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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10 11:38
프로팀이 대회 기권이라니, 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국 스포츠의 예를 보더라도 정말 특수한 사유 (선수단 전원이 심각한 병에 걸렸다던지.. 사고가 났다던지..) 외에는 경기를 기권하는건 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개인전 역시도 그럴 수 밖에 없는 사유가 아니라면 반드시 경기를 하죠. 이건 뭐 리그, 챔스 일정 빡빡하다고 맨유가 FA컵 기권하는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그런데도 옹호를 하다니... 저도 이 글 보고 알았는데 밑에 글 가서 보고 어이상실이었습니다. KT 구단은 프로구단의 자질이 있는지, KT 감독님은 프로 감독의 자질이 있는게 맞는지 정말 의심스럽네요. KESPA 주관대회일지 어떨지는 모르겠는데.. 케스파 주관 대회라면 협회 차원에서 징계를 내려야 마땅하고 STX컵에는 다시는 참가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1/08/10 11:40
다소 표현이 거친 부분이 있는것 같네요, 이번 KT의 STX 대회 기권에 대해 여러의견이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분명히 KT의 기권사항에는 동의 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KT의 기권에 대해 긍정적인 것이다, 부정적인 것이다라고 개인적으로 판단은 할 수 있으나 "스타 경기 전략이 무슨 야바위입니까? ", "후잡한 비공식 이벤트대회니까?" 등의 표현에서 과연 진짜 KT가 스타 경기 전략이 야바위라고 생각할까요? 그리고 만약에 STX컵이 후잡한 비공식 대회라고 생각했으면 애초에 참여 자체를 안했을거라 생각이 드는데...
개인적인 의견으로 어떠한 사항에 긍정 부정의 표현은 자유이나 너무 주관적인 생각과 다소 거친 부분은 보기 안좋은 것 같습니다.
11/08/10 11:42
저도 기권은 좀 아니지 않나 싶었는데... 주최하는 쪽이 가장 화가 날 거 같네요. 아무리 홍보를 위해서지만 돈 들여서 대회 개최했는데.
11/08/10 11:42
그때는 분위기가 상해 결승 도박수 - 취소 테크를 까고 양팀을 옹호하는 분위기다 보니 KT가 옹호받았다고 봅니다.
반면 SKT의 선택과 집중 당시의 분위기는 프로리그 확대 - 개인리그 축소 테크를 까는 분위기라 SKT가 같이 까인 거고요.
11/08/10 11:43
본인 의견은 틀린바 없이 옳고
다른 의견은 감정적으로 나온 개소리다 이건가요.. 무슨 글을 이따위로 쓰나요 KT 기권을 옹호한 1인으로서 기분이 팍 나빠지는군요. 기권을 옹호하는 이유 십수가지가 있지만 그건 아래 댓글들에 잘 달려있으니 그거 읽으시고 본인은 옳고 나머지들은 멍청하고 감정적이라서 KT를 옹호한다는 생각부터 좀 접으시죠.
11/08/10 11:44
이번 KT의 판단이 "선택과 rice cake 실신" 이 되길 강력하게 바랍니다.
최연성 코치님 혹시 이 글 보시면 이 악물고 조련해서 떡실신좀 시켜주시길 바랍니다.
11/08/10 11:45
저도 KT의 기권이 프로팀으로서는 정말 해서는 안될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군을 내보내는게 위메이드에게 예의가 아니라는 말도 좀 이해가 안되는데요. 2군 선수라고 해도 프로는 프로입니다. 규정을 어긴 것도 아니고, 폭스 팀 입장에서도 2군 선수들이 나오면 기분나쁠 이유가 없지 않나요? 오히려 자기 팀이 상위 라운드에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졌으니 더욱 기분좋은 일이 아닌가 해서요.
11/08/10 11:45
2군을 내보낸다 vs 기권한다 이건 각자의 가치판단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이지훈 감독님 트윗에서도 상대팀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하셨었고요. 그리고 분명 결승전 취소의 여파는 고려해줘야 하는 부분이라고 볼 때 kt의 입장도 전 이해합니다. 프론트의 성과에 대한 압박을 생각해볼 땐 가능한 변수가 있는 일은 모두 제거하고 1년간 목표한 것을 향해 올인하는 것이 이렇게 욕먹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11/08/10 11:46
가끔 보면 SKT 몇몇 팬분들은 왜이래 피해의식이 심하신지, SK였으면 개까였다는 말은 왜 하시는지..
KT가 덜까이는 이유가 1. 이 사태의 100% 원인제공자 = 케스파 + 온게임넷 2. KT가 피해자인 측면도 있다는 점 3. STX컵이 이벤트리그인점 T1 엄청 까일때는 정말 뜬금없이 선수들 개인리그 뺸다고 하질 않나 + 조지명식 뺴니까 열받죠 KT도 "우리 이영호 우승 더 해야되니까 프로리그 불참", "김대엽은 개인리그 못하니까 넌 프로리그만 해" 하면 선택과 실신 시즌3라고 엄청 까일겁니다 그렇다고 해도 KT의 불참선언은 좀 그렇네요 이지훈 감독 왜그랬을까.. 2군도 연습하는데 필요하긴 하지만.. 연습생이라도 내보냈다간 더 욕먹었을려나;(출전 자체가 불가한가?)
11/08/10 11:46
동의합니다.
정 힘들면 2진급을 내보내면 될 일이지, 참가를 포기하는 것은 컵 대회의 권위를 무시하는 행위죠. EPL에서도 FA컵 때문에 리그 경기에 차질이 오는 일정이면 2진을 내보내잖아요? 그걸로 질타하는 사람도 없구요. SKT1의 선택과 집중이나 김은동 감독의 선수단 철수, 이번 KT의 STX컵 포기 등을 보면 유난히 E-Sports에는 부드러운 대처를 하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잦은 것 같습니다. 2군을 내보내는 게 위메이드를 무시하는 행위같아서 포기했다면, 그럼 위메이드 대신 STX는 무시해도 된다는 뜻인가요?
11/08/10 11:52
안그래도 망해가는 이 판 살려주려 노력하는 스특스컵을 이렇게 무시해도 되나요.
성의를 보였어야 한다고 봅니다. 2군급에 주전급 1명 정도 출전해도 아무도 뭐라 안하죠.
11/08/10 11:52
이성적으론 이해가 가나 감정적으로 이해가 안가는것이죠.
잘못하면 다시는 게임을 할수 없는 상황이 올수도 있는데 한게임 한게임이 얼마나 소중한지 생각을 좀 가벼이 하는거 같습니다.
11/08/10 11:53
2군이라도 출전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프리미이리그에서도 칼링컵이나 이미 우승이 결정됐을 때 챔스 등을 위해서 2군이 출전하기도 하지
않습니까? 물론 이런 면이 현지에서도 논란이 되긴 하지만 적어도 포기를 하진 않습니다. 특히 스1 판이 위기인 이 상황에서 시합 자체가 아예 열리지 않게 했다는 점은 비난을 받을만 하다고 생각되네요.
11/08/10 11:55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 이 시점에 1경기 자체가 아예 없어져 버린 안타까운 상황... 정말 프로답지 못한 행동이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11/08/10 11:57
기권은 뭐로도 옹호되지 않는 일입니다.KT보고 STX컵 출전하라고 강요한적도 없거니와 반드시 1군으로 나오라고 룰에 나와있지도 않습니다.1.5군이나 2군으로 출전했어도 왜 엔트리가 이러냐고 지적하는 이도 있었겠지만 프로리그 결승 때문에 이해가 가는 엔트리라는 쪽이 더 많았을 겁니다.엠겜이 일정까지도 위메이드 양해를 받아서 최대한 배려해준다고까지 했는데 KT는 고사했죠. KT만의 이득을 챙기기 위한 선택일 수 있겠지만 그 선택으로 다른 것들이 피해를 받으니 책임도 당연히 져야죠.
11/08/10 11:58
정확히 해야죠.
KT의 기권을 옹호하는게 아니라, 기권을 해도 욕은 먹어야겠지만 이번에는 그 책임이 케스파와 온게임넷에게 있다, 아닙니까. 'SKT라면 어쩌고...' 하시는데 그때는 리얼리 그들에게 책임이 있는 선택과 집중이었구요. 상해결승과 웨얼이스 플랜비? 만 아니었으면 스특스 제대로 나가서 경기했을거 누가 모릅니까. 깔 대상을 제대로 잡자는 거지...
11/08/10 12:01
이 사태를 어떻게 SKT가 행한 선택과 집중에 비교할 수 있나요
배경과 상황 자체가 완전 다른데 이 문제는 KT만의 문제고 깔수도 있고 이해할 수도 있는 생각하기에 따라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안그래도 이스포츠의 안좋은 소식들만 들려오는데 이 시점에 KT의 선택은 분명 비난 받을 수도 있고 한해 농사를 완벽히 마무리 짓기 위해 작은걸 희생한다고 너그럽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근데 이 문제에 SKT의 광팬을 자처하면서 최연성코치한테 조련해서 떡실신을 부탁한다는건 좀 뜬금없고 어이가 매우 없네요.. "안그래도 꼴뵈기 싫었는데 이 기회에 욕이나 왕창 쳐먹어라 KT!!" 로 밖에 안보입니다.
11/08/10 12:01
SKT는 전과가 있으니 더 까였겠죠... 단순히 억울하다고 하기엔 그들의 전례가...
아무튼 KT의 기권은 프로답지 못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그 책임이 전적으로 KT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일정부분 케스파와 온게임넷에도 있으니 비난이 덜 한 것이죠.
11/08/10 12:04
기권도 아쉬운 일이긴 하지만 2군 냈어도 욕먹을거라 생각됩니다.
기권 기사 안나오고 코치진이 2군선수만 경기장에 이끌고 참가했어도 체력이 뭐 그렇게 힘드냐 기본기만으로 임해도 되지 않느냐 , stx컵 무시하냐,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하고 stx컵 하나 열심히 준비했을 위메이드 팀 무시하는거냐는 식으로 충분히 까일 수 있는 상황입니다. 결승진출 때문에 2진급 내보냈어도 이해했을거라는 분들도 있듯이 전략노출이나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KT팀의 기권을 이해하시는 분들도 계시는거죠.
11/08/10 12:05
저도 케이티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는데요. 왜 근데 SKT이야기가 여기서 나오나요? 아무리 좋게봐도 피해의식 표출로밖에 안보이네요. 이런게 바로 물타기죠. [m]
11/08/10 12:05
만약에 출전해서 이기게 되면 또 꼬입니다. 아직 프로리그 결승이 언제할지 확정도 안된 상태이고 올라가서도 Stx컵에 최선을 다하지 못할 가능성도 많죠. 그럴바에는 아예 기권하는게 그리 잘못된 선택이라고 생각치는 않네요 [m]
11/08/10 12:06
STX컵은 3년째가 아니라 5년이 되었습니다.
2007년 1회때 3: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당시 가장 날이 섰던 진** 가 역3킬 했던게 선하네요... 이벤트 대회라도 꾸준히 5년간 지속 되었는데 이번 KT의 결정은 아쉽네요...
11/08/10 12:07
만약에 KT가 스타리그나 MSL등 개인리그를 불참 선언 했더라면 더 욕먹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STX컵은 팀 전이지만 비공식전이라 기권을 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2군선수들이 나와도 되지만 2군 선수들도 연습을 도와주려 상해에 같이 갔는데 2군선수들도 나오기는 힘들었다고 봅니다. 제가 보기에는 프로리그 결승 전이라 전략누출도 있겠지만 STX컵도 공식리그 였다면 KT도 어떻게 든 경기에 출전 했다고 봅니다.
11/08/10 12:09
그리고 이번 일로 인하여 마치 Kt가 결승에서 실신되어야만하는 악역으로 몰아가는 몇분의 댓글이 있는데 그건 분명히 잘못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kt에 전적인 책임이 있는것도 아닌데 그렇게 몰아가는건 상당히 불쾌하네요 [m]
11/08/10 12:10
전 KT팬이라 그런지 KT의 상황이 이해가 되네요
막말로 결승전이랑 STX\컵랑 같습니까? 준 PO때부터 쉬지도 못하고 결승전을 위해 달려왔는데 갑자기 취소되고 언제 열릴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당연히 STX컵에 초점을 맞출 수도 없고요 2군 내보내면 안되냐고 하시는데 KT 선수층이 그렇게 두껍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2군들은 같이 연습 안하고 준비 안합니까? 똑같이 힘듭니다 막말로 연습생 내보내려면 내보낼 수 있겠으나 그것도 욕먹기는 매 한가지겠죠
11/08/10 12:10
2군선수들이 나가서 만약에 이긴다면?.. 그때부턴 KT 입장에선 정말 쭉쭉 꼬이게 됩니다.
왜냐면 프로리그 결승전은 언제할지 모르는 상황이고, STX컵이 그전에 경기가 또 있을 확률은 높거든요.. 프로다운 행동은 아니지만, 이런 상황을 만든건 케스파의 삽질이기 때문에 크게 뭐라 하고 싶진 않네요.. 지금 결승전 일자라도 나왔는지 묻고 싶습니다.. 아직도 결승전 일자도 안나왔어요.. 이 상황에서 STX컵을 2군으로 출전합니다. -> 어 이겨버렸네?.. 그 다음 경기도 뛰어야 되는데 결승전도 있고 거기에 감독님은 결혼식까지 있지요.. 일정 이래미루나 저래미루나.. 프로리그 결승전이 연기된 이상.. KT 입장에선 제대로 STX 컵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이지훈감독이 상대를 무시하는 처사가 될것같아 기권했다는건.. KT 입장에선 2군 대충 내보내서 지는게 가장 이득이기 때문.. 이겠지요.. 물론 프로답지 못한건 맞지만.. 시작은 케스파의 무한한 삽질(아직도 결승전 날짜는 없네요..)이라..
11/08/10 12:11
나가봐야 돼서 정리합니다.
1. 저 SKT 광빠 맞습니다. 그렇다고 KT 까는 아닙니다. 이번 결정에 대해서는 저는 어떤 팀도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면 죽어라고 깠을거고 결승전에서 실신당하기를 바랐을겁니다. 2. SKT가 더 까였을거라는건 전과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선택과 실신 시즌에 같이 깠던 사람으로서 피해의식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네요. 그런 마음도 없잖아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팬으로서. 3. 이벤트전이든 비공식전이든 이번 불참은 주최측과 STX컵에 참여하는 전 구단, 일정을 조정해주겠다는 방송사, 그리고 경기를 볼 권리가 있는 팬들을 모두 무시한 처사라고 봅니다.
11/08/10 12:11
그런데 제가 STX컵을 스폰하는 STX의 관계자라면 분명히 실망스러울 겁니다.
가뜩이나 판 축소되서, 기업 홍보효과도 줄어들고 있는 마당에... 돈들여서 개최한 STX컵에 인기팀 하나가 불참을 해버린 사건은 계속 따라다닐거거든요.... 윗선중에 한명이라도 '모든 팀이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것도 아닌데 계속 개최할 필요가 있습니까?' 라는 말 나오기 시작하면... 실무자든 해당 팀이든 무지 힘들어지기 시작하죠...
11/08/10 12:11
이판은 선택과 집중등의 팀 내부의 이해득실을 이유로 갖다 붙이면서 종종 불참,기권 등의 선택을 하는데 프로라는 이름달고 이런 결정은 정말 뭔가 벼랑끝, 극단의 상황에서나 할 최후의 선택이지 이러는건 좀 많이 아쉽습니다.
11/08/10 12:13
주전선수를 제외시키더라도 출전은 해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신인이라지만 프로는 프로죠... 승부의 세계는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혹시모르죠 대박신인의 가능성을 볼 기회가 되었을지... 이기면 좋은거고, 지더라도 "현제 팀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였는데 아쉽습니다. 다음대회에 더 좋은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이게 최선의 선택이 아니었을까 생각되네요.
11/08/10 12:13
그리고 제목 자체에서는 이 상황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이신데
글 내용을 보시면 흥분해서 쓰신 게 눈에 띄시네요. T1이 까인 것만큼 KT안 까여서 화나십니까? KT가 잘못하긴 했는데 그만큼 안까인건 상황이 어려워서 그런거고요
11/08/10 12:19
KT의 행동이 아예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지만,
요즘 MBC게임의 상황을 알고, MBC게임과의 의리가 있다면 2군 출전 정도의 의리는 지켜줬어야죠. 이지훈감독 개인적으로 실망입니다.
11/08/10 12:26
댓글 반응이 안좋아서 일단 내용을 읽지않고 제목만으로 제 의견을 피력하겠습니다.
예전에 기권하는 기사 첨부한 글에도 말했었지만 기권은 프로팀으로서의 프로정신이 결여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대회 기권이란건 스포츠 세계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인데 말이죠. 1.5, 2군이 없는것도 아니고 팀운영이 힘들어서 해체될 위기에 있는 팀도 아니고 절대 참가 못할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포기하는 결정은 참 많이 아쉽습니다. 피쟐러들한테도 살짝은 저도 실망을 했습니다. 저와 생각이 같은 분들이 대부분일거라 생각을 했는데 그렇지 않더라구요. 피쟐러분들은 개념도 꽉 찼지만 人정도 많은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회 기권 사유로 이지훈 감독님 결혼소식에 선수들 피로도까지 염려해주시는 것을 말이죠.
11/08/10 12:27
STX 컵의 위상이 어느정돈지 모르겠네요.
번외경기 아닌가요? 시즌후에 저는 참가하지않아도 그닥 상관없을거 같네요. 2군들을 내보내는 것을 칼링컵에서 맨유가 2군내보내는 거랑 같게 보는거라면 2군이라도 내보내는게 나을것 같긴 하지만 말이죠..
11/08/10 12:29
STX는 완전 호구 인증이네요!
이렇게까지 호구 취급 당하고 얕보이는데 컵대회는 왜 여는지.. STX 측도 생각이 있다면 내년부터는 컵대회 여는 것에 신중을 기할 것입니다. 열받으면 컵대회도 올해 마지막일 것 같은데..게임단 유지하는 것도 생각을 좀 하겠네요. 사실 까놓고 다른 팀들에 비해 STX는 홍보효과도 별로 없죠. 원래 조선과 해운을 중심으로 한 B to B 회사라 홍보효과 자체도 미미할텐데.. 판마저 이렇게 돌아가고 자기네가 주최하는 컵대회도 이렇게 껌 취급당하면 제가 담당자라면 게임단을 존속하는 것에 대해 심사숙고해 보겠네요 그리고 KT도 진짜 생각이 있는 건지..쩝 일정 꼬이면 그깟 대회 하나 기권해도 된다고 생각하나..
11/08/10 12:31
글이 좀 공격적으로 쓰여졌다는 사실은 인정합니다.
원래는 다른 사이트에 반말로 썼던 글을 말투만 수정하느라 피지알의 경향에 완전히 부합하지는 못하는 글이 되었네요. 어쨌든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한줄요약하면 그겁니다. <기권은 정말로 불가피한 상황에서만 정당화되고 옹호될 수 있다, KT가 들고 있는 기권사유는 "정말로 불가피한 상황"으로 보이지 않는다.> 라는 겁니다.
11/08/10 12:36
2군 내보냈어도 까입니다. (글 쓰신 분은 안 까셨을지 몰라도.)
그리고 2군 내보냈어도 전략같은건 어느정도 새 나올 수도 있죠. 또한 SK 의 선택과 집중과는 하늘과 땅차이.. 비교 대상이 아니라고 봅니다. 팀내 사정때문에 그런것도 아니고 케스파, 온게임넷의 삽질 덕분에 이렇게 된 것인데 이해합니다. 아니 KT 결정을 지지합니다.
11/08/10 12:37
댓글들이나 옹호를 보니 제가 stx면 다음부터 돈 들여서 더이상 이 대회 안합니다. 그 돈으로 차라리 좋은 선수 영입에 투자하고 말지.
요즘 분위기 안 좋지만 대회 열려서 참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왜 저런 소리 듣고 하는지 안쓰럽네요.
11/08/10 12:43
5년째 대회 열어주고 그것도 총상금이 적지도 않은 4000만원(우승 2000,준우승 1000,3위 500,4위 300,결승 MVP 200)에 창원 실내체육관까지 빌려서 결승 열어주는데 이런 취급을 받으면 저같아도 안하죠.
11/08/10 12:43
먼저 전 이영호선수의 광팬이고 멀티로 김택용선수의 팬입니다. 팀은 오로지 KT만 응원합니다.
전 이번사건은 KT에게 실망했습니다. 특히 트위터에 남겨진 이지훈감독님의 글을 보고 더더욱 실망했습니다. 가끔 댓글들을 보면 SKT의 선택과 집중과 다르다는 의견도 보이는데 다르지 않습니다. 결승까지 남겨진 시간도 많고 이미 결승대비는 끝난걸로 압니다. 화요일 경기를 참석한다고 해도 결승이 빨라야 토요일. 스타리그 고려하면 일요일. 그리고 한주 더 연기될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컨디션조절등 시간은 충분하다는거죠. 그리고 많이 바라지도 않습니다. 전략노출이 우려된다는 점을 예로 드는 분이 많은데 그러면 결승에 출격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이영호, 김대엽, 4저그, 황병영, 박재영선수까지) 모조리 빼고도 충분히 4명의 선수가 나올수 있다고 봅니다. 그 4명의 선수에겐 자신을 어필할 찬스이기도 하고 방송무대가 그리웠을거라 생각합니다. 2진급 선수들이 나오면 그것대로 욕먹었을거다? 맞습니다. 몇몇 덮어놓고 까는 그런분들이 있다는건 압니다. 하지만 적어도 기권을 옹호하는 분처럼 2진급선수참여를 옹호하는 분들도 있을것이기 때문에 지금보단 상황이 휠씬 좋을겁니다. KT의 상황(가장 큰 잘못은 케스파+무이파라는 점) 을 이해하는 만큼 KT에 대한 일반적 인식은 다를겁니다. 저만해도 KT 대인배다 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현재 어려운 엠겜의 상황과 이스포츠로써의 스타1의 판을 볼때 말이죠. 케스파의 잘못과 태풍의 영향으로 인한 점까지 고려했을때 KT가 큰 결정해줬구나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상황은 최악의 선택을 했다고 봅니다. 엠겜의 상황과 어려운 와중에서도 대회를 개최한 STX 입장에선 솔직히 이번 KT의 결정으로 상당한 실망을 했을것이 분명합니다. 2진급선수 나가면 연습은 누구랑 하냐 이러시는데 화요일 잠시 참여하는게 긴시간 아닙니다. 그리고 이미 연습은 마무리된 상태일 것입니다. 컨디션 조절만이 남은거 아닌가요. 또한 본글을 쓰신분처럼 전략노출(또는 전력노출) 된다고 저 역시 생각지 않습니다. 이미 한해 54경기를 치뤘고 6강플옵부터해서 이미 노출된 만큼 노출된 상태이기도 하고 과연 예를 들어 김대엽선수가 STX컵에 참여했다고 해서 어떤 맵에서 결승에 나올지 도리어 헷갈릴수도 있고 전략은 단순히 무난한 정석을 사용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거라는데 이정도 일정은 무난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2주간 쉬면서 결승을 준비해왔고 하루 30~50경기를 연습하는 선수들이 잠시 위너스방식의 리그를 나오는게 그렇게 힘든것일까요? 게다가 그들은 프로라는 이름을 달았습니다. 책임감을 좀더 보여줘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11/08/10 12:48
시즌이 끝난다음에 여는 컵대회입니다. 근데 있을 수 없는 일로 시즌이 연기되 버렸죠. KT랑 SK만은 시즌중입니다.
2군을 내도 욕을 먹을테고 2군을 내서 지면 또 분위기이상해질테고 이겨도 결승전 일정도 안나온상태에서 더 복잡해지죠. 기권은 잘못이지만 이해할 여지도 있다... 음... 저도 KT의 기권은 비난받을만 하다고 생각하지만 SK를 들먹이신점이나 "최연성 코치님 혹시 이 글 보시면 이 악물고 조련해서 떡실신좀 시켜주시길 바랍니다." 이런 글을 보는순간 순수한의견과는 상관없이 SK팬의 깽판으로만 보이네요.
11/08/10 12:50
흔한 SK팬의 피해의식.txt
인가요 SCV님 혼자 너무 흥분하셨네요. (글쓴 분께 쓴거 아닙니다 ;) KT가 기권한 사정도 이해가 가고 2군내면 까일 것도 뻔하고 이런 것도 이해가 되긴 하는데 (다음팟 어떤 방에서 보는데 삼성칸에 송병구 선수 안나왔다고, 또 마지막에 신인나왔다고 무지하게 까더군요.. 한 몇백명 있던 방이었는데.. KT가 2군냈어도 엄청 까였을거라고, 기권한거랑 비슷하게 까였을거라 생각합니다.) 어찌됐건 기권한건 분명 실망스럽게 생각될 수 있는 일이고... 그게 더 안좋다고 생각하는 팬들도 많고... 그냥 STX만 정말 불쌍하게 됐네요. 내년 대회는 정상적으로 열릴런지...
11/08/10 12:51
비난 받을 만 하죠. 실제로도 받고 있는데 PGR에서는 덜할 뿐이죠. 왜냐하면 원인 제공이 너무나 대단했기 때문에요.
그것도 이해한다는 입장이 대부분이었지 괜찮다 좋다는 반응은 없었습니다. 그 이해한다는 입장도 마지못해서였고... 이 글을 쓴 건 뭐 그냥 KT 기권한 것 PGR에서도 신나게 비난하자는 의도로 밖에 안 보입니다.
11/08/10 12:52
kt 입장에선 매우 불행한 일이겠지만 프로팀으로서 감당하라고 하고 싶습니다만...
사고가 터진 것도 사실, 일정이 꼬인 것도 사실이니 이해해 줄 여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결정이 다수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건 kt가 감당해야 할 몫이겠죠... ㅠ
11/08/10 12:53
누가 STX 회사 측에 이런 분위기 좀 전달해 주었으면 좋겠네요.
뭐 이런 식으로 나올 거면 다음 번에 무슨 일 있으면 모든 팀들이 STX컵은 기권해도 될 기세.. 컵대회 여는 것 뿐만 아니라 STX 측에서는 프로게임단 운영도 좀 고려해 봐야 될 듯.
11/08/10 12:56
글쓴이의 글 쓰는 태도에 있어서 아쉬운 점이 있고,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것은 저도 똑같이 생각하는데.
그 태도를 지적할려고 비꼬거나 조롱하는 댓글들이 여럿 보이네요. 본인들이 하는 행동 먼저 생각하며 남을 지적했으면 합니다.
11/08/10 12:56
프로리그는 개인리그가 아니라 팀 리그입니다. stx 컵 역시 프로리그이구요
2군을 내보내면 전략 노출이 되지 않을까요? 결승전과 맵이 6개가 겹치는데 초반 전략은 결승전과 다르게 시작 되겠지만 경기 운영을 해나가다 보면 플레이하는 선수 자신도 모르게 결승 준비하면서 같이 생각하거나 배운 혹은 들은 내용들이 경기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팀 전체를 하나로 놓고 보셔야죠. 막말로 sk stx 컵 일정이 어제 잡혀있었다고 치면 sk 는 참여 했을까요? 아쉽긴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봅니다.
11/08/10 12:58
KT측은 아직 스타판에 대한 위기의식이 별로 안 느껴지는 듯 합니다
삼성칸에서 송병구선수가 안나온 것도 솔직히 좀 실망이었는데 한술 더 뜨네요 허허.. 상관없다 하시는 분들은 괜찮겠지만 저를 비롯해서 적지않은 팬들이 실망했고 스타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또다시 식게 되네요 모든 팀이 최선을 다하지 않는 리그면 반쪽짜리 리그입니다 판을 키우자 판을 넓히자 라는 말은 많지만 정작 판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네요 주관적 생각이지만 이게 어쩔 수 없지 않느냐, 이해해줘야 한다 라면 MBC가 엠겜을 폐지하고 음악방송 가는 것도 이해해줘야죠 MBC도 어쩔 수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사정이 있겠죠
11/08/10 12:59
이런식으로 기권해버리면 STX에서 대회 열겠습니까?
이것도 어떻게 보면 스타판 축소가 될 수 있는데... KT는 좀더 신중한 결정을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로팀이 기권이라뇨... 아마도 아니고;
11/08/10 13:04
애초에 상해에서 결승을 열기로 한 것 때문에 도미노처럼 온갖 일들이 벌어지네요. 처음 정해졌을 때도 까이고 그 뒤 결승 취소되서 까이고
결국 이번 일까지 발생하면서 또 까이네요. 다음엔 무슨 일이 일어나도 별로 놀라울것 같지도 않네요
11/08/10 13:07
다 이해해 줘야죠.
KT가 이런 식으로 컵대회 빠지는 것도 이해해 줘야 하고.. 그러면 내년부터 STX 컵 사라지는 것도 우리가 STX를 이해해 줘야죠. 이렇게 컵대회 우습게 보는데 왜 유지하나요 더불어 게임단도.. MBC 가 사정상 게임채널 폐지해 주는 것도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고.. MBC Game단 사라지는 것도.. 위메이드 팀이 게임단 접는 것도...공군이 게임단 철수 하는 것도 다 안타깝지만 이해해 줘야죠. KT만 보고 무조건 적으로 희생하라는 게 아니라 최소한 대국적인 면을 보고 행동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11/08/10 13:09
이걸로 KT는 스스로 프로팀 아닌걸 인증한 꼴입니다.
프로축구에서 리그컵이 권위가 없고 거의 무의미하고 체력 소진등의 악영향을 유발하지만 그래도 팀들이 기권을 하지는 않죠. 더 중요한 아챔 등의 일정과 겹치거나 하더라도 포기하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단 한가지 뿐입니다. 프로팀이니까요. 사실 KT의 기권은 아마추어도 하지 않을 짓입니다. 리그 형태를 띄고 있는 각종 프로 스포츠에서 일정을 이유로 기권한 것을 본 적이 제 기억으로는 없는 것 같네요. 그야말로 프로팀이라 불릴 자격이 없는 선택을 한거네요. 그리고 더군다나 stx컵은 1회성 이벤트 대회도 아니고 엄연히 컵대회 아닌가요? 결국 KT는 팀 자체가 프로팀 자격 없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한 것이고 그런 KT가 결승전에 서 있으니 만큼 프로리그도 더 이상 프로리그라며 권위세우기에는 꼴이 우스워졌군요.
11/08/10 13:10
어차피 2군을 냈다면, KT의 이번 STX컵은 몇경기 안하고 자동탈락하거나 프로리그 결승이 잡히면 자동 기권을 했겠죠. 그러면 '어쩔 수 없는 기권이라' 비난은 듣지 않겠습니다만 결국 프로리그 결승을 준비하던 KT로서는 끝까지 가지도 않을 게 뻔한 리그를 나간 겁니다.
리그 간의 비교는 좀 그렇긴 합니다만, 어쨌거나 STX컵의 비중은 프로리그 결승보다는 낮지 않습니까. 프로리그 결승 한 달도 안 남기고 팀이 STX컵 준비로 어수선하면 어떻겠습니까? 여기서 그래도 기권은 아니지, 2군으로 진행했어야지. 라는 분들은 자신의 주장이 1년동안 프로리그 결승을 준비한 팀에게 손해가 되는 방향임을 좀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1/08/10 13:13
KT에게 물론 우승이 정말 중요하단거 압니다
그동안 라이벌 SK에게 매번 깨졌었고 작년에 이겼지만 올해 위너스에서 지는 바람에 위기감과 조바심이 나겠죠 그래도 KT가 만일 "일정이 빡빡하지만 STX컵 또한 프로팀이 참가하는 리그고 우리만 빠질 수는 없다. 현재 스타판 분위기가 뒤숭숭하지만 선수들과 게임단은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을 부탁드리겠다" 라고 말했으면 여러모로 큰 의미가 되었을 겁니다 KT vs SK의 팬싸움이 아닙니다 스타1의 위기와 몰락이 걱정되는 스타팬으로서 이번 KT의 결정이 아쉽고 화가 날 수밖에 없는겁니다
11/08/10 13:15
이영호선수팬입니다. 이번 결정지지합니다.
이영호선수팬으로서 꼭 프로리그 우승했으면 좋겠거든요 일년달린거 결실 맺어야죠.. 결승이 연기된 특수상황인건 고려해주셨으면 합니다.
11/08/10 13:17
저는 KT팬입니다. 이번 일이 일어난 뒤 '과연 SKT가 이랬다면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하고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설령 SKT가 기권했더라도 이해가 갔을거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프로리그 결승 하나에 감독, 선수 생활의 수명뿐만 아니라 연봉 등 금전적인 문제까지 달려있고 스폰하는 팀에게 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행사가 바로 프로리그 결승이니까요. 물론 이해가 된다고 KT의 선택이 아쉽지 않은건 아니며, 특히 지금 상황에서 KT가 까이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11/08/10 13:18
2군을 내서 '경기에 참여한다'vs불참선언해서 '경기를 하지 않는다'
비교할 가치가 있나요? 시청자를 생각한다면 경기를 해야 하는겁니다. 어느 분 말씀따라 그들은 시청자들의 시간을 먹고 사는 사람들인데요. 뭐 자신의 경기 볼 권리보다 팀의 성적을 더 중요시 하신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11/08/10 13:22
차라리 STX 컵 조항에 EPL처럼 "모든 참가팀은 최선의 전력으로 참가해야 한다." 라는 조항이 있다면 또 모르겠네요.
그런데 그런 조항이 없다면 2군이라도 참가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안타깝네요.
11/08/10 13:25
지금 맛있는 반찬만 먹기에는 절대적인 반찬의 양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직 KT는 배가 그리 고프지는 않나봅니다.
기업이 후원해주는 대회 하나하나가 중요해보이는데 말이죠.
11/08/10 13:26
STX컵의 권위가 낮아서 기권해도 된다는 글 참 아쉽네요. 귄위는 팬들과 프로팀들이 만들어 나가는 건데 말입니다. 좀 더 가치 있게 다루었으면 싶습니다.
11/08/10 13:26
흔히 프리미어리그랑 FA컵 어쩌구 비교하는데 FA컵은 무슨 FA컵입니까
규정에 그렇게 문서화 되어있지 않을진 몰라도 STX컵은 오프시즌에 하도록 익스큐즈 되어있는 대회입니다. KT는 아직 시즌 중입니다. 오히려 축구에 비교하자면 챔스 결승 앞두고 에미레이츠컵 참가하라는 꼴이죠. 반대로 KT가 뻔히 결승 앞두고 있는데 STX컵 일정을 그 사이에 잡았다고 가정해보지요. 그럼 주최측을 비난하겠죠.
11/08/10 13:28
KT의 결정을 옹호하시는 분들은
현재 MBC게임의 상황, 매년 돈을 들여 대회를 열어주는 STX의 입장도 좀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네요. 물론 KT의 팬 분들이니까 KT의 프로리그 우승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시겠지만..
11/08/10 13:28
이해해야죠 뭐.
stx가 담시즌부터 stx컵 없앤다해도 이해해야죠 뭐.. 개인적으로 이해할 것과 이해할 수 없는 것에 대한 구분이 없어진 것 같네요.
11/08/10 13:33
스타팬으로서 분위기 안좋은 이시기에 대승적 차원이 아니라 팀만 생각하는것은 안타깝네요.
점점 힘들어집니다. 분명한건 이번을 계기로 STX관계자들은 다소 실망할것 같습니다. 상금+리그 진행비+결승전 비용등등... 투자 열심히 하는데 관련종사자가 불참하니..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은 절대 다른 곳의 상황따위는 생각안합니다. 투자 대비 손익부터 계산하지... kt의 결정은 이해는 가지만 이스포츠 전체의 대승적인 차원으로 생각하면 많이 안타깝네요
11/08/10 13:34
만약에 이게 연간 통합 랭킹으로 선수들을 뽑아 토너먼트 식으로 진행중이던 연간 행사인데도,
참가 예정이었던 우승 후보 선수가 하루 전에 나 일정상 못하겠소 해도 충분히 이해할만 하다. 라고 넘어갈 분들의 수가 이정도였을까 싶네요. (궁금한 이유는 아무래도 팀의 명예보다 개인의 명예를 더 중요시하는 이스포츠의 풍토.) 그냥 매우 아쉽습니다. KT의 결정이 이해 안가는건 아니에요. (저 역시 결정권이 있다면 프로리그도 중요하지만 이스포츠의 미래를 위해 포기하면 안된다! 라고 할만한 그릇은 아닌듯해서요.)
11/08/10 13:37
차라리 이번일을 계기로 STX컵을 정규대회로 여는것도 어떨까 싶네요. 유일한 컵대회이고 이미 5년간 개최되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비중낮게 대접을 받는데 지금 스타1판에선 정말 소중한 대회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몇몇팀들이 STX컵을 대하는거 보면 배불러 보입니다. 드림리그 방식을 도입해서 하는것도 좋아보이고 뭔가 새로운걸 보완해서라도 잘 키웠으면 싶습니다.
11/08/10 13:37
KT팬입니다.처음에 그소식 들었을때는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했습니다.시간이 지나고 온갖 비난글을 읽다보니
주된 이유는 "스타판 망해가는데 잘하는 짓이다" 이게 주된 까임 도구더군요. 이와중에도 다수의 무뇌악질들은 "이영호 스타리그도 기권해야지" "KT는 원래 쓰레기" 등으로 스타판 망하거나 말거나 껀수생겨서 까겠다 모드지만.... 어쨌든 충분히 여기에 대해 인정을 합니다(제가 인정한다 그래서 뭐있겠냐만....) 스타판이 잘돌아가고 평온한 상태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 까임의 정도가 훨씬 줄어들었겠죠. 그냥 대수롭지 않게 묻혔을거 같습니다. 잘못한건 잘못한건데......문제는 일단 대놓고 비난하는 사람들 때문에 KT팬들이나 선수단도 상처를 입었습니다. 아랫글만 보더라도 제가 KT팬이라 그런지 몰라도 비난글이 만만치 않습니다. 한말 또하고 한말 또하고 그냥 같은 비난만 계속되죠. 피지알에서는 거기에 대한 글이 1~2개 올라오는 것에 그쳤지만 다른 싸이트는 3일이 지난 지금도 주구장창 비난만 해대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까들까지 좀 심하긴 하네(비난의정도)라는 글까지 올라오나요? KT도 잘못을 일정부분 저질렀지만 케스파와 온게임넷에 향하던 화살이 한꺼번에 팀으로 몰린 느낌? 그런데 그정도로도 부족한거지 모르겠네요. KT옹호글이 많으면 KT팬 많은갑다 이렇게 생각하면 되는거지 옹호글 좀 올라온다고 본인이 응원하는 팀까지 들먹이면서 피해의식 드러내는건 좀 아닌거 같네요 그리고 이미 끝난 사안입니다.만약 내일이 경기하는 날이라면 저라도 가서 "제발 경기해주세요 프로리그 우승못해도 좋으니까" 이렇게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네요....-_-
11/08/10 13:39
kt 팬으로서 kt결정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2군출전 시켰다 해도 분명히 거칠게 까는 사람들 있었을 겁니다... 몇년도인지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아마 mbc게임에서 하는 팀리그가 개최되던 마지막 해였지 싶습니다...7전제에서 5전제로 바뀌고.. kt가 그 팀리그에서 2군들 위주로 출전시켰다가 욕 무지하게 먹었던거 기억하고 있거든요...(출전선수는 이름은 기억나지 않고 로또저그라는 별명이 있던 선수였습니다) 상해결승만 제때 열렸다면 하는 아쉬움이 더욱 강하게 남습니다..
11/08/10 13:48
안타깝지만 kt의 입장을 이해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수 감독들은 곧있으면 망할 동네가된 이스포츠에 대한 위기감같은것이 없이 우리는 괜찮을거야라고 생각하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아니면 스폰서들 떠나고 리그사라지더라도 스타투가면 되지라고 생각하는건지....... 사실 이스포츠 망하면 아쉬울건 프런트들보단 감독 선수들인데 말이죠. 우승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어떻게든 우리 안죽었다는걸 증명해주어야될 상황이긴 한덴 말이죠.
11/08/10 13:55
일정도 옮겨준다는데 그냥 기권한 점에서 SK의 선택과 실신의 자의적인 결정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안그래도 좁아지는 판, 고맙게 대회 개최해주는 stx한테 대놓고 프로리그>>stx컵 이라고 선언한거나 다름없죠. 물론 그 누구도 stx컵이 프로리그보다 중요하다거나 동등한 권위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최소한 성의는 보여야 됩니다. 다 아는 내용이어도 대놓고 말하면 안되는 일은 세상에 참 많습니다.
11/08/10 14:03
이사건에도 쉴드를 치기는 치는군요 하참...옹호하던사람입장 x로만든다고하셧나요? 그냥 생각자체가 x인거같은데말입니다...
전력노출요? 무이파덕에 t1 1위한 어드벤테이지도 사라진마당에 그정도 손해도못보나요? 이길자신이없는건가요? T1이기권했으면 더까였겠다구요? 말바꿔서 말하면 내가 만약 kt 팬이아니라 t1팬이었으면 kt 엄청 깠을꺼란 말이랑 뭐가다른건지 모르겠군요. ( 더 까일것이라고 예상하는거자체가 그행동이 잘못되었다고 인정한거나 다를바없으니까말입니다. ) 일정조정 해준다고도 했고 stx 컵도 엄연한 주최자도있고 상금도있는 컵대회입니다 . 곰티비 무시하다가 어떻게되었는지 벌써 다 까먹으셨나요? 거참,,, 역사는 잊으라고있는게아니고 앞으로나아가기위한 거울로 쓰라고있는겁니다 . 선택과 실신이라는 역사 곰티비 무시하고 중계권협상 힘들었던 역사는 머리속에서 delete 시키라고있는게아니고 기억하라고있는겁니다.
11/08/10 14:07
고마운 컵대회라는건 스토브 방학기간이 덜 심심해서 좋은 팬들의 입장이지 프로구단 입장에선 시즌 종료되고 휴식 가져야할 타이밍에 휴식기간 갉아먹는 그저 그런 이벤트 대회일뿐이죠. 만약 STX 마스터즈가 공식대회로 인정받고 타이틀의 권위가 존재했다고 해도 KT가 이렇게 보이콧할수 있었을까요?
더군다나 그런 대회가 프로리그 결승전에 영향을 끼쳤으니 KT 입장에서는 당연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2군 선수 내보내나 보이콧이나 어차피 스폰서를 깔보는 행위로 보이는건 거기서 거기라고 보이네요.
11/08/10 14:08
그리고 사건을 두고 옳다 그르다 생각하는 건 개인의 선택입니다.
'넌 A라고 생각해? 난 B라고 생각해'라는 의견표출은 바람직하다고 여기는데요, 왜 '난 A라고 생각하니까 B라고 생각하는 너는 잘못됐어' 라는 덧글이나 '난 A라고 생각하니까 A가 진실이야'라는 투의 덧글들이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의견과 사실은 같을 수도 있지만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의견은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이 아닙니다. 헌데 분위기를 보니 이미 퐈이야라 이렇게 써봐야 의미 없겠네요.. PGR가입하고 처음으로 쓴 글도 그만 싸우세요, 였던 것 같은데 6년후에도 마찬가지니 씁쓸하군요.
11/08/10 14:11
정당한 비판은 받을수 있죠.몇몇 빼고는 대다수가 어느정도의 잘못은 인정하니까요.근데 껀수하나 잡았다고 하이에나 처럼 달려드는 사람들도
보기 안좋아요.(최소한 자신의 의견이 진정성을 가지려면 맞춤법이라도 대충은 맞아야겠죠)저는 비꼬듯이 "이런 일에도 저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네요 허허" 이런말이 참 싫습니다. 생각의 다양성을 존중합시다.
11/08/10 14:13
그리고 "가뜩이나 이판이 위기인데..." 라는 식의 이야기는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그 위기를 초래한게 KT도 아니고 정확히 따지자면 MBC 게임 폐국위기 + 몇몇 게임단 해체위기 + 스1판에 대한 전체적 인기도 하락이 이유인데 저런것들로 인해 생겨난 E-스포츠의 위기를 KT가 살려야 한다는 명분은 대체 어디서부터 생겨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KT가 앞장서서 우리가 E-스포츠를 살리는 중심에 서겠다라고 하면야 훈훈한 일이지만 그러지 않았다고 해서 KT가 욕먹어야할 의무는 없죠. 애초에 KT는 그런 의무도 없는걸요.
11/08/10 14:19
2군 선수의 문제는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삼성칸이 욕먹은 건 2군 선수 나온 거 뿐만 아니라 나온 선수의 경기력이 그렇게 좋질 못했기 때문이죠. 만약 KT가 2군 선수 2명이 나와서 2킬씩 해버리고 4강에 올라간다면 평가는 달라지는 겁니다. SKT엔 상대팀의 또 다른 카드를 대비해야 하는 부담을 줄 수도 있는 거구요.
가장 간단한 해결책은 STX의 입장에서 봤을 때 불참이유가 그렇게 설득력이 있어보이지 않는 불참팀을 다음해에 초청하지 않는 겁니다. 명백히 컵의 규정으로 만들어 놓는거죠. 그러면 프로팀들도 나름 손익계산을 하겠죠.
11/08/10 14:23
예전에 마이스타리그 예선 뚫은 아마추어들이 참가 안했을때 욕하던 분들 중에 지금 kt 쉴드 치시는 분은 없죠?
프로팀입니다, 프로팀. 출전 하기로 했으면 해야죠, 기권하면 욕먹는거고 변명은 필요 없습니다. 2군이던 온라인 연습생이던 내보내야죠, 프로팀으로서의 자유는 거기까지이지 기권까지가 아닙니다.
11/08/10 14:24
욕 먹을거 감수하고 KT가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옹호하시는 분은 그냥 조용히 욕을 먹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말도 안되는 논리로 더 분란을 키우시네요.
11/08/10 14:25
다른거야 다 이해하지만 이제 STX가 이 판을 떠난다고 해도 아무런 비판을 할수가 없게된듯 합니다.
물론 기업이 그만한다는데 뭐 어떻게 할 수가 있겠습니까만, STX에게는 제대로 명분을 준거라고 봅니다. 그간에 이미지를 올리는데 상당한 도움을 주었다고 하지만 가뜩이나 축소되고 있고 팀 성적도 정체되는 상황에서 정말 야심차게 준비했고 무려 3번째 시즌을 맞이한 대회입니다. 이벤트 대회이니 뭐니 해도 STX가 정말 고맙게도 매년 열어주는 대회인거죠. 이벤트도 처음이나 이벤트지 이게 계속 열리게 되면 지속적인 대회가 되는 셈이니까요. 이 판에서 유일한 토너먼트 컵대회인 셈이죠. 게다가 그 제도도 예전의 방식이 아닌 새로운 제도를 도입한 첫 시즌에 이러한 일이 생긴 셈인데요. 자꾸 이벤트성 대회들과 비교하는데 이 판의 유일한 토너먼트 컵대회라는 점, 또 일부 팀이 아닌 모든 팀이 참가한다는 점, 또한 그 대회가 놀랍게도 3년이나 지속된다는 점에서 권위를 세워줘도 모자랄판에 일부 팬들부터가 깡그리 무시하는 상황인데요. 스폰서 입장에서는 이벤트 대회라고 하지만 그래도 매시즌 열려줬으면 나중에는 권위를 바랄겁니다. 축구의 클럽 월드컵도 처음에는 유럽 챔피언과 남미 챔피언간의 대결인 도요타컵이었는데 매년 열리고 규모가 커지다보니까 지금은 당당하 하나의 우승트로피로 언급되는(6관왕등으로 언급되죠.) 클럽 월드컵이라는 이름이 되었거든요. 무려 시즌중에 열리는데도 말이죠. 이 판에 단 하나 남은 컵대회를 프로게임단과 팬들부터가 깡그리 무시하는 것은 슬프네요. 제가 STX쪽이라면 올해가 마지막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무시당하고, 심지어 일정을 조절하겠다는데도 기권하고 에미레이츠컵과 비교된다면, 더이상 열 필요가 없겠죠.
11/08/10 14:26
STX 관계자 분들께서 보고 계시겠죠.
즐거웠던 스토브 시즌의 STX컵도 올해까지인 듯 싶습니다.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다음해에 STX에서 컵대회 열어주면 호구인증인 셈이지요.
11/08/10 14:28
몇몇 e스포츠를 망하게 만드는 KT를 옹호하다니 어이없다는 식의 비난들이 보이네요
사상 첫 결승취소 사태와 불확실한 일정등을 고려해 KT는 프로리그 우승에 모든 가치를 몰빵한거고 KT팬들은 이런 팀의 움직임을 이해하는 사람도 있고 아쉬워하고도 있습니다. 다른 분들은 e 스포츠 전체의 이득과 이 판의 존속에 더 가치를 두고 있는 상황이구요.. 이 문제는 이해관계라는 표현이 안어울리지도 모르지만.. 각자의 포지션에 따라 충분히 생각이 다를수 있는 문제라 봅니다. 비난을 할 수도 있고 그걸 아쉬워할 수 도 있죠.. 정답이라고 우겨되면 싸움만 커지겠죠
11/08/10 14:36
어찌됐든 기권하지말고 참가했어야 하는게 맞는일이다 라는건 kt팀에게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게합니다.
kt팀은 플레이오프까지 승승장구해오면서 좋은기세로 결승에 오르게 되었고 2주동안 이스포츠 사상 가장 큰 단체전 경기인 결승경기만을 준비하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구단측에서는 우승할 경우 선수단에 대한 파격적인 인센티브 등 여러가지 혜택들을 내걸었던걸로 압니다. 이번 결승은 특히 상해에서 치르는만큼 원할한 결승준비를 위해 여러가지 부가비용도 더 지불해야되는 상황이었지요. 그러나 상해결승은 연기되는 돌발 사태가 발생하였고 kt팀 입장에서는 언제 열릴지도 모르는 프로리그 결승을 앞두고 stx컵 경기일정이 잡힌 난감한 상황에 쳐하게 됐죠. 무조건적으로 참가해야되는 상황은 kt팀에게 희생을 요구하는듯한 느낌도 들게 합니다.
11/08/10 14:51
너무 앞서가는 글들이 보이네요 KT때문에 스타가 망해간다고요? 아예 엠겜사정 이런것도 KT때문이라고 하지요?
이러다가 나중에 진짜로 망하고 10년후쯤에 "이스포츠에는 KT란 팀이 있었는데 걔네들 때문에 망했어" 이말 나오겠네요.....그냥 잠자코 있으려고 했는데 오로지 까기위해 글다는 분들이 소수보이네요.
11/08/10 14:52
'T1이였다면...'은 피해의식으로 밖에 보이지않네요.
이번 KT가 덜까이는 이유는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때문입니다. 그게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기권은 잘못한거다라고 하면 어쩔수 없지만 구지 T1까지 얘기하면서 KT를 까야하나싶습니다. T1이 그랬다면 전과가 있었기때문에 선택과집중3이다 라고 깔분도 있겠지만 이번은 이해할수있다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죠. T1얘기를 자꾸 하시는 분들은 피해의식있는 걸로 밖에는 보이지않아요. 구지 T1의 예, 다른 스포츠의 예를 들어야하나 싶습니다. 2군이라도 내보냈어야하는데 기권은 잘못된거다. 라는 걸로만 까도 충분한데말이죠.
11/08/10 14:53
여기가 pgr21 맞나요? 잘못 들어온거 같은데?
남이 나와 다르다고 할 수는 있어도 틀리다고 욕할 수 있는 권리는 아무에게도 없어요. 물론 사적인 자리에서야 욕을 하건 말건 상관없지만 공적인 공간에서 아무렇게나 글쓰고 댓글달면 되나요. e스포츠 관계자들 모두가 보는 공간인데. KT가 잘못하고 말고를 떠나서 상당히 불쾌한 글, 불쾌한 댓글들이네요. 막말로 본인들이 KT입장이 되어보면 그렇게 고귀한 결정을 참으로 잘도 내리시겠네요. 만약에 KT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런저런 불리한점들을 뒤로하고 참가했는데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완패당해서 시청자들의 눈을 썩게하고 경기의 질을 흐린다면 그거야말로 e스포츠의 몰락을 부채질하는거죠. 이건 그냥 제 생각이고, 제 생각이 '맞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요는 누구도 남이 틀렸다고 비난할 수 없다는 겁니다. 함부로 댓글좀 달지 맙시다. 여기가 포모스나 스갤도아니고요.
11/08/10 14:55
그리고 "SK가 기권했으면 엄청나게 까였을거다" 라는 가정에 대해서 한마디 덧붙이자면 만약 프로리그 결승전이 9월로 밀린다면 전 T1이 기권해도 KT가 보이콧한것과 마찬가지로 생각할겁니다.
엄밀히 따지면 KT, T1, 주최측 STX 모두 피해자고 까려면 케스파를 까야죠.
11/08/10 14:57
3자 입장에서 봤을 때 이성적으로는 KT가 잘못한건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감정적으로는 원망스럽네요.
이판이 축소되는 마당에 지푸라기 하나도 아쉬울 땐데 오히려 지푸라기에 불을 질러버리는 행동을..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손목이 부담되는 이영호 선수는 빼더라도 다른 1군 선수들은 나와도 될것 같아요. 전략은 그 전 프로리그 경기에서 썼던 전략과 동일하게 쓰고요. 이렇게 해도 KT에서 별 부담되지는 않을 거 같고 그렇게 해서 STX컵에서 떨어지더라도 오히려 동정표를 얻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래서 감정적으로는 KT가 결승전에서 4:0으로 졌으면 하고 또 막상 그렇게 지면 고소하긴 할 거같네요; 그리고 SKT가 기권했으면 우주 끝까지 까였을꺼라는 거에는 동의합니다. 이미 해놓은게 있으니까요.
11/08/10 14:59
이러다가 스타판이 망하면 KT 때문에 망했다라는 글도 나오겠네요.
다른 곳에서는 이영호 선수 때문에 스타판이 망했다라는 글도 많이 나오는 편이구요. 스타판이 망하는것은 그저 스1의 수명이 다했기 때문입니다. 다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죠.
11/08/10 15:02
2군 내보내도 똑같이 욕먹었을 거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솔직히 억지입니다.
소수의 까는 사람이 나올 수는 있어도 적어도 pgr같은 곳에선 '일정탓도 있고 결승전 문제도 남아있으니 2군을 내도 이해는 한다' 라는 의견이 대부분일테고 이렇게 까지 논란이 커지진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저 역시 제가 stx관계자라면 이 판에서 손 털겠네요.
11/08/10 15:19
제가하고싶은말은 단 2가지입니다.
1. 왜 2군을 내지않고 구지나 불참했는가 . 2. 왜 kt는 stx에게 정식으로 사과문이나 인터뷰를통해서 정식으로 사과하지않았나 안그래도 흔들하는( ? ) 이판에서 제일 중요한건 서로에대한신뢰와 믿음입니다 . 이것을 깬 kt 프런트밑 감독이 맘에안드는것이구요 옹호하시는분들에 대해서 반감가진것도 이 두가지 이유에서입니다 .
11/08/10 15:23
잠시 일하는 동안 댓글들이 엄청나게 달렸네요.
kt가 이번에 잘한건 아니지만 원죄는 온게임넷이랑 케스파에 있는데 kt가 이번에 건수를 제공해서 이들 대신에 까이는것 같아서 팬으로서 화나네요. 그러게 일처리를 처음부터 제대로 하지 일을 그따위로 해서 생사람 여럿 잡나요
11/08/10 15:26
저는 개인적으로 비교적 친KT, 반 SKT 성향이긴 하지만, 만약 기권한 팀이 SKT라도 똑같은 반응이었을까
이첫줄보고 댓글 분위기가 짐작이 가더라니 역시나...
11/08/10 15:28
이스포츠도 이제 프로가된지 꽤 지났는데 이 판은 다른 프로 종목에서는 생각하기 힘든 일이 참 많이 일어나는거 같네요
아직도 아마추어 티를 벗어던지지 못한 연맹과 구단.. 얼마나 시간이 더 필요한걸까..
11/08/10 15:31
이분은 자신을 비교적 친kt라고 하셨지만
글을 읽고나서 드는생각은 글쎄라는 생각밖에 안드는군요 혼내는것도 애정이 있어서 혼낸다는 말이 있죠? 아무리 매를 호되게 들어도 어느정도 애정은 보이는 법인데 제가 보기엔 이글 어디에서도 kt를 좋아한다 나 kt에 애정이 있다 그런것은 찾아볼래야 찾아볼수가 없었으니까 말이죠
11/08/10 15:33
제가하고 싶은 말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실리라도 챙긴 KT가 이렇게까지 욕을 먹을 이유는 없다는 겁니다.
그냥 간판 나온대로 몰아서 비판아닌 비난을 하는 몇몇 사람들이 보이는데, 근원적인 잘못을 한 사람들은 냅두고 눈 가리고 제일 앞에 있는 사람 멱살잡고 흔들기만 하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E스포츠가 위기네 STX를 무시했네, 다음부터 STX 컵이 사라지네 어쩌네 하는 것도 다 까기 위해서 하는 소리 아닙니까. 진정 이 모든 사태에 대해서 이판을 걱정한다면 KT의 행보와 함께 가만히 뒤로 숨어 뒷짐지고 아무것도 안하는 케스파도 같이 언급해야죠. 협회라는 것들이 왜 KT가 기권하게 내버려두고 결승전 일정부터 다 꽈버렸는데 풀려고 노력도 안한답니까? 협회는 우선적으로 KT가 기권하지 못하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일정 조절을 중간에 나서서 하던가요. 지네들 잘못으로 시작되었는데 욕은 KT만 먹게 휙 앞으로 냅두고 뒤로 조용히 숨어있는 케스파만 웃고 있겠네요 그려.
11/08/10 15:37
덜덜...
이거 500플 갈 기세인데요... -_-;;; 저도 처음에는 kt가 별 나쁜거 없다라고 생각했는데 엠겜과 팬을 생각하면 무조건 2군이라도 냈어야 한다고 생각이 들긴 합니다.... 그 어느때보다 동업자 정신이 필요한 시기인데 kt뿐만 아니라 모든팀들이 좀더 팬의 입장에서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지금은 팀퍼스트가 아니라 팬퍼스트 가 되어야 할때입니다..
11/08/10 15:38
사실 엠겜측에서 일정을 조정해준다고 말을했더라도 사실상 일정조정이 불가능한 상황 아닌가요?1군출장가정하에 프로리그 결승전보다 stx컵을 먼저한다는 것은 KT입장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을것이고.. 그렇다고 해서 프로리그 결승전 이후로 날을 잡아버리면 stx컵 모든 일정이 꼬여버리게 되지 않나요? 아무리 프로리그결승전 날짜가 빠르게 잡힌다고 해도 8월 19일이었을텐데.. stx 결승전날짜가 27일임을 고려했을땐 사실상 MBC게임이 말하는 일정조정은 불가능한 상황이었죠. 그렇다고 프로리그 결승전 날짜 때문에 stx컵 전체 일정을 바꿔버린다는 것도 뭔가 좀 아닌것 같기도 하고요. 물론 2군을 출장시켰다면 해결됐을 문제이긴 하지만, 그렇게 되면 stx컵 자체가 팀 자체에 사정이 생겼을땐 2군을 내도 되는컵이다라고 각 팀들 사이에서 인식될 수도 있을것 아닌가요? 그게 장기적으로 봤을때는 더 안좋아 보이기도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KT가 잘했다는 말은 아니지만, KT와 다른팀 일정 모두를 포함했을때는 이해가능한 판단이긴 합니다 개인적으로요.
11/08/10 15:40
뭐 KT 기권에 대해서는 비판의 소리도, 옹호의 소리도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고
무엇보다 이번 사태는 일단 프로리그 결승이 미뤄진 영향이 크다는 점을 간과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양쪽 의견 다 일리가 있되 서로 너무 극단적인 주장은 자제하자... 라는 편이지만 몇몇분들 의견은 정말 가관이군요 'stx컵 그까짓거 스토브 시즌 동안 선수들 체력 깎아먹는 것 일뿐?' 기가 찹니다. 스타크래프트 1 리그가 얼마나 크고 다양해서 팀과 선수들이 골라먹을 사정이 되는지.. 허허 대표적인 OSL, MSL, 프로리그를 제외한다면, 이 판에 자기네 돈을 투자하여 대회를 연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간과하는 분들이 계신 것 같군요 물론 대회에 참석하고 참석하지 않고는 각자 팀 사정이다..는 말은 딱 잘라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은 대회 하나 하나가 절실하게 소중한 상황이라는 거, 조금만 스타크래프트에 관심있으시면 다 아실 겁니다 대회의 권위는 그 참석자들이 만들어가는겁니다 이런 식으로 쉽게 대회에 불참한다면 그 대회의 권위가 제대로 서겠습니까? 이 대회에 참석을 했을때 어느정도 정보 유출이 되냐 마냐를 계속 언급하시며 kt 기권을 옹호하는 분들이 계신데, 그렇게 말하면 정말 개인리그도 다 기권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2군을 내세워 정석적인 경기만 쭉 펼치는게 차라리 개인리그에서 kt 선수들이 플레이하는 것 보다 훨씬 전력 노출은 덜하겠죠 일단 전력외 선수들이 플레이하게 되니깐요 뭐 이 논리는 결국 평행선을 그을 수 밖에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꼬우면 저번 stx 컵에서 우승했으면 되는 겁니다. 저도 비슷한 입장입니다. "이해는 가지만...." 너무 극단적인 주장을 자제하되 이 판에 대한 건설적인 결정과 이야기가 나눠지길 바랍니다. p.s 케스파 오전중으로 발표한다던 일정은 언제 발표하는거죠?
11/08/10 15:52
정말 딱 하나만 물어보고 싶습니다.
KT의 입장이 중요합니까? 팬의 입장이 중요합니까? 물론 KT의 결정을 이해하는 팬들도 있지만, 이 글의 댓글만 봐도 알 수 있듯이 KT의 결정을 안 좋게 생각하는 팬들 굉장히 많습니다. 그럼 어떤 선택이 옳은 선택이었는지는 말할 필요가 없지요. 너무 당연한거니까요. 2군 냈어도 까였을꺼라고요? 네 까였을겁니다. 근데 장담하건데 이만큼 까이지도 않았을꺼고 pgr에서라면 아쉽지만 이해한다의 반응이 대다수였을겁니다.
11/08/10 15:54
kt는 언제쯤 이영호 선수의 스타리그 8강 1차전 기권을 발표 할까요..
전력이 들통나기 때문에 stx컵을 기권했다면 맵이 겹치는 스타리그도 기권 하겠지요. 경기에 나오는거 자체가 전략을 들키는거란 말도 있으니 당연히 기권하겠네요...
11/08/10 15:57
이 글이 개인적으로 불편한 점 한가지는
"저는 개인적으로 비교적 친KT, 반 SKT 성향이긴 하지만, 만약 기권한 팀이 SKT라도 똑같은 반응이었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요." 이 문구 때문입니다. 자신의 성향을 (진짜인지 아닌지는 상관없이) 밝혀놓고 그후에 SKT의 예를 들어서 KT를 깔때 정당화 시키려는 점입니다. 그 까는 내용은 대충 '티원은 이렇게 했으면 까였을껀데 KT는 이정도 밖에 안까이냐 더 까야한다' 이렇게 내용을 전개시키면 비논리 적일 뿐만 아니라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거부감이 듭니다. 오히려 좋은 글이었으면 KT가 왜 까여야 하는지를 중점을 놓고 썼겠죠. 반응도 더 좋았을 꺼구요.
11/08/10 16:00
참석자가 대회 권위에 영향을 미치긴 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지요.
동네 PC방에서 이제동과 이영호가 맞붙는다고 권위가 생기진 않듯이요. 물론 그렇다고 STX 마스터즈가 동네 PC방 대회정도의 가치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STX 마스터즈라는 대회의 권위를 부여하고 팀들이 정규리그 못지않게 대회를 중요하게 생각하게끔 하려거든 주최하는 측에서는 프로리그만큼은 아니어도 각 구단들이 쉽게 배제하기 힘든 규모의 대회 상금을 내걸고 케스파측에서 STX 마스터즈도 공식대회로 인정하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경기들은 모두 공식전으로 취급해서 대회 자체의 권위를 상승시키는게 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챔피언스리그 타이틀이 아무리 중요해도 자국리그 우승 가능성이 존재하면 리그를 버리지는 않지요. 하지만 컵 대회는 배제하는 경우가 많지요. 간단합니다. 컵 대회가 그만큼 권위나 우승시 돌아오는 혜택이 적기 때문이죠. 만약 STX 마스터즈도 축구의 자국 리그처럼 무시할수 없는 권위와 상금을 갖춘 규모의 대회였다면 KT로선 두마리 다 잡으려 했겠죠.
11/08/10 16:01
프로는 주어진 모든경기에 최선을 다해야할 의무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게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죠.
10점이 넘게 차이가 나도 콜드게임이 허용되지 않는 프로야구처럼 어떤상황에서든지 단 몇몇의 팬이라도 기다리고 있다면 전력외 선수들을 기용해서라도 경기는 속행했어야 합니다
11/08/10 16:04
전 오히려 지금 MBC게임 사정을 들어가면서 꼭 참여해야 한다. 라고 하는게 좀 더 감정적인 생각같네요.
그리고 예전 SKT의 선택과 집중과 다른 건 태풍에 의해서 변수가 생긴 것이고, 일정이 조정되었다 해도 분명 이지훈 감독 결혼식에도 영향이 있었을 것 같구요. 비난 받을 수 있는 일이지만, 위에 '절대 이해 할 수 없는 일이고 무조건 까야한다' 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처럼 이해 못할 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글쓴분이 친 KT 반 SKT적 성향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네요. 그건 그냥 마음놓고 KT를 깔 구실로 밖에 안보입니다. 그러나 저러나 오전중에 발표한다던 결승장소는..
11/08/10 16:15
아랫글과 별다른 내용은 없는데 글이 공격적이라 댓글도 흥하네요!
한반도가 남북대치 휴전국가라는데 문득 되새김질 되네요(아우 슬퍼~) 또 369가 전국민 오락게임이였던것도 다시금 느껴지네요(인디언밥 다굴은 덤이랍니다 ^^*) 몇몇 분들이 자신과 반대 의견에 이해를 못하겠다는 반응에 댓글이 더 뜨거운듯 싶습니다. 가슴으론 받아들이지 못하시더라도 머리로는 이해를 해 주세요!!!! 상황 흐름을 다시 되내일 필요는 없고, kt쪽도 반대쪽도 다 자신들만의 근거와 논리가 있고 생때 어거지 쓰는거 아닙니다. 다 스타를 사랑하는 마음이 기본 베이스에 깔려 있으니 이런저런 반응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결승일정 발표나 빨리 나왔으면 좋겠네요!
11/08/10 16:16
댓글들을 보면서 딱 한가지 궁금한게 있네요.
제가 STX컵알못 한가지 질문드립니다. KT가 STX컵을 기권함으로써 잃는 것이 '일부 팬심' 말고 무엇이 있을까요? 혹시라도 KT가 참가금이라도 내논 상태에서 그것을 포기하기라도 한건가요? 아... 혹시라도 우승했을 때의 상금 정도는 확실하군요. 제가 위의 말들을 쓴 이유는 기권이라는 선택이 너무 쉽지 않았나 하는 이유 때문입니다. '그래 2군나가도 욕 기권해도 욕 기왕 이럴꺼 욕 먹고 더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 이게 아니라 '음... 기권하면 불이익1 , 불이익2 등이 주어지니까 경기는 해야겠구나' 라는 식이었다면 KT가 기권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바둑계의 이세돌 9단의 한국바둑리그 불참선언으로 인한 조치등이 생각나네요. 아 물론 스타판은 협회부터 이상한데 누가 누구를 징계하고 조치 내리겠냐마는...
11/08/10 16:33
물론 많은 분들이 이러저러한 이유를 들어서 KT의 기권을 옹호하시지만,
제가 봤을 때 그 이유들을 합쳐도 '2군 위주의 전력을 내보낸다'가 최선의 방법일 것 같습니다. 특히나 현재 급속도로 축소되고 있는 이 판을 생각한다면 주어진 범위 내에서라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는게 가장 절실한 시점이었죠. 이러한 모습을 보고 현재 대회를 개최하는 stx나 이 판의 스폰서 등을 고려하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다른 기업들의 시선은 별로 곱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나요? 메이저급 대회 스폰이 아니면 일정상 꼬이게 되면 포기해버리는 팀이 생기고 일정이 안 꼬여도 1군은 아예 나오지 않는 팀도 있고 하는데, 누가 스폰 효과, 광고 효과를 최대치로 바라보겠습니까? 제가 스폰서라고 해도 이런 대회 열어주고 싶지 않겠습니다. 그동안 2군들만 나온다고, 또 불참한다고 없어진 대회들이 많잖아요. 엠겜의 팀리그도 후반기에 거의 그런 이유로 시들시들해졌고, 곰티비 천하제일스타대회도 몇몇 팀이 불참해버려서 3대 리그로 거듭나려다 사라졌죠. 일정상의 이유라곤 하지만 주어진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고 바로 포기하는 건 결국 이 판을 위해서도 별로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stx에서 이를 이유로 다음 대회 개최를 하지 않는다면 대승적 차원에서 KT가 KT컵을 따로 열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1/08/10 16:38
아주 kt 제대로 걸렸네요. 잘못은 케스파랑 방송국이 하고 욕은 kt 다 퍼먹고 있네요.
그리고 조금이라도 kt 옹호하면 이상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되는거고요. kt를 욕하는 마음도 이해를 못하는건 아닌데 그게 진리인냥 말하는 분들은 좀 웃기네요.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욕을 하려면 1차적인 원인을 제공은 케스파랑 온게임넷을 욕하고 그 다음 kt를 욕해도 해야할 거 같은데 좀 이해가 안되네요. 원인이야 어찌됐든 일단 벌어진 일이니까 kt는 무조건 강행해야하는건가요?? 케스파는 몇일전에 깠으니까 오늘은 kt만 깔련다... 뭐 그런건가요??? 추가: 다시보니까 제목부터가 아주 웃기네요. kt를 옹호하는 사람이 더 많으면 안되는건가요?? 글쓴분은 그냥 무조건 자기 생각이 맞고 자기쪽의 생각이 다수를 이뤄야 하는건가요?? 애초에 싸우려고 쓴 글 같네요..
11/08/10 16:56
KT의 기권이 2군상대건 1군상대건 폭스선수들 경기보고 싶은 팬들에 대한 기만이라는건 모르나 보네요.
2군 내보내는 건 예의가 아니고 기권하는 게 예의로 받아들여지는 건 KT가 강팀이고 폭스선수들 팬보다 훨씬 많아서 이 사실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건지, 이건 헛소리 같은데요. 제 보기엔 KT팬들이 수가 많고 포장해서 그렇지 기권도 만만찮아 보입니다만. 그리고 일어나지 않았다고 KT가 2군을 출전시켰으면 큰 논란이 안 됬을 거라는 건 추측일 뿐이라고 말하는데, 아무리 봐도 KT가 2군이라도 내보냈으면 KT 고정안티이신 분들 말고는 KT의 결정을 존중해주는 사람들이 PGR에선 훨씬 많았을 건 뻔한 사실인데요. 기권했는데 반응만 봐도 이게 모두 KT의 잘못이다 하시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KT가 KeSPA 대신 까인다고, KeSPA가 웃는다고 하시는 분들은 무슨 소리 하시는지 모르겠군요. 지금 이번 사태가 1차적인 잘못이 KeSPA에게 있다는 거 PGR에서 KeSPA 관계자 말고 모르는 사람들도 있나요? 다만 이후 KT의 행보도 그닥 깔끔한 것이 아니라 비판받는 거죠. 그리고 STX측의 입장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적다는게 놀랍네요. 자기 팀 실드치는 데 여념이 없는 건지... STX는 안해도 되는 걸 굳이 하면서 이 판 유지에 도움을 주고 있는데 이번 KT팬들의 반응을 보면 제가 STX임원이라면 때려치고 싶을 거 같네요. 프로리그 결승이 STX컵보다 중요한 건 알겠는데, '그까짓 컵 따위 기권해도 그만'식으로 대응하시는 분들은 뭔지... 앞으로 라이벌 팀 선택과 집중으로 까시면 안되겠네요. 다 같이 어려운 상황에서 프로리그 결승만 하고 다 때려칠 거 아니라면 말 좀 가려 합시다. 경기력 등에 대해서 말은 많았지만 프로리그 이외의 유일한 팀단위 대회이고 힘든 이 판에서 리그의 존속이 얼마나 중요한데 KT가 우승한 적이 없어서 그런가 너무 가볍게들 평가하시네요. 이러나 저러나 덕분에 KT는 SKT와 동등한 입장에서 결승을 치루게 되었네요. 작년 SKT는 PO하고 바로 다음주에 결승치뤄야 했는데 이번 KT는 작년 SKT보다 최소 2주의 시간(더 늘어날수도 있음)이나 더 벌었는데 이 정도면 6강에서 올라온 불리함은 없는듯. 본인들이 의도한 건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이득 많이 보고 가네요.
11/08/10 17:24
모바일로 작성하다보니 오타가 많아 다시 수정해서 올립니다.
리플들이 참가관이네요 누구누구님말씀대로 kt팬들 싹싸잡아 욕한다더니만 리플들도 만만치 않군요. sk팬들의 피해의식.txt라니 그럼 리플은 kt팬들의 되도 않는 우주 광역실드.txt 인가요? 이정도만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kt가 2군은 내는게 옳다고 봅니다 반박하실분들은 반박하세요 삼칸의 예를 들며 어차피 2군냈어도 욕은 먹었을거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정작 skt의 선택과 집중에대한 비교에서는 비교가 적절치 못하다 이건 결승전이 파행에 의한 선택과 집중이다 어쩔수없다라고 주장하십니다만 위의 skt와의 선택과 집중에 비교가 못된다면 삼칸의 예를 들며 2군을 냈어도 욕을 먹었을거라는 주장또한 잘못된 비교가 아닌가요 삼칸이 2군을 내서 욕을먹은건 결승전이라는 경기도 없고 이후 일정이 없음에도 2군을 냈기때문에 욕을 먹었습니다 게다가 경기력도 좋지 못했고요. kt의경우 사정이 다릅니다 분명 stx컵의 권위는 프로리그보다 낮습니다 그렇기에 프로리그 결승에 집중하는게 옳지요 그렇기때문에 2군을 내더라도 욕을 안먹었을거라는겁니다. 왜냐면 더 중요한 프로리그 결승이 있기때문이죠. 즉 무개념만 아니라면 pgr 같은대서는 적어도 kt가 비난 받을일은 없었다고봅니다. 이를 가정이라고 하시는데 그렇다면 2군을 냈어도 똑같이 욕먹었을거라는 주장또한 가정이기때문에 이를 가정이라고 일축하는건 의미가없다고봅니다 즉 가정이라고 일축하시는 리플따위는 말았으면합니다 2군을 내는건 예의가 아니다 2군을 내는게 예의가 아니면 기권하는건 예의인가요 제가봤을때는 그냥 변명같은데요. 일부로 2군을 낸것도아니고 어쩔수없는 상황이 2군을 중심으로 구성하게만들었습니다 이는 충분히 폭스입장에서도 어느정도 이해할수있는 입장입니다 폭스가 이해못한다면 속이 좁은거죠. 전략이 노출된다고요? 우선 1군선수가 나오면 전략이 노출될수도있습니다만 2군선수위주로 구성하면 전략이 노출될일이 거의없습니다 그것도 전략이 노출된다고 말하고싶다면 개인리그 나오지 말아야죠 당장 금요일 이영호선수 경기있는걸로아는데 기권해야겠네요 아직 결승치루기전인데 전략 노출대문에 이거 경기 되나요 기권해야죠. 어차피 기권하지도 않을거면 전략노출을 이유로 2군선수위주의 컵참가조차 힘들다? 어불성설입니다 사실 저는 선택과 집중을 그디자 나쁘지 않게 생각합니다 sk 팬이긴 하지만 sk 팬이라서 그런건아니고요 단지 이영호선수 처럼 다씹어먹을 자신이없으면 그래도 집중해서 한가지라도 잘하는게 낫지 않냐는게 제지론입니다 다만 이번 기권사태에 대해서는 그다지 좋지못합니다. 이건 kt가해서 아닙니다 mbc게임의 존폐 위기이기 때문입니다. 일을할때는 그시기가 적절해야된다고봅니다 지금상황은 mbc게임이 폐지될지도모르는데다가 기름붓는꼴이라 아무리 응원한팀이라도 그 꼴 못봐줍니다. 그래도 저는 kt팀을 좋아하지않기에 좀더 신중히해서 저의 비난은 이정도 선에서 그치려고합니다 이렇게 비난하면서도 뒷맛이 개운치는 않네요 sk가 kt 입장이었다면 반드시 kt 처럼 행동했을거니까요....
11/08/10 17:31
2군냈으면 더 까였습니다. 이딴식으로 할꺼면 기권해라 폭스를 모욕하냐 장난치냐 이딴식으로요.
그나마 기권했으니 이해한다는 반응이 나와서 들 까이는거죠. 이해합니다.
11/08/10 17:41
KT가 기권하는 이유가 전혀 납득이 가질 않아여
전력노출? 상대방에 대한 예의? 전혀 동감이 되질 않아요 2군위주로 편성하는데 전력노출이 된다는게 이해가 우선 안됩니다. 무슨맵 무슨종족전이 걸릴지도 모르고 위너스리그 방식에 2군위주 편성에 , 무난한 빌드랑 쇼부랑 섞어가면서 하면 전혀 노출될거 없다고 봅니다 너무 선수들 개개인의 능력을 폄하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 오히려 전력이 노출된다면 훼이크를 줄수도 있는게 선수들 같은데 스타만 몇년동안 죽어라 했던 사람들입니다. 2~3년전 정석운영 빌드도 3~4판만 연습하면 제대로 구사할줄도 알죠 결승과 무관하게 얼마든지 게임 할수 있고 오히려 역발상으로 훼이크 줄수도 있다고 봅니다 상대방에 대한 예의도 완전 핑계 같아 보입니다. 지금 KT상황을 위메이드가 모르는것도 아니고 경기전이나 후에 피치 못한 사정으로 선수편성을 이렇게 할수밖에 없었다라고 언급이나 공지 한번만 하면 과연 위메이드 감독이나 선수들이 그걸 이해 못할까요? 상대팀에 대한 과한 예의를 차리다가 주관사인 STX, 어떻해서든 조율하려던 MBC게임, 기다리던 팬들에 대한 예의는 상관없다 이건가 성급한 판단이었고 안일한 결정이었습니다. 충분히 비난받을만한 행동이었고 다음부터는 제발 이런 모습 안보여줬으면 합니다. 프로라도 경우에 따라서 기권할수 밖에 없는 경우가 있을테지만 이번 경우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11/08/10 17:54
전력 노출이라.. 1군 선수들을 내보내더라도 기존에 프로리그에서 썼던 전략을 그대로 썼다면 또는 무난하게 정석을 사용했다 하더라도 전력 노출이 되는 건가요? 예전에 몇몇 선수들이(가장 큰 예가 이제동 대 이영호) 프로리그에서 만나고 몇 일 후 개인리그에서 만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때만 하더라도 오히려 프로리그 경기를 심리전으로 활용하던데 말이죠.
그리고 체력 드립은... 축구도 아니고 야구도 거의 매일 하는데 스타에 체력드립은 조금 무리수가 아닌가 싶어요.
11/08/10 18:19
글쓴분 논리가 마치 입스타같군요. 말인들 무슨말을 못하겠습니까? 말로는 안될게 뭐있겠어요 그죠?
옹호하는 분들 의견을 하나하나 반박하기에 앞서 그들 입장에서 또 구단주 입장에서 이해해보려고 노력해보세요.
11/08/10 18:53
댓글이 너무 많아서 다 보지는 못했지만, 결국 KT를 옹호하는건 개인적인 문제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으신 것 같네요. 근데, 프로구단이 특정 대회에 참가하기로 되어있고, 일정까지 잡혔으면 그것은 단순히 팀의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팬들과의 약속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T1 선택과 집중 때와 비슷한 사안인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개인리그에 시간 뺏긴다고 양대리그 둘 중 하나는 포기하라고 강요하는 구단과 한 팀단위 대회를 위해서 다른 팀단위 리그의 팬들과 약속된 경기 일정을 마음대로 깨버린 구단과 뭐가 다릅니까. 네, 2군 내도 까였겠죠. 하지만 승부를 아예 포기한 것과 그래도 최소한의 노력을 해보는 것과는 다른 차원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STX컵 개막전에서 삼성전자 칸 같은 경우는 에이스 주축인 김기현, 송병구를 떼고 싸웠는데(물론 지긴 했지만) 삼성전자 칸의 엔트리 편성을 욕하는 사람은 있어도 삼성전자 게임단 자체에 대한 비난을 한 사람들은 거의 없었거든요.
신기한건 지금 KT 팬 분들이 가장 열받으셔야 한다는 것인데, 오히려 KT 팬 분들이 옹호하고 계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팬들과의 약속을 저버린 구단을 오히려 팬들이 옹호한다는 것이 이 판의 아마추어리즘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추가로 저는 이영호 선수 팬이고 KT팬입니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T1이 우승하고 내친김에 STX컵도 같이 먹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게 장기적으로 KT 입장에서 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1/08/10 18:54
KT가 보이콧한것 때문에 STX가 이판에서 발빼면 그거 다 KT 책임이라고 몰아가시는 분들은...
비싼 돈들여 게임단 후원하는 KT가 광고효과는 커녕 욕만 먹으니까 게임단 운영하는게 별 이익 안된다고 판단하고 이판에서 발빼면 그것도 다 KT 비난한 사람들 탓이라고 다른 사람들이 몰아가도 인정하실련지요. 다른건 몰라도 전 "KT 때문에 STX가 발뺀다" 라는 논리가 가장 황당합니다. 막말로 팀 하나 불참선언 한다고 망할 정도의 대회면 그정도 대회는 언제 망해도 망하겠지요.
11/08/10 18:58
근데 이번 기권문제에 있어서 일정변경을 하면 된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은데, 일정변경이 KT의 일정만 바꾼다고 해서 다 되는것이 아닙니다. 제가 알기로는 하위순위팀부터 경기를 시작해서 끝까지 살아 남는팀이 SK와 대결하는 방식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일정변경은 더더욱 불가능합니다. 차라리 2군을 내보냈으면 어떨까하는 식으로 비판을 하는건 받아들일 수 있지만 일정변경을 한다는 것은 다른팀의 일정또한 변경되어야 하며, 모든 팀의 동의를 얻어내야만 가능한 사안이기 때문이지요. 못할것도 없습니다만, 오히려 모든구단의 스케줄에 영향을 줘서 피해같지 않은 피해를 주는것 보다는 차라리 2군을 내보낸다거나 기권하는편이 각 구단의 입장에서는 훨씬 합리적인 판단이었다고 말 할 수 있겠네요. 게다가 결승날짜도 정확히 안나온 시점에서 자칫하면 프로리그 결승전이 9월달까지 미뤄질 수도 있었는데...
그리고 2군차출에 대한문제도 조금 애매한것이 STX컵이 각 구단의 사정에 따라서 2군을 내보낼 수 있게되는 대회라고 인식되어지면 그것또한 문제라면 문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이 부분에 있어서는 기권한것도 별로 반박할 건덕지가 없기 때문에 뭐라 말씀은 못드리겠네요.
11/08/10 19:01
팬심들이 강하시네요...
KT감독님 혹은 프론트 등에서 여타 이유를 들어 기권을 했으면 거기에 대한 비판 혹은 비난만 하면 되는데 왜 굳이 팬심으로 편갈라서 싸우려고 하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친KT 반SKT' 이런 용어도 도저히 이해가 안되고요. 친KT 반 SKT 로 이렇게 논란거리 만들바에는 반kespa 로 힘 합쳐서 케스파 까는게 훨씬 보기 좋겠네요 물론 KT이번 기권은 잘못된 선택인 것 같습니다. 이지훈 감독의 판단미스 네요. 감독님의 스타계에 대한 인식을 볼 수 있었습니다.
11/08/10 19:08
데일리 e스포츠 기사보면 12일에 스타리그는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것 같은데 프로리그 결승 공지는 계속 늦어지네요, 어제만 하더라도 내일쯤 공개 된다고 하였는데 내일로 또 연기 되었네요. 다음주 온게임넷 편성표를 보면 프로리그 결승 할 시간이 없어 보이는데 프로리그 결승은 언제 할지도 궁금합니다.
11/08/10 19:12
예전일이지만, 온게임넷 프로리그와 엠비씨겜 침리그가 공존했을 때,
SKT T1이 토요일에 팀리그 결승(지방)과 프로리그 경기가 같이 있었던 날이 있습니다. 이 때 주전들은 팀리그 결승 치르러 내려가고. 김현진 선수, 성학승 선수 등은 온게임넷 프로리그 일정을 위해 서울에 남았습니다. 결과요? 프로리그 그날 경기 승리, 그리고 팀리그 우승이었죠. 이 때, T1 프로리그 경기에 주전 안 내보냈다고 욕 안 먹었습니다. 주전 안내는 건 상대팀에 대한 예의가 아니니 당일 프로리그 경기를 기권했어야 할까요? 일정이 겹치는 날이었으니 그렇지 않느냐고 하신다면, KT는 이 상황보다 좀더 여유로운데도 기권을 한 겁니다. KT는 프로답지 못했고, 비판받아 마땅한 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11/08/10 19:13
STX컵은 내년에도 계속 했으면 합니다만 STX측에서 KT는 제외했으면 좋겠네요.
KT 구단도 별로 미련이 없어 보이고 KT팬들도 컵대회 따위로 격하시켜버리니..
11/08/10 19:33
'프로'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은 판단을 했다고 봅니다.
프로라면 아무리 힘들어도, 누가 나를 파해한다해도 그런 역경도 싸워 이겨야 하는 것 아닌가요..? 09이제동.. 아니 그보다 더한 10이영호는 이보다 훨씬 훨씬더 힘든 스케쥴도 뚫고 우승도 해가며 파해하는 세력을 다 쳐부셨죠. 감정과 이성을 떼어놓고 생각해도 , 큰그림으로는 잘못됐죠. 잘못되었지만 틀리진 않았구요. 다만, KT 팬들이나 제3자가 옹호하는 것도 이해합니다. 저조차도 제가 응원하는 화승이 그런 판단했어도 비판 못했을 것 같네요. 다만, 잘못 됐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겠고 그런 글이 올라와도 딱히 반박을 못했을 것 같네요. 윗분들이 많이쓰셨듯이.. KT는 그럴 의도는 전혀 없었겠지만, 엠겜 악영향에 부채질을 하는 경향도 있어보이고요. 그리고..글을 잘 못쓰는 관계로 뭐라 길게 말은 못하겠고, 몇몇분들한테는 반박을 하고 싶긴 하네요.
11/08/10 19:51
KT팬이고 이번 KT의 선택을 지지하고 모팀의 선택과 실신과는 경우가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KT를 비판하는 분들의 생각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딱 한 분의 리플이 많이 거슬리네요. 최코치랑 친하다고 하시던데 그냥 문자로 쌍욕섞어가면서 부탁하는게 낫지 뭐하러 불특정다수가 볼 수 있는 게시판에 저런 리플을 다는지... 저는 잘 이해가 안 가네요.
11/08/10 20:00
2군으로 출전하는것도 욕먹을 사유는 충분히 된다고 봅니다.
stx컵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위메이드팀을 무시하는 처사로 보여질 수도 있습니다. 일단 출전한 이상 일부러 지려고 나온것은 아닐테고 2군선수들로도 이길수도 있다는 뜻을 드러냈다고 볼 수 있으니 위메이드팀에서는 상당히 불쾌한 일이 될 수가 있습니다. 다른 스포츠의 경우 복잡한 일정속에서 어느 대회는 2군선수들을 출전시키기도 했었는데 그런 경우에도 어느정도 충분히 대비나 훈련은 하고 나갔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일의 경우 KT팀에서는 결승이 연기될 것을 예상해서 연습생이나 2군선수들에게 stx컵을 준비시켰을것 같지는 않아보입니다. STX컵에 대해서는 따로 준비도 안되어 있고 프로리그 결승은 연기된 상황에서 맘편하게 기본기만으로 임하기도 힘들었을것으로 보입니다. 경기에 참여 했을때 경기속에서 이런저런 습관적인 움직임은 드러나게 되어있고 경기에 참여하고도 패배했을경우 선수들의 자신감 등에도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가 있습니다. 1군과 2군이하와의 격차는 분명한 상황에서 준비가 제대로 안된 2군이하 선수들을 내보내는것도 팀 입장에서 괜찮은 대처라 보기어렵다 생각됩니다. KT팀에서는 이런저런 난감한 상황속에서 욕은 더 먹더라도 팀의 프로리그 결승준비에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택한것으로 생각됩니다.
11/08/10 20:04
사실 kt 자기의 입장에서는 stx 기권하고 프로리그 우승하는 것이 남는 장사겠지요
그러나 저는 이번일로 kt에 환멸을 느껴 더이상 응원 할수 없습니다. 그리고 임요환 선수 이후로 응원하고 있던 이영호 선수도 앞으로는 응원할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판은 아무리 케스파는 막장이라도 구단과 선수들만은 팬들을 소중히 여긴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전 이번 기권으로 다시 생각하게 됐네요..
11/08/10 20:10
진짜 쓸데없이 떳떳한 분들이 보여서 댓글 다는데 제발 이번 불참 결정이 '옳다'는 식으로는 쓰지 마십쇼.
KT가 케스파에 맞았던 온겜에 맞았던, KT 역시 STX컵을 물멕인 게 사실입니다. 처음부터 참여하겠다고 약속하고 진행되는 리그에 갑자기 불참한다는 건 절대 합리화될 일은 아닙니다. 단지 이전 상황이 너무 말도 안되게 흘러온것 것을 모두가 알기 때문에 억지로 이해하려는 것 뿐입니다. 이럴수 있습니다. 네 여기까진 이해합니다. 애당초 당한 짓이 말도 안됐거든요. 그러나 이러는게 '옳은' 것은 결코 아닙니다. 비상시_라는건 면죄부는 될 수 있으나 정당성을 부여하진 않습니다
11/08/10 20:10
몇몇 글들 보며 정말 눈살찌푸려집니다. 뭐 팬과 KT팬을 두고 KT팬을 선택했다? 저 KT팬입니다. 이번 결정 심히 유감스럽습니다. 아마추어리즘을 버리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로 든 피로? 전력노출? 다 납득이 안갑니다. 설마 결승마다 새로운 운영과 새로운 스타일로 경기에 임한다고 생각하는 분은 없겠죠? 필살기빌드 당연히 안보여주면 되는것이며 일반적인 양상인 정석운영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자신이 여태 프로게이머로 매경기 보여왔던 운영을 보이는데 그걸 전력노출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일뿐입니다. 또한 KT의 이번 결정에 아쉬움을 나타내는 분들은 에이스들의 기용이 아니라 2진급선수들의 기용입니다. 선수가 다른데 운영이 같겠습니까? 그러면 해설자들이 말하는 김택용선수의 저그전과 이영호선수의 5배럭 운영이 왜 다른 같은 종족 선수들과 다르다고 할까요? KT팬으로써 이번 결정은 정말 아쉽습니다. 이 판이 어려운 마당에 다같이 허리띠 졸랐으면 좋겠네요. 단순히 저 역시 제가 응원하는 팀을 비난하고자 하는게 아닙니다. 극단적인 선택보다는 좀 더 나은 선택을 하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하는것이지요. 상황이 나쁘다고 해서 선택까지 최악일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11/08/10 20:40
첨부터 쭉 흝어봤지만 이건 뭐 거의 팬심 vs 스타판 걱정이네요.
벼래별소리 다 나오는데 stx는 그냥 내년부터 컵대회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나름 매니아라는 사람들 사이에도 이런 취급받는데 차라리 컵대회따위 열 돈으로 사내 성과급이라도 뿌려서 사원들 사기진작시키는게 훨씬 나아 보입니다.
11/08/10 21:30
SK의 선택과 집중 시즌1,2의 경우와 지금 KT의 경우를 동일 선상에 놓는거부터 상식파괴죠.
SK는 그렇게 까면서, SK였으면 깠을거면서, 왜 KT는 옹호하냐? 그냥 떼쓰는걸로 밖에 안보이네요. 다른 맵에 다른 엔트리 다른 전략 이것도 뻘소리죠. 그렇게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하나의 경우를 대비 혹은 배제할 수 있으니까요. 그냥 2군을 내보내는게 가장 나은 선택이란 생각이 들고 나머지는 그냥 스킵합니다. 제목부터 본문 어투까지 관문도 아니고 참 버틸수가 없네요ㅡ.ㅡ
11/08/10 22:10
애초에 시즌 끝나고 나오라는 대회였는데 시즌중에 그것도 결승 앞둔팀보고 나오라는게 무리수이니까 이해한다는 의견이 나오는거죠. 전례가 없던 일인데 뭘 다르팀하고 비교를 합니까? 다른팀들중에 결승 앞두고 stx컵 나오라는 무리한 요구 받은 팀이 있었나요?
11/08/10 22:22
KT 참 대단한 팀이었네요. 대회 출전 한번 안해서 대기업팀 한 팀이 스폰 철회하고, 컵대회 하나 사라지고, 이스포츠 전체 망한다니... 크크크
그냥 난 KT가 싫어요! 라고 말을 하세요.
11/08/10 22:49
참으로 슬픈게... 무려 이 글에 500플이 달리네요. 폭풍록 터지고 겜게에 500플 달린 게시글이 있어나 싶네요.
사실 kt의 기권에 대해서는 충분히 비판을 가할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제기하는 방식에서 'sk였다면 똑같은 반응은 나왔을까'라는 내용에는 솔직히 화가 납니다. 저런 내용은 필연적으로 두 팬덤의 충돌을 가져오죠. 그것이 글쓴이가 의도를 했던 아니건 말이죠. 글의 미묘한 부분들이 가져올 파장을 조금만 생각했으면...사실 저 내용은 전혀 넣을 필요가 없죠. 누가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요. 결국 댓글들의 흐름은 두 팀의 비교, 나아가서는 팬덤의 감정싸움으로 확산 되었고요. 그냥 kt를 비판하고 싶었으면, 이번에 있던 행동만 가지고 말했으면 되는거죠. stx 컵이 권위가 있던 없던, kt의 기권이 이해 할 만한 상황이던 아닌던, 누가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요. 이 판국에 얼마 남지도 않은 팬끼리 이렇게 치열하게 물어뜯고 싸우고 있는 상황이 너무 슬프네요.
11/08/10 22:56
글쓴님이 무슨 친 kt에 반 skt1네 뭐네 하셨는데 맘에 없는 소리 관두시죠. 어딜 봐서 본인이 kt 팬이라고 이런 글을 씁니까. kt가 이번에 그리 큰 잘못을 했습니까? 말 그대로 참가할 여력이 못되서 기권한 겁니다. 대회를 무시하고 불참 의사를 보인 게 아니라 기권이라구요. kt 한 팀이 리그에 기권 의사를 보였다고 해서 이 판이 깨어질 가능성이 있네 마네 하는 그런 불안한 판이라면 애초에 없어지는 게 낫겠군요. 의무적으로 참가해서 한 경기라도 더 만들어야 한다? 프로 게임이 무슨 자원 봉사도 아니고 고작 한 팀이 한 시즌 참가 못한다고 없어지네 마네 불안하네 어쩌네 호들갑들 떨 판이면 차라리 없어지는 게 낫습니다. 프리리그 결승이 취소 되면서 어쩔수 없이 이런 일이 맞물리고 있는건 스타 팬이라면 누구나들 알고 있는 사실일텐데 굳이 이번 stx컵 kt 기권을 갖고 옹호가 아니라 비판을 해야 한다면서 목에 핏대 세우는 게 뭐 그리 대단한 팬심이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그저 공격할 대상만 찾고 있는 하이에나나 똑같은 수준으로 보이는 뿐인데 쯔쯧...
11/08/10 23:01
1. 프로리그 결승전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
2. 혹시라도 2군을 내보냈는데 덜컥 이겼을 때 향후 일정을 치르는 부담 이 두 가지를 생각했을 때 아쉽긴 해도 기원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폭스전 한 번이라면야 2군이든 아니면 준비 안 된 1군이든 내보내볼만하겠지만, 혹시라도 폭스팀을 이겼을 때 향후 일정은 부담되겠죠. 전략 노출이든 선수 컨디션 노출이든 뭐든.
11/08/10 23:12
아래 글에서 이미 댓글로 많은 논쟁이 있었고
"KT가 잘한것은 아니지만 그런 선택을 한 것이 이해는 간다" 로 중론이 난것을 이렇게 또 감정섞인 글 적으시면서 파이어 시키시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도대체 이 글을 적은 이유가 뭡니까? 1. 조금이라도 KT옹호하는 사람들 꼬라지를 못봐주겠다. 그건 다른의견이 아닌 틀린의견이다. 2. 가뜩이나 어두운 스타판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푸념반 분노반 적은 글 3. 둘 다. 아마도 2번이길 바랍니다. 이미 어느정도 마무리 된 글을 이렇게 재점화 시키는건 솔직히 한번 대놓고 싸우자라는것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지금 스타판이 힘들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런글을 적으셨길 바랍니다. 이 상황에서 서로 합심해도 모자를 판에 서로 다시 편가르면서 스타팬끼리 분열한다면 그게 더 스타판에 안좋은 일이 아닌가요? 지금은 일단 자중하고 케스파의 결정이 무엇인지 지켜봐야 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11/08/11 00:30
댓글중 노골적인 비속어나 조골적인 조롱의 사용이 많지 않기에 코멘트 잠금등의 조치는 취하지 않겠습니다. (몇몇 댓글은 벌점 대상입니고, 현재 정리중입니다). 다들 필요 이상 기분 상하지 않도록 서로 주의해 주십시오
11/08/11 11:42
2군이라도 내야죠.
안그래도 안좋은 소식이 많은데 이 일을 촉매로 이 안좋은 일들이 가속화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몇 안남은 큰 대회중 하나인데 참가팀이 이렇게 무시하면 이건 뭐 대놓고 망하라는 소리와 다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11/08/11 17:45
피지알에 이런글이 올라오다니.. 너무 감정적으로 쓴거같습니다.
케티빠인 저도 STX컵 출전 안한것에대해 안타깝고 왠만하면 출전하지 생각합니다. 그렇다고해도 이렇게까지 해서 케이티를 욕할건없다고 생각되는게 이성적으로 충분히 이해할수 있을만한 상황에서 그런 결정을 내린것입니다. 그런만큼 옹호하는 사람들도 나오고 하는거 아닐까요? 욕먹을라면 충분히 욕먹을 수 도 있는 결정이라고 생각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일반화 시키면서 이해가 안간다 쳐부셔달라 프로팀으로 이제 인정하지 않겠다 이런식의 댓글 내용이 나오니까 조금 언짢군요 아쉽고 안타까운 상황이고 MBC게임의 위기가 있는 상황이니 만큼 더 이러는것 같은데 그렇다고 해도 여기가 스갤 포모스도 아니고 이런 감정적인 글로 선동하는건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군요
11/08/11 22:31
예전에 올린글 보아하니 저그유저에다가 이제동선수팬이라서 이영호 선수가 이제동선수 한한중미로 관광태울때
가슴속 깊이 사무치는 분노감을 가지고 계셨을거라고 생각이 들구요 그냥 본문에다가 대놓고 "이영호 너 싫어" 라고 글쓰셨으면 그냥 솔직한 분이라고 생각들고 리플도 안남겼겠지만 좀 유치하네요 이딴 논란글이나 써놓고 가만히 계신거 보니까 만약 화승이 타팀과 프로리그 결승전이 있는데 취소가 되었고 STX컵 불참 선언했으면 옹호 하셨을것 같은데 제말이 틀린가요? 이래저래 결론은 이영호 선수 싫어하시는거 같은데 그냥 이제동 선수나 묵묵히 응원하세요 괜히 머리써가면서 다른선수 비하하지마시고
11/08/12 01:51
STX도 STX고, MBC game도 MBC game이지만
이번 시즌이 폭스라는 이름으로 치르는 마지막 시즌이 될지도 모르는 선수들은 팬들에게 한 경기라도 더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지 않을까요? 덧붙여서, 제 개인적으로는 불가피한 상황에서 2군 선수들이 출전한다는 것이 상대팀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여기지도 않을 뿐더러, 2군 선수들도 엄연한 프로선수이기에 방송 무대 출전 기회를 누구보다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의 2군 출전이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면, 그것은 다른 면으로는 지나치게 넓다 싶은 팬들의 아량이 이 문제에 적용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이런 면에서 KT가 이 한 경기가 소중했을 선수들이나 관계자들, 팬들을 생각했다면 프로라는 이름에 걸맞는, 보다 유연한 결정을 내릴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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