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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5/16 02:22:47
Name 박진호
Subject Fiction "Brotherhood" (2)
“네 섬유 냄새 제거를 위한 최선의 선택 ‘페브리즈’ 배 온게임넷 프로리그 오늘은 인삼 라이벌 팀 고려인삼과 KT&G가 맞붙는 날이에요.”
“네 그렇죠. 같은 업종의 스폰서를 받고 있는 두 팀은 팀 창단 때부터 치열한 신경전으로 말이 많았죠. 그런데다가 이번에 고려인삼이 전 KT&G 소속 이대훈 선수를 영입하면서 더 말이 많게 되었어요.”
“네. 게다가 이대훈 선수는  KT&G 에이스 스마일 테란 이지훈 선수의 동생 아닙니까. 아 이런 경우를 뭐라고 해야 하나요.”
“이산가족이죠.”
“......”
“이번 이적으로 인해 KT&G는 전력 손실이 크겠어요.”
“네 막강팀플로 14연승을 달리고 있던 KT&G의 형제 팀플 조합이 이제 깨지게 된거죠.”
“그것에 대해서 고려인삼의 KT&G 전력 약화를 위한 계획된 이적이다 라는 설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아 예 물론 그런 소문도 있었지만 제가 알아본 바로는 이대훈 선수 그 동안의 개인전 부진을 씻기 위해 새로운 환경에서 경기하고 싶었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고려 팀 정성규 감독의 스타일이 자신과 맞는다는 인터뷰를 고려 인삼 입단 인터뷰 때 하였구요.”
“아 그렇군요. 새로운 환경을 위해 이적했다. 김 해설님은 이 이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훌륭한 가수죠.”
“......”

대훈의 이적 이 후 고려 팀과 KT&G 의 첫 경기. 지훈은 그래도 동생인 지라 대훈이 출전해서 새로운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했다. 하지만 엔트리에 대훈은 없었다. 경기 결과는 2대 1 KT&G의 신승. 비록 지훈과 저그 유저 동률이 개인전을 모두 잡으면서 승리하였지만 창단 이 후 처음으로 고려인삼에게 팀플에서 패배하였다.



대훈은 그 후로도 팀 리그 엔트리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고려인삼 정성규 감독은 대훈의 이적조건이 개인 연습 시간을 충분히 할애하는 것이었다며 어느 정도 성적이 나올 때 까지는 팀 리그에 내보내지 않겠다고 이야기 했다. 사람들은 정성규 감독의 선수 배려를 칭찬 하였다.
연습의 성과였을까. 대훈은 개인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였다. 번번이 떨어지던 챌린지 리그에서 듀얼 토너먼트에 진출 한 것이었다. 하지만 대훈이 속한 듀얼 토너먼트 D조에는 중견급 저그 유저 2명과 신인 테란 유저 한명이 속해 있었다. 프로토스 유저인 대훈에게는 약간 버거울 수 있겠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그리고 대훈의 듀얼토너먼트 첫 게임.

“네 오늘 첫 경기. 듀얼 토너먼트 프로토스 이대훈 선수 대 저그 강의천 선수.”
“이대훈 선수 처음으로 듀얼토너먼트에 진출 했지요.”
“네 이번에 통과하면 형제 모두가 스타리그에 올라가는 거지요.”
“하지만 같은 조에 있는 저그 유저에 압박이 너무 강해요.”
“네 말씀하시는 순간 준비가 다 되었다고 하는 군요. 네 그럼 경기 시작하겠습니다.”
캐스터가 경기 시작을 알렸지만 선수의 얼굴이 나오는 플레쉬 화면으로 전환 되지 않았다. 캐스터와 해설자는 순간 움찔 하는 표정을 지으며 다시 말을 이어갔다.
“네 이대훈 선수 테란으로 플레이 한다고 선언 했습니다.”
“네 그렇군요.”
“사전에 얘기가 없었는데요.”
“네 지금 양 팀 선수와 감독 간에 상의를 하고 있습니다.”
“엄 해설님 이래도 되는 건가요?”
“예 규정에는 종족 선택에 대한 사전 예고의 의무가 없습니다. e-sports 협회 규정은 종족 선택에 대한 제약이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돕니다. 선수의 종족 선택 시기를 게임 시작 직전까지 허용 하였거든요. 그러니까 5,4,3,2,1 할 때 바꿔도 규정에 어긋나는 것은 아닌 것입니다.”
“그렇군요. 하지만 지금까지 이런 일은 없었잖아요.”
“그도 그럴 것이 갈수록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스케줄도 많아져서 한 종족만으로 경기를 하는 게 어쩔 수 없는 대세가 되었고 게다가 종족을 바꿔서 경기를 하더라도 사전에 상대방에게 알리는 게 관례처럼 되어 왔기 때문이죠.”
“네 그럼 이대훈 선수 오늘 그 관례를 깬 거군요.”
“네 하지만 관례를 깬 거지 규정을 어긴 건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대훈이 테란을 고르자 상대방 강의천 선수는 적지 않게 당황하였다. 강의천 선수는 그 동안 프로토스에게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었지만 테란에게는 절대 약세를 보여 왔기 때문이다.
맵 또한 단순 지형에 센터 싸움이 어려워 저그에게 유리하지 않은 맵이었다. 강의천 선수 쪽 감독은 항의 사전하였지만 규정에는  예고에 대한 강제가 없다며 정성규 감독은 응수하였다. 결국 대훈이 테란을 선택한 상태로 게임을 임하였다.
사전에 계획된 철저한 준비가 있었던 듯 대훈의 테란 실력은 상당하였고 무난하게 승리하였다. 첫 경기를 이긴 대훈은 승자전에서 저그를 꺾고 올라 온 테란 선수를 플토로 꺾으며 듀얼 토너먼트에 진출 하였다.

‘형제 드디어 같은 자리에 서다.’
‘이대훈 선수 사전 예고 없이 종족 변경 파문.’
‘대훈 게임 직전 테란으로 변경 하여 스타리그 진출.’
대훈의 사전 예고 없는 종족 변경으로 각 게임 관련 언론과 인터넷 사이트는 한 바탕 난리를 치러야 했다. 대훈의 행동에 대해 승리를 위해 페어플레이 정신을 져버린 행동이라며 비난이 쇄도 하는 가운데 그럴 수도 있다며 지지 하는 사람도 꽤 있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종족 결정에 관한 합리적인 규칙이 새로 제정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다음 날 정성규 감독은 인터뷰에서 앞으로 대훈은 스위치 유저로 각 경기마다 정하는 종족은 당일까지도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또 다시 각종 사이트에서는 종족 선택 비밀 허용에 대한 찬반 의견이 들끓었다. 한국 e-sports 협회는 이에 대해 지금 까지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다며 허용했고 새로운 규정 제시를 위한 회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기사를 보면서 지훈은 대훈의 승리에 기뻤지만 씁쓸한 마음을 덮을 수는 없었다.
‘이런 걸 뜻했던 것인가. 우리팀에선 할 수 없다는 플레이......’

KT&G 박천모 감독은 굉장한 원칙주의자였다. 평소 흔한 교통법규 위반 하나 한 적이 없었고, 팀 내 모임이나 약속이 있을 때는 선수들의 지각을 철저히 단속하였다. 팀리그 경기 시에는 단순한 스타 플레이어 의존이 아닌 철저한 팀 내 테스트를 기준으로 한 선수기용을 하였다. 한 번은 선수 게임도 중 쓰러진 적이 있었는데 겨우 다시 일어나 게임이 끝날 때까지 지켜 본 뒤 병원에 간 적도 있었다. 병원 진단은 급성 맹장염이었고 그 날로 수술 후 입원하였다. 이런 박 감독 밑에서 사전 예고 없이 종족 변경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었다.
‘넌 그런 거 싫어했잖아......’

“아이 씨. 짜증나.”
대훈이 옆에서 씩씩 거렸다.
“왜 그래?”
게임에 한창이던 지훈은 모니터에 시선을 고정시킨 채 한마디 툭 던졌다.
“이 넘이 게임 직전에 종족을 바꾸잖아.”
대훈은 마우스를 신경질 적으로 딱딱 거리며 대답하였다.
“뭐 그런 애들이 한 둘이냐 그러려니 해.”
“플토로 할거면 미리 말을 하던가. 치사해. 치사해. 치사해. 치사해.”
여전히 분을 못이긴 채 궁시렁 거렸다.
“뭐 그럴 수도 있지 게임 상에서 허락된 건데 맵 치트나 버그도 아니고.”
“형도 이런거 싫어하잖아. 게임을 정정당당하게 해야지.”
“그렇긴 해. 서로 간에 승부를 겨루는 건 데 이왕이면 서로가 최상의 상태에서 자기가 가진 최고의 실력으로 겨룰 수 있게 배려해야 한다고 생각해. 그런게 페어플레이가 아닐까.”
“그래 내 말이 그 말이야. 페어 플레이!”

문득 연습생 시절의 대훈과 하던 이야기가 떠올랐다.
지훈은 혹시나 여린 대훈이 쏟아지는 비난에 상처 받지 않았을까 걱정되어 전화를 걸어보았지만 받지 않았다.
‘그렇게 서러웠던 거니? 니가 그렇게 싫어했던 걸 하면서 까지......’



최초로 발효 업계에서 스폰서를 맡은 ‘프로바이오GG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16강이 모두 정해졌다. 조 지명식 결과 대훈은 A조에 마지막으로 지명 되면서 스위치 유저를 꺼리는 게이머들의 심리를 반영하였다. 지난 대회 3위로 C조 시드를 받은 지훈은 처음부터 동생과 맞붙지 않게 되자 안도하였다.

16강은 지난 대회 우승자 프로토스 이성은이 우승자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패배하면서 시작하였다. 지훈은 처음 16강에 진출한 저그 유저를 쉽게 꺾으며 일승을 챙겼다. 대훈 역시 2주차 경기에서 플토 유저를 꺾었다. 대훈이 저그를 준비해 올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프로토스로 경기하면서 상대방을 흔든게 승리의 요인이었다.

3주차가 지나면서 새로운 맵  ‘GG 코아피네’ 나 논란에 휩싸였다. 테란 대 저그에서 테란이 너무 유리하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테란 대 저그 3대0 스코어가 만들어졌다. 4인용 맵 코아피네는 스타팅거리가 비교적 가까운 평지 맵이었다. 엄 해설은 저그의 원 해처리 플레이가 필요한데도 불구 무리한 앞마당 확장이 패배에 요인이라고 해설 하였다.

대훈의 실력은 객관적으로도 상승해 있었다. 대부분의 메이저 진출자들이 팀리그로 인해 시간을 빼앗기는데 비해 스케줄을 철저하게 비워 놓고 연습에 할애 할 수 있다는 것, 거기다 무슨 종족을 할지 모른다는 중압감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효율적인 연습을 하지 못하는 것을 더하면 대훈과 상대방과의 연습량은 확연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었다. 대훈은 파죽지세로 3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하였다. 많은 사람들은 대훈의 방식이 프로게이머 정신에 위배된다며 비난 하였지만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 그의 행동은 막을 수 없었다.

지훈 역시 3승으로 8강에 진출 하였다. 대훈이 비록 많은 비난을 받고 있었지만 좋은 성적을 거두며 자신의 꿈을 이루고 있다는 것에 만족하였다. 이대로 둘 다 잘해서 결승이나 4강에서 만나기를 간절히 바랬다.



“네 당신의 장을 위한 최선의 선택 프로바이오 GG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 3주차 경기 이대훈 선수 대 고동률 선수”
“네 두 선수 한 때는 한솥밥을 먹던 사이였는데요, 이제는 다른 편이 되어서 만났죠.”
“그렇죠 그것도 마지막 4강행을 중대한 기로에서 만났습니다.”
“하하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더니 고려인삼 팀에 이대훈 선수, KT&G에 고동률 선수 둘 다 1승 1패로 여기서 이기는 선수는 4강 진출 지는 선수는 탈락이 되겠습니다.”
“두 선수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을 겁니다. 과연 고동률 선수 이대훈 선수의 종족을 예상할 수 있을까요?”
“이번 맵이 노스텔지어 인 것을 감안 할 때 이대훈 선수 테란을 선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네 이대훈 선수 저번 전익현 선수와의 경기에서는 종족 선택을 완전히 간파당하면서 패배하지 않았습니까?”
“그렇죠 이번에는 어떻게 될지 기대되는군요.”
“자 양 선수 준비가 모두 끝났습니다. 경기 시작하겠습니다.”

동률은 이번 경기를 꼭 이기고 싶었다. 지훈, 대훈이 처음 들어왔을 때 동률은 KT&G를 홀로 이끌어 가다시피 하는 에이스였다. 동률은 이 두 형제의 재능에 감탄하면서 그들을 열심히 지도하였다. 그 중에서도 테란 유저였던 지훈 보다는 플토 저그 테란을 골고루 하는 대훈이에게 저그를 열심히 가르쳐주며 자기 같은 저그 유저가 되라고 늘 얘기하였다. 대훈도 그런 동률을 형 형 하며 잘 따랐다.

그 때까지만 해도 대훈은 동률보다도 더 정정당당함을 중시하였다. 팀플을 많이 한 탓인지 물량 힘 싸움을 좋아하였고 혹시나 동률이 이상한 수로 이기면 치사하다며 삐지기도 하였다. 어쩌면 그것은 박천모 감독 하 팀 내 전체의 분위기라 볼 수도 있었다. 대훈은 박천모 감독님의 스타일이 좋아서 여기 들어온 거라는 소리도 많이 하였다.

그러던 대훈이 그 정정당당함을 어겨가며 동률을 상대하려 맞은편에 앉아 있다.그것도 4강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에서....... 동률은 대훈을 꺾고 예전의 대훈과 자신의 팀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

동률은 대훈의 아이디 ‘KoreaGinseng_?’ 옆에 있는 Terran을 확인하였다.
‘역시 예상이 맞았어. 좋아 대훈아 멋지게 꺾어주마.’
동률은 눈을 감고 마음을 가다듬었다. 헤드셋에서 시작을 알리는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었다.
“뚜,뚜,뚜,뚜,뚜.. 띠룽”
동률은 눈을 떴다. 침착하게 일꾼을 나누고 드론을 생산하였다.

‘가로라면 앞마당을 먹기는 힘들겠지. 가로만 아니기를......’
가로로 드론 정찰을 보내면서 혼자 되뇌었다. 1시 스타팅 포인트에는 아무 것도 없음을 확인한 동률은 12드론으로 앞마당 해처리를 건설했다. 정찰을 보낸 드론이 5시에 들어 갔다나올 때 세로 방향으로 보낸 오버로드 시야로 이상한 것이 보였다.
‘뭐 뭐지!! 아니 웬 크립. 저..저그잖아!’
동률은 소리를 지를 뻔 했다. 사태를 깨닫고 어떻게든 대응을 해보려 하였지만 이미 대훈의 저글링은 앞마당을 지나 동률의 본진으로 올라오고 있었다. 동률은 Alt Q를 연타하고 헤드셋을 집어던졌다.

프로바이오 ‘GG’ 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4강 A조 마지막경기에 ‘gg'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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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phyrus
04/05/16 02:32
수정 아이콘
"훌륭한 가수죠..." 에서 웃어버린.. ^^;;
04/05/16 02:33
수정 아이콘
눈을 감고 마음을 가다듬을때~
저그로 바꾼것인가요?^^;;;
대훈을 너무 악역으로 만드시는데요^^;;;
그래도 재밌어요^^
아케미
04/05/16 13:04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훌륭한 가수죠"라는 말에서 풋 웃어버렸네요.
으으… 요즘은 올라오는 픽션마다 모두 재미있어서, 이거 참^^;
이런 추세라면 조만간 형제 대결도 나오겠군요. 한참 미래인 것 같은데 노스텔지어는 계속 쓰이네요^^ (만약 미래가 아니라면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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