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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01 16:36
디아블로의 아이템의 중요도 특성상, 어차피 현거래 시장은 필수다 라고 할때
어찌보면 가장 합리적인 결론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WOW는 현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아이템에 수많은 장치를 달았지만, 애초에 디아블로는 아이템에 대한 철학이 기본적으로 다른 게임이다 보니 (랜덤성) 피할수 없으면 안전하게해라..라는 거같네요. 인터뷰를 보니 오토(=결국 작업장)조차도 가혹하게 막지 않으려는듯한 뉘앙스를 풍깁니다. 오토가 많아지면 아이템도 많아지고 가격도 안정화 된다는 뜻?으로 생각하는듯한데. 블리자드가 현거래 인정! 이러니 충격적인듯하지만, 사실 블리자드가 인정하든 안하든 현거래 시장은 당연히 생길것을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하니 결론적으로는 어차피 마찬가지(?)인듯도 합니다.
11/08/01 16:36
현질자체가 없어질 수는 없고 디아2 시절에도 조던링같은거 아이템베x에서 현금거래 되었던거 생각하면
해킹템이나 현금사기의 위험없이 투명하게 직접 게임사가 운영하는거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그만큼 블리자드의 역할이 중요해지겠죠. 아무튼 저는 대찬성입니다. 그건 그렇고 이제 슬슬 컴퓨터 견적을 알아봐야겠네요... 애증의 디아..
11/08/01 16:37
저는 오히려 잘 된 일이라고 봅니다.
자신이 개발한 것도 아닌 게임 컨텐츠 상의 아이템을 소재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서 까지 부당하게 이득을 취해온 부류들을 정말 싫어해서요 -_- 오히려 제작사가 다른맘 먹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컨트롤할수 있는 범위내에서 직접 현금거래를 관리할 수 있다면 더 나은 방향이 아닌가 싶네요.
11/08/01 16:40
현거래가 어차피 막을 수 없는 대세라면 양성화하고 제대로 통제할 수 있는 개발사에서 나서는 게 차선의 방책이겠죠.
수수료를 이용한 새로운 수익 창출이 아니라 유저 간 안전한 현거래를 위한 의도라면 환영입니다.
11/08/01 16:42
블리자드에서 파는게 아니라 유저끼리 거래임으로 굿 아이디어 인것 같은데요. 수수료야 현거래사이트에서 받으니 상관없고요.
현거래사이트에서 하는 방식보다 편하고요. 블리자드 운영방식이 오토(자동사냥)에 대해 신경을 안쓰는것 같더라구요. 디아2떄도 그랬지만 와우때도 오토는 그냥 눈감아주더라구요.. 디아3도 지금으로보면 봇으로 돌리는것도 용인해줄듯 하네요..
11/08/01 16:45
전 좋네요. 게임을 하면서 현금을 지르지 않은 적이... ㅠㅠ
블리자드가 선구자역할을 하게 되면서 앞으로 국내 온라인 게임도 이런 식으로 변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솔직히 회사가 직접 참여해서 안정적으로 가는 것이 더 낫네요. 사기 위험도 없을 것 같고요. 다만 오토.. ㅠㅠ 진짜 오토 근절이 관건이네요;
11/08/01 16:51
그런데 이런 시스템으로 나오면 우리나라에 정발이 안될지도 모르지 않나요?
게등위에서 이런 시스템을 그냥 무시하고 넘어갈리가 없을텐데;;;;
11/08/01 16:53
블리자드 입장에서 현금 거래 자체는 부정할/막을 수 없다고 인정한 모양입니다. 이걸 인정하면 저런 조치는 지극히 당연한게 되고요.
11/08/01 17:01
근데 생각해보니까 우리나라의 정책은 게임 현질에 관해 상당히 부정적이다! 라고 보는데...
우리나라에도 이게 적용이 될런지... 디아3 못해! 이러는건 아닌지 너무 오버인 거 같지만.... 겜등위나 여성부 하는 꼬라지가 영... 시답잖아서;
11/08/01 17:29
근데 이렇게 된다면.. 블리자드에서 게임 아이템이 현금과 동일한 자산임을 인정해줘야되고 만약에 서버다운 등 여러이유로 유저가 아이템에 손실을 보게된다면 블리자드 손해배상 소송에 정신못차리겠는데요 -_-.. 업데이트도 마음대로 못하는거 아닌가요? 흠..
11/08/01 17:48
저도 좋은 제도인 것 같습니다.
어차피 현질은 너무나 현실적인 것이고, 그걸 게임 내에 집어넣는다는 게 나쁠 이유가 없겠죠. 게임 아이템을 현금주고 사고 파는 것에 대해 사람들이 뭐라 해대는 이유를 모르겠더라구요.
11/08/01 18:17
http://www.gamemeca.com/news/news_view.html?seq=16&ymd=20110801
이 기사에 따르면 국내에는 적용 안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일부만 발췌하면 "블리자드는 아이템을 실제 화폐로 거래하는 ‘디아블로3’의 화폐 경매장을 각 국가의 실정과 법규에 따라 필요하다면 일부 기능을 삭제하여 서비스할 예정이라 밝혔다." 라고 되어있네요.
11/08/01 19:31
게등위 태클 100%입니다.
수수료 수익을 국내 게임 시장에 바치지 않는 이상은 ;;;; 아마 블리자드라면 그런 것도 고려 하겠죠. 블리자드가 되면 다른 게임들도 봇물 터지겠네요.
11/08/01 22:39
이거 문제 한번만 터지면 없던 일이 될거라고 확신합니다.
예를들어 100만원짜리 아이템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기존 게임에서는 그냥 데이터 수치 조정에 지나지 않지만, 현거래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면 그 아이템은 일종의 재산이 되는겁니다. 나중에 게임의 추가적인 업데이트 및 패치, 밸런스 조정이 벌어질 때 그 아이템의 가치가 변동하게 되면 도대체 어떻게 되는겁니까? 만약에 복사 파동이 한번이라도 발생한다면.. 진짜 상상만 해도 끔찍하네요
11/08/02 02:14
현질은 위에 실루엣게임 님과 동일한 의견입니다.
블리자드가 아무리 관리를 열심히 해도 괴수들이 뚫고 들어가서 데이터를 조작할 가능성이 농후한데 고작 그래픽객체에 현실의 재산가치를 공식적으로 부여한다니...잘못 됐을시 리스크가 상상초월일 겁니다. 그리고 제발 오토는 열심히 막아줬으면...
11/08/02 16:41
많은 부분에서 장점보다 문제가 커질 거라 생각합니다.
1. 현거래를 공식적으로 인정해버리면 온라인 게임이 바다이야기같은 도박 게임과 뭐가 다르냐는 비판을 어떻게 감수할 것인지? 게임을 문화컨텐츠로서 바라보지 않고 결국 여타 돈놀이와 마찬가지로 바라보는 시선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2. 현거래의 인정은 개인 아이템은 개인의 소유이며 개인의 현금과 같은 가치를 지닌다고 인정하는 것인데, 이에 따라 업데이트 패치, 밸런스 조정 등 시스템 변화로 인하여 아이템의 가치가 변동될 경우, 혹은 사기라던가 서버 롤백과 같은 사고가 터질 경우, 실질적인 현금가치로서의 손해에 대한 책임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제 생각에는 현금과 게임머니를 확실히 구분해야 한다고 봅니다. 게임은 게임 자체로서 즐길 수 있어야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또 다른 문제는 게임상의 재화는 앞서 많은 분들이 지적했듯이 그 가치가 불안정하기 때문입니다.
11/08/02 18:19
사실.. 게임머니를 벌 시간적인 여유나 그런게 없는지라 -_- ;;
차라리 이렇게 게임서버가 공인중개역을 수행한 경매장이 등장한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긴했다죠, 개인이 올리는것일테니 중개라 하기에도 뭣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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