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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1/02 03:00:50
Name 운체풍신
Subject 제가 생각하는 2011년 최고의 경기 베스트5
어제 mbc게임이 사실상 없어지고 3개팀이 해체되어 8게임단이 창단되는 등 다사다난했던 2011년이 가고 2012년이 왔습니다.
2011년을 보내며 저 스스로 2011년 최고의 경기 5개를 꼽아봤습니다.

5위. 4월 18일 김민철 vs 정명훈 ABC마트 MSL 32강 F조 최종전 몬테크리스토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qN235st8xZ8
퀸을 완벽하게 사용하면 이렇게 강력하다는 사실을 보여줌과 동시에 퀸을 메카닉에 대항하는 새로운 트렌드로 만들어버린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경기 내용은 일방적이었지만 임팩트가 정말 컸던 경기였습니다.

4위. 3월 13일 김명운 vs 전태양 신한은행 프로리그 4라운드 웅진 vs 위메이드 2세트 이카루스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vTMo3TsONT4
전태양 선수의 엄청난 난전 능력과 김명운 선수의 엄청난 수비력이 만들어낸 대박 경기

3위. 9월 9일 허영무 vs 어윤수 진에어 스타리그 4강 B조 1경기 신 피의 능선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oa8xMv5fhQo
가을의 전설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에서 허영무 선수와 예선에서 허영무 선수를 떨어트렸던 어윤수 선수가 맞붙었습니다. 당시 허영무 선수의 기적같은 행보 때문에 기억에 많이 남는 경기네요

2위. 4월 18일 김민철 vs 정명훈 ABC마트 MSL 32강 F조 2경기 단테스피크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j09W7GhRiz0
테저전의 극을 보여준 경기. 테란의 압도적인 메카닉 병력을 퀸을 이용해 조금씩 갉아 먹어 기어이 승리를 따내는 엄청난 명경기입니다.

1위. 9월 17일 허영무 vs 정명훈 진에어 스타리그 결승전 5경기 패스파인더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uiIRazYouGw
말이 필요 없는 올해 최고의 경기. pgr21 설문 조사에서도 올해의 경기로 뽑혔죠. 경기 내적으로나 경기 외적으로나 이만한 경기는 두번 다시 나오지 못할 것 같네요. 스타 역사를 통틀어도 5손가락 안에 들어갈 역대급 명경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명경기와는 별도로 김택용 선수와 이제동 선수의 노오버로드 6해처리 관광 경기, 이영호 선수와 김택용 선수의 DSL에서의 전진배럭 취소 관광 경기도 생각나네요.

2012년에도 재밌는 경기가 많이 나오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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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on Hunter
12/01/02 04:07
수정 아이콘
정명훈 선수를 싫어하시는군요 흑흑
12/01/02 05:03
수정 아이콘
어째 다 테란이 진 경기만 흑흑
꼬깔콘▽
12/01/02 05:07
수정 아이콘
저는 아직도 그 스타2에서 블리자드컵 결승 7세트를 잊지를 못하겠네요
12/01/02 06:40
수정 아이콘
패스파인더 경기는 진짜 역대급이었죠. 티비 끄신분 많았을듯...
저도 스타게이트 하나 터졌을땐 진짜 못이긴다고 생각했는데;;
불쌍한오빠
12/01/02 08:18
수정 아이콘
정명훈은 김민철의 취미생활이군요...
New)Type
12/01/02 09:08
수정 아이콘
저는 여기 없는 경기중에 2011년 마지막 명경기
김대엽 vs 이신형 경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두선수 다 2012년엔 개인리그 4강급 이상에서 만날 수 있을거란 생각도 들구요.

그리고 1위 경기는 절대 동감합니다.
토스빠로서 진짜 눈물까지 왈칵 나는 경기내용이었죠.
긴토키
12/01/02 09:24
수정 아이콘
진짜 토스빠로서 1위경기는 역대급으로 봐도 손색이 없을정도..흑흑흑
couplebada
12/01/02 09:37
수정 아이콘
플레이오프에선가 신상문선수가 이영호 선수를 상대로 역전한 경기도 올해 경기 아니었나요. 그 경기도 참 재밌었는데
꼽사리
12/01/02 10:56
수정 아이콘
꼭 테란이 드라마틱하게 지면 명경기가 되는느낌은 저만드는건가요...
모리아스
12/01/02 10:59
수정 아이콘
이 글의 결론은 ?테란은 져야 제 맛?
12/01/02 11:03
수정 아이콘
2번이 재밌었죠 정말 크크 MSL에선 참 명경기가 많이 나왔네요 참..
비회원
12/01/02 11:16
수정 아이콘
영원히 질 것 같지 않던 이영호를 상대로 그것도 분리형 다전제인데 1패 안고 들어간 허영무가 200 채운 병력싸움에서 밀어냈던 경기도 생각이 나네요. 김동수와 임요환의 인큐버스에서의 옛 추억을 떠올리게하던 조이느냐 뚫느냐의 쫄깃 전투 이후 미친 스톰이 대작렬했던~
근데 기억력이 쇠퇴해서 무슨 대회 몇 강전인지가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
고기부적부활좀
12/01/02 12:05
수정 아이콘
1011결승 1세트 정명훈 vs 최용주도 재밌었죠.. 뮤탈을 막냐 못막냐 싸움.....
결승이라서 더 긴장감이 생긴 것도 있겠지만 진짜 주먹쥐고 봤죠...
불멸의황제
12/01/02 12:11
수정 아이콘
6강 플옵인가에서 이신형vs김대엽..맵이 이카엿나 서킷이엇나 기억은 잘 안 나는데 stx가 지면 끝나는상황이엇음..여튼 한방교전에서 이신형이 이기고 앞마당 조엿는데 늦은 벌처 추가로 다수 탱크 단번에 날려먹고 암울해졋었죠..먹고 버티면서 극후반까지 끌고가면서 결국 이신형이 이겼는데 라이브로 볼 당시에는 정말 재미있었어요.
모노크롬
12/01/02 12:17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 노오버로드 경기 다시 보려는데 찾기가 힘드네요. 경기날짜 아시는분 부탁드리겠습니다.
고기부적부활좀
12/01/02 12:21
수정 아이콘
박카스 스타리그 2010 4강 A조 정명훈 vs 김윤환 본진 배틀도 재밌었죠~
노비츠키
12/01/02 13:01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는 이제동전 노오버경기도 있지만
벤젠에서 김명운전, 포트리스 에결 이제동전이 정말 다이나믹 했던게 떠오르네요
그래도 2011년 명승부를 가장 많이 펼친 선수는 김민철, 이신형인거 같고 이 둘이 붙은 경기도 대박게임이 있었는데 기억이 정확히..;
sHellfire
12/01/02 14:23
수정 아이콘
아이러니한게 택뱅리쌍은 압도적이거나 타이밍이 예리한 경기가 대부분이라 그 출중한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명경기로 뽑을만한게 별로 없죠.
12/01/02 15:49
수정 아이콘
이영호 vs 김택용 ABC mart MSL 최종전도 여러번 다시 볼 정도로 참 재밌었는데 말이죠...
보통 8강 5전제에서부터 목소리가 한 옥타브씩 높아지는 엠겜 해설진분들이신데
DSL, 더구나 최종전이라 그런지 목소리 톤이...
하여튼 긴박감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두 선수 경기력도 후덜덜했구요.
12/01/02 16:25
수정 아이콘
방금 김명운 선수 보고 왔는데 정말 놀라운 경기력입니다 감사합니다
12/01/03 01:42
수정 아이콘
음 전 1위는 잘 모르겠네요. 솔직히 정명훈선수 경기력이 중반이후에 완전 안습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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