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1/10 21:05
사실 주훈감독님 임기말이 너무 안 좋아서 조규남 감독님 내심 기대했는데 쩝.. 근데 감독보단 환경이 문제로 보이네요
하긴 환경 자체가 공군보다도 열악하다 들었는데 다른 팀은 스토브리그때 꾸준히 연습해왔고 그 실력격차가 2라운드에서 제대로 드러나는듯
12/01/10 21:08
정말 깔끔하다...1시간만에 3경기가 다 끝나네요 하하하하;; 8게임단 팬인데...
아마추어들 모아놓고 8게임단 만든거 같아요 언젠가는 이길거 같아서 지는거 완전 발리는거는 그리 걱정이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그냥 해체 될거 같아서 그게 걱정입니다... 왠지 케스파에서도 손놓고 저중에서는 또 은퇴하는 사람도 나오고... 여기저기 찢겨질까봐 걱정입니다...
12/01/10 21:14
이런 표현 써도 될지 모르겠지만
8게임단 오늘 1세트 김재훈 선수가 아웃라이어에서 연습겜에서 100% 경험해봤을만한 전략에 농락당했는데도(이런 미네랄이나 건물 껴 있는 맵에서 그거 활용한 전략을 안당해봤다면 그 게임단 선수들이 정상이 아니겠죠) 가장 잘했고 2세트 이제동 선수는 가장 최악이었습니다. 어윤수 선수는 그나마 `정찰`이라도 안됐고, 발업글링 활용도 안해서 졌다는 핑계 아닌 핑계가 가능한데, 이제동 선수는 정찰도 하려고 했고 발업저글링도 확보했는데 8마린 2메딕 러쉬에 그냥 밀리네요. 그것도 대각선이라서 가는데 40~45초가 소모가 되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제가 평점을 매긴다면 당연히 F를 주겠습니다. 전태양 선수는 4팩토리 회심의 전략 했는데, 옵저버 나오고 정찰하고 그 이후 1분이란 시간동안 러쉬 안간거 보니깐 타이밍 계산 완전 어긋나서 망해버린 빌드조립이네요. 설마 옵저버가 2팩 봤고 커맨드-아머리 없는걸 봤는데 추가팩토리 의심안하고 홀드하길 바란걸까요? 그리고 능선에서 드라군 있을거 뻔한데도, 탱크 띠엄띠엄 시즈모드로 3기 그냥 헌납해준거 보고 기가 찼습니다. 8게임단 오늘 경기는 제 스타 인생에 있어서 09공군 어떤 경기랑 비슷할 정도로 막장이었네요. 네임밸류 따지자면 더 심하겠지만요. 8게임단 불쌍해서라도 응원하는 마음으로 봤는데 이제 동정조차 안가져지네요. 이런 게임단 응원하는 팬들이 불쌍하네요
12/01/10 21:16
8게임단은....8위하라고 8넣은건 아닌데...다들 힘들겠지만 잘좀 해줬으면...
에이스들을 모아놓고...이게 뭡니까....눙물이...
12/01/10 21:21
저는 애초에 공군보다도 팀원수가 적은 제8게임단의 하위권을 예상했습니다. 코치진의 문제 이전에 쪽수의 문제라고봅니다.
특시 연습면에서요 [m]
12/01/10 21:23
이제동 팬인데 너무 힘드네요. 최고의 선수가 왜이리 시련을 많이 겪는지 참...
이번 시즌을 끝으로 스타 못볼지도 모르겠네요. 너무 힘듭니다. 후... [m]
12/01/10 21:25
그런데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애초부터 선수층이 공군보다 열악하니 그게 가장 크다고 봅니다. 선수층이 두꺼울수록 좋은 연습 상대가 생기는거고, 엔트리 등의 다양함이 나올 수도 있고, 서로 간의 경쟁을 통해서 더 실력을 늘릴 수 있는 등, 종목을 막론하고 선수층이 두꺼운게 가장 중요한데 창단부터가 늦은 상태에서 인원이 너무 적다 보니까 뭔가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 싶어도 방법이 없지요.
극단적으로 이야기해서 애시당초 현 상황에서 선수층이 늘릴 방법이 없으면 많이 힘들 것 같습니다.
12/01/10 21:29
8게임단에 2명씩 들어가는게 아니라 종족별3명씩 넣었어야 했습니다.
전태양 염보성 박성균 이제동 박준오 신노열 김재훈 박수범 김유진or백동준 그래야 선수끼리도 경쟁도 세지고 카드도 다양해질텐데 이건뭐; 타팀들만 더 쎄진느낌
12/01/10 21:44
프로리그에서의 매경기는 단순히 선수 개인의 역량만에 의해서 승패가 좌우되는게 아닙니다. 방송 경기에 출전 못하는 수 많은 팀원들의 맵에 대한 연구, 빌드와 전략의 최적화,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경우의 수 발굴 및 보완 등 보이지 않는 무수한 노력이 뒷받침되고 있는 것이죠. 요즘 8게임단이 보여주는 경기력을 보면 철저히 개인의 관점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아마추어와 프로의 사이를 가르는 "시스템"의 힘이라는게 느껴집니다. 8게임단은 팀의 외형은 유지하였지만 주전 선수들이 충분히 제 기량을 발휘할만한 여건에까지는 이르지 못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어찌저찌 멀티도 피고 테크도 올려놓았으며 뽑아놓은 유닛은 상대방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일꾼을 부족하여 갈수록 뒷심이 떨어지는 상황같네요. 라운드가 거듭되고 신 맵이 나올 수록 전력 차이는 갈수록 벌어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대책을 강구하여 게임단 몹집을 불려야할텐데 쉽지가 않겠네요. 속히 스폰 유치가 되기를 기원해봅니다.
12/01/10 21:53
진짜 지겨워요.
응원하는 선수 응원하는 팀이 매번 지는 것도 한두번이고... 다음 경기에서는 .. 언젠가는 잘할수 있겠지.. 언젠가는 파란을 일으킬 수 있겠지라고 믿었던 지난 몇년의 시간이 이젠 너무 지겹고 짜증만 납니다 차라리 프로리그가 없었던 때가 훨씬 좋았네요... [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