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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7 22:28
팬심으로 보면 끝이라고 보기는 정말 싫지만..
다른 정점에 있던 선수들에 비해서 꽤 오래-4년이상- 정점에 있던걸 감안하면 서서히 하락세가 나타나는게 당연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니, 비정상적으로 오래 있었으니까 인정하기 싫은걸지도 모르겟지만요.
11/08/27 22:30
이제동 선수의 장점이 었던 저그전 무너진 것이 크다고 봅니다. 테란전은 오히려 작년보다 성적이 괜찮습니다, 그런데 이제동 선수가 가장 잘하던 저그전이 개인리그에서 발목을 잡았습니다. 지난시즌 개인리그가 박카스 스타리그 2010,진에어 스타리그 2011, 피디팝MSL,ABC마트MSL 인데 모두 저그에게 탈락했습니다. MSL은 두시즌 연속 4강에 갔지만 저그에게 모두 탈락했고 스타리그에서도 박카스 스타리그 2010에서는 김상욱 선수에게 져서 16강탈락을 했고, 이번 진에어 스타리그 2011에서도 올저그조에서 1승2패로 탈락하기도 했구요.
11/08/27 23:14
차라리 10년이 절정이었던것같은 느낌이 드네요.... 하필이면 이영호라는 정말 말도안되는 선수때문에 조연으로 되어버린 감이있지만....
그래도 그때 양대리그 동시 결승도 가고 정말 최고조였던 시기였는데 ㅠㅠ
11/08/27 23:21
지금까지는 테란전, 토스전이 차례로 부진(?)해서 슬럼프를 겪은적이 있었지만, 최근처럼 저그전이 발목을 잡은 적이 없었죠..
그 점이 지금까지의 부진한 모습과는 다른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몇년간 최강의 자리에 있었는데 말이죠.. (이게 진짜 말도 안되긴 한겁니다만;) 그렇지만, 괜히 리쌍이 역대최고의 멘탈이 아니거든요.. 반드시 하반기에 극복해서 다시 돌아오리라 믿습니다... ㅠㅠ
11/08/27 23:25
08년도처럼 생각하는 중입니다...
당시에도 강자중 한명이지만, 뚜렷한 활약은 안보였죠. 08말땐 심지어 이성은선수에게 험한꼴을.. 09년되고 이제동네신 모드가 왔었고..그 이후에 조금 덜해도, 최강자중한명 + 저그원탑 타이틀을 꾸준히 갖고 있었고.. 10년엔 이영호선수가 결승에서 번번히 막아서 어쩔 수 없었지만, 이영호선수 빼면 동네신모드 발동이었고.. 그래도 뭐 과거의영광에 언제까지 심취해있을 필요는 없죠. 지금 상당히 부진한만큼 09년 그걸 넘어서는 그런 모습을 보고싶고, 믿습니다.
11/08/28 00:14
10년도는 이영호 선수 빼고는 다 이겨 모드였다고 한다면,
11년은 이영호 선수를 비롯한 테란은 압살 모드지만 그외에 토스나 저그 선수들한테는 반반 느낌입니다. 스토브 리그기간 동안 어떻게 바뀔지...
11/08/28 06:21
원래 저그전과 테란전을 잘하던 선수였으나 지금은 남은게 테란전밖에 없습니다.
저그전은 이미 다른 저그들이 이제동의 수준에 많이 따라왔고 이제동은 더이상 보여줄 것이 없는것으로 보입니다. 뭐 앞으로 새로운 수를 들고나와서 다시 판을 정복할지도 모르지만 일단 현재의 모습으로 보면 냉정히 말해 저그 주전급 선수들중에 중간정도 수준으로 보일정도로... 정말 많이 내려갔습니다. 프로토스전 역시 많이 약해졌습니다. 김택용 선수에게 말그대로 프로리그에서 무진장 지면서 그 이후로 토스전 자신감이 다 꺾인듯 하네요. 원래 이제동의 토스전은 다른 저그들과는 다르게 공격형의 모습이었는데 최근에는 피지컬 부족을 느끼는지 운영형으로 바뀌는 중인듯하고 요즘 정말 많이졌죠. 반면 테란전은 특이하게 이전보다 더 강해졌는데, 10년때만해도 저그전과 프로토스전이 무적에 가까웠지만 지금은 테란전 하나빼고 모두다 클래스가 내려왔네요. 아무튼 냉정히 말해 현재 이제동의 모습은 저그 강자들중 한 명이지, 예전처럼 압도적 저그원톱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11/08/28 09:36
그동안 홍진호, 양박부터 마XX등 시대를풍미했던저그들이
테란전부터 슬럼프가오는걸 수없이봐온터라 테란전만S급이라면 팬으로서 만족합니다. 저그전이야 빌드빨이고 플토전은 편하잖아요. 한번 감잡으면 타종족전은 바로극복할겁니다
11/08/28 11:14
저그는 테란전만 무너지지 않으면 언제든지 다시 날아올수 있다고 봅니다.
실제로 무수히 많은 저그강자들의 몰락 원인중 가장 큰 이유가 테란전이었구요.
11/08/28 11:22
음.. 저는 조금은 다른 생각입니다.
저는 택뱅리쌍중에서 다른 선수가 다 무너져도 남아있을 선수가 바로 이제동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강한 승부욕과 의지와 정신력을 갖은 선수라는 거지요 물론 올해 프로리그를 보면 예전에 무적에 가까울 정도로 잘하던 저그전과 토스전이 폼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테란전은 이제는 안정감이 느껴질 정도로 잘하더군요. 1.요즘 상한가 치고 있는 이신형을 써킷에서 그렇게 압도적으로 제압할수 있는 저그가 누가 있을까 ? 2.누가 요즘 저그로 이영호를 그렇게 완벽하게 이길수 있겠는가 ? 이 두가지 질문에 대답할 만한 저그는 사실 이제동 밖에 없습니다. (많이 쳐줘봐야 김민철 김명운 신동원 정도 라고 생각합니다.) 테란전 잘한다 = 아직까지 멀티테스킹은 S급이다라고 봐도 좋을것 같습니다. 오히려 예전에는 그의 저그전이 너무하다 싶은 정도로 사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저그전의 추세는 다시 가위바위보 싸움으로 돌아갔습니다. 결국 뮤짤이 상향 평준화 되면서 빌드싸움으로 갈리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요즘 이제동 선수 보면은 조금은 재수가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12앞하면 상대는 9드로 12풀하면 상대는 12앞 ......이런식으로 빌드가 갈려버리니까 힘을 못쓰는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이걸 이겨 버리니까 뭐 ....할말이 없었죠) 토스전은 ...연습에서는 거의 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오히려 방송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상성종족이니까 충분히 극복할수 있다고 봅니다. 몇년의 프로게이머 생활동안 슬럼프 한번 없어 좋은 모습 보여주는 선수가 바로 이제동입니다. 이정도 가지고 아직 이제동이 하한가라고 말하기는 조금 부족하다고 봅니다. 오히려 쉬는 기간동안 칼을 갈고 나와서 다음 시즌에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합니다.
11/08/28 20:55
일단 부진이란말은 얼마전 저그의 이상향에 가까운 엄청난 경기력의 테란전을 보여줬기때문에 쓰기 힘들꺼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악마와의 계약까지는 아니고, 10년 상향평준화 되어있던 저그전 플토전 테란전이었지만 이영호선수에게 계속되는 패배로인하여 테란전에 좀더 무게를 주었고, 결과적으로 다른종족전이 조금 떨어지게되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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