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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05 18:59
전에 쌓아놓은 팬덤 같은게 없는 상태에서 국내 이스포츠의 주력 컨텐츠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전성기 스1의 반에 달하는 인기를 얻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lol이 카오스 유저들과 신규 유저들을 그 정도로 흡수하기는 힘들것 같네요. 생각보다 우리나라 게임 유저들은 보수적인면이 상당하니까요. 전 개인적으로 스1의 팬덤을 상당수 끌어들일수 있는 스타2 정도밖에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11/08/05 19:02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온게임넷 아발론리그를 했을때(그 게임이 뜨지 못했다는건 둘째로 치더라도,) 게임을 보며 즐기는데 저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LOL도 직접 플레이하며 대회방송을 봤지만 직관성이 떨어지는 문제는 별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영웅 머리위에 떠있는 체력바의 색깔 자체가 진영의 색으로 맞춰져있어서 누가 어디편인지 햇갈리는 경우도 없고 스킬도 직관적이구요. LOL 시작한지 1주일도 안됬지만 게임을 보는데 무리가 없더군요. 충분히 밀어줘봄직한 컨텐츠라고 생각합니다. 스1의 대체제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보완재 정도만 되어줘도 됩니다. e스포츠는 하나의 게임만이 만들어가는게 아니니까요.
11/08/05 19:02
순수하게 해당 게임 잘 안해본 입장에서 방송을 본다고 하면, 방송 적합성은 격겜>>>RTS>>AOS>>>>>>>>FPS 라고 봅니다.
말씀하신대로 유저가 많아져야겠지요. 그게 가장 중요한거죠. 전 그래서 사이퍼즈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긴 하네요. 글로벌적인 면모가 거의 없는게 문제지만;;;
11/08/05 19:05
도타2 하앍하앍
원래 도타를 하고 있어서 LOL보단 도타2가 기대되네요. 그런데 이런 류 방송이 좀 힘든 이유가... 겜알못들은 보기도 힘들고, 옵저빙도 힘들고, 10명의 플레이를 해설해야 하는 해설가도 힘들고.. 등등. 정말 스타1만큼은 아니더라도 왠만한 사람들이 다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아지면 충분히 가능해질거 같기도 해요.
11/08/05 19:05
카오스... 예전에 뭣도모르고 그냥 무작정 해봤는데.. 아주 욕만 얻어먹어서 그만뒀습니다. 이런 장르는 진입장벽이 은근히 높은것 같아요..
11/08/05 19:11
아 생각해보니 그게 있네요. 1:1이 아니라 다대다 매치고 해서 RTS보다 보는게 좀 더 힘들지도.... 왜 그 생각을 못했지?;
그리고 저 총상금 10억인줄 알고 올....하고 있었는데 우승상금이네요? 이 무슨
11/08/05 19:26
장르 다변화를 위해 어떤 콘텐츠든 발굴해야 할 필요성이 있고, 기존에 카오스나 아발론 대회를 연 사례도 있기 때문에 LOL 같은 AOS 장르는 분명히 가능성이 충분하지요. RTS, FPS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에도 손색이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가능성이 충분한 콘텐츠이기에 그렇다고 생각해도, 몇몇 e스포츠 소식을 다루는 곳에서는 갑자기 얼마 전부터 AOS 게임에 대한 여러 가지 이슈들을 단순한 사실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서 마치 몇달 전쯤에 던파 바라보듯이 너무 장미빛으로 바라보고 있더군요. 저는 그런 급조된 듯한 이야기들은 그다지 좋은 일이 아니라 봅니다.
LOL을 국내 마니아들이 해외 서버에서 수만명이나 한다는 것은 분명히 고무적인 일이지만 국내에 온다고 해서 그런 마니아들이 국내에서 선도 역할을 하는 유저가 된다는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마니아들의 성향상 해외에서 즐기는 사람은 계속 해외에서 즐기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냉정하게 평가해 AOS는 통상적으로 RTS보다 진입장벽이 높으면 높았지 낮은 게임이 아닙니다. 스타크래프트보다 고수와 하수의 차이가 더 심하지요. 게다가 다른 신작 게임과는 달리 AOS 게임은 이미 그 전에 나온 유즈맵이나 비슷한 장르의 게임들로 인해 고수, 마니아층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국내에서 AOS 장르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으려면, 키 포인트는 '진입장벽을 어떻게 무너뜨리느냐.' 입니다. 게임은 고수들의 양민학살을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라. 엄연히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게 만들어야 하는 상업 제품입니다. 굳이 AOS 장르가 아니라 해도. 저는 게임성이 좋다는 평가는 들었지만 신규 유저 유치에 실패해 겨우 명맥만 유지하거나 멸망한 게임들을 숱하게 봐 왔습니다. LOL을 비롯한 AOS 게임들 역시 아무리 게임성이 좋다 한들 초보가 제대로 유입되고 제대로 즐길 만한 환경을 만들어주지 못한다면(시스템적으로 뿐만 아니라 게임 운영적으로도) 대중화는 절대 순탄치 않을 것입니다. LOL이나 도타와는 비교할 수 없지만 이미 멸망한 AOS 게임이 있는 국내 시장이라면 더더욱 조심스럽게 행동해야겠지요. 그래서, 저는 정말 제대로 AOS 게임을 게임사와 게임 방송이 e스포츠 콘텐츠로 키우고 싶다면 한풀 꺾여 있는 RTS 게임유저들과 순수 AOS 팬들을 흡수하고, 일반인들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면서 먼저 게임부터(그것이 LOL이 되었든 뭐가 되었든) 국내에 체계적으로 런칭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스폰서를 끌어들이거나 총 상금 얼마의 국내 대회를 만드는 것은 그 다음이지요. 선수들이나 마니아들을 위해서는 지금부터 대회가 열려도 좋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국내에 제대로 퍼지지도 않은 게임을 성급하게 e스포츠화부터 한다면 라이트 유저들이나 시청자들이 보면 '이건 뭥미?'하기 딱 좋습니다. 그렇게 시작부터 갭을 만들어주면 좋을 것은 거의 없습니다.
11/08/05 19:34
전 AOS의 가능성 충분하다고 봅니다.
좋은 해설만 있다면 LOL리그는 지금 시작해도 충분한 시청인원을 동원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닌+정인호라는 흥겨운 조합으로 택켄 크래쉬가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인것처럼, AOS장르도 좋은 해설이 필수일것 같아요.....
11/08/05 19:48
카오스리그 방송을 봐서는 부정적이긴 한데 FPS보다는 나을 것 같습니다. FPS는 도저히 보는 재미를 찾을 수가 없는데 하는 재미는
정말 좋아요. 격투 게임은 둘 다 괜찮고 RTS도 괜찮은 수준이라고 봅니다. aos장르에 보는 재미에 대한 포인트가 개인적으로는 적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발전시켜 E-Sports안에 포함하여 리그를 열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중적인 aos게임이 나와야하겠고요.
11/08/05 20:02
카오스리그인 CCB가 대흥하다가 인기선수들의 대리게임으로 인한 제명으로 시청자수와 인기가 대폭해버렸죠
결국 2시즌만에 나이스게임티비는 제명을 철회하고 대리게임선수들을 복권시켰고 그 선수들이 우승을 하며 다시 고인기를 누립니다 AOS도 게임이 재밌어야곘지만 그보다 얼마나 스타성 있는 선수, 혹은 팀이 존재하는가가 제일 중요할 것 같습니다
11/08/05 20:07
AOS를 방송에 도입한다면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먼저 방송 입성 타이밍도 중요하고(한국 런칭 후 바로 폭발흥행한다 가정해도 최소 6개월 이후가 적절하다고 봅니다), 예전에 엠겜에서 카오스 4:4 중계할 때 영웅 하나에 대해 스킬 등을 가볍게 설명해주는 등의 시간이 있었는데, AOS를 중계한다면 이런 것들이 정말 필수적이라고 봅니다. 라이트 유저에게 일단 저게 게임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영웅인지 알게 해야죠. 아 쟤가 나오면 이러이러한 역할을 하겠구나. AOS장르의 진입장벽은 게임 플레이 측면도 측면이지만 관전자 면에서 일단 캐릭이 뭐 있는지도 모르는 유저에겐 저게 뭐하는 영웅인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정말 초보자 위주의 해설이 필요하죠.
11/08/05 20:17
한국에서 온라인 게임 동접 20~30만은 거의 국민 게임 수준입니다. 메이플, 던파도 업데이트+이벤트+여름방학 버프로 58만, 29만 나왔는걸요. 전 lol이 한국 동접 5만만 넘겨도 거의 기적이라고 봅니다만...
11/08/05 20:42
AOS 게임의 인기가 많아진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방송으로 제작하고 보는 재미도 줄 수 있는 장르라고 보거든요.
하지만 게임의 대한 이해도가 없는 상태에서 시청한다면 전혀 재미없는 종류라서 게임의 흥행이 무엇보다 우선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fps는 정말 방송용으로는 부적합해요. 이건 즐기는 사람도 방송으로는 큰 재미를 느끼기 힘들정도라고 봅니다. 그나마 방송의 질을 높이고 보는 재미를 주려면 10명의 게이머화면 모두 녹화해서 흐름에 맞게 편집한다면 해당 fps게임을 즐기지 않는 사람도 보는 재미를 느낄 수도 있을거 같지만 현실적으로 그럴 가능성이 없기때문에 fps는 시청하기 보다는 즐기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11/08/05 22:48
전체적으로 게임 진행에 대한 중계및 시청은 나름 직관적이라 괜찮을만 하지만
최고 하일라이트인 라인 한방 밀기 등에서 과연 그 섬세한 컨트롤과 팀호흡및 적절한 스킬 난사를 제대로 중계하기가 너무 힘들 것 같습니다. 하던 유저들이야 대충 이펙트만 보면 알지만 그것을 생생하게 전달하기는 많이 어렵겠죠. 어차피 답은.. lol이나 도타2,카오스 온라인등이 국내 서비스 하면서 많은 유저를 흡수하면 해결되겠죠. 스타1 만큼은 아니지만 카오스 유저들이 꽤나 많으니 약간의 가능성을 점쳐봅니다.
11/08/06 08:25
저는 카오스 온라인에 기대를 겁니다.
홀스 캐스터님께서 카오스 온라인에 대해 나이스게임티비공지에 올린 글 링크입니다. http://nicegametv.ongamenet.com/bbs/view.php?id=ngtv_news_holsboard&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no=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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