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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0/11 22:32:27
Name RPG Launcher
Subject 저그에게 공성형 유닛이 추가된다면 경기 양상이 어떻게 변할까요?
아까 글의 본문에서도 썼지만 많은 유저들은 저그에게 공성형 유닛이 추가 되었을 것이라고 보는 추측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물론 갈퀴를 고정시키고 원거리 공격을 할 것이다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구요.

사실, 저그에게 이렇다 할 원거리 유닛이라고 할 만한 유닛은 없었습니다. 사실 전작의 가시지옥만 해도 일자형 스플래쉬 데미지를 주는 유닛이었지만 사거리가 드라군과 동일한 정도였지, 기갑충이나 공성 전차같이 원거리에서 피해를 주는 공성형 유닛이 아니었죠. 리버도 공성형 유닛처럼 쓸 수 있다는 사실은 2004년 스프리스 MSL에서였던가요? 강민 선수와 조용호 선수와의 경기에서 선보인 시즈 리버 경기를 보면 알 수 있는데 강민 선수가 기갑충을 거의 공성 전차의 포지션과 거의 흡사한 용도로 썼습니다. 공성 전차가 자리잡고 있는 것처럼 기갑충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 꼭 공성 전차의 활용을 보는 것 같았죠.

사실 기갑충만 해도 공성 전차보다 사거리가 짧았기 때문에 대 테란전에서는 공성 전차처럼 활용하지는 못했습니다. 대 저그전이나 동족전에서는 공성 전차처럼 비스무리하게 활용이 가능했지만 말이죠. 스타크래프트2에서 프로토스의 공성형 유닛은 거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죽하면 프프전 초창기에는 작대기 싸움이 주류를 이뤘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이번 군단의 심장 저그 유닛의 실루엣 추측 이미지를 보면은 꼭 대포를 발사하는 유닛의 외형을 닮은 것을 보면 저그도 공성형 유닛이 신유닛으로 추가된 것이 아닌개 생각합니다. 만약에 정말 공성형 유닛이 맞다면 전작인 브루드워에서부터 없었던 저그의 공성형 병기가 군단의 심장에서부터 볼 수 있다는 얘기니까 왠지 기대가 되는데요.

만역에 저그에게 공성형 유닛이 추가된다면 타 종족전이나 동족전은 어떤 양상으로 변하게 될까요? 경기에서 나오는 변수나 저그가 타종족 상대로 역전이 나오는 경기도 좀 더 나올 것 같고. 저그가 한타이밍을 잡고 강력하게 타종족을 압박하는 경기 양상도 나올 수 있고, 동족전이나 대 테란전에서 반땅 선긋기 싸움도 나올 수 있다고 보는데 여러분들은 저그에게 공성형 병기가 추가됨으로서 앞으로의 경기 양상이 어떻게 바뀔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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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데드네버다��
11/10/11 22:37
수정 아이콘
어떤식의 공성병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종류의 공성병기이건 왠지 스1의 소울류 운영을 볼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가촉 + 공성병기로 둘러놓고 빠른 바퀴와 저글링을 뺑뻉이 돌리면서 빠르게 군락후 한타조합 등...

그리고 물론 이런 운영은 테란의 신유닛에 의해 갈가리 찢어지겠지요.
자유수호애국연대
11/10/11 22:39
수정 아이콘
게임 양상이 너무 루즈해진다고 너프되겠죠 뭐.
된장찌개
11/10/11 22:44
수정 아이콘
후방에서 화력지원 해준다는점에서 매력적이지만, 그게 뮤링링의 이동 스피드를 맞춰 주진 못 할것 같습니다.
때문에 저그는 타종 상대로 뮤링링 OR 바드라+신유닛의 조합 이지선다가 될것 같다는?
러쉬본능
11/10/11 22:50
수정 아이콘
나와봐야 알겠죠...
그리고 가디언도 있는데요 뭘
11/10/11 23:18
수정 아이콘
제 생각도 빠른템포를 가져가는 저그 종족이 중앙에 엎어짐이나.. 상대 기지앞, 본진에 엎어짐으로 ;; 특유의 스피드가 죽을것같습니다.

신유닛이 효율성이 크다면 말이죠, 기존 유닛과 성향이 많이 달라 조합간 애를 먹을것도 같고요..
11/10/11 23:26
수정 아이콘
가디언과 무리군주도 훌륭한 공성유닛입니다. 테크가 느려서 그렇지... 그리고 그런 유닛이 생기면 게임이 재미없어질거같네요
피로링
11/10/11 23:34
수정 아이콘
어디까지나 예상을 해보자면

글로브리스크 인구수3 사거리 12 히드라에서 변태. 히드라리스크 동굴에서 업그레이드 가능. 변태 비용 100 100

공격력 30(+중장갑 10) 아군이 피해를 받지 않음, 공격을 맞은 생체유닛은 일정시간 지속적으로 데미지 감소

땅에 앞발을 박은 경우에만 공격 가능. 버로우 불가

....뭐 대충 이런식이라면 저그의 전략 틀 자체가 변하게 됩니다. 기동력이 줄어들수도 있지만 반대로 '저그가 상대에게 공격을 걸 수 있는' 부분도 되지요. 사실상 저그는 운영을 갈 경우에는 상대방이 공격을 오기를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었습니다. 기동력이 빠른 저글링이나 뮤탈을 써서 견제나 끊어먹기를 하는 수준이죠. 땅굴벌레는 생각보다 비싸고 맺집도 적어서 올인이 아니면 별로 유용하지 않구요. 하지만 원거리 공성유닛의 등장은 이런 틀을 확 바꿀수 있습니다. '먼저 공격하고 압박하는 저그' 이 얼마나 끔찍하고 무서운 일입니까. 아 물론 무리군주도 공성유닛입니다만 테크가...
그리고또한
11/10/11 23:41
수정 아이콘
공성의 수준..이라곤 해도 가디언과 무군의 경우를 생각해 보면 그닥 버티는 게임에 저그는 강하지 않을 것 같네요. 지상에는 거신과 탱크라는 걸출한(?) 상대가 있으니까요.

저그의 공성게임이라면 저는 딱 스1의 연탄조이기가 생각나는데요. 버로우라는 강력한 기능이 있어도 어느 순간에는 돌파당하는 걸 보면 결국 중요한 건 베이스 조합 혹은 탱크처럼 무지막지한 사거리+ 화력 정도겠네요.
11/10/12 00:08
수정 아이콘
포모스에 흥미로운 글이 있길래 좌표 세웁니다
http://www.fomos.kr/gnuboard4/bbs/board.php?bo_table=talk_star2&wr_id=7066 [m]
네오짱
11/10/12 09:00
수정 아이콘
나올만도 하죠. 스1에서 그렇게 보이지도 않는 시즈에 펑펑 죽어나갔으니
그 뭐시냐 케리건과 대화 하던 병기개발하는 그것이 데이터모아서 하나 만들었다 해도
전혀 놀랍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뭐가 되었든 저그좀 조금 손이 들 바쁘게만 해주십쇼. 아직도 점막에 펌핑까지하다보면
병력이 돗자리펴고 놀고있다 그냥 죽어나간다는...(물론 개인실력이 많이 딸리지만요.)
귀여운호랑이
11/10/12 10:11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다 결국 불곰에게 찢겨지겠죠. . . . . [m]
데스싸이즈
11/10/12 15:53
수정 아이콘
저렇게 되면 재미가 없어질것 같습니다.
그보다 전작유령이 저격,EMP 가 추가되었으니
감염충에 다크스웜,컨슘만 줬으면....^^
LikeAMiu
11/10/12 18:17
수정 아이콘
럴커는 프토입장에서 너무 끔찍해요 하긴 스커지가없고 저그 주력이 히드라거아니니 옵저버끊기는게 적어지긴하겠네요
11/10/12 19:44
수정 아이콘
테란을 잡기 위한 저그의 상향안들이 많이 나오긴 하지만 그것이 토스에 끼치는 영향은 고려되어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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