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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8 10:50
많은 분들이 바둑 이야기를 하시는데 바둑도 앞으로 30년을 못 버틸 듯 합니다.
바둑 유입층은 심각하게 떨어져서 속도만 다를 뿐이지 스타1과 미래가 다르다고 말 할 수 없죠. 본문 내용에 대해 말하자면 사실 상 지금 상황에선 어찌 하든지 e스포츠의 발전은 기대하기 힘들죠. 국내 시장이 너무 작아요. 아무리 해도 지금 이상은 힘들껍니다. 결국 기댈 것은 여러 게임 대회가 아니라 크게 한방 터트려 줄 하나의 게임이예요.
11/07/28 10:50
아랫글 마바라님 댓글에서 퍼왔습니다.
온게임네트워크 2009년 영업이익: 19억6천만 순이익: 15억4천만 2010년 영업이익: -9억6천만 순이익: -8억9천만 이 자료를 볼 때 스타크래프트가 지금처럼 살고자 한다라고 하면 별 방법은 없어보이고, 온게임넷이 살고자 한다라고 하면 방법이 있을 것도 같네요. 스타 정말 오랫동안 봤지만, 스타의 규모는 줄어도 좋으니 어떻게든 온겜이라도 살아남으면 좋겠네요.
11/07/28 10:51
동감합니다 스1에 국한되어있던 파이를 스2/테켄크래쉬등과 공존/병존해서
파이를 키워야만 이 판이 유지될수있다고 봅니다. 그 파이안에서 스1도 일정부분 지분을 가진 상태로말이죠. 지금방식대로 스1이 모든것의 중심이되어서는 미래가 없어보입니다...
11/07/28 11:02
e스포츠 판을 키우기위해서 스1 중심의 체제를 하루빠릴 극복해야한다는 전제는 이미 나왔고, 시도도 되었던 걸로 압니다. 그러나 결국 소비자(시청자.팬)는 스1에만 집중하게 된 꼴이죠. 물론 테켄은 그나마 성공한 유일한 사례입니다.
결국 종목 다양화를 끊임 없이 시도했어야 했습니다. 특히 국내 게임사들도 단순 게임 홍보차원이 아닌 e스포츠의 당당한 한 종목으로 자리매김 할 수있는 노력이 필요했지만 결국 소비자의 선택은 스1이었습니다. 사실 닭이 먼저냐 계랸이 먼저냐의 문제일 수 있는데, 팬은 당연히 스1은 재미있는데 무슨 게임은 재미가 없어서 스1만 보게됐고, 방송국이든 협회든 게임사든 이들은 이런 사실을 염두하고 다른 종목 발굴에 심혈을 기울이지 못했습니다. 하늘의 왕자님 말씀처럼 일단 그나마 자리잡은 스1/스2/태켄을 중심으로 방송국이 이 3개의 종목을 중점 키워나가고, 계속 종목이 늘어나야 합니다. 그리고 한 방송사가 게임을 전체로 중계하는 방식을 이제는 탈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생중계는 아무래도 시간이 많이 걸리니 N스크린을 활용하고, 편성의 힘을 빌어 다른 캐이블 방송국과의 연계도 많이 고민해야할 것 같습니다. 엠겜처럼 게임하나로 24시간 편성은 정말 힘든 구조이니까요.
11/07/28 11:14
진짜 이 판이 정점을 찍고 축소되는건가 보기 위해
온게임넷 매출액 변화를 봤는데.. (매출액=시청료수입+광고수입+사업수익) 2010년 225억 2009년 218억 2008년 245억 2007년 237억 2006년 319억 2005년 270억 2004년 170억 2003년 116억 03년부터 06년까지 드라마틱하게 커진 판이.. 06년 이후로 판 자체가 줄어드는건 확실해 보이네요.. 줄어드는 판 안에서 얼마니 허리띠를 졸라서 수익을 낼수 있느냐 문제겠지만.. 이 상황에서 새롭게 뛰어들 게임채널이 있을지는..
11/07/28 11:15
단기적인 안목으로 스1에만 집중했던 엠비씨게임의 잘못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다고 이 이후에 이를 대체 하거나 옆에서 받쳐 줄만한 게임의 존재도 없었죠..(워3는 많이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그로인해 일주일 내내 리그가 진행 될정도로 그 규모가 너무 필요이상으로 커져 버렸습니다. 그 컨텐츠를 소비할 사람은 그 만큼이 안되는데 말이죠. 살아남기 위해선 스타판은 분명 지금 보단 그 몸집을 줄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안타까운 일들도 많겠지만요...... 애초에 프로리그의 몸집을 줄이든 개인리그의 몸집을 줄이든 했어야 하는데 .. 결국 제살만 깍아 먹다가 이 판의 한축이 무너지는게 너무 슬픕니다...
11/07/28 11:26
애초에 게임사로부터 대회운영자금을 받고 게임대회를 여는 케스파 자체가 잘못됫습니다.
게임대회를 열꺼면 개최하는 케스파쪽에서 제작사한태 돈을 주고 열어야죠. 그래야 여러 게임대회도 열리고 쓸만한걸 건져볼 여지도 있었을탠대 이건 뭐...에휴
11/07/28 11:28
스2로 넘어가는데 있어서 블리자드가 곰TV에게 독점계약을 준게 나중에 독으로 다가올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제 생각입니다만 곰TV가 지금 방송사들에 비해 노하우가 상당히 부족해 보이거든요. 코드S같은 시스템은 나중에 분명히 GSL을 망칠겁니다. 아직 완전히 자라지도 않은 리그에서 그나마 인기 있는 선수 몇 명을 지키려고 성장판을 스스로 닫아버린 꼴이라고 봅니다. 망해가는 스1에서 어떻게든 불씨를 살려보려고 마이 스타리그같은 것까지 개최하는 온겜과 비교하면 ; 결국 현재 케스파나 방송사와 손을 잡을 수밖에 없는데 잡을 때 잡더라도 쉽게 잡을지는.....양쪽 다 양보가 없을 것 같은데 ;
11/07/28 11:28
적어도 e스포츠에서는 '변화가 필요한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가 아니라 '변화하지 않으면 죽습니다'라고 봅니다.
영원한 게임이 없는 것처럼 영원한 e스포츠도 없지요. 종목이 무엇이 되든 새로운 것을 육성하고 가능성을 찾아가야 하며, 가능성이 보이게 되면 리그의 규모를 늘리든 아니면 다수의 리그를 만들든, 어떤 방법이든지 해서 판을 넓혀야지요. 그런데 이 판은 2007년 이후 스타크래프트의 규모만 오히려 늘렸습니다. 솔직히 암담한 일이지요.
11/07/28 11:32
모든 사업이 변화없이는 죽는 시대가 되었죠. 노키아같은 기업도 현실에 안주하다가 한방에 훅 가버리는 시대인데 원래부터 스1을 그대로 유지하려고 했던 것이 욕심이었습니다.
11/07/28 11:37
가끔보면 축구 야구 100년 넘게 한다고 스1도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이 계시던데
전혀 다른거라고 봅니다.. 게임을 스포츠화 한것도 처음이고.. 게임자체가 100년넘게 간다고 하면 모를까 스1이 계속된다는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여태까지 스1중심의 방송체계를 잡고 온만큼 변화하지 못하면 결국 죽을수밖에 없다는것은.. 이미 예전부터 방송사 스스로도 알고있었을거라고 봅니다.. 이젠 정말 마지막까지 온거같군요.. 스1의 대체게임이 나올지 어떨지도 모르겠지만, 이제는 더이상 스1은 답이 아니다.. 라는것에 확신이 드네요..
11/07/28 11:44
스타1 판이 줄어드는것에 맞춰서 축소해야 한다는 점은 공감하기는 한데, (그리고 적절히 다른 게임에도 판을 늘려야 한다는 점도)
스타1이 사라지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스타1이 없어진다는 것은 미래를 위한 가능성 - 즉 게임의 수요층을 30대, 40대까지도 확대시킬 수 있다는 - 을 사라지게 하고 10대, 20대만의 컨텐츠만으로 격하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한 게임이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에서라도 스타1리그가 중단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건 별도이고 현재의 스타1 only 판은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스타2가 스타1 팬층을 흡수하지 못하는 점이 매우 유감이네요.
11/07/28 11:47
스2든 다른게임이든 변화는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2도 그것의 대안들이 하나일뿐이지만 텍켄과 스2두개중의 하나라고밖에 생각못하겠네요.
스1이 스2보다 못하다는말은 아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스2가 온게임넷을 통해 방송이 되기시작하면 지금의 스1보다는 더 인기가 많을것 같기는 합니다. 이것도 결국 상황이 되어봐야 알 문제지만요. [m]
11/07/28 11:51
변화가 필요하지만 그게 스2라든지 타게임으로 문제가 아니라 그냥 게임판 자체에 대한 문제같은데요. 예전처럼 게임에 많이 집중하는 게 아니라 게임이 아니라도 할 게 많죠. 어린층들은 자연스레 줄어들고 있던 시청자에서 유지하느냐 늘어나냐의 문제인데 넘어간다고 살아날까요? 더 죽어간다고 봅니다. 게임 시장 자체 문제에요. [m]
11/07/28 11:53
한때 온겜, 엠겜 양대방송사에도 스타1과 워3 리그가 공존하던 시기가 있었죠. 그때처럼 적어도 황금시간대(저녁 6시 이후) 절반정도는 스타1 이외의 다른 게임을 위해 남겨놓았어야 합니다.
프로리그 주5일제 이후 스타1이 황금시간대를 독식했고, 이런식의 스타1 올인이 결과적으로 스타1과 함께 e스포츠도 저물어가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11/07/28 12:18
자꾸 스1 외에 다른게임을 배치했어야 한다고 하는데
솔직히 다른 게임이 인기가 없어서 그런거 아닙니까? 무슨 자원봉사 하는 사람들도 아니고 보지도 않는 게임 황금시간대에 배치해가지고 돈쓰고 할 수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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