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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7/22 03:46:27
Name Nsse
Subject 한국 선수(이호준) 훔치기 사건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북미 팀 EG(이블 지니어스)에서 막대한 자금원을 통해 NASL에서 우승한 이호준 선수를 가로채간 사건으로 현재 스타2판에서 많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http://www.playxp.com/news/read.php?news_id=3209550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보실 수 있겠고요.

현재 팀리퀴드에서는 이에 관해 무려 4000개나 되는 댓글이 달리면서 뜨거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TSL 이운재 감독이 팀리퀴드 인터뷰로 입장 표명을 했는데, 요약하면 내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TSL 뿐 아니라 대부분의 스타 2 팀은 계약 대신 신용과 믿음을 토대로 팀을 육성하고 있었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계약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선수 등용에 있어서 선수에게 직접 접촉하지 않고 해당 팀에 먼저 문의를 하는 것이 관례이고 응당 있어야 할 상도인데, EG는 이를 지키지 않아서 굉장히 화가 나고 이 때문에 한국에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스타2 협회에서 현재 해결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따라서 이러한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
"EG측에서는 이호준 선수가 먼저 자신들에게 접촉을 해왔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내가 아는 한, EG의 매니저가 이호준 선수뿐 아니라 다른 한국인들에게도 먼저 접촉을 시도해왔다."

http://www.teamliquid.net/forum/viewmessage.php?topic_id=245970 팀리퀴드 해당 스레드

일단 여러가지 주장이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두 가지 주장이 뚜렷합니다.
첫째는 이호준 선수가 계약아 묶이지 않은 프리 에이전트 상태였기 때문에, EG가 이호준 선수를 데려간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주장. (FXO SHETH 선수나 EG의 보스격인 스캇 등등이 이런 입장입니다.)
둘째로는 법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도의적으로는 문제가 있는 움직임이라는 주장입니다. (프나틱 매니저 Xeris와 FXO의 BOSS 매니저가 이쪽 입장입니다.)

이 두가지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토론은 아직까지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제 의견을 말하자면 이호준 선수와 팀 EG에게도 도의적인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TSL 감독의 안일한 운영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연봉을 지급하는 팀이 어떻게 이렇게 안일하게 운영을 해 왔는지 놀랄 따릅입니다. 아무 계약서도 없이 돈을 운용한다는 것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만, 아무래도 다른 팀들의 경우는 아직 선수에게 월급을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 이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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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2 04:43
수정 아이콘
제목만보고 그제 홈런친 이호준선수가 싸인훔치기해서 문제되는줄알앗네요
ㅡㅡ;;;;;;
11/07/22 04:58
수정 아이콘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정식으로 계약을 안한 팀이 잘못이죠.
잔혹한여사
11/07/22 06:45
수정 아이콘
문제가 없죠. TSL 팀계약도 없는데. 프로라면서 신용? 믿음? 오직 계약만 믿어야죠.

당연히 계약을 중심으로 한 팀운영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법적으로는 아무 문제 없죠.
독수리의습격
11/07/22 06:46
수정 아이콘
지금 계약도 안 하고 저렇게 얘기하는 건가요?
이운재 감독 얘기가 하도 어처구니가 없어서 ;

아마추어도 아니고 프로 물 먹은 사람이 저렇게 얘기하니 참 황당하네요. 프로게이머 출신 맞나? ;
샤르미에티미
11/07/22 07:24
수정 아이콘
프로는 계약을 해야 팀에 소속되는거죠. 근데 스타2는 아직 프로체계가 확립되지 않아서 저런 반응이 나오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왜냐면 지금까지는 이런 일이 없었기 때문이죠. 저렇게 반계약 비슷한걸 하면 나중에 정식계약하고 팀의 일원이 되는 방식을 지금껏
사용해왔었는데 다른 팀이 채가는 도의적으로 감정 상할만한 일이 생기게 된 것이라 봅니다. (잘 모릅니다;)
어차피 언젠가 일어나야 할 일이었고 앞으로 계약을 우선시하는 게 중점이 될 테니 크게 문제삼지 않고 넘어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11/07/22 07:24
수정 아이콘
TSL연봉제 최초도입이라고 기사도 올라가지않았나요?
그때 전멤버에게 계약했다고 본거같은데 계약상태가 아니라는 건 뭐죠?; 그 기사가잘못된건지... [m]
꼽사리
11/07/22 07:57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연봉제 도입이라고 들었는데 그럼 연봉제를 하기위해서 당연히 계약을 한게 아닌건가라고 생각을했는데..
꼽사리
11/07/22 07:58
수정 아이콘
스타 2 팀은 계약 대신 신용과 믿음을 토대로 팀을 육성하고 있었는데....

이것자체가 말이안된다는거죠 프로인데 .. 당연히 계약으로 묶어뒀어야지

믿음과 신용? 어이가없긴하네요 ..
레몬카라멜
11/07/22 08:32
수정 아이콘
팀 입장에서는 선수 훔치기..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론 선수 입장에서는 받아들일만하다 생각도 드네요.

신용과 믿음.. 역시 중요한 것이지만 적어도 '프로'라면 계약이 우선시되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11/07/22 08:35
수정 아이콘
프로라면 계약이 우선이죠, 이호준선수가 FA상태가 아니였나 하는 의심이 되네요
그리고또한
11/07/22 08:56
수정 아이콘
문제가 되는건 이게 이적도 트레이드도 아닌 그냥 말 그대로 선수 훔치기란 거죠.

이호준 선수의 NASL4강 경기 이후 EG에서 소속팀인 TSL에 어떠한 언급도 없이 개인적으로 접촉을 했고, 이호준 선수도 이운재 감독에게 상의 없이 결론만 말하고 숙소를 나갔다고 합니다. 이건 단순히 계약이 없어서, 라고 쿨하게 이야기할 문제는 아니죠.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도의적인 문제까지 쿨하게 넘기기는 좀 그렇지 않나...합니다. 실제로 본문처럼 TL 내에서도 EG의 이번 훔치기는 전체적으로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하고 있구요.
11/07/22 09:05
수정 아이콘
어떤 판 초기단계에서 나올수 있는 전형적인 사건중 하나로군요.
감독의 운영부실과, 그 약점을 제대로 파고든 타팀의 선수 훔치기..
도의적인 문제를 토로할수는 있을지 몰라도, 이런건 쿨하게 넘기는것도 나쁘지 않겠지요..
뭐.. 책임있는 윗선에서, 도의적인 문제에 대해 대해 어찌 처리 할지는 몰라도 말이죠..

초기라, 실수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두번은 당하지 말게, 수정하고 방비를 제대로 해야 할 것입니다.
11/07/22 09:22
수정 아이콘
프로라면 계약을했어야죠. 근본적으로 볼떄 TSL의 실책이 크내요.
모리아스
11/07/22 09:37
수정 아이콘
TSL의 아마팀 인증인가요? 연봉까지 주는 팀이 계약서 하나 안 써놓고 믿음과 신뢰?
어처구니가 없네요
헤드헌팅은 비일비재하고 일어나는 일이고 계약 안한 좋은 선수 있으면 데려가고 싶죠
아니 엠겜 코치로써 선수들 이적 많이 보신 분이
왜 스타2에서 계약도 안하고 선수를 잃어버리는 실수를 하시는 지...
미하라
11/07/22 09:53
수정 아이콘
저 기사 댓글에도 언급한 분이 있지만 저는 이호준 선수는 TSL에서 연봉을 안받았을것이라 추측됩니다.
스타1 프로리그 초창기때처럼 일부 주축 선수들만 연봉을 받고 나머지는 연봉을 안받고 있는 상태인것 같습니다.

받고 있는 연봉이 없으니까 이호준 선수도 EG팀의 오퍼를 단숨에 승낙했을거라는 생각이 들고 TSL측은 자기팀 선수가 떠나는데 이적료 한푼 못받는게 불만인 상황으로 보여지는데 만약 이호준 선수에게 지급하는 연봉이 없다면 애초에 이적료를 요구할 권리자체도 없죠. 만약 연봉을 주면서도 계약을 안했다면 그것 자체만으로도 황당한 일이고...

그렇지 않고서야 계약서 한장 없이 연봉을 줬다는것 자체가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납득할수가 없는 일이죠. 더군다나 이운재씨는 스타1 코칭스태프 경력도 있는 감독인데 기본적인 계약관계에 있어서 그렇게 허접하게 일처리를 했을거라는 생각이 잘 안들어서...
담배상품권
11/07/22 10:04
수정 아이콘
전 이호준 선수가 범죄 저지른줄 알았습니다. wcg의 흑역사 우승자인 그 아마선수처럼요. 깜짝놀랐네요
히비스커스
11/07/22 10:36
수정 아이콘
음... 그런데 이게 장기적으로 가면 이호준 선수한테도 득 될것이 없는게 실력하락에 대해서 국내팀보다 해외팀들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던데.. 만약에 폼이 하락해서 팀에서 방출될 상황에 이르면(물론 한국선수의 특성(?)상 외국팀에서 방출될만한 정도로 실력하락이 올 확률은 적겠지만...) 이호준 선수는 더이상 한국팀으로는 돌아올 수 없게 될 것 같습니다. EG에서 크게 성공하지 못하면 그리고 스2가 스1과 같은 팀체제가 만들어진다고 했을땐 오히려 손해같아 보이는데...

계약서가 없다는 것은 물론 TSL의 잘못이 맞습니다. 그렇다고는 하나 개인적으로는 EG의 잘못이 없다라고 말하지는, 그리고 이호준 선수에게도 잘못이 없다고도 말은 못하겠네요.
kimbilly
11/07/22 10:47
수정 아이콘
TSL 팀의 이운재 감독의 인터뷰 기사가 PlayXP 에 개재 되었습니다.
http://www.playxp.com/sc2/news/view.php?article_id=3211586
11/07/22 12:05
수정 아이콘
결국에 스타2가 국내에서 살아남으려면 대기업이 뛰어들어서 캐스파 같은 협회가 만들어져야 하는거 아닌지.. 중소기업 스폰 받아봤자 후원금도 별볼일 없고 그나마 오래 가지도 않죠.. 해외처럼 스폰 문화가 발달한 것도 아니고 폭발적으로 대회가 양산되는 것도 아니고 오로지 GSL 하나인데 선수들 이탈이 없기를 바라는게 더 이상한 것 같네요. 마치 90년대 스타판을 보는듯한 온정주의와 낭만주의.. 국내에서는 한계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지나가다...
11/07/22 12:22
수정 아이콘
흠.. 계약을 안 했다면 이적은 선수의 자유이고 권한이죠.
도의적 문제야 있겠습니다만, 도의적인 문제 이상은 없어 보입니다.
11/07/22 12:35
수정 아이콘
장문의 댓글을 썼는데 로그인이 튕겨서 날라갔습니다... 짧게 정리만 하겠습니다.

인구 4000만에 스타2인구 약 10만밖에 안되는 소국에서 팀 스폰체제의 운영이 가능할까라는 주제였습니다. 유럽이나 북미에서는 많은 프로게임단들이 그런 식으로 운영을 하고 있지만, 이는 거대 단일 시장이 존재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유료입장을 해도 어느정도의 수익을 확보하는 시장과 무료로 제발좀 오라고 해도 쥐꼬리만큼 모이는 시장과는 동일 비교가 불가능하지요. 더군다나 한국에서 팀 스폰으로 소요되는 비용이 과연 수익으로 연결되는가에 대해서도 역시나 똑같은 회의감이 듭니다. 결론적으로 기업 체제가 한국시장에는 안정적이고 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하지만, 선수 혹사 문제와 같이 많은 비판이 존재하죠.
하지만, 프로리그, 개인리그가 주 5일씩 돌아가는 시스템하에서 선수의 컨디션을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팀이고 무엇보다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죠. 체력증진을 위한 운동시간 이나 체육활동이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습니다. 또한 프로선수로서 그에 맞는 훈련을 해야하고 성적으로 평가를 받는 건 당연합니다. 이러한 시스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몇몇 게이머들이 이탈하는 일도 있었고, 그리고 스타2로 전향하기도 했습니다만, 결국 스폰체제의 한계성이 분명하기 때문에 스타2도 같은 길을 걷거나 케스파 소속 구단에 흡수되는 길 밖에 없다고 봅니다. 왜냐면 이 판에 참가할 만한 국내 기업은 이제 거의다 참가했기 때문이죠.
스타2협의회가 이런 역할을 할수는 없냐는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첫번째, 스타2 협의회는 운영자금이 부족하여 집행력또한 케스파에 비해 떨어지며, 둘째, 협의회와 곰TV가 결코 동등한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현재 협의회는 단지 독점 리그 전속 팀 모임에 불과합니다. 아니 무엇보다도 국내리그만으로는 수입이 부족하니 해외리그 참가로 돈을 벌어와야 되는데 그럴려면 일단 많은 자금이 필요한데 이 또한 불가하고, 결국 선수들의 해외 진출이나 이런 것들이 곰TV를 통하지 않으면 진행될 수 없는 현실 아닙니까. 이런 상황이니 팀 내에서 선수 개인스폰이 따로 붙고 하는 것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협의회의 목표로 내결고 있는 블리자드 공인 프로게임협의회라는 것도 현재 케스파와 블리자드와 협상이 되면서 사실상 공허한 소리에 불과하구요. 오히려 리그가 블리자드바라기가 되어 운영된다면 이 또한 결코 긍정적이지 못하다고 생각됩니다. 혹시나 블리자드가 케스파와 스타2 계약을 맺고 스타2협의회를 배제하고 스타1프로게이머들의 참가만으로 스타2리그를 온겜,엠겜에 개최해도 대응방법이 없다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글로벌을 외치지만, 국내에서 정작 그 기반을 잃는다면 빚좋은 개살구에 불과합니다. 스타1이 성공할 수 있었던건 탄탄한 국내기반이 있었기 때문이지, 그 자체가 글로벌적인 인기가 원인이었던 것은 아닙니다.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대회도 많고, 연봉도 많고, 환경도 좋은 해외 게임단을 선택하는게 스타2게이머로서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정이나 의리,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우리 사회에서는 많은 비난이 생길 순 있지만, 프로는 역시 돈이 중요한 것이니까요. 능력이 있으면 합당한 대우를 해주는 곳에서 게임을 하는게 맞습니다. 플엑글을 보면 의외로 많은 분들이 기업체제를 싫어하는 글들을 올리더군요. 솔직히 아마추어적인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Locked_In
11/07/22 12:40
수정 아이콘
팀 입장에서만 보면 도의적 문제이지, 제가 선수라도 냉큼 가겠습니다.
지금이 10년전도 아니고 아직도 이런 아마추억적 운영이라니...
팀과 선수가 가족사이가 아닌 이상에야 계약 없이 한다는게 있을 수 있나요.
마빠이
11/07/22 12:54
수정 아이콘
솔직하기 초창기부터 코드s가 너무나 철밥통이라 생각했는데
결국 팀들도 비슷하게 생각하네요...
곰티비 독점운영 대회라 국내에 메이져 대회가 많은것도 아니고 선수들은
오직 코드s만 바라보고 있는데 진입장벽은 너무나도 높고 ;; 분명 슈토를
보면 그렇다고 실력차가 하늘과 땅차이도 아니고 말이죠

어느정도 순환이 되고 코드s 맛도좀봐야 떨어지면 다시올라갈 희망이 생기지
지금 1년동안 허공에 거의 삽질 수준으로 선수숫자에 비해 물갈이될 확률이
너무나 적죠 ;; 경비를 생각하면 아무나 해외대회 나가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결국 스폰이 하나둘씩 떨어져 나가면 선수들도 당연히 코드s 하나바라보고
국내에 있을 이유가 하나둘씩 사라지고 결국은 해외팀으로 이탈은 계속되겠죠(또는 그만두는것이 가속화 되겠죠)
해외에서 입단제의가 올수도 있고 자기가 가고싶을수도 있겠죠 ;;
11/07/22 13:59
수정 아이콘
이운재 감독님~열받으면 앞으로 계약 잘 하세요~
11/07/22 14:13
수정 아이콘
이운재 감독님 인터뷰 보니까 어느정도 이해가 가네요. 지금 국내 스타크래프트2리그가 GSL밖에 없는데 지금 방식으로는 코드S로 올라가기가 쉽지 않은 방식이니가요. 이번 WCG 한국 대표 선발전을 계기로 온게임넷에서도 스타2리그 정규리그를 보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샤르미에티미
11/07/22 14:29
수정 아이콘
위에 달았던 댓글은 이 글만 보고 추측해서 달았던 거고 상황을 다 살펴보고오니 국내 스타2리그 자체가 문제가 있군요.
안 그래도 코드S, 코드A니 대진방식 나올 때부터 코드S 한 번 올라가면 내려가기 진짜 힘들겠다고 의견들이 많았었죠.
근데 그 코드S가 아니면 국내에서 스타2 프로게이머하는데 큰 메리트가 없는 것도 사실이고요. 나머진 예선이나 마이너니까요.
해외 구경하면서 더 큰 돈 벌 수 있다면 저라도 그 길 택하겠습니다. 언제 밝아질지 모르는 미래 바라보고 대우 못받느니요.
애초에 방송국 하나 갖고는 무리인 국내 시장이었나봅니다. 그레텍도 얼른 대책을 세우는 것이 좋겠습니다.
국내 선수들이 최강이다 최강이다 말만 하고 실속은 못챙기는 현실이 안타깝네요.
11/07/22 15:27
수정 아이콘
원인을 따지고보면 그레텍의 스타2독식때문에 이런문제가 나오지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 스타1처럼 양대방송리그부터 프로리그 까지 좀더 많은 게임 경기수가 스타1이 이렇게 오래 가는 이유라고 생각이드네요 [m]
쪽빛하늘
11/07/22 15:45
수정 아이콘
이 사건때문에 그레텍이 왜 까이는 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참나;
11/07/22 15:46
수정 아이콘
일단 이호준선수도 이해가 되고, 그와 별개로 한규종 신상호선수는 정말 멋지네요.

그리고, 그레텍의 스타2 독점이 원인이라기보다는 지금 코드 S 진입장벽이 높은것이 문제겠지요. 슈토에서 본것처럼 선수들 실력이 많이 차이가 나지 않은 상황이니, GSTL에서 좋은 실력을 보여주는 선수도 코드 A, B에서 오래시간 머물러야하고, 반대로 코드 S에서 승강전을 가더라도 살아남기만 하면 되고, 코드 S 규모를 확대하거나, 승강전을 바꿔서라도 이런 시스템을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모리아스
11/07/22 15:53
수정 아이콘
그레텍이 여는 리그는 코드 a 코드 s gstl
3개나 되는데 굳이 여기서 그레텍이 까일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스타1도 스타리그 msl 프로리그 3개인데요
지옥소녀
11/07/22 16:3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코드s시스템 쓰레기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흥행게이머들 예선 광탈 막으려고 만든 시스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뭐 이름값만 비싸고 실력없는 게이머는 다 코드a로강등 그리고 코드a도 광탈했지만요. 다른 것은 몰라도 스타리그나 msl처럼 시스템을 확 바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코드s시스템은 쓰레기에요 극단적으로 말한 것 같지만 대다수 게이머한테는 이것이 현실이죠
지옥소녀
11/07/22 16:40
수정 아이콘
케스파가 미우니 고우니해도 케스파가 스타2에도 참여했으면 좋겠네요. 곰tv가 나쁜 것은 아닌데 곰tv 독점이 스2판에 해가 되는 것은 확실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케이블 채널에 빨리 진출해야하는데 곰tv는 그럴 생각 솔직히 별로 없는 것 같고요(애니박스는 솔직히;; 있으나 마나라고 생각합니다. 현재로서는)
11/07/22 17:24
수정 아이콘
아...제목만 보고 이호준선수가 뭘 훔쳤다는줄 알았네요..
뭐 계약을 안한 상태니, 제가 이호준선수였다고 하더라도 냉큼 갈 것 같아요.
사람two
11/07/22 19:19
수정 아이콘
계약을 당연히 했어야지...이건 뭐...동네 피씨방 업주끼리 모여서 아마추어 대회하는 것도 아니고...적게는 몇천만원에서 최대 1억까지의 우승상금이 오가는 프로대회인데...공식적인 체제를 갖춘 다음에 도의니 뭐니를 말하든가...
하루빨리
11/07/22 19:45
수정 아이콘
위 사건과 관련되서 시안님이 쓴 컬럼이 연재되 있길래 찾아 읽어봤는데, 결국은 게임단쪽 입장에서만 쓴 칼럼이더군요. 칼럼에 불만이여서 장문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여기서 간단히만 요약해보자면,
1. 프로게이머다운 대우를 팀이 해 줄 수 있었다면 계약이 없었다고 해외팀에 선수를 빼았겼겠는가
2. KeSPA와 산하 게임단들처럼 선수의 권익을 해결해주고, 이를 힘으로, 자신들의 권익을 이야기하는게 순서 아니겠는가
3. 왜 곰TV가 나쁜지 모르겠다. 곰TV는 리그 주관사일 뿐이다. 하나의 리그에 목매는건 결국 게임단 자신들이지 않는가. NASL, MLG, 드림핵, iccup등의 대회는 대회가 아닌것인가. 결국 해외로 시야를 돌리지 못하다 경쟁력을 스스로 떨어뜨린건 게임단 자신들인데 왜 GSL리그기반을 다지는 곰TV가 쓴소리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4. oGs, FXO Korea, 슬레이어즈, IM, fox, NS호서 외 해외 팀들과 경쟁력 없는 팀들이 또 다시 해외 팀들에게 선수를 빼앗긴다면, 그때도 계약 운운, 리그 주관사 운운 할 것인가
정도 되겠네요.

지금 이 사건으로 프로게이머의 대우보단, 프로게임단의 마인드를 걱정하시는게 안타깝습니다.
Alexandre
11/07/22 19:47
수정 아이콘
게임단이 잘못이죠. 프로가 계약도 없다뇨. 오히려 이운재감독이 더 꼴볼견이네요. 도의적인 책임은 무슨...기본도 지키지 않은 자신들을 탓해야죠. 실수했으면 고쳐야지 덮어씌우네요. 욕은 이호준선수만 먹네요 [m]
파르티아
11/07/22 19:51
수정 아이콘
연봉이없는데 계약을 왜합니까...
지옥소녀
11/07/22 21:13
수정 아이콘
fxo팀은 분위기도 좋고 대우도 좋다고 김학수 선수가 인터뷰에서 밝혔는데 eg는 좀 성적 떨어지면 바로 처낼 가능성이 높은 팀이라 이호준 선수 성적 잘 안 나오면 프로 생활하기 힘들겁니다.(국내 복귀는 거의 불가능하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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