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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1/08/27 22:04:03 |
Name |
영웅과몽상가 |
Subject |
새로운 스타의 탄생 예감과 아쉬운 준우승, 그리고 리모델링의 필요성 |
방금 stx컵의 결과를 보고 화들짝 놀랐습니다.
김택용 선수나 정명훈 선수가 나온 것도 아니고 기사를 타이틀만 보니 정윤종 선수가 다 이겼기 때문이었죠.
아 오늘 개막식한다고 그거보고 틀었더니 이미 끝나있고 불판도 작았고 해서 아 역시 4:0이 나오고 많았네요.
우선 오늘의 올킬러 정윤종 선수 정말 대단하네요.
프로리그에서는 위기의 순간에서도 몇 번 팀을 구하고 승리로 이끌기도 한 적이 있었지만...
이번 만큼의 임펙트를 주지 못했습니다.
이제동, 박준오, 구성훈의 트리오를 잡아낸 그 우직함과 힘, 센스는 참 프로리그 신인왕을 거져 먹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오늘 기회를 통해서 확실하게 입증했다고 생각되고 이로써 t1의 프로토스라인은 점점 더 강해졌다는 것을 반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의 팀도 t1이라 버프도 받을 테고, 여러모로 정윤종 선수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정윤종 선수는 정말 t1에 있어서도 이제 프로토스의 한 축을 담당하는 cj의 트로이카를 뛰어넘는 그런 평점을 이미 유지하고 있는
t1에게 강력한 힘이됩니다.
프로토스로써 올킬을 한다는 것 저그 2명 그것도 최근에 잘 나가는 박준오와 저그 원탑 이제동 선수를 잡아냈다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반면 화승은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도택명을 꺼내보지도 못하고 힘들게 힘들게 한 고비 넘기면서 결승까지 왔지만 무엇이 문제였는지....
정말 결승에서 4:0패배만큼 허무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화승의 라인업이라면 4:0까지 나올 팀은 아니라는 것은 프로리그를 통해서도 충분히 입증을 했을텐데....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것은 정말 답답합니다.
화승을 응원하시는 분들과 그리고 택동록, 명동록을 보고 싶어하는 이스포츠팬들에게 안타까움만을 주고
이렇게 완패를 당하고 마무리하게 되네요.
화승은 시급히 다시 한번 리모델링이 적극적으로 필요하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었었는 데
전태양 선수 영입이라도 테란라인에 그리고 프로토스 라인에는 무언가 강력한 동기부여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전태양 선수라도 영입하면 구성훈 선수에 대한 의존도 감소 및 손주흥 선수의 동반 상승 기대
이제동의 부담을 들 수 있다는 점, 프로토스라인은 타 팀에서도 영입이 어느 정도 필요할 것 같구요.
이제동 선수가 1승도 못하고 들어갔다는 것이 오늘 너무 크긴 했습니다.
화승팀 리모델링이 절실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포스트 시즌에 나서기 위해서 그리고 좋은 성적을 내기위해서는 저그라인 만으로는 쉽지 않아요.
그래도 화승팬은 아니지만 명경기를 기대한 저에게는 안타까움만 남네요.
p.s 4:3까지 가고 택동록이 나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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