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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1/06 16:59:53
Name 중년의 럴커
Subject [LOL] '마법사' 챔피언에 대한 주관적인 분석&팁 1부
안녕하세요, 아버지의 pgr 아이디를 빌려 글을 작성하고 있는 소환사명 '빵장수 2세' 입니다.
북미서버에 있을땐 LOL 갤러리에서 놀다가 한국서버로 넘어오면서 PGR 채널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네요.
여기에 글을 적게 되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 평소 이곳에 이런저런 LOL 관련 공략글들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용기를 얻어서 이렇게 글쓰기 버튼을 누르게 되었습니다.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처음 게임을 시작해 튜토리얼을 할 때부터 라이즈를 픽하고, 주문력이라는 시스템의 매력에 빠져 랭크 게임을 하는 지금까지 쭈욱 마법사형 캐릭터를 주력으로 삼고 플레이해왔습니다. 스킬을 마구마구 꽂아넣으면 체력이 좍좍 빠지는 모습이 너무나도 통쾌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마법사형 캐릭터를 플레이하다보니 자연스레 미드라인에 자주 서게 되었죠. 처음에는 '팀의 에이스가 미드를 선다' 라는 생각에 여러모로 부담도 되고, 상대는 나보다 얼마나 잘하는 사람일까 싶어 무섭기도 하고, 미드란 곳이 팀원의 지원 없이 1대 1로 맞붙는 곳이기 때문에 한 번 죽기라도 하면 내가 상대보다 못한다는 열등감이 마구마구 밀려와 스트레스도 상당했습니다. 그랬었는데, 이제는 미드가 꼭 저희 집 안방 같습니다. 누가 오더라도 지진 않는다는 요상한 자신감까지 붙어버렸습니다. 아마 이 글을 쓸 수 있게 해준 원동력도 그런 근거 없는 자신감 때문일지도 모르죠. 흐흐

그래서 저는 이 글을 통해 제가 나름 많이 플레이해봤다고 자부하는 '마법사' 형 챔피언들에 대한 나름대로의 분석과 간단한 노하우를 PGR 회원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여기서 '마법사' 형 챔피언이란 '마법사' 태그가 붙은 챔피언이나 주문력 기반 스킬이 주력이 되는 챔피언이 아닌, '스킬을 다 붓고 나면 할 게 없는' 전형적인 '누커' 스타일의 챔피언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서브탱킹을 하며 지속적인 딜을 하는 럼블,모데카이저,신지드. '마법사' 태그가 붙어있긴 하지만 서포터의 성향이 강한 질리언은 제외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제 본론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챔피언 이미지는 디스이즈게임에서 공수했습니다.



첫번째로 살펴볼 챔피언은 '라이즈' 입니다. 많은 분들이 튜토리얼에서 가장 처음 만나보셨을 그 캐릭터지요. 튜토리얼에선 가렌, 애쉬, 그리고 라이즈를 플레이할 수 있는데, 라이옷은 아마 저 세 캐릭터가 각각 딜탱, 원딜, 그리고 마법사의 표본이라고 생각해서 선택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라이즈는 절대로! 평범한 마법사의 표본이 아닙니다. 이 녀석은 오히려 아주아주 특이한 부류에 속하는 녀석입니다. 도리어 마법사의 표본은 애니나 베이가라고 해야 옳습니다.

라이즈가 가지는 다른 마법사 캐릭터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주문력이 거의 쓸모가 없다' 는 것입니다. 마법사 캐릭터들은 대개 주문력에 목숨을 걸기 마련인데, 라이즈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선 안 됩니다. 왜 그러냐면, 이 녀석은 모든 스킬의 주문력 계수가 절망적인 수준으로 낮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뭘로 스킬을 강화하느냐, 라이즈의 스킬은 바로 '마나의 최대량' 에 비례하여 강력해집니다. 따라서, 남들이 쓸데없이 큰 지팡이를 바라보고 파밍을 할 때 라이즈는 수호자 카탈리스트와 여신의 눈물을 바라보고 파밍을 해야 합니다.

이런 캐릭터의 특징은 상당한 강점으로 작용합니다. 평범한 마법사 챔피언들은 위에서 말했든 주문력 아이템을 둘둘 두르기 마련인데, 작정하고 라일라이의 수정홀과 영겁의 지팡이 같이 체력을 같이 올려주는 아이템과 방어력을 올려주는 심연의 홀, 존야의 모래시계등으로 무장하지 않는 이상 그렇게 되면 상당한 물체력 물장갑이 됩니다. 위에 언급한 아이템을 든다고 해도 쏠리는 딜 앞에 마법사 캐릭터는 정말이지 연약하기 그지없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라이즈는 남들이 이런 문제로 고민할 때 밴시의 장막, 얼어붙은 심장 등을 두르고 나와 잘 죽지도 않으면서 냅두면 폭딜을 뽑아내는 아주아주아주 성가시고 강력한 마법사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즉, 라이즈는 후반부에 어떤 마법사 캐릭터보다도 강력하고 귀찮은 존재가 됩니다.

그러나 라이즈는 위에서 언급한 밴시의 장막 같은 필수 아이템을 착용하기 전에는 너무나도 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즉, 아이템이 다 갖추어지지 않은 초반 라인전에서 아주 불리합니다. 라이즈의 딜은 패시브 '비전 전문화 - 스킬을 사용할때마다 전체 대기시간이 1초씩 감소' 를 이용한 무한 딜사이클에서 나오는데, 마나도 부족한데다 W의 쿨다운이 12초에 육박하는 초반 라인전에서 라이즈는 그저 찌리리공 던지는 기계가 되어버립니다. 물론 마나룬을 도배하고 마나 크리스탈을 들고 온 라이즈의 찌리리공은 초반에도 눈물이 쏙빠질 정도로 아프지만, 사거리가 짧은 편이기 때문에 제라스라도 만나면 약을 입에 달고 살면서 막타는 챙기지도 못하는 안습한 상황이 연출됩니다. 게다가 스킬 하나 맞아서 눈물이 쏙 빠지는 건 상대방만이 아니죠. 정리하자면, 라이즈는 초반 라인전에서 '콤보의 부재, 짧은 스킬 사정거리, 낮은 체력' 등으로 인해 상당한 고난을 겪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느냐, 자신이 원딜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막타만 열심히 챙기시면 됩니다. 널럴한 마나통을 믿고 Q와 E로 막타를 챙기면서, 상대가 무리한 견제를 시도할 때만 반격해 주시면 됩니다. 6레벨이 되면 궁극기의 광역딜 효과로 미니언 웨이브 올킬을 노려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파밍을 하셔서 여신의 눈물, 수호자 카탈리스트, 빙하의 장막을 들고 돌아오면, 상대 딜을 적당히 맞아주면서 QWER을 연타하다보니 난 멀쩡하고 상대는 죽어있더라, 하는 상황을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특징 : 스킬 공격력이 주문력이 아닌 마나통에 비례해 상승한다. 패시브로 인해 스킬 난사가 가능하다.
-장점 : 장기전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잘 죽지도 않으면서 딜은 딜대로 뽑을 수 있다.
-단점 : 초반 라인전이 꽤나 불리하다, 급한 상황에서 제대로 된 딜사이클을 돌리기 힘들다.
-추천 아이템 : 여신의 눈물,수호자 카탈리스트, 얼음의 장막으로 시작해서 밴시의 장막, 얼어붙은 심장, 대천사의 지팡이 순으로 업글, 돈이    
                      남아도시면 영겁의 지팡이도 들어볼 만 합니다. 주문력 아이템 중에서는 공허의 지팡이(부족한 마법 관통력 보충)나 고대인의  
                      의지(주문 흡혈로 생존율 상승, 궁극과의 궁합이 잘 맞음)를 추천합니다.
-콤보 : QWQEQRQWQEQ 쉬고 WQEQ 이후 처음으로 되돌아가 무한 반복 하시면 됩니다.
           W로 묶고 시작할 경우엔 WQEQRQWQEQ 쉬고 QWQEQ ... 이하 생략.
-추천 스킬 트리 : R-Q-W-E
-추천 소환사 주문 : 점멸(모든 메이지의 필수생존기),점화(1:1능력을 공격적으로 강화),탈진(1:1능력을 수비적으로 강화),유체화(W를 위해 혹
                             은 생존기로 유동적 사용 가능)
-팁 : 라이즈의 궁극기에는 주문 흡혈 상승과 모든 스킬을 광역기로 바꿔주는 효과가 붙어있습니다. 죽을락 말락 할때 궁 키고 미니언 몰린데다
        가 스킬 좀 써주시면 금새 피가 찹니다. 기본 대기시간도 짧고 패시브까지 더하면 실질적으로 만렙 기준 10초 안팎의 대기시간을 가지니
        마구마구 써 주셔도 상관 없습니다. / Q스킬에 기본적으로 주문 대기시간 감소가 붙어있기 때문에 대기시간 감소 아이템이 썩 많이 필요
        하진 않습니다. 얼어붙은 심장과 마스터리로 전부 커버되니 명석함의 이오니아 장화를 신지는 맙시다. / 스마트 캐스팅 (마우스를 대상에
        게 올려놓고    스킬을 사용하면 대상을 목표로 스킬이 나가게 하는 설정) 을 필수적으로 사용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사실 이건 모든 마법
        사 공통인데 라이즈는 특히 권장합니다. 두 배로 쉽고 두 배로 강해져요 진짜에요!




두번째 챔피언은 럭스네요. 제가 롤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모 게임의 '마X터 스X크' 를 연상시키는 궁극기를 보고 상당히 인상깊어했던 챔피언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 챔피언에 대해서는 제가 주관적으로 평가하기가 조금 그렇습니다. 제대로 해보지도, 아니,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이 게임을 시작한 뒤 한번도 럭스를 플레이해본적이 없습니다. 미드에서 꽤 많이 만나보긴 했지만, 럭스로 플레이해본적은 정말 단 한번도 없습니다. 제가 모종의 이유로 단 한번도 픽을 하지 않은 챔피언이 딱 셋 있는데, 카타리나, 티모, 그리고 럭스입니다. 카타는 초보 캐릭터라는 인상이 강했고, 티모는... 뭐 다들 아시리라 믿고, 럭스는 친구들한테 덕후소리 들을까봐...

그래서 럭스에 대해선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만 몇 자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럭스 장인분이 보신다면 따끔하게 지적해주시고 더 나은 설명을 덧글로 덧붙혀주셨으면 합니다. 이건 다른 캐릭터도 마찬가지에요. 다른 의견이 있으시다면 같이 공유해봅시다.

럭스는 모든 스킬이 논 타겟팅 스킬입니다. 여기서 논 타겟팅 스킬이란 찍었을 때 화살표 모양으로 범위 마크가 표시되는 스킬로, 적을 지정해서 나가는 기술이 아닌 쏴서 맞추는 형식의 기술을 말합니다. 따라서 럭스는 자연스럽게 파일럿의 손을 많이 타는 캐릭터가 됩니다. 파일럿이 논타겟팅을 백발백중으로 맞춘다면 럭스는 강력한 바인딩기와 준 광역 궁극기를 가진 우수한 마법사가 되지만, 저주받은 손이라면... 정말 아무것도 못하는, 심지어 실드도 못맞추신다면 차라리 없는 게 나을지도 모르는 존재가 되어버립니다. 그러니 럭스를 플레이하고자 하시면 논 타겟팅 스킬을 많이 연습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거 연습하는덴 니달리 창질만한게 없더라구요. 적당히 느린데다 맞췄을 때 쾌감도 상당하니...

주력 딜링기라 할 수 있는 Q와 E가 (Q는 좀 애매하지만) 모두 미니언을 관통하고, 나름대로 무시하기 힘든 데미지를 주는 패시브로 인해 럭스는 라인에서 꽤나 강한 면모를 보입니다. E스킬을 깔아두어 적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파밍을 하다가 빈틈이 보이면 바인딩 이후 평타 두대, 이런 식으로 꾸준히 적의 체력을 깎아놓을 수 있습니다. 6레벨에 막 도달했을 때 마무리하는 능력도 우수합니다. 럭스가 6렙인데 자기는 딸피다. 그럼 그냥 죽은겁니다. 레이저가 은근히 보고 피하기 힘들거든요.

그러나 이런 우수한 초반 능력에 비해 이 챔피언은 뒷심이 상당히 후달립니다. 경기가 후반으로 흘러갈수록 Q 평타 E R (+이그나이트) 의 딜은 점점 무시해도 좋을 수준이 되어가고, 적이 밴시의 장막을 들고 나타나면 바인딩을 맞추기가 두 배로 어려워집니다. 그 쯤 되면 궁극기는 밴시 벗기기 용도, 혹은 미니언 웨이브 방어용으로 사용되고 있겠지요. 그럼 럭스가 할 수 있는건 실드 셔틀질밖에 없는데, 그 실드란 것도 롤 내에서 최악의 실드로 종종 언급되는 놈이라...

앞서 말했듯이 제가 럭스를 운용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모자란 뒷심을 커버하기 위해 초반에 해야 할 행동에 대해서는 조언을 드리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비슷한 류의 뒷심 딸리는 마법사 - 르블랑이나, 르블랑이나, 아니면 또 르블랑.... 을 플레이해본 경험을 토대로 생각해보면, 럭스 역시 같은 라인의 상대를 확실히 제압한 뒤 잦은 탑 봇 갱킹으로 게임을 유리하게 진행시키고, 되도록이면 킬을 아군에게 양보하는 플레이로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약하자면,
-특징 : 모든 스킬이 논타겟이다.
-장점 : 우수한 초반 라인전 견제력, 궁극기를 이용한 쉬운 파밍과 방어, 잘 맞춘다는 가정 하에 우수한 바인딩 기술
-단점 : 논타겟 못 맞추면 잉여, 잘 맞춰도 후반가면 잉여화.
-추천 아이템 : 라일라이의 수정홀은 모든 논타겟 위주 마법사들에게 높은 효율을 보여줍니다. 상대가 느릴수록 스킬이 더 잘 맞는건 자명한 사
                      실이죠. 이외로는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아이템을 들어주시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40% 기준으로 궁극 레이저의 쿨다운을 24초
                      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바인딩도 많이 쏘다보면 그중에 한 두개는 맞기 마련이죠 뭐(...). 가끔 죽음불꽃 손아귀를 가는 분들도
                      보이더군요. 살짝 모자란 딜을 보충하는데 좋을 것 같습니다. (수정) 리치베인이 패시브와 상성이 아주 좋습니다. 쉰을 일찍 가서
                      평타 견제력을 높이고 이후 자연스레 리치베인으로 만들어주면 좋을 것 같네요.
-콤보 : q-r-e(깔기)-평타-(e터트리고)평타 - 풍각쟁이님의 덧글을 참조하였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궁극 배우기 전엔 Q 평타 E 평타
           이런식으로 꾸준한 견제를 해주시면 됩니다.
-추천 스킬 트리 : R-Q-E-W
-추천 소환사 주문 : 점멸(이하로는 따로 설명 안하겠습니다),점화(2%모자란 딜 보충),유체화(Q를 위한 위치선정 및 도주기) 가끔 천리안을 들
                             기도 하던데 별 쓸모 없어보입니다. 봇라인 서는 서포터 럭스 아닌 이상은. (수정) 서포터 럭스는 잔나 혹은 레오나처럼 공
                             격적으로 운용하면 상당히 쓸모가 있을 듯 합니다.
-팁 : 앞서 말했듯 궁극기 쿨다운이 썩 길지 않습니다. 필요하다 싶을땐 질러주세요. 특히 당장에 라인을 밀어야 할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 Q
        는 딱 한번 타겟을 관통합니다. 물론 바인딩은 둘 다 걸립니다. 다만 두 번째 타겟에게는 데미지가 좀 적게 들어가니 유의하시면 좋습니  
        다. / E스킬은 깔아둔 뒤 다시 스킬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터뜨릴 수 있습니다. 냅두면 한 4초? 쯤 남아있다 터지더라구요. / 궁극기는 궁
        극기를 맞은 대상이 패시브가 뭍은 상태일 경우 그걸 터뜨리고, 아닐 경우 패시브를 뭍힙니다. 위 스킬 콤보에서 E이후 바로 R을 갈기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시던데 잘 알아두세요.




세번째는 르블랑입니다. 제가 처음 잡고 몇 판 해본뒤 '이거 사기캐릭터 아닌가' 하고 진지하게 생각했었는데, 들어보니 막 나왔을땐 이거보다 더 강했다고 하더라구요. Q 하면 딜러가 죽고, QR 이면 딜탱이 죽고, QRW면 탱이 죽고, QRWE 면 바론이 죽는다... 뭐 이런 소리도 들어봤습니다. 지금은 그때만큼의 위용을 자랑하진 않지만, 정말 미쳤다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의 폭딜을 눈 깜짝할 새에 뽑아내는 그 능력은 여전합니다. 조크를 쳐보면 '다음 마술로 네 체력바를 사라지게 해 보겠어' 라고 하는데, 이게 허세가 아닙니다...

이런 정신나간 딜의 원천은 무식하리만치 높은 스킬의 기본 데미지와 주문력 계수에 있습니다. Q는 그냥 맞는것만으로도 준수한 피해를 자랑하는데, 여기에다 스킬을 하나 더 맞으면 피해가 추가되면서 침묵까지 겁니다. W는 순간적으로 기습하고 이탈하는 카사딘식 견제를 빠르면 2렙부터 가능하게 해주고, E는 평범한 데미지와 계수를 가졌지만 이게 두 번 들어가는데다 바인딩까지 걸려서 이후 들어오는 QRW를 그냥 맞아야 하는 상황을 만듭니다. R은 위에 나열한 스킬들을 %로 증폭된 피해로 다시 한번 쓰게 해주는데, Q를 이걸로 사용했을 경우엔... 이하 생략.
간단히 설명하자면, 르블랑은 Q를 선마할시 6렙 기준으로 606+3.6 AP +a 의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미드에서 이걸 다 맞고 살아남는 챔피언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르블랑은 초반에 정말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는 강력함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무식한 딜링은 후반까지도 쭉 이어집니다. 도리어 R의 효과가 10%, 25%, 40% 로 상승량이 매우 높아 가면 갈수록 강해집니다. 그런데 왜 르블랑이 '뒷심 약한 마법사' 의 대명사로 꼽히느냐? 그것은 소위 말하는 '캐리력' 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혼자 날고 기어도 롤은 팀게임입니다. 한 명을 조져놨는데 남은 네 명이 나를 포함한 네 명을 전부 조질 수가 있다. 이러면 그 게임은 지는 겁니다. 더군다나 르블랑은 애처로울 정도로 정석적인 마법사 캐릭터라, 스킬을 다 부으면 할 일이 없습니다. 대기시간 찰 때까지 손가락을 빨아야 하는데 그 대기시간이란 것도 영 짧지가 않습니다. 특히 딜의 핵심인 R의 대기시간은 수치상으론 길어보이지 않지만 전투상황에선 그렇게 느려보일수가 없습니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웬수는 W. 한 번 쓰고 나면 한 반세기는 있다가 대기시간이 돌아오는 것처럼 느껴지실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르블랑은 아무리 커봐야 한 명, 내지는 두 명 이상의 챔피언을 무력화시킬 수 없습니다. 잘 큰 브랜드가 무식한 광역딜로 5명 모두를 너덜너덜하게 만드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따라서 르블랑이 확실한 승리를 위해 해야 할 행동은, 앞서 럭스 공략에서 말햇듯이 쉬지 않고 이어지는 갱킹입니다. 극단적으로는 기동력의 장화를 신고서라도 미친듯이 탑 봇 미드를 전전해야 합니다. 더 극단으로 나가자면, 메자이의 영혼 약탈자도 하나 들고 다녀야 합니다. 가장 강력한 시점에 그 강력함으로 상대의 멘탈을 공격하여 더 할 맛이 안 나게 만들어야 합니다. 20분이 되었는데 서렌더가 안 나왔다! 아직까지는 희망이 있습니다. 더 사납게 더 죽이고 다니시면 됩니다. 이래도 서렌더가 안 나오는데 한 번 죽어서 약탈자 스택을 잃었다. 망한겁니다. 그때까지 잘 큰 팀원들이 어떻게 해주길 바라시면 됩니다.

혹시나 망했을 경우 드리는 팁. 르블랑은 W R 점멸 콤보로 상당히 많은 거리를 순식간에 이동할 수 있는 우수한 기동력을 지닌 캐릭터인데다, 패시브로 어느정도 생존이 보장되기도 합니다. 열심히 갱킹다니면서 어그로는 어그로대로 끌었는데 서렌더는 안나오고 나는 점점 약해질 때, 이럴땐 한타를 유발해보시는것도 좋습니다. 팀원들과 사전에 의논한 뒤 적의 어그로를 먹고, 적들이 자신에게 몰려들면 W R 점멸로 탈출, 나머지는 팀원에게 맡기는 식으로 플레이하는 거죠. 물론 아예 다 맡기고 도망가시면 안됩니다(...). Q사일런스와 E바인딩 정도만 걸어줘도 도움 많이 됩니다.

요약하자면,
-특징 : 스킬 콤보가 유동적이다.
-장점 : 무지막지한 초반의 강력함, 우수한 기동력, 강함에 비해 쉬운 난이도.
-단점 : 급속도로 진행되는 잉여화, 일대 다수 능력의 부족.
-추천 아이템 : 초반에 높은 효율을 발휘하는 아이템 위주로 맞추시는게 좋습니다. 영겁의 지팡이는 거들떠보지도 마시고, 3도란이나
                      기괴한 가면, 메자이의 영혼 약탈자, 고대인의 의지 등 저비용 고효율 아이템이 좋습니다. AP계수가 높아 적은 AP로도
                      높은 피해량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신발은 앞서 말했듯 극단적으로는 기동력의 장화를 추천드립니다만, 이를 간혹 트
                      롤링으로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기 때문에... 절충안은 마법사 국민신발 마법사의 장화 정도가 있겠습니다.
-콤보 : 가장 높은 피해를 이끌어내는 콤보는 QREW, 견제를 원한다면 W로 접근 뒤 QRE, 확실한 스킬 사용을 위해 E Q R W 역시 가능합니다.
           W R 점멸로 광속탈출도 가능하고, WR로 파밍, ER 로 두 명 바인딩 등등등 R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콤보가 상당히 유동적입니다.
-추천 스킬 트리 : R-Q-E-W 혹은 R-Q-W-E (전자의 경우 E딜이 늘어나고, 후자의 경우 W 대기시간이 줄어듭니다.)
-추천 소환사 주문 : 점멸(자신있으시면 안 들어도 됩니다. WR로도 충분한 생존이 가능. 다만 CC에 당했을때 생존은 보장 못합니다...)
                              점화(모자란 딜 강화, 근데 모자랄 딜이 있을까요...),유체화(초반라인전에서 W없이도 QRE를 쓰기 용이합니다.)
-팁 : 혹시나 모르실 분들을 위해. W는 쓰고 다시 누르면 사용했던 지점으로 되돌아갑니다. W로 사용된 R 역시 같은 버튼을 다시 누르면 사용
        지점으로 되돌아갑니다. / E와 E로 사용된 R 이 같은 대상에게 두 번 걸리는지는 안 해봐서 모르겠습니다. 되지 않을까 싶어요. / 혹시나
        궁금해서 R을 쌩으로 사용해보시려는 분들께. 아무 일도 안 일어나고 대기시간 돌고 마나만 까입니다. 하지 맙시다... / 패시브인 분신은
        스킬을 맞고 죽으려는 순간 터지면서 죽기 직전 입은 피해를 흡수해줍니다. 르블랑을 상대할 땐 결정타를 날릴 기술을 아낍시다.




말자하르입니다. 랭크 게임에서 보통 주력으로 사용되는 메이저급 마법사들 중 하나입니다. 제가 처음 시작한 뒤 라이즈 다음으로 실전에서 플레이 해본 마법사 캐릭터인데, 아무것도 모르고 막 썼음에도 꽤나 봐줄 만 한 성적을 거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만큼 말자하르는 막 다뤄도 나름 쓸만한 마법사이지만, 잘 알고 잘 다루면 딜탱, 나아가서 탱까지도 씹어먹는 최상위 딜링을 자랑하는 수준급의 마법사가 됩니다.

말자하르의 가장 큰 장점은 라인전이 정말 마우스만 잡고 해도 될만큼 쉽다는 것입니다. 적당히 딸피인 미니언에게 E스킬을 걸고 좀 패 주면, 그 미니언이 죽으면서 E가 다른 미니언에게 옮겨붙습니다. 또 그놈을 패다보면 또 옮겨붙고, 그놈을 패면 또 옮겨붙고... 이렇게만 되도 파밍이 아주 쉬워져서 좋은데, 더 좋은점은 이게 옮겨갈때마다 말자하르의 마나를 회복시켜 준다는 것입니다. 물론 따져보면 6번 튕겨야 본전 뽑는 적은 양이지만요... 말자하르의 라인전은 이렇게 E를 이용하여 원격 파밍 및 E가 언제 옮겨붙을 지 모른다는 심리적 부담감을 주는 간접적 견제를 하며, 적이 뭘 좀 해보려 하면 Q로 사일런스 후 평타 견제, 열받은 상대가 앞으로 나서면 E를 건 뒤 나머지는 보이들링에게 맡기고 도망다니는 짜증나는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잘 풀릴 경우 상대는 타워가 자신의 막타를 다 뺏어먹는것을 지켜보며 언제 올지 모르는 정글러를 기다려야 하는 신세가 됩니다.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눈치채셨겠지만 말자하르의 라인전은 정글러의 갱킹을 대비해 최대한 라인을 당기는 다른 챔피언들의 플레이와 달리 마구마구 밀어붙히는 스타일로 진행됩니다. 따라서 언제나 미니맵을 살펴 MIA(라인에서 사라진 영웅) 을 체크하고, 와드를 깔아 정글러의 출현을 대비해야 합니다. 신나게 밀어붙히고 있는데 정글러가 튀어나와서 대차게 밀리던 상대한테 죽으면, 게임 내적 손실은 둘째치고서라도 자존심에 심대한 타격을 입습니다.

말자하르가 랭크 게임에서 메이저급 마법사로 활약할 수 있는 원동력은 앞서 언급한 수월한 라인전과, 게임이 후반으로 진행될수록 더 위협적으로 변하는 %데미지 장판기 W의 덕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최상급 CC기인 '제압' 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때 워윅이 허접한 저렙 갱킹과 안정적이지만 느린 정글 속도 등 눈에 드러나는 단점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랭크 게임에서 주력 정글러로 사용되었던 이유를 생각해봅시다. 말자의 R은 생각보다 상당히 먼 거리에서, 무려 3초동안 상대를 무방비 상태로 만듦과 동시에 무시할 수 없을 만큼 강력한 피해를 입힙니다. 장판 위에서 E와 이그나이트에 걸린 상태로 눈깔빔까지 꽃히면 체력이 정말 쭈-욱 하고 빨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설령 딜이 부족하다고 해도, 3초 잡고있는동안 팀원이 아무것도 안 하진 않을겁니다.

이렇게만 써두면 너무 완벽해보이니까 굳이 흠을 잡자면 딜링 스킬중 세 개가 DoT(주기적 피해) 스킬이라 단숨에 한 캐릭터를 무력화시키긴 어렵다는 점과 궁극기가 빠지면 자신의 생존능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점이 있지만, 전자의 경우 일단 스킬 다 맞고 R꽃힌 상대는 뭣도 못하고 죽어야하기 때문에 단점이라고 하기도 좀 뭐하고, 후자의 경우는 탱커의 활약으로 충분히 극복될 수 있는 문제점입니다. 탱커가 못미더우면 영겁의 지팡이에 라일라이 수정홉만 들어줘도 생존률이 크게 상승합니다. 가끔 무지막지하게 많은 피통을 보고 쫄아서 안 치기도 하더라구요.

아, 적다 보니 치명적인 단점이 생각났습니다. 밴시의 장막이 없는 상태에서 R을 쓸 경우, 간단한 상태이상에도 쉽게 R이 풀려버립니다. 스턴, 사일런스, 강제 위치 이동(그랩이나 헤드벗 등) 등등... 그러니 어느 정도 주문력이 확보된 후엔 밴시의 장막을 필히 들어줍시다. 또, 아이템 중 수은 장식띠는 R을 정말 허무하게 풀어버릴 수 있으니 상대의 아이템창을 항상 주시하시고, 갱플에게는 절대로 R을 쓰지 맙시다. '말자가 궁을 걸었따. 귤을 한입 씹었따. 그랬더니 괜찮았따.' 의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요악하자면,
-특징 : 라인전을 상당히 공격적으로 플레이한다.
-장점 : 초반부터 후반까지 꾸준히 강하다. 일대다, 일대일에 모두 강하다, CC인 제압과 광역침묵을 가지고 있다, 라인전이 쉽다.
-단점 : R이 생각보다 풀기 쉽다. 라인전 스타일상 갱킹에 취약하다.
-추천 아이템 : 주기적 피해 스킬을 가진 챔피언들은 라일라이의 수정홉과 궁합이 좋습니다. 주기피해 스킬이 곧 지속 슬로우 기술이 되거든요.
                      또한 주문 흡혈 효과를 지닌 아이템도 효율이 좋습니다. 도트뎀을 입힐수록 자신에겐 도트힐이 들어옵니다. 앞서 말했듯 밴시의
                      장막은 거의 필수적으로 들어주셔야 합니다.
-콤보 : 초반에는 E가 옮겨붙는것을 본 후 Q R(+이그나이트) 까지만 해도 충분합니다. 후반엔 Q -> R 사이에 W를 깔아주시면 됩니다.
-추천 스킬 트리 : R-E-Q-W 인데 8렙 전까지 W를 찍지 않고 QE 만 올리는 것도 좋습니다. 어짜피 초반엔 덜 아픈 기술이라 나중에 몰아찍어도
                         별 지장이 없더라구요.
-추천 소환사 주문 : 점멸,점화(E,W,R 과 함께 4단 DoT 를 걸수 있습니다. 시각적 효과도 상당하고 효율도 상당합니다. 애초에 점화는 모든 주
                              기적 피해 스킬과 궁합이 좋습니다.),유체화(결정적일 때 확실하게 R을 넣을 수 있습니다.)
-팁 : Q 는 사용 지점 양쪽에서 데미지 판정을 가진 무언가가 튀어나오는 방식의 스킬인데, 스킬 설명에 표기되는 데미지는 대상이 두 개의
        데미지 판정을 모두 받았을 때 입는 데미지를 기준으로 합니다. 상대가 너무 왼쪽, 혹은 오른쪽에서 맞았다면 절반의 피해만 입습니다./
        W의 피해량을 올리기 위해선 주문력을 올리는 것보다 마법 관통력을 올리는 것이 효율이 좋습니다. / 보이들링의 AI 는 기본적으로 미니
        언의 그것과 동일하나, E가 묻은 적을 최우선으로 공격합니다. 다른 소환수들과 달리 말자와의 거리가 멀어질 경우 순간이동하지 않고
        천천히 걸어서 오니 유의해주세요. 대기시간 감소를 40%로 맞추고 스킬을 난사하다보면 이놈이 두마리, 심지어 세마리씩 뽑히는 경우
        도 있습니다.


글이 잘리는 관계로 모르가나는 2부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늘어놓은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이 글이 모든 마법사 플레이어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오류 지적과 새로운 의견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2부에선 모르가나, 베이가, 브랜드, 블라디미르를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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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성
12/01/06 17:15
수정 아이콘
wow~

한국섭 서모너 아이디 삼천포!.
대경성
12/01/06 17:17
수정 아이콘
럭스는 서포터로 많이 가고.르블랑은 1:1에선 강하긴 하지만 다수싸움에서 힘을 쓰지못합니다

실제로 르블랑은 비주류 럭스는 서포터 좋아요~
방과후티타임
12/01/06 17:18
수정 아이콘
오, 자세하고 세심한 글!

초창기에 르블랑 손맛에 신나서 하다가 요즘 잘 안하는데, 은근슬쩍 생존율 높혀주는 패시브와, 극딜! 6렙때 미드에서 킬 한번 따고, 메자이 들고 로밍다니는 르블랑만큼 무서운 챔프도 없죠.....근데 그게 20분까지.......
원래 롤은 확신이 없을때는 굉장히 수비적으로 나가야 하는데 르블랑은 예외죠. 20분 서렌더를 받아내겠다는 심정으로 초반부터 들이대야됩니다. 한창 미드 모데카이저 유행할때 모데카이저랑 싸우다가 멘탈붕괴를 당한적이 있었죠. 콤보를 넣었는데 실드만 깍여!!!
12/01/06 17:18
수정 아이콘
앗 잘보고 있었는데 중간에 잘렸습니당.

저도 원거리 캐릭들을 좋아해서 이런 글은 대환영+_+
12/01/06 17:26
수정 아이콘
초반에 가운데 라이즈가 오면 너무너무행복하더군요.
상대하기 너무편함...히히 뭐아직 초보들만 만나지만..
스웨인이 제일무섭더군요..
12/01/06 17:26
수정 아이콘
럭스의 E스킬은 5초후에 터지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서포터 럭스도 좋지만 미드먹은 럭스도 무시무시하더군요 후덜덜
저같은 경우에는 리치베인을 가지 않으면 메자이들고 스택을 쌓기 시작하는데
럭스는 발묶기나 광역슬로우가 있으면서 후방에서 공격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메자이 효율이 좋은편이라 생각...은들지만 역시나 도박이죠T_T
저는 콤보를 Q-E깔기-평타-E펑-평타-R로 쓰는데 Q평E평보다 스네어풀린후 슬로우가 남아있어서 평타때리기 좀 수월하더라구요 흐흐
12/01/06 17:36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lol글이 많이 올라와서 좋네요.

개인적으로 블라디미르 기대하고 있습니다. 블라디로 사이온 때려잡는 법이 궁금해요.
12/01/06 17:46
수정 아이콘
lol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제 8렙을 막 찍었는데 주력 캐릭이 아리 인데 아리 공략 어디 잘 나와있는곳 없을까요
12롯데우승
12/01/06 17:50
수정 아이콘
스웨인 장인님이! 정작 스웨인은 포커싱 안하시다니요 ㅠㅠ 스웨인 삐질거예요 ㅠ
뚫훓쀓꿿삟낅
12/01/06 18:11
수정 아이콘
으익 오늘 미드라인 관련된 글을 쓰려했는데 너무 설명을 잘해주셔서..(..)
일단 봇라인부터 해야겠군요 하하하
쿠루비
12/01/06 18:18
수정 아이콘
'마X터 스X크'
이 이것은 제가 생각하고있는 동x계열 게임에서 나오는게 맞나요?
저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었군요

요새 lol관련 양질의 글이 많이올라와서 정말 좋은거 같아요
2부도 기대할게요
12/01/06 18:52
수정 아이콘
베이가는 2부군요. 나으 베이가쨔응...! 베이가 장인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으로써 베이가 글 기대하겠습니다. EW3RQ!
뚫훓쀓꿿삟낅
12/01/06 19:04
수정 아이콘
라이즈 짱 좋아요 근데 룬이 드럽게 비싸요(..)
르블랑은 초반 깡팬데 후반가면 잉여가 되더군요(..)
말자하는 좋긴한데 생긴거랑 스토리가 맘에 안들어서(..)
12/01/06 19:14
수정 아이콘
서폿 럭스 나쁘지 않습니다~ 잘못되면 영원히 잉여라서 문제일뿐 흑흑
아 그리고 럭스 q스킬은 미니언 관통 안해요 미니언 포함 최초 두명의 타겟에게 걸리는 겁니다~
레알마드리드
12/01/06 19:15
수정 아이콘
라이즈도 하고싶은데 룬떄문에 하 ..
알팅이
12/01/06 21:53
수정 아이콘
모데카이저 요즘엔 어떤가요? 모데사서 한번 해볼려고 하는데...
중년의 럴커
12/01/06 21:54
수정 아이콘
회사다녀오니 아들이 제 아이디로 장문의 글을 올려놨군요. 커 참 잘 써놓긴 했네요. 그런데 도저히 이 기회를 못 놓치겠습니다.

"아들아. 지금 뭐하는 것이냐?"

"아이디를 계승 중입니다. 아버님."
풍각쟁이
12/01/07 00:28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봤구요.
첨언하나 하자면 럭스 콤보는 q-r-e(깔기)-평타-(e터트리고)평타도 자주 씁니다.
이 순서로 가면 럭스 패시브 효과를 3번 받게 하기 때문에 효율적입니다.
qer 순으로 가면 r 후 평타가 어려워서요.
물론 상황따라 콤보는 유동적이고 티모는 하지 맙시다 (응?)
또다른나
12/01/07 02:20
수정 아이콘
lol 배우는중인데 인벤가서 라이즈템트리보고 따라해봤는데 '역시 공략을읽어야 초보티는 벗어나는구나'라는걸 느꼈습니다.
마나만높으면되지 왜 주문력을올리는 고대인의 의지를 들고댕기라고하는지 이해가안됬는데 필수템같던데요 크크.
체력회복이 장난아닙니다. 그리고 한타갈때 다른팀원들 생존력도 오래가는것같구요.
특히 라이즈궁극을 잉여라고생각했는데 하면할수록 보물이더군요.
Paloalto
12/01/07 04:21
수정 아이콘
제라스는 왜 빠졌나용 흑흑..
그라가스 아리 빅토르 스웨인 애니 애니비아 오리아나 카서스 카사딘 케넨 카시오페아가 빠졌네용..흐흐
이지경
12/01/07 08:34
수정 아이콘
말자하가 랭크에서 주력으로 쓰인다는 말은 동의하기 어렵네요. 실제로 자주 보이지도 않고요.
말자하는 물론 미드라인 1:1에서는 강력하지만, 쓰신것처럼 라인이 밀린다는 단점이 있고요.(사이온처럼 디나이를 무시하고 파밍 후 로밍이 되는것도 아니고) 정글이 개편되면서 초반부터 CC를 쓸 수 있는 우디르 람머스 샤코같은 정글러들이 간접적으로 상향되었죠. 그 말인즉슨 말자하의 R이 영향을 받는다는 겁니다.
후반의 한타에서도 영향이 있는데요. 다른 누커와 달리 말자하의 R은 5:5의 싸움을 4:4로 만들어 버리는 효과밖에 없습니다. 더불어 말자하의 궁을 효과보려면 적의 ad레인지나 누커에 꽂아야 하는데, 파고들어서 할 수 있을까요? 그것도 CC기를 맞으면 풀립니다. 같은 이유로 카타리나도 랭크에서 흥하지 못하지요. 그나마 말자하가 무서우면 값싸고 좋은 퀵실버를 가구요.
찰진심장
12/01/07 10:14
수정 아이콘
일단 랭겜 주력이라기엔 픽률이 낮은건 사실이죠.
하지만 랭겜 승률은 꽤 높은 챔프로 알고 있어요.
특히 심해와 고레이팅에서 승률이 높더군요. 심해에선 말자하를 잘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고레이팅에선 말씀하신 대로의 cc기를 극복하는 컨트롤에 숙달된 장인이 있다는 말이겠죠. (북미섭 데이터였습니다)
한타가 시작되자 마자 적딜러에게 궁을 사용하는게 아니라 어느정도 cc기가 빠진후에 적당한 타이밍에 궁을 사용하는거죠.
그리고 qwe자체도 한타에서 꽤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어중간하게 잘하는 중간 점수대에서는 픽률 승률 모두 낮더군요. 픽률 자체는 전체적으로 다 낮습니다만
아무래도 상대방 영웅을 좀 타게 되는 챔프라 자주 픽하기가 어렵죠. 픽률이 낮으니 승률이 높은 것일수도 있고요;
어쨋든 심해 탈출용으로는 은근히 좋은 챔프라 생각합니다.

말자하는 일단 라인전이 강력하다는 자체가 하나의 큰 장점이죠.
또한 파밍이 좋습니다. 이것도 큰 장점이고요. e스킬로 마나가 충전된다는것도 파밍에 도움이 많이 되고요.
라인을 많이 밀긴 하는데 애시당초 와드를 다른 미드 ap보다 신경써서 박으면 됩니다. 시온도 말자하 상대로는 로밍을 자유롭게 다니기 어렵죠. 똑같이 빠른속도로 미니언을 정리하니깐요. 그리고 로밍을 딱히 못할것도 없죠. 궁 쿨타이밍 돌아올때마다 로밍 다닐수 있기도 하고요.
착한밥팅z
12/01/07 09:46
수정 아이콘
애니는요? ㅠㅠㅠㅠㅠㅠㅠ 애니빠는 웁니다.....
그나저나르블랑 너무 아픔 흑흑
todTmfprl
12/01/08 04:28
수정 아이콘
정말 나쁜 분이시네요.

라이즈의 스마트캐스팅 필요성을 강조하는 이런 글을 왜 이제서야 써주신거죠?


매번 단축키와 마우스 왼쪽버튼을 연타로 때려대다 미스도 가끔하는 제가...
후반부에 평타따위는 던질 틈도 없이 스킬만 쏟아내는
팀에게 칭찬 받는 라이즈 플레이를 하고 왔어요 방금 ㅠ.ㅠ

엉엉 감사해요
추천 있으면 좋겟다 눌러드리게 ㅠ.ㅠ

애니 완전 기대하겟슴다 쿠쿠
12/01/08 17:08
수정 아이콘
럭스는 기본 3 스킬만으로 볼 때 모르가나의 하위 버전으로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제라스(...)의 열화 버전입니다. 모르간나는 달려드는 챔프지만, 제라스는 초장거리 포병이고 럭스는 그냥 장거리죠. 긴 마법 사정 거리를 통해 멀리서 싸워야 하고 이 때문에 서머너 스펠이 애매합니다. 플래시가 한 자리를 차지하지만, 이그나이트, 이그조스트 둘 다 사거리가 짧고, 이미 상대가 붙었다면 그냥 푹찍 당하니 클린즈가 큰 도움이 되지도 못합니다. 그래서 클레어보이언스를 들거나 텔레포트를 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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