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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0/01 16:58:08
Name purplejay
Subject 업토스에 대한 소고 및 해법?
아직 미완성된 작품이기 때문일까요? 종족간 상성이 뒤바뀌는 것이 손바닥 뒤집듯 하네요.

바퀴 인구수 문제로 저징징이 대세였던 적이 그리 먼 과거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방업돌진광전사 + 집정관 체제의 미친 맷집으로 해불선을 씹어먹던 시대도 불과 두어달 전의 일입니다.

허나 한두달만에 감염충과 유령의 재발견으로 토스는 나락으로 나락으로…

감염충은 둘째 치고라도, 환류 및 폭풍 vs 저격 및 EMP 싸움에서 상대가 되지 않아 테프전은 7:3 ~ 7.5:2.5 까지 완벽히 무너졌으니 오죽하면 현역 프로토스 프로게이머가 “토스 때려 치시기 바랍니다”는 말까지 했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바로 지금 프로토스 진영의 대반격은 참 흥미롭습니다. 역시 프로는 프로네요.

테란 진영에도 훌륭한 빌드오더러(Buildorderor) 들이 많으면 많았지 적진 않겠지요. 지금 이순간에도 업토스에 대한 해법은 꾸준히 연구되고 있을 것이고, 수많은 후보들을 놓고 연습에 몰두하고 있을겁니다.
그와는 별개로, 스타를 사랑하고 즐기는 입장에서는 이에 대해 논의해보고 나름의 방향을 제시해보는 일련의 과정들이 게임 외적으로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재미가 아니겠습니까.


그간의 종족 상성이 뒤바뀌는 기전을 잘 살펴보면, 크게 네가지 ;
빌드조립 및 타이밍 / 조합의 변화 / 미묘한 운영의 변화 / 마법유닛의 재발견 ; 으로 볼 수 있습니다.
(스1과 다르게 조합의 변화가 포함되는 이유는 상성이 뚜렷한 스2의 특성임을 굳이 설명 안드려도 다 아시겠지요.)
하지만 “운영”이란 것은 변수도 워낙 많고, 프로들이 아닌 이상에야 글로 적어가며 논의하는건 다른 세가지 기전에 비해 상대적으로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프로들이 파고 있는 해법은 빌드, 타이밍, 운영의 변화일겁니다. “해불선유바” 자체의 뛰어난 스펙은 의심의 여지가 없으니 말이죠.




1. 빌드 조립 및 타이밍?

업토스의 1/1업 타이밍은 10분~11분, 2/2업 타이밍은 14~15분, 3/3업은 18분30초 이후입니다. (장현우선수와 정민수선수의 VOD) 가장 중요한 타이밍은 2/2업으로, 테란의 의료선이 4기 이상 갖춰지고 본격적으로 센터 교전이 이루어 지는 시기입니다. 이 타이밍까지 토스가 무난히 넘어간다면 자연스레 토스가 유리해지는, “이상한” 빌드가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빌드는 한울님이 올려주셨네요.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8&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5615)

**  테란이 2공학을 일찍 돌리는 빌드가 아닌 다음에야 업그레이드는 크게 뒤처질 수 밖에 없으며, 따라서 테란 입장에서는 2/2업 타이밍 전, 1/1업 타이밍 전에 어떻게든 격차를 벌려 놓아야 업그레이드를 따라가며 후반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고
그나마 이 이론에 근접한 운영을 보여준 경기는 그제 한번 나왔었습니다.
(GSTL 플레이오프 4강 1경기 7세트 장현우 vs 김민혁
http://ch.gomtv.com/450/28554/451143)

김민혁선수는 반응로 더블 이후, 10분 20초경 토스의 1/1업 타이밍 전에 (장현우선수가 좀 섣불리 나간 경향이 없잖이 있었죠) 벌어진 센터교전에서 해불 산개를 통해 역장을 무력화시키고 불멸자가 포함된 병력을 잡아먹습니다. 이후 일방적으로 공세적 입장을 취했고, 탐사정도 갉아먹었으며 황금광물을 가져가며 매우 유리한 고지에 올라섭니다.
장현우선수가 2/2업 완료 직후 (15분~) 타이밍에 불멸자 2기, 거신 1기와 함께 제2멀티를 지키기 위해 진출한 병력이 해불선 + 유령을 압살하면서 경기는 토스쪽으로 넘어오게 됩니다. (넓게 펼쳐진 진영이었는데도, EMP도 잘 들어갔음에도, 거신이 쌓이지 않았음에도 말이죠.)

이 외에도 몇 가지 VOD를 계속 돌려보다가 업토스 빌드의 약간 특이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7분 30초경에 2제련소를 올리고 바로 공방업을 찍어주는데, 그전까지 가스 세이브를 해야 하기에 (관측선 및 불멸자가 2/2업까지 버티는 힘이므로 로공계열에는 가스를 아낄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2번째 가스가 늦습니다. (한울님 본문 참고)
그 가스를 최소한의 파수기 (이타이밍에 1~2기만으로 제한합니다.)로 세이브 하더군요. 이 빌드로 1/1/1을 어떻게 막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추적자 비중을 늘리고 시증 불멸자로 어찌어찌 막을 수 있으니 들고 나왔겠지요. 아무튼, 이 빌드는 ‘철저히’ 더블 위주의 테란을 겨냥한 빌드입니다.

일단, 빌드 조립 측면에서는 2병영류에는 취약한 면이 있다고 보입니다. 다만 2병영임을 확인한다면 병력생산에 치중하여 (생산건물이 적은 빌드는 아니므로) 업을 늦추고 어찌어찌 막기야 하겠지요. 아니면 방송에 나오지 않은 다른 방안이 있던가요.
그러나, 2/2업 전에 어떻게든 이득을 봐야하는 테란입장에서는, (업토스 빌드가 1/1/1을 완벽히 파훼한다는 가정하에) 2병영 출발이 낫다는 생각입니다. (순전히 빌드상성만을 고려한 경우입니다.)


** 예전에 제가 만들었던 2병영 빌드가 있는데, 7분 35초(패치 고려) 경에 자극제가 완료되고 3불곰 8해병으로 찌를 수 있습니다. (1사신은 후방교란) 이 빌드든 마카류이든, 이 타이밍에 파수기를 줄여주는데 성공한다면 전체적인 토스의 그림이 1~2분가량 뒤처지게 됩니다. 하지만 테란도 멀티가 상대적으로 늦은 편이기에 이후 운영에서 어떤 그림이 그려질지는 확신은 없습니다. 요즘 제가 게임은 안하는 관계로...

(1) 10보급고 - 인구수 11/11에서 일꾼 생산 잠시 중단
(2) 미네랄 225까지 모아 병영 + 가스 동시 건설, 이후 일꾼 생산 재개 (이후로는 일꾼 쉬지 않습니다.)
(3) 14/19궤도 (보통은 15 궤도죠.)
(4) 1해병 -> 미네랄 150에 두 번째 병영 -> 궤도 완성 후 일꾼 생산 지속 (인구수 16/19)
(5) 첫 병영에 기술실 -> 사신, 충격탄 -> 두 번째 보급고 (두 번째 보급고를 지은 일꾼으로 끊임 없이 보급고를 추가해줍니다.)
(6) 두 번째 병영 반응로 부착
(7) 사신 이후 추가 1해병
(8) 충격탄 후 자극제
(9) 추가 1해병 생산 후 반응로가 완성되고, 이때부터 불곰과 해병을 1:2 비율로 생산합니다.
(10) 6해병 2불곰 진출하며 2해병 1불곰 추가생산, 이후 앞마당

** 1병영 더블로도 충분히 타이밍이 나옵니다. 그제 있었던
(GSTL 플레이오프 4강 1경기 9세트 장현우 vs 한이석
http://ch.gomtv.com/450/28554/451143)
이 경기에서, 이정훈식 1병 더블 이후 9분 30초경 2유령 동반한 찌르기 빌드가 나옵니다. 하지만 신의 한수였던 광자포! 때문에 어영부영 시간이 끌리고 1/1업 완성 및 쌓인 불멸자 때문에 결국 이도저도 아닌채로 2/2업 타이밍에 제압당했죠. 가스 세이브가 핵심인 업토스가 10분 타이밍을 넘기는 방법은 ‘광자포’가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이 타이밍에 한이석선수가 한번 들이밀어 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드네요.


** 테란의 빠른 2공학 빌드??
아직 본적도 없고 해본적도 없으며 어떤 의미가 있을지 감도 안옵니다. 하지만 시간을 당겨쓰는 토스 앞에서 큰 효율이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2. 조합의 변화

어제 경기 이후로 토르에 대한 얘기가 커뮤니티마다 약간씩 나오고는 있는데, 그놈의 토르 마나패치 때문에 실제로 쓰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 그럼 조합 변화에 대한 내용을 하기 전에, 왜 업토스가 교전시에 해불선유바를 그렇게 압도적으로 녹이는지 살펴볼까요?
(GSTL 플레이오프 4강 1경기 6세트 정민수 vs 정지훈
http://ch.gomtv.com/450/28554/451375)
(GSTL 플레이오프 4강 1경기 9세트 장현우 vs 한이석
http://ch.gomtv.com/450/28554/451143)
이 두경기는, 2/2업 타이밍에 센터교전에서 토스가 승리하였고

(GSTL 플레이오프 4강 1경기 6세트 장현우 vs 한규종
http://ch.gomtv.com/450/28554/451143)
이 경기는 3/3업 200타이밍에 토스가 졌습니다. (물론 토스 본진에 광전사 및 추적자 몇기가 남아있긴 했습니다만)

차이가 뭘까요?
추적자가 바이킹을 녹이는 속도 vs 바이킹이 거신을 녹이는 속도입니다.
똑같이 업그레이드가 앞섬에도 이런 차이가 나온 이유는, 한규종 선수 상대로는 추적자 비중이 매우 낮았었습니다. 추적자는 어차피 의료선 힐을 받는 해불상대로는 화력이 미미합니다. 주 화력원은 거신과 불멸자, 탱커는 광전사와 집정관이지요. 여기서 추적자는 바이킹 및 의료선을 점사해서 끊어줘야하는데, 위 두경기에서는 그 컨이 비교적 이루어진 반면에, 한규종 선수 상대로는 추적자 비중도 낮았을뿐더러 바이킹 점사컨이 제대로 안되어 거신이 너무 빠르게 녹았습니다.
바이킹 공업은 할지언정 (요새는 그마저도 안하는 추세죠) 방업을 누르는 테란은 없고, 추적자의 미약한 중장갑 추뎀이나마 업그레이드 효율이 보태져 바이킹 및 의료선을 빠르게 녹일 수 있는 근간이 되는 것이죠.
그렇다고 추적자 비율을 마냥 늘리면 캐망의 지름길이니, 8기 가량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공2업 추적자가 8기면 바이킹이 한방)


** EMP를 두려워하지 않는 광추 + 집정.불멸.거신은 아무리 생각해도 조합면에서 해불선유바가 밀리는건 확실합니다. 유령이 10기 넘어가고 바이킹이 두줄 쌓이고 이러면 모르겠으나, 테란도 그런 물량을 그냥 갖추는건 아니니 말이죠.
일단 저는 토르의 사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불선 이후에 화염차 토르 밤까마귀를 추가하는 식의 바카닉 -> 레이트메카닉 운영을 두어달 판적이 있었는데 (글도 한번 올렸었습니다.) 이걸 다시 글로 옮기게 될 줄은 몰랐네요.

출발이야 1병영 더블 이후 이정훈식 2유령 찌르기든 2병영류든 자유롭게 출발하되, 3병영을 기반으로 유령 소수로 이득을 보아 토스의 업을 늦춘 다음 2군수 및 2우공에서 화염차 토르 밤까 바이킹을 추가하는 식입니다. 대략 14~15분경 3토르 2밤까가 갖춰지지만 바이킹까지 추가하려면 어차피 2/2업 타이밍은 내줘야 합니다. 업그레이드는 전무합니다. (지옥불 제외)
타격포 업은 현실적으로 다시 쿨타임으로 돌아오기 전에는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타격포 자체가 토르가 다수가 아닌 다음에야 스스로 셀프턴을 유발하는 스킬이기 때문에, 차라리 평타로 때리고 맷집을 대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토르의 역할은..?
해불 화염차가 더불어 광전사를 최단기간에 녹이는 동안의 맷집입니다. (특히 거신으로부터의 데미지) 앞서있는 광전사를 토르 뒤에서 무빙샷으로 빠르게 정리합니다. 해불이 거신의 작대기를 최소한으로 받아야 하고, 거신이 무리해서 앞으로 나온다면 달려들어 제거하면 되겠구요. 어느정도의 광전사가 정리되고 거신 수가 줄어 해불화염차가 달려들 동선이 생기면, 불멸자 집정관을 점사해서 잡아주고 추적자를 가장 마지막에 정리하여야 합니다.




3. 마법유닛의 재발견

해불선유바 vs 업토스와 비교하여, 화토해밤바(가스가 후달리기에 불곰 비중은 낮습니다.) vs 업토스는 토르 이외에도 유령대 밤까마귀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국지방어기의 지원을 받는 바이킹은 업그레이드에서 뒤처지더라도 무리 없이 거신을 먼저 제거할 수 있겠지요.
(자동포탑 한기로 광전사의 돌진 쿨을 뺏는 것도 꽤 괜찮은 효율을 보여줍니다.) 추적미사일이 어떻게 활용될지는 저도 안 써봐서 감이 안오네요.




4. 정리

- 어차피 업그레이드에서 뒤질 것이라면, 그 업그레이드를 무시하는 스킬과 메카닉 유닛을 조합하여 상대해보자 라는 것이 본문의 요지입니다.

- 업토스 빌드는 더블류 바이오닉 테란에 대한 비교적 훌륭한 파해법으로 보입니다.

- 업토스 빌드 특성상, 초반 파수기를 다수 보유할 수는 없기에 2병영류에 취약할 것이며, 이정훈식 2유령 찌르기도 분명 좋은 타이밍이라 보이는데 실제 방송경기에서 한이석선수가 안들어가는 바람에 실제로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토르가 거신데미지를 최대한 흡수하는 동안 화염차 및 해불로 광전사를 녹이고, 그동안 국지방어기로 추적자의 데미지를 흡수하며 바이킹이 거신을 녹이는데 성공한다면 교전에서 승리하는 그림이 나옵니다.

- 업토스는 불멸자의 비중이 높지는 않습니다. 2기로 중반을 안전히 넘긴 후 거신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토르를 보고 불멸자 비중을 높이면 거신 비중이 낮아지게 됩니다.

- 환류에 대해 잠깐 언급하자면, 환류는 토르의 체력을 깎는다는 점에서 분명 장점일 수 있으나 그만큼 집정관 수가 줄어들며 (혹여나 폭풍업도 한다면) 폭풍의 숫자도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환류 한번으로 토르의 체력을 100 깎느니 (어차피 리페어 일꾼도 붙어 있을테니까요.) 차라리 집정관을 더 만들고 폭풍을 한번이라도 더 쓰는게 좋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제 경험상, 환류 때문에 토르를 못쓴다는건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폭풍 안써줘서 얼마나 고맙던지.

- 불멸자 비중이 높아지면 해불이 맷집을 대면 됩니다.

- 분명 머지 않아 ‘해불선유바’ 만으로도 타이밍과 운영을 통한 테란 프로게이머들의 해법이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우리들은 프로도 아니고 초고수들의 그 미묘한 운영 차이를 예측하고 파악할 수는 없을테니, 토스의 기세가 오르는 동시에 스2판의 기세도 오르는 이 시점에서 많은 팬들이 직접 토론하고 의견을 내어보는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글을 써봅니다.

p.s) 전 종족 통틀어 지대지 DPS 최강인 토르를 테란이 활용하지 않는건 죄악입니다!??

아악 공부해야하는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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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01 17:06
수정 아이콘
환류가 별거 아니라 생각하시는거같지만 환류는 마나 고작 50으로 적어도 hp 100~200을 깎는데요... 토르는 덩치도 커서 환류 맞추기도 쉽죠. 미리 뽑아둔 하템 2기정도만 있어도 테란의 거의 모든 토르는 무조건 hp를 깎이고 시작합니다. 집정관 한기 안뽑는대신 모든 토르 hp 다 깎이고 시작하는건 굉장히 큰 효율이 나오는거 아닌가요?
벙어리
11/10/01 17:11
수정 아이콘
거신<바이킹<추적자<(탱크)or불곰<불멸자<해병<거신
탱크를 쓰면 테란의 기동력이 으아아아아......
추적자<불곰<불멸자<유령<광전사<?
vod는 보지 않았습니다만.... 구도가 이런거같아서요
그리고
환류<EMP....
purplejay
11/10/01 17:14
수정 아이콘
한가지 덧붙이자면, 유독 테란만큼은 타종족전에서 활용되는 유닛의 수가 적습니다.
토스는 테란을 잡기위해 우모 및 모선을 제외하고는 모든 유닛을 활용해서 드디어 해법을 찾았습니다.
저그는 테란전에 모든 유닛을 다씁니다. 하나도 안쓰는게 없어요.

하지만 테란만큼은 테란을 잡기위해서만 모든 병력을 쓰지, 타종족전에는 지나치게 병영유닛의 활용이 높은 감이 있습니다.
물론 그만큼 해불의 스펙이 사기라서 그렇겠지요.
타종족이 모든 유닛을 써서 해법을 찾았으면, 테란도 그에 걸맞는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된장찌개
11/10/01 17:15
수정 아이콘
저는 신의 한수라는 광자포에 아깝지만 EMP를 1방 쏘고 들어갔으면 어땟을까 궁금합니다.
azurespace
11/10/01 17:25
수정 아이콘
까짓거 광자포 수비라인에 핵 날려버리면 플토는 없는 병력으로 테란의 해불병력에 먼저 다가와야 합니다.
된장찌개
11/10/01 17:3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제가 생각해본 또 하나의 테란의 게릴라 전은요.
의료선에 EMP유령과 해불을 같이 태우고 다니면서 마치 스1에서 EMP쏘고 핵 날리둣
연결체에 EMP쏘고 자극제해불로 연결체를 쓱싹 하는 것입니다.
소환되는 플토병력들 때문에 막히는게 비일비재 하니까요.
이것은 갖추지 못한 상태에선 나오지 못하는 테란의 강력한 무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플토의 제2멀티나 제3멀티를 저지하는....
Siriuslee
11/10/01 17:51
수정 아이콘
토르를 갖추게 되면,
해불의 조합의 기동성이 매우 제약이 될거 같은데요.
물론 토료선으로 가면 되겠지만,

그리고 토르가 문제인게 너무 커서 전장에 자체 역장 역활을 할거 같은데요;;
물론 역장은 밟아서 없앨수 있겠지만..

일단 저도 입스타라 뭐.. 앞으로 뭔가 해법이 나오겠지요.
11/10/01 18:06
수정 아이콘
토르 마나 200문제야 교전 이전에 모아놓고 자신의 유령에게 EMP한방 맞아주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11/10/01 18:27
수정 아이콘
조합을 해줘야할듯해요
해병앞에 있다가 돌진으로 달려오는 광전사는 해병 자극제먹고 뒤로뺴면서 뒤에있던 화염차가 긁어주고 시작해야 할듯
문앞의늑대
11/10/01 19:11
수정 아이콘
테란이 숙제푸는게 참 어색하네요 크크 항상 숙제를 내는입장이였는데 스1이나 스2나 테란이 고생해야 흥하네요. [m]
김연우
11/10/01 19:21
수정 아이콘
제가 경험했을때에도 토르는 환류에게 그다지 약하지 않았습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환류가 한 유닛에 두번 들어가는 문제들도 있어서 녹녹치 않았거든요. 그리고 정까다로우면 토르 모아두고 EMP 몇방 맞아놓으면 됩니다.

토르의 장점은 무상성이란것 같습니다. 질럿/저글링등의 값싼 유닛이 많으면 약하다지만 그것도 그렇게 약하진 않고, 또 토르는 사정거리가 7이라 쌓였을때 파워가 무시무시하거든요.

지금은 불멸자 사거리 6이라 다르지만, 5였을때는 불멸자에게도 그리 안 약했습니다. 500m 포도 있지만, 토르 자체가 두방씩 때리는 방식인데가 사거리가 7>>5로 두단계나 차이나서 토르가 쌓이고나면 불멸자가 효율적으로 못 싸워줬거든요.
공허폭격기도 토르가 쌓이고나면 되려 스플에 녹는 구석도 있구요.


이렇게 토르는 딱히 잡기 어렵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특출나게 강하지 않기도 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느리구요. 그런점들 때문에 상성이 확실해도 빠르고 폭발적인 공격력을 가지는 해불을 쓰는거 같네요.
KissTheRain
11/10/01 20:17
수정 아이콘
프로들은 아예 토스가 후반을 못가게 1/1/1류~3/1/1류 초반 올인 빌드 강화하면서 , 더블을 섞어줄꺼 같습니다.
스1 때 테란이 저그 상대로 한 때 가까우면 벙커링, 멀면 더블이란 말이 있었듯이요. 이번 패치로 병영 너프가 되고 나서 저그가 초반에 더 째려고 하니까 센터 배럭으로 응징하는 경기도 나왔었고요.(김동주 선수 vs 황강호 선수 경기 gsl이었던걸로)

그렇게 함으로써 토스가 쉽게 째지 못하도록 하면서 테란의 가장 큰 장점인 이지선다를 활용할 꺼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중반 이후 운영으로는 지옥불 염차가 해법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추가로 자원이 더 풍족해지면 토르도 섞어주면 좋을꺼 같네요.

부적업 고위기사가 있을 때 소모전에서 이기기 너무 힘들어서 후반에 염차를 섞어주고, 공방업 발업 질럿 집정관 체제에 아예 작정하고 중반부터 염차를 썻었는데 업그레이드 상관없이 지옥불만 해줘도 질럿 고위기사 잘 잡아줬고 무엇보다 염차처럼 드랍 혹은 돌아서 순간순간 일꾼 테러를 하면서 조금씩 우위를 점해가는 경기양상을 썼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플토는 드랍 대비 및 돌아오는 염차 대비를 해야되기 때문에 방어 병력 상주 및 광자포를 소환해야 하는 추가적인 비용이 생깁니다.

보통 더블로 가서 플토가 나올 생각없이 업글 돌리면서 발업생각할 때 썻던 빌드가, 3배럭 상태에서(2기술실 반응로) 해불 찍어주면서 군수공장 올리고 기술실 달아 지옥불 업그레이드 그러면서 우주공항 추가. 지옥불 완료후 반응로 달려있는 배럭과 군수공장 스왑. 3기술실 배럭에선 불곰 1반응로 군수공장에선 2염차 1우주공항에선 의료선 찍으면서 불곰은 앞에 지옥불 염차는 뒤에 세워두고 질럿 먼저 녹이는 형식으로 썻었네요. 배럭에서 불곰만 찍어주니 애들 맺집이 강해서 잘 버텨주고 지옥불 염차가 먼저 달려드는 질럿 잡아주고 나머지 병력과 전투하는 양상. 중간중간 드랍이나 지옥불염차 돌리면서 병력이나 일꾼 틈나면 테러했고요.

그리고 후반에는 배럭 늘리면서 업 따라가고 군수 늘려서 토르까지 같이 찍어주면서 몸빵용으로 썻었습니다.
비누먹은개미
11/10/02 01:55
수정 아이콘
업토스는 광전사만 이겨낸다면 해결 될 것 같습니다. 너프당했다 한들 경장갑 킬러 화염차가 다시 얼굴을 들이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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