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thisisgame.com/board/view.php?id=718905&board=&category=13438&subcategory=&page=1&best=&searchmode=&search=&orderby=&token=

여러 관계자분들의 트위터와 떠돌던 소문들로 이미 어느정도 예감하셨던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 기사로써 그 모든 것이 사실이고 공식적임을 알게 되었네요.
그냥 뭐라고 말할 것도 없이 속이 아프고 마음이 상합니다.

' MBC게임은 주력 콘텐츠 MSL과 테켄 크래쉬, STX컵 등 현재 진행 중이거나 대기 중인 리그를 마지막으로 e스포츠 프로그램을 종료하며, 게임 정보 프로그램들도 올해 안에 모두 방송을 마치고 음악 채널 변경 준비를 완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

라는 문구로 보아 프로리그 등도 이제는 MBC게임에서는 볼 수가 없겠군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고 사랑하셨던, 저 또한 마찬가지인 해설자분들은 이제 어디서 뵐 수 있을까요.
일부 프로그램 변경이 아니라 전면 종료기에, 이번 시즌이 사실상 마지막이고... 아..
뭐라고 덧붙여야할지 사실 감이 안옵니다.

전부터 생각해오던 일이라 충격이 좀 덜하지 않을까 했는데 이렇게 기사로 접하게 되니까 더 떨리네요.
손이 덜덜떨리고 지금 제가 뭐라고 쓰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더 머리가 아픈 것은 단순히 MBC게임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이후에 있을 여파들인데..
스타1이라는 게임의 리그가 이렇게 막을 내리나 싶어서 많이 씁쓸하네요.

포모스에서는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19601&db=issue
라는 관련기사가 떴습니다만, 위에 링크한 디스이스게임의 기사가 단독 발표로 보이니 그 기사를 읽어보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작년 스토브 기간의 악몽이 아직 생생한데 이번 년도는 그 이상을 맛보게 되는 군요.
영원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이리 끝나리라고도 생각못했던 MBC게임인지라....
그냥 굉장히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