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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2/02/07 00:46:00 |
Name |
자유수호애국연대 |
Subject |
2011년 11월부터의 GSL 추천경기 목록 |
요새 질문게시판에 스2 경기 추천해달라는 분들이 몇 분 계신 걸보고 생각나서...
일단 기억나는대로만 추천경기를 나열해보도록 하갰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주관에 따른 목록임에 유의해주시구요.
그래도 블리자드컵 결승, 코드s 32강 C조 최종전 정종현 vs 이인수 1세트 같은건 많은 분들에게 명경기로 인정받는 경기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제가 빠뜨린 경기가 있다면 다른 분들께 추가 부탁드립니다.
[2011 GSL Nov.]
* 추천 경기
- 이동녕Z vs Chris Loranger P (16강 A조 5경기)
- 이동녕Z vs 정종현T 4강 전세트
- 이동녕Z vs 정지훈T 결승 1, 3, 4, 6세트
* 주요 이슈
: MLG라는 세계 최고 권위 대회 중 하나를 평정하고 일약 저그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한 이동녕 선수, 그리고 현재진행형으로 테란최강자 겸 스2최강자로 군림하는 정종현 선수 간 대립 구도가 개막전부터 팽팽했고 결국 4강에서 제대로 포팔합니다.
또한 강력한 테란전 능력에 힘입어 플토라인의 한 축으로 떠오른 김학수 선수, 소리없이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정말 소름돋을 정도로 인정사정없는 경기력을 지닌 정지훈 선수라는 신진 강호들이 급부상한 대회였죠.
그리고 지난 애너하임 결승에 이어 GSL 결승 징크스는 완연히 흘러간 흑역사라 해도 되겠다는 확신을 심어준 대회였습니다.
[블리자드컵]
* 추천 경기
- 정종현T vs 박수호Z (A조 3경기)
- Ilyes Satouri Z vs 박수호Z (A조 5경기)
- Ilyes Satouri Z vs 장민철P (A조 7경기)
- Ilyes Satouri Z vs 정종현T (A조 9경기)
- 장민철P vs 박수호Z (A조 10경기)
- 이동녕Z vs Johan Luchessi P (B조 2경기)
- 문성원T vs 최성훈T (B조 10경기)
- 박수호Z vs 문성원T 결승 전세트
* 주요 이슈
: 2011년을 마무리하는 왕중왕전 격 대회인 블리자드 컵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상위라운드보다 조별 리그가 굉장히 볼만했었는데요.
해외 최강 저그로 각광받는 프랑스 선수 Ilyes(닉네임 Stephano)의 경기는 대부분 재밌었습니다.
또한 GSL 최악의 사고로 오랫동안 기억될 Johan(닉네임 Naniwa)의 4프로브러시가 작렬하기도 했죠.(위에 소개해드린 경기랑은 다른 경기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블리자드컵 최고의 수확은 GSL 사상 최고의 경기력과 스토리를 보여준 결승전일거라는 데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맵 밸런스 논란이라는 옥의 티만 없었다면 그야말로 완벽했을테지만요.
[승격/강등전 Season 1]
* 추천 경기
- 정민수 선수P의 전 경기
* 주요 이슈
: 2012년 GSL 첫 시즌의 남은 코드 S를 채우는 승격/강등전으로써 2011년 GSL투어가 마무리됩니다.
임요환 선수와 이윤열 선수라는 반가운 얼굴들이 코드S에 복귀해서 올드팬들을 설레게 했죠.
박성준 선수는 좋은 성적을 거뒀음에도 승자승에서 밀려 아깝게 코드 a에 남게 됐지만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때 승격/강등전의 숨겨진 주인공은 정민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조지명식에서 대놓고 팬들에게 토스 때려치라고 하는 등 경기 내외적으로 망해가던 선수가 난데없이 무슨 약을 빨았는지 갑자기 미친 경기력을 선보이며 GSTL에서 부활하더니, 코드s에도 가뿐히 올라가고 현재 진행중인 Jan.시즌 코드S에서도 순항하고 있군요. 사실상 경기력만 놓고 보자면 현재 토스 원탑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마침 임요환 선수도 정민수 선수와 같은 조였으니 찾아보실 분들은 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때 임요환 선수 경기도 꽤 볼 만했어요. 임요환 선수라서 그리 보였던 건지도 모르겠지만...
[2012 GSL Jan. 코드 S]
* 추천 경기
- 김동주T vs 임요환T (32강 A조 2경기 전세트)
임요환T vs Yang Chia Cheng Z (32강 A조 4경기 전세트)
정지훈T vs 임요환T (32강 A조 5경기 1, 3세트)
- 이동녕Z vs 박지수T (32강 B조 1세트)
김영진T vs 이동녕Z (32강 B조 전세트)
- 정종현T vs 이인수Z (32강 C조 5경기 1세트, 3세트)
- 김승철T vs 정민수P (32강 F조 3경기 1세트)
김승철T vs 박수호Z (32강 F조 5경기 전세트)
- 안호진T vs 이정훈T (32강 G조 2경기 1세트)
- 이윤열T vs 황규석T (32강 H조 2경기 1세트)
- 김상준P vs 문성원T (16강 B조 3경기 2세트)
- 김학수P vs 김영진T (16강 B조 4경기 1, 2세트)
- 김학수P vs 문성원T (16강 B조 5경기 전세트)
* 주요 이슈
: 2012년 1월 중순부터 다시 개막된 GSL Jan. 시즌 코드 S입니다.
초반엔 임요환, 이윤열, 박지수 등 유명 스1 출신게이머들의 경기가 기대를 모았었죠.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이번 대회의 흐름을 관통하는 최고의 떡밥은 테란과 플토의 대립입니다.
두어달 쯤 전만해도 미친 소리 취급받았을 세글자 프.사.기.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많은 분들이 현재 플토는 너무 쎄다라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고 있습니다.
맵 조정과 밸런스 패치, 개편된 리그 방식, 그리고 많은 플토게이머들의 노력 등의 요인이 맞물려 현재까진 오픈시즌을 제외한 과거의 어느 때보다 프로토스가 할 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이에 맞서 코드s에서는 문성원이, GSTL에서는 최지성이 테란의 반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아직까진 그래도 테란의 진출률이 가장 좋은 가운데, 과연 GSL May 이후로 오랫동안 관전을 담당해온 플토가 간만에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후반에 프로토스가 무지막지하게 막강한 면모를 보이는 현 양상을 테란과 저그가 극복할 수 있을지도 기대됩니다.
...라지만 저그는 맵에 치이고 테란 플토 싸움에 새우등터져서 몇 명 안남았네요;
[2012 GSTL Season 1]
A조 예선 1경기 FXOpen vs Slayers
- 4세트, 5세트, 6세트, 7세트
A조 예선 3경기 스타테일 vs NS 호서
- 2세트
A조 예선 4경기 TSL vs IM
- 4세트, 5세트, 7세트
* 주요 이슈
: GSL이 운영하는 승자연전제 팀단위리그 GSTL역시 1월 말을 기해서 새 시즌이 재개되었습니다. 무려 박상현 캐스터 영입이라는 반가운 소식과 함께말이죠. 매주 금요일 6시, 토요일 2시에 시작하는 GSTL의 모든 경기는 박상현 캐스터가 맡게 될 예정입니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MVP, 준우승팀 PRIME이 시드로 빠지고 나머지 8팀 간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6강을 결정한 뒤 시드 두 팀과 함께 8강 본선이 시작되는 방식이라고 하네요.
재야에 묻혀있던 신인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점, 코드S에서 물먹은 기존의 에이스급 선수들이 GSTL에서 열심히 화풀이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띄네요.
위의 목록 중에선 특히 TSL vs IM 5세트 경기를 강력추천드립니다.
잘하면 저프전 패러다임 전환의 시발점이 될지도 모를 경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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