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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5 23:09
이거 제가 3년전 쯤에 용산오프 처음갔을때도 동일하게 느낀 문제점인데.. 아직도 계속 되고 있네요..
그때 생각한게 차라리 천원이라도 입장료를 받고 그 입장권에 자리 명시를 하면 아무런 문제가 안될 것 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차피 입석은 그냥 선착순으로 하구요.. 아니면 빨리온 순서대로 번호표라도 공식적으로 주면 문제가 안될텐데^^;
11/12/25 23:17
이런 관행.. 안고쳐졌나요... 아..
이딴 현장관리도 제대로 안하면서 이벤트한답시고 현장관람하라는 온게임넷 측 정말 짜증납니다.
11/12/25 23:25
몇번 오프했는데도 잘 이해가 안가네요.
제가 갔을때는 저녁이라서 그런지 그냥 미리가서 맨앞에 있는 종이에 이름쓰는 종이였는데... 팬클럽분들이 그전날에 썼다는건가요? 글쓴분이 새벽에 도착해서 바로 올라갔으면 제일 먼저 명단에 쓸수 있는 상황 아닌가요?
11/12/25 23:30
이거 되게 짜증나더라구요.
팬클럽이면 입장하는 절대반지라도 끼고 있나. 홍진호 선수 은퇴식 때 갔건만 현실은 먼저가도 팬클럽 부터 입장. 어디서 썩어먹을 것만 배워왔는지 모르겠지만 팬클럽이라고 뭐라도 된 것인냥 옛날부터 해왔다는 無논리 주장에 때쟁이 같이 징징대는 꼴은 못봐주겠습니다. 이젠 팬클럽들의 썩은 횡포에 짜증나서 용산 갈때마다 갔던 경기장이 가기 싫어지더군요. 최소한 먼저 사면 궁시렁 헛소리는 안들어도 되니까 블리자드랑 잘 합의해서 유료입장했으면 좋겠네요. 온겜은 좀 이런 것부터 고쳐서 "성숙한 관중문화" 가 성립되도록 앞장섰으면 좋겠구요.
11/12/25 23:30
저는 예전에 결승전 관람 갔을때 비슷한 문제가 있어서..
현장관람은 절대 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나마 없는 팬 떨어져나가는 소리가 들리는데.. 그냥.. 이정도면 멍청하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11/12/25 23:46
개소리하지 말고 꺼지라고 하세요. 원칙에도 없고 해오던대로 해왔다구요? 지들이 뭔데, 팬클럽이 벼슬입니까?
아무도 주지도 않은 권리 자기들끼리 만들어서 행사하려는 무리는 전혀 존중할 필요가 없습니다. 안타깝네요. 같이 있었으면 저도 한 파이트했을텐데.
11/12/25 23:47
현장 가본일이 없어서 몰랐는데, 횡포죠. 이상한 문화 or 관행이네요. 원래 여타 공연관람에도 이런 식의 만행이 자연스럽게 자리잡은 문화였나요?
옛날부터 해왔다구요? 그럼 이제 고쳐야죠. 근데 근본적으로 일찌감치 명단 적어놓고 우선 입장권을 갖는다는 발상 자체가 이해가 안되네요. 팬클럽 차원에서 한두사람이 명단 작성해놓고 나중에 우르르가서 우선 입장한다는거 아닌가요? 만약 개별적으로 직접 한사람 한사람이 수고를 들여 이름을 올려두고 간거라면 모를까... 이게 먼저 들어가려고 한없이 줄서서 기다리는걸 막겠다는 취지인가요? 이런게 왜 당연하죠?
11/12/25 23:50
협회나 온게임넷이, 그리고 경기장 관리자들은 그런 규정도 안 정해놓고 뭐하는지 모르겠군요. 또 인명 사고 한 번 나야 뒤늦게 조치할런지..
제가 실제로 가본 용산 경기장은 너무나도 좁았습니다. 야구장처럼 넓어도 먼저 온 한두 명이 십수 명의 자리를 미리 맡아놓고 있으면 짜증나는 건 당연한 일인데, 좁아터지는 용산이면 오죽하겠습니까.. 매우 한정적이고 넉넉하지도 않은 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방법이 고작 이름 적기라니.. 그것도 비공식전인.. 하아~ 이건 정말 아닙니다. 경기를 여는 주체자들은 하루빨리 대책을 내놔야합니다.
11/12/25 23:51
용산관람은 이름 적는게 없었을텐데요?
미리가서 이름적는건 문래동 룩스에서는 문앞에 종이를 붙여놓고 거기에 이름을 적는것이었지만 용산아이파크몰은 줄선순으로 입장을 하였는데요. 그리고 팬클럽 관계자는 입장시킬 권한이 없죠. 엄연히 온게임넷측에서 입장을 담당하던 분이 있었을텐데요. 올해는 한번도 오프를 뛰지 못했지만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나온다는 소리도 처음 듣는군요. 결승전 같은경우에는 응원하는 팀이 있거나 선수가 있으면 미리 관련 팀사이트에서 VIP좌석을 신청하거나 합니다만 일반 경기같은경우에는 미리 신청한다거나 그런게 있을리가 없습니다. 어느팀 팬클럽인지 궁금하군요. 1차 입장이면 삼성팀 팬클럽 관계자인가요?
11/12/25 23:53
저 방식의 장점은 사실 많습니다. 막막하게 시간낭비하며 고생해가며 기다리는것보다야 명단만 작성하고 주변에서 놀다가 때되면 들어가는게 합리적이죠. 그리고 명단에 작성된 순서에 따라 들어올테니 입장관리하기 좋고요.
하지만 문제는 저 방식의 문제가 아니라 저걸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가가 문제죠. 첫째가, 저 명단을 기입해야 먼저 입장할 수 있다는 것을 안내하는 사람이 '전혀' 없습니다. 누군가 와서 이거 명단 작성하셔야지 입장할 수 있습니다. 라고 외쳐주는 사람도 없죠. 기껏 고지한다는게 입장1시간전인데 사실 그시간이면 명단 작성해야하는 사람들은 이미 다 작성해서 입석 다 차지했죠. 좋은 자리에 앉으려면 3시간이상은 일찍 와야하는데 사전 지식없이 용산경기장에 경기 시작 3시간전에 올 사람은 적습니다. 그리고 저런 명단 작성해야한다는 것을 온게임넷에서 공지하던가요? 공지도 안하고 안내인도 없는 가운데서 명단을 기입하라는 것은 첫 관람객한테는 너무 불친절을 너머 불공평한 영역입니다. 둘째는, 저 명단을 기입하는 사람들을 제대로 관리하고 있느냐는 거죠. 적는 사람이 자기 이름만 적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 이름도 적을지 누가 압니까? 막말로 한명이 새볔 일찍와서 명단에 자기 팬클럽 회원 이름 30명 적어버리면 명당 자리 하나는 그냥 독식되는 거죠. 이게 공정한 걸까요? 그리고 이런 위험성을 안고 있는데 저 명단이 신뢰가 가겠습니까? 셋째는, 댓글보고 알았지만 저걸 관리하는게 온게임넷이 아니라는거죠. 저걸 관리할 책임과 권리를 가지는 것은 케스파와 온게임넷인걸로 아는데요. 그 외 집단이 경기장 입장을 관리할 권한이 있던가요? 그러니 저 입장 방법은 세가지 문제를 가집니다. (누가 주체인지 알수없어서)공신성이 없고, (꼼수를 쓰기쉬워)신뢰하기 어렵고, (팬클럽과 비팬클럽간)불공평하다는 거죠. 그리고 이 문제는 입장문제에대해 온게임넷과 케스파가 관리를 안함에 의해 나타나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온게임넷이 홈페이지에 공지사항으로 안내글을 올리고 안내판을 만들어 경기장에 오는 사람들에게 입장방법을 알리고 명단을 온게임넷 직원이 직접 관리하면 됩니다. 그런데 저런 간단한 방법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입장관리에 대해 전혀 개념이 없다는 말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역시 유지비내기 싫은 돈안되는 무료관람이라서인가요...
11/12/26 00:05
지방에 살아서 오프는 한번밖에 못뛰어봤지만, 그때 이후로 절대 내가 오프뛸 일은 없을거라 맹세했습니다. 팬클럽은 얼어죽을 ...
11/12/26 00:07
당시 현장에 있었던 사람으로써 몇가지 추가하겠습니다. (저도 줄선 사람측에 있었으므로 이쪽에 다소 치우칠 수 있습니다)
용산 오프를 안가보신 분들을 위하여 간단히 설명하자면, 용산 e-sports경기장은 용산 아이파크몰 디지털 전문점 9층에 있습니다. 용산 아이파크몰은 리빙관, 패션관, 디지털전문점, 서관, 동관 등으로 나뉘어있지만 서로 개장시간이 달라서, 용산 경기장이 있는 디지털전문점쪽 입구들은 10시 30분에 문을 엽니다. (저는 그걸 오늘 오프와서 처음알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도) 가장 빨리 들어가는 방법은 10시 30분에 디지털전문점쪽 입구가 열리기를 기다려서 9층으로 올라가 줄을 서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며, 디지털전문점쪽 입구가 원체 많은 관계로 사전 줄서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였습니다. (저는 7층 대교문고쪽 입구를 통하여 진입했습니다) 사실 저도 아는 사람과 같이 8시 30분에 용산에 도착했는데, 이 사실을 나중에 그쪽 보안직원과 대화하면서 알았습니다. (그때까지 어디가 열렸는지 확인하려고 온갖 별짓을 다했습니다..;;) 그래서 거의 두시간동안 아침먹고 아이파크몰 내부를 계속 돌다가 10시 반에 9층으로 올라가 경기장 입구에서 줄을 섰고, 확실히 앉을 수 있을 정도의 위치에 있었습니다. 대략 열리고 줄을 서자마자 순식간에 사람이 50명이 넘게 몰려서(아마 10분쯤 뒤에는 대략 100명정도의 사람들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줄을 서고 있었고, 크리스마스 오프라서 그런지 몰라도 사람이 장난아니게 많이 몰려들어있던 상황에서, 한 10분쯤 지나서? 팬클럽(그분들은 팬클럽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만) 관계자 두세분정도가 오셔서 경기장 입구에 사람 이름이 가득 적혀있었던 명단표를 부착하였습니다. 그 명단이 처음 경기장 입구에 부착되었을 때 대략 80명정도의 이름이 이미 적혀져 있었고, 영문을 몰랐던 앞에 줄섰던 사람들이 거기에다 이름을 적기도 하고, 저게 뭐냐는 반응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시간이 지나서, 그 팬클럽 관계자분께서 이 명단에 적힌 순서대로 입장을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고, 저를 포함하여 시간에 맞춰서 줄을 선 사람들은 불만을 제기하였습니다. (당시 팬클럽의 명단에 있던 80명이라는 숫자는 용산 경기장에 앉을 수 있는 인원의 상당수이고, 현장에서 줄을 선 사람들의 대부분은 앉지 못할 상황이었습니다) 팬클럽 관계자분의 주장은 이 명단표가 전날 밤 12시(...)부터 아이파크몰 3층의 사용하지 않는 어느 엘레베이터(이부분은 제대로 듣지 못하여서 정확히 어디에 붙였는지는 알 수 없으며, 저희가 앞서 한시간 가까이 입구를 찾느라 많은 엘레베이터를 확인하였는데도 명단표는 보지 못했습니다) 앞에 붙어있었고, 이 종이를 10시 40분쯤에 용산 경기장 앞으로 가져왔다고 하였습니다. 그 주장의 사실여부는 제가 알길이 없으니 제쳐두더라도, 그 명단표를 적은 글씨체와 색상을 감안해봤을때 한 사람이 최소 대여섯명 이상 (10명 이상의 이름을 한 사람이 적은 것으로 보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의 이름을 적은 것이 분명해보였으며, 현장입장을 기다리던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그 명단표의 존재조차 모르고 있었고, (팬클럽 관계자분이 그 종이를 용산 경기장에 부착할때까지) 저분들이 이 경기장을 담당하시는 분들도 아니며, 그 명단표가 누구나 알 수 있을 정도로 확실한 곳에 붙여져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거기에다 작성된 80명의 명단 중 상당수는 입장시각인 11시가 거의 다된 시간대에 용산 경기장에 도착하였던 상황이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보안요원들은 관객들끼리 합의보라면서 뒤로 뺀 상황이었고, 팬클럽 관계자분들과 현장에서 줄을 선 분들 사이에 설전이 오갔고, (그 과정에서 저를 포함한 현장에서 줄을 서셨던 분들과 팬클럽 회원들 사이에 꽤 많은 분들 사이에 험한 말들이 오고갔습니다. 혹시 저의 험한 말로 인하여 상처를 입으셨다면 이에 대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그 상황이 11시 30분이 다된 시간까지 지속되자 보안요원측은 관행이었기 때문에 명단을 쓴 사람들 위주로 입장시키겠다고 얘기했다가 현장에서 줄을 선 분들이 반발하자 5:5의 비율로 입장시키겠다는 중재안을 내놓으셨고, 이대로 진행하려던 도중에 순간적으로 입장줄이 통제불능이 되면서 사람들이 마구 들어가는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다행히 별 다른 사고 없이 들어가긴 했습니다만, 어떻게 될지 모르는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현장에 있었던 때에는 팬클럽 관계자 분들에게 꽤 화가 나있었습니다만, 집에 돌아오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것이 팬클럽 분들이나 현장에서 줄을 서신 분들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입장의 기준이 명확하게 제시되어있지 않다는 것이고, 명단에 대한 얘기가 나중에 찾아보니 꽤 예전부터 있어왔던 문제같은데도 이에 대해 해결책이 없었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온게임넷 관계자분들이나 케스파 관계자분들께서는 계속 반복되어온 이 입장 문제에 대해서 공식적인 해결책을 내놓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처음 용산에 현장관람을 하러 오셨던 많은 분들이 오늘의 사건에 대해 많은 실망감을 느꼈고, 다시 오프에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던 분들도 계셨습니다. 계속 이러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현명한 조치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1/12/26 00:17
팬카페의 자리맡기는 정----말 오래전부터 있어왔습니다. 오프 가기 시작한게 마이큐브때부터였는데 그때도 일찌감치 와서(심지어 아침 일찍와서 스튜디오 문열자마자 자리맡기도 하고)앞에서 경기를 보는 팬카페 회원들이 많이 있었죠. 그때도 그런 관행(?)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도 많았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간점도 있었습니다.
근데 이런 자리맡기 자체가 문제있기보다는 경기장 구조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메가웹스튜디오부터 세중, 히센, 룩스, 용산, 목동에 이르기까지 전 좌석이 플라스틱 의자 아니면 일자형 의자라서 뒤로 갈수록 관람환경이 정말 안좋아집니다. 차라리 축구나 야구처럼 계단식으로 되어있고, 공간 자체가 협소하지 않다면 축구장에서 골대 뒤편으로 양팀의 울트라스가 자리하듯 해당 팀 팬카페 지정석을 일정량 주는것도 좋다고 봅니다. (부채꼴을 펼쳤을때 앞쪽에서 양 끝쪽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들의 자리맡기 관행엔 문제가 있지만 또한 그들은 고정적으로 경기장에 찾아오고, 하나둘셋 선창을 질러주고, 시쳇말로 "있어보이게끔" 하는 존재니까요. 요컨대 경기장 구조가 평면적이라 무조건 앞자리가 명당이 되다보니(뒷자리에 앉으면 아무리 스크린이 있어도 고개 쭉 빼서 보다보면 참 고역이죠. 서서보는 건 말할것도 없고...)좌석에 대해 유난히 집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11/12/26 00:21
예전에 03인가 04년도에 코엑스였나 강민선수였나 이윤열선수보러 갔다가 자리없어서 맨뒤에 이상한 박스있길래 거기 올라타서 구경한 기억이 나네요..
11/12/26 00:27
프로라는 이름을 달고 리그가 진행된 지 몇년이나 지났는데,
입장에 대해 제대로 확립된 기준도 없이, 논란만 야기하는 관행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네요.
11/12/26 00:40
온게임넷측은 현장에 오라고 팬들에게 부탁하기 전에 저런 문제부터 해결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다음에 서울 올라가면 오프 한번 뛰어보려고 했는데 그런 마음 싹 가시게 만드네요. 몇년 째 이런식으로 진행되어왔다면 케스파나 온게임넷이 모를리가 없다고 보는데 계속 방치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11/12/26 00:48
솔직히 이걸 해결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포모스 데일리에서 칼럼 하나 작성해서 일 키우면 됩니다. 욕 먹으면 충분히 고칠 문제죠
팬클럽이 자리 잡는 속된 말로 초보자 엿 먹이는 관람 문화는 이스포츠 태초부터 내려오는 안 좋은 관행이죠
11/12/26 01:15
부당거래에 이런 대사가 있죠.
근데 이 내사에 관련해선 경찰 쪽에서 좀 싫어하는, 불쾌해하는 심리가 좀 있어요.. 아이, 불쾌 할게 뭐 있어요 그래도 관계라는게 또 그렇지 않기 때문에.. 경찰이 불쾌해한다? 경찰이 불쾌하면 안되지. 아, 내가 잘못했네. 아, 내가 큰 실수를 할 뻔했어. 아, 우리 공수사관 아주 대단하시네! 대한민국 일개 검사가 정말 경찰을 아주 불쾌해 하게 할뻔했어. 내가 아주 큰 실수를 할뻔했구만. 내가 잘못했어, 내가. 그 경찰들이 불쾌해할수도 있으니까 일들 하지마! 경찰 불쾌한 일들 하지마. 경찰한테 허락받고 일해, 이씨. 내 얘기 똑바로 들어, 어? 호의가 계속 되면은 그게 권리인줄 알아. 팬클럽이 자리차지하는게 권리죠 요즘은.
11/12/26 01:24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내용하고 똑같군요. 책에서 외계문명 부동산 업자에 의해 지구가 파괴되는데, 지구인들은 어떻게 고지 한번 안하고 사람들이 살고 있는 별을 파괴할 수 있냐고 항변하지만, 외계 철거업체는 '겨우' 몇십광년 밖에 떨어지지 않은 외딴별에 이미 수백년전 부터 고시했는데 뭔소리냐고 오히려 큰소리를 치죠.
11/12/26 01:29
아. 오늘 포모스에서 '용산에서 사건 났는데 조용하니까 이상하다' 라고 했는데 저 사건인가 보네요
서울까지 오프 뛴적은 없지만 저게 관행이라고 하더라구요. 어찌보면 웃기기도 한데 온겜이나 협회(특히)가 이런거에 대한 정확한 답을 제시해줬으면 합니다.
11/12/26 01:32
이건 말 그대로 정--------------------------말 오래 이어진 관행이라서, 이것을 수정하려면 정말 언론이 문제삼거나, 방송국 차원에서 움직이지 않는 한 힘들 것 같습니다. 방송국도 하나로 줄어든 만큼, 온게임넷에서 대안을 제시했으면 좋겠네요. 방송에서 내내 현장에서 함께 해요 분위기를 조성한다면, 책임도 져야죠.
그나저나 오프 많이 가보지는 않았지만, 종이를 보통 경기장 문 앞에 바로 붙이던데요. 3층 엘리베이터 쪽에 붙어 있던 종이를 가져왔다는 건 처음 보는 일이네요.
11/12/26 02:12
그런데 그 점도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왜' 팬카페 회원들이 좌석 차지에 있어서 그렇게 큰 힘을 발휘하는지를? 많은 분들이 오래전부터 있었던 관행이라는 건 알고 계시지만, 왜 그 사람들에게(팬카페 회원을 제외한)안좋은 소리를 듣는 다는걸 뻔히 알면서도 그렇게 팬카페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지요. 스타와 그 프로리그의 역사 가운데 특정 시기까지는(대충 모든 팀에 스폰서십이 생기고, 한창 팬카페 활동이 왕성하고 팀단위 서포터즈가 태동하기 시작하던 2006~7년정도)좌석 채우는데에 팬카페가 큰 역할을 한건 부정할 수 없을 겁니다. 특히 주말 경기나 빅매치를 빼고 주5일제 프로리그 한창 하고 낮경기도 간혹 있던 때(듀토나 서바이버같은?)에는 이들 팬카페 회원들이 많이 오지 않으면 유독 텅빈 경기장을 많이 봐야했지요. 그래서 팬카페에다 많이 와달라, 협조좀 해달라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또한 아시다시피 프로리그 결승같은 경우(스타리그나 MSL은 개인리그라 팬카페 참가자의 영향이 좀 덜하지만)대규모 관중 '확보'(확정된 인원)라든지, 서포팅 이벤트라든지를 하기 위해서는 팬카페 - 팀 프런트 - 방송국 측의 연계가 잘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방송 작가진이나 스탭은 팬카페와 친해지게 되는거죠(무슨 커넥션이 있다 하는건 좀 비약이 있지만). 이렇다보니 사람관계 끈끈한 한국 사회 특성상 그 관계가 어디 가겠습니까? 용산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벌어지는 거죠. "우리 자리 얼마만 가져갈께요, 네?" / "아 뭐... 너무 많이는 말고..." 약간 모 야구 해설위원과 비슷한 논조가 되는거 같아 슬프지만 e스포츠에도 돔구자, 아니 더 큰 경기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반원형의 경기장 중앙에 타임머신과 팀 선수들이 위치하고, 부채꼴의 양 끝에 좌석을 배치하고(팬카페를 위한 좌석도 어느정도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분명히. e스포츠 관전 및 응원 문화는 미묘하게 프로축구의 울트라스같은 면도 있지만 프로야구처럼 군중심리도 작용하는 면이 있으니까요)중앙 탁 트인곳에 서서도 편하게 경기를 볼수 있게(걸터앉는 의자라든지, 테이블같은게 있으면 좋지 않을까요?) 입석을 마련했으면 좋겠지만 그럴 돈이 없잖아요? 안될거에요 아마... 그런 젼챠로 어린 백성이 니르고져 할 바가 있어도 실현이 안되므로 일단은 팬카페 회원들은 자리 맡을거면(얼마나 맡을거냐, 에 대해서는 기준은 없지만 여기에선 경기장 내에서 권위있는 어떤 사람(야구장이나 축구장 안전요원만큼이라도 좀!)에 의해 통제가 가능했으면 좋겠고, 일단 자리 맡으면 한 서너시간전부터 진득하게 앉아있고(한국문화가 그런 점에 있어서 칼같지 않기 때문에 본인도 반신반의하지만서도)서서도, 그리고 경기장 밖에서도 최소한 경기 다보고 나면 목 뻐근하지는 않게 스크린좀 설치해주세요 흑흑 그리고 용산 인간적으로 그걸 사람 드나들라고 만든 입군지 참... 그 많은 사람 엘리베이터로 실어나른다는 것도 말도 안되고 말이죠...
11/12/26 02:16
이거 아직도 이러는군요...
저도 부산사는지라 오프 몇번 뛰어보진 못했지만... 메가웹 시절에 몇번 갔을때엔 (2002년도) 일찍가서 자리위에 물건 올려놓고 놀다가 시간되면 가서 관람하면 됐었죠. 그 이후에 용산으로 옮긴뒤 정말 오랫만에(2009년도 였던듯) 스타리그 오프뛰러 갔었는데... 일찍 가서 미리 줄 서있었는데 뜬금없이 팬클럽 난입으로 뒤로 완전 밀렸던 기억이 나네요. 그나마 운이 좋았던 탓에 뒤쪽 좌석에 앉아서 관람할 수는 있었지만 기분은 정말 드러웠습니다. 앞자리 앉을려고 몇시간이나 일찍 와 있었던 사람 바보만드는 것도 순식간이더군요. 거기다 전 혼자 간 거였기 때문에 목소리도 못내고...ㅠㅠ 팬클럽 회원으로 보이는 두 세사람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데 어이가 없더군요. 지들이 뭔데?... 방송국 관계자가 그랬어도 기분 얹짢을 판에 말이죠... 조만간 한국 들어가면 오프한번 뛰어볼까 생각 중이었는데.... 씁쓸합니다.
11/12/26 03:57
일단 많은 분들이 글을 오해하신게 아닌가 싶네요.
제가 글을 읽기론 입장룰은 팬클럽의 여부를 떠나서 명단을 적는 종이?에 이름을 적은 순서대로 입장을 한다는 거였는데... 그리고 거기에 이름을 적은 사람의 상당수가 팬클럽 인원이었다라는 것도 글쓰신분의 추측인거 같구요. 일단 이름을 적는 종이가 누구나 볼 수 있는 자리에 있지 않았고, 적절한 안내가 없었다는 건 문제지만 적절한 관리(한명이 여러 사람 이름을 쓰는 행위 방지)나 안내만 있다면 상당히 합리적일 수 있는 방안 같아보이는군요. 여튼 팬클럽사람이 명단을 가지고 있었거나 허락을 받아야했던게 아닌지라, 이번 사태가 굳이 팬클럽이라는 사람들이 비난을 받아야하는 일은 아닌 거 같습니다.(먼저 명단을 작성한 사람의 대부분이 팬클럽인원이었어도 말이죠.) 저도 3년 전쯤에 결승전 오프뛰면서 두시간 가량 줄을 섰지만 명당은 아예 처음부터 팬까페 회원석이었다는 걸 알고는 화가 났었죠. 하지만 이건 그것과는 좀 다른 사건인 거 같습니다.
11/12/26 05:01
3층 엘레베이터 옆이라는 곳이 완전 쌩뚱맞은곳은 아니고..
용산역에서 나와 용산e스포츠스타디움으로 쉽게 갈 수 있는, 9층 옥상으로 통하는 엘레베이터 문 옆에 명단을 붙여놓더라구요. 아마 Hey서기z님께서 아이파크몰로 들어간 큰 문에서 오른쪽에서 10m 정도 거리에 있는 작은 문 일겁니다. 이거 문제많아요. 아침에 어떤 남성분이 명단을 테이프로 붙이고 글씨를 적길래 거기가서 봤더니, 혼자서 사람들 이름을 잔뜩 적어놓고 가더라구요. 아마 같은 팬클럽회원들 이름이겠죠..
11/12/26 05:58
사실 종이에 이름적고 입장하는게 합리적이긴 합니다
몇시간동안 줄서있는 것보다야 좋을때가 많죠 그리고 저 입장관행이 꽤나 오랫동안 있었던것도 사실이고요 하지만 문제는 저게 공식적인 규칙이 아니고 사람이 몰렸을때 분쟁의 소지가 될 수 있다는 거겠죠 진짜 오프 뛰이본 사람들은 고생알겁니다 그 고생 때문에 오프 안 가는 사람도 있고요 지정좌석제나 유료관람문화는 서둘러 논의 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1/12/26 06:17
대부분의 사람들이 명단을 적고 입장하는 것을 알고 있는 경우라면 모르겠습니다만
이 경우엔 정말 '그들만의 리그'를 만드는데 한몫한다고 밖에...
11/12/26 08:05
팬클럽이 벼슬이냐 하시는데. 사실 이런 관행이 꼭 나쁜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중이 빅매치만을 찾고, 관람하기 좋은 날만을 찾아 방문하는 반면.. 팬클럽 같은 경우는 비가오나 눈이오나 이스포츠가 망해간다는 이야기가 나오나, 아무리 재미없어보이는 매치업이나, 항상 일정부분의 관람을 유지하였습니다. 그럴수있는 것 또한 이런 관행으로부터 '가능' 했던 것이구요. 어떤 사업이든 매니아층이나 지속적인 구매/방문을 하는 층을 위한 시스템은 있습니다. 사업하는 입장에서 모든 구매자들이 평등하지 않은것처럼, 사실 이런 관람시스템도 모든 시청자가 평등할수는 없습니다. 반대로 생각했을때, 어려울때나 힘들때나 매번 지켜왔던 자리인데, 조금 재미있는 게임도 한번 보려고 하면, 평소엔 관심도 없던 사람들이 몰려와서 볼수 없게되니 얼마나 짜증이 나겠습니까. 물론 '팬클럽'이라는 시스템으로 가는 것이 불합리한 측면이 있기때문에, '매니아'층을 관리하는 새로운 시스템이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 매니아층이 지속적인 서포트를 보내주고 있는게 맞다면, 특별한 대접을 받는게 전혀 불합리한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예는.. 1. 항공사 회원 (ex. 대한항공: 완전 같은 돈을 내고 같은 자리를 타도, 먼저 탑승이 가능하거나, 라운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2. 팬클럽 한정판 (가수들이 팬클럽들만을 위한 한정판을 따로 팔기도 합니다. 대중은 사고 싶어도 이전에 팬클럽이 아니라면 구입이 불가능합니다) 3. 서포터즈 혜택 / 회원 혜택 (같은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이용하면, 그에 따른 보상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일리지가 있겠네요.) 한줄요약- 매니아층이 편애를 받는 것도 불합리 하지 않다.
11/12/26 08:45
거의 10년전에 메가웹에서 구경할때도 자리마다 붙어있던 종이들.."자리 있어요"
(싸이월드 미니미로 누군가 메가웹의 모습을 만들어서 올리기도 했었죠;빈자리 텅텅있는데 자리에 모모동 모모동이라고 쪽지 붙어이는 모습;) 그래서 전 그냥 뒤에 서서 봅니다.. 구경하러 오셨다가 험한일 당하셨네요. 저도 작년 크리스마스에 갔다가 입장 못하고 돌아왔던 사람이라 공감이..ㅠㅠ
11/12/26 09:39
아무리 좋게 봐주려고 해도 결국 수준낮은 3류관중문화네요.
분명 팬카페 관중뿐 아니라 다른 분들도 이스포츠에 있어 소중한 가족인데, 이런 불합리한 시스템으로 서로 얼굴 붉히는 일이 발생하다니요. 온겜넷, 케스파 등의 관계자가 적절히 조율했으면 좋겠습니다. [m]
11/12/26 09:47
스2 오프 갔을때 팬카패 분들이 많이 오셨어요. 호응도 많이 해주고요. 그분들 스2에 대해 처음 알던데 말입니다. 온겜입장에서는 어쩔수 없는데 자리 예약제로 하면 어쩔까 싶습니다. 그리고 오프가면 좀 장비 때문에 보기 불편하던데 말입니다. 티비로 보는게 더 좋아요.
11/12/26 10:06
용산이 집에서 가까운지라 가끔씩 보러 갑니다.
정말 인원이 많아서 간신히 본 경기는 박정석 선수가 오랫만에 스타 본선에 올라갔을때.. 였는데.. 아쉽게 떨어졌죠. ^^;; 그때도 줄서서 입장한지라 그런 팬클럽이니 종이니는 잘 모르겠습니다. 가끔 수요일이나 주말 오후에 하는 경기 보러 가면 의뢰로 빈자리가 많아서 의장에 앉아서 관람했던 기억도 있네요. 생각해보면 다 인기가 많이 없던팀들.. 제가 운이 좋은건지 몰라도 입장할때마다 종이에 뭐적고 들어가본 기억이 없습니다. -_-; 만약 줄서서 기다렸는데 종이 먼저 적은 사람이 입장이다 하면 짜증이 날듯하네요. 놀이동산에서 누구는 줄서서 기다리는데 앞에 1명이 기다리면서 갑자기 타기전 일행있다고 10명이 온적이 있었습니다. 뒷사람들 당연히 짜증냈고, 안내 요원도 기다린사람 탈수 있다고 하며 9명 다 돌려 보낸 기억이 있네요. 확실히 줄서서 기다리는거보다 명단 적고 시간되면 명단 순서로 입장하는게 가장 합리적이기는 합니다. 방송국도 아마 대기표 아침에 먼저 발급하고 방송시간되면 대기표순으로 입장시키고요. 줄서서 기다리는 수고도 줄이고 시간 낭비도 없고요. 단지 그 명단을 직접 온게임넷이나, 케스파에서 입구앞에 매표소 개념 비슷하게 관리를 해야된다는거죠.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1/12/26 10:35
예전부터 해왔으니까 그냥 하는거다 라는말 제일 싫어합니다.
이스포츠도 그런 게 있었군요. 용산에 갈 정도면 모두가 팬인데 왜 진골팬 성골팬들을 자기들 멋대로 가르면서 줄서기를 하는지 보안요원도 사태를 해결해주지 못했다는게 많이 아쉽네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몇년이 넘게 지속된 오프문화인데 말이죠
11/12/26 11:01
정의로운 팬문화 선도에 앞장서야할 팬클럽이
이기적인 팬문화로 오프문화를 더럽히고 있죠. 어차피 예전부터 자주 제기됐던 문제들이고 전혀 개선된적이 없습니다. 팬클럽측에서 이미 개선의 의지가 없고 본인들에게 편하니 개선하고 싶어하지도 않겠죠. 창피합니다 정말. 저러고도 팬클럽이고 말하고 싶을까요.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에 이미지만 더 나빠진다는것을 모를까요.
11/12/26 11:19
종이 예약? 이건 팬까페 활발한데서 만들어논 억지죠. 아예 건물 문닫기 직전에 들어가서 적어놓고 다음날 시간 다되서 간다는 글도 본적 있구요. 어제 경기는 특히나 열성팬 있길로 유명한 팀이라 더 그랬을꺼라고 생각됩니다.
이 문화가 가장 잘못된 것은 펜과 종이만 있으면 한명이 많게는 수십명을 적을 수 있는 겁니다. 자기들 끼리 매번 앞자리를 앉기 위해 돌아가면서 계모임 하듯이 한번 일찍 가서 적고 몇번 편하게 오프가고 이런식으로 자기들끼리만 좋은 제도를 만들어 뒀다는거죠. 솔직히 팬 한명 한명이 아쉬운 상황이지만 저런 얌체족들은 좀 떨어져나가줬으면 합니다. 몇년째 저러고 있는거 보면 솔직히 짜증나네요.
11/12/26 11:20
작년 크리스마스 직관 갔을때 제가 느낀 심정이군요..
그 인파에 휩쓸리면서 별에별 생각을 다하게 되더군요... 스타도 안보면서 따라온 여자애한테 진짜 미안해 죽을뻔했습니다. 하지만... 평일 경기까지 직관하는 팬클럽들에게 저런 날이라도 어느정도 혜택을 줄 방안도 있었으면 합니다.
11/12/26 11:29
댓글들 쭉 읽어봤습니다.
오프 한 번도 안가보신 분들이 지금 괜히 나서서 분란 조장하는 듯 하여 글을 씁니다. 명단이 아예 없었다라... 금시 초문이군요. 용산에는 항상 명단이 붙어있었습니다. 문래에는 있었어도 용산에는 없었다... 아닙니다. 둘 다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명단의 존재를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는 건 당연하지만, 문래에는 있었지만 용산에는 없었다는 주장은 말이 안됩니다. 둘 다 같은 사이클로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이거 하나만 짚고 넘어갑니다. 제발 이런 일에 숟가락 한 번 얹어서 기존 팬덤 한 번 까보겠다는 분들 더 안보였으면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관습은 맞고, 이게 장단점이 극명합니다. 장점으로는 들어갈 때 분란을 줄일 수 있고, 위에서 짚어주신대로 남은 시간을 좀 더 유용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단점은 많죠. 이번 일처럼 충분한 공지가 되어있지 않는 상황에서 분란조장의 끝도 보여줍니다. 조금만 늦게가면 자리가 없기도 합니다. 팬클럽의 횡포로 보이기도 합니다. 일부 남성팬은 명단이 보여도 긴가민가하다가 나중에 봤지만 안적었다는 변명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지금 여러분들이 착각하고 계신 것은, 이 모든 것이 팬덤의 악행이라고만 단정하신다는 겁니다. 이런 폐행이 존재하도록 방관한 케스파와 온게임넷에도 그 책임을 물어야 하건만 지금 모습은 그저 팬클럽이 아니꼬운 모습으로만 보입니다. 만일 온게임넷이, 혹은 케스파가 이런 관행을 없애고 직접 그 순서를 관리했다면, 하다못해 -은행에서 사용하는 번호표 발급기를 하나 설치하고 인원을 배치하여 여러 장 뽑지 못하게 규제한 후에 이를 기초로 줄을 세운다-는 식으로 관리를 했다면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분명 이 글에 대해 팬덤옹호하지 말아라, 그래서 그게 잘한 거냐 논지 흐리지마라 라고 하실거라고 봅니다. 네, 잘했다고 안합니다. 이건 시한폭탄인데 아직까지 터지지 않은 폭탄이었을 뿐입니다. 근데 이 폭탄을 처리할 온게임넷이나 케스파가 수수방관하여 이 폭탄이 터진건데 그저 그 동안 이 폭탄을 관리해왔다는 이유로 무작정 팬클럽을 까실 겁니까? 외려 나서서 관리해야 할 인간들이 방관하여 벌어진 이 사태인데도요? 다들 잘 생각해봅시다. 누가 더 잘못했다가 아닙니다. 모두 다 잘못했는데 한 쪽만 얻어터지는 모습이 황당해서 올리는 글입니다.
11/12/26 11:38
메이플 했었을때 이상했던게 몹 사냥하는곳에 '자리' 라고 쓴 푯말같은것을 새워놓 잠수하고있더라고요. 그때 다른사람이 사냥중이더라도 잠수하던사람이 오면 자기 '자리'이고 푯말에 적고 있었다며 결국 잠시 사냥하던 사람은 물러나고 잠수하던 사람 사냥터가 되었죠. 이것과 흡사한 것 같은데
온게임넷이 잘 조율해서 좋은 방도를 찾으면 더 많은 관객이 와서 더 흥행할 수도 있을것 같네요
11/12/26 11:38
예전에 오프 두 번 용산으로 갔을 때 두 번 다 자리에 앉아서 큰 불만은 없었지만은 자리 맡는 건 눈살 찌푸려지더군요.
오지도 않는 사람 올 예정이라고 두 사람이 죄다 자리를 맡아놓고 있는데 끝까지 오지 않아 종이 하나 올려진 빈 자리들이 되었습니다. 오신 분들 중에 매너로 그 자리에 안 앉으신 분도 계실텐데, 반대로 팬클럽은 매너도 아니고 당연히 계속해서 빈 자리라면 1경기 시작 전에 자리를 비워두는 정도의 최소한의 예의는 못 지키는 건지 아쉽더군요. 그리고 만약에 본문의 사태가 제가 갔을 때도 벌어졌다면 저도 아마 목소리 크게는 안 했어도 따졌을 것 같습니다. 그냥 다 떠나서 불합리적이에요. 좋은 점이라는 것도 불합리한 것에서 찾는 것은 소용없다고 생각하고요. 이스포츠 구장 옮길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건지, 솔직하게 현재 불편한 플라스틱 이동식 의자에 유료값을 받는 건 너무 부당하다는 생각도 드는 게 사실인데 차라리 소정의 유료 관람료를 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들게 만드네요.
11/12/26 15:12
유료 좌석 관람료를 통해 플라스틱 의자를 바꾸는것도 괜찮겠네요.(팬들의 편의를 위한)
1000원씩 걷는다고 치면 100일안에 5만정도 되는 고정의자도 마련가능해 보이네요. 500원씩 걷어도 충분하구요. 유료 관람료를 팬들을 위해 다시 쓴다면 서로 좋은것 아닐까 싶습니다. 입석은 무료로 하는것이 좋을것 같구요. 이정도는 온게임넷에서 투자할수 있을텐데, 관람객을 끌려면 게임의 질 못지않게 편의시설도 중요하거든요.
11/12/26 11:51
이문제 아직까지도 "합의점이 안보이는건가"요??
"일부러 안찾고 있는 건가"요?? 물론 고정팬분들이 있으면 방송국 측이야 머릿수 채우는데 도움이 되겠지만 반드시 팬클럽 가입하고 거기서 활동한다고 고정된팬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만 이놈의 스1은 10년이 지나도 제자리 걸음이네요 뭐 좀 좋아지나 싶어도 항상 결점이 남아있으니..... 온게임넷측은 하루빨리 이 문제에 대해서 해결해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자리 하나당 3~5천원정도 받고 팬클럽이건 누구건간에 공정하게 경기관람할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네요 결승전같은 경우는 약간 예외로 하더라도......
11/12/26 12:05
이렇게 진행되고 있다면 차라리 유료화하고 돈을 더 낸 사람에 한해서 먼저 입장시키는게 가장 공평하겠네요.
제 기준에선 소수의 팬클럽 회원에게만 승인된 관행이 동의한 적 없는 다수의 타인들에게 강제력을 가진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 같네요. 저런 관행 따윈 당연히 무시해야죠.
11/12/26 12:06
경기장에 경기시작 두시간 전에 갔는데도 겨우 맨끝자리 간신히 앉게 된 이후로 다시는 안가봤는데요.
도서관 같은 곳에서 많이 하는 전자식 입실시스템 같은거 도입하면 안되나요? 주민번호 치고 한명당 한자리만 예약할수있는 그런거요.
11/12/26 12:17
중간에도 썼지만, 이건 팬덤?의 잘못이 아닌데..
많은 분들이 뭔가 분노의 표적을 잘못 정하신거 같네요. 아마 글은 읽지 않고 팬클럽이란 단어만 보고 댓글을 다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팬덤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분노나 혐오를 표하시는 분위기를 반영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11/12/26 12:38
지방 살아서 오프 뛸 기회도 몇 번 없고 실제로 간적도 wcg때 밖에 없는데 저런 문화가 있다는 것이 충격이네요.
사람들 참 이기적이네요. 다른 사람들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군요.
11/12/26 13:33
이 문제 왜 지적 안 하나 싶었는데 드디어 좀 공론화가 되나 보네요.
솔직히 유료 전환하고 시즌권 팔면 살 의향 당연히 있습니다. FC 서울 시즌권이랑 같이 지갑에 고이 넣어 다닐텐데 ㅠㅠ
11/12/26 13:58
은행처럼 대기표 발행도 괜찮아보이네요.
1시간 반동안 서있어서 불만을 일으킬 필요도 없구요. 본인만 뽑도록 관리를 확실히 한다면 대기표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11/12/26 14:53
아 그리고.... 대기자 명단이 있으면 그걸 보이는곳에 놔둬야지 팬만 알도록 숨겨두는것 문제가 있네요.
그리고 관계자도 대기자 명단에 적지 않고 한시간동안 기다리는걸 보면 '대기장 명단에 적으시고 시간될때 오시면 됩니다.'라고 이야기를 하던가 입구에 명단에 적으신 순서대로 입장하실수 있습니다라는 안내문이라도 붙여져 있으면 이런 분란이 덜했을텐데 말이죠.
11/12/26 14:20
예전에 오프갈때마다 종이에 이름적는거보고 어이없다고 생각했는데 글이 올라왔군요. 저는 손목에 도장이 괜찮아보여요. 대기표도 괜찮지만 한 사람이 여러장을 뽑을 수도 있고 [m]
11/12/26 14:22
4년전엔가? 여자친구랑 처음간 용산에서 이런상황에 봉착한적이 있는데 위에 댓글들과 상관없이 전 그냥 앞뒤 생각안하고
팬클럽여자분이 저런식으로 말하길래 나이가 많이 봐야 고등학생 정도 겠더군요 그냥 "이양반이 지금 무슨소리를 하는거야 그럼 줄서서 기다린 사람들은 호구야? 이게 어느나라 법이야? 물건을 팔아도 상도덕이 있고 세상을 살아가는것또한 순리라는게 있어 자발적으로 줄서있는 버스정류장에서 누가 갑자기 명단대로 타세요 예약되있습니다 관행입니다 그래바 그걸 누가 곧이곧대로 믿어?" 그러고는 그냥 들어가버렸습니다 팬클럽분 처음 당한일이라서 당황한건지 별말 못하더라구요
11/12/26 14:28
저 상황 자체가 나쁘다는 것은 동의하지만, 마이너리티님 말씀대로 분노의 방향이 잘못되었습니다.
오로지 팬클럽들이 순수 자기 이익을 위해 하는 것처럼 많은 분들이 적어두셨는데, 저건 그냥 팬클럽 가입 안하고 오프 자주 가는 사람들도 이용하는 룰입니다. 즉 저 명단에 적는 것은 팬클럽 사람들만 하는 것도 아니고, 저 명단을 만들 수 있는 것도 팬클럽 사람들만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오프 가는 사람들은 보통 해왔던 일이고, 오프 자주 가는 사람들이 팬클럽이다보니 팬클럽이 전면에 서는 것 뿐이죠. 그냥 상식적으로 접근해 봅시다. 명단을 적는 일은 꽤 합리적인 일입니다. 명단 없이 그냥 줄 스는 것으로 해결하면, 아무일도 못하고 그냥 그 자리에서 3~4시간은 죽치고 있어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화장실도 문제고 점심시간이니 밥도 문제지요. 어쩌다 있는 행사야 그렇 수 있다 쳐도, 매일 매일 하는 스타 경기에서 항상 이러한 일을 벌여야 할까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생겨난게 명단이구요. 그래서 관행이라는 겁니다. 아무 이유없는 관행? 아닙니다.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있는 규칙이며, 오프 가던 사람들은 지금껏 지키고 있던 규칙입니다. 그걸 알기 때문에 거기 있는 보안 직원들이 '명단을 따르라'라고 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팬클럽이 아니라 이를 관리하는 관리자, 즉 E-sports 경기장의 관리주인 온게임넷과 KeSPA의 방만함입니다. 이러한 오프 관람에 대한 문제 및 명단은 정말 오랫동안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오랫동안 있었음에도 이 문제는 수년간 방치되어 왔습니다. 그냥 공식적인 관리 주체만 있으면 바로 해결되는 일입니다. 인터넷으로 예약을 받던, 거기에 발권기를 두건, 아니면 안내하는 사람을 한명 두던지 말입니다. 오프 자주 뛰는 사람들이 바보도 아니고, 속이 시꺼먼 사람들도 아닙니다. 이러한 충돌을 몇번씩이나 경험해왔고 그때마다 시끄러웠습니다. 그럼에도 여지껏 현 상황인 것은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협회등에 이야기가 되었던 것으로 알았지만, 해결을 위한 움직임이 있었던 적은 들어본적 없습니다. 아예 KeSPA와 관련된 모든 일에는 연을 끊으려고 했지만 문득 보다가 속이 터져서 적습니다. 이 문제의 원인은 수년동안 반복되어오면서도 문제를 방치하는 KeSPA입니다. 허구헌날 터져나가는 팬들이 아니라.
11/12/26 14:43
아마 관점의 차이일수도 있겠네요.
잘 운영되는 기업에게 외국인 주주가 들어와서 인건비 줄이고, 제조비 줄이고, 주주의 이득만 극대화 시키고 결국 발을 빼는 것과 비슷한 관점이라면 씁쓸하게 이해가 되기도 하네요. E-sports에서 착취할게 없나만 보는 목장주인에게 노예(온게임넷이 되었든, 시청자의 편의가 되었든)들의 인권, 편의, 불평등은 들어올리가 없겠죠. 이번 문제만 보자면 온게임넷의 책임이 큰데, (적은비용으로 온게임넷 선에서 충분히 해결할수 있는 문제이므로) 온게임넷이 전체적으로 점차 매너리즘에 빠지는것은 아닐까 생각됩니다. 거만한 사람에게는 물이 적당한지 아닌지는 관심없고, 단지 물이 많은것만 관심이 있는것처럼 말이죠.
11/12/26 16:06
온게임넷 스탭들이 방송 상 시청자를 제대로 지향하는 것은 인정합니다만.. 그와는 별개로 현장 관리에 있어서는
아마추어 수준일 때가 많았습니다. 격납고가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11/12/26 16:11
음 사실 명단을 적는게 훨씬 합리적인 건 맞습니다. 안 그러면 일찍와서 하염없이 줄서서 기다려야 되는데 다들 귀찮은 일이죠. 그런데 지금 방식은 상당히 문제가 많은 제도인데 일단 한 사람만 와서 명단에 10명넘게 적는 것도 가능합니다. 왜냐 본인이 왔는지 안 왔는지 검사하는 사람이 없거든요. 그리고 명단에 이름 적는 것도 입장 하는 곳도 아니고 명단에 이름 적어야 한다고 알려주는 사람도 없습니다.
제대로 하려면 신분증 검사를 하고 대기표를 발급 한다든지 해야 되는데 온게임넷이나 KeSPA나 이런 문제를 해결할 어떤 의지도 없어보입니다.
11/12/26 22:04
현장관람, 소위 오프를 자주 가는 사람으로써 입단에 있어 좌석을 유료로 하지 않을 바에야 명단을 적는게 훨씬 이점이 크다고 봅니다. 하지만 문제는 관람객들, 주로 팬클럽층이 명단을 만들고 호명을 함으로써 입장이 이루어진다는 점입니다. 저를 포함한 별다른 소속이 없는 관람객들은 거의 서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별도의 확인 없이 본인들의 손글씨로 명단을 적기 때문에 예를 들어 팬클럽 측 한 두명이 와서 올 예정인 모든 팬클럽 회원을 적을 수 있죠. 입장 명단에 관련해서 케스파가 자타공인 이스포츠 협회인 만큼 관리를 해주시든가, 지금은 용산밖에 경기장이 없으므로 용산 이스포츠 스타디움 관계자 분들께서 도와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1/12/26 23:47
관행 드립 자체가 말이 안 되죠.
팬클럽의 논리가 통하려면 정말 수학에서 쓰이는 기호처럼 법적인 효력이 없지만 정말 '관행'으로 굳어져 거의 모든 사람이 알고 따라야합니다. 모르는 사람이 있으면 그건 관행이 아니죠, 그냥 젖먹이가 떼쓰는거지.
11/12/27 16:54
명단은 전혀 합리적이지 않아 보이는데요....
저렇게 명단 적는다고 하지만, 명단 대필하고서 사람 안 오면 남은 자리 통제는 무엇으로 하나요? 그리고 애초에 오프는 앞에서 자리 맡아놓고 다니기 보다는 그냥 시간 맞추고, 발품 팔고, 기다려 가면서 뛰는 것이 오프 아니었습니까? 앞자리, 좋은 자리는 선수와 팀과 함께 가장 잘 호흡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자리입니다. 그렇기에 그에 수반되는 노력, 기다리고 시간에 맞추고 발품을 파는 노력을 하는 사람에게 당연히 주어지는 보상인 겁니다. 돈으로 자신의 권리를 산 것도 아닌 마당에 '자리 예약'이라는 대가를 보장 받을 권리가 대체 누구에게 있는 겁니까? 아무도 용산의 플라스틱 의자를 예약할 권리는 없습니다. 예약하고 싶으면 온게임넷에 돈 주고 산다고 건의라도 해봐야죠. 현재 스포츠의 '관람권'은 엄연히 금전으로 거래가 되는 가치품목입니다. 애초에 이것을 무료로 개방하는 시스템이라면 어떤 누구도 마음대로 선점할 권리는 없습니다. 무료, Free라는 것의 의미를 다시금 상기했으면 합니다. 명단 따위로 속박하는 것이 Free입니까? 케스파와 온게임넷이 무대책으로 일관하는 것이 물론 1차적으로 비판을 받아야 하지만, 팬덤의 행태 역시나 비판 받을 요소입니다.
11/12/27 17:31
케스파나 온게임넷 제작진은 안에 사람만 꽉 차있으면 그 사람들이 지방에서 올라와서 기다리고도 몸싸움을 하며 몇 명 넘어지고 이러다 들어왔는지 어디 명단에 이름 적고 들어왔는지 별 관심이 없는 모양이군요. 체계나 규정을 만들어놓고 팬덤이 그걸 훼손했다면 모를까 몇년째 그런 것도 없는 지경에 팬클럽을 욕하고 싶진 않습니다. 케스파나 방송사가 무료 관중을 대하는 태도로 봐서는 그다지 시스템 개선이 될 것 같지도 않군요.
적어도 캐스터나 해설자가 경기장이 꽉 찾다느니 뒤에 서서 보는 분도 있다드니 하는 소리나 안 했으면 좋겠네요. 그 사람들이 왜 거기 서 있는지 앉아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앉아있는건지 관심도 없으면서.. [m]
11/12/27 17:35
mbc겜 서바이벼리그 광주에서 임요환선수 볼려고 6시간 기다렸더니 팬카페 회원부터 입장시키더군요..
왼쪽줄은 임요환선수 카페.. 오른쪽줄은 서지훈선수 카페.. 중간은 그냥 스타팬. 무대앞 좌석은 그냥 팬카페 회원을 위한 자리였고 그냥 온사람들은 2층서부터 보라고 하는데 정말 어처구니 없어서 오프 다시는 안갑니다; 팬카페 회원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안내 하시는분들의 개념이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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