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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18 19:38
김재철 사장으로 부터 내려온 오더라...
미플 사장도 김재철 끄나풀이구요 ;; 어쩔수 없죠 후... 김재철은 그냥 mbc에서 빨리 사라져서 뉴스나 제대로 했으면 좋겠네요....
12/01/18 20:03
마무리가 조금 비겁하고 깔끔하지 못한점은 분명 있으나 수익창출이 안되는 사업부문을 폐국하고 전도유망한 부문으로 전환하는것 자체를 뭐라할순 없지요. 회사는 이윤을 추구해야만 하니까요.
12/01/18 20:07
너무하네요. 예의라는 것이 있다면 마지막을 기념하는 무엇이라도 열어야 하는 것 아닌지요. 정말 쓸쓸하게 사라지네요. [m]
12/01/18 20:10
전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엠비씨가 뭐 봉사활동 하는 기업도 아니고 뒷자본이 빵빵한 기업도 아니고 수익 안되는 채널 계속 갖고 있을 이유도 없죠. 채널에서 가장 메인아이템이었던 MSL마저 스폰하나 제대로 잡지 못해 고생했던걸 생각하면 게임팬들을 제외하면 확실히 그렇게까지 매력적인 상품은 아니었나봅니다. 채널을 마무리할 시간도 안주고 이렇게 갑작스레 닫은것도 분명 잘한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얼마나 잘되나 어디한번 보자 하는것도 바른 자세는 아니라고 봅니다. '내가 좋아하는 엠겜이 문을닫아서 슬프단 말야ㅠㅠ'이런건가요?
12/01/18 23:46
피지알이 애초에 게임팬들 모인 곳이 아닌가요?;
피지알에다 게임판 없어져서 슬프고 화난다고 글 쓰는데 게임팬들을 제외하면이라는 가정을 뭐하러 해야하죠. 소녀시대 해체당해서 소시갤에 분노글 쓰는데 '소시팬 아닌 사람들한테는 이제 한물갔지 않았냐 왜 화내나' 라고 쓰면... 과연 분위기 어떨까요? 여기가 일반 사이트라면 모를까 참 이상한 댓글이네요..
12/01/18 20:11
시청률이 안나오는데 자선사업가도 아니고 계속 끌고갈 당위성이 없죠. 그렇다고 미래가 보이는 것도 아니고
엠겜 스스로가 이렇게 팽 하고 안내쳐지도록 노력했어야 했는데 MSL에만 신경 썼지(이슈거리 만들기, 연속 우승자 만들기), 다른 부분에는 크게 신경을 안쓰다보니 스1이 쇠락함에 따라 똑같이 쇠락하는건 마찬가지지요 텍크는 완전 흥했으나 이미 늦어버렸고, 워3리그는 조작질 한방에 무너져서 운이 좀 없었지만...
12/01/18 20:13
김철민 캐스터가 얼마나 상처가 컸는지 인터뷰만 봐도 절절히 느껴집니다.
투니버스 때부터 스타보기 시작해서, 언제부턴가 온게임넷 바로 옆에 자리를 틀었던 53번 겜비씨... 이렇게 허망하게 사라질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엠비씨 뮤직 얼마나 잘되나 두눈 뜨고 보고 있겠습니다.
12/01/18 20:59
Q 오늘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과거를 회상하는 컨셉트다. VCR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나.
A 부정적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일단 '이걸 내가 왜 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든다. 연출하는 피디에게 물었다. "우리 이 프로그램을 왜 해요?"라고 했더니 "상부의 지시라서 해야 한다"고 하더라. 우는 사람 뺨 한 대 더 때리는 것인가. 이 프로그램의 제작을 MBC게임에서 일을 하다가 MBC뮤직으로 넘어가서 밥을 먹을 사람에게 시킨다고 하면 이해가 된다. 그렇지만 채널이 문을 닫으면서 어디로 가야할 지 알지 못하는 피디가 연출을 하고 밥줄 끊긴 나에게 진행을 맡겼다. 처음에 섭외가 왔을 때 피하고 싶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 위는 김철민 캐스터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예…. 저도 처음 엠비씨게임이 사라진다고 했을 때는 시청률이 저조하니까 그래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니 어쩔 수 없지…. 라며 이해했지만, 김철민 캐스터의 인터뷰를 읽고 정말 너무 화가 나서 한동안 정신을 차리기가 어려웠습니다. 사람이 어디까지 이기적인 게 가능한 것인지…. 실업자를 만들어놓고는 와서 그동안의 시간을 정리하는 마지막 방송을 만들고 진행하라니요? 그런 건 자기들이 살려서 챙겨간 사람들을 데리고 만들어야죠? 아…. 정말…. 내가 당한 기분입니다….
12/01/18 21:14
인터뷰보다가 빵터졌네요. 크크크크 홍진호가 말하는게 토익시험급 크크킄크크 이제 귀가좀 트였어요.
씁쓸하네요. 어떤이에겐 즐길거리였으며 어떤이에겐 청춘을 다받친 무언가고 어떤이에겐 꿈이였는데. 그냥 이렇게 이렇게 없어지는군요.
12/01/18 22:17
지금까지 입은 상흔도 다 아물지 않았는데 이건 뭐 상처를 벌려서 갈기갈기 찢어놓는 것 같은 행동이군요.
MBC라는 곳에서는 일을 프로답게 처리하는 것이 그렇게도 어렵나 싶습니다.
12/01/18 22:23
이왕 이렇게 된 거 좀 잘됐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위에서도 언급된 김철민 캐스터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서 화가 머리끝까지 났습니다. 아름다운 마무리가 이렇게도 어려운 겁니까?
12/01/18 22:49
MBC MUSIC 이 되려나요.
뭐.. 어쨌던 MBC게임을 폐국하는 MBC미디어 플러스가 얄밉긴 하지만... 그렇다고 적자가 늘어가는 방송채널을 계속해서 운영하라는 것도 말이 안되죠. 분명.. 게임채널이 없어지는 것은 너무 안타깝고 아쉽지만... 이스포츠를 스타크래프트 하나에 의존하게 만든 많은 관계자들도 분명 잘못이 있죠. 이스포츠를 더 다양하게 더 폭 넓게 발전시킬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치고... 이젠 이 위기를 어떻게 넘겨야 할지 걱정해야하니... 김철민 캐스터의 인터뷰를 보면 안타깝고 열불나긴하지만... 어떤 말 없이 그냥 음악채널로 변경한다면 그건 그것대로 울화통 터질 것 같기도 합니다. 또 그렇다고 MUSIC 채널에서 전 채널을 기억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뭣하고... 이미 온게임넷이나 다른 쪽으로 자리를 옮긴 사람들을 데려다놓고 프로그램 만들기도 뭣하고... 이래저래 안타깝기만 하네요.
12/01/18 23:22
게임은 분명히 매력적인 컨텐츠죠
분명히 게임채널로 살려뒀으면 언제든지 살아날수 있는 투자의 개념으로 봤으면 어땠을까 했는데 이렇게 되는군요 종편채널도 공중파 못지 않는 컨텐츠로 밀고 나오는데 경쟁력을 갖춘 컨텐츠 하나는 보유하고 있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모로 아쉽네요 엠겜이 이별을 고하는 날에는 모두 같이 울어주셨으면 합니다.
12/01/19 17:09
데일리에서 김철민캐스터 인터뷰를 보고오니 더욱 씁쓸하네요. msl만이라도 좀 살려주지...
김철민 캐스터님 새해 복 많이받으시고 꼭 다시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2/01/19 21:11
망할만 해서 망했다, 인기없어서 망했다 같은 쿨한 소리 저는 못하겠네요.
10년도넘게 스타를 해왔고 스타를 애청해왔던 사람으로써, MBC뮤직이 얼마나 잘될지 두고보겠습니다. 하루빨리 MBC뮤직 폐국소식이나 들렸으면 좋겠습니다
12/01/20 18:33
수익성이 없어서 그만두는건 백번 생각하면 이해할 여지는 있습니다. 하지만 하는 행태는... 정말 아니죠.
밥줄 끊어놓고 그 당사자한테 그동안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라고 인사하라고 시키는거? 이걸 이해해야 하나요? 이런것들에 대해 목소리 내지 않으면 미래에 당하는건 우리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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