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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5/19 16:23:29
Name TopaZ
Subject 만화 '아일랜드'가 영화로 만들어진다고 하네요.^^ (걱정 & 퇴마록)
【서울=뉴시스】 한국만화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은 '아일랜드(그림 양경일 글 윤인완)'가 영화로 제작된다. 만화 출판사 대원씨아이(대표 김인규)는 18일 이가영화사(대표 이희주)와 '아일랜드'영화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일랜드'는 호러와 미스터리 그리고 액션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만화로 대원씨아이에서 발간한 격 주간 만화잡지 '영챔프'에 연재 된 후 단행본 7권으로 완결됐다. 아름다운 제주를 무대로 미모의 여교사 원미호와 냉혈적인 남자 반과 함께 정체불명의 기괴한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요괴들을 만나게 되고 공포스러운 사건에 휘말린다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아일랜드'는 한국 독자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유럽 등 10개국에 수출돼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2002년에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만화부문 수출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가영화사는 '아일랜드'를 만화의 기본 구성을 바탕으로 원작을 최대한 살려 캐릭터를 강화해 판타지 액션 영화로 새롭게 업그레이드한다는 게획이다. 영화의 감독과 각색 방향은 현재 구체화되지 않은 상태지만 영화사 측은 이번 영화를 한국의 블록버스트 급으로 만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일랜드'의 양경일 윤인완 콤비는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연재되고 있는 '신 암행어사' 작업에 전념하고 있으며 이번 작품을 한일 합작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10월께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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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아일랜드' 알고 계시는지 모르겠네요.
아마 좋아하시는 분이 꽤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닌가 -_-;;)
전 개인적으로 '양경일-윤인완' 콤비 만화를 꽤나 좋아하는 팬이기 때문에 아일랜드부터 요즘의 '신암행어사'까지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특히 '양경일' 씨의 굵직굵직 하면서 힘있는 그림체가 좋더군요. 스토리도 나무랄데가 없구요. 아일랜드에서는 약간 흐지부지 끝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리고 아일랜드에서 나타나는 '일본과 우리의 과거', 신암행어사에서 나오는 '우리나라 고유의 이야기들'은 더욱더 만화에 빠져들 수 있게 만드는 요소가 되더군요. 언제나 신암행어사를 보면서는 '캬~ 고리타분한 옛날 소재로 잘도 판타지 만화를 만드네.' 하며 감탄하며 봅니다.
더욱이 영화로 제작한다고 하니 그 영화에 대한 기대또한 남다릅니다만...
그와 더불어 팬으로서의 걱정과 기우가 더 앞서는군요.-_-;;

다른 영화긴 하지만 혹시 '퇴마록'을 기억하시는지?
퇴마록 영화의 원작인 소설책 또한 엄청난 인기와 더불어 영화로 제작되기에 이릅니다.
소재도 '아일랜드'와 비슷하군요.(호러, 심령, 미스테리 기타 등등)
하지만 막상 나온 영화는 정말..T_T
감독이 퇴마록을 읽어봤는지 의심스러울정도로 원작과 전~~혀 상관없는 스토리와 미스캐스팅으로 개인적으로는 정말 크나큰 실망감을 안겨준 영화였습니다.
(감독이 퇴마록을 안읽어봤다고 어디선가 본것도 같습니다.)
단지 퇴마록 '소설에서 이름만 빌려온 아류작'이라는 평가도 아까운 영화였습니다.
소설상에서 주술의 천재로 나왔던 준후를 한낱 인질로 만들어버리고 결국은 영화 대미를 현암과 승희의 유치한 사랑놀음으로 만들어버린 시나리오에 대해 할말을 잃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이 영화의 실망감은 퇴마록의 원작자인 '이우혁'씨가 다른 작품의 영상화(TV, 영화)를 망설이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 대한 실망은 이만저만이 아니라서 비판을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을 것 같아서 이만 줄이고...험...험..

위와 같은 퇴마록이라는 영화를 보자면 아일랜드의 영화화가 더욱 걱정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일랜드도 만화가 원작이긴 하지만 소설로 발간이 됐기에 더욱 퇴마록이 연상이 되네요.
우선 기술적인 면에서 걱정을 해보자면 아일랜드에서는 '정염귀'라는 존재가 등장합니다. 귀신이나 요괴정도가 되겠군요. CG가 절실한 영화라는 말이지요. 과연 우리나라에서 CG가 난무해야할 이런 영화에서 제대로된 퀄리티를 보여줄 수 있을지... 얼마전에 개봉했던 '태극기 휘날리며'의 비행기 CG씬도 상당히 조악했다는 걸 보자면 걱정이 될 수 밖에 없네요.
그리고 과연 '반'이라는 캐릭터의 카리스마를 보여줄 배우는 누군지... '미호'라는 여자의 섹시함과 당당함을 보여줄 배우는 누군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외국배우는 많이 생각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안떠오르는군요.
원작과의 연계성도 무시할 수 없는 걱정거리네요. 꼭 원작의 내용을 곧이 곧대로 따라갈 필요는 없지만... 퇴마록과 같이 아예 캐릭터의 기본적인 설정을 무시하고 이름을 따와서 영화를 만드는건 원작의 팬인 사람을 두번 죽이는 일이라고...ㅡㅡ

마지막으로 바람이라면 제대로된 감독과 충분한 물량을 바탕으로 '아일랜드'라는 만화가 한국의 블록버스터를 대표하는 영화로서 다시 태어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도 발표되지 않은 시점에서 너무 긴~~ 넋두리가 되버렸군요.
괜시레 스크롤의 압박을 느끼셨을 분들에게 사과를 표하며..(--)(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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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ssroad
04/05/19 16:27
수정 아이콘
아일랜드를 무진장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좋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걱정되기도 하네요. 그래도 요한이나 반 역에 어울리는 사람은 구하기 힘들듯 하네요. 외국이라면 몰라도 한국이라면... 하, 미호는 또 어떤 사람을 캐스팅 할련지.. 좋기도 하지만 걱정이 앞서네요.
ps. 퇴마록은 원작은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영화를 보고 대실망이였죠.-_-;;
달려라☆발업
04/05/19 16:29
수정 아이콘
반을 연기할수 있는 사람이 있을련지..'ㅂ');; 그 사악한 표정...
라이디스
04/05/19 16:31
수정 아이콘
오옷 아일랜드가 영화로!! 걱정반 기대반이네요. 퇴마록 같은 경우는 정말 기대하고 봤다게 카운터후 뎀프시롤 연타를 맞은 느낌이었습니다-_-;
이우혁씨 자신도 영화 퇴마록은 매우 부정적으로 본다는 인터뷰기사를 본 기억도 있구요; 퇴마록에서 기억나는건 박신부역의 안성기씨 뿐이네요;; 아일랜드... 일단은 기대 중입니다!!-_-d
04/05/19 16:31
수정 아이콘
음.. 저 역시 걱정이 앞서네요. 그래도 기술이 많이 좋아졌으니..
잘 만들어 주기만을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신암행어사'만큼은 확실히 끝내주시길 강력하게 바랍니다!!!
'소마신화'처럼의 연재중단이나.. '아일랜드'처럼의 졸속(?) 완간이나.. 어찌됐는지도 잘 모를 '좀비헌터'꼴이 나온다면 일본까지 처들어가서 항의할겁니다! -_-+
This-Plus
04/05/19 16:37
수정 아이콘
미호는 김태희씨를 추천+_+ 반은... 음...-_-; 요환은 왠지 조현제씨가 떠오르긴 합니다만 좀 늙었나;;
평안호태왕
04/05/19 16:39
수정 아이콘
오호...드디어..근데 형민우님의 프리스트는 언제나 될런지 ㅠㅠ
스케일이 너무 방대해서 문제야ㅠㅠ
SaintAngel
04/05/19 16:40
수정 아이콘
퇴마록...책으로 몇번을 읽으도 지겹지 않게 재미있게 읽은 책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작가 이우혁님의 팬이기도 하고요..퇴마록이 영화로 재작되는다고 들었을 때 엄청 기대했었는데..그만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컸었죠..ㅠㅠ
라이디스
04/05/19 16:47
수정 아이콘
This-Plus님/ 요환이 아니라 요한이죠;;; 요환은 임요환-_-;;;;; 그런고로 요한역에 임요환선수를.....(후다닥)
04/05/19 16:48
수정 아이콘
왠지 반은 류승범씨가 어울릴꺼 같다는;;쿨럭
안전제일
04/05/19 17:04
수정 아이콘
만화를 영상물로....흐으음...갑자기 몇몇 작품들이 떠오르면서
보기도 전에 마구 우울해집니다.ㅠ.ㅠ 걱정되는군요..
04/05/19 17:12
수정 아이콘
류승범씨같은 유쾌한 스타일은 반은 좀 아닌듯..-_-;;
'정재영'씨 어떤가요?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 양아치(-_-) 연기 장난 아니던데... 약간 어두워보이는 이미지가 딱인듯....
미호역에는 하지원 혹은 김태희...^^;;
요한역은..흠...모르겠군요.-_-;
04/05/19 17:29
수정 아이콘
저도 미호 역에는 하지원이 딱 떠오르던데 ^^;
그나저나 퇴마록은 소설의 광팬인지라 영화 개봉하자마자 봤는데 대실망 -_-
여태까지 돈 내고 본 영화 중 그거만큼 아까운 게 없었죠.
아일랜드도 그런 식으로 되어 버리면 정말.. ㅠ_ㅠ
카이사르
04/05/19 17:34
수정 아이콘
미호역은 우리나라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외국이라면 니콜키드먼~ㅜ
반이 제일 중요한데...우리나라에는 그렇게 사악한 캐릭을 가진 배우가 없는 것같군요~정재영씨를 말하셨는데..제일 근접한 것 같습니다.

저는 외국배우라면 죠니 뎁을~~~ㅜㅜ (왕 팬이라서.....지송~~후다닥~)
Grateful Days~
04/05/19 17:44
수정 아이콘
아일랜드 멋지죠. 꼭 성공해야할텐데..
@ 그나저나 "눈물을 마시는 새"는 영화화 될수있을지..ㅠ.ㅠ
Return Of The N.ex.T
04/05/19 17:49
수정 아이콘
아일랜드.. 끝이 흐지부지해서 나빠요..ㅠㅠ

하지만 정말 재미있었죠..^^
[비러스]대발
04/05/19 17:53
수정 아이콘
과연 귀신들을 어떻게 표현해낼지 기대되는군요;;
그녀가 나를 보
04/05/19 18:05
수정 아이콘
저는 아일랜드 소설까지 다 독파를 했습니다.
만화책이랑 또다른 색다른 재미가 있더군요.반의 과거라던지..요한의 과거까지도 나오죠~요한의 어머니가 충격적 이라는...쿨럭..
영화 캐스팅은...미호는 하지원씨도 괜찮겠구..김하늘양이나 장진영씨도 괜찮겠네요.반은 사악한이미지의 조재현씨도 생각해봤는데 이번영화에 이미지가 망가져서 아웃~
개인적으로 새로운 애피소드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lucifer..
04/05/19 18:11
수정 아이콘
반에 어울리는 한국인 배우라....
없는거 같네요. -_-...
AIR_Carter[15]
04/05/19 18:25
수정 아이콘
캐스팅을 어떻게 할건지 걱정되는군요. 정염귀는 요즘 CG기술도 많이 발달했으니 그래도 얼추 비슷하게나마 해내지 않을까 생각은 하는데, 저 배역에 맞는 배우가 언뜻 떠오르지 않는군요. 걱정입니다. -_-
낭만드랍쉽
04/05/19 18:36
수정 아이콘
반 역할에 박해일씨나, 조승우씨가 하면 잘어울릴 듯 하네요.
요한 역에는 봉태규-_-
미호 역에는 김태희, 하지원씨 정도면 잘어울듯하네요.

"양경일 - 윤인완" 작가님 조합이되면서..
"양경일 - 황용수" 작가님 조합의 소마신화전기의 완결은 물건너간듯 싶네요ㅡ ㅜ
개인적으로 소마신화전기를 최고의 판타지로 생각하는데 말이죠. 우리 소마와 아루미 만나게 해주세요..ㅡ ㅜ
22raptor
04/05/19 18:46
수정 아이콘
반 역에 적합한 배우라면
비(정지우)
조승우
신하균
이정도..괜찮을 것 같네요. 특히 신하균씨 ..
22raptor
04/05/19 18:48
수정 아이콘
미호 역은 역시 김태희..가 좋을 것 같고
요한 역에는.. 그 박카스 CF에서 나온 재수생..(이름이 잘..)
deathknt
04/05/19 20:18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할때는...
[반]역에는 "나쁜 남자"의 분위기의 조재현씨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04/05/19 21:14
수정 아이콘
아.. 역시 떠오르지 않아요..T_T (외국 배우들은 떠오르지만;;)
전 요한..을 좋아하는데.. 요한 역으로는 누가 적합할까요?
(..자꾸 요한을 '요환' 이라고 쓰게 되는군요; 이런이런)
It's My style
04/05/19 21:35
수정 아이콘
전 막 러브스토리 분위기같길래 안 봤는데 ..
소설로는 전권 다읽고 얼마전에 이우혁님의 왜란종결자도
다 읽었거든요 ^^ .. 어쨌든, 책을 영화화하는 건 개인적으로는 별로 ..
맥핑키
04/05/19 22:00
수정 아이콘
외모로만 따지면 '비'씨가 제일 어울릴 것 같네요. 조금 더 초췌해 진다고 가정했을 때요.
솔직히 턱선으로만 따지면 최성국씨가 더 어울릴 것 같은데, 이미지가 너무 안어울리는군요.
단순히 생긴 걸로만 하자면 김민준씨가 비슷하게 생겼는데, 반 쪽이 조금 더 초췌하고 가늘게 생겼죠.

그건 그렇고 소마신화전기는... 아쉽네요.
LetMeFree
04/05/19 22:06
수정 아이콘
윗 덧글을 읽고...나름대로 생각해 본 결과...
반 역에는 박해일씨가 가장 어울릴듯 하다고 생각되네요
조니 뎁 역시 원츄 & 강추.
세인트리버
04/05/19 22:16
수정 아이콘
아일랜드 영화화라..
박해일씨는 요한역이 더 어울릴듯 합니다. 반 역으로는 으음.. 정말 딱 떠오르는 배우는 없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월야환담의 영화화를 비는 사람입니다..-_-; 킬빌이나 반지의 제왕처럼 2부작, 혹은 3부작으로 제작해서 따로 개봉하는 방식을..)
미츠하시
04/05/19 22:34
수정 아이콘
재밌게 보다가 에휴... 했던 만화였던것으로 기억하네요
와 이게 영화로 만들어진다니... 잘만 만들면 대박이겠네요
점차 발전하는 한국 영화 소름이 끼칠 정도....
04/05/19 23:25
수정 아이콘
영화 퇴마록 생각하면 지금도 뒷목 잡고 쓰러집니다. -_-;
좋아하던 소설이나 만화가 영화화 된다는 얘기를 들으면 은근히 걱정부터 되더군요. 얼마전에 풀하우스를 드라마로 만드는데 비씨랑 송혜교씨가 캐스팅 됐다는 얘기 듣고 쓰러진 적 있는데.
04/05/19 23:29
수정 아이콘
4편까지 읽고 만화를 접었던 터라... 이 글을 읽고 나니 뒷 얘기가 상당히 궁금해지는데 이번주에 꼭 빌려봐야겠습니다.^^
04/05/19 23:31
수정 아이콘
아자님//설마 엘리가 송혜교씨? 라이더가 비씨? 오~ 노~ 이건 꿈이야~~~ (머리를 쥐고 흔들다 기절한다......)
그날이오면
04/05/20 00:42
수정 아이콘
미호는 한채영이 하면 굉장히 어울리겟네요
별나라보스
04/05/20 02:13
수정 아이콘
elly//네 송혜교씨가 엘리역이고, 비씨가 라이더역입니다.
기절초풍입니다. ㅜ.ㅜ 개인적인 호불호를 떠나서 정말 안어울리는 조합입니다.
포켓토이
04/05/20 09:00
수정 아이콘
국내 SF CG기술의 일인자, 영구프로덕션에서 아일랜드를 제작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미라클
04/05/20 09:01
수정 아이콘
퇴마록..드라마 제작 얘기도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IMF 즈음 해서 무산되었던가;;

박해일씨가 반 이라는 건 너무 무리수 아닌가요..
라이더 역의 정지훈씨 캐스팅과 버금가는.... -_-;;
(박해일씨 팬 맞습니다 ㅠㅠ)
04/05/20 10:05
수정 아이콘
퇴마록 드라마 제작이 무산된건 IMF보다 이우혁씨가 고사한게 더 큰 이유일겁니다. 윗글에서도 밝혔다시피 영화 퇴마록의 실패 이후 작품의 영상화를 상당히 꺼리고 계시는것 같습니다.

반역에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나마 '정재영'씨가 제일 어울리는듯...
미호역은 만화에서도 약간 글래머 스타일로 나옵니다. 거기다 정염귀들이 눈에 불을 켜고 쫓아 다니죠. 정염귀가 쫓아온다는 설정을 납득할만큼 섹시하고 어느 정도 성적인 매력을 풍겨야 한다고 봅니다.-_-;;
김하늘 같은 분들은 좀 아니다 싶구요. 역시나 하지원이 젤 근접한거 같습니다. 그래도 김태희 팬으로서 김태희도 포기 안할래요. 험..험..
요한역은 정말 딱히 떠오르지가 않네요. 짧은 머리가 잘 어울리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나름대로 요한역에는 비가 제격인듯...
더불어 아일랜드에서 나오는 일본인들의 캐스팅도 궁금하군요. 미호를 좋아했던 형사, 스님 등 그 캐릭터들도 상당히 멋지지요.^^

이래저래 걱정되고 기대되는 영화군요.
04/05/20 15:56
수정 아이콘
..힘들꺼같은데요?

양경일씨의 작품은 그 가득찬 묘사가 일품인데, 실사로 표현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cg라고 해도 어디까지 실사형 cg니까요)

차라리 애니메이션 ova판으로 제작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04/05/21 04:45
수정 아이콘
저는 원미호 역에 한채영씨를 강력추천하고 싶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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