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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08 01:10
스타1에 관심있는 인구 1명으로서 이에 대한 애정을 요약하자면..
저는 스2도 잘 못하고 워3 나왔을때도 잘 못했고 고등학교때 나왔던 디아2도 적응이 쉽지 않았고 스포, 아바등 슈팅게임도 승률이 바닥이고 그나마 쉬운 서든은 오래했는데도 승률 30%고 그나마 재미있고 오래했던 게임이라곤 스1, 포트리스, 피온이 내 게임 생활의 대부분이었어요.. 그만큼 새로운 것에 적응이 쉽지만은 않았고 '게임'따위를 신경써가며 배우고 싶어하지도 않았지만.. 아직도 인터넷을 켜면 즐겨찾기 상단에 있는 피지알에 매일같이 접속하고 한창 스타가 재미있게 여겨졌을때 이윤열 짱 임요환 포레버를 회원정보 한켠에 간직했고, 나이 먹고서는 게임에 관심이 현저하게 줄었지만 가끔씩 온게임넷에 이름이라도 아는 게이머가 나오면 재미있을까 하면서 지켜보고 있고 간혹 프로리그에서나 나오는 리쌍전에 열광하고 최근에는 이승원 해설의 이야기에 게임 외적인 감명을 받기도 하고... 아직도 그렇게 스타크레프트는 생활의 일부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스1에 국한되고 한정된 개인적인 팬심이 e-sports를 향한 발전적인 형태의 마음은 아닐지라도 이렇게 게임따위가 아닌 스타크를 계속해서 지켜 보고싶은 마음만큼은 10년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네요.
11/08/08 01:12
당기순이익 같은 자료는 찾아보지 않았지만 그냥 평범한 스타팬의 체감상으로 말씀드리자면,
스1은 여전히 많이들 보긴 하지만 절대 예전같지는 않고, (스타리그나 PC방이나 인기가 줄어든게 느껴집니다) 스2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 같긴 하나 스1의 초창기를 생각해보면 스1만큼 폭발적이지는 않네요.. 스1 10/ 스2 0 에서 시작했다면, 지금은 스1 6 / 스2 3 정도로 보입니다..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11/08/08 01:13
케스파가 한국 이 스포츠 협회를 표방하지만 결국 스타크래프트1 협회인것 처럼
pgr도 progamer ranking site를 표방하지만 결국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 랭킹 사이트 입니다. 스2에대해서 좋게 보는 시선보다 좋지 않게 보는 시선이 더 많아요 악의적인 비방이라고 이야기들 하실지 모르겠지만 소원,질레트 시절부터 스1 팬이었다가 조작 이후로 스타판에 실망한후 발을 끊고 스2가 시작하면서 다시 스타2팬으로 돌아온 한 사람으로서 확실히 그렇게 느껴집니다.
11/08/08 01:15
그래도 이 글은 근거가 있으니 사라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스타2가 이득을 거둘 만큼은 되는 컨텐츠인 것은 자명해 보입니다만, 이전에 쌓아둔 적자가 생각보다 상당하네요... -_-;;
11/08/08 01:15
스2 팬으로 아래 같은 글은 엄청 짜증 나는 글이죠. 그나마 스2에 감정 없는 사람들까지도 적으로 만드는 글이니까요.
하지만 그런 글때문에 스1을 보호하고자 스2를 까는 건 좀 짜증 납니다. 그것도 현실을 왜곡하면서 까지요. 저도 아래 글에서 그 댓글이 신경 쓰였는데 글 쓰신 분이 잘 정리해주신 것 같습니다.
11/08/08 01:16
재정적인 부분은 잘 모르겠지만 GSL리그 흥행이 크게 안되고 있는 건 맞을겁니다.
곰티비GSL리그경기 클릭수 보면 알겠지만 오픈시즌2이후로 계속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지금 리그 경기들 클릭수가 처음 오픈시즌1 시작하던때보다 훨씬 적은데다가 문제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는거죠. 안 믿기시는 분은 직접 찾아보면 바로 알수있을겁니다. 곰티비 특성상 클릭수에 의한 집계가 상당한 신뢰도를 가지거든요.
11/08/08 01:20
스1은 피씨방이라는 새로운 업종의 창조를 등에 업고 나타난 우리나라만의 기현상으로 발생되어 나중에는 스타 신드롬이라는 문구까지 생겨나며 유행을 맞이 했었죠. 그렇게 생겨난 게임의 인기는 게임이라는 특수성상 대부분의 유저들에게 조금씩 중독되었고 그런 여파로 게임방송국의 발생하기도 하고 또한 한동안 창업 아이템으로 pc방이 인기몰이를 했던 것도 스타1의 흥행에 크게 작용했고...
이후에 나오는 대부분의 게임 또한 온라인에서 발생되는 현금화라는 특수한 무기(리니지라던가..)를 제외하면 적어도 현재까지는 스타만큼 이슈가 되는 인프라 자체를 형성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아무리 스2가 해외에서 인기를 끌었다고 할지라도 와우나 워3이 그랬던 것처럼 스1의 아성을 밀어내고 e-sports의 대명사와 다름없는 스1과 바꿀수 있을까? 라는 기대는 많은 장애물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11/08/08 01:24
본문의 글 내용은 동감합니다. 다만 아랫글에, 본 글과 그 댓글들을 읽다 또다시 울분이 터져 끄적입니다.
왜... 왜 pgr이라고 서로를 적으로 돌려야하나요. 밑의 글이요? 망글입니다. 저는 스2 팬이자 스1팬으로써, 안그래도 여러모로 어이없는 이 상황에 스2팬들은 알아서 좀 자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GSL은 스2팬들이 지금처럼만 해주면 잘 굴러갑니다. 한국이 설령 "e스포츠의 중심"? 이 되지 못할지언정, 스2 자체의 수명은 깁니다. 굳이 지금같은 현실에서 아랫글과 같은 자극적이고 직설적인 말을 내뱉는 것은 서로에게 상처가 될 뿐이에요. 댓글만 보면 가관도 아니죠. 본문이 아무리 망글일지언정, 그렇게까지 서로를 못잡아먹어 안달들이십니까. 예민하신건 알겠는데, pgr이 스1 사이트이므로 스2를 싫어한다느니, 역으로 스1 망하고 스2로 넘어와야 한다느니 등의 망글은 제발 좀 퍼붓지 맙시다.
11/08/08 01:24
스타1이 인기 높냐 스타2가 인기 높냐 이런 토론은 정말 개개인에 따라 체감 인기가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에 얘기해도 아무 의미 없다고 생각하고요, 일단 곰TV가 스타2 (GSL)로 돈을 많이 벌어들이고 있는 것은 누가 뭐래도 사실입니다.
11/08/08 01:25
순이익이 2억 났다는 것이 긍정적일 수도 부정적일 수도 있습니다.
긍정적으로 보자면 서비스 시작 후에 순이익 전환이 매우 빨라 보입니다. 부정적으로 보자면 얼마를 투자해서 2억을 얻었다는 것도 꽤 중요하죠. 10억을 투자해서 2억을 얻었다면 ROI 대비 큰 이익이므로 황금알 운운도 이해가 됩니다만 100억을 투자해서 1분기 2억을 얻었다면 유지만 한다고 가정했을 때 1년 보면 투자대비 8퍼센트 정도이므로 큰 이익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더 지켜보면서 순이익 증가율을 살펴봐야하겠지만 저도 일단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11/08/08 01:28
열내지 마시고요. 스1보시는 분들도 스2에 관심좀... 저도 둘 다 챙겨보고 있으니 그리 어려운건 아닌듯 하네요.
지금 생중계되는 대회 링크걸어봅니다. http://www.teamliquid.net/video/streams/ESLTV%20Blizzard 블리자드 유럽 인비테이셔널 결승 나니와 vs 랫의 경기입니다.
11/08/08 01:28
둘 다 즐기면 안되는 걸까요?
둘 중에 하나 골라잡아야 되는 복불복도 아니고.. 전 둘 다 재미있게 보고 즐기는데 양쪽으로 나뉘는 것 보면 안타깝습니다. ㅠㅠ 현실은 디아블로3 출시 -> 스1 / 스2 위아더월드! 될 것 같네요.
11/08/08 01:32
위에 벤티님 리플 보고 저도 궁금해져서 지금 좀 찾아봤는데..
요환단물(....)제하고 보더라도 오픈시즌 2,3 이 제일 클릭수가 많긴 합니다 결승전이 100만 좀 넘기는 수준, 기타 재밌다고 소문난 경기가 7~80만이네요. 임재덕vs박서용 명품치즈;; 경기 같은. 아 그리고 당시 임요환-이윤열 선수의 4강전 같은 경우는 390만(....) 입니다. 그리고 역시, 스2 망드립이 최고조에 달했던 Jan. 에서 역시나 팍 줄어서 30만. Mar. 에서 다시 주요경기 30~40만, 결승전 100만. 으로 올라갑니다. 월드챔피언십은 주요경기 20~30만이고 결승전 75만. May. 는 주요경기들은 40~50만을 오가고, 결승전은 망했지만(...) 4강전 임재덕vs김승철 경기가 85만. 슈퍼 토너먼트는 20~30만, 결승전 40만. July. 는 20~30만, 결승전 60만 이네요. GSTL 은 귀찮아서 못보겠고(....) 정규시즌 시작하면서, 32강같은 경우는 그룹제가 되면서 조회수가 쪼개진것 같습니다. 예를들면 32강 A조 경기 조회수는 30만인데 A조 1경기 조회수는 8000(....) 뭐 이런 식이죠. 아마 따로 클릭해서 찾아보지 않으면 조회수가 따로 집계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VOD 라서 그런지, '누적' 조회수로 따지면 점점 나빠지고 있는것처럼 보이네요. 몇경기 찍어서 리플을 봤더니, 임재덕-박서용 선수 경기같은 경우는 아직도 악플이 달리고 있습니다(......)
11/08/08 01:33
한가지 희망 사항이라면 순이익 증가율이 증가해서 상금 규모가 좀 더 커졌으면 합니다.
적어도 GSL 상위 랭커 20위 정도면 들면 연 3~4000만원 수준에 근접할 수 있도록요. 아직은 팀 단위 프로게이머라도 협찬으로는 최상위급이 아니라면 일반 월급쟁이 따라가기 힘드니, 상금이라도 커야 GSL에 더욱 전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게이머들인데 생계 때문에 우울해하는 것은 팬까지 우울하게 만드니까요.
11/08/08 01:36
1차원적인 사고밖에 할 수 없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에 새삼 놀라게됩니다. 스1과 스2는 얼마든집 공존해나갈 수 있는 것인데, 그 전환을 요구하는 사람들 뇌속에는 2차원적 사고 기능이 결여되어 있는것인지 궁금할 따름이죠. 결국 팬들은 자기가 보고싶은 것 보면 되고 자연스럽게 그 수요에 맞춰서 컨텐츠는 제작이 될겁니다. 팬들은 자신들이 그 종목의 존속을 원할 때는 다른 종목의 것을 뺏어오려는 제로섬 게임을 펼치려는 것보다 자신이 보고있는 그 종목이 얼마나 재미있고 감동적인지를 설파하는게 더 큰 도움이 되는 일일겁니다. (그리고 적어도 이런 부분은 이 방법이 가장 적절하기도 하구요.)
야구가 아무리 인기를 많이 끌고 재미있는 스포츠라고 할지라도, K리그가 망하고 야구로 와야한다는 이야기를 할 수는 없습니다. 승부조작으로 얼룩진 상태라도 우리중 2002월드컵때 환호안해본 사람 있나요? 스2가 스1의 확장팩 개념정도의 수준이 아닌 이상, 둘은 다르게 취급하는 게 맞죠. 공을 가지고 단체운동한다고 야구축구농구가 동일선상의 스포츠라고 할 수는 없는 것 처럼말입니다. 하고싶은말은 안그래도 작은파이를 키울생각을 해야지, 남의 파이 뺏을생각만 하지말라는 겁니다. (참고로 저는 스1,스2모두 좋아합니다.)
11/08/08 01:38
글 잘봤습니다. 스1팬을 스2로 바꾸라고 억지로 강요하는 분이나
스2에 대한 객관적인 사실을 근거로 하지 않은 채 지레짐작으로 스2 관심감소하고 있고 망하고 있다는 분이나 똑같다고 봅니다..
11/08/08 01:42
그래도 게임 내적 재미를 놓고 봤을 때에는 스타2는 보강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테란 상대로 후반으로 가면 행요 때문에 타 종족이 견제가 제대로 안 되고, 플토가 거신을 모으면 재미가 없어지거든요. 확장팩에선 해결되길 바랍니다.
11/08/08 01:44
근데 어떤 형태로든 지금의 협회는 망해야 하는게 맞습니다.
그럼 또 협회 망하면 기업들 다 발뺀다는 이야기가 나올것 같은데요. 어차피 지금 협회의 의도는 E-스포츠 발전...이런거 별 생각 없고 관심도 없습니다. 만약 장기적인 판의 발전을 위해서였다면 이딴식으로 절대 운영하지 않았을겁니다. 그냥 뽑아먹을수 있을만큼 최대한 뽑아먹고 쥐어짜낼수 있을만큼 최대한 쥐어짜내는게 그들이 생각하고 있는 시나리오입니다. 쥐어짜낼만큼 쥐어짜내고 남아있는 단물마저 없으면 그때가서 어차피 발 뺄겁니다. 그럼 결국 그때가서 판 망하는건 마찬가지입니다. 언제까지나 협회에만 호구잡혀서 협회 중심의 스타판이 되서 휘둘리는것보다 지금부터라도 협회 없어도 독자적으로 이판이 생존할수 있는 길을 지금부터라도 찾아봐야합니다. 설령 당장은 기업들 빠져서 판이 축소되는 한이 있더라도요.
11/08/08 01:47
작년엔 스타2 오픈빨이 먹혔으니 황금알을 낳는 거위 같겠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봅니다. 앞으로는 더더욱 아니고요.
작년 12억 흑자에서 올 상반기 전체 2억 흑자면 줄었다고 보는게 당연하죠.
11/08/08 01:54
모두 보는 사람으로써...(플레이는 스2만) <-이런걸 꼭 덧붙여야 하는것도 참..
가끔 올라오는 스2로의 전환글 대부분은 혹시 스2까가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망해간다, 혹은 지금은 답이없다와 같은 글 대신 발전적인 방향을 찾는 글들이 훨씬 긍정적이겠죠. 차라리 문제점이라도 지적해주면 미래에 대해 논의라도 해 볼 수 있지, 현상 나열만 해봐야 소모만 거듭되지 않나요? 그리고 그 방향이란게, 어느 한쪽의 궤멸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정작 저와 의견이 다르더라도 논리적인 글은 보고싶지만, 방향을 같이 하더라도 비상식적인 글은 보고싶지 않네요. 본문과 동떨어진 덧글을 작성한 것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수익에 관해서는 앞으로의 예상만 두고 볼 때에는 곰티비쪽이 훨씬(정확히는 GSL관련 컨텐츠) 가능성이 높다고 보입니다. 아무래도 유료시청을 잘 닦아둔데다가 해외 송출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인데요. 국내 방송사들(언제까지 복수형으로 쓸 수 있을까요?ㅠㅠ)의 경우는 광고수입이외의 수익이 상당히 어려울 수 밖에 없는데, 진작에 지재권 협상을 마무리하고 해외의 비주류 채널이나 온라인을 통한 송출을 했다면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었을텐데 아쉬움이 남네요. 현재 협상내용으로 2차 송출이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개인리그만이라도 온라인 live나 vod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되면 좋겠네요. 어차피 프로리그는 협상이되더라도 kespa쪽으로 돌아가겠습니다만..
11/08/08 01:58
저는 스1팬이고 스2도 하지만 어쨌던 보는것은 스1만 하는 유저이지만
스2가 망하는것 절대 바라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흥행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스1과 경쟁해서 스1이 자극받아 그 경쟁을 이기고 더 멋진 선수들과 경기가 나오길 바랍니다. 스2 뿐만이 아니라 다른 여러 게임도 흥행하여 스1이 자극받아 더 멋진 경기가 나오길 바랍니다. 방송 시간은 live으로 못 틀어주더라도 vod나 재방으로 틀어주는 한이 있더라도 더 멋진 경기가 나온다면 만족합니다.
11/08/08 02:01
내부사정 그렇게 좋진 않아요 무료영화 광고수익때문이지 gsl은 계속 적자
무슨 gsl때문에 흑자나는줄 아시는데 그건 아니지요 해외수익 겉으로 보이는것과는 다릅니다 유료시청이 과연 발표대로의 수치일까요? 그냥 웃습니다 디른건 몰라도 사정이 그리 좋지는 않다는 것만 이야기하고 싶네요 조회수는 너무 신뢰하진 마시길 뭐 어찌되었건 잘되었으면 좋겠네요
11/08/08 02:09
뭐 재정상태가 어쩌든 저쩌든 스타2가 대세든 쪽박이든
온게임넷 wcg예선전 기대하고있습니다. 잘만 된다면 온게임넷도 스타2 어떻게든 참여하겠죠...
11/08/08 03:21
참 스1팬분들인데 곰tv에대해 자세히 아시는 분들이 많네요? 망해간다는 것도 아시고 재정상태도 좋지않다는 것도 아시고요. 스1보면서 알고 계시다니 대단하신 분들이네요.
11/08/08 04:20
저는 pgr이 아주 아주 극단적으로 스1에 편중된 사이트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스2자체가 혐오스러운지 없는 소리까지 말씀하시면서 스2 망했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저도 극단적으로 말씀드리자면 pgr은 스2가 후에 완전흥행해서 케이블도 타고 해외 인기도 더 커지고 해서 과거 스1판만큼 흥하고 세계적으로 흥한다해도 이곳은 스2에대한 게시글 찾아보기 힘들겁니다. 진작에 스2하시는분들은 playxp든 타 사이트로 대부분 옮겨간지 오래고요. pgr채널에도 사람 보기 힘들구요. 스1판이 망한다 다시 부활한다 어쩌고간에 저는 스1판 자체는 이제 관심 별로 없습니다. 그저 몇몇 선수가 4강이나 결승 올라가거나 위너스리그 결승전 이런거나 챙겨보았죠. 왜냐면 스1을 접으니까 보기 싫더라고요. 스2도 gsl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만(코드시스템같은 최악시스템에 운영미숙등등) 제가 스2를 하다보니 보게되더라고요. 아무튼.. 다른 pgr러들께서는 스1판이 어떻게되건간에 계속 지켜보시면 됩니다. 스2판으로 옮겨가자고 스1 사이트 pgr와서 진상부리는 분들도 자제하시고요. playxp든 스2갤이든간에 이주하는 것을 권합니다. 왜냐하면 여기있는분들은 스1판을 사랑하시는분들이고 그렇기떄문에 스2로 가자고 하면 분명 스2를 증오하시는분들까지 나올정도거든요. 그래봐야 스2판에 전혀 이득없습니다. 오히려 해가 된다고 보거든요.저는 pgr 스1팬분들은 잠재적 스2팬으로도 보지않습니다. 스2판에대해 증오하시는 분은 그냥 스2판 신경쓰지마세요. 망하든 말든요 그리고 무관심이신분은 계속 무관심하셨으면 하고요.
11/08/08 04:21
그리고 개인적으로 국내 이스포츠판은 솔직히 말해서 스1이든 스2든간에 몰락하면 몰락했지 다시 부흥할 가능성은 적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이스포츠의 중심지는 해외로 옮겨가고 있어요. 아니 지금 위기를 보았을때 이미 옮겨간 것인지도 모르죠. mlg를 보며 느낀건데 비싼 유료 티켓사서 즐기는 그들 모습을 보면서 종교채널보다 못한 시청률을 가진 채널에서 송출되는 스포츠에서 연봉 1~3억까지 받는 기괴한 구조의 이스포츠가 정말 정상인가 이런 협소한 판에서 너무 주제에 맞지 않게 비대해지지 않은 건가 개인적으로는 얼빠들도 짜증나고요. 게임자체를 즐기지도 않으면서 참 이스포츠 팬이라고 하는 것도 솔직히 말해서 해외 이스포츠팬이 본다면 비웃을겁니다. 아 그리고 추가해서 진짜 특이하신분들 계신데 스2는 우리나라에서 흥하지 않을테니 제쳐두고 다른 게임이나 찾아보자(lol등등) 이렇게 말씀하시는분들 묻고싶습니다. 정말 진심이세요? 진심으로 스2는 망할꺼고 그런게임들은 흥할 것이니 자신들 주장대로 해야한다고 생각하나요? 그냥 스2가 싫은 것이 아니고요? 과거에 스2팬분들에 의한 굴욕이니 뭐니 변명하지마시고 그냥 솔직히 말씀해주시면 좋겠어요 나는 스2가 싫어 스2판이 짜증나라고요
11/08/08 08:11
왜 팬들이 나서서 이렇게 스1과 스2 대립구조로 만드시는지....이런 대립구조로 만드는 팬들 때문에 안망할꺼 망할지도 모르겠네요 [m]
11/08/08 08:14
자고 왔더니 게임게시판에 저의 댓글로 인해 많은 분들이 기분이 나쁘셨나보네요. 바로 변명부터 하자면 이렇습니다.
일단, 본문의 저의 댓글은 <파르티아, 케스파 해체 시나리오>의 글을 내용에 제가 반박을 다는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단순히 제 댓글만 보게되면 왜곡된 시각으로만 바로 볼 수 있기에 본문의 글과 매치시키겠습니다. ------------------------------------------------------------------------------- 2011년도에는 50억이상 순이익 예상된다고하는군요.. 고작 인터넷 방송국인데도 엄청난거죠.. 해외에서는 지금 난리도아닙니다. 폭발적이라고 보시면됩니다. ------------------------------------------------------------------------------ 2011년 1분기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1억8천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가 광고집행에 따른 비수기임을 고려해도 50억이상 순이익을 낸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물론 중요한 것은 얼마의 돈으로 벌었냐인데, 자본대비수익(ROE)는 말하기 부끄러울 수준입니다. 해외에서 난리도 아니라고 하지만, 그래텍에서 운영하는 GOMTV.net는 만성적자입니다. 해외서비스는 라이브스트림서비스에 한해서 유료로 운영하고 있는데, 이 운영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굉장히 높습니다. 팀리퀴드(<a href=http://www.teamliquid.net)에서 target=_blank><a href=http://www.teamliquid.net)에서 곰티비서비스에 대한 내용은 작년부터 끊이지 않고 재기되어 오고 있습니다. 그 골자는 시즌별 10달러, 팀리그 5달러(사실 작년 시즌별 30달러에서 내린 가격이다)를 내야 볼 수 있는데, Huk이나 Jinro Idra같은 선수가 등장할 때면 그 인기가 상당합니다. 문제는 서버는 심심하면 폭파되고, 제대로된 고객서비스 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해외곰티비에 광고현황은 없는 수준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아이폰용 곰어플도 유료입니다. 국내와는 다릅니다. GSL 적자의 원인 중 하나가 바로 해외서비스입니다. 이 문제는 그래텍 IR담당자(02-2193-5606 대표번호로 걸어서 바꿔준 담당자. 올해 초 유선을 통해 곰티비 서비스에 대해서 물어보았습니다)가 답변해준 내용이기도 합니다. 물론 IR담당자의 말마따나 해외서비스가 황금알은 낳는 거위가 될 수 있습니다. 저도 인정하는 부분이구요. 국내보다 해외의 인기가 뜨거운 것은 자명한 사실이니까요. GSL의 G가 괜히 글로벌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 요지는 50억 순이익?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고작 인터넷 방송국인데? 하지만 인터넷이기에 그 영향력을 무시못합니다. 해외에서 지금 난리도 아니라는데? MLG나 NASL의 인기가 상승세인 것은 맞지만, 곰티비는 .. ---------------------------------------------------------- 장난감님의 글을 보면, 상장된 회사이고, 찾아보면 재무재표랑 전부 다 나옵니다. 현재 나온 자료로 2011년 1분기(3월까지)의 순이익은 말씀하신대로 2억정도는 맞습니다만.. 어딜봐서 적자 될 가능성이 크나요? 현재의 그림만 보면 스타1이 압도적인가요? 지금 국내 e스포츠에서 스타1으로 제대로된 수익은 커녕 적자라고 알고 있습니다. 엠겜이 괜히 이렇게 된게 아닙니다.. 엠겜이 적자였단 이야기는 저작권문제 당시 엠겜에서 직접 언급하기도 했죠 ---------------------------------------------------------- 상장이라는 말은 한국거래소(KRX)에만 해당됩니다. 현재 그래텍은 비상장주식으로 프리보드라 불리는 장외주식에 속합니다. -적자가능성의 여부(?) 위에 저의 글과 다르게 사실 이 내용은 저의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혹여나 이것이 기정사실인냥 보이셨다면 먼저 사과드립니다. 제가 말씀드릴려고 했던 것은 GSL의 대한 수익부분이였습니다. 올해 GSL 방송 관련 컨텐츠와 온라인광고, 행사가 적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말한 것이였는데, 그래텍의 전체재정에 관한 내용은 아닙니다. 제가 애초에 제대로 밝히지 않는 것이 문제이기에 이것은 따로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저의 댓글인 '올해 적자될 가능성이 높다고'는 사실 '(그래텍 전체 영업이 아닌)GSL과 관련된 방송컨텐츠, 온라인광고, 행사수익이 적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입니다. 하나하나 뜯어보자면 그래텍은 수익구조는 온라인광고와 유료컨텐츠구입이 대부분입니다. 가장 수익이 많이 나는 분야는 무료영화와 뮤직비디오 온라인 광고부분이고, 사실 GSL 관련은 굉장히 뒤쳐져 있습니다. 위의 댓글에서 GSL 경기 조회수에 대해서 논하셨지만. 사실 하루 뮤비나 영화에 비하면 GSL의 조회수는 굉장히 낮은 편입니다. 상위 TOP20에 현재도 GSL 관련은 임진록, GSLTL (IM 대 스타테일)뿐이며, 나머진 영화와 뮤비, 예능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GSL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현재로서는 우리 안에서 먹이만 축내며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 정리하자면 제 댓글이 그래텍이 망하거나(MBC게임처럼), GSL이 없어지거나(워3리그와 같이)처럼 보였다면 그것은 저의 필력이 부족해 발생한 일이기에 사과드립니다. 스타2가 오픈시즌 이후로 하락세인 것은 맞지만, 미래의 일은 아무도 모르고 그래텍도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미래에 대한 확신이 있는 것이겠지요. 저는 스타2 출시와 더불어 6000원에 장외주식을 소액매입했습니다. (참고로 CJ는 3만원에 매수, 현재 대부분의 주주들은 매입가는 주당 만원을 형성한다, 현재 그래텍의 매수호가는 4500원) 물론 이것은 GSL에 대한 기대감이였지만, 그 기대는 솔직히 많이 미치지 못했습니다. 물론 그래텍의 다른 분야가 선전하고 있어 기분은 좋습니다. 2012년 초의 상장기대감에 매입했는데, 사실 내년 상장도 물건너가는 분위기라 약간의 부정적인 전망을 남긴 것은 맞지만 치기어림 마음에 남긴 댓글이였는데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끼쳤다면 사과드립니다. 코카콜라 시절부터 현재의 GSL까지 스타를 즐기고 사랑하고 있고, 그 마음에 그래텍 주식도 매입했습니다. 스타1만 즐기다 가끔 스타2 래더를 하면서 방송에 대한 이해를 높이다 보니 어느덧 래더랭킹도 500위입니다. 스타2 확실히 재미도 있고 (배틀넷서비스는제외) GSL도 재밌습니다. 스타2를 보지도 하지도 않으면서, 그래텍이니 스타2니 GSL이니 비판하는 것은 아니였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다시금 장난감님을 비롯해, 불안을 야기시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일어나자마자 부랴부랴 쓰느라 오타나 틀린점이 많습니다. 차후 고치거나 더 필요한 내용이 있다면 덧붙이겠습니다. 스타1과 스타2가 공존하고, 한국의 이스포츠가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만은 진심이라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스타1이 망한다는 글만 보면 욱하는 마음에 실수한점 다시 사죄드립니다.
11/08/08 09:34
지옥소년가 하는 사람(존칭 쓰기도 싫네요)은 저번에도 실컷 분탕질하다
스2게시판의 독립을 요구한다며 겜게 보이콧 선언 하더니 결국 싸우고 싶어하는 파이터근성을 버리시지 못했나 보네요 안타깝습니다
11/08/08 09:48
저는 딱히 지옥소녀님 말이 싸우자는 식으로 들리진 않는데요.
피지알 분위기가 스1에 편중된 건 사실이고, 스2게 없어지면서 겜게에 글을 써야 하는 스2유저들은 그 분위기에 영향을 받는게 사실입니다. 그 내용이 스1에 좀 부정적이라고 폭풍까임을 당하는거 대놓고 말만 못하지 사실이지 않습니까. 남아있는 스2팬들이 게시판 다시 분리해달라는 이야기도 그 연장선이고. 윗 두분이야말로 근거없이 싸우니 분탕질이니 하는게 그냥 시비조입니다.
11/08/08 10:08
스1팬,스2팬끼리 싸우지 좀 맙시다. 둘다 5:5로 보는 입장에서...진짜 3살먹은 애들 싸움같아요. 유치해서 못 봐주겟지말입니다;;
ps-장난감님같은 분한태 하는 말씀 아닙니다. 정말 대놓고 분란 조장하는 몇몇분들한태 하는 말이에요.
11/08/08 18:15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스2는 지금 상황은 아직 멀어도 한참 멀었다고 봅니다.
당연히 초창기 스타크래프트1 대회가 열릴때와 비교하면 스타크래프트2는 훨씬 좋은 조건이죠. 근데 기대했던 것에 비해서는 성장이 더딘 것같아요. 더 좋은 조건에서 판을 키울 수 있었는데, 지금 그게 안되고 있다는 거죠. 이 상태로 갔다가는 워3의 전철을 밟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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