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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01 17:20
LOL은 패치(dota류 게임에서의 정글러의 역활을 감안하면 대격변 수준) 하고나서 반발이 심해지자 riot은 포럼 내용을 바탕으로 그 다음날 수정패치를 준비했죠. (물론 패치를 감행한 의도를 분명히 밝히고, "우리는 포럼과 하나"라는 닭살멘트까지 날리면서..) 조금은 본 받을수는 없는걸까요.
11/12/01 17:23
요 랜덤박스는 넥슨이 정말 잘 써먹는 요소중 하나죠
던파도 키라를 시작으로 문제지만 마비노기의 유저이탈의 큰 이유중 하나도 바로 이 랜덤박스였습니다 뭐였더라...누구의 선물이였는데 아무튼 콤실 이딴게 풀리면서 슬슬 게임고착화의 길을 걸었죠
11/12/01 17:28
문제는 욕은 욕대로 하면서 지를건 다 지른다는 겁니다.
물론 욕하는 유저가 다들 지르는건 아닙니다만.. 어차피 지를거면 욕은 하지 말아야죠. 지를건 다지르고 돈날리고 욕하니 무슨 심보인지.
11/12/01 17:31
게임을 이윤창출의 수단으로만 생각하고 그를 위해 사행성 요소가 진하게 가미된 수단을 사용하는게 문제군요.
사실 저러한 방법은 단기적으로 이윤을 만들수는 있어도 장기적으로 보면 게임의 가치를 스스로 갉아먹는 제살 뜯어먹기에 불과하죠. 그런 의미에서 wow는 참 대단한 게임 같습니다. 몇 개월 마다 한번있는 대규모패치마다 기존패치에서의 최고급 장비와 동급의 장비들을 비교적 쉽게 라이트유저도 구할수 있게 해뒀고 그 아이템들도 대부분 획득한 사람에게 귀속되어 거래가 되지 않게 해뒀죠. 또한 현질로 가능한 부분은 독특한 탈것이나 애완동물 등 게임 자체에는 영향을 주지않는 부분들 뿐이구요. 이처럼 와우가 무한한 노가다와 제련, 위와같은 사행성 요소등이 배제한 상태에서도 많은 접속자를 유지하고 있는 비결은 워크래프트1 시절부터 이어져온 장구한 스토리와 세계관 등이 상당한 흡입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어스토니시아스토리, 창세기전, 킹덤언더파이어 등등.. 한국에서도 게임을 게임답게 만드는 훌륭한 제작사들과 명작들이 많았는데 불법복제 등으로 그 맥이 끊겨버리고 리니지를 필두로 하는 이른바 현질류 온라인 게임들이 대세를 이루게 된게 안타깝습니다. 저는 그 책임이 몰론 1차적으로는 게임제작사에 있겠지만 2차적으로는 저를 포함한 많은 복돌이 등에게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본문과 같은 터무니없는 사태를 보더라도 마음편히 비판할 수가 없네요. ㅠㅠ
11/12/01 17:44
사실 던파는 제가 안하는 게임이라 잘 모르겠습니다만
마비노기의 경우 저런 랜덤박스가 욕 먹은건 사행성 측면도 물론 있지만..그보다 게임내에서 구축된 경제시스템을 망가뜨렸기 때문이죠 특히 마비노기는 아이템의 재산화가 굉장히 심한 게임 중 하나였 는데 힘들게 구할 수 있던 초고가의 아이템들이 랜덤박스로 풀리고 가격이 떨어지면 그 아이템을 재산 으로 소지하고 있떤 유저들은 황당할 노릇이죠. 저런 게 나올수록 게임은 무너집니다. 겉보기 유저랑 수익은 그럭저럭이여도 갈수록 신규유저 유입 이 사라지죠.
11/12/01 17:55
오유에서 최근에 있었던 사건이 기억나네요.
여동생이 무려 오빠의 돈을 140만원 가량을 게임에 결제해서 사용한 사건이 있었죠. 게임의 이름은 테일즈위버. 거기서도 여동생이 자주 사던 아이템 중 하나가 '앤의 화분' 이라고 랜덤박스 같은 아이템이더군요. 저런 아이템을 꼭 만들어야하는지 궁금하네요. 에휴... 그런데 지를분들은 욕하면서도 지릅니다. 그리고 실패하면 마구 욕하죠. 애초에 사질 말지...
11/12/01 17:59
이게 대부분의 국산 온라인 게임에서 그렇죠. 유저들은 황금밸런스를 원하는게 아니라 자기 캐릭이 먼치킨이 되는걸 원하니까요..
이런 캐쉬템이 나오면 보이콧해야 하는데 현실은 지를사람은 다 질러서 사용하죠... 그래서 저는 실력으로 캐쉬템을 극복할 수 없는 순간이 오는 순간 그 게임은 미련없이 떠납니다... 게임 만들어 놓고 수익 뽑아내야하는 게임사 입장이기에 잘만든 게임 막장 되는건 아쉽긴 하지만 뭐라고 탓하고 싶은 맘은 없네요.
11/12/01 18:03
저는 지금 아이온을 하고 있는데 아주 만족합니다.
템을 암만 맞춰도 어차피 떼쟁앞에서는 무기력해서 아예 안맞추게 되는 멋진 시스템 -_-b
11/12/01 18:42
게임사는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기때문에 돈되는쪽으로 운영할수밖에 없습니다.
이런식으로 해야 이윤이 생기니 당연히 이렇게 하겠지요. 그럼 이걸 막으려면? 이런게임 안하면됩니다. 소비자들이 이런 게임을 안하면 기업들도 당연히 이런운영 안합니다. 하지마세요.
11/12/01 19:00
확률형 아이템이 곧 없어지기때문에(원래대로라면 저번달에 시행했어야 하는 제도인데 업계사정으로 연기됐더군요.) 막판 한탕 해먹겠다는 의도가 상당히 눈에 보여요.
11/12/01 19:06
안하면 된다는 소리는 너무 무책임한 소리아닌가요 사람은 습관의 동물입니다. 몇년씩 한게임 하루 아침에 그만두는게 쉬운게 아니죠 다른 게임 한면 된다고요 요즘 돈 맛에 맛들린건지 한국 온라임게임 대부분 저런식의 캐쉬템이죠 저런 운영으로 저질스럽게 수익만 올리려 혈안이 된 게임회사들이 더 지탄받아야 된다고 보네요
11/12/01 19:09
안하면 되긴 하지만 그게 쉽지 않죠.
과장 섞어 말하자면 학교식당앞 매점에서 대마초를 팔고 있는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뭐 안사먹으면 되겠지만 그게 쉽나요? 이런 사행성 짙은 아이템같은건 정부차원에서 제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성부는 이런거에 좀 딴지걸면 안되나요?
11/12/01 19:13
한 3, 4년 사귄 여자친구가 계속 이상한 쪽으로 빠져서 걱정하는 사람에게 '야 빨리 헤어져, 안 만나면 되잖아' 이런 말 하면 좋은 해결책이 아니죠.
11/12/01 19:22
실제로 이 아이템이 어느정도로 사행성을 조장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미성년자가 많이 하는 게임이고 그 정도가 심각하다면 법적으로도 제재할 수 있지 않나요??
여성부는 이런거는 시비 안걸고 왜 엉뚱한 짓을 하고 있을 까요..
11/12/01 19:25
정말 어처구니 밥말아먹었습니다. 불과 몇개월 전에 키리의 약속과 믿음이라는 정신나간 캐쉬질 발악 이벤트로 게임의 근간을 뒤흔들더니, 또 저런 캐쉬템을 내놓았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게임을 흔들 정도로 시장에 큰 영향은 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저 캐쉬템을 지른 사람들 대부분이 본전도 못 찾았더라구요. 시세에 영향을 끼칠만한 유닉아이템을 뽑은 사람은 거의 찾아보기 어려우며, 강화/증폭권은 수량이 많이 풀렸지만 성공 퍼센티지가 낮다는 이유로 1%~90%까지 다양한데 퍼센티지가 낮은 강화권이 대부분입니다. 딱히 지금까지 기존 고강 아이템의 시세에도 영향을 끼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넥슨은 던파 호갱님들을 상대로 캐쉬템을 팔아 큰 매출을 올리겠지만, 그것을 구매한 호갱님들은 좋은 아이템이 등장할 확률은 매우 매우 낮아서 게임 내 시장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 호갱님들의 아까운 돈낭비로만 끝날 것 같네요.
11/12/01 19:38
이미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버린 리니지는 최고의 정액 요금과...현질 하지 않으면 도태하는 시스템으로 꾸준히 수익을 뽑고 있죠.
하아...뭐...욕 할 입장이 못되네요. VIP 등급 계정이 3개인 입장인지라 크크크크
11/12/01 20:16
랜덤성과 사행성등과 같이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을 자극해야 돈이 되는건 도박이나 게임이나 마찬가지로군요.
각종 스포츠게임에서는 진작부터 랜덤성을 이용한 카드까는걸로 돈벌어먹고 있구요. 근데 저맛이 또 쏠쏠합니다. 기대심리라는게 대단하죠.. 저도 피파온라인 2를 하지만 카드까는재미가 솔직히 30%는 넘습니다. 오늘 프리스타일 2 캐쉬템 업데이트 됐는데... 여기마저도 랜덤카드까는게 등장했네요. 랜덤성을 배제하면 돈을 벌수가 없나 봅니다. 비꼬는게 아니라 저 수단이 가장 확실하죠.
11/12/01 21:01
던파는 이미 게임으로서 생명이 다한 상황이고, 마지막 남은 뽕 뽑아먹고 있는 단계죠.
저번에 15강 이벤트가 사망선고였죠 뭐. 이제와서 놀랄 만한 일도 아닙니다. 말하자면 소 키워서 우유 팔아먹고 송아지 팔아먹고 이제 도축해서 소고기 파는 상황. 도 지나서 사골까지 우려먹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11/12/01 21:14
뭐 랜덤박스형 캐시템은 저도 반대하는입장이긴 한데, 결국 현거래 금지 먹이니까 마지막으로 뽑아먹겠다 뭐 그런거 같으네요.
아마 계속 악랄한 캐시템으로 더 뽑아먹으려는 시도는 계속 될 것 같습니다. 손해본거 매꾸려면요.
11/12/01 23:01
저 아이템이 나오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던파는 대다수의 유저가 현질을 안하지요. 아바타만 사면 (그것도 대부분 골드사서 사죠) 게임을 즐기는데 있어 아무런 불편함이 없습니다. 즉 아바타만 사고 다른걸 안사는 유저들의 지갑을 열게 하겠다는거죠. 지난 키리이벤이 헤비유저 털어먹기였다면 이번엔 라이트유저 털어먹기네요. ㅡㅡ 교묘한 게임시스템으로 유저를 모은뒤 이벤으로 두둑하게 버는게 던파의 운영법입니다. [m]
11/12/01 23:16
부분유료화 게임이니 정말 어쩔 수 없는 것 같은데요... 저런 게임시스템을 막기보단 현질한도를 좀 더 확실히 틀어막는게 좋아 보입니다.
11/12/02 07:35
피지알도 캐쉬템 하죠
자게 하루 이용권 1000원. 한달결제하면 2만원 겜게 하루 이용권 500원 한달결제하면 1만원 유게 하루 이용권 1000원 한달결제하면 2만원 세 개 패키지로 하면 3만원! 근데 단돈 1000원에 저 3만원짜리 패키지를 10%확률로 뽑아주는 아이템도 있어요. 아 물론 결제 안해도 하루에 10분은 무료에요 흐흐 왜요....안사고 질게 토게 불판게시판만 적당히 이용하면 되잖아요 자기가 사고 싶어서 사는건데 결제 안할거면 하루 무료 10분씩만 쓰면 되죠 뭐
11/12/04 00:40
과거에는 온라인 게임을 많이 했지만 무료게임만 했는데요. 지금은 스타만 합니다.
위의 여자친구 예를 보면 그럴 만 하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그래도 요새 관련글을 보면 게임에 왜 이렇게 돈을 쓰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네요. 저로서는 이해를 못하겠어요. [m]
11/12/06 03:00
부분유료라면 현금을 안쓰면 되는거죠. 솔직히 현금 부으면서 욕하는게 전 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 판단을 자신 이외의 사람이 하나요? 술값 비싸다고 투덜거릴거면 술을 왜 마시며 담배값 비싸다고 투덜거릴거면 담배 왜 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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