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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9 17:07
흠.. 글쎄요
저도 e-스포츠팬이고 mbc게임이 없어지는건 절대반대합니다만. mbc측입장에서는 그렇게 안보일수도있을거 같습니다. 제가 사장이라고해도 게임채널보다는 음악채널이 더가능성이 크니까요.. 가수들은 정말 좋을듯.. 종편에 공중파에. 케이블에 몸이 10개라도 모자르겠네요.. 돈많이 벌듯..
11/11/19 17:07
나가수,위탄,바람에 실려,아름다운 콘서트 등의 무한재방을 생각하면
MBC 입장에선 괜찮겠네요. 이왕 할거면 라라라는 꼭 다시 했으면 합니다.
11/11/19 17:12
종편체제로 변경 됨에 따라 종편채널들과의 싸움은 피할수 없고
때문에 현재 매우 여러가지 측면에서 득을 볼 수 있는 음악 프로그램에서 주도권을 종편에 뺏기게 되면 이후에 엠비씨가 현재 가지고 있는 위치조차 위태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음악프로그램을 신설하는 것 아닐까요? 종편체제가 됨에 따라 방송국 자체가 가진 힘이 없으면 돈이 되는 광고수주가 힘들게 되고 이는 방송국 자체의 체질을 악화 시킨다고 생각하는데 공중파 음악프로 출연과 연계해서 음악채널을 주도하게되면 종편 음악채널에서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현재 공중파 엠비씨가 가진 이점들을 음악채널과 연계해서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컨탠츠를 집중시키면 현재 케이블 음악채널의 강자인 엠넷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데 이를 엠비씨측에서 포기하기란 매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채널보다는 음악채널에서 가지는 득이 더 크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도권 싸움입니다. 음악에 나름 사활을 걸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밀리면 방송 시장에서 도태될수도 있는 사안이라고 생각한듯 합니다.
11/11/19 17:22
MBC 입장에서는
MSL, 프로리그를 방송하는 것 보다 나가수, 위탄, 바람에 실려 등을 재방송 하는 것이 시청률에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을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그 판단이 맞다고 봅니다.
11/11/19 17:40
저는 그냥 별로 아는 거 없는 팬이라 그런지 mbc의 이익이든 뭐든 입장은 별로 생각하고싶지않고 그냥 아쉽고 화나네요.
끝마저 더럽고 무식하게 다 잘라버리고 끝내는 식이라 그런지 더 짜증나구요.
11/11/19 17:57
뭐 이해는 됩니다;; 아무래도 종편 등장으로 인해 어느정도의 광고수입이 빠져나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게임채널보단 음악채널이 더 수지타산이 맞다고 판단햇겠죠 ;;
물론 고별전 이런것도 없이 그냥 다 없애버린건 참 그렇네요
11/11/19 19:30
공중파 재탕으로 일단 기본은 한다는 생각일 꺼고요.. 어떻게 됬던 현재보단 채산성이 낫다고 기대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 예상에는 동의하고요. 찬/반이 아니라.
11/11/19 20:07
독이 되서 음악채널이 망해도 다시 게임채널로 돌아가진 않을듯... 차라리 예능채널 하나 더 여는게 수지타산에 맞죠
그리고 본문에 발전을 거듭하는 이스포츠라고 언급하셨는데 스타1리그도 흥하다가 망해가는 마당에 무슨 발전을 거듭한다는건지요... 스타1리그 말고 제대로 발전이나 한 리그가 있었나요.. 아니 발전시키려고 노력이라도 한 리그가?
11/11/19 20:12
mbc 게임이 계속 존속했으면 좋겠지만
솔직히 나가수, 위탄2, 바람에실려, 아름다운콘서트, 쇼음악중심 재방만 죽자고 틀어도 시청률면에서 엠겜보다 압도적으로 높기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11/11/19 20:17
MBC가 고심 끝에 이런 결정을 내렸으리라 생각하고, 후회 없는 결정이길 바랍니다. MBC게임이 재정적으로 너무 어려웠고.. 어떻게든간에 더 이상 이끌어나갈 수 없어서 음악방송으로 전환했다고... 그들로서는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그렇게 이해하렵니다.
11/11/19 23:21
공중파, 케이블에서 음악프로가 대세죠. 슈스케2의 대박으로 이어진 각종 프로그램들의 범람. 거기에 종편채널 확정이 되고 종편채널마다 음악프로를 만든다고 합니다. 돈이 되는 컨텐츠와, 돈이 안되는 컨텐츠의 차이를 보여주는게 이번 엠비씨의 채널변경이라고 봅니다.
11/11/19 23:43
솔직히 말해서 나가수 위탄 이런것만 하루종일 틀어도 시청률 더 잘나오고 이전보다 광고 더 잘붙을겁니다 ;;
이미 컨텐츠 자체가 매력이 없는데 더 해달라는것도 무리수죠
11/11/20 00:46
사실 음악채널을 하는 것은 오래된 기획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케이팝에 대한 논문을 쓰면서 오래동안 방송사의 움직임을 지켜봤는데 그중 케이팝에 대한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은 엠비씨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아홉시뉴스에서 한류에 대한 뉴스가 십분이상 매우 많은 빈도로 방영하였고 파리에서의 에스엠타운 콘서트, 최근까지 진행한 케이팝 커버댄스등에서 그렇죠. 하지만 그것이 광고 수익이나 이런것들에서 큰이득이 안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마도 엠비씨가 보고 있는 것은 음악을 중심으로 하는 중계권이라고 생각합니다. 글로벌적 요소를 비롯한 방송국의 인지도를 높이고 요즘들어 (1년정도) 시행되고 있는 동남아를 비롯한 공중파의 송출을 통한 동시적 브로드 캐스트는 드라마에 비하여 대단히 저작권이나 광고수입에서 매력적인 요소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한 연유로, 나는 가수다. 바람에 실려, 케이팝, 정형돈씨가 하는 아이돌관련 프로그램과 같은 양상이 자리를 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시적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한국 음악을 소비하고, 아이돌을 넘어서 나는 가수다에 등장하는 뮤지션을 소비하는 행태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뮤직채널로의 변경은 mtv를 넘어서는 엠비씨의 거대한 기획의 개념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엠비씨 게임을 사랑하고, 많은 감동을 받은 사람이지만, 기업의 측면에서 한국의 작은 시장보다 큰 시장을 노리는 엠비씨를 뭐라하긴 애매합니다. 성공할 확률도 훨씬 높습니다.
11/11/20 01:14
현 게임방송 시장이 사양길이란걸 판단하고 (정확히 말하면 스타1이) 업종변경을 한다는건 적절한 판단인것 같습니다만,
음악방송 변경이 최고의 판단인건가 하는 질문엔 ?가 붙네요. 대기업이 하는 행위라고 언제나 이득이 되는 판단이 되는것은 아니듯 말이죠. 그리고 그동안 시청해왔던 고객들을 생각해서라도 어느정도의 예의는 보였어야한다고 봅니다. 이건 예의고 뭐고, 사회기여고 뭐고 돈벌면 장땡이라는 우리나라 대기업의 행태와 어찌그리 닮아있는지.
11/11/20 01:21
일단 음악채널은 독이 되지 않을 확률이 좀 더 높은 것 같고... 게임채널은 적어도 지금의 상황에서는 독이고 해독제를 구해야 하는데 해독제도 없는 상황... 이라고 봐야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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