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1/08/03 19:51:10
Name 로베르트
Subject 엠겜을 살리지 않고서 프로리그 개인리그를 살리는건 정말 힘들어보입니다.
타채널에 이관한다고하지만 시간대가 상당히 뒤죽박죽이고 도저히 진입불가인 채널도 있죠.

일단 mbc drama는 케이블의 간판채널이자 워낙 뛰어난 시청률을 보여주는 채널인지라 시간대를 내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mbc sports+ mbc life는 화~일 프라임타임대는 사실상 프로야구가 점령하고 있고 야구중계 하루쯤 빼면 되지 않느냐는 사람들도 있지

만 애초에 kbo와의 계약관계에서 의무편성비중문제도 있고 시청률자체가 msl 역대최고시청률을 밥먹듯이 찍어내는 수준이니 힘들고

그래도 월욜풀타임+수요일 낮시간대는 안정적으로 확보할수 있긴한데 문제는 주말낮타임의 경우 야구나 축구의 중계가 있는 봄시즌의

경우 프로리그가 상당한 파행을 겪을수밖에 없습니다.(프로리그를 배째라고 안하고 개인리그만 일단 잡아놓는다면 월요일 주1일제 리턴 투

kpga로......그럴바엔 이스포츠 사업 접고 말죠.)

그나마 만만해보였던 mbc every1 채널도 만만치 않은게 캐이블 top20에 꾸준히 들어가는 우량채널인만큼 굳이 시간대를 비워주긴

쉽지 않죠.

엠비씨가 런칭하는 엠비씨뮤직엔 다시 들어가는것도 편성국에서 6~9시사이라는 나름 주요타임대에 음악프로그램이 아닌 이스포츠프로

그램을 넣는것을 원치 않을테구요.그럴바엔 엠겜이 주가되고 뮤직이 부가되는 형식으로 채널개편을 했겠죠.

즉 엠비씨게임에서 주요프로그램을 이관시킨다는 작업도 상당히 힘들고 과연 옮긴다고해도 장기적으로 존속이 가능할까에 대해선 더더욱

부정적인 생각을 가질수밖에 없습니다.

결론은 엠겜이 폐지된다면 개인리그고 프로리그고 혹은 다른 프로그램들이 한시적인 연명은 몰라도 장기적인 지속에선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고 결국 이스포츠내 절반의 파이는 서서히 사라지는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할수밖에 없죠.

결국 엠겜 폐지를 막는것이야말로 개인리그 프로리그를 살릴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엠겜이 사라지고 나선 당장은 모르지만 스타판이든 철권판이든 지키는거 자체가 너무 힘들어보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택신사랑
11/08/03 19:56
수정 아이콘
알고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힘이 없네요;; 그래도 msl과 철권크래쉬만큼은 살아남는다는 말이 있긴 있습니다.
Jeremy Toulalan
11/08/03 19:57
수정 아이콘
확실히 엠겜이 없어지고 부편성으로 들어가면 위상이 예전과는 다르게 되겠죠.
msl은 예전 itv랭킹전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프로리그는 온게임넷 단독 편성이 되지 않을까 싶구요.
11/08/03 19:57
수정 아이콘
PGR에서 힘을 모아 어떤 움직임을 보이는 게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고라 서명이나 까페는 의미 전달 역할만 할 뿐 실질적인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죠.
늦기 전에.... 이미 늦었나요
11/08/03 20:15
수정 아이콘
제가 이해 안 가는 것은 이번 프로리그 결승중계에서 엠비시 게임이 제외 되었다는 것입니다. 처음 보도자료만 해도 온게임넷,엠비시게임,XTM이 중계하기로 결정 되어 있었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 결승 예고 까지 했는데 갑자기 결승중계를 안 하는 것인지 취소가 된 것인지 이해가 안 갑니다. 그리고 부편성은 쉽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부편성이 된다고 해도 녹화방송으로 진행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애패는 엄마
11/08/03 20:17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msl이랑 택크가 살아남는다고 안도할 것이 아니라 한시적인 생존에 불과할 것이라고 봅니다.
단기적인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방책에 불과하다고 보이네요. 장기적으로는 생존 불능으로 보입니다.
lionheart
11/08/03 22:58
수정 아이콘
테켄크래쉬는 녹화방송이구요.
5시 에 방송하죠.
5시부터 7시까지 방송하고

msl은 주말 낮이나 프로리그 끝나는 시간으로 바뀌겠죠.
어차피 주말 저녁에는 공중파가 잡고 있는 시간이라 문제없을겁니다.
녹화방송학거나
성야무인Ver 0.00
11/08/04 00:05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옛날 온게임넷, GameTv, MBC게임 그리고 인천방송까지 있었던 시기가 그립긴 하네요... 공중파는 아니더라도 지방방송에서 게임리그 하나 마련해도 괜찮을것 같다고 보는데 이젠 힘들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5203 이제 정말 끝인걸까요?(끝이 아니리라 믿습니다...하지만) [44] 새강이6600 11/08/07 6600 0
45202 호랑이 등에 올라탄 kespa [17] 루헨진어린이7455 11/08/06 7455 0
45201 제 꿈은.. [5] 이마로4671 11/08/06 4671 0
45200 상해에서 글올립니다. 게임캐스터 전용준입니다. [120] 전용준40673 11/08/06 40673 15
45199 이번 프로리그 결승 취소 사태에 대한 짧은 생각 몇줄 적어봅니다. [11] 서리버5895 11/08/06 5895 0
45198 불안감 [27] hyde2266095 11/08/06 6095 0
45197 최악의 시나리오 [46] 칼라일217846 11/08/06 7846 0
45196 최선의 시나리오..? [129] 상상.8897 11/08/06 8897 1
45195 프로리그 결승전이 취소되었습니다. [329] 엄마,아빠 사랑해요17031 11/08/06 17031 3
45192 프로리그 상해결승의 성공여부가 분수령이 될것 같습니다. [59] 내가바라는나8562 11/08/06 8562 0
45189 LG 시네마 3D & 옵티머스 3D Summer Festival - 현장 스케치 [1] kimbilly5768 11/08/06 5768 0
45188 LG 시네마 3D & 옵티머스 3D Summer Festival - 임진록 리턴즈 #2 [285] kimbilly8046 11/08/05 8046 1
45186 LG 시네마 3D & 옵티머스 3D Summer Festival - 임진록 리턴즈 #1 [406] kimbilly7027 11/08/05 7027 0
45185 끝이 아닌 시작을 말하여 봅시다. [10] 백대건7178 11/08/05 7178 0
45184 aos 장르의 e스포츠 가능성은 어느정도 일까요? [40] 마빠이7434 11/08/05 7434 0
45183 LG 시네마 3D & 옵티머스 3D Summer Festival - 종족 대결전 [62] kimbilly4501 11/08/05 4501 0
45182 엠비씨게임 온게임넷 얼마만큼 시청률이 떨어졌을까? [62] 로베르트26588 11/08/05 26588 0
45181 GSL Aug. 대진표 및 하반기 일정 [2] 좋아가는거야5172 11/08/05 5172 0
45180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새로운 모드가 나옵니다(영상추가!) [24] 낭만토스6690 11/08/05 6690 0
45178 MBC 게임에서 프로리그 결승을 중계 안한다고 하네요. [30] Alan_Baxter11430 11/08/04 11430 1
45177 [스타2] 간단한 팀플레이 팁들 (3) [20] kkong6883 11/08/04 6883 0
45176 위메이드 폭스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한다고 하네요 [38] nothing10851 11/08/04 10851 0
45175 경남 STX컵 마스터즈 2011 8강 토너먼트 2회차 웅진 Stars VS 화승 OZ(2) [98] SKY925451 11/08/04 545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