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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5 00:14
김정우선수가 복귀해서 얼마만큼의 실력을 보여줄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A급선수 여러명이 S급선수 1명보다 낫다는 생각을 확실하게 하고 있었는데 이번 결과를 보고 역시 S급선수가 팀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엄청나다는걸 알게 되었네요. 김정우 선수가 복귀해서 그런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힘들것 같고 제 생각엔 CJ 에서는 신동원 선수가 그 역할을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랭킹도 높은선수고 개인리그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는 선수니까요.
11/07/25 00:18
사실 07시즌때 cj가 어느정도 포스트시즌에 대한 약점을 극복한줄 알았거든요;;
07 후기리그때 온게임넷 스파키즈와 MBC게임 히어로를 4:3까지 까는 접전끝에 누르는거보고 진짜 달라졌구나라고 생각했는데요...(결국 르까프에게 졌지만 예전의 CJ가 아니라는걸 느꼈습니다.) 근데 이 팀은 진짜 한점을 찍는 능력이 왜이렇게 부족한건지.....
11/07/25 00:32
이번의 경우.. 진영화의 말도안되는 경기력
그것의 정도가.. 코칭스태프가 상상조차 할수 없었다고 생각되는 사건이라 생각되네요 아...정말 진영화선수 참... 조병세_진영화의 부진 그것이 너무나 아쉬움으로 남네요
11/07/25 00:33
잘 읽었습니다~
서지훈선수가 다음시즌부터는 확실하게 팀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해주어야 할듯... 이제..다시...1년을 또 기다려야 할 것 같네요.. 스타1판이 끝나기전에 정말 프로리그 우승한번 했으면 합니다~
11/07/25 00:34
전성기 김정우나 현재의 신동원이나 데이터상으로는 실상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개인리그 우승자, 프로리그 고성적. 신동원이 김정우보다 신뢰도가 떨어지는 건 테란전 정도겠지만, 이번 포스트시즌엔 테란에게 지지도 않았을 뿐더러, 프로리그에선 더 중요하다 말할 수 있는 저저전이 더 강하단 점 등이 있어서 결과적으로 큰 차이는 없어 보이네요. 포스트시즌에서 김정우의 전적이 좋은 건 밑에서부터 올라오며 경기를 더 많이 치뤘기 때문일 뿐이구요(그 말은 반대로 말하면 정규리그에서의 팀 성적은 더 안 좋았다는 얘기입니다). 주관적으로 김정우에게서 포스를 느끼시는 건 개인차겠지만, 어차피 그 김정우도 이제동등을 넘지 못했고, 당시 성적도 지금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신동원이 에이스로 부족했기 때문에 현재의 결과가 나왔다는 것은, 설득력이 낮은 주장입니다.
11/07/25 00:42
생각해보니 작년에는 저그전 되는 테란만 있었어도, 토스전 되는 토스만 있었어도 했는데.. 막상 신상문,이경민이 와서 매꿔지나 했더니만.. 다른 선수들이 막장테크를 타버리네요....
11/07/25 00:57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씨제이의 실패는 토스의 실패라는 생각이 들더군요...애초에 3토스로 4저그를 상대하겠다는것 자체가 무리수가 아니었나...물론 결과론적인 얘기이긴 하지만...정규시즌에서야 저그 주축의 팀 외의 팀들도 많았고 엔트리로 어떻게 커버가 가능하지만 다소 뻔한 엔트리의 포스트시즌에서 작정하고 저그가 토스를 잡을려고 전략을 짜는거랑 토스가 저그를 잡을려고 전략을 짜는거랑...상성상 저그가 유리할수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그리고 씨제이가 3토스라고는 하지만 이경민선수는 프프전에 장윤철 선수는 프테전에 특화되어있는 선수였고 저그전에 특화되어있는건 진영화선수 한명밖에 없는 상황에서...결국 진영화선수 혼자서 4저그를 막아야하는 꼴이 되고말았습니다. 엔트리 자체도 이경민 선수가 김대엽 선수랑 붙지 못하였고 장윤철 선수도 테란을 만나지 못하였고...김택용 선수처럼 종족에 상관없이 막강함을 갖춘 특급 토스카드가 있는것도 아니었고...사실상 그런 토스는 이 바닥에 현재 김택용 선수 한명밖에 없으니...뭐...그냥 토스유저로써 씨제이의 3토스가 너무 무기력하게 무너져서 그게 좀 그렇긴 하더군요;;;
11/07/25 01:00
방금 네이트에서 전경기 다 보고왔습니다.
CJ는 결정적일때 이기지를 못하네요. 04년부터 쭉 그래왔던것같네요.. 전선수 에이스화, S급선수들을 종종 보유했지만 팀단위리그에서는 자주 무너지는.... 다른팀들은 상대적으로 열세인전력으로 플옵에서 멋지게 이기던데 CJ는 왜 이럴까요.. 항상 희생양이 되는느낌이네요. 이번 전력이 역대 CJ전력중에 손에꼽을만큼 좋다고생각했는데 이렇게 지니까 허탈하네요. 그리고....오랜만에 투싼배팀리그결승이 생각나더군요. 진영화선수경기를보면서 투싼배6경기 서지훈선수의 놀고있는벌쳐한부대가 갑자기 생각났었네요;; 그때 얼마나 분통터져했었는지... 그 기억이 아직까지 생생히 남아있는걸보면 골수CJ빠맞나보네요.
11/07/25 01:15
결국 t1까지 잡아먹고 우승했던 MBC의 박지성, 김경호라인의 가장 가장 큰 장점은 밸런스였죠.....
kt가 포스트시즌와서 믿을건 역시나 저그카드였는데 거기에 토스를 붙일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저그전 잘하는 테란 라인이 없었다는거 cj보다 라인업이 쳐지는 웅진이 kt를 끝까지 잡고 물고 늘어질 수 있었던 건 저저전으로 맞불 가능한 저그2장과 저그전 스페셜리스트 테란 1장 때문이었습니다
11/07/25 01:44
결국 프로토스가 주력인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가질 수 밖에 없는 딜레마를 극복하지 못했네요
저그가 두렵긴 하지만 막상 빼려고 하니 주력카드인데 아쉬운거죠.. 결과론이지만 cj는 1차전부터 한두열,정우용 선수를 토스카드와 함께 뒤쪽에 남겨두고 스나이핑을 적극적으로 노렸어야 한다고 봅니다 1차전 6세트에 kt 저그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장윤철 선수가 남아있었지만 과감히 정우용으로 스나이핑을 노렸다던가 말이죠.. 결국 3토스가 5전을 하면서 전부 저그를 만났고 1승4패
11/07/25 03:48
저는 오랜 GO-CJ팬이지만, 이젠 그냥 그러려니...
어짜피 프로리그의 플옵과 결승은 GO팀때 딱 한번 빼고 그뒤로 쭉~ CJ와 인연이 없었으니까요... 사실, 이번에도 기대 안했내요 솔직히.. 결과를 보고.. 합병전부터 있던 CJ선수들이, 1승 뿐이 못챙긴거보고는 역시나.. 했습니다.. 내 보긴 선수선발 할 때, 팀으로써 어울릴만한 선수를 뽑는가.. 하는거부터 의심이 됐었는데 확인을 한 기분이랄까.. 전 선수의 에이스화.. 이말을 뒤집어 생각해보면, 팀으로써 서로 어울리고 시너지를 못낸다는 말도 되거든요.. 그게 CJ의 매력이라면 매력이었지만, 그게 늘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요..
11/07/25 04:32
CJ팬분들에게는 미안한 소리일수도 있겠지만 저한테는 이번 플옵에서 신상문선수의
경기력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정말로 오랫만에 소름이 끼치는 순간이였습니다 그것도 잘못하면 지루할수 있는 테테전에서 말이죠 신상문선수의 배틀이 보이는 순간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것 같습니다
11/07/25 13:42
확고한 에이스와 그를 뒷받침하는 여러장의 준에이스급 카드, 이게 가장 보편적인데 확고한 에이스가 없었네요
GO시절이야 개인리그 우승자가 즐비했었고요 신동원선수가 가장 유력했고, 하이트에서 확고한 에이스의 칭호를 이미 획득했던 신상문선수가 가능성이 많았는데 아쉽네요
11/07/25 20:48
오늘 뜬금없이 이 생각도 했습니다. 과거 삼성라이온즈가 우승 못하던시절 김응룡 감독을 데리고 오면서 해태의 우승유전자를 심었던것처럼 CJ도 그런게 필요하지 않나.....그런데 마땅히 그런인물이 생각은 안나네요. 임요환선수나 최연성선수 빼고는....
11/07/26 04:43
본문과 동의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신상문 선수의 활약입니다. 완벽한 경기력을 두 경기를 이겨주었고, 거기다 상대편의 '최종보스'를 제거해주었음에도 '에이스' 칭호를 주지 않는 건 그저 '느낌'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스파키즈... 아니 엔투스의 에이스는 신동원 - 신상문, 투톱이죠. 김정우의 후계자는-이번 플옵에 한정 짓는다면-신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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