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1/09/26 02:52:25
Name 자유수호애국연대
Subject (스2 wcg) 미숙한 경기 진행 뿐 아니라 경기 내적인 요소 역시 우려가 큽니다.
안녕하세요. 피지알 가입하고 처음 올리는 글이라 좀 쑥스럽네요.
승부조작사태와 플옵만 가면 바보되는 응원팀에 상처 받던 차에, 곰티비 스2 공성전에서 서기수선수가 보여준 점멸자라는 신 유닛에 컬쳐쇼크를 받고 스2로 옮겨갔다가 어느샌가 골수 스2팬이 되버린 사람입니다.
각설하고, 9월 25일 wcg 스2 예선전에서 쏟아져나왔던 수많은 떡밥과 소스 중 대회 운영, 해설 수준에 이어 경기 내적인 면 혹은 게임 내적인 면 혹은 망할 DK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봤으면 좋겠습니다.

토요일 경기들은 1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나름 볼만한 수준이었고 특히 2경기와 3경기는 선수들의 훌륭한 경기력이 빛났던 명경기로서 스2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께도 좋은 이미지로 어필할만한 경기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일요일 경기, 특히 5경기는 자칫 스2의 잠재적인 팬층에게 벌어놨던 점수를 까먹는거나 아닌지 하는 걱정이 들게 했습니다.
마지막 16강 진출자를 가리는 최종전이었던 5경기를 보고, 아마 스2에 생소하신 분들이라면 적잖이 어안이벙벙하셨을거라 짐작합니다.
저그가 딱히 못한 것도 없이 저그와 테란이 반반씩 맵을 장악했는데 200 vs 200 싸움에서 저그 유닛이 순삭당하고 사실상 그대로 경기가 끝나버렸죠.(그것도 토요일 경기 클로징 멘트에서 스2 저그의 진수를 느끼게 해줄거라고 해설진들이 침이 마르도록 찬양하던 그 최강저그라는 선수가) 그 이후로 이어진 몇분간은 대세에 전혀 영향을 미칠 수 없는 단지 패자의 아쉬움의 표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불판에도 보면 그 장면을 기점으로 갑작스러운 상황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많은 분들의 성토가 잠깐이나마 오늘 내내 이어진 wcg와 온겜 측의 진행 미숙을 묻어버릴 정도로 터져나왔죠.

아무래도 이번 1.4 패치의 영향이 분명 크게 작용했다는 생각입니다.
토르 주력인 메카닉체제에 대응하는 그나마 저그의 유효한 수단 중 하나였던 신경기생충이 패치로 인해 사거리가 짧아져 영 쓰기가 어려워졌고, 토르의 상성인 무리군주는 가뜩이나 다수 바이킹이라는 카운터가 이미 존재하는 판국인데 이번 패치로 추적미사일이라는 새로운 천적이 또 생겨버렸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입스타로라도 제시할 수 있는 해법으로는 어떤게 있을까요?
애초에 아무리 임재덕 선수라지만 메카닉 체제에 대해 바퀴염충이 아닌 뮤링링을 선택한 건 무리수라는 지적도 있고, 미처 임재덕 선수가 준비를 마치기 전 고병재 선수가 한 타이밍 빨리 공격을 들어갔다는 말도 있고, 김정민 해설의 말처럼 어떻게든 3멀을 저지했어야 했다는 의견도 일리가 있는 거 같고, 저런 메카닉 체제에는 빈집을 노렸어야 한다는 의견도 보았지만 딱히 이게 답이겠다 싶은 건 안보이네요. (불판을 보니 스2를 처음 접하시는 분께서 저 조합이 갖춰지면 대체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어보시는 코멘트도 있었는데,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이전엔 그나마 저그쪽도 카운터가 존재했지만 저프전 밸런스를 조정하기 위한 최근 패치로 인해 엉뚱하게도 저테전에서 저그의 카운터들이 봉쇄되버린 격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흠...이게 맞으려나요.)

메카닉체제의 강력함으로 인해 가장 우려되는 현상은 저테전 게임 양상이 말그대로 200 vs 200 한방 싸움으로 고착화되는 것입니다.
스2 경기를 챙겨보는 많은 분들 사이에서 그동안 저테전은 스2의 꽃이자 가장 많은 명경기가 나온 종족전이란 평가를 받아왔죠. 그 이유로는 초창기와는 달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함께 테란 저그 상호간 주병력의 중앙 대치와 견제 등의 난전 양상이 훌륭하게 조화되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이 구도의 중심에는 해병+의료선+전차 vs 뮤탈+저글링+맹독충 이라는 테란과 저그 각각의 주력 유닛 구성이 있고, 이들 기본 유닛은 소모되도 그때그때 충원이 용이한 덕분에 교전이 계속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러나 이번 5경기의 센세이셔널함을 계기로 메카닉체제로 테란의 저그전 패러다임이 바뀐다면 어떻게 될까요?
테란은 화염차만 몇기 빼서 돌리며 200모을때까지 방어만 하다가 오늘 나온 한 방 조합을 꾸려서 나갑니다. 그리고 저그는 화염차 견제를 참아가며 필사적으로 다수 멀티를 돌리며 역시 200병력을 모으고 테란의 한방에 맞서지만 그대로 순삭되고 경기가 끝납니다. 회전력이니 소모 후 충원이니 하는 개념은 토르, 화염차, 전차, 바이킹, 밤까마귀 추적미사일이라는 스플레시데미지와 자비심없는 사정거리를 갖춘 테란의 변형 메카닉 조합 앞에 무의미해집니다. (더더욱 전율스러운 건 사실은 오늘 고병재선수가 보여준 조합이 테란의 궁극 조합이 아니란 겁니다. 유령이 빠졌거든요)
이는 밸런스 문제를 떠나서 지금껏 스피디한 난타전으로 상징되었던 명경기의 산실 저테전은 옛말이 되고, 200싸움 끝에 순삭되는 저그 유닛과 함께 경기의 재미 역시 순삭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실로 걱정스럽습니다. 또한 이번 경기로 인해 스2 저변확대를 바랐던 제 기대와 달리, 오히려 스2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만 커진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경기 운영 미숙으로 벌어진 갖가지 해프닝과 뿅뿅크래프트 등은 온게임넷의 피드백이라도 기대해 볼 수 있지만, 경기 내적 요소 및 밸런스에 관한 문제는 뭐 어찌할 도리가 없는게 참 답답하네요. 그냥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제발 밸런스팀이 이 경기를 봤기를, 그리고 뭔가 문제가 있음을 인식'해주기를' 덧없이 바라 보기만 할 밖에요.

최근들어 정말 곰곰히 생각해봤지만, 역시 전 스2라는 게임에 매우 애착이 가며, 아직은 이러한 애착을 버리고 싶지 않습니다.
지금껏 gsl을 시청해오며 선수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선사해준 명경기도 여럿 생각나구요.
그래서 그간 스2가 낯설었던 많은 분들에게도 제가 느꼈던 스2의 매력이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 깊습니다.
하지만, 지금으로선 여러모로 암담하네요.
...어디까지나 '아직은 말이죠'.


*사족
-
경기양상에 대한 호불호와 그로 인한 영향들에 대한 제 우려와는 별개로 오늘 고동...흠흠 고병재 선수의 경기력은 훌륭했다고 봅니다. 과거 기사도 황영재 해설께서 방송 중에 FXO 팀 고병재 선수가 메카닉 운영의 선구자 격이며 귀재이다라는 뉘앙스로 칭찬하는 걸 들은적이 있었는데 과연 명불허전이었습니다.


-
역시나 현재 스2 최고의 동족전은 저저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멋진 경기 보여준 권태훈 선수와 임재덕 선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
...신경 기생충의 사거리를 변경한 이유는 플레이어들이 감염충의 위치 선정에 더 고민을 하고 또한 신경 기생충을 시전하고 있는 감염충을 보호하기 위해 다른 유닛들을 효과적으로 배치하는 등 더 다양한 결정을 내리게 하기 위함입니다. 과거에는 신경 기생충을 너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반면 상대방은 장거리 공성 유닛 없이 이에 대응하기가 너무 어려운 면이 있었습니다.
(1.40 패치에 대한 데이비드 킴의 상황보고서 中)

...이 같은 온게임넷 입장에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WCG 국가대표 선발전을 계기로 스타2 대회의 성공 가능성을 타진해 보고자 하는 의지는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블리자드 역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인터넷 방송과 게임전문 방송의 차이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온게임넷의 wcg 스2 국대선발전 방영 결정에 대한 데일리 이스포츠의 기사 中)
==================================================================================

실로 그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지니쏠
11/09/26 03:04
수정 아이콘
추미 패치는 좀 더 두고봐야겠지만 아직까지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안나오던 스킬이 나오게 변한거니까요. 모든 스킬과 모든 유닛은 활용가치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이번 5경기는, 사실 임재덕선수가 시종일관 많이 불리한 경기였긴 하지만, 어떻게든 최고테크 유닛들을 포함해 200vs 200 싸움을 이끌어 냈음에도 불구하고, 전투직후 인구수가 거의 200vs0이 됐다는건 확실히 문제가 있어 보이긴 합니다. 해당 유닛조합이 울트라 다수를 모아 사방에서 둘러싸는 것 정도를 제외하고는 흠집조차 내기 쉽지 않아 보이니까요. 저프전이 한창 기울때의 레이저 토스를 보는듯한 느낌이랄까요.
그리고또한
11/09/26 03:08
수정 아이콘
결국 이건 밸런스 문제로 귀결되는데, DK의 패치방향을 보면 답은 없어 보이네요. 추미는 안쓰이니 칼상향(점막 밖에서 감충이 추미보다 느립니다)하는데 신경기생충은 이번 패치로 봉인스킬이 되었죠. 이제 신기충이 예전 추미꼴이 났는데 어떻게 상향할지 한번 두고 보겠습니다.

남의 직업두고 할 말은 아니지만 진짜 스2의 미래를 위해서 잘라야겠어요...물론 주어는 없습니다...
아티팩터
11/09/26 03:40
수정 아이콘
신기충은 정말 사거리 너프할 바엔 사이오닉 불가하는게 훨씬 나았을텐데... 아...

답답하네요 정말. 완벽까진 바라지도 않으니 제발 적당할 밸런스로 경기 볼 맛좀 나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심봉다
11/09/26 03:51
수정 아이콘
안나오던 스킬이 나오는건 둘째치고, 안나오는 유닛을 먼저 어떻게 하는게 급선무 같은데요. 모선과 우주모함은 gsl 2000여 경기중 10경기나 나왔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또한
11/09/26 03:52
수정 아이콘
뭐 특정 종족에 대한 강약 밸런스야 나중에 하고...

현재의 패치 방향이 '심각하게' 게임의 양상을 단순화시키는게 문제입니다. 이슈가 되는 요소가 있다면 이것만 보는게 아니라 다른 걸 살리든 죽이든 해서 여러 양상이 나오고, 그게 맞물려서 톱니바퀴처럼 돌아가야 하는데 얘들 하는걸 보면 단순히 하나만 죽이고 살리는 패치를 하니까 그냥 둥글둥글한 원형이 되서 요샌 아예 매끈한 느낌이 듭니다. 뭘 해도 그게 그거인 맨숭맨숭한 느낌.
lionheart
11/09/26 07:54
수정 아이콘
확장팩나오면 유닛추가로인해 밸런스 문제가 또나올텐데
2번째 확장팩까지 다나오고 3개월은 지나야 밸런스문제가 해결이 어느정도 될듯하네요
방송문제는 길게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온겜의 문제는 돈되는것만 한다는겁니다
이해는 합니다 이익을 생각 안할수없으니 근데
최소한의 투자도 안하죠
지금 다음프로리그가 언제 열릴지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암담한 안갯속을 다들 걷고는 있는데 누구하나
선뜻나서는 사람도 없고 다들 관망하는 분위기
케스파는 뭐하는지도 모르겠네요
다른이야기로 이제동만해도 엄청난 프랜차이즈 스타임에도 불구하고 지금현실은 숙소에서 나가서 다들 뿔뿔히 흩어졌죠
뭐하나 대책이 없네요 사무국도 그렇고 그동안 룸접대만 잘했지 한게 뭡니까
참 욕이 목까지 올라오네요
Yesterdays wishes
11/09/26 08:00
수정 아이콘
테프도 이제 마찮가지가 될겁니다. 1/1/1도 가역했지만 그냥 200싸움도 테란이 쎄지요. 단지1/1/1 이 너무 쎄서 200싸움까지 궂이 안간거지.. 테란이 초반은 물론 200싸움까지 극강이다보니 대 테란전 경기는 앞으로 더욱 한타싸움양상이 될겁니다. 스2팬으로써 답답하기만 하네요... 토론 게시판에 글쓴게 무안할정도의 상황보고서를 보고 할말을 잃었습니다. 테란이 센데 앞으로 더 쎄질거에요...

덧 불멸자 패치와 병영너프로 1/1/1을 막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할만해졌다는 말들이 커뮤니티에 있던데 애초에 알아도 못막는거 이제 조기에 눈치채면 막을 수있는 수준이 되었을 뿐이고 밤까 동반 등 조합의 여지가 아직도 많이 남아 있어서 전 여전히 부정적입니다. 전 바년전부터 이론적으로 1/1/1을 막는게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고 국방과 해병너프 둘중하나가 이뤄지기전엔 여전히 못막을거라 봅니다. 기타 밸런스의견은 토론게에 써봤지만.. 뭐 다 부질없는 짓일 뿐이죠
11/09/26 08:19
수정 아이콘
200대 200이 아니었습니다. 그 마지막 대학살이 시작될때도 인구수는 저그가 180 테란이 200이었죠.
그뿐만 아니라 그 이전에 이미 테란은 인구수가 190을 유지하면서 초반에 왕창 뽑아둔 화염차를 조금씩 던져주며 일벌레를 계속잡았고
그 화염차 대신 토르&공성전차&바이킹의 고급유닛으로 조합을 계속 바꿔주고있었는데..

저그가 한타 싸움에서 이기는 구도가 되려면 테란보다 먼저 200을 채우고 한타싸움전에 자원을 수천씩 모아둬서 그 싸움을 패배한뒤(...)에도 펌핑된 애벌레의 폭발적인 생산력으로 몰아쳐야되는데..
화염차에 일벌레는 자꾸 상하는데 전투병력의 인구수조차 오히려 테란보다 적었고.. 추가병력을 생산할 가스는 커녕 당장의 200조차 채우지 못했죠
피로링
11/09/26 08:44
수정 아이콘
1. 추미 패치는 긍정적입니다.

2. dk(이하 밸런스팀)의 아무 대책없는 무책임한 신기 패치의 결과가 나왔을 뿐이라고 생각됩니다.

3. 어제의 문제는 온게임넷쪽에 무게가 더 갑니다. 이상하게 그 삼성컴퓨터가 중옵은 그럭저럭 돌아가는데 하옵이나 중하옵에서는 알수없는 렉이 생겼다더군요. 그런 경우는 저도 잘 모르겠는데 애초에 '업무용'컴퓨터이기 때문에 생긴 문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임재덕 선수의 경우 하옵에서 플레이 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럼 뭐 밸런스를 떠나서 제대로된 게임이 됐을리가 없었겠죠.
피로링
11/09/26 08:49
수정 아이콘
추가로 얘기하자면 테프전은 '지금 당장은' 그나마 맞는 느낌이고 테저전에서의 테란 메카닉의 강세가 튀어나올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메카닉 테란을 상대로 저그가 별로 할수 있는게 없습니다. 울트라는 불곰은 고사하고 토르에게도 약합니다.(이론상으로는 풀업시 1vs1에서 겨우 이기는데, 근접 vs 원거리라...)신기는 사장됐고 더블링은 화염차에 불타오르죠. 말로는 화염차에 일꾼피해를 안받으면서 물량으로 몰아붙이면 된다고 하는데, 20분 이상 일꾼피해가 없으면 기적이라고 하는 상황에서 뭐 말도 안되는소리죠.
11/09/26 09:06
수정 아이콘
사실 저그 유저입장에서 어제 5경기는 임재덕 선수보다 고병재 선수가 잘했다고 생각든 경기였죠. 거기다 시종일관 저그가 유리하진 않았다라는 느낌도 들었구요.. 우선 멀티수가 테란과 저그가 거의 같았죠 테란이 6가스가 아닌 8가스를 돌릴정도였으니.. 거기다 임재덕 선수가 지난 GSL이윤열 선수와 경기처럼 뮤링링을 선택했는데 테란이 나오고 싶은 타이밍에 못나오게끔 견제를 전혀하질 못했죠..

그에 비해서 고병재 선수는 화염차를 많이 잃긴했지만 이미 멀티가 많았기에 그정도 잃은건 피해라 볼수도 없었고 저그의 드론을 끊임없이 잡아줬구요.. 같은 200싸움에서 저그가 거의 압도적 패배를 거두긴 했지만 뭐랄까 상성에서 완전 무너졌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뮤링링 체제를 상대하는 바이킹 + 토르 + 탱크 거기에 이번 상향된 밤까의 추미까지;; 고병재 선수의 찌르는 타이밍 날카로웠다고 봅니다.

임재덕 선수는 뭔가 좀 아쉬웠구요.. 조금만더 빨리 눈치 채서 빈집을 턴다던지 이런시도가 나왔음 어땟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긴 합니다... 사실 테란과 200싸움 특히 메카닉을 운영하는 테란을 상대로 200싸움을 가면 저그가 할게 없죠.. 특히 멀티도 비슷하게 먹는 상황이라면 말이죠;; 어제 1.4패치가 아니였더라도 그 상황에서는 임재덕 선수가 졌을꺼라 생각합니다...

아 재덕신은 정녕 GSL에만 강한걸까요? ㅜ NASL 탈락. GSL WC탈락. GSL 슈토탈락. GSTL 1승2패 성적. 그리고 WCG탈락 ㅜㅜ
꼬미량
11/09/26 10:12
수정 아이콘
gsl에서 재덕선수가 링링으로 메카닉 잡을떄를 보면 아 기생충따위없어도 이기는구나 라고 느꼇지만
이상하게 어젠 gsl과는 다르게 무기력한게;;
상당히 짜증난 상태로 경기에 임했다는데 그게 꽤 큰영향을 줬던것 같습니다;
11/09/26 11:20
수정 아이콘
아.. 자기전에 침대에 누워서 맛폰으로 스타투 응원선수 경기 두어판 보고 자는게 삶의 낙인데 ...
제 주종족이 테란임에도 불구하고 정종왕vs박성준 유령사태 이후로 테란이 진짜 꼴도 보기 싫습니다.
곰티비 별점만 봐도 누가 이겼는지 훤히 예측이 가능하니 볼 맛이 안나네요

제발 DK야 ... 테란 너프좀 해라 ㅠㅠ
광전사가 바이오닉을 감싸 안으면 학살을 해야지 왜 학살을 당하니 ..
김연우
11/09/26 15:23
수정 아이콘
현재 블리자드 팀은 전체적인 벨런스와 게임 양상에 만족하는거 아닌가,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빌드타임을 건드리는 수정이 많고
( 빌드타임 5초 정도의 차이가 적용되는 것은 프로급이며, 하위레벨에서는 5초정도 늦어져도 제깍 반응이 안올테니까요.)
종족간 벨런스는 약간의 수정만 하며,
중점에 두는 것은 안쓰이는 유닛을 더 많이 쓰도록 바꾸는 쪽에 치중하는듯 하니까요.
스치파이
11/09/26 17:59
수정 아이콘
지금 테란은 스타1으로 따지면 1.03 건틀렛 저그 쯤 되는 것 같아요.
다른 점을 꼽자면 건틀렛은 단기포스를 자랑하고 사라졌지만, 스타2는 발매 이후 내내 이러고 있다는 거?
New)Type
11/09/26 19:30
수정 아이콘
이럴거면, 우주모함, 모선은 아예 삭제해버리던가 DK...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5587 이제동 선수 관련 해프닝, 혹은 낚시? [19] 풍경10469 11/09/26 10469 1
45585 wcg스타2 관련 [22] lionheart7043 11/09/26 7043 0
45584 2011 Sony Ericsson GSL Oct. Code A 8강전 불판 [139] Lainworks4979 11/09/26 4979 0
45583 (스2 wcg) 미숙한 경기 진행 뿐 아니라 경기 내적인 요소 역시 우려가 큽니다. [31] 자유수호애국연대9495 11/09/26 9495 0
45582 가장 이상적인 중계 시스템이었던 WCG 스타2 중계진. [23] Alan_Baxter10104 11/09/25 10104 0
45581 댓글잠금 온겜에 대한 회의감마저 든 오늘..... [345] 황제랑 늙어간다17228 11/09/25 17228 0
45580 역대 양대리그, 우승자 연령 분석 [5] 개념은나의것7191 11/09/25 7191 0
45579 매 주 일요일에 하는 프로게이머들의 연승전 [3] 언데드네버다��6231 11/09/25 6231 0
45578 WCG 2011 한국 대표 선발전 - 스타2 : 32강 B조 #3 [151] kimbilly8086 11/09/25 8086 0
45577 WCG 2011 한국 대표 선발전 - 스타2 : 32강 B조 #2 [351] kimbilly10955 11/09/25 10955 0
45576 WCG 2011 한국 대표 선발전 - 스타2 : 32강 B조 #1 [338] kimbilly9114 11/09/25 9114 0
45575 온겜에 드는 실망감. [45] 황제랑 늙어간다13996 11/09/25 13996 0
45574 오늘 온게임넷 스타2 중계에 대한 간단 감상문 [15] DJLORD8587 11/09/24 8587 0
45573 WCG 2011 한국 대표 선발전 - 스타2 : 32강 A조 #3 [228] kimbilly9009 11/09/24 9009 0
45572 WCG 2011 한국 대표 선발전 - 스타2 : 32강 A조 #2 [300] kimbilly8027 11/09/24 8027 0
45571 WCG 2011 한국 대표 선발전 - 스타2 : 32강 A조 #1 [289] kimbilly9881 11/09/24 9881 0
45570 스타크래프트 II 협의회, 오늘부로 해체 선언 (공지사항 전문) [4] kimbilly7555 11/09/24 7555 0
45569 lol] 공식홈페이지에서 알리스타+스킨을 배포하고 있습니다. [19] 모찬5252 11/09/24 5252 0
45568 WCG 2011 한국 대표 선발전 - 스타2 생방송 시청 방법 [15] kimbilly8905 11/09/23 8905 0
45567 마이크 모하임, "디아블로 III 는 2012년 초에 선보입니다." [20] kimbilly6776 11/09/23 6776 0
45566 서지훈 선수 결혼식이 내일이네요. [8] 정령5353 11/09/23 5353 0
45565 Clan Ladder 와 Gotfrag를 아십니까? [9] XellOsisM6629 11/09/23 6629 0
45564 리그오브레전드 도미니언 감상평! [24] 마빠이6152 11/09/23 615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