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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7/25 01:29:51
Name 삭제됨
Subject 토스의 저그전 빌드말인데요..원게이트와 더블넥을 적절히 합쳐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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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5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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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빌드가 있긴 한데 안쓰는거 보면 무슨 이유가 있지 않나 싶어요.. 원겟에서 꾸준히 질럿 뽑으면서 앞마당 먹고 포토까는게 있거든요
다칸과 마찬가지로 그렇게 안해도 어느정도 가능하다 싶으니까 안써보지 않나 싶습니다. 포르테나 아카디아 그리고 카트리나에서 많이 썼을꺼에요
11/07/25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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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강민선수가 저블넥하던시절 그런 빌드에 대한 글을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직접 써본적이 없어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커세어로 상대 체제를 봐도 자원이 넉넉하지 않아서 대처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논트루마
11/07/25 01:47
수정 아이콘
넥서스 타이밍이 너무 느려서 자원전으로 가는 저그를 이기기 힘들어 보입니다. 보통 9오버스포닝이면 선포지->원캐논->넥서스->게이트 순이고 12앞(혹은 12스포닝?)인 경우에는 포지보다도 넥서스를 먼저 짓는데, 넥서스 대신에 포지와 게이트 게다가 질럿까지 뽑는다는 건 자원을 포기하고 테크를 올리는 느낌이랄까요. 땡히드라인지, 아닌지 알아내는 데에는 귀신같겠습니다만 이후 설사 알았다곤 하더라도 대처하는 데에 있어서 자원이 너무 빡빡하게 됩니다.

가끔 벤젠 같은 맵에서 선포지 대신에 원게이트+파일런심시티로 저글링 난입을 막고, 이후 더블넥을 운영하여 테크와 자원을 둘 다 확보하는 전략도 있더군요.(포지를 나중에 짓는 더블넥) 그 전략 역시 프로토스가 굉장히 불안불안한 느낌이 있는데 율이님이 말씀하신 전략은 자원을 포기하게 됨으로서 결국 이도저도 안 되게 되죠. 이후 운영이 기가 막히지 않고서야... 최근 추세가 또 세번째 멀티를 먹고 시작하는 빌드가 저그의 대세인데 넥서스 타이밍이 그렇게나 늦게 되면 자원폭발 역시 매우 지연되어 타이밍 자체가 안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막다가 쥐쥐치는 상황이 나올 것 같네요.
절름발이이리
11/07/25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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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넥에 비해 얻는 이점이 없습니다.
Nowitzki
11/07/25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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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브로 정찰을 하지만 저그 역시 앞마당쪽 오버로 넥을 안짓는다는걸 알면 대략 커세어, 다크 타이밍이 나올거고
맞춰가면서 노멀사우론식으로 운영을 하면 결국에 저그가 스타팅먹고 하이브가는 식의 그림이 나올 것 같은데요..
원겟류 멀티의 진출은 생각보다 늦어서 저그의 멀티를 말리는게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앞마당펴고 본진자원이 떨어지는 시점까지 두개의 자원을 풀로 돌리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지 않을 것 같습니다
더블넥만큼 자원이 힘을 받는 시간이 적다는 것이죠
사람two
11/07/25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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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면 해보세요 예전부터 있던 빌드를 프로게이머가 안하는 이유를 금방 알수 있답니다.
포프의대모험
11/07/25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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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가 넥 안짓는걸 안보는 초보적인 실수를 하지 않는 이상 본진겟 커발질을 생각하고 대비할텐데 포지를 짓고 나가려니 반박자 느릴게 뻔한데 일꾼을 꾸준히 뽑아서 넥서스 늦은 자원량을 메꾼다는 발상은 좀 아닌거같네요.. 미네랄 부족해서 히링 올인막다 나가 떨어질수도 있고 그냥 해처리 막 늘려도 자원 안터진 토스가 별로 할게 없어보입니다
포프의대모험
11/07/25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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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진자원으론 뭘해도 안됩니다... 저 맨날 치덕치덕 발라먹는친구도 깜짝전략한다고 본진에 게이트 올리는 순간 8:45..
couplebada
11/07/25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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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뭐랄까.. 아마추어 레벨에서는 눈으로 확실히 보고 맞춰서 대처하는게 게임의 질도 높일 수 있고.. 또한 실력에 따라서 운영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현재 프로의 레벨에서는 프로토스가 저그를 이기기 위해선 미리 더블넥을 질러놓고 감으로 막아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꼭 감으로 막는건 아니겠지만 꾸준한 정찰과 눈치로 막아내는거죠. 이렇게 막아야 프로토스가 할만하다고 봅니다.... ㅜㅜ 슬픈현실이죠. 물론 김택용 선수처럼 하면 아무 걱정 없겠지만요.....................
도달자
11/07/25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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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2가지 장점을 찾으려다 단점만 가져가는 느낌인데요.
넥서스2개짓고 프로브 안쉬는 빌드에 비해 자원적으론 당연히 손해며
원게이트로도 힘든견제를 포지에캐논두개에 게이트마저 느린데 크게 가능할것같지않구요.
이점은 더블넥에 비해 빠른 커세어뿐인데 히드라2기만 떠있어도 오버로드를 잡을 수없구요.(넥이 없는걸보면 당연히 히드라가빠르구요.)
캐간지볼러
11/07/25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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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원게이트보다 다크 나오는 타이밍이 느리고, 최근의 더블넥보다는 한참 앞마당이 느립니다.
원게이트 다크가 잘 안 쓰이는 이유는 커세어가 많지 않기 때문에 오버로드가 잘 안 잡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가난합니다.

예전에 강민식의 원게이트 플레이가 잘 먹혔을 때는 사실 저그 프로게이머들의 라바 조절이나 드론 펌핑 타이밍이 제각각이고 그 타이밍이 찌르는 식으로 잘 통했는데 지금은 아예 어림도 없습니다. 오버 9드론을 하면서도 2개의 멀티를 가져가면서 저글링은 최소한으로 뽑는 게 현재 프로게이머입니다.

그리고 정찰은 프로브로 하는 겁니다. 아마추어 레벨에서는 프로브가 저글링이 나오면 거의 잡히는 수준이지만, 탑 수준의 프로토스는 커세어가 나오기 직전 또는 나올 때까지 살아있습니다. 즉, 그 빌드로 커세어 빨리 뽑아서 정찰의 의미를 둔다면 자원 낭비이지요.
오히려 찌른 다는 느낌의 견제는 더블넥 후에 4~5질럿으로 김택용식으로 찌르는 것이 잘 먹힙니다. 성큰도 각 멀티에 강제하면서 센터를 장악할 수 있죠.

예전에 진짜 한창 저그에게 놀아났을 때의 프로토스는 오히려 전략을 거는 식으로 빌드를 짜오는 게 많았는데 현재는 저그에게 맞춰가는 식으로 운영한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ArcanumToss
11/07/25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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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님이 말씀하시는 그런 전략은 전체 프로토스 게이머들이 본진 자원으로 수십만 게임을 하면서 해봤던 전략 중에 하나입니다.
더블넥이 정석이 된 것은 본진 자원으로 저그를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것(몇 번은 통해도 지속적으로는 통하지 않는다는 뜻)을 깨달은 것 + 더블넥 운영이 발전하면서 정찰만 제대로 하면 저그의 어떤 전략이든 막고 난 후에는 공세를 취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여러 회원들이 지적한 바대로 님이 말씀하신 체제 하에서는 정찰을 빨리 해도 공격을 할 수단이 없습니다.
그런데 님이 간과한 것은 더블넥을 하면서 정찰을 하면 자원의 힘으로 저그에게 맞춤 대응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본진 자원만으로 무언가를 하려 할 때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이게 지금의 프저전에서 포지 더블넥이 정석이 된 이유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더블넥도 2캐논 더블에서 1캐논 더블로 발전했습니다.
그리고 게이트 더블로 발전할 여지도 약간씩 보이고 있습니다.
아마 더 빠른 테크를 타려 한다면 게이트 더블 쪽에서 답을 찾아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테란, 저그, 프로토스 모두 앞마당을 빨리 가져가는 빌드로 발전해 온 이유를 생각해 보시면 포지 더블넥이 현재로선 최선이라는 것이 이해되실 겁니다.
테란은 토스 상대로 원팩 더블도 아니고 이젠 배럭 더블까지 합니다.
토스는 저그 상대로 2 캐논 더블도 아니고 1캐논 더블까지 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앞마당을 빨리 먹은 자원력 + 최소 비용으로 방어에 성공하면 앞마당을 늦추고 공세를 취한 쪽이 불리해진다는 것이 스타크래프트의 상식이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이론이 아닌 수천, 수만의 실전 게임을 통한 검증을 통해서.
석본좌
11/07/25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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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글 볼때마다 꼭 보는게 토다는 사람들이 꼭 있네요. 글쓴이가 얼마나 답답하면 저그전 해법으로 빌드 구성 한건데
이득이 없다는 둥 프로게이머가 안쓰는 이유가 있다는 둥 비판아닌 아에 논할 가치도 없다는 식의 글은 꼭 있네요.
몇개월전만 해도 테란전의 퀸활용의 대한 글을 쓰면 브루들링의 마나 문제 한타 문제 등 결국은 구리기 때문에
프로게이머가 쓰지 않는 거다 이런식이으로 글 쓴사람이 수두룩 했지요 하지만 지금은 테란전 장기전 필수로 퀸이 쓰이죠...
마찬기지로 이 빌드만의 장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타이밍상이러던지 저그의 흐름을 깨부순다던지..
그러니 이점이 없다는 둥 논할 가치가 없다는 등 그런말은 삼가했으면 좋겠네요.
트윈스
11/07/25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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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은 있습니다. 일례로 2인용 맵에서 러쉬거리가 길때 게이트 - 넥서스 - 사이버 - 포지 순으로 짓는 더블넥 빌드는 저그 입장에서 체감상 커세어가 굉장히 빠르고 오버로드로 확인하는 순간 기분이 확 나빠지는 .. 효과가 있습니다. 여기서 넥서스를 뒤로 밀고 테크를 더빨리 올린다면 커세어로 땡히드라 타이밍을 보고 완벽한 방어를 할수가 있겠죠. 문제는 상대가 이빌드를 보면 땡히드라 혹은 히드라로 몰아치고 운영으로 넘어가는 식의 운영을 절대 안한다는거죠. 그리고 토스가 쓸수있는 카드가 너무 적어집니다. 발업질럿은 쓸수가 없을테고 커리는 쓴다하더라도 타이밍이 정말 너무나도 느려지고 커닥도 넥서스 안지어지는거보면 바로 대비하니 별로 소용이 없구요.
드라템으로 한방진출 하신다고했는데 스톰갖춰지는 템플러가 조금은 빠르겠으나 게이트 활성화 타이밍이 너무나도 늦어져 버려서 진출도 못하고 말라죽을것만 같습니다 ..
그리고 레더게임에서 몇번 써봤는데 상대가 러커로 조여버리면 정말 답이 없더라구요. 투가스 돌아가는 타이밍이 너무 느려서 가스가 정말 빡빡한데 저그가 러커로 시간 조금만 끌어주면 진출 하기가 정말 너무 힘듭니다.
커세어 배제하고 리버드라로 진출하는게 타이밍이 훨씬 앞당겨져서 카운터용으로 몇번 쓸만한것 같습니다. 아 예전에 송병구 선수가 자주썻던 빌드가 리버드라군이였나 ..
에다드
11/07/2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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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토스만 10년 해온 토스유저입니다. 확실히 올인 막는데는 장점이 있는 것도 같습니다만.. 저그가 그냥 부유하게 가면 대처법이 뭔가요..?? 오히려 더블넥보다 안 좋은 것 아닙니까? 상대편 올인 막자고 2007년 이전 강민 시절로 되돌아가는 퇴행인거 같은데요...
샤르미에티미
11/07/25 07:43
수정 아이콘
지금은 그냥 막연한 생각일 뿐이지만 포지부터가 아닌 게이트부터 시작해서 초반 저그가 완전히 부유하게 가지 못하게 하여
기존의 더블넥보다 가난해도 저그 역시 가난해 무게추가 맞춰지고 테크도 빨라서 유리한 타이밍이 빨라지고 두 번째 확장도
안전하게 가져갈 수 있는 신빌드이자 천상의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빌드가 나온다면 저플전 양상이 달라지리라 생각합니다.

현재는 일단 약점이 있는 빌드는 더블넥보다 우위에 있다고 할 수가 없고요. 왜냐면 저그의 자원 우위를 견제할 뾰족한 수단이
없고 그렇게 하려고 애쓸수록 자원 격차는 커진다는 점이 있겠네요. 차라리 너도 나도 많이 먹자가 좋은 상황일 수밖에 없는 거죠.
11/07/2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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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빌드는 이점이 없다고 봐야합니다.
저그는 토스가 뭐하는지 무조건 알수 있게 되고 (게잇 타이밍, 앞마당 타이밍), 3해처리 땡 히드라 해도 끝입니다.
포톤 과도하게 짓다가 멀티도 못지으면, 운영에서도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그리고 이 빌드를 사용하려면 게잇->포지-> 1질+캐넌 동시가 더 좋습니다. (상황봐서 캐넌보다 사이버 먼저가구요) 충분히, 자원여유되구요.
9드론도 방어 되고, 1질 찌르기도 빠르구요. 팀플 많이 해보신 분이면 게잇포지가 포지게잇보다 더 좋은 이유를 아실 것 같습니다.
제가 말한대로 빌드를 짜고 기본적인 방향을 글쓴분께서 제시한대로 간다면, 12드론 앞마당만 해도 1질롯으로 큰 피해 주긴 힘들지만,
저글링 강제하고 드론 소수 피해줄수 있는데 결국은 너무 가난합니다. 초중반에 빠른 테크를 바탕으로 앞마당을 안전하게 지킬수 있을것
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저그에게 압박을 줄수 없습니다. 커닥도 그냥 스포어 지어버려서 막으면 돼죠 토스가 굶는대요.
11/07/2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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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겟보다 많이느립니다. 초반에 포지랑 캐논짓고 시작하는거는 차원이 달라요 더군다나 본진도 아니고 앞마당이면 일꾼이 내려가는동안 일꾼한마리가 놀면서 자원손해도 있구요 그렇다고 원게잇일때도 못줬던 오버학살과 다크난입이 확실히 된다는 보장두 없구요 땡히드라에 강할수도 있지만 다수저글링엔 오히려 약합니다 초반에 질럿+캐논+건물 을 원겟으로 짓는다면 자원이 빡빡하거든요. 히드라는 보고 막는데 저글링은 뭘로...

정리하자면 원겟보다 더 위험하고 테크는 느리며
더블넥보단 매우 앞마당 타이밍이 늦습니다.

더블보단 테크가 빠르고 원겟보단 멀티가 빠를순 있지많요.
아마.. 원겟을 많이해보셔야 이 느낌을 아실꺼에요.

누가 입증을 해주면 모를까 본문의 빌드는 오버운이 기가막히게 나쁜 저그가 일꾼정찰까지 안할때 날빌로의 효용성 아니면 성립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막 오버 세기씩 잡고 다크로 드론 일 한참 못하게 하구요 [m]
마늘향기
11/07/25 08:49
수정 아이콘
실제로 블루스톰에서 김택용 선수가 이렇게 박성준 선수를 잡았을때 많은 일반 게이머들도 이미 따라해본 빌드 입니다.

요약하자면...
정찰이 빨라 올인 막기는 좋습니다.
하지만 상대가 부유하게 가서 다크만 피해 없으면 토스가 많이 불리합니다.

12드론 앞마당 상대로는 거의 의미가 없구요.
압박해봤자 메리트도 적고, 저런 식의 출발은 저그의 올인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으니까요.

저그가 빠른 발업할때, 올인이 부담스러우면 가끔 쓸만한 빌드정도입니다.
매콤한맛
11/07/25 09:08
수정 아이콘
그때경기는 확실히 기억하고 있는데 그때 김택용선수의 마인드가 "올인만 안당하면 무조건 내가 이겨" 이런 마인드로 보였습니다.
초반에 선포지 후 게이트로 인해서 엄청나게 가난하게 출발해서 진짜 말도안되게 완전 불리하게 시작했는데 결국 어찌저찌
중반넘어가니까 난전에서 압도하면서 역전해버리더군요. 서로 비슷한 실력에서는 그빌드 쓰면 솔직히 승률 5%도 안나올거같습니다.
11/07/25 09:35
수정 아이콘
오히려 히드라 올인 막기 더 힘들 것 같네요;
paulha1013
11/07/25 12:53
수정 아이콘
상성이라는게 정찰력에서도 차이가 나는걸로 알고있어요 원게잇 플레이라는 걸 알면 저그쪽에서도 적절한 대처를 하지않을까요? [m]
11/07/25 12:54
수정 아이콘
정확히 타이밍을 재봐야 아는 문제긴 하지만
그래도 이런 비슷한 빌드가 전에도 있었고, 그걸 써 본 경험을 바탕으로 얘기하자면

앞마당이 느린 토스가 쓸 수 있는 건
빠른 커세어를 이용한 커세어 다크와
원게이트에서 뽑은 질럿을 이용한 커세어 후 (공)발업 질럿인데

질럿은 이렇게 하면 발업 속도도 어차피 비슷하고
자원 문제로 후속 질럿이 엄청 느릴테고
(4질럿 타이밍은 빠르겠지만 7, 8질럿 타이밍이 엄청 느릴겁니다.
요즘 빠르게 질럿 찌르기로 이득 보는 케이스는 대부분 4, 5질럿에 들어가지만 뒤에 2, 3 질럿이 더 추가되면서
타격을 입히죠. 그냥 4질럿이면 소모만 되고 끝납니다)

커세어 다크는 말 안해도 막히는 거 아시겠죠.

커세어 나오는 타이밍은 분명히 빠르겠지만
커세어 1, 2기 빨리 나오는 대신에
감내해야하는 배고픔이 훨씬 크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싸구려신사
11/07/25 17:57
수정 아이콘
한번정도는 모르겠습니다 근데 간파당한다면 해법을쉽게
찾을거 같네요. 물론 누가하느냐, 누구한하느냐에 따라 다르
겠지만요.
양치질
11/07/25 18:00
수정 아이콘
1게이트 커세어-다크-캐논멀티의 퇴보빌드로 보이는데... 이빌드가 의미가 없는이유는 포지를 먼저짓건 게이트를 먼저짓건 토스는 저그를 속이는게 불가능해서 선포지를 올린것이 의미가 없어짐.
swflying
11/07/25 18:20
수정 아이콘
이빌드를 예전에 이승훈선수가 두어번썼던걸로기억합니다. 기억하는분안계신가요? 김택용선수이전부터 나왔던 빌드입니다
이빌드의장점은 커세어가 상대예상보다 빠르다는것 다크가빠르다는것인데 상대가 더블넥상대로만 연습해서 안일하게 타이밍 잡으면 허를찔릴순있습니다
그런데 알면 이점이 하나도없습니다
제가 예전 이승훈선수빌드보고 손스타열심히할시절 이걸 정석으로 쓰려고 한적이있었는데요
결과는 커세어 다크가 암것도못하면 저그의 물량앞에 피눈물흘립니다
그냥 생각으로 부정적으로 보는게 아니라 전 이빌주로 수십 수백판해봐서 그 단점에대해 잘압니다 [m]
11/07/25 18:26
수정 아이콘
장점은 빠른테크로 압박과 본진 원게잇보다 빠른 더블넥이 있습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방어하기도 더 힘들고(게이트랑 파일런이 입구에 있다보니..) 가장 큰 문제는
거리가 먼 맵이라면 막기도 쉽고 자원전으로 끌고 갔을때 힘이 들고
거리가 가까운 맵이라면 막혔을때 위험부담이 너무 큽니다.
이 빌드 적절한 맵과 위치가 있는 맵이라면 한번 써볼만한 빌드이긴 합니다만, 정석으로 쓰기는 힘든 빌드입니다.
요즘 저그들 질럿러쉬 올때 어지간하면 부대지정으로 드론들 다 빼서 초반 질럿으로 이득보기도 힘든게 현실이라..
바다보구싶어
11/07/26 05:27
수정 아이콘
선포지 게이트 넥서스 짓는 빌드 있어요

프로게이머들 잘 안쓰긴 하는데

아프리카 방송보면 준프로가 쓰는거 봤네요
다가오더라도
11/07/26 05:51
수정 아이콘
3대토스-신3대토스로 넘어가는 시점에 이런 빌드 배넷에서 많이 쓰지 않았었나요?
직접 배넷해보면 알겠지만, 정말 한방 치고 나가는 타이밍이 체감상 어마어마하게 느리죠. 커세어 다크로 김택용급 멀텟으로 치명상을 주지 않는 이상 다크, 로버틱스 테크를 동시에 못타고 (그 타이밍에 자원이 폭발 안 하니까요. 빠른 테크로 가스가 어마어마하게 부족하죠) 저그는 이미 프로토스 지역에 러커밭 만들어 놓고 올멀티 하죠. 토스는 여차여차 그때 자원폭발해서 뚫으려 할테고 뚫어도 이미 자원폭발한 저그에 회전력에 제3멀티 못 먹구요. 못 뚫으면 혼자 이것저것 하다가 빡쳐서 gg치고 나가야 합나디.
Hibernate
11/07/26 17:28
수정 아이콘
제 기억이 맞으면 11년전 부터 연구되던 빌드인것 같은데요..;;
Americanpsycho
11/07/26 17:34
수정 아이콘
의미없음
Americanpsycho
11/07/27 00:15
수정 아이콘
이미 위에 다 설명했는데 굳이 달 필요 있나 싶어서 안 달았는데 갑자기 예의 얘기 꺼내길래 한자 써봅니다.
말 그대로 현재 트렌드상 확장 위주 플레이가 아닌 빌드에서 중도성 플레이는 아무 의미 없습니다.

본진플레이가 선확장을 이기려면 빌드포석에서 상대가 더블플레이일걸 강제해서 생각해놓고 시작하는겁니다.
따라서, 포석을 한 두개 빼고 시작해야 하고 기습이여야 합니다.
테란에는 신상문선수의 투스타 빌드, 토스에는 송병구 선수의 원게이트 커세어더블 등이 있습니다.

송병구 선수의 빌드를 한번 볼까요?
첫 문단에서 제가 말한 대로 송병구 선수 원게이트 빌드는 5드론 배제 빌드입니다.
9풀류도 적당히 컨으로 막겠다는 생각*1으로 쓰는 코어패스트 빌드죠.
여기서 만들어지는 효과는 커세어 타이밍*2입니다.

송병구선수의 원게이트 경기를 보면 오버 위치를 연구했었는지 몰라도 공짜로 오버 2-3기는 찢고 시작하죠.
판을 미리 짜놨고 일반적인 저그의 패턴을 생각하면서 프로브 - 커세어로 보면서 게임을 하는데 강제권을 두개 줍니다
드론 / 저글링, 드론하면 뽑은 질럿으로 압박하면서 확장*3이고 저글링이면 캐논으로 막고 확장*4입니다.
테크 플레이가 이득을 보려면 저그의 라바를 완전히 꼬아버려서 효율적으로 유닛의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택해야 하는데
박재영 선수가 F 맞은 경기랑 한번 비교해서 보세요. 박재영 선수는 거꾸로 생각했기 때문에 F 를 먹을수 밖에 없는겁니다.

본진플레이가 더블을 맞춰간다는건 말도 안되는 이야깁니다.
원게이트 플레이에 가중치를 두니까 3해처리에서 나오는 라바를 일시적으로 짓밟고 수행이 가능한겁니다.

신상문 선수의 투스타든 송병구 선수의 커세어 더블류든 본진플레이에서 더블을 잡으려면 어떤 특정 부분에 가중치를 둬서
때려잡아야 되는데 이 빌드는 게이트 포지 캐논 질럿을 동시에 확보하려고 하고 어느것도 포기 하지 않습니다.
원게이트보다 커세어는 느리면서 투입자원은 오히려 더 들고*5 더블넥에 비해 물량확보 타이밍은 한참이나 늦어지고 저그 물량 확보만 부추기는 빌드죠.

이 타이밍에 커세어로 오버로드 몇기 찢을수 있나요? 저그가 봤는데도 하나 찢기나 하면 대박일겁니다.
그냥 땡히드라를 하는지 안하는 지 확인위해서 쓰는 빌드일 뿐입니다. 그 땡히드라라는 것도 보고도 털릴수도 있고,
저그가 성큰 스포어 위주로 운영해버리면 플토는 그냥 답이 없어집니다.

커세어 다크 빼고는 공격 병력이 전무하니까요.
그걸 의미없는 다크를 투입하여 막거나 확장을 하면서 1-2커세어로 다크를 저그본진에 밀어넣겠다.
순전히 뽀록성에 의지하겠다는 플레이고, 옛날 원게이트 플레이랑 다를게 없습니다. 매몰비용은 늘어만 가는거죠.

테란으로 말하자면 선확장이 주류인데다가 아카 베이 째고 겜하는게 주류인 현 상황에서
불독에 맞서기 위해 만들어진 진돗개테란류 빌드*6를 가져와봤자 의미없는거나 마찬가집니다.


이해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하나 첨부합니다.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2958&db=mania&cate=002&page=1&field=name&kwrd=pain

이 글 읽어보시면 왜 그런지 이해가 가실겁니다.
그리고 송병구 선수의 빌드 역시 선확장 플레이가 일반적으로 쓰기 시작하면서 '쓸수 있게 된' 빌드*7일뿐 입니다.
옛날 빌드가 몇개만 살아나고 나머지는 다 사장되는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1* 데티에서 저그상대로 막은적이 있습니다. 기억하기론 김명운 선수
2* 커세어 타이밍이 원해처리 뮤탈류보다 더 빠릅니다.
MBC게임 신인저그(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와 써킷에서 경기한 3해처리 류에는 히드라 관련 업글 손도 못대는 타이밍입니다.
3* 조일장 송병구 써킷브레이커
4* MBC게임의 신인저그 송병구 써킷브레이커
5* 원게이트 방어 투입 비용 게이트 + 질럿 2-3기, 위 빌드 포지 +게이트 + 캐논 & 질럿 or 캐논 2이나
원게이트 대비 언덕형이 아닌 장소라 저그가 압박에 힘줄시 동 타이밍 투입비용은 더더욱 늘어남.
6* 박상우 김택용 이카루스 임요환 오영종 ROV
7* 도재욱 박성준 08에버 결승 2경기 트로이에서 사용되었으나 그당시는 비수류의 득세로 저그 9발업위주의 운영이
선호되었기에 9발업 드론링 비비기 올인에 깨끗이 밀렸습니다.
Americanpsycho
11/07/27 01:20
수정 아이콘
수정해가면서 애써 썼는데 말그대로 의미 없는듯.
한마디만 합니다. 전 구체적으로 관찰하고 비약하거나 추상적인 글은 쓰지 않기 때문에 기분 나쁠리 없습니다.
그런적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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