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12/02 19:09
지금 이 문제가 진짜 커질 위험이 있는게 국내 주민등록번호 같은 개인정보를 기반으로 회원을 받지 않는 스팀부터 시작해서 대부분의 해외 온라인 게임은 물론이고 해외 패키지 게임 중에서도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은 전부 차단 당할 가능성이 있다는겁니다. 다시 말해서 이 법 잘못 적용되면 국내 게임 시장이 구석기 시대급으로 후퇴하는 일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11/12/02 19:10
게임에 가입하려면 무조건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한다는 내용이군요. 이해할수 없네요. 개인정보때문에 문제도 많은데 굳이......-_-
11/12/02 19:11
에휴 -_-;; 가끔 스타1 하는데..
그냥 프리배넷 해야겠네요. 생각나서 오랜만에 iccup들어가니까 사람도 얼마 없어서 겜하기 힘들던데.. 여하튼 짜증나네요...
11/12/02 19:11
이게 진짜 시행되면 우리나라의 게임 산업은 최소 10년전으로 후퇴되겠네요... 현재의 트랜드와는 완벽하게 역행하는 제도..
11/12/02 19:13
최근 각종 개인정보 유출로... 주민번호 취득을 강제하지 않는 쪽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뭐 영 후진적이군요. 그 생각은 안하는 걸까요?
하긴 처음부터 돈 뜯어내려고 시작한 일이라는 거야 알고 있었지만...
11/12/02 19:13
솔직히 말해서 기존배틀넷은 어떻게 되도 블리자드는
아무런~~~~~~~ 상관없는데 여가부인지 문광부인지 .. 거기서는 주구장창 걸고 넘어지네요
11/12/02 19:13
고도의 블빠 문광부
어그로를 자기들이 대신 맞아주면서 기존 게임 잡고 있던 게이머들을 신규 게임으로 갈아타게 해주네요. 블리자드는 문광부에 후원금을 지급하라! (스1 -> 스2, 카오스 -> 블리자드 도타, 디아2 -> 디아3)
11/12/02 19:15
그런데 뭐, 이렇게 방구석에서 불만을 터뜨려봐야 별 신경도 안 쓸 겁니다.
거리로 나가든지 게임업계들이 정치력을 발휘하든지... 아니면 그냥 앉아서 호구되는거죠 뭐.
11/12/02 19:25
정말 이렇게 될 거라고는 생각치 않지만 만약 정말 이렇게 된다면 우리 유저들이 게시판에서 구시렁 거리는 것 외엔 직접적으로 항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진짜 거리로 패킷 들고 나가서 시위라도 벌여야 하나....-_-;
11/12/02 19:54
가끔 저들이 하는 짓들을 보면..
정말로 게임에 심각하게 중독된 일부 청소년들을 제도적으로 구제 보완해주겠다는건지.. 아니면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이 있는 십년이 넘도록 일궈온 이나라의 게임 시장을 말살시켜버리겠다는건지.. 그것도 아니면 돈안준다고 때쓰는건지 정말로 햇갈립니다..
11/12/02 20:19
산 하나 넘으니까 더 큰 산이 가로막고 있네요;;;;;;;;;;;;;;;
이거 만약에 시행 되면 이스포츠 자체가 망하는건 안봐도 뻔할 일입니다. 뭔가요 이거........
11/12/02 20:37
중국에서도 게임시간 통제하는 제도는 실패했던걸로 아는데요
아주 그거보다 한 술 더 떠서 생쇼를 하는군요 이젠 누구를 위한 제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11/12/02 20:38
5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여(=업계의 성의를 보고 나서)
별다른 이견이 없을 경우(=액수가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1월 22일부터 시행하겠습니다(=늦어도 이때까지는 뭘 해야 할게야)
11/12/02 20:48
블리자드가 바라는 일이 스타1, 디아2,카오스 유져를 신규 게임으로 유입시키는 것이기때문에 ip차단은 충분히 가능하고 하고 싶어 할겁니다. 내년부터는 스타는 그냥 프로게이머 경기 보는 게임으로 바뀔듯 싶네요.
11/12/02 21:51
울고 싶은데 뺨때리는 격이네요.. 이스포츠 주관 부서도 문광부인데..이런 앞뒤 안맞는 짓을.
관련 국회의원, 해당 부서에 항의를 해야할텐데...정치가 실종이라 어영부영 넘어갈지도 모르겠군요. 이렇게 스타1이 끝난다면 정말 상상치도 못한 종말이네요.
11/12/03 00:49
완전히 블리자드만 만세 하게 되버렸네요?
스타1,워크,디아2의 유동인구가 자연스래 스타2와 앞으로 나올 디아3 로 유입될 확률도 높아지고. 돈만빠져나가는 지난 게임의 서버비용을 좋은 이유로 그만둘수 있으니까요.
11/12/03 01:01
디아블로는 두고 봐야겠지만 스타크래프트처럼 이미 계층이 다르게 형성된 게임의 경우는 자연스럽게 유입될 확률이 그리 높지 않습니다.
그리고 유료든 무료든, 자사 게임의 점유율이 침해당하고 낮아질 게 뻔한 상황에서 만세할 게임사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 시간에 자사의 다른 게임을 한다고 장담할 수가 없으니까요.
11/12/03 00:52
게임산업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은 한마디로 문화부가 여성가족부 밑으로 기어들어가겠다는 노예선언입니다.
아이템 현금거래 차단과 관련된 이야기는 이미 자게에서 여러 번 나왔으니 코멘트할 필요도 없고. 시행령 개정안에서 문화부가 청소년의 게임과몰입 실태를 알 수 있는 보고서를 작성하고 여성부에 보고하면 여성부 장관이 보고서를 토대로 셧다운제 제한대상 게임물의 범위가 적절한지를 평가할 수 있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에는 할 말을 잃었지요. 더불어 IT정책과도 역행하는 과다한 개인정보 수집까지. 올해 초 마약과 같은 게임 운운하던 망령된 어떤 의원에게 '게임계의 영업부장'소리를 들었던 문화부가 음반 권한 여가부에게 들어바칠 때처럼 호구 및 노예근성을 드러내며 여가부와 한 배를 타는 순간입니다. 음반 권한 넘겨주고. 게임 권한도 넘겨주고. 문화부가 문화 콘텐츠 일 안 하겠다 하니 문화부는 이젠 여가부 밑에 들어가 관광이나 하고 다니셔야죠 뭐. 여담이지만, 지난 셧다운제 때의 배틀넷 차단 논란 때에 보면 일부 언론에서 블리자드가 이 기회를 틈타 스타1에서 스타2 전환을 할 것이라는 식으로 말하며 꼼수라는 소리까지 하던데 그 보도들 보고 참 태평한 소리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근시안적인 억지가 통할 만큼 태평한 상황이 아니니까요. 이런 식으로 게임을 유해물 취급하고, 시간을 제한하고, 개인정보 수집의무 등의 무리한 의무와 과다한 규제를 먹이고, 여성가족부와 그에 빌붙어먹는 시민단체들의 희망대로 게임사들에게 매출의 일정 부분을 강탈한다면 게임산업 자체가 위축되는 것이 뻔한 노릇이고 그게 e스포츠와 게임방송을 비롯한 다른 파생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 역시 뻔하니 말이지요. 어쨌거나 셧다운제 운운하며 그 뒤에 기금모집, 과다한 개인정보 수집 등등의 밑밥을 깔았을 때 이미 예상된 일이긴 했지만, 앞으로 부작용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 될 것입니다. 이미 청소년과 성인을 가리지 않고 부작용은 일어나고 있고, 병스러운 증오와 비합리적인 정신으로 만들어진 짐승 같은 법규가 무엇을 얼마나 망칠지는 저와 여러분들을 포함해, 아무도 명확하게 예상할 수 없으니까요.
11/12/03 01:10
이거 이전에 지금 문화부가 하고있는 일 자체가 없죠. 게임진흥법도 저 짓을 하고 있고 음악이야 말할것도 없고 문화재 보호에도 신경을 안쓰고 있고 굳이 좀 있다면 영화쪽? 몇몇 독립영화에 예산을좀 댄다는 이야기를 들은것 같긴 합니다만.
제 생각엔 아예 이분들 손을 놓고 있는거같아요. 여성가족부랑 문화관광부 다음정부때 병합시켜달라고 퍼포먼스 하는것같습니다. 그것도 여성가족부가 갑이고 문화관광부가 을이고요. 생각해보니 유인촌 장관 이후로 지금 아예 활동자체도 없죠? 유인촌장관도 무슨짓을 했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열뻗치는거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11/12/03 09:49
가카가 막아내면 가카 평생 안까겠습니다...
...무리수 한번 던져봤습니다 평생은 아니고 왕시리즈에 업적 추가 정도... 근데 벌써 싸인 된건가요..
11/12/03 10:33
이건 진짜 어이가 없네요... 뭐 단체 시위라도 벌여야하나요? 그런 일이 있다면 변두리에 살고싶지만 KTX 끊어서 가렵니다 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