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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2/12 13:23:03
Name JuninoProdigo
Subject 스타크래프트 2 리그의 축제, 블리자드컵이 열립니다!
오늘부터 gsl 2011 시즌을 마무리 하는 블리자드컵이 열립니다. 1년간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이고, 외국 리그와 개인 방송을 통해서만 볼 수 있었던 선수들이 출전하는 것으로도 기대가 되는 대회입니다.

일단 참가 선수 명단부터 보시죠.

1. 정종현 - Mvp (T)
: 2011 GSL 랭킹 1위, 블리즈컨 우승, WCG 2011 GF 우승을 차지하며 블리자드컵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선수의 실력에는 어느 누구도 의문을 던지지 않습니다. 어느 누구와 대결하더라도 무조건 이길 것 같은 선수이지요.

2. 임재덕 - Nestea(Z)
: 2011 GSL 랭킹 2위에 빛나는 재덕신입니다. 운영형 저그로서 이동녕 선수가 등장하기 이전까지 저그의 성적을 홀로 책임져 왔습니다. 최근에 멀티테스킹과 피지컬이 조금씩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이번 대회에서 걱정이 되긴 하지만, 얼마전 Code A 24강에서 보여준 경기들에서 폼이 돌아온 듯한 모습을 보여주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해 봅니다.

3. 장민철 - MC(P)
: 2011 GSL 랭킹 3위, 엔타르 장민처르입니다. 자신감에 넘치는 플레이가 인상적인 선수고, 관문 유닛을 중심으로 하는 운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몇 달 전까지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최근에 점점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관문 유닛에 거신과 고위 기사를 추가하는 운영을 조금씩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저그전에 조금 취약한데, 저그가 같은 조에 2명이 있습니다.

4. Ilyes Satouri - Stephano(Z)
: IPL 3 챔피언 스테파노입니다. 최근 이 선수가 한국에서 래더를 뛰며 개인 방송을 했었는데요. 뮤탈을 배제하면서 저글링에 힘을 잔뜩 주고 이후에 울트라와 저글링, 감염충을 섞으며 많은 한국 선수들을 압살했고, 커뮤니티에서는 정말 재미있는 스타일이라고 단숨에 많은 팬이 생겼습니다. 래더 며칠 돌리지도 않았는데, 70% 승률에 그랜드마스터 10위권으로 진입했는데요. gsl에서 보기 힘든 선수인만큼 기존 선수들과의 대결이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5. 박수호 - DongRaeGu(Z)
: IEM NYC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하는 박수호 선수입니다. 테란이 모든 리그를 압살했던 시절, 강력한 테란전을 바탕으로 저그의 희망을 이어갔던 선수입니다. 김정민 해설이 가장 기대하는 저그 선수로 박수호 선수를 지목했었죠. 사실 최근에는 gsl에서 좋은 성적과 임팩트를 남기지 못하여 조금은 걱정이 되지만, 그래도 기대됩니다.

6. 이동녕 - Leenock(Z)
: MLG Providence 우승, GSL Nov 준우승을 하며 저그의 신성으로 떠오른 이동녕 선수입니다. 테란전에서 압도적인 피지컬과 운영 능력으로 정종현 선수를 2:0, 3:2로 제압하여 순식간에 블리자드컵 우승후보로 떠올랐습니다. MLG 프로비던스에서는 3일간의 살인적인 일정 속에서 Naniwa 선수에 대한 맞춤빌드까지 사용하는 멋진 모습으로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7. Johan Lucchesi - NaNiwa(P)
: MLG Providence 준우승으로 많은 인상을 남긴 나니와입니다. 임재덕 선수를 MLG에서 제압하며 저그전 운영만큼은 수준급이라는 걸 보여줬습니다. gsl에서 보기 힘든 선수였던 만큼 좋은 경기 기대합니다.

8. 문성원 - MMA(T)
: 2011 GSL 랭킹 4위로 참가하게 된 문성원 선수입니다. 3관왕을 한 정종현 선수 덕분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정종현 선수를 잡아내며 GSL Oct. 우승자이기도 하고요. 지난 GSL Nov. 에서는 김학수 선수에게 발목을 잡히며 8강에 머물렀는데, 토스전을 얼마나 보완해 왔을지가 궁금합니다. 테란전과 저그전만큼은 검증이 필요 없는 선수이니만큼 강력한 우승후보중의 한 명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9. 송현덕 - HerO(P)
: DreamHack Winter 우승자 자격으로 참가하게 된 송현덕 선수입니다. gsl 아닌 리그에서는 맹활약합니다. 아.. 이건 아니고, 저그전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는 선수이고, 경기 볼 때마다 "악랄하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그를 잡는 법을 이해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블리자드컵에 저그가 많은 만큼 호성적도 기대됩니다.

10. 최성훈 - Polt (T)
: 2011 GSL 랭킹 5위의 최성훈 선수입니다. 정종현 선수가 WCG 우승까지 하는 덕분에 참가하게 되었는데요. 준비 시간도 짧았을테고, 최근에 보여준 모습이 조금은 부족해 보이지만, 그래도 슈퍼토너먼트 우승자이기도 한 만큼 분명 준비해 온 전략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A조 경기가 있는 날입니다.

정종현/MVP, 장민철/MC, 송현덕/HerO, Ilyes Satouri/Stephano, 박수호/DongRaeGu 선수가 출전합니다. 단판 풀리그로 펼쳐지고, 상위 3명의 선수가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오후 6시 10분 곰TV를 통해 생중계 되는 이번 블리자드컵, 선수들의 멋진 경기와 많은 이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 자세한 대진표는 http://www.playxp.com/news/read.php?news_id=3653787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요즘에는 게임게시판에 올라오는 분석 글이나 소감이 뜸하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예전처럼 좋은 글 많이 써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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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12 13:27
수정 아이콘
스테파노 선수가 활약하길 바라지만.. 아무래도 판짜기면에서 너무 딸리기때문에 높은 곳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마 im선수들과 문성원 선수가 높이 올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대회는 판짜기가 중요하거든요.

나니와 선수는... 노지지 멘탈에 인터뷰로 임재덕 선수를 비하까지.. 별로 응원하고 싶지 않네요.
연필깎이
11/12/12 13:28
수정 아이콘
스테파노 선수 기대됩니다.
확실히 블리자드컵 라인업 화려하네요.
언데드네버다��
11/12/12 13:53
수정 아이콘
오늘은 개인적으로 정종현, 박수호, 송현덕이 올라가지않을까... 팬심 조금 담아서 예상해봅니다.
순유묘
11/12/12 14:11
수정 아이콘
저는 정종현, 송현덕, 스테파노 선수가 올라갔으면 합니다. 정종현 선수는 테란이라서 응원, 스테파노선수는 스타일 있는 저그선수라 응원, 송현덕 선수는 저그를 잡을 프로토스라서 응원.

저 라인업에서 응원 안하는 선수는 나니와선수뿐이네요. 나머진 다 응원합니다.
이승엽
11/12/12 17:41
수정 아이콘
Bubble Park 화이팅!
자유수호애국연대
11/12/12 23:24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정말 재밌었습니다. 스테파노 선수는 상당히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떨어져서 아쉽네요. 송현덕 선수는 국내무대 징크스를 시급히 해결해야 할 겁니다.

나니와 선수는 역시나 냉대받는 분위기 같군요. 저라도 뭐 응원해야겠습니다 흐흐
인터뷰가 의외로 재미나더군요. 거침없달까.
게다가, 이놈의 인간이 진짜 대인관계가 서투르고 사교성 꽝이긴 하지만, gsl 코드 s에 대한 남다른 열망이 왠지 끌리네요.
블리자드컵에서 호성적 거두고 내년시즌 코드 s에도 결국 올라와서 악역 기믹 제대로 수행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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