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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5/15 10:09:53
Name 포아
Subject 어제 다시 느낀 강민선수의 천재성.
휴... 게시판이 또한번 난리네요...

이렇게 논란이 일때마다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아 ^^ 제목이 강민선수의 천재성인데요 모 진경기 가지고 무슨 천재성이냐

박정석선수가 더잘했지 이런류의 말을 하실수도있는데요 게임을 티비로 본입장에서

순간 헉 하고 놀랬기에 글을 올립니다.

참고로 전 두선수 모두 굉장히!! 좋아합니다. (사실 "물량"을 1g더 ^^)

어제 생방으로 한번 밖에 안본 경기이기에 제가 잘못된사실로 알고있을수도있으니

반론의 여지가 있으면 언제든지 고마우신 태클은 환영합니다.

어제 친구랑 같이보다가 놀랜것은 딴것이 아니구요 4다크 드랍에 관한것입니다.

그냥 4다크 드랍이 모가 대단하다그러냐 그러실수있는데요 그 4다크드랍은

정말로 준비가 많이 된드랍이었습니다.

우선 강민선수 프로브를 앞마당으로 보내서 포토에 프로브가 죽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냥 프로브가 물량얼마나있나 본거겠지 이렇게 생각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

프로브는 포토의 숫자를 세어본걸로 전 생각했습니다.

그뒤 조금뒤에 조금 무리를 해서래도 본진입구앞에있는 옵저버를 잡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다음 해설자들도 왜 거기다 내리는지 의문을 처음에 품은 멀티지역에 내립니다.

역시 모든것을 고려한... 옵저버가 나와서 시간이 더많이 걸리는 멀티입니다. 그리고

본진 자원은 다 캐가기때문에 중요한 멀티는 미네랄멀티이죠 이 모든행동이 차분차분

생각하면 당연히 가능한 전술이었지만 자신이 느낌상 뒤지고있는상황 그리고 프로브가

잡혀서 조급한 순간에도 그렇게 상황을 정확히 판단할수 있다는거에서 저는 정말 놀랬습

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셨는지요^^

아 참 당연한거가지고 왜그러냐!! 이러시면 제가 스타를 잘못해서 그래요 이렇게밖에

대답할수 없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논란거리가 피쥐알의 매력일수는 있으나

너무 과열된 모습으로 서로싸우시는건 안좋아 보여요~즐거운 피쥐알 되시기 바랍니다.


뱀다리) 아직 중수라 자청해서 그럽니다만... 알고싶은것이 하나있습니다. 프프전 몇백게임은 해본거같은데요 두선수 모 최고의 기량의 선수인건 아는데요 어떻게 두분서로 정찰도 못한상태에서 가로인데도 2게잇으로 가지않고 1게잇으로 가는지 보면서 신기했습니다.
2게잇에 압도당하는 거리일꺼같아서요.근데도 두분자신있게 1게잇가는거보면서신기했습니다.

뱀다리2) 제 기억으로 강민선수의 프프전은 매번 멀티가 빠른데요 어제가 프프전중 멀티 먼저먹고진 거의 유일한 경기로 보여지네요^^

뱀다리3)즐거운 스승의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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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방사장
04/05/15 10:13
수정 아이콘
글과는 상관없지만... 어제 프로브 갖다박기는 이해할수 없는 플레이였죠. 최수범 선수의 더블 아카데미와 더불어...
04/05/15 10:15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가 멀티 먼저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강민 선수가 입구 막고 리버 준비하고 날릴때 이미 박정석 선수 앞마당에 넥서스 소환되고, 리버막히면서 멀티 따라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04/05/15 10:15
수정 아이콘
저도 옵저버 잡힌뒤에 유유히 넥서스를 부시는 다크를보며 경악했었습니다 -_-)

그리고 여담으로 박정석선수의 물량... 대단했습니다.
옛날에 셔틀없이도 순수 물량으로 테란 메카닉병력 압도할때의 포스가 또다시 느껴지는군요.
최근들어 물량이라는 닉네임이 다소 퇴색되가는 느낌이였는데 최고플토라 불리는 강민선수를 상대로
보란듯이 물량으로 모든걸 압도하는 모습을보고 괜히 탄성이 절로.... (병력 양분해서 샌드위치 공격... 따봉)
04/05/15 10:20
수정 아이콘
만득님// 네 ^^ 생각해보니 세번째 멀티가 빨랐었군요 착각~ 감사합니다~!!
카이레스
04/05/15 10:30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가 캐논을 아끼는 성격이라 강민 선수의 회심의 4다크 드랍에 좀 당하는 편이죠^^;
souLflower
04/05/15 10:32
수정 아이콘
놓칠수 있는 부분을 잘 찝어주셨군요...감사합니다...^^;....하지만 어제의 강민선수의 모습은 마이큐브 한게임때의 모습과는 좀 거리가 있었습니다....강민스러운 모습이 많이 없었다고나 할까요....강민선수가 지면서 미소를 띠는 일은 드문일인데 어제 그러더군요....박정석선수도 이기셨지만 씁쓸한 표정을 지으셨고....둘다 서로가 마음이 편한상태에서 붙었으면 더 좋았을것을...하는 아쉬움이 드네요....또 강민선수 최근경기에서는 실수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네요...예전에 그 완벽했던 모습은 어디로 간것인지....스타를 좋아하는 팬으로써 안타깝습니다....다시 예전 모습을 회복하길 바랍니다...
04/05/15 10:53
수정 아이콘
사실 플플전에서는 캐논을 아낄 수밖에 없죠. 물량이 중시되는 플플전에서는 캐논 짓는 미네랄 150 아껴서 움직일 수 있는 질럿 한 기 드라군 한 기 더 뽑는 게 이득이니까요. 그리고 리버 드랍, 다크 드랍에 포톤 캐논이 취약한 건 사실이기에 대 테란전, 대 저그전보다는 포톤 캐논의 의미가 많이 퇴색되죠.
GunSeal[cn]
04/05/15 11:09
수정 아이콘
4다크 드랍으로 캐논 한개정도는 부시고 넥서스 강제어택!
사실 옵저버나 시청자 입장에선 생각해보고 외쳐볼수 있는 발상이지만...
실제로 토스전에서 실행하기는 쉬운 전략이 아니라고 보기에...
강민선수는 항상(은 아닌가요..;;) 순간순간 최고의 결정을 내리고 실행해낸다는데 정말 감탄을 자주 합니다
근데 그보다도 어제 제일 빛나는 승부의 관건은 박정석 선수의 7시 멀티를 치러가는 병력의 규모였습니다...
빈집을 털러 갔지만 약간 주춤하는 사이에 빈집은 빈집이 아니었죠...
전..."물량이 전략이 되었다" 라는 생각밖에...
그리고 정말 그 물량이라는 엄청난 전략에 그냥 멍~~ -_-
카이레스
04/05/15 11:09
수정 아이콘
랩교님//박정석 선수는 플플전말고도 전체적으로 캐논을 잘 안 짓습니다. 그걸 말한거에요^^
04/05/15 11:15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는 원래 캐논 잘 안짓죠.
캐논지을 자원으로 유닛을 뽑는 마인드니까요.

4다크 드랍은 넥서스 주위에 있을 1-2기의 캐논은 그냥 부수고
어차피 박정석 선수가 자기 본진에 옵저버 띄워놓을리 만무하니
감행한 작전일텐데...

그 생각 자체는 전혀 나쁘지않았습니다만,
이미 경기는 기운 상황이라....
Йаκёdιαd
04/05/15 11:18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경기끝난직후 나오는 강민선수의 미소를 띤모습과, 정석선수의 이긴경기든 진경기든 경기후 언제나 그렇듯이 씁쓸해하는모습 .. 참 묘한 여운이 남더군요. 정석선수는 이겨도 매번 씁쓸한 표정을 짓던데 이번에는 특히 더욱더 그표정이 잘나타난듯^^:
04/05/15 11:26
수정 아이콘
어제 다템의 판단은 정말 좋았지만, 다른 실수가 너무 크게 보이네요..

강민선수 지더라도 실수 때문에 진 경기는 별로 못 봤는데, 어제는 무슨일 때문인지, 운도 안따르고 실수도 엄청하던데...

단순한 실수인건지, 이런게 바로 우승자 징크스란 건지...
박정석 선수가 7로 이동할때 본진 타격하지 않은것도 최악의 판단미스고.

게다가 앞마당 겨우 활성화 될 타이밍에 7시로 보낸 프로브는 정말 아쉽네요..

하여간, 어제는 저 선수가 강민 맞나는 생각이 계속 났다는...

아직 팀 적응이 완벽하지 못한 걸까요...
그녀가 나를 보
04/05/15 11:34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는 리버가 막힌것으로 경기는 기울었다고 생각되네요..
강민선수의 경기를 뒤집으려고 선택한 7시 멀티가 파괴되면서 경기는 돌이킬수 없게..;;
김선비
04/05/15 13:49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는 7시로 보냈던 프로브가 중간에서 그렇게 전멸되지는 않을거라 생각했을것 같은데요(미네랄이나 게스를 찍은 프로브는 일정 규모의 병력이 짤라먹지 않는 이상 큰 피해를 입지 않기에) 강민선수의 실수라는 생각보다 정석선수의 움직임이 좋았다는데 비중을 두고 싶네요
공고리
04/05/15 13:55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는 두게이트였어요.
04/05/15 14:33
수정 아이콘
어제처럼 강민 선수가 당황한 모습을 보인 적이 없었던 거 같습니다..사실 강민 선수의 무서운 점이 뒷통수 때리는 발상의 전환도 있지만 정말 무서운 건 침착함이었는데 말이죠.. 플레이에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너무 눈에 띄게 보였어요..쩝 박정석 선수가 7시 멀티 치러 갔을 때 어느 쪽이든 확실히 판단을 못한 것도 그렇구요. 박정석 선수는 예전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듯한 모습이더군요 두 선수 모두 갈수록 무서워지는듯
ArchonMania
04/05/15 15:0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강민선수의 천재성이란 부분엔 동의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냉철함과 침착함, 그리고 순간 집중력은 우주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단 어제 경기를 제외하구요.
ericmartin_mr.big
04/05/16 01:33
수정 아이콘
천재성보다는 상대의 성향을 아는 플레이라고 생각하고 싶더군요.이런 모습은 같은 맵 같은 종족의 전태규 선수 전에서 이미 보여줬구요.결과는 똑같지만 다크 템플러 4기가 다른 멀티가 있는 상황에서 넥서스를 부신들 승부를 뒤집을 수는 없다 생각합니다.순간적인 몇분의 물량차이는 크지 않져.그리고 이미 물량차이가 난다면 넥서스를 부신 효과는 크지 않을겁니다.다크 4기와 셔틀 자원도 무시 못하고..특히 자기가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는요.

보이는 효과에 비해 상대적 물량차이는 그렇게 타격을 주지는 못할겁니다.다른 멀티가 있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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