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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5/15 17:50:22
Name 피플스_스터너
Subject 또 하나의 카드...랜덤 최연성~!!!
오늘 SK 텔레콤 T1의 프로리그 경기에서 팀플전 엔트리를 보고 전 속으로 씨익~~~하고 웃었습니다
바로 최연성 선수의 랜덤...
예전에 최연성 선수가 처음 등장했을때...전 그 선수가 누구인지 전혀 몰랐습니다
그런데 여기저기서 얘기를 들어보니 게임아이 시절 3종족으로 모두 2200 상위에 랭크되있었다고 하더군요...
어떤 분은 그 얘긴 거짓말,내지는 과장된거라고 말씀하시던데 아무튼 대세는 최연성 선수의 랜덤실력은 아마추어 시절 최강이었다는거였습니다

그후...최연성 선수는 최강이란 수식어가 전혀 아깝지 않게 성장했고 이제 그는 모든 프로게이머들의 공공의 적이 되었죠
KTF에버컵 프로리그에서 개인전 7승1패라는 믿기지 않는 성적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엠비씨게임에서는 이윤열 홍진호 이병민 강민 나도현 한승엽 김정민 등등 기라성같은 선수들을 무참히 무너뜨리고 2연패를 달성합니다...또한 LG배 팀리그에서는 13승 2패(예선전 합하면 17승 2패입니다...저는 이 전적을 아직까지도 믿을수가 없습니다...) 로 원맨쇼를 하며 또다시 팀을 우승으로 이끌죠...

그런데...이쯤되니까 슬쩍 딴생각이 들더군요... 이미 테란으로는 세상을 평정했으니 다른 종족도 같이 하면 어떨까...^^;; 물론 최연성 선수는 아직도 갈길이 멀고(실력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다는 뜻이 아니라 정복해야할 곳이 많다는 뜻입니다^^) 이제 데뷔한지 갓 1년이 넘은 신인급(?)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마추어 시절에 저그와 플토까지도 한손에 주무르던 실력을 썩히기엔 아깝다는 욕심(?)이 들었습니다

제 얘기는 최연성 선수가 아예 다른 종족으로 전환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는 절대로~!!! 아닙니다...단지...T1팀이 오리온이란 이름을 걸고 에버컵에서 우승했을때도 개인전을 거의 다 이겨서 우승한거지 팀플레이는 분명 상위에 들지 못했습니다...또한 피망배에서는 개인전은 어느정도 선전했지만 팀플에서 무너지며 1라운드 탈락이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들었고 지금 계속되고 있는 스타이 프로리그에서도 팀플의 문제점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이럴때에 최연성 선수의 랜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특히 팀플에서 의외의 카드로 적절히 활용하면 정말 강해질 것 같습니다
물론 최선수가 플토나 저그를 오랜 시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바로 특급 플레이어로 거듭나지는 못할 겁니다만 오늘처럼 치밀하게 준비하고 연습해온다면 상대팀으로서는 뒷통수를 맞을 수도 있는 일이죠...
최연성 선수야 뭐 개인전 거의 고정으로 나오다시피하는 선수인데 오늘처럼 팀플에, 그것도 랜덤으로 나온다면 허를 찌르는 전략으로 사용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것은 최선수 개인적인 성장만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박용욱 김성제라는 특급 카드를 개인전에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옵니다

'저번 경기에서 제노스카이에서 저그가 나왔으니까 오늘은 테란이 나올거야...음...연성이가 나오겠군... 좋아 우리는 플토다~!!'-------->'어? 뭐야...용욱이가 나왔네...이런 플토대 플토는 연습 안했는데...ㅜㅜ'

'음...팀플에서 저번주처럼 요환이랑 연성이가 나온다해도 연성이는 어차피 주종이 아니니까 괜찮고 우리의 주종으로 이길 수 있어... 연성이가 테란 나오면 2테란이니까 더 쉽고...우리의 최강 조합으로 밀어부치자~!!'-------->'어? 또 뭐야...이번엔 연성이가 저그를 골랐네? 허...이런...'

'요환이 연성이 팀플 너무 세다..ㅜㅜ 그래도 우리의 연습량에 미치지 못할걸? 필살기를 준비했으니 어디 맛좀 봐라~!!'-------->' 아~~~~진짜 주훈 감독님 너무해 ㅜㅜ 이번엔 연성이 개인전이네...ㅜㅜ'

이런 시나리오들...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최연성 선수가 저그나 플토까지도 함께 연습하려면 그만큼 완벽히 준비하기가 힘들고 상식적으로 훨씬 어렵긴 하지만 말입니다... 가장 치명적인 문제점이 바로 연습량이 되겠죠... 연습량을 3배, 아니 그 이상으로 올려야 할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자칫 잘못하다 최선수의 테란 감각이 무뎌질수도 있다는 우려도 들고요...

하지만...옹겜넷 프로리그가 엔트리를 미리 알기가 어렵고 그만큼 변수가 많은 리그라는 점, 또한 1년동안 치뤄지는 장기전이란 점에서 최선수의 랜덤 연습은 T1팀에게 꼭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주훈 감독님께서도 오늘같은 파격적인 엔트리가 1회성이 아니었다는 말씀도 하셨고요...만약 최연성 선수의 랜덤 카드가 한 5-6게임 더 먹혀든다면 그때는 주저없이 T1팀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말하고 싶습니다(사실 지금으로선 우승까지는 힘들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음...얘기가 너무 길어졌네요...어쨋든 오늘 주훈 감독님의 엔트리는 가히 충격적이었고 또 결과도 대성공이었습니다
그동안 T1 이란 이름에 걸맞는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오늘을 계기로 더욱 비상하는 T1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오늘 SK 텔레콤 T1... 정말 멋졌습니다~!!

P.S. 어느분이 요 밑에 글에 댓글로 쓰신 글을 봤는데... 최선수의 테란을 100이라 하면 저그는 102라고요? 아...~~ 그 말씀을 들으니 정말로 최선수의 저그를 보고싶군요...^^;; 끊임없이 쏟아지는 저글링 히드라 웨이브~

P.S.2 역시 최연성 선수는 플토를 해도 물량이... 무셔무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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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발업
04/05/15 17:52
수정 아이콘
T1의 오늘 승리는 앞으로의 8연승을 위한 시작이에요 ~_~)
i_random
04/05/15 17:54
수정 아이콘
제 기억이 맞다면 저그나 프로토스도 프로게임판에 통할 거 같습니다. 근데 하나 궁금한 거 있는데 '음...팀플에서 저번주처럼 요환이랑 연성이가 나온다해도 연성이는 어차피 주종이 아니니까 괜찮고 우리의 주종으로 이길 수 있어... 연성이가 테란 나오면 2테란이니까 더 쉽고...우리의 최강 조합으로 밀어부치자~!!'-------->'어? 또 뭐야...이번엔 연성이가 저그를 골랐네? 허...이런...' <-- 2테란이라니요.. 프로리그 팀플래이 같은 한팀에 같은 종족으로 하는 거 허용 되나요?? 안 되는 걸로 아는데..
04/05/15 17:58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랜덤으로 했을때 세 종족 그 어느 것이 나와도 개별 시나리오를 짜고 나온 것 같았습니다.
오늘은 랜덤 프로토스가 걸려서 그렇게 한 것 같고요.

물론 소울의 2컬러 저글링이 게이트웨이 파괴에 집착한 것은 좀 아쉬웠지만,
최연성 선수가 그렇게 유도한 측면이 컸던 것 같습니다
피플스_스터너
04/05/15 17:58
수정 아이콘
i_random님/ 그 부분은요 최연성 선수가 랜덤으로 나왔는데 만약 테란이 걸렸을 경우를 말한겁니다^^; 문맥이 조금 이상했나보네요^^
억울하면강해
04/05/15 18:02
수정 아이콘
엔트리를 보는 순간 저도 피플스_스터너 님과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최연성 선수의 랜덤실력이 꽤나 출중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은관계로 왠지 모르게 T1팀이 이기리라 생각했었거든요^^
아무튼, T1은 벼랑 끝에서 탈출한 심정이겠네요. 앞으로 남은 경기가 기대됩니다^^
六道熱火
04/05/15 18:03
수정 아이콘
2저그 초반 9드론 저글링은 초반 상대를 끝내거나 재기불능의 상태로 만들겠다는 각오하에 해야 하는데, 소울의 2저그가 선택을 잘못한것 같더군요. 2저그가 9드론 저글링 한 뒤 상대방 한명에게 결정적인 타격을 못주고 3해처리를 늘린다는 것은 거진 자살행위나 마찬가지이죠.
하하고고™
04/05/15 18:06
수정 아이콘
겜아이 시절 이윤열 선수 테란을 최연성 선수 저그로 이겼던

리플을 보았던 기억에 나네요. 그때는 아이디가 불투명하는바람에..
아마추어 로템최강 저그선수인걸로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최연성선수였더군요... 아무튼 최연성선수가 랜덤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이면.. 정말로 그건 기욤선수 이후에 최강의 랜덤이 아닐까 하는??
Ace of Base
04/05/15 18:07
수정 아이콘
그리 놀랄일도 아닌데...
플게머들 주종겸 플토로 잘하시는분들 많은것 같습니다.
플토가 기초유닛 초반 건물테크로 하는건 다른 종족보다 쉬우니까요.
이윤열 선수도 플토로 나온적 있고 박상익 선수던가요?
아무튼 플게머들 플토도 왠만큼 하시는거 같습니다
오노액션
04/05/15 18:14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는 저그도 잘합니다 -_-;; 궁금하시면 YG클랜가셔서
최연성쳐보세요..몇칸가다보면 최연성선수랑이윤열선수랑 한거있는데
테테전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이윤열선수가 미네랄멀티못먹어서
미네랄 옆쪽에다 커멘드놓고 릴레이할동안 연성선수는 지상올멀티먹고
막판에 가디언2부대정도로 마무리짓는 리플인데..진짜 괴물입니다..
그외 플토로는 김정민,임요환선수 잡은리플도 있고..
확실한건 최연성선수는 괴물이라는겁니다.-0-
04/05/15 18:20
수정 아이콘
박상익 선수가 저그가 나오지 않고 프로토스가 나왔다면 더 좋았을꺼라는 생각이 듭니다...(저 개인적인생각^^)
그리고.... 박상익 선수 ... 3해처리 히드라는..좀 아니었다고 생각되네요..
그 상태에서 마땅한 대응법도 없었지만요...
아무튼 최연성 선수 플토든 테란이든 다 너무 잘하네요 +_+
최연성선수를.. 팀플 전담으로 +_+
비호랑이
04/05/15 18:48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 개인전에서 다른 종족으로 하는 것도 보고 싶어 지네요.
이번에 온겜넷 우승한다면 앞으론 랜덤유저로 거듭나보는 것도 괜찮을듯... 테란만 하면 재미없으므로.. ^^;
04/05/15 18:59
수정 아이콘
투테란만 안나온다면야 충분히 가능성있는 조합..
04/05/15 19:11
수정 아이콘
저글링으로 계속 밀어부쳤으면 하는 바램이들더군요. 최연성 선수가 잘한면 보다는 상익 선수가 잘 못된 선택을 한것이 크다고 봅니다.
나쁜테란
04/05/15 19:14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전종족 상위권의 그 무시무시한 신화를 잠시 잊고 있다가,
오늘 팀플 나오는거 보고서! 아~! 맞다! 어지간함 이기겠군이라고 생각을..--;
박모군
04/05/15 19:27
수정 아이콘
위에 본문중 예시에 제노스카이가 나온건 좀 잘못된거 같군요. 제노스카이서 테란전을 플토로 내보낼 감독은 얼마나 될까요^^a.
낭만드랍쉽
04/05/15 19:39
수정 아이콘
음.. 상익선수의 히드라 테크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었다고 보는데요.
투저그가 두 선수 모두 9드론했는데.. 플토를 완파하지 못하고, 테란은 파벳, 메딕 갖추고 나올시간은 다가오고.. 계속 저글링만 뽑으면서 플토만 찌르다가는 플토 완파하고도 지는 수가 생깁니다. 갖추고 나오는 테란의 파벳과 메딕을 온리 저글링만으로 상대하기에는 너무 버겁죠. 연성 선수를 완파시키는 순간 투저그 중 한집은 밀렸을거라 생각합니다.
낭만드랍쉽
04/05/15 19:50
수정 아이콘
연성 선수의 엄청난 버티기와 3시로 들어가는 척하다가 스팀팩먹고 7시로 달려간 판단이 승리의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재근
04/05/15 20:05
수정 아이콘
참 어이없네요.-_-;; 상익선수가 히드라로 안가고 저글링만 생산했으면 좋았을거라구요?? 그 많은 매딕,파벳..그리고 질럿이 그렇게 있는데 저글링만 생산했다가는 죽음이죠.전 상익선수가 더 현명했다고 봅니다.다만 조금 빨리 발견됐다는것 뿐이죠..
쏙11111
04/05/15 20:14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의 플토 수비능력..대단하더군요.. 역시나 괴물이라는 생각이드네요...
하지만 테란과 랜덤은 쫌 아니라는 생각이 드더군요...특히 헌트리스라는 맵에선 더더욱 그렇구요..
나름대로 팀플은 많이 해봤지만 투테란만큼 암울한 종족 조합은 없죠..
그리고 투저그..그것도 9드론 뛰었으면 플토를 밀었어야 했고 테란이 헬프오면 그것만 끊어먹었어도 좋았는데...아니라면 조심스레 테크타서 럴커로 갔어야 하지 않았나..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YellowBoxer
04/05/15 20:16
수정 아이콘
정말 최연성 선수가 랜덤 한다면 정말 재밌겠는데요
백수생활
04/05/15 20:22
수정 아이콘
전 소울팀이 투저그 나올때 바로 "티원팀 또 졌구나"했습니다... 종족조합이나 위치도 소울팀이 더 좋았었는데, 그걸 이기더 군요. 게이트가 안깨진게 진짜 승리를 가져다준듯... 오늘 최연성선수의 랜덤실력 잘봤습니다..최연성의 랜덤카드...프로리그의 또다른 카드가 될듯 하네요..
루시퍼
04/05/15 20:37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의 강력함은 빠른 멀티도 아니고 엄청난 물량도 아닌 최강의 수비력 같습니다. 특히 극초반의 몰래씨리즈엔 거의 안당하는것 같습니다. 최연성 선수를 이길려면 초반에 피해를 주고 시작해야 하는데 초반에 수비에 막혀 피해를 못주니....ㅡㅡ
최연성 선수의 파해법은 어떤 선수가 가지고 나올지 기대가 되네요...
오노액션
04/05/15 21:01
수정 아이콘
박사익선수의 실수는 히드라테크를 탄것이 아니라 성큰을 하나도 안지은겁니다..너무 방심하고 있었죠....솔직히 성큰을 죽어라 곽동훈선수가
깔고있는데 이미 유리한상황에 근접한 티원이 무리해서 뚫을필요가 없다는것을 박상익선수도 생각했어야되는데 너무 방심한나머지 성큰하나
없이 히드라변환을한것도 그랬고 티원의 판단도 좋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최연성선수에 대한 해법은 2가지입니다.
초반에 끝내던가 아니면 힘으로 이기던가...
이것을 할수있는 선수는 몇안됩니다..초반에 끝내기는..임요환선수나
강민선수가 가능하리라 봤습니다만은 질레트배개막이후로는 제머리속에
후보가 임요환선수로 압축되었고 힘으로는 이윤열선수밖에는..-0-
이병민선수는 예외라고 하죠..뭔가..뭐라고..표현하기 힘든..그런 파해법
이라고 봅니다..
04/05/15 21:02
수정 아이콘
투저그에 빠른 테크를 선택한 것도 아니고 한 선수를 공략하기로 맘 먹었는데, 찌르다 말고 히드라고 간 것은 분명 잘못했다고 보는데요. 무슨일이 있어도 최연성 선수를 끝내든지 큰 피해를 줘야 하는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히드라가 저글링 처럼 뿜어져 나오는 것도 아니고, 저글링 히드라 조합으로 갖춰진 질롯 마린메딕 파이어 벳과 힘싸움이 될지 의문입니다.
최연성 선수를 공략하기로 했으면 끝을 봤어야 합니다. 테란의 공격은 성큰으로 어찌어찌 하면 막힐수도 있습니다.
낭만드랍쉽
04/05/15 21:46
수정 아이콘
Extreme 님/ 말씀이 맞습니다. 9드론 투칼라 들어갔을때 플토를 끝내야 했습니다. 연성 선수의 방어에 그 투 칼라가 막힌것이 결정적인 실수죠. 히드라 테크 탄건 거기서 계속 저글링 뽑아도 연성선수를 완파시킬 자신이 없어서 아닐까요? 음.. 어쨌든 OOV는 정말 괴물이네요-_-
드림레오
04/05/15 22:45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야 로템에서 앞마당 먹은 이윤열테란을 저그로 이기기 너무 힘들어서.. 플토는 테란의 조이기를 뚫기가 너무 귀찮아서 온리테란유저로 변신했죠..즉 이윤열 테란을 이기기엔 같은 테란이 젤 나을것 같아서 테란을 선택했다는..
04/05/15 23:15
수정 아이콘
팀플에서 자꾸 2저그가 좋다고 하는데 이해가 안가더군요
전 소울 2저그 나오고 최연성플토 나올때 무조건 테란플토의 승리를 점쳤습니다.. 초반 2칼라 9드론으로 맘먹고 수비하려고 나온 플토 뚫으려면
끊임없이 저글링 보내야되는데 그렇게되서 플토를 아웃 적어도 재기불능으로 만들었다해도 그쯤되면 테란 마린메딕파뱃 치고나오면 막을수가 없어요..
julymorning
04/05/15 23:56
수정 아이콘
쉴드밧데리와 입구막기 신공으로 무장한 T1에게 평범한 9드론2칼라 러쉬를 시연한게 무리수아니였을까요? 저글링을 다읽더라도 게이트웨이를 다 부수는게 현명한 판단이었을듯..아님 센터해처리 짓던가..-_-:
Trick_kkk
04/05/15 23:59
수정 아이콘
팀플에서 한번 이겼다고 최선수의 랜덤 실력을 너무 과대평가 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 최연성 선수는 테란종족도 미완의 상태에 있습니다.
테란 하나만 죽어라고 파도 갈 길이 험한데 랜덤까지 바라시면 안됩니다.ㅡㅜ 그래도 팀플에서나마 최선수의 랜덤을 가끔 한번씩 보는 것은
재밌을 것 같네요..으허허.
Zard가젤좋아
04/05/16 00:29
수정 아이콘
전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

투 테란이 그렇게 나쁜가요? 친구들과 팀플하면 투테란모두 입구은뒤 쓰리배럭 불꽃러쉬 진짜로 무섭던데요. 투저그는 저글링이 녹고, 투플토는 질럿이 녹고, 원저그,원플토도 역시 녹고...

가르쳐주세요~
04/05/16 00:3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해서는 투테란 좋을 것 같은데 하도 최악의 조합이다 하니 그런가보다라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저 역시 투테란이 왜 안 좋은지 알고 싶어요^^;;
04/05/16 00:50
수정 아이콘
초반만 넘기면 헌터든 로템이든 2테란 3테란이 최고입니다..
문제는 초반인데 솔직히 일정수준이상의 팀플경험을 가진 사람이라면
벙커와 심시티 scv를 통해서 2칼라는 기본
드물게는 3칼라 러쉬도 막는경우가 많습니다..
palemass
04/05/16 00:51
수정 아이콘
투컬러에 쓸려버릴 가능성이 농후해서가 아닐까요. 투테란이면 도와주러 올 수가 없으니까요. 특히 투 컬러 9드론 저글링 무지 빠르잖아요.
04/05/16 00:59
수정 아이콘
다만 네오버티고 혹은 제노스카이 같은 맵에서 2:2를 할경우엔 테란이 덜 좋습니다..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우선 본진 넓이도 넓고(드랍공격취약), 수비할곳도 상당히 많고
러쉬길이가 꼬불꼬불 상당히 긴데다가 (기동력문제)
바이오닉을 하든 메카닉을 하든 조이기 라인을 건설하기도 애매하고
쌈싸먹기를 당할 지형들이 많아서.. 상대방 플토와 저그가
일정수준이상의 병력조합만 갖추면 러쉬가기 마땅치않습니다
또한 로템에선 아주 유용하게 쓰이는 상대방 앞마당 언덕탱크 터렛도배
소위 양아치 테란전략이 먹히지가 않는 다는것도 테란의 단점이죠..
그래서 상대가 2저그일경우에는 네오버티고에서도 2테란의 바이오닉이 좋을수있지만, 프로토스와 저그가 섞일경우엔 유닛조합과 러쉬타이밍
공격 수비 호흡 맞추기가 어려워질수있습니다..
04/05/16 01:06
수정 아이콘
그리고 투칼러 9드론 저글링때문에 또는 기동성때문에(헬프가기 힘들다)
팀플테란 안좋다 말씀 많이들하시는데 테란이 바보가 아닌이상 상대방 종족에 저그들어있으면, 애당초 시작할때부터 수비마인드로 출발하죠
기본적으로 빠른 배럭스와 좋은 심시티를 통해 벙커 짓고
초반엔 수비만 합니다.. 그러면 가난하게 저글링뽑은 원해처리 저그는
사실상 할게 없어지죠 테크올려 럴커를뽑자니 스캔도 있는데다
그 전에 러쉬올거같고, 뮤탈을 하자니 본진 커맨드 넥서스 주변엔 터렛캐논 잔뜩깔려있고 ,멀티도 없는데 성큰은 무지 박아야되고..
암튼 이래저래 저그는 초반에 상대에게 타격못주면
멀티 못먹는 이상 팀플에선 별롭니다..
BeAmbitious
04/05/16 01:10
수정 아이콘
저도 기억합니다. 최연성 선수가 저그로 이윤열 선수 테란을 다른 맵도 아니고 로템에서 거의 원사이드하게 이겼죠.-_- 최연성 선수 정말 엄청난 선수인것 같습니다.
전체화면을 보
04/05/16 01:16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 손이 빠른 것도 아니라면서...어찌 그리 잘하는지..
제 생각에는 모든 맵을 프린트해서 장기알을 가지고 수를 연구하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GunSeal[cn]
04/05/16 01:48
수정 아이콘
장기알...-_-;;;
흠...그럴지도...
설에는 그위에서 시계방향 윷놀이라도...-_-;;;;
Taesazar
04/05/16 12:06
수정 아이콘
나도현 선수도 예전에 랜덤 유저 셨죠; 나도현 선수도 최연성 선수 못지 않게 활용 되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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