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2/02/10 15:27:15
Name JuninoProdigo
File #1 S81BKLMMY4E41328763837989.jpg (354.5 KB), Download : 17
File #2 VNPZNLGZDC4A1328763868329.jpg (327.5 KB), Download : 15
Subject 몇 가지 스타크래프트 2 소식 (GSL, GSTL, 래더 시즌 6)






1. 어제까지 2주간에 걸쳐 에너지업 파워업 핫식스! GSL Code S 16강이 종료되었습니다. 8강 대진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이석(Fnatic.Alive, T) vs 문성원(Slayers_MMA, T)
장민철(SK_MC, P) vs 정민수(MVP_Genius, P)
고병재(FXOGumiho, T) vs 김상준(Slayers_Puzzle, P)
원이삭(Startale_Parting, P) vs 박수호(MVP_Dongraegu, Z)

정종현 선수와 임재덕 선수가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정종현 선수는 고병재 선수에게만 4패를 당했고, 임재덕 선수는 박수호 선수와 정민수 선수에게 연달아 패배했습니다. 이번 시즌 32강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돌아와 기대를 모았던 이정훈 선수는 2경기에서 정민수 선수를 잡는데 성공했지만, 다시 만난 최종전에서 패해 Code A 3라운드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즌 Code S의 테마는 테란과 프로토스의 대결인데요. 최근 몇 달간 프로토스가 업토스의 발견 및 패턴의 다양화, 여명과 같은 친프로토스 맵 도입, EMP 하향으로 인한 밸런스 조정으로 테란과의 대결에서 점점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래더에서 플레이 하는 유저들은 테란으로 토스를 운영 싸움에서 이기기 힘들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테란 유저라서 요즘 래더에서는 깎아 놓은 빌드 몇 개를 심리전을 걸어가며 쓰고 있는데요. 일단 이번 시즌 P vs T는 30 : 22으로 토스가 앞서고 있습니다. 테란이 이긴 경기들을 돌이켜 보면 날빌과 쇼부로 인한 승리가 많았다는 점에서 테란이 어떤 해법을 들고 나올 지 남아 있는 3테란들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저그는................ 동래구만 믿고 갑시다 ㅜㅜ)

그러던 와중에, 어제 있었던 Code S 16강 D조에서 이정훈 선수가 독특한 운영을 들고 나와 주목을 받았습니다. 토스전에서 쓸 수 없을 것 같았던 메카닉을 들고 나와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최근 프로토스들은 돌진 광전사 다수와 고위 기사, 집정관, 그리고 소수의 추적자, 거신으로 조합하려는 경향이 있어 광물을 광전사로 돌리고 나머지 가스를 테크, 업그레이드, 고위 기사에 투자하는데 이에 반하는 운영을 보여줬습니다. 점멸 추적자와 불멸자라는 카운터가 확실히 존재하고, 우주관문 테크에 취약하다는 점 때문에 메카닉을 쓰긴 힘들겠지만 지옥불 화염차를 다수 생산하여 광전사를 잡는 운영은 연구할만한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코드 S 16강 경기는 다 재미 있어서 아무거나 찾아보셔도 볼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문성원 선수의 토스전 경기들과 임재덕과 박수호 선수의 16강 D조 1경기를 추천합니다.

코드 A도 이번주에 개막했습니다. 화요일에 최대 24경기가 펼쳐지고, 해외 스트림도 곰플레이어를 통해 라이브로 시청이 가능합니다. 골라보는 재미가 있지요. 전향 한 지 얼마 안 되어 코드 A에 진출했던 고석현 선수는 윤영서 선수에게 2:0으로 패배하여 다시 예선으로 내려갔습니다.



2. GSTL 시즌 1도 개막을 했습니다. 박상현 캐스터의 곰TV 이적으로 박상현, 박대만, 안준영 조합으로 매주 금요일 6시, 토요일 2시에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FXOpen과 ZeNEX의 패자부활전이 열리고, 내일은 NS호서와 TSL팀의 패자부활전이 열립니다. 약한 전력이라고 평가받았던 제넥스와 TSL이 1라운드에서 패배하였지만 선전했고, 패자부활전에서 지면 GSTL에서 탈락하는 것이기에 네 팀 모두 전력을 다한 치열한 싸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늘 있을 FXOpen vs ZeNEX 의 경기는 이인수 선수와 황의진 선수가 각각 선봉에 나서고, 내일 있을 NS호서와 TSL의 경기는 박용환 선수와 최성훈 선수가 각각 선봉으로 출격합니다. FXOpen과 TSL팀이 각각 에이스 카드를 선봉으로 꺼냈기에 올킬 가능성도 점쳐지지만, 신예 선수들이 저격 카드로 나와 에이스를 쓰러트리고 멀티 킬을 달성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에 아주아주 재미 있는 오늘과 내일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이외 MVP, Prime, IM, StartaleQ, oGs, Slayers팀은 상위 라운드에 진출하였습니다.



3. 어제 래더 시즌 5가 고정되었습니다. 더 이상의 승격 및 강등은 없고, 휴식 점수도 쌓이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오늘 시즌 6의 맵 추가가 공지 되었습니다. Cloud Kingdom과 Korhal Compound가 추가되었습니다. 구름 왕국으로 불리게 될 클라우드 킹덤의 경우는 이번 시즌 GSL 공식맵으로 채택되면서 유저들에게 많이 익숙한 맵이고, Korhal Compound의 경우는 듀얼 사이트와 비슷한 확장기지 위치를 가지고 있지만 센터 싸움이 보다 치열하게 일어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 맵입니다.



기타. MLG 예선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고, 해외 스트림을 통해 방송 되고 있습니다. 대륙별로 진행되는 이번 예선의 자세한 대진은 http://wiki.teamliquid.net/starcraft2/2012_MLG_Pro_Circuit/Winter 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S : 서경환 캐스터는 핫식스 광고를 노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크크크 에너지업 파워업 하아아아앗식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언데드네버다��
12/02/10 15:44
수정 아이콘
아 저그...
JuninoProdigo
12/02/10 16:00
수정 아이콘
글이 길어질 것 같아 적지 않았지만, 얼마전 코드 A 이준 선수의 경기를 보고 저그에게 토스전 200싸움의 희망이 생긴 것 같았습니다. 그동안 토스가 자리 잡고 니가와 토스를 시전하면 저그가 생채기 하나 못 내고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다수 가촉의 압박이 장난 아니더군요. 물론 초반 운영에서 유리해야 하지만.....
스치파이
12/02/10 15:49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르트라니... 뭔가 요구르트 같아서 맛있어 보이네요. 핫식스!!!
김연우
12/02/10 15:52
수정 아이콘
대프로토스전 메카닉을 시도할때마다 느끼는건데,
힘싸움에서는 화염차가 진짜 잉여입니다, 잉여. 예전에 대저그전 해불화차 힘싸움할때, 결국 해탱으로 넘어간 이유가 화염차가 힘싸움에서 저글링을 생각만큼 녹여주지 못하기 때문이었는데, 광전사 상대로는 더하지요.

분명 타이밍 러쉬로는 어제 이정훈 선수 1경기 처럼 쓸만합니다. 빌드타임 30에 반응로를 먹으니 1분에 8기씩 튀어나오니까, 물량으로 싸울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일꾼 잡는 능력 자체는 언터처블하기 때문에 일꾼만 잘 잡으면 괜찮죠.


하지만 뭐... 그것도 빌드가 갈려야 그렇고, 프로토스가 점멸 추적자 탔으면 반항도 못해보고 GG
12/02/10 16:13
수정 아이콘
확실히 이겨서 다행이지 위험한 전략임은 틀림없었죠
살아남은 불멸자가 공성전차 때려잡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카네다 갱신했다
12/02/10 16:19
수정 아이콘
정벅자가 스2 진출했다는 소식을 들은지가 오래된것 같은데 아직 상위권으로는 못간건가요?
김연우
12/02/10 16:27
수정 아이콘
play xp 가니 휠저격... 대박이군요.

http://www.teamliquid.net/forum/viewmessage.php?topic_id=309344

http://www.youtube.com/watch?v=pyLlXmyocSM&feature=player_embedded
위에 youtube 23초부터 보세요.

뭐냐하면, 마우스 드라이버로 휠 이동 명령을 마우스 좌클릭과 대응시킴으로써, 저격시 쉬프트 누르고 마우스 왼쪽 버튼 연타하는 대신, 휠 돌리면 훨씬 빠른 속도로 저격할 수 있다, 입니다.

딱히 핵을 쓰는 것도 아니고 마우스 드라이버로 쓰는 것이니... 합법적이겠네요.
Marionette
12/02/10 16:29
수정 아이콘
코드A는 이번주가 아니라 지난주에 개막을...
아직 오늘과 내일의 경기가 남아있지만, 감히 이번주 최고의 경기로 코드A 이준선수의 1세트를 밀어봅니다
Vantastic
12/02/10 17:02
수정 아이콘
저그보는 재미로 GSL 봤었는데 저그가 씨가 말라버리고는 손이 안가네요..
JuninoProdigo
12/02/10 17:12
수정 아이콘
코드 에이에는 저그가 많고, 박수호 선수 경기력이 워낙 괜찮아서 4강 이상을 노려볼만 합니다. [m]
12/02/10 17:16
수정 아이콘
저그가 까이는걸 보면 가슴이 아파요...
12/02/10 17:58
수정 아이콘
저그선수가 누가됐건
저그가 이긴 경기만 봅니다...간혹 프테전정도는 찾아보지만
저그가 진 명경기는 어지간하면 보질 않네요;
이번 GSL은 박수호선수의 활약에 따라 GSL시청이 결정될듯 하네요
게다가...CODE A도 저그들이 쭉쭉 패배하고 있고 GSTL도 저그의 활약이 없어서 볼 경기가 없는게 문제...
12/02/10 18:22
수정 아이콘
박수호 선수의 가장 큰 약점이 저저전이였고(예전 임재덕 선수가 박수호 선수가 잘나가기전에 언급했었죠) 무언가 개인대회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지난 블리자드컵에서의 준우승 그리고 이번 16강에서 임재덕 선수를 잡아내면서 자신감이 상승했으리라 봅니다.
저그가 1명 뿐이긴 하지만 우승 확률로 따지면 8명중 높은 쪽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문성원 vs 박수호의 결승을 보고 싶어요~

p.s)재덕신이 떨어지다니 ㅜㅜ
12/02/10 18:26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 보셨으면 저그 걱정은 조금 놓으셔도 됩니다. 동래구 너무 잘하던데요. [m]
자유수호애국연대
12/02/10 23:57
수정 아이콘
저그유저로서 리그 밸런스가 맘에 드는건 결코 아니지만, 요즘 GSL 경기 퀄들이 진짜 올라갔다는걸 실감합니다.
2011 Nov.시즌 볼때도 몇달 전과 비교하면 정말 많이 재밌어졌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그 Nov. 시즌보다 더 재밌어요.

코드S에서 박수호의 활약이 눈물겹지만
GSTL에서도 충분히 저그가 활약하는 경기들 여럿 있습니다.
FXO 이인수 선수가 GSTL에서 날아다니고 있고, TSL 강동현 선수가 혜성같이 등장해서 플토와의 200싸움을 끝내 이겨내는 저프전 명경기를 남겼죠.
코드 A 이준 vs 박현우 1세트도 있구요.
자유수호애국연대
12/02/11 00:00
수정 아이콘
그리고 GSL 재밌는거랑은 별개로 블쟈는 참 맘에 안드네요.
리그고정 16일에 있을거라고 공지했을텐데, 그 뒤 추가공지도 없이 갑자기 이렇게 예정보다 앞당겨 고정시켜버리다뇨.
이번 시즌 내에는 승급하려고 맘먹고 있었지만, 아직 시일 남아있다고 생각해서 천천히 하고 있었는데 아오-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6325 [LOL]누가 뭐라하든 나는 티모를 사랑한다 [131] 삭제됨7584 12/02/11 7584 1
46324 주요 서버 탑100 랭커들의 모스트3 챔프 [21] crowley6440 12/02/11 6440 1
46323 이젠 스타크래프트가 제도권에서 밴을 당한다 한들 담담할 것 같습니다. [56] ギロロ[G66]6380 12/02/10 6380 0
46322 삼국지4~6의 음악 추억하기 [21] KID A10692 12/02/10 10692 1
46321 LOL 인벤 네임드 챔피언쉽 5일차 AND 온게임넷 LOL인비테이셔널 [289] 키토5245 12/02/10 5245 0
46320 사실 스타리그 열려도 별로 기대는 되지 않습니다. [89] Galaxy6970 12/02/10 6970 1
46319 [워크래프트3 모임시간 알려드립니다] [13] 러브포보아5307 12/02/10 5307 0
46318 몇 가지 스타크래프트 2 소식 (GSL, GSTL, 래더 시즌 6) [28] JuninoProdigo5075 12/02/10 5075 0
46317 (lol)텍스트로 써보는 도미니언 공략 [28] darkmusic6593 12/02/10 6593 0
46316 죽기전에 김택용 선수의 저그전 다전제를 볼수있을까요? [43] 불멸의황제7458 12/02/10 7458 0
46315 [LOL] 각 커뮤니티별 RP 증정 이벤트 정리 [6] AkiRa.SEnDoH5676 12/02/09 5676 0
46314 [lol] 서포터 시각에서 바라본 원딜러와 서포터의 궁합 [42] 아마돌이6980 12/02/09 6980 0
46313 [lol] 나의 lol 리그 경험기 (부제 NiceGameTV '다크호스의 심해탈출' 추천합니다!!) [12] 강동원6097 12/02/09 6097 0
46311 CLG.eu vs TSM/AL 연습경기 [7] crowley4494 12/02/09 4494 0
46310 SK planet StarCraft Proleague Season 1 - 10주차, 공군 vs CJ #1 [166] SKY925571 12/02/08 5571 0
46309 인벤 네임드 챔피언쉽 4일차 [303] 키토5315 12/02/08 5315 0
46308 LOL 탱커를 해보자!! [48] Power_0rc5909 12/02/08 5909 0
46307 댓글잠금 [LOL] 케릭에 대한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162] 노란곰돌이푸7185 12/02/08 7185 5
46306 [LOL]커스텀게임 도중 디스커넥트시 해결책 [10] 이헌민5632 12/02/08 5632 0
46305 SK planet StarCraft Proleague Season 1 - 10주차, STX vs 삼성전자 #2 [200] SKY925849 12/02/07 5849 1
46304 또 다른 악몽의 시작? [19] 정대훈6334 12/02/07 6334 1
46303 SK planet StarCraft Proleague Season 1 - 10주차, STX vs 삼성전자 #1 [318] SKY925183 12/02/07 5183 0
46301 2011년 11월부터의 GSL 추천경기 목록 [11] 자유수호애국연대5405 12/02/07 5405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