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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2/02 21:33:02
Name BIFROST
Subject 프로리그는 망할겁니다.
네.
말 그대로입니다.
프로리그는 망할 겁니다.
이대로라면 말이죠.

현재의 프로리그 방식은
각 팀의 스타를 소비할 뿐 새로운 스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일례를 들어서
시간이 조금 지났지만
노준규 선수와 김택용 선수의 경우를 보면
노준규 선수가 근성 있는 플레이로 김택용 선수를 이기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입니다.
기껏해야 신예가 스타를 어쩌다 한번 이긴 것에 불과할 뿐 신예가 스타가 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나마 에이스 결정전이었더라면
팀 내의 승패를 좌우하는 경기에서 신예가 에이스를 잡은 것이기에 어느 정도의 이슈를 창출해 낼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현재의 프로리그에는 이런 장치조차 없습니다.

뭐 그래도 여기까지는 괜찮습니다.
원래 스타 창출의 무대는 프로리그가 아닌 개인리그였으니까요.
프로리그의 방식은 개인리그의 스타들이 팀의 이름을 걸고 싸우는 방식이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개인리그에 문제가 생깁니다.
MBC게임의 폐국에 스타리그마저 열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스타가 만들어지는 무대가 2개에서 1개로 줄어든 상황에 남은 무대마저 열리지 않고 있다는 것이지요.

스타가 만들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 프로리그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저는 프로리그가 이미 만들어져 있는 스타들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개인리그에서 스타가 만들어질 때까지 버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까도 말했듯이 프로리그는 스타를 만들어 내기에 적절한 무대가 되지 못합니다.
다만 스타들이 활약하기에 이보다 적절한 무대도 없습니다.
단순히 스타들이 대결하는 것이 아닌 그 대결에 팀과 팀원들의 명예가 달려있어 극적 효과가 배가 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금의 프로리그는
기존의 스타들을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프로리그 3달 동안 에이스와 에이스끼리의 맞대결이 몇 번이었습니까?
김택용 VS 송병구 이영호 VS 이제동 이영호 VS 김정우
개개인의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크게 보아 3번입니다.

에이스와 에이스들의 대결로 인기를 끌어도 시원치 않을 상황에
이번 시즌은 오히려 그런 대결을 축소했습니다.

7전제에서 5전제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선수들의 출전기회가 줄어든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
프로리그가 누구를 위해서 존재하는지 말입니다.
선수들이 경기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인지. 경기를 보는 팬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인지.

지금 스타판은 위기입니다.
그것도 아주 심각한 위기입니다.
MSL이 사라짐으로써 유일의 개인리그가 된 스타리그마저도 스폰서 문제 때문에 개최되지 못하고 있고
프로리그마저 SK텔레콤사의 도움으로 인위적으로 개최되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프로리그는 아직도 공급자 중심의 사고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대로는 모두 가라앉아버릴 겁니다.
조금만 무게를 가볍게 하면 나아갈 수 있음에도 말이지요.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단 하나입니다.
ACE 결정전의 부활입니다.
ACE 결정전이 부활하게 된다면 스타끼리의 경기가 늘어나 이슈가 늘어날 것이고 그에 따라 인기도 상승할 것입니다.
또 ACE 결정전 무대에서 준척급 선수들이 활약한다면 그들이 스타가 될 가능성도 생기게 될 것입니다.

프로리그 관계자분들에게 부탁드립니다.
꼭 ACE결정전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ACE와 ACE가 싸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주십시오.
우리는 더이상 스타판이 무너지는 것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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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
12/02/02 21:36
수정 아이콘
유명선수만 맨날 나오면 죽는 판이 살아나나요?
비인기 선수 설자리 없어서 판 죽는다고 똑같이 앓는 소리 나올텐데

판이 망하는 건 순리이자 필연인 듯 하네요
12/02/02 21:37
수정 아이콘
제목이 지나치게 자극적이네요
내용에는 공감합니다. 약간 다르게 생각하는 부분은 인기를 끌려면 얼른 개인리그를 시작해야 한다고 봅니다
개인리그 8강이상이면 에이스 대 에이스경기를 충분히 볼수있기 때문이고 신예가 새로운 스타로 떠오를수도 있구요
12/02/02 21:4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재밌게 보고있구요.
컨덴츠소모라는 측면에서 오히려 현행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一切唯心造
12/02/02 21:42
수정 아이콘
인기선수끼리 대결이 나오면 보는 사람은 좋겠지만 펀이 살아날 것 같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계속 되면 보는 사람도 질리겠지요
현재는 선수들이 소비만 될 뿐 새로운 선수가 생산되기는 힘든 시스템같습니다 아니 이게 꼭 시스템의 문제인 것 같지도 않습니다
개인리그가 열려도 택뱅리쌍이 전처럼 돌아가면서 이길 것 같고 택뱅리쌍의 시대가 너무 길었나라는 생각을 요즘은 해봅니다 [m]
12/02/02 21:42
수정 아이콘
지난시즌 의 프로리그 가 참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지속할수 없게된게 너무 뼈아픕니다..

리그의 호흡이 정해지고 꾸준해지면 스타가 옛날게임이고 자시고는 문제가 되지않는다고 생각했고

생각보다 팀리퀴드라던지.. 해외 팬들에 반응도가 점점 높아진다고 생각했는데말이죠..

지난시즌의 프로리그 흐름속에 명경기가 참많았으며 신인들의 기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방송국이 문을닫고 프로팀의 숫자가 줄었습니다..

이건 마치 갑자기 프로야구가 주 2회경기 하는 느낌이랄까

또한 매 시즌 이렇게 리그의 리듬이 바뀌는건 치명적이죠... 팬들에게도 선수들에게도 말이죠

그러니 개인적으로 선수들의 경기력도 참담한 수준인게 사실이고..(이영호선수뺴고..)

결과론적인 얘깁니다만..

나름 협회라고 떵떵거리고 큰소리치던분들 해놓은게 뭔지 모르겠고

조작한놈들 그 참.. 혼자죽지도 않는군요
방과후티타임
12/02/02 21:45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공감은 합니다만, 에결이 생긴다면 아무래도 에이스급 선수들만 더 나오고 저런 s급 매치들은 좀 더 나올지 몰라도 그건 곧 말씀하신 스타선수의 소비로 이어지는것 아닐까요? 한경기로 스타가 될 수는 없는 법인데 에결에 꾸준히 출전할 정도로 스타가 될만한 선수가 가뜩이나 8개 구단으로 줄어든 상태에서 나올거라고 생각되지 않네요.....
말씀하신대로 개인리그가 부활하는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12/02/02 21:47
수정 아이콘
에결에 언제 신예선수들이 나왔다고
라울리스타
12/02/02 21:48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도 안하는 중이고 프로리그의 노출도 또한 떨어지는 지라, 기업들이 현재보다 더 판을 축소시킬까 우려가 되긴 합니다.
12/02/02 21:50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의 흐름이 이렇게 된건 ace의 격돌이 없어서가 아니라 시대의 흐름과 여러 악재들이 겹친것이지
에이스 결정전이 없어서가 아니죠.
에이스 결정전 하나 만들면 그럼 지금 흐르고 있는 시대의 흐름이 바뀔까요?
조금만 생각해도 비논리적인 생각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에이스 결정전과 프로리그의 흥망성쇄의 관계는 실상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악재가 겹쳐서 인기가 떨어지니 지금과 같은 현상이 생긴거지
에이스 결정전이 없었기에 지금과 같은 상황이 닥친게 아니죠.
흰코뿔소
12/02/02 21:55
수정 아이콘
이제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됐다고 봅니다..
12/02/02 21:57
수정 아이콘
7전제 부활이면 모를까 지금 에결이 생기면 신예가 설땅은 더더욱 없어지죠.
원시제
12/02/02 21:57
수정 아이콘
신예가 실력을 쌓아서 차례로 택뱅리쌍을 완파하면 그 신예는 스타가 될겁니다.
그게 개인리그이건 프로리그이건 말이지요.

팬들이 애써 프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를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않으면
프로리그에서도 실력만 갖추면 얼마든지 스타가 나올 수 있습니다.
왜 프로리그 탓을 하나요.
12/02/02 21:58
수정 아이콘
요즘은 스타를 안봅니다...가끔 채널돌리다가 보구요.
스타리그라면 제가 거의 다 보는데 스타리그 너무보고 싶네요.
프로리그는 그닥...
12/02/02 22:02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2007년 이제동 신인상 탈때도 뭐 저런 애가 신인상 타나했습니다.
승률도 별로였던거 같구요.
근데 꾸준히 잘하면 결국은 스타가 되는거죠
12/02/02 22:05
수정 아이콘
솔직히 경기력이 엄청대단하지는 않지만 재미있는 요소들은 많은거 같아요. 박태민해설의 언제 터져나올지 모르는 주옥같은 드립들.. 그리고 얼마전 이제동맥경화 같은 경우를 봐도... 어쨌든 즐길 수 있는 요소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래도 꼭 스타리그는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네요
베인링
12/02/02 22:06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12/02/02 22:08
수정 아이콘
그냥 스타판의 인기도가 떨어짐에따른 결과가 아닌가싶습니다..

언론의 몰입도도 낮은편이고... 뭐 협회는 뒷짐만 지고있고...

빨리 스타를 이을 종목이 나와야 할것인데 그게 쉬워보이지 않는 군요
자제해주세요
12/02/02 22:10
수정 아이콘
글 앞부분과 뒷부분이 전혀 다른 이야기...;; 신예선수가 대어를 낚고 스타가 되는.. 그런 모습은 원래부터 애결에서는 보기 힘든 구도죠. 그리고 본좌가 된, 그리고 스타급이 된 어느 선수도 중요한 경기에서 한두번 이겼다고 스타가 되지는 않았어요..

말씀하신 주제는 뭐.. 어느정도 거스를 수 없는 흐름도 있고, 스타리그가 개막하면 일정부분 해소될 수 있는 갈증으로 보입니다.
마빠이
12/02/02 22:10
수정 아이콘
그냥 7전제 에결 방식을 고수했어야 합니다..
그런데 경기수를 유지하기 위해서 주말 더블헤더를 선택하면서
결국 시간문제상 5전제로 돌아갔죠 ;;

한마디로 주말더블헤더>>>5전제>>>에결폐지 이런 악순환이
이어진건데 저는 최악의 선택이었다 생각합니다.

7전제 에결을 해야지만 신인기용과 에이스들의 대결을 둘다 볼수
있는데, 5전제 에결폐지? 한마디로 무리수의 극치였다 평가하고
싶어집니다.
거북거북
12/02/02 22:10
수정 아이콘
LOL과 함께 온겜의 HD화가 진행되면 가장 위기인게 스타1일거 같습니다.
보는 사람들은 보겠지만... 새로운 층은 우선 겉보기에서 별로 만족하지 않을거 같아서요.
지나가다...
12/02/02 22:11
수정 아이콘
에이스 결정전이 무슨 신인을 띄워 주나요.
에결에 신인 나오면 감독한테 비난이 쏟아지는데.
스타가 되는 신인은 그냥 잘하니까 스타가 되는 거지 에결에 나오냐 앞경기에 나오냐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별을쏘다
12/02/02 22:13
수정 아이콘
어려운 문제긴 하지만 7전제는 꼭 부활해야 합니다...
시간문제가 있기는 하죠....
하지만 해설도 따로 구성되어 있고 각팀을 응원하는 팬들도 따로 갈 수 있으니까요...
토요일 일요일 같은경우는 오후 12시 오후 5시 이렇게 하던지 해서
7전제로 가야 신인들에게도 기회도 많이 생기고 더 이야기거리도 많이 생기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어려운 문제겠지요...
멀면 벙커링
12/02/02 22:1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신규팬들은 택뱅이 붙든 리쌍이 붙든 택뱅리쌍이 신인이랑 붙든 그 경기가 갖는 의미를 모를 거 같은데요.
만수르
12/02/02 22:15
수정 아이콘
스타를 발굴해야된다건지 현스타들의 경기를 많이 봐야된다는거지 감이 안잡히네요
내용에는 공감하는바도 있습니다만
택뱅리쌍체제가 오래된탓인지 약간의 텃세가 생긴것도 사실인것같습니다
김성현 대 도재욱 이신형대 김대엽이면 위에 쓰신 에이스들과 현 기세로는 꿀리지않는대진임에도 글쓰신분이 언급조차 안하셨듯이 말이죠
리쌍록을 깨부신 박지수가 김택용을 결승에서 이긴 박성균이 리그브레이커라고 까였던것처럼 신인선수들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판이 지속된다면 언젠가는 새스타도 나올겁니다
악질벼빠였던 제가 최연성 코치가 스타종결자인줄알았지만 판세는 수도없이 뒤집어졌었죠
12/02/02 22:17
수정 아이콘
이상태로 가다간 한라운드씩 진행될때 마다 은퇴 선수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 것 같습니다.
CJ 감독의 인터뷰에서 고충이 그대로 들어났죠.
이를 보완하고자 7전제를 하자니 온겜 입장이 난처해지죠...
12/02/02 22:18
수정 아이콘
주말 더블헤더 대신에 주4일 7전 4선승으로 했어야 했습니다.
대체 주말 더블헤더는 누구 발상인지 궁금하네요.
꼬박꼬박 6라운드 채우는 데다가 3라운드 씩 나눠서 포스트시즌을 따로 개최하겠다는 마음씨는 참...
주4일 7전4선승으로 하고 5라운드나 4라운드로 하면 훨씬 괜찮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개인리그 다 죽이고 프로리그 개편한다더니 결국에는 2시즌에 총 48경기.
10게임단에 6라운드제도에서 8게임단의 6라운드제로 사실상 프로리그는 준게 없습니다. 개인리그만 희생했죠.
이미 그러고 있지만 스타리그 시작할때까지 프로리그는 안볼랍니다.
그럭저럭하루
12/02/02 22:19
수정 아이콘
흐름이죠.. 지금도 스1 프로리그가 인기가 많지만 오래가야 1~2년입니다.
이정도 까지 끌고온 케스파가 나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자리는 현재로써는 아마 LOL이 차지할 가능성이 크겠네요.
12/02/02 22:20
수정 아이콘
원래 프로리그 자체가 스타리그보단 시청률 화재성 몰입도 모든면이 떨어지죠.
에결이 부활한다면 스타 집중 현상은 더 심화될것으로 보입니다.
스타리그에서 새로운 스타를 만들고 프로리그에서 소비하는 형태가 가장 좋습니다.
스타리그가 하루 빨리 시작하길 바랄수밖에요.
못된고양이
12/02/02 22:20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가 실종되니 프로리그는 빅매치가 아니면 손이 잘 안가네요.
개인리그가 꼭 부활됐으면 좋겠습니다.
토너먼트 룰에서 한판 한판 생사를 가르는 승부가 몰입감도 높고 더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사실 프로리그 주구장창 틀어줄 때부터 경기 한판이 중요도도 떨어지고 내용도 식상해진다 싶어서 잘 챙겨보게 되지 않더라구요..
스타1의 인기는 개인리그로부터 나왔다고 보기에 가정이지만 프로리그에 들인 공을 개인리그에 투자했더라면 스타판이 이렇게 되진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12/02/02 22:23
수정 아이콘
어느때부터인가 선수에 스토리가 없어요.... 신규 팬은 차치하고서라도 있는 팬들마저 떨어져나가는건 그게 문제가 아닐까 하네요...
다다이마
12/02/02 22:26
수정 아이콘
이제 스2체제로 넘어갈순없나요? 스2프로리그를 보고싶습니다.
아야여오요우유으
12/02/02 22:3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개인리그보다 프로리그 비중이 커지면서부터 스타 보는 걸 완전히 끊어서...결국 올게 오는군요 옛날 게임인걸 생각하면 오래 버틴거죠 그래도
성식이형
12/02/02 22:33
수정 아이콘
열심히 만든 사람들, 열심히 챙겨보는 사람들을 바보로 만드는 글이네요.
(저질 인터넷 신문들의 폐해인가요? 자극적인 제목 다는거말입니다...)
12/02/02 22:34
수정 아이콘
현실적인 대안은 프로팀 모두 해체하고 개인스폰체제로 가야합니다
프로팀 운영하는 기업들은 대부분의 선수 정리할 수 있어서 좋고
상위권 선수들은 여전히 먹고 살 수 있어서 좋고
판이 줄어들고 있기 떄문에 조금 못하는 선수들은 지금처럼 간신히 연봉받으며 근근히 이어가느니 아예 스2로 전환하거나 공부를 알아보는게 좋죠.

프로리그나 기업팀은 폐지하고 스타리그를 자주열어야 합니다. 물론 지금보다 규모는 1/2로 축소해야 겠죠.
지금 1년에 한번열리기도 힘들지만 총상금규모를 1/2로 줄이면 그래도 스폰은 잡힐겁니다
만약그렇다면 1년에 최대 4번의 스타리그를 열어서 스타를 만드는거죠.
더이상 프로리그는 방식을 바꾼다고 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팀리그해도 택뱅리쌍의 피로도만 가중되고 스타탄생은 어렵죠.
택뱅리쌍을 이긴다고해도 올킬하지 않는이상 유망주로만 뜨니까요.
개인리그에서 댁뱅리쌍을 다전제에서 잡아야 새로운 스타가 탄생하는겁니다.

아무튼 스타는 원래 1:1 게임이고 누가 제일 잘하냐(강하냐)가 스타를 보는 가장 큰 이유이기 때문에
예전 스타리그가 흥해갈때처럼 회귀하면 됩니다.
지금은 기형적으로 판만 크고 인기가 없어요
모든 책임은 케스파 탓이구요.
기업만 좋으라고 맨날 룰변경했지 언제 팬을 위해서 변경시킨게 있었나요?
이 판을 망하게한 거지같은 놈들일 뿐이죠.
FA때가 제일 가관이었어요 크크 노예계약을 FA로 호도하다니 ...
12/02/02 22:36
수정 아이콘
7전제는 안한게 아니라 못한거겠죠. 더블헤더 문제도 있고 제8게임단의 팀원수가 7전제를 할수 없는 수준이라.. 제8게임단은 제가 볼때 참 막막합니다.
신인은.. 정말 새로 튀어나와 활력소가 되어줄만한 그런 호랑이새끼가 있기는 한가 싶은데 이건 저만의 근거없는 걱정이길 바라구요
원 빈
12/02/02 22:40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도 부활해야 되고, 이벤트식 경기도 많아져야 합니다. 올스타 개인전이라든지 연승전등등 말이죠..
지금 그대로 가면 딱 망할 조짐입니다. 프로리그 시간대도 애매하고, 전 무슨 요일 언제 하는지 잘 모르거든요. 하는 요일도 있고 안하는 요일도 있고 뒤죽박죽이고.. 특히 개인리그가 없고 팀리그에서 동족전 나오면.. 신인선수 나오면 재미가 급감하구요. 결론적으로 요즘 프로리그는 재미가 없습니다. 개인전 다판제를 마지막으로 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나네요.. 예전 엠겜 연승할 때 마다 상금주는 이벤트 게임이 참 재밌었다고 생각드는데 스폰서가 없으니..
구오구오
12/02/02 22:44
수정 아이콘
스타판이 망해가는 이유는 그냥 수명이 다했기 때문이죠.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프로리그를 버리고 개인리그 중심으로 했어도 스2가 나온 시점에서 이미 끝났을겁니다.

오히려 프로리그 때문에 스1이 이만큼 버틸수 있었던거죠. 기업팀이 프로리그를 보고 들어왔으니까요.

물론 프로리그 비중이 적었다면 케스파의 영향력도 적었을테고 스2판이 지금보다 훨씬 더 흥할수 있었겠지만 스1은 똑같거나 지금보다 상황이 훨씬 더 안좋았을거라 봅니다.
아니면 그냥 없어졌거나요.
컴퓨터
12/02/02 22:49
수정 아이콘
슬프지만 뭐라 반론을 못하겠군요.
아스날
12/02/02 22:50
수정 아이콘
선수들 생활을 엿볼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건뭐...가끔씩 프로리그할때만 보고...목소리도 모르겠네요...특히 신예는 누가누군지..
ArcanumToss
12/02/02 22:50
수정 아이콘
제가 볼 때는 스타일리스트들이 사라진 게 인기 하락의 원인인 것 같습니다.
임요환, 홍진호, 최연성, 박정석, 강민, 박성준 등 스타일이 확실했고 재미도 함께 주던 선수들이 떠나고 양산형이 주를 이루면서 재미가 떨어졌죠.

근데 제목은 왜 이렇게 단 건가요?
12/02/02 22:56
수정 아이콘
에이스 결정전이니 뭐니 하는 프로리그의 방식은 전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7전제 때가 아닌 5전제 때 가장 선수 숫자가 많았고 연습생도 풍부했으며, 연이은 기업팀 창단으로 이어졌습니다. 개인리그의 중요성도 인지는 하지만, 개인리그가 없어서 선수층이 줄어든다는 것도 좀 아니라고 보고요.

자꾸 말하자면 이번 시즌의 5전제는 불가피한 일이었습니다. 7전제로 가자는 말은 제8게임단 만들지 말고 7팀으로 리그해야지 하는 소리하고 똑같은 이야기고요.
후란시느
12/02/02 22:56
수정 아이콘
결국은 개인리그가 많아져야 하는게 답이겠죠. 개인리그에서 스타를 만들고 프로리그에서 그것을 소비하는 식으로 가야하는데.....그거 아니면 프로리그로는 확실히 할 수 있는게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12/02/02 22:58
수정 아이콘
지금 상황은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MBC게임이 계속 유지되었으면 프로리그와 개인리그가 같이 진행될수 있을텐데 한 방송사만 진행하다 보니 방송시간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거기에서 제일 애매해진것이 스타리그 입니다. 온게임넷 일주일 리그를 보면 월요일에는 서든어택리그가 진행 될 예정이고 화요일은 스폐셜포스2프로리그,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수요일은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목요일은 카트리그와 카스온라인리그 그리고 LOL리그는 금요일이 유력하다고 보고 토요일은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스폐셜포스2프로리그, 일요일은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 리그 일정을 보면 스타리그를 시작한다고 해도 방송시간을 정하기가 쉽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12/02/02 23:01
수정 아이콘
가장 좋은게 주 6일 7전제 인데... 힘들겠...... 죠?

지금 보면 위너스 리그도 안한다고 하고 분기별로 나눠서 따로 시상한다고도 하고;;;

뭔가 되게 축소되고 짧아진 느낌이에요...

사실 이런 위기론을 반전시키려면 빨리 스타리그가 개최되어야 할텐데...

스폰이 안잡힌건지 도통 한다는 소식이 없네요;
성식이형
12/02/02 23:06
수정 아이콘
어차피 게임이라는 특성상 천년만년 가기를 바란건 아닙니다.
그래도 개인리그가 열리고 8게임단 체제만 자리 잡히면 향후 2-3년은 충분할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저 뿐인가요??

부정적인 요소야 하도 많이 얘기하시니 긍적적 요소만 말해보면,
팀이라는 체계가 잡혔다는 점,(연습생도 적어도 의식주는 걱정없이 연습할수있다는거, 굉장히 크죠)
인지도라는 부분에서 다른 게임과 상대우위에 있다는 점,
어쨋거나 케스파라는 공인된 단체가 있다는 점(올해 프로리그 스폰은 sk입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비빌데가 있다는건 크죠)
검증된 중계시스템, 대회운영능력, 방송시스템이 있다는 점입니다.
다레니안
12/02/02 23:0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위너스나 7전제 및 에결이 만든 스타가 누가 있었나요. 전 택뱅리쌍밖에 모르겠네요. 그나마 에결연승의 신상문? [m]
위원장
12/02/02 23:13
수정 아이콘
모든 경기를 다 중계할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7전제, 매일 경기를 치르되 중계는 중계 가능한 날만 중계 하는 식으로 하면 괜찮을 거 같은데...
12/02/02 23:18
수정 아이콘
제가 쓸까 말까 고민했던 글이군요.

지금의 프로리그는 절대로 스타가 탄생할 수 없는 구조이고, 스타가 탄생되지 않는다면 결국 프로리그도 죽겠지요.

개인리그 부활과 프로리그의 7전제 부활이 시급합니다.
12/02/0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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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2 발매당시 아예 케스파 차원에서 스1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었습니다만 스2도 그러기엔 초반엔 너무 재미가 없었고...
솔직히 지금도 스1만큼의 게임성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기도 하고... 확장팩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블리자드의 배넷 2.0에 대한 태도나 피드백은 너무나 형편없는 수준이고... 이 판이 끝나는건 불가항력인것 같습니다.
전 싫어하는 단어지만 운명이라는 단어가 더 적절할까요.
12/02/02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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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7전제는 시간도 시간이지만 일정상 힘들지 않나 싶네요
하루에 2경기는 불가능이고 1경기씩 진행해야되는데 이렇게되면 일정과 시간이 애매해질것 같습니다
주말에야 그냥 평소처럼 12시에 하면 그만이라지만 평일에 할경우엔 지금처럼 8시는 무리고
최소한 6시반~7시정도에서 시작해야되는데 이게 다른 게임리그 일정에도 영향을 주기때문에..
12/02/02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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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케스파와의 공존 가능성이 제기가 됬는데 결국 공존 가능성여부는 케스파의 스탠스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라이옷은 블리자드와 마찬가지로 e-스포츠에 지대한 관심이있고 그쪽에 많은 투자를 약속한 전례가 있고 지금도 온게임과함게 더불어 총상금 2억이라는 대박 대회를 개최하기 직전이죠 여기서 케스파에서 적절한 라이센스 비용지출과 지금 스1이가지고있는 인프라를 lol에 적용 시킬수 있다면 충분히 국내에서 스1을 대체할수있는 대체제로는 충분한 가능성이있습니다

하지만 스1 지재권 파동때처럼 돈한푼안주고 공짜로 개최권 얻을려고 한다면 그건 안되고 팬들에 지대한 역풍을 맞을뿐이겟죠

일례로 얼마전 있었던 리그디스 초청전에서 상당히 흥미로운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2월중으로 국내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가진 기업에서 lol선수 모집을위한 오디션을개최 혹은 팀을 알아본다고 하는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리그디스쪽에서 2월중에 기사화 및 선수 선발을 위한 작업이 있을거라고 했는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현제 케스파쪽 이외의 기업보다는 캐스파 내부에있는 굴지의 대기업 스폰팀들중에서 LOL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하기 위해 사전작업을 하고있는것으로 예상합니다
제반 사항에대해서 알고 있지는 못해서 그냥 소설일 수도 있습니다만 만약 케스파 회원사중 한기업이 LOL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고 이게 성공적으로 안착할수있고 대회에서 안정적으로 혹은 이목을 끌수 있다면 다른 회원사들도 생각을 달리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결국은 판이 망해간다 뭐 분위기가 좋지아니하다 이런말을 나오는 이야기 자체가 게임자체의 힘이 쇠약해져서라고 할수있습니다

솔직히 요즘 pc방에서 스1의 점유율을 본다면 진즉에 떨어져 나갔어도 이상하지않죠 결국 이까지 버텨온건 열정적인 팬들의 힘과

틀을 만들어둔 케스파의 힘이었죠 결국에 할수있는것은 얼마나 보기 좋은 모양새로 현재의 선수들을 다른게임으로 이동시킬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것 같네요...

그런데.. 다음 대세 게임이 어떤게임이 될런지는 모르겟지만... 개인종목이 아닐경우에는 좀 진통이 예상되긴 하네요
12/02/02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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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스타리그가 조만간 열리기를 바랄뿐입니다.


개인적으로 개인리그 없는 이 판은 의미없다고 생각하는지라.
12/02/0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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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테니스나 골프같은 개인단위 혹은 팀단위 스폰방식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하기는 하는데(지금의 해외 게이밍 팀처럼 여러종목이 유행따라 자주자주 물갈이 되는..)
이건 대략 6,7년전의 선택지였고 지금은 더이상 스타의 인기를 살릴 답안이 될수 없다고 봅니다. 갈아 타기엔 너무 다른길로 멀리왔어요.
프로리그 체계를 선택했기에 얻은 이득도 있고 또 그래서 이만큼 올 수 있던 걸지도 모르지만 확실히 이 체제로는 수명이 다 되기는거같네요
협회는 남은 수명이나마 아름답게 운영하고 다음세트 준비를 해주면 좋겠는데.. 목마른 놈이 우물판다고 온겜엠겜이 독박쓰고 협회는 뭘하는지 잘..
12/02/02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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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케스파는 진작에 갈아엎었어야 했습니다. 물론 게임사에게서 홍보비조로 지원을 받고 리그를 진행한다 이거 참 좋죠. 스타1은 그런 측면이 전무하다는걸 생각하면 더더욱요. 하지만 별 인기도 없고(스타2도 없지만) 성장가능성도 없는 스포2때문에 가뜩이나 없는 주파수를 그냥 낭비하게 만들고 있다니 이게 말이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스포리그,스포2리그가 당장 관계자들 입에 풀칠은 해줄지언정 장기적으로 보면 언발에 오줌누기와 다름이 없어요. 전 온게임넷이 케스파와 틀어질걸 각오하고서라도 스포2리그 빨리 정리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12/02/0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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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개인리그를 열어야 한다는 말에 동의하겠으나 왜 방송사가 프로리그만 할까요?

방송사나 캐스파나 알겠죠. 특히 게임방송의 중심인 온게임넷은 모를리가 없죠

개인리그가 훨씬 더 스타를 만들기 쉽다는 것을요.

하지만 왜 하지 못하는 걸까요? 간단합니다. 시청률이 안 나오기 때문이에요. 시청률도 안나오는데 리스크를 질 필요가 없죠.

스타리그 결승 (정명훈 vs 허영무). 그 감동의 스토리 가을의 전설을 이루었는데도 시청률은 높지 않았습니다.

프로리그 결승보다 더 시청률이 안나왔죠.

그래서 온게임넷은 악순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앎에도 불구하고 프로리그를 할 수밖에 없고

결국 이 악순환을 벗어나기 위해서 LOL에 올인하려고 하고 있죠.

저도 스타리그를 했으면 좋겠지만 진에어 스타리그도 힘들게 열린 리그만큼 긴 호흡을 갖고 기다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sHellfire
12/02/02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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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리그가 열려야 할텐데말이죠... 지금의 스타 프로리그 체제는 좀 맹탕같네요. 이도저도 아닌것이
클로로 루실루플
12/02/02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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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과 창출은 정체되었고 소비만 하고 있지요. 게다가 있던것들도 점점 시들해지고 있구요. 선수에 국한된것이 아니라 빌드같은 내적 요소도 그렇구요. 더이상 이걸 왜 봐야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재미가 훅 떨어졌어요. 제목이 자극적이긴 하지만 이번만은 정말로 이대로 가다간 사라질겁니다.
12/02/0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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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솔직히 아직도 스타를 좋아하고 즐겨보지만

게임자체의 인기가 시들해져서 이렇게 된 것으로 봅니다.

아쉽지요. 저는 조작사건 이전까지만 하여도 야구나 바둑처럼 오래 갈 줄 알았거든요.

잘 성장해 가는 나무를 몇몇 인간들이 난도질을 했으니 시들지 않고 버틸 수 있겠습니까?
12/02/03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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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이 길어서 다 읽지는 못했지만)
본문의 내용에는 공감합니다만 ACE 결정전의 부활이 그 해결책이 되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5전제에서 에결은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더더욱 가로 막을 테니까요...

저도 더블헤더를 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팀이 일주일에 한 경기만 치루고 에이스 결정전이 있는 7전 4선승제 말이죠.
8게임단 선수 인원수 때문에 7전제를 반대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은데
하나의 팀을 위해서 전체 판이 같이 침몰 할 수는 없습니다.

더블헤더 버리고 에결 있는 7전제 + 개인리그 가 대안이라 생각합니다...
(주말 아닌 평일 경기는 일찍 시작하는 한이 있더라도..)
결론적으로.. 개인리그좀 열었으면.....
12/02/0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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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제가 뼈속까지 스덕이었는데 요즘은 프로리그 단 한경기를 보는 것도 집중이 안 됩니다.

이상할 정도로 예전같은 감흥을 전혀 느낄 수가 없네요.

그리고 손스타를 안 한 이후로 더 이상 스타할 맛도 안 나고요.

예전에는 가끔씩 손이 근질근질 거려서 배넷에서 한두판이라도 한적이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거마저 없어졌어요.

진짜 투니버스 시절부터 스타리그 봐왔던 사람으로서 스타 망한다는 소리를 수십번은 들어왔지만

정말이지 이제는 그말이 현실이 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12/02/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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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 모든걸 해결하기 위해선 8게임단의 창단이 최우선으로 보고
많은 분들이 언급하셨듯이 일주일에 4경기에 7전제를 하되
평일엔 여타 리그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오후 1시나 3시대로 배치해야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라운드 수나 경기 수를 조절해서 경기 템포는 어떻게든 지금 추진하려는 템포에 비슷하게라도 맞춰가면 좀 괜찮겠네요.
..지금 상황에서 말도 안되지만 곰티비와 어떻게든 협력해서 방송을 하게 된다면 참 좋을 것 같은데
엠겜이 없어지니 답이 보이지가 않습니다.
12/02/0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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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방법의 문제를 넘어섰다고 봅니다.
안타깝지만 정말 스1 보는 사람 손에 꼽을 정도 아닌가요? 솔직히 말해서 3D 게임들이 엄청나게 쏟아져서 얼마나 할 게임이 많고 만들 콘텐츠가 풍부한데 (그 성공여부는 차치하고서라도) 스1에게 신규 유입층이 생긴다는거 자체가 힘들죠.

진짜 객관적으로 제가 스타1 리그 보고 있으면 반응은 딱 두갭니다.
1. 와 이거 아직하냐?
2. 이게 뭐야?
12/02/0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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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시청자로서 보는 사람 아직은 많습니다. 물론 예전만 못하긴 하지만요..

네이트 댓글수만 봐도 아직까지는 괜찮습니다만. 유입층이 없다는 것이 문제죠.
12/02/03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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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댓글을 쓸까 말까 했는데 솔직히 일반인의 시점으로 봤을땐 스1은 이미 망했어요

그들만 그리고 그들의 게임이 됬을뿐이죠 씁쓸하지만...

특히나 플레이어의 유입이 없어요 그럼 게임은 죽은겁니다
루크레티아
12/02/03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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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에결에 대한 내용에는 반대합니다. 전 오히려 에결보다 엔트리 싸움이 직결되는 이번 리그가 더 낫다고 봅니다.
다만 지금 스1판의 문제는 아예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경기력 하락이 눈에 보입니다. 아무리 봐도 개인리그가 흥하던 2년전 쯤에 비해서 현재의 프로리그는 에이스들의 싸움도 없지만, 그렇다고 에이스들끼리 맞붙는다고 해서 손에 땀을 쥐는 명경기가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망한 리그라고 욕먹는 네이트 MSL이지만 그 결승의 1, 2경기와 정전 직전의 3경기는 리쌍록의 정점을 찍는 명경기였는데, 지금은 그런 리쌍록의 흥분을 가져올 경기가 너무 없습니다. 새로운 프로리그 개막이라고 많은 이들이 설레발을 쳤지만, 경기 내용은 밋밋합니다. 지금 스1판에 필요한 것은 에결이든 뭐든간에 일단 게임의 질이 좀 올라가는 것이라고 봅니다.
헤나투
12/02/03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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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 없는 딜레마입니다. 현재의 스타선수 위주로 판을 꾸려나가기엔 미래가 암담하고, 미래에 투자하고자하니 지금 당장 망할거 같고...
특별히 누구를 탓하고 싶진않네요. 그냥 거스를수없는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이판이 지속되는한 보고 즐기고 싶네요.
달리자달리자
12/02/03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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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이 하나로 축소되니, 온게임넷이 모든 경기의 방송을 해야하고, lol 과 다른 국산게임, 그리고 언젠간 열릴 스타리그를 방송해야하니 주4일 프로리그는 무리입니다. 스타리그까지 치면 주 5일은 기본으로 깨지는데, 아무리 황금시간대에 편성하지 않는다 해도 보는이가 지치죠.

그동안은 방송국이 2개여서 그랬다 쳐도, 온게임넷만 방송하는 상태에서 주4일 프로리그는 시청률을 올릴수가 없습니다. 그걸 아니까 온게임넷도 주말 더블헤더로 무리수를 둔거고요. 다른 날은 다른 게임을 해야하니까요.

스타크래프트 2 도 개인스폰으로 시작했다가 점차 스타1처럼 팀단위 스폰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애초부터 이바닥에선 개인스폰은 꿈과 같은 일이죠. 개인스폰을 하는 스포츠와 e스포츠는 전파를 타고 가는 파급력이 다르니까요. 굳이 개인스폰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또 데뷔와 은퇴의 사이클주기가 짧은 e스포츠 특성상, 개인스폰을 언제 받을지, 받자마자 은퇴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도 안정적인 팀스폰을 선택하는 것이겠죠.

사실상 엠비씨게임이 폐국을 한 이후부터 사향길을 반등시킬 방법은 없어졌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다만 얼마나 오랫동안 가느냐. 얼마나 연착륙 할 것인가. 최소한 상승은 못시키더라도, 재빠른 하락은 막는것이 최후의 선택이고, 그것을 온게임넷도 알고 있을겁니다.

에이스 결정전의 부활은, 안그래도 5명이 필요한 한경기에 4명이 필요하게 만듭니다. 신예가 나올 기회는 더더욱 없죠. 그래서 7경기를 하자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7경기는 위에서도 적었다시피 불가능합니다.

프로리그는 망할겁니다. 주3일을 하던 주4일을 하건 언젠간 망합니다. 근데 글쓴분 말처럼 프로리그를 안하거나 축소하면 당장 이 판이 없어집니다. 서서히 망하느냐, 바로 망하느냐. 선택은 둘중 하나죠. 이곳은 서서히 망하는걸 선택했다고 봅니다. 현재 남은카드중 최선의 카드를 선택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글쓴이께서 ACE결정전의 부활을 주장하시지 않고, 프로리그를 뒤엎어버리고 개인리그 2개를 만들어서 프리미어리그처럼 돌려버리자 라고 했으면 약간이나마 찬성을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파이는 1/10 수준으로 확 줄어버리지만 생명은 연장하는 길이니까요. 근데 그렇게 해도 언젠간 망하겠죠.
몽키.D.루피
12/02/03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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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망할 겁니다. 언젠가는 프로리그도 망하고 지구도 멸망하겠죠.
애패는 엄마
12/02/03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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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쉬운 건 주 7일제 시행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주 4일제였든가. 매일매일 하게된게 가장 아쉬웠다고 봅니다. 너무 야구식으로 갔어요
축구도 매일매일 하지 않는데.
운체풍신
12/02/03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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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류의 글 볼 때마다 지긋지긋 하네요
그래도 글 내용에는 어느 정도 공감가는 부분도 있는데 매우 부정적인 댓글 달면서 또 어떤 이들은 은근슬쩍 스2를 끼워넣는게
이제 지긋지긋하네요
Take_Ever
12/02/03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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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부정적으로만 보지 마세요 ㅠ 안망하게 할려고 해설진들과 PD님들 모두 노력 중이잖아요 ~
망한다 망한다 하지말고 더 응원하고 지켜주세요
12/02/03 07:17
수정 아이콘
글을 클릭하게 만들고 싶은 심정은 알겠지만
제목을 너무 자극적으로 지어놓으시면(그게 설령 진심이라고 하셔도)
수준미달 인터넷 기사들과 다를바 없지 않겠습니까?
피지알러님들은 대부분 스타판을 사랑하는 분들인데 이런 자극적인 제목은 보기가 좀 그렇네요.
12/02/0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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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내용까지 수준미달이네요...

노준규가 김택용을 이겼지만 딱 거기까지라니...

에이스가 맞붙지 않으면 흥행이 문제가있다라니....
힘내라공무원
12/02/0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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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냥 스타1 자체의 단물을 쭉쭉 빨아먹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상태로는 내년부터 스1 방송 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택뱅리쌍이 이어 추가적인 스타가 나와준다면 앞으로 2~3년정도 더 유지될 듯 싶고요.
다레니안
12/02/0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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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시청자로서 원하는 건 더 판이 줄어들어가기전에 택뱅리쌍 등 인기선수들의 매치업을 한 경기라도 더 보고 싶네요.
그나마 스타판에 남아있는 애정은 상위선수들의 경기력이니까요.
브라이언용
12/02/0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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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sk플래닛이 연간 스폰일텐데...
개인리그 스폰도 못잡는 상태라면
그 스폰이 끝나는시점에 스타1 중계는 종료되지 않을까 합니다.
꼽사리
12/02/0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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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개인적으로 스포1 리그를하다가 스포2가 나와서 2로 단체로 물갈이를 탔듯이..

스타1도 이제 더이상 아닌거같습니다 스타2가 나온 입장에서는 스타1을 버리고 스타2로 단체로 갈아탔으면 좋겠습니다.
안쓰러워서 못보겠어요.

물론 스타크래프트1이 이스포츠를 만들어준 중요한 게임은 맞습니다만.. 이젠 놔줄떄가 된거같습니다.
꼽사리
12/02/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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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연습생이나 2군들은 충격적이겠지만 말이죠.
12/02/0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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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있는 마빠이 님이 댓글 처럼 온게임넷이 예전처럼 스타리그 개최가 예전처럼 쉽지 않은 이유가 스폰서 문제도 있지만 스타리그 제작진이 LOL리그를 담당하고 있다는 것이 크다고 봅니다. 예전 다음 스타리그 같은 경우는 스타리그 개막 후 3주 후에 스폰을 얻어서 대회를 진행했고 지난대회 진에어 스타리그도 16강 조추첨식 후 개막전 전에 스폰서가 결정되었습니다. 온게임넷이 스타리그 개최 할 생각이 있으면 듀얼토너먼트라도 시작 했으리라고 봅니다. 지난시즌 같은 경우는 마이스타리그로 공백이 있었지만 지난시즌 결승 끝난지 5개월이 다 되어가는데 스타리그 소식이 없는 것을 보면 스타리그는 어떻게 될지 장담할수 없다고 봅니다.
12/02/0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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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1이 수명이 다된게 큰거지.

무슨 스타를 만들어낼수 있느니 없느니. 이런건 부차적이라고 봐요.


또한 왠지 협회가 개인리그를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는거 같더군요.

지금 선택과 집중을 선도했던 sk가 중심인데.. 개인리그 자체가 없어지면 선택과 집중으로 욕먹을 일도 없어지겠죠.
작업의정석
12/02/0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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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의 입장도 생각을 해봐야죠. 온겜이 케스파 전용 방송국도 아니고 엄연히 CJ E&M 이라는 모회사가 있는 방송국이고
온겜은 요즘보니까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중이고 스타예능도 다 없앴습니다.(뒷담화 있었는데 이건 없어진건지 그냥 결방인지..)
대신 스포2 , 스포1 , 서든 , 카스 , 카트 , 그리고 최근에 LOL까지 '온스타넷' 이 아니라 진정한 게임방송국이 되고 있더라구요
최근 온겜의 스탠스를 보면 '탈 스타크'를 지향하는것 같은데 주 5일제니 이런건 실현불가능 하다는 생각이 들고 7전제도 좀 애매하죠.
스타는 직접 플레이 하는건 손놓은지 오래라서 시청만 하는데 개인리그가 안열리는건 굉장히 아쉽고 진짜 만약에 스2로 넘어간다면
보진 않겠지만 깔끔하게 마지막 리그 진행해줬으면 하네요.
12/02/0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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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전체적인 내용에는 공감합니다.
골수 스덕이었던 팬하나가 프로리그 이름 모를 선수 나오면 안보니깐요. 택뱅리쌍급 아니면 안챙겨보죠.
봐도 뭐 같은 빌드 같은 경기양상...스토리도 없고...세레머니도 없고..
그팬이 바로 접니다.
시나브로
12/02/03 13:24
수정 아이콘
22

골수 스덕인데 모르는 선수 꽤 돼요.

그리고 예전과 다르죠.

지금 막 생각난 건 2004년 박성준이 4강에서 최연성 상대로 싸워 이기는 거,

2005년 오영종이 4강에서 최연성 상대로 싸워 이기는 거, 임요환이 4강에서 기세 좋은 박지호에게 0:2로 지고 있다가 3:2로 역전시키고 결승가는 거.

오영종이 홍진호한테 다크러쉬한 거 같은 재미들이요.

스타팬이자 당시 스타플레이어로서 해설자들이랑 현지 관중들처럼 몰입하고 흥분하면서 봤는데
12/02/0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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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스타간의 대결, 스타급 신인들의 탄생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위너스리그만한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것도 장점이 있는만큼 단점이 있긴 하지만요.
12/02/0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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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결정전 때문이 아니고 그냥 스타의 인기가 망한 겁니다.

스타플레이어 안 나오기 시작한게 5전제로 바뀌면서부터 입니까?
스타 안 나온지 햇수로 4~5년입니다, 택뱅리쌍이 언제적 택뱅리쌍인가요.
그저 신규 시청자가 없으니 어느 선수가 반짝을 해도 팬이 안 붙습니다, 김정우 선수 실력자로는 인정하지만 뭐 팬덤이나 있습니까? 허영무 선수는 송병구선수 팬이 대부분이고요, 김대엽 선수 아무리 잘해도 스타는 커녕 프로리그 열심히 안챙겨보면 누군지도 모릅니다.
저 선수들이 04~06쯤이었으면 분명히 스타가 됬을겁니다, 근데 지금은 안되는건 에결이 없어서, 개인리그가 없어서가 아니고 그냥 스타 보는 사람이 없어져서 또는 보더라도 팬까지 자청할 사람이 없어서 그렇죠.
Floating
12/02/0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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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스타 인기 자체가 식었죠. 괜히 엄한 사람들만 욕먹는 것 같습니다.

기존의 팬들은 먹고살기 바쁜 나이대가 되었고 뼛속까지 스덕인 일부 마니아들을 제외하고는 프로리그고 개인리그고 아무 관심도 없습니다. 가끔 채널 돌리다 스타 나오면 그냥 보는 정도죠.

그렇다고 신규 유입이라도 많이 있나요? 스타가 처음 나온 시절과 다르게 정말 할 수 있는 게임이 넘쳐나죠.. 스타는 그냥 수많은 게임 중에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RTS 게임이 국민오락이 되고 전문 게임 방송국이 2개나 유지되고.. 어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pc방과 인터넷의 발달 그리고 혁신적인 배틀넷 시스템 등.. 정말 기가 막히게 타이밍이 맞아떨어지면서 일어난 기적이었던 겁니다.
그리고 그 기적은 이제 끝났죠...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변한 겁니다. 스타1이고 스타2고 예전 같은 영광은 찾기 어렵죠.
12/02/03 16:32
수정 아이콘
논의할 꺼리도 안되요.

과거 모습으로 진짜로 돌아갈수 있다.

그렇게 믿는분 여기 있습니까?

새롭게 만들어갈 생각을 해야돼요.
12/02/03 17:31
수정 아이콘
그냥 관심 받으려고 막 싸지르는거죠.
어그로 끌고 없어진 후 댓글 눈팅만 하기
empier 이사람처럼요
wonderswan
12/02/03 18:13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망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직 스1 인기가 끝났다거나 수명이 다한 건 아니라고 봐요.
지금 방식에 대한 아쉬움 있지만 개선 여지는 있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지금까지 스1 독점이었다면 앞으로 다양한 게임으로 리그 기획을 해볼 여지는 있겠죠.
그리고 스타리그..안 열리고 있어서 말 많은데 여전히 온게임넷의 킬러 컨텐츠고 스폰 잡아서 시작하면 리그 흥할거라고 봅니다. [m]
王天君
12/02/03 19:44
수정 아이콘
그냥 에이스 결정전 없어졌다고 징징대는 글이군요. 자극적인 제목이 너무 아깝다고 생각하진 않으십니까? 에결이 살아나고 에이스들끼리 신나게 맞붙으면 프로리그가 살아나나요? 어차피 보는 사람만 보는 스타, 시청률 올라봤자 대동소이한 폭이겠죠.
중요한 건 개인리그 다시 부활시키고 판이 확대가 되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이 되어야지, 에이스 결정전 하나 바꾼다고 안보는 사람들이 다시 보는 게 아닙니다.

이런 글에 걸려서 파닥대는 저도 웃기지만, 좀 언짢은게 사실이군요. 좀 더 건설적인 방안을 이야기합시다. 스타를 살리는 길은 그 저변을 넓히는 길이지, 스덕들끼리 보는 재미를 더 보강하는 게 아닙니다.
꼽사리
12/02/0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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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스타1 이라는 건전지가 다된겁니다. 개인적으로 스1선수들이 스2하는것도보고싶습니다.

그리고 온게임넷은 정말 많은걸 한다는점이 마음에 듭니다.
미하라
12/02/0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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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5전제도 매주 매일 다 챙겨보는 사람도 적은 판국에 무슨 7전제로 회귀하자는 이야기가 나오나요.
실속없이 덩치만 키우고 경기만 늘리면 없던 인기가 살아나고 관심못받는 신인이 살아나나요?

이건 뭐 마른 멸치가 살찌우겠답시고 별 영양가도 없는 정크푸드만 신나게 쳐먹고 지방만 늘려서 살찌우는 꼴이죠.
리멤버
12/02/0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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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인원이 더욱 많아진걸 보면 무너지진 않을것 같습니다.
세미소사
12/02/04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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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해간다 망해간다 해서 진짜 망해가죠...시청률은 타켓이나 어쩌다 공개고 이젠 조사도 제대로 안하더군요...저는 그나마 몇안되는 친구들중에 마지막까지 스타본 사람인데 저도 안찾아보다가 어쩌다 보니..
이노리노
12/02/04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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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프로리그 시즌보다 이번 프로리그를 관심있게 재미있게 관전하고 있는 팬입니다.
공군의 활약과 더불어서 KT의 UTU와 나머지 7개 팀들의 순위 각축전 구도가 너무 재미있어요.
더해서 김성현이라는 새로운 예비스타의 등장.
이에 더하여서 개인리그만 열린다면 혹시 모릅니다.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 자체의 수명은 죽은 지 오래입니다.
그러나 그건 유저로서의 스타크래프트입니다.
시청자로서의 스타크래프트라는 컨텐츠는 아직 유효합니다.

물론, 한계는 있습니다. 딱히, 생각나는 이유만 봐도
신규 게이머의 유입이 없으면 어떡합니까.
신규 관전층이 없으면 어떡합니까.
기업들이 괜히 발을 빼려고 하는것입니까. 등등 많죠.

그러나,
신규 게이머는 있을거에요. 꿈을 꾸는 게이머는 팬들이 만들어줘야하는 것이죠.
근거는, 피시방에서도 편의점에서도 중학생도 안 된 친구들이 스타를 합니다.
그들이 방송만 시청한다면, 그리고 팬들이 있어 준다면 새로운 게이머는 꾸준히 유입이 됩니다.
98년도에 활황이 된 게임을 98년생들이 하고 있는 것이에요!

신규 관전층, 새로운 팬층.
이건 KESPA가 만들어야 합니다.
여성팬층을 유입할 만한 컨텐츠를 기획하고 만들어가야 해요.
그들만의 리그로 끝나지 않게하지 위해선 절대적입니다.
이건 스타뿐아니라 다른 이스포츠 종목 다 해당됩니다.
홍진호의 저글링이,,죽을 때 울던 여성팬. 그런 팬들이 있어야 하고 유도해야 합니다.

기업들이 발을 뺸다. 물론 여러 개의 팀이 해체했습니다.
그러나 대기업이라 그런지 몰라도 KT, SKT, CJ, STX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은 아직도 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웅진과 삼성전자(삼성이 이렇게 초라한 곳은 농구와 스타뿐인듯합니다) 역시 중견기업 이상입니다.
이러한 팀들마져 해체한다면 그땐 그럴수도 있습니다.

즉, 아직은 기다려 보고 응원합시다.
망한다 망한다 하더라고 망하지않고 온 것이 스타를 기반으로 한 이스포츠이니깐요.
그리고 여긴 그러한 스타를 사랑하는 PGR이니깐요!
12/02/1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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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런데 팔게임단이 스폰서 잘도 얻겟네요
제가 이럴 걸 예감하고 일년전 스1 에서 스투로 넘어갔죠...
근데 스투는 밸런스팀이 날 미치게 하네요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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