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8/23 21:53
지금의 스타1판의 위기는
한 두 게이머의 노력으로 극복이 가능한 상황이 아니라고 봅니다. 고로 이영호의 탓도 아니요, 이영호의 노력으로 될 것도 아니죠..
11/08/23 21:56
그나마 스타1판이 살아있는게 이영호 김택용 이제동을 비롯한 스타게이머들때문이죠.
어차피 안볼사람은 안봅니다. 저도 예전엔 빠짐없이 봤지만 최근에는 골라보게 되더군요.
11/08/23 21:58
진지하게 이영호 선수탓이라고 하는 사람은 없죠
지금 정점에 있는 이영호 선수를 쓰러뜨리고 새로운 드라마를 써줄 뉴페이스가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그 뉴페이스가 너무 안나오다보니 나오는 아쉬움의 푸념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11/08/23 21:58
혼자 해먹는다거나 누구때문에 재미가 없다 라는 건 게이머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찬사죠.
시대를 제패한 게이머들만이 들을수 있었지요.
11/08/23 22:02
그냥 포모스나 디시에 있는 몇몇 안티들이 하는 소리죠.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는 이영호 선수를 이길 수 없으니까 이런식으로라도
열폭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11/08/23 22:02
솔직히 택뱅리쌍 경기는 놓쳐도 VOD 보게 되고, 심심할 땐 그 선수들 경기 쭉 보는 사람으로서 이영호 때문에 스타판이 죽는다는 건 그저 영호까의 X소리에 불과하지 않나 싶군요.
11/08/23 22:02
배구를 예로 들어볼까요..?
삼성화재가 창단하며 당시 이미 실업팀과의 대결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보이던 한양대의 김세진 성대의 신진식을 데려가면서 9년연속 우승을 해버립니다. 현대자동차-캐피탈이 이어가면서 어떻게든 해보려 했지만 항상 깨지고 어차피 삼성화재가 거의 전승하면서 삼성이 우승하니 사람들이 흥미를 잃고 안보게 됩니다. 배구 인기는 점점 하락했죠. 요즘은 치고박고 하는게 이어지면서 다시 인기가 조금씩은 올라가는 거 같구요. 그 9년동안 삼성화재 선수들도 부상이나 어려움 등을 겪으면서 열심히 했겠죠. 그러니까 9년 연속우승이라는 위엄을 달성했을거구요. 하지만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지나친 한 선수나 팀의 독주가 질리게 느껴지는 듯 합니다..
11/08/23 22:09
일단 이영호가 있었기에 막을 수 있었던 저저전 결승전만해도 3번이상은 되죠
그리고 모두가 알다시피 저저전 결승가서 흥한적이 단 한번이라도 있었는지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11/08/23 22:12
배구랑은 좀 다르다고 보는데요
타이거우즈가, 마이클조던이, 선동렬이, 이창호가... 저선수들 때문에 해당 스포츠의 인기가 죽었던가요 [m]
11/08/23 22:14
그간 이영호의 인터뷰는 전반적으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었지, 별로 겸손하단 생각은 안 들었는데 말이죠. 물론 겸손 하면 이상할 위치에 있기도 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란 게 전혀 나쁜 게 아닙니다만..
11/08/23 22:15
이영호때문에 스타판이 망한다는 뜻은 이영호를 물리칠 상대가 빨리 나와야 한다는 뜻으로 들립니다 제겐....
빨리 그런 슈퍼 스타가나와야 스타판이 더 재밌어질것 같구요
11/08/23 22:17
다른 사이트 가면 이영호 선수가 반땅 싸움 수면제류 게임만 한다고 욕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옛날이라면 몰라도 요즘 이영호 선수는 테테전을 제외하면 타이밍 러쉬를 자주 사용하는데 말이죠. 게다가 이영호 선수는 테테전도 꽤 재미있게 플레이 하는 선수 아닌가요? 최근 1년 이내의 저그전 다전제에서 거의 대부분 칼타이밍 러쉬로 경기를 끝내버렸는데 왜 이영호 선수 플레이 스타일이 반땅 수면제류인지 모르겠습니다. 정명훈 선수보다 못할뿐이지 벌쳐 견제도 굉장히 많이 하는 선수인데.....
11/08/23 22:18
데프톤스님 이영호 팬이신건 알지만 차라리 이런글이 저는 안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선수가 이런글을 본다면 안좋을거 같네요
이영호를 이유로 드는 사람들은 그냥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에요....아니면 그냥 그렇게 믿고 싶은거든가....
11/08/23 22:20
이영호 선수 테테전이 재미없다는 분들은 대체 어떤 분인지.. 궁금하네요. 전 스타2로 바꾸면서 스타1을 안본지 한참되었는데도 오델로에서의 이영호 vs 박성균의 명경기를 기억하고, 티비 채널을 돌리다가도 이영호 선수 경기가 나오면 가끔 보는데 말이죠.
11/08/23 22:29
이건 반대로 들으면 최고의 칭찬입니다. 너무 잘한다는 거죠... 얼마나 깔게 없으면 그런걸로 까겠습니까;
그만큼 무결점에 완벽하니 아예 말도 안되는 이유로 까기 시작하는 거죠... 이영호때문에 재미없어서 스타판 안본다는 소리는 좋게 말하면 타 팬의 푸념이고 나쁘게 말하면 찌질대는거죠 오히려 이영호 때문에 스타 보는 사람이 더 많으면 많았지 적진 않습니다.
11/08/23 22:31
전 본좌 선수들도 다 똑같은 소리 들었습니다.
재미없다는 소리가 나오는 건 오히려 안티들이 너무 잘하니까 꼬투리를 잡는 것 뿐이죠. 오히려 찬사로 들립니다. 다음팟에 이영호 이름이 들어간 VOD 조회수만 봐도 타 게이머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재미없다, 수면제다, 팬이적다 게임으로는 완벽하니까 나오는 안티들의 찌질거림 일뿐입니다.
11/08/23 22:53
일명 꼼까들이 요즘 미는 드립이군요 흐흐
뭐 무리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영호선수 팬보단 그 외의 팬들이 더 많고 그들 나름에게는 재미를 반감시키는 하나의 요인일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현 스타판의 최대아이콘은 택뱅리쌍이고 그중에 한 축을 담당하는 선수가 e스포츠를 망하게 한다는건...... 엄연히 말이 안되죠. 흥하게 했으면 했지. 너무 독주체제다...? 확실히 현 시점의 이영호는 택뱅리쌍중에서도 독보적인 활약을 보여주는게 사실입니다. 이건 꼼빠로서 칭찬이나 다름없군요. 확실한건 이영호선수의 독주체제로 인한 흥미의 감소?그것보단 택뱅리쌍이라는 흥행거리와 그안에서 이영호선수가 일명 갓모드 직전까지, 심지어 갓모드 이후에도 보여준 센세이션이 먼저라는 겁니다. 오히려 콘텐츠의 고갈로 생기를 잃어가고있는 현 스타판에 최대의 활기를 불어넣을수 있는 사건은 이영호를 꺽는 새로운 강자의 탄생 아닙니까? 만약 이영호선수가 은퇴라도 한다면 남은 택리쌍이 아웅다웅하며 스타판이 재밌어질까요? 그러길 바라시는 분은 없을겁니다.
11/08/23 23:01
자기가 응원하는 선수 경기가 아무래도 더 재미있겠죠. 재미있고 없고는 개인 취향의 문제니까 신경쓸것도 없고 한 선수때문에 이스포츠가 망하네 어쩌네 하는것도 일일이 대응할만한 가치가 없는 소리죠.
11/08/23 23:01
제가 댓글에 저런 이야기 달긴 했는데
이영호때문에 망했다라는 게 아니라 어디 사는 어떤 누군가에게는 다 해먹는 이영호때문에 '아 재미없어 이제 안볼래' 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스타1의 인기가 식는 이유는 한가지만으로 딱 떨어지지 않습니다. 굉장히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지요 그 중에서 아주 사소한 부분이지만 저런 이유가 없진 않다는 것입니다. 임이최마? 글쎄요 본좌들이 전성기를 달릴때도(물론 그 중에서도 아주 정점이었던 잠깐의 시절 제외하면) 대항마는 존재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KT 대 아무개팀 프로리그 그랜드파이널 3:3 에이스결정전에서 이영호의 대항마로는 누가 나와도 지겠다는 생각이 안드네요. 하지만 이게 단기적인게 아니라 굉장히 오래되었다는거죠. 해가 몇번을 지났는지.....그나마 이제동선수 전성기때 정도? 오히려 그때는 이영호선수가 정점에 못미쳤다고 하는게 옳지요 이영호의 압도적인 실력떄문에 스타1이 망한다 => 전형적인 개드립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저런 부분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고 저런말을 하는건 저질꼼까의 생각없는 발언이다 라는건 좀 아니라고 보네요.
11/08/23 23:05
그 요지에는 기본적으로 공감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영호의 무적포스는 리그 결과에 대한 기대나 흥미를 좀 떨구는 수준이라고 생각하지, 판이 망하는 커다란 요인으로 꼽는 건 좀 터무니 없고요. 사실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도 이영호의 존재가 판이 망하는 주요 원인이라고 생각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케스파 삽질, 주 5일제와 양산형 빌드, 세대 교체 실패, 오래된 게임으로써의 한계 등을 더 크게 꼽겠죠.
사실 이런 최강자 포스는 예전에도 많이 있었지만 이영호가 특히나 그렇게 느껴지는 이유는 스타 내적으로 더 발전할 만한 여지가 거의 없다보니 이영호의 현 모습이 그야말로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에서 도달할 수 있는 궁극의 위치로 보이고, 천적이라고 할만한 존재도 없고, 나이도 매우 어려 앞으로도 몇 년간(아마 스타크래프트 리그가 끝나는 날까지) 최강자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 거라는 점 때문인 것 같아요. 굳이 이영호가 아니더라도 스타크래프트의 황혼기로 여겨지는 시기에 젋은 선수가 3연속 양대 결승을 가고 한 해의 우승 타이틀 중 80%를 가져가고 한다면 그 선수 때문에 흥미가 떨어진다는 비판이 나올 겁니다.
11/08/23 23:33
이영호 선수가 손목 수술하고 개인리그는 한 2어 시즌 쉬어줬음 좋겠네요. 과연 이영호 선수가 빠지면 그렇게들 흥하고 부흥할거라고들 믿는 게 사실인지 제 생각으론 현행판에선 이영호 선수가 없으면 저저전 결승만 수차례 뜰거라고 보는데 4강 올 저그 대진도 여러 차례 나올거란 예감이네요.
11/08/23 23:36
억울하면 다른 선수가 더 잘하면 됩니다.
그럼 일부러 져줄까요.. wwe야 짜고 치는거니깐 존시나의 독주가 욕 먹을만 하지만.. 이영호의 독주는 이영호 선수의 노력이 빚어낸 결과물이죠.
11/08/23 23:43
이영호 선수의 그동안의 우승과 활약은 상당히 매력적인 스토리라고 생각합니다.
최연소 스타리그 우승, 네이트msl 결승 예고 영상, 지금은 이윤열 선수와 같은 6회우승자의 반열에 올라있고 7회우승을 넘보고 있죠. 무관의 제왕이라고 불리었던 KT롤스터를 09~10시즌 통합우승으로 이끌었고, 10~11 프로리그에서도 우승시켜 2연패를 달성하게 했죠.
11/08/23 23:54
그리고 이영호때문에 안보는 사람보다 이영호때문에 보는 사람이 더많죠.
이영호때문에 안본다. 그냥 보지말라고 하세요. 높지도 않은 시청률에서 이영호때문에 안본다는건 그냥 안보는게 낫습니다.
11/08/24 00:01
스타판이 저물고 있고, 역대 본좌들보다 지배력이 강하다 할수있는 이영호선수가 스타판 후반에 나온게 맞물려서 그렇게 보이는거겠죠;;
그리고, 기본적으로 이제는 개성이 뚜렷한 시기를 벗어나서 그런것 같습니다. 과거 마재윤시절까지만 해도, 모든 선수들에겐 개성이 있었죠 이윤열선수가 그나마 완성형이지만 거의 이윤열 하나밖에 없었죠 그러니 그것도 개성(?)이고.. 근데 이건 뭐 스타판 잘못도 이영호 잘못도 선수들 잘못도 아니죠...쩝. 이영호 하나때문에 스타판이 망한다고 하는건 그냥 오버입니다. 이영호선수 대단하다해도 이제 통산 6회우승인데, 한해에 6회우승을 다해버린다면 모를까...;; 그러면 정말 선수 한명때문에 망할수도 있겠네요. 지금까지 선수 하나때문에 좋게든 나쁘게든 스타판이 가장 크게 흔들린건 마재윤의 조작 + 공중파그랜드슬램인듯..
11/08/24 00:28
당장 이영호 손목때문에 은퇴한다고 한다면
저도 스타 더이상 안볼것 같네요 이영호때문이란건 말도 안되는 얘기죠 그러나 예전같지 않은 신인수급이 문제라고 봅니다..예전 송병구 이영호 염보성 같은 신인이 나와줘야 좋은데
11/08/24 00:49
제가 생각하는 스타 인기가 죽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손스타 하는 사람들이 없어졌다. (40%) 일단 2000년대 초 누구나 할 수밖에 없던 분위기에서 자연스레 하는 사람들이 늘 수 밖에 없었고, 또 이런 분위기에서 자신이 하는 게임이 방송에 나오니 누구나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죠... 하지만 점차 높아져가는 배틀넷 실력 장벽에 자연스레 손스타에서 입스타로 넘어가고, 또 그나마 있던 손스타들도 10년의 세월에 게임을 그만둔 분들이 많죠. 2. 좋아하는 선수들의 기량 저하. (30%) 스타 초창기 팬, 질레트 세대, 곰TV 세대로 나뉘면서 그 때 그 때 새로운 스타의 탄생과 팬의 유입이 되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사실 이렇게 절묘하게 맞은 것은 정말 신기합니다;;; ) 스타라는 게임이 아무래도 야구나 축구같은 종목보다 개인경기 성격이 강해서 선수 팬->팀 팬, 이렇게 전환되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팬질하던 선수의 기량이 저하되면 자연히 스타판 자체를 떠나게 되는 경우가 되어 버리는 듯 합니다. 저도 강민 선수 팬에서 어떻게 정말 신기하게 윤용태 선수 팬이 되었는데... 만약 윤용태 선수까지 은퇴한다면, 더 이상은 중계를 안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3. 드라마가 없는 현실 (20%) 스타판만의 흥행요소가... 예상치 못한 반전과 그 것에서 오는 극적 희열감, 혹은 포장에서 오는 스토리와 그 스토리를 배경으로 한 긴장감 속에서 펼쳐지는 명승부 같은게 참 많았는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둘 다 없어진 것 같습니다. 전 그나마 마지막으로 그런 것을 느꼈던게 김정우 선수의 결승무대였는데.. 지금은 개인리그는 프로리그에 밀려 경기력이 엉망이고(정명훈, 박재혁 선수... 잊지 않겠습니다. -_-++) 프로리그는 모두들 맡은 맵에서 수도 없이 연습한 정해진 빌드를 들고나와 정해진 시나리오대로만 경기를 하니 스토리가 나올 수가 없죠.... 4. 게임 너무 어려워졌습니다. (10%) 이건 살짝 사족인데... 예전에 임요환 선수가 드랍쉽 한번 띄우고, 그 뒤를 스콜지가 쫓아오면 사람들이 난리가 나고.. 다들 손에 땀을 쥐며 그 추격전을 보고 그랬는데.. 요새는 그런거 없습니다. -_-;; 특히 중반 이후부터 옵저버가 그런 것 long take로 잡아줬다가는.... 1초에 4군데 컨트롤하는 요새 프로게이머들의 움직임을 다 놓쳐 게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게 되죠.. 게임 너무 어려워졌습니다;;
11/08/24 00:55
저는 이영호 선수 때문에 스타에 관심이 적어졌습니다.
너무 정형화된 플레이로 무난하게 승리하는 느낌을 받아서 좀 흥미가 떨어졌어요. 테란 자체를 몇몇 선수 빼고는 꺼려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저같은 사람은 굉장히 소수인거 같고 이영호급의 스타플레이어가 전체 판을 위해서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11/08/24 01:03
이영호 선수가 왜 드라마가 없습니까..
어린나이에 혜성처럼 나타나서 당대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다가.. 결국 택뱅리잡고 우승.. 천하를 호령할줄 알았으나 2년가까이 끝없는 개인리그 부진.. 그리고 시작된 소년에서 청년으로.. 최강의 길.. 중간에 정전록,3:2역스웝도 있었고.. 끝끝내 케이티를 팀 리그에서 2번이나 우승시켰죠.. 3연속 양대결승에...이윤열 이후 최초의 사실상 그랜드 슬램까지.. 스토리가 없다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택뱅리에 정명훈이라는 라이벌도 있구요. 케이티의 모든 설움이 만들어낸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11/08/24 02:10
임요환 선수 빼고는 뭐 항상 그런 얘기가 있어왔죠. 이윤열 선수 앞마당 먹던 시절이나, 소위 '최연성을 잡아라' 시절이나, 마 모 선수 삼해처리 피던 시절이나....
11/08/24 02:42
테란중에 이영호선수 경기가 가장재밌던데요 맵핵킨것처럼 눈치쩌는 경기나 말도안되는역전승을 좋아하기때문에 전 솔직히 다른테란선수들 경기는 잘안챙겨보게되더라구요 [m]
11/08/24 04:22
지금은 공익근무중인 강민선수가 슬럼프(?)였다가 해설자로 변신(?)하기 전까지..
스타1 경기방송을 계속 볼 수 있도록 계기를 줬던 게 이영호 선수의 경기였습니다.. 저 역시 알수없는 눈치력과 기막힌 역전승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대체 왜 이길까.. 라는 혼자 온갖 생각하면서 즐겁게 보곤 합니다. 게다가 미니맵보는 요령도 생기더라구요. 현재 팀해체 루머가 현실화되어가고 있고 케이블 주관방송사 중 한 곳이 폐국 위기로 어수선한 분위기에 .. 지금의 스타1에서 최강의 선수가 이영호선수이기때문에 엉뚱하게 맞물려 나오는 말이 아닌가 싶었어요. 아무런 스토리나 노력없이 지금의 위치에 있는 게 아니라는 건 다들 알면서도.. 지금의 상황을 걱정하는 분위기가 제목만 보면 묘한 곳으로 이야기가 튄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내용이야 다르지만.. (포모스에서 봤었을땐 별걸 다 끼워맞추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개인리그 끝나고 스토브기간이 지나면 뭔가 윤곽이 들어나겠죠... 그때 가서 지금처럼 흘려보낼수 볼 수 있을지..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린 선수에게 엉뚱한 짐을 주고 싶진 않네요.
11/08/24 05:26
일단 저는 SK팬 + 임요환 -> 최연성 -> 마xx -> 김택용선수 팬입니다.
솔직히 이영호 선수 경기볼때마다 짜증이납니다. 맨날 이기니깐... 하지만 이영호 선숫가 앞에서 달려주므로서 다른 선수들도 그만큼 따라잡기 위해 많이 성장했다 생각합니다. 이영호선수의 독주가 이스포츠를 살리면 살렸지 망하게한다고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정형화된 플레이만 하는건 이영호선수 뿐만 아니라 모두가 같은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경기가 그리 자주 있는데 새로운빌드 만들 시간도 없고, 프로 입장에선 재미있는 경기도 중요하지만 진다면 아무 의미가 없으니 이기는 쪽을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의미에서 빌드깍는노인이 군입대 하는건 아쉽네요 코치라 그런지 상대적으로 생각할 시간도 많고, 원래 빌드도 잘 만들었는데 지금이야 별 감흥이 없지만 정명훈 VS 김준영 선수의 경기(?? 맞나??)때 나온 빌드는 정말 충격적이고 놀라웠습니다. 오랜만에 경기 끝나자마자 베넷 접속해서 따라해봤던 경험이...
11/08/25 07:32
이영호떄문에 망했다니?
저같은경우는 꼬꼬마초등학생일떄 신주영의 무작정따라하기책사서 따라 하면서 컴퓨터랑 치트치고 혼자하던사람이 ITV에서 왠 스타를하길래 그거보다가 어느날 그게 망해서 가끔 친구집 케이블로보는거나 인터넷에서 막 하이라이트이런거말고는안보는사람이다가 곰플레이어트니까 스타VOD가잇길래 몇개보다가 엥 다 더블류에 자원만 먹고 공격을 안가네 예쩐 본진플레이위주 전략위주 게임에 익숙해져있던 저는 그게굉장히 재미가없었고 안보려고했습니다. 근데 이영호선수라는 테란선수 VOD를 우연히 한두개클릭했는데 그게 안드로메다에서 어떤생각나지않는선수와의저그전이었는데 몇년동안스타를안해서 보는눈도없는 아무것도모르는 제눈에도 저게이머는 뭔가 다르다 우와...하는생각이들어서 다른것도 다찾아보고 다시흥미가생겨서 인터넷에서 예쩐 임요환선수VOD도 찾아보면서 다시 흥미가생겨 손스타까지 다시하게되었습니다. 경기력만으로 다시 끌어들인 저같은사례가 어디한둘이겠습니까 이영호스타접으면 아마 엄청나게 떨어져나갈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