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1/08/13 16:10:49
Name Lainworks
Subject GSL. Game of the Week. 0808~0814


재미있어서, 혹은 엮인 스토리가 있어서, 혹은 완전 막장이라 웃겨서...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제 맘대로 뽑아 본 경기들입니다.

그리고 다시보기용 추천이기 때문에, 제가 게임 내용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자제하겠지만
아무래도 약간은 누설이 있을수도 있겠죠.
가능하다면 약간 누설이 있더라도 보면 재밌는 경기를 추천해 보겠습니다.



* 지금까지의 제 추천경기들은 ☞ 클릭하세요

☞0704~0710

☞0711~0717

☞0718~0725







//

1. 펩시 GSL Aug. 코드A 32강 1일차 A조 4경기
oGsLuvsic 조창호 Z : NSHoSeo_jjakji 정지훈 T
1,2 세트


VOD ☞ http://ch.gomtv.com/450/28634/440551


FXO 와의 GSTL 경기에서 호서의 선봉으로 출전, 깔끔한 플레이로 올킬을 기록하면서 주목받았던 신예 테란 정지훈 선수.
오픈시즌 당시 래더 고수로 유명했고, 무소속으로 예선을 뚫고 올라왔었지만
64강에서 제니오 최정민 선수에게 패배하면서 고배를 삼켰던 일이 있었는데
GSTL 을 시작으로, Aug. 시즌 드디어 예선을 다시 한번 뚫으면서 코드A 에 진출, 드디어 실력발휘를 하고 있습니다.

타이밍과 싸움실력이 좋은, 굉장히 깔끔한 플레이. GSTL 포함 10전 2패의 좋은 페이스를 보이면서 순항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드A 32강 경기는 그야말로 눈이 정화되는 경기력!!
조창호 선수가 못한게 절대 아니었는데, 해병 산개와 동시에 맹동충 점사를 해주는 플레이에 무너지고 말았네요.
또 하나의 새로운 강력한 테란 플레이어의 출현입니다.






//

2. 펩시 GSL Aug. 코드A 32강 1일차 B조 3경기
oGsInCa 송준혁 P : MVP_DongRaeGu 박수호 Z
1,2 세트


VOD ☞ http://ch.gomtv.com/450/28634/440661


GSL 빼고는 대체적으로 다 정복하고 다녔던 박수호 선수의 GSL 데뷔전!!! 뭔가 어감이 이상하지만 사실입니다.
MLG에서도 호성적. GSTL 에서는 "1승만 하면 내가 3킬 하면서 이겨준다 스막 시*들아!" 의 패기돋는 활약.
LG 3D 시네마 토너먼트 우승, 저그 최강자로 LG 해운대 페스티벌에도 초청되어 2위.

......하지만 GSL 은 이 경기가 데뷔전. 상대는 May. 준우승자 송준혁.
송준혁 선수는 분명 강력한 토스였지만 저그전에는 약하다는게 중론이었고, 하필 상대는 최강급 저그 동래구였습니다.
때문에 제법 원사이드한 경기나 나오지 않을까 하는, 송준혁 선수에게는 참 미안한 예상이 대부분이었지만

뚜껑을 열고 보니 송준혁 선수의 대 분전. 특히 2세트는 그야말로 시소게임의 연속이었고
간만의, 최종테크 유닛들이 신나게 죽어나가는 저프 장기전이 나왔습니다.
물론 경기가 길어지면서 약간의 실수가 덧붙여지면서 OME 가 아니냐! 하는 말도 있었지만
그것까지 포함해서 재미있었다는것도 사실이었네요.






//

3. 펩시 GSL Aug. 코드S 32강 A조 3경기
IMNesTea 임재덕 Z : SlayerSMMA 문성원 T


VOD ☞http://ch.gomtv.com/450/28633/440894/4



임재덕이 졌습니다!!!

+문성원, 드디어 개인리그 정복의 시작을 알리는 나팔을 불다.






//

4. 펩시 GSL Aug. 코드S 32강 D조 2경기
oGsNaDa 이윤열 T : SlayerSAlicia 양준식 P


VOD ☞http://ch.gomtv.com/450/28633/441155/4


어째서인이 엘리전에 휘말리게 되는 일이 잦아보이는 이윤열 선수.
...Jan. 8강전에서 이정훈 선수와의 엘리전이 대표적이었죠. 그 이후로도 몇번 있었던것 같은데
어쨌든 몇번의 엘리전을 거치게 되어서인지, 이윤열 선수의 엘리전은 일품입니다(....)

게이머의 입장에서 엘리전 상황이란건, 그런 급박한 상황에서 한번이라도 더 생각해서 더 올바른 판단을 해야 하고
그를 위해서는 많은 경험과 센스, 컨트롤이 필요한데
그런 영역에서 이윤열 선수를 능가하는 선수는 별로 없겠죠.
이번 경기에서도 나이스판단 굳판단을 작렬시키면서 엘리전 스페셜리스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

5. 펩시 GSL Aug. 코드A 16강 1일차 B조 3경기
MVP_DongRaeGu 박수호 Z : TSL_JYP 박진영 P
1,2,3 세트


VOD ☞http://ch.gomtv.com/450/28634/441339/4


SUPERMASSIVE

EPIC GAME!!!!!!!!!!!!



보세요. 그냥 보시면 압니다. 설명 안하겠습니다.






//

6. GSTL 시즌1 주피터리그 7주차 1경기
MVP 엠브이피  : F.united
4 세트


VOD ☞ http://ch.gomtv.com/450/28554/441429/4


F유나이티드는 위메이드폭스의 워3/스2 선수들과, 외국대회 입상자들인 나니와, 토르제인, 사세 선수등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GSTL용 연합팀입니다.
FXO 가 막판, 두건맨 QXC 의 IM 올킬(!) 을 기록하면서 저력을 보여줬던게 있어서
F유나이티드의 외국 선수들은 FXO 의 선수보다도 더 높은 이름값과 실력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었기에 기대가 더 컸습니다.

그리고 등장한 ThorZaiN 토르제인! 한때 사장되어가던 스카이 테란을 필두로 해서
상대방을 정말이지 미치게 만드는 조이기를 시전하면서 승리를 거듭하게 되었습니다.


[스푼킬러!!]


특히 4세트. MVPNoblesse 채도준 선수와의 우주전쟁은 백미였네요.
뭐 이제 새삼스럽지도 않지만...
농담삼아서 스타가 한국인 종특이라 말은 해도
한국의 연습 시스템과 인재풀이 외국의 재능있는 선수와 만난다면, 과거 스1때와는 차원이 다른 멋진 선수들과 경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봅니다.
그리고 그것을 보여준 것이 FXO 의 분투, 그리고 F유나이티드의 이번 승리인것 같습니다.






//

7. GSTL 시즌1 비너스리그 7주차 1경기
fOu 포유 : ZeNEX 제넥스
5.6.7세트


VOD ☞http://ch.gomtv.com/450/28554/441712/4


1승 2패로, 포스트시즌 자력진출이 어렵던 상황.
상대 제넥스는 ZeNEXPuzzle 김상준 선수의 카드를 꺼내면서 세트포인트 3개를 가져가게 되었는데...
이동녕, 고병재 카드를 쓴 상황에서 남은 카드라면 보통 김승철 선수를 생각하겠지만
이형섭 감독은 여기서 어거지테란 김찬민 선수를 내보내게 됩니다.

Mar. 이후로 개인리그에서는 계속 부진했었고, 이번 코드A 에서도 32강에서 탈락했기에 약간은 의외의 선택인가 싶었는데
결국 김찬민 선수가 1:3 의 스코어를 4:3 으로 만들면서 역전승.
2승 2패로 포스트시즌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게 되었고, 김찬민 선수 개인에게도 좋은 반등의 기회가 되었네요.















번외 :

펩시 GSL Aug. 코드A 32강 C조 3경기
MVP_Dream 조중혁 T :MakaPrime.WE 곽한얼 T
1 세트


VOD ☞http://ch.gomtv.com/450/28634/440819

GSL 최장시간 경기 기록 갱신.





펩시 GSL Aug. 코드S 32강 A조 5경기
IMNesTea 임재덕 Z : IMHappy 안호진 T


VOD ☞http://ch.gomtv.com/450/28633/440898/4

역대급 잠복맹덕
+문성원에게 패배해서 놀라버린 신민들을 진정시키기 위한 임재덕의 자비로운 팀킬






프로젝트 A

VOD ☞http://ch.gomtv.com/433/28653/441713/4

실로 그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연우
11/08/13 16:19
수정 아이콘
오오, 좋은 시도네요. 특히 클릭만 하면 바로 볼 수 있다는 GSL의 장점을 생각할때 그렇습니다.
11/08/13 16:27
수정 아이콘
이번 주 GSL에 정말 명경기도 많이 나왔지만 정말 토르제인의 숟가락 테란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코드A경기만으로도 질리는데 GSTL에 나와서 대활약! 단일 경기로는 역시 동래구와 JYP의 대혈전,
특히 2경기가 기억에 남네요. [m]
거북거북
11/08/13 16:29
수정 아이콘
소개 감사합니다. 3, 4번은 본방으로 봤었는데 5번 경기 보러 갑니다 +_+
레몬카라멜
11/08/13 16:32
수정 아이콘
못 챙겨본 경기가 많았는데 큰 도움이 되겠네요. 잘 보겠습니다!
11/08/13 16:4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이런거 너무 좋아요~
kimbilly
11/08/13 16:53
수정 아이콘
해운대에서 진행된 종족 대결전의 1set. 정민수 vs 최성훈 전 개인적으로 강추합니다. 일반적인 경기에서 전혀 나올 수 없는 볼거리가 선보입니다. 어제 다시보기 업데이트가 되었더군요. [m]
흐르는 물
11/08/13 19:17
수정 아이콘
스타2 경기가 너무 많아서 일일이 보기 힘들었는데 이런 게시물 좋네요.
ミルク
11/08/13 20:21
수정 아이콘
스타2 안 보시는 분들도 만약 이 글을 보신다면 최소한 임재덕vs문성원 선수 경기는 꼭 보시길 바랍니다.
입 벌어지면서 본 경기..
구름을벗어난달
11/08/13 22:40
수정 아이콘
시간 나는대로 함 챙겨봐야겠네요.
리니시아
11/08/13 22:41
수정 아이콘
추천을 꾸욱~
11/08/13 22:47
수정 아이콘
Lainworks님 추천요~~
스2경기 너무많고 다 챙겨보지도 못하는데 이런 명경기만 뽑아서 올려주시다니 정말 좋네요
앞으로도 쭉쭉 부탁드립니다~
잘볼게요~
좋아가는거야
11/08/13 23:01
수정 아이콘
이런글은 일단 추천!!!
토르제인선수... 현장에서 봤는데 부스에 들어갈때 신발을 벗고 그냥 양말만 신고 플레이합니다.
게다가 화장실 갈때도 신발 안 신습니다!!! 나니와선수가 이어받을때에야 신발을 신더군요.

매력적이었습니다 크크크 전 이런 약간 자기만의 세계가 있는 플레이어에 정이 가더라고요 크크크
11/08/13 23:14
수정 아이콘
임재덕 vs 문성원 경기를 보고 이번주에 가장 좋은 게임이라고 확신을 하고 있었는데,
JYP vs 동래구의 경기는 역대급 경기라고 봅니다. 스2 게임중 가장 재밌었던 저플전이라고 생각합니다.
허느님맙소사
11/08/14 00:01
수정 아이콘
하나하나 다 재밌는 경기들이네요. 잘 봤습니다!
밍밍밍
11/08/14 01:45
수정 아이콘
저도 임재덕 vs 문성원 추천합니다
저도 보고 래더에서 화려한 견제 테란 시전하다가 망했네요 ㅠㅠ
서지훈'카리스
11/08/14 02:09
수정 아이콘
5번이 생방으로 봐서 그런가, 저는 5번이 가장 best로 꼽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5296 뉴비가 설명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기초지식 [27] 낭만토스7465 11/08/16 7465 0
45295 경남 STX컵 마스터즈 2011 8강 토너먼트 5회차 화승 OZ VS 위메이드 FOX [319] SKY925693 11/08/16 5693 0
45294 숫자로 보는 10-11 신한은행 프로리그 정리 글 -2 [23] DavidVilla6154 11/08/16 6154 24
45293 숫자로 보는 10-11 신한은행 프로리그 정리 글 -1 [5] DavidVilla6256 11/08/16 6256 17
45290 리그오브레전드 에 총상금 50억이 걸린 리그가 생깁니다. [25] 마빠이6862 11/08/16 6862 0
45289 이스포츠?엔터테인먼트? [8] 로베르트4757 11/08/16 4757 0
45287 GSL Aug. Code. S. 32강 프리뷰 #4. E조, F조. [8] Lainworks5877 11/08/16 5877 0
45286 풋볼매니저 2012 소식 [15] 삭제됨5582 11/08/16 5582 0
45284 오늘 왜 cj는 이런 엔트리를 냈을까? [24] 레인메이커8282 11/08/15 8282 0
45283 GSL Aug. Code. S. 32강 프리뷰 #3. C조. [6] Lainworks5144 11/08/15 5144 0
45282 이번 결승전도 좀 걱정되기 시작하네요. [19] SKY927371 11/08/15 7371 0
45281 도타2 의 스크린샷이 유출 되었습니다. [23] 마빠이9829 11/08/15 9829 0
45280 그들은 아직 여유가 있나 봅니다 [80] 주환7942 11/08/15 7942 0
45279 추억의 포트리스 탱크 [48] 김치찌개13437 11/08/14 13437 0
45278 모든 것을 바꾸었을지도 몰랐을 작은 변화 [35] ArcanumToss7452 11/08/15 7452 0
45277 스타1 방 입실 시스템의 혁명, wJoiner [24] 실루엣게임9446 11/08/15 9446 1
45276 경남 STX컵 마스터즈 2011 8강 토너먼트 4회차 STX Soul VS CJ Entus [306] SKY926669 11/08/15 6669 0
45275 간만에 스2하니 재밌네요 [14] 김연우6890 11/08/15 6890 0
45273 스타1에서 초보자를 위한 배려. [21] 내가바라는나8496 11/08/14 8496 0
45272 글 삭제 기준 및 절차에 대한 논의가 토게에서 진행중입니다. OrBef4269 11/08/14 4269 0
45271 Y에게 H가 [2] 하성훈7191 11/08/14 7191 0
45270 아프리카 BJ 스타리그 시청하시는 분 계신가요? [71] DEICIDE10289 11/08/13 10289 0
45269 GSL. Game of the Week. 0808~0814 [18] Lainworks7885 11/08/13 7885 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