 뭐가 들어옵니까. 게임은 스1이 최고야 스1이 보기 편해 스1이 짱이야 식의 이런글은 참...
12/02/20 16:57
수정 아이콘
lol이란 게임이 있다는것만 알고 wcg때 봤었는데 게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겠고 재미가 없더라구요
그뒤에 lol설치하고 두판정도만 해보고 lol중계를 우연히 봤었는데 내용들이 보이면서 재미있더라구요 물론 스킬이나 세세한 부분은 모른체 넘어갔지만
스타를 많이 하고서도 방송을 처음 접해봤을때 꽤나 적응 못했던걸 생각해보면 스타보다 접근성 자체는 더 좋아보입니다
국산꿀
12/02/2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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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와 lol을 스타1 전성기 시절(사실 초기와 조작사건때를 빼면 거의 다 전성기라 부를만하죠) 과 비교하는 것은 너무 가혹한것 같습니다. 해외시장이 어떤지는 잘 모릅니다만 두 게임 모두 잘 나가고 있는것같구요. [m]
12/02/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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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워3가 하향을 그릴 때 워3팬들과 스1팬들이 나누던 얘기를 이제 스1,스2와 lol유저들이 말씀하고 계시네요..
그야말로 평행이론입니다 ;;;; 덜덜덜 ;;
피렌체
12/02/20 17:29
수정 아이콘
그냥 이거 아닌가요?
스1같은 경우는 게임방 산업 + e스포츠의 기반으로써 게임,방송국,창업,유저 모두가
단합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계기겸 시발점이 된 것 이기 때문에 게임을 이해하는데, 즐기는데
그리고 정착하여 문화가 될 수 있었던 것이 가장큰 장점이었고,
어느정도 '역사'로써 고착화 될 수 있었기 때문에 더 민감하게 반응 하는 것 아닌가 시포요....
워낙 옛 것을 보존하고 지켜야 한다는 보수적인 성향이 묻어 나오는 느낌이네요
그럴린 없겠지만 lol을 통해 e스포츠 문화가 발전되었고 이제 막 스1이 나와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면
과연 어떤 반응이 있을지 생각해 봅니다........
스1 스2 lol 모두 즐기는 한 사람으로써 보자면 대세를 따르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재미도 중요하지만 그 재미를 느끼려면 여건이 허락해야 한다고 생각하기때문에...
뚫훓쀓꿿삟낅
12/02/20 17:42
수정 아이콘
그냥 스1 재밌게 보다가 스2와서 재밌게 보는데 LOL이 나타나서 박힌 돌을 빼는것처럼 보이는게 꼴보기 싫어하는걸로밖엔 안보입니다.
이미 몇년간 흥행을 보증해온 스1과 곰tv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재미를 선사한 스2야 상관없지만
LOL은 일단 제대로 된 정규리그가 열리고(화질개선이 우선되어야한다고 봅니다) 난 뒤에 평가를 받아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틈만 나면 보는 재미 보는 재미 타령은 시간이 지나고 난 뒤에 해도 늦지 않는다고 봐요 저는
정형돈
12/02/20 17:46
수정 아이콘
보는건 바빠져서 잘 하지 못합니다. 일단 직접 하는 재미가 있는 게임이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e스포츠가 중요하긴 한데 게임은 하는 재미가 우선되야죠. [m]
운체풍신
12/02/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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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런 대단한 플레이를 할 수 있구나하고 확실히 느낄 수 있는것이야 말로 보는 재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철권의 경우 제가 할 수 없는 화려한 공중 콤보와 심리전을 보며 감탄하고 재미를 느끼고 스타 또한 1999년 처음 프로들의 일대일 경기를
보았을 때 느꼈던 충격을 잊을 수 없네요. 당시 친구들과 무한맵에서 팀플만 하다가 슬슬 질려가던 참에 스타크래프트의 진정한
재미를 알게 해주었고 2001년 집에 케이블이 없었던 때를 제외하고는 2002년부터 지금까지 보고 있네요. 또한 제 그런 점 때문에 아직도
이영호 선수의 완벽한 경기력에 항상 감탄을 느끼고 이영호 선수의 경기를 학수고대하나 보네요.
그러나 제가 직접 플레이한 적이 없거나 적은 스2나 lol 같은 경우는 잠깐 봐도 이게 무슨 플레이인지 알지도 못하고 또 얼마나
엄청난 플레이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재미를 못 느끼는 것이라고 봅니다. 카트나 스포는 제가 애초에 관심조차 없어서 본 적조차
없기 때문에 보는 재미에 대해서는 평가할 수가 없네요
Ovv_Run!
12/02/20 18:18
수정 아이콘
보는 재미는 허상이죠, 결국 그 게임을 얼마나 많은 사람이 하느냐가 제일 중요한거 같네요.
스2가 한국에서 생각보다 흥행이 안되는건, 다른 이유를 붙일것도 없이 한국에서 스2하는 사람이 적기 때문이죠.
요즘 스1의 하락세도 요즘 초중고생들이 스1은 하지 않으니까 그런거고요.
LOL에 대해 요즘 글이 많은건 요즘 제일 핫한 게임이고 제일 많이 하는 게임이니까요.
불곰과연어
12/02/20 19:16
수정 아이콘
어차피 우리는 우리의 주위 사람들만 보기 때문에
나 외에 다른 사람들이 재미가 있는지를 판명하고 싶다면..
리그 스폰이 들어오는지 여부를 확인하면 됩니다.
남이 돈대줄 만큼의 게임이라면 충분히 사회적/경제적으로 검증받았다고 볼 수 있겠죠..
밸런스가무너지고
12/02/20 22:36
수정 아이콘
너무너무 재밌어서 30렙 찍고 아직 랭크는 안돌았지만 슬슬 접을까 생각중이네요. 졸업하고 취직을 해야해서요.
1년 정도면 대충 윤곽이 잡히지 않을까 싶네요. 제 취직도그렇고 lol이 한국 이스포츠판에 정착하느냐 마느냐의 문제두요
스2 안티라고 본인 입으로 직접 말하시는 분께서 응원하는 게임이 잘나가고 있으니 스2팬 입장에서 배아픈게 사실이네요. 그런데 그분과 싸웠던 저조차도 lol 시작한 이후로 스2 보는것, 하는것 모두 접고 lol만 붙들고 있으니 참 아이러니 하지요. 그래도 1년넘게 플래랑 골드 오가면서 재밌게 해온 스2 인데.. 집에서 자고있던 스2가 까이는것 같아서 좀 슬프네요.
12/02/20 22:46
수정 아이콘
마지막 부분은 잘 공감이 안 되네요.


얼마 전 온게임넷 인비테이셔널에서 매라신의 플레이는 정말 화려했습니다.
서포터 포지션에서 그 정도 존재감을 드러낸다는 게 정말 놀라웠고 왜 신이라고 불리는지를 알게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내가 해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는 잘 모르겠네요.
청바지
12/02/20 23:49
수정 아이콘
저는 글쓴이님 의견에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잘하면 물론 어느게임이건 보는 재미가 있겠습니다만, 초보일때도 보는 재미가 있는 게임과 그렇지 않은 게임이 있죠.
축구,야구.. 공 몇번 차보고, 심지어 방망이 들어본 적도 없는 초보가 봐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바둑.. 18급이 보면 해설이 동반되어도 바둑채널 보고 있기 쉽지 않아요.
스타1, 스타2.. 축구야구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바둑보다는 쉽습니다(즐길수 있는 수준이 되기까지). 공방 초보도, 브론즈 리거도 방송 경기 보면서 열광할 수 있지요.
LOL.. 얼마나 플레이하면 방송 경기 보는게 재미있어질까요? (아니 이해라도 갈까요?)
저도 하는건 재미있던데(잘 모르고도 그냥 하는거죠.) 보는건 모르겠더군요.
분명히 보고 즐기기 쉬운 게임이 있고 아닌 게임이 있어요.

하지만 또 글쓴이님 의견과 다른건..
엄청난 LOL 유저층이 성공을 이끌 수도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바둑채널이 유지될 수 있는것도 그만큼 저변이 넓기 때문이지 보는 게임으로서의 게임성이 뛰어나기 때문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만약에 LOL이 스타 정도의 보는 게임성이 있었다면 이미 난리가 나도 더 크게 났을겁니다.
그런면에서 LOL의 성공가능성을 한 면만 가지고 쉽게 점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Shambler
12/02/21 00:39
수정 아이콘
본문을 그리 유심하게 읽지도 않았고 다른 것도 그냥 잘 모르겠는데 단 하나 말하고 싶은게 있네요.

사람 생각 다 다르다는 걸 인정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걸 말할 자유도 있다는 거도요. 게임 A의 팬이 보기에 기분 나쁘니까 A에 대한 비관적인 예측은 꺼내지 마라 이런 말은 그냥 자기 듣기 싫은 말 나오지 말라고 떼쓰는 거나 마찬가집니다. 공감이 안 되면 그냥 넘기세요. 아니면 제대로 된 반론을 제기하시거나요.
12/02/21 01:50
수정 아이콘
보는재미는 아는만큼 생기는게 맞겠죠.
제 동생이 항상 스타볼때마다 하는 말이 '저 사람들(해설진)은 뭘보고 저렇게 소리지르는거야?' 입니다. 제 동생은 임요환이 마린으로 럴커를 백날 때려잡아봐야 왜 해설진과 관중들과 제가 흥분하는지 모를껍니다. 그런면에서 철권을 굉장히 기대했었는데(최소의 기초지식으로 긴장감을 느끼기 가장 쉽다고 생각해요) 아쉽게도 엠겜이 가버렸고 온겜은 생각이 없어보이고..
스타1이 보는재미가 가장 크다는것의 이유는 엄청난 유저 수(이게 제일 크다고 봅니다)과 게임 방송들+선수들의 노력, 그에 걸맞는 방송기간이라고 봅니다. 스타2이건 lol이건 방송을 탈수록 유저층도 늘어나고 관심갖는 사람도 늘어나겠죠. 지난 wcg때 제 주변의 스타1만 보던 애들이 스타2를 보는것을 보고 방송이 되면 될수록 확실히 보는 사람이 늘어날꺼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12/02/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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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보기 스포츠' 자체가 별로 좋은 건 아니라는 근본적인 지점들이 생각나는 군요. (2)
마늘향기
12/02/2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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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aos류 방송은 카오스가 훨씬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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