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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7/14 20:55:27
Name 머드
Subject 토스는 대 저그전에서 아비터와 다크아콘을 사용하자!
최근의 토스 vs 저그 트렌드는 저그의 공세(뮤탈 or 히드라)를 막은 토스가 중반에 역공세를 펼치고

3가스 ~ 4가스의 힘으로 꾸역꾸역 토스의 역공세를 막은 저그는 후반 디파일러 운영으로 토스를 상대하는데

토스 유저들이 이 디파일러 운영에 너무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

디파일러의 사기성도 있지만 토스유저들이 디파일러 운영 가면 매우 불리하다고 인식하다보니

언덕밭에 깔려있는 연탄밭에 무리하게 공격을 감행하거나 이미 4~5가스 가서 부유한 저그한테 보기만 좋지 실속 없는 게릴라만 하다가

그냥 저그의 지속적인 회전력에 속절없이 무너지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물론 김택용 같은 피지컬 괴물은 중반에 질럿 무브먼트로만 저그를 씹어드시는 사기성을 보여주지만

이는 김택용만이 가능한거고, 커세어 하나 못살려서 중후반에 히드라에 커세어 조공하는 김택용을 제외한 모든 프로토스는
(토스빠들이 기분상해 할만한 발언이긴 하나, 예전의 강민, 그리고 김택용 말고는 그 누구도 커세어 살리는 운영을 보여주지 못했다.)

사실상 A급 이상 저그를 피지컬로 잡는 것은 불가능하다

토스가 "하이템플러 뽑는 가스도 빠듯한데 리버나 아비터나 다크아콘 어케 뽑냐" 는 징징징은 옛날 말이고

최근처럼 중후반 경기 가면 토스가 징징댈 만큼 가스가 부족한건 아니다.

저그를 상대하는 토스의 절대불변의 법칙은 기본병력 덩어리를 최소한 적게 갉아먹히면서 병력을 불리는 건데

저그랑 바꿔주기만 하니까 가스가 부족해보이는 것일뿐..

후반 가면 오히려 미네랄이 부족하고 가스가 남다보니 한꺼번에 하이템플러 6~8마리 랠리포인트 찍어서 나오다가 히드라나 저글링에 저격 당하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어차피 중후반 운영 가면 토스는 아비터나 다크아칸 갈 자원은 충분히 된다!! 아비터와 다크아칸의 사용하자 라는 주장의 근거는
(일단 이 근거의 모든 전제는 제발 커세어좀 후반에 히드라에 조공하지 말고 본진에 그냥 놔두기만이라도 하자는 전제가 필요하다)

1. 아비터 or 다크아칸 한기만 있어도 저그 본진 드랍 걱정이 없어진다

아무리 저그가 33업풀업 저글링에 울트라에 디파일러 동원해도 리콜 병력 한방이면 무조건 무조건 정리된다.

저그에게 드랍 털리는 대부분의 경우가 본진 드랍은 왔는데 토스 병력 회군하랴, 앞마당 넥서스 캐논라인에 낑기랴, 본진 올라가는 언덕에 낑기랴, 또 본진 왔더니 본진 건물에 낑기랴...(드래군...)

그사이에 쪼금쪼금 올라오던 토스 병력 각개격파 당하고 건물 다 부서지는 식이다

아비터 리콜 한방? 저그 본진 드랍 병력 금새 정리될 뿐더러 앞으로 드랍할 생각도 못한다

그리고 다른 마법유닛인 다크아칸? 옵저버 하늘에 하나 올려놓고 다크아칸 하나만 있으면 저그가 드랍을 대놓고 할 수 있겠는가?

고작 옵저버 하나 다크아칸 한기로 본진드랍 걱정이 없어진다

어차피 대부분 저그 드랍경로는 앞마당쪽이 아닌 옆구리 치기이므로 옆구리에 고작 한기만 가져다 놓으면 된다

오버로드 떼거지로 오는거 미니맵으로 보기도 얼마나 편한가(프로게이머 기준)

2. 아비터 리콜

방어 용도의 리콜 말고 공격 용도로 생각해보자

저그는 앞마당에 성큰라인 깔아놓고 스포어 깔고 럴커 도배하고 디파일러 스웜 뿌리고 올테면 와바라 식이다

센터도 마찬가지, 센터에서 언덕라인이나 요지에는 죄다 럴커 깔아놓고 제발 오세요 라고 사정하고 있는데

토스는 인구는 200이 꽉 찼는데 공격갈 때는 없고 그러니 그냥 들이박는거다

이럴때 아비터 리콜을 이용하자. 아비터 막으려면 저그 스커지 꼴아박아야되는데 커세어에 스커지 들이박아주면 얼마나 고마운가

여기저기 리콜 해주면 저그는 본진방어에 엄청나게 투자해야 된다. 굳이 들어옵쇼! 하는데 네. 갑니다! 하고 박아줄 필요가 머가 있는가

토스 리콜병력은 저그의 엥간치 병력으로 막기 상당히 까다로울 규모다..

3. 다크아칸의 피드백과 마엘스트롬

피드백의 장점은 마법중 가장 긴 사거리가 아닌가

디파일러 스웜 뿌려주기 전에 피드백을 걸어보자

당연히 컨슘이 있지만 컨슘으로 유닛 찍고 다시 디파일러로 스웜치기 vs 다크아칸으로 그냥 디파일러 컨슘하기

머가 손이 더 가는지는 뻔히 눈에 보이는 결과다. 거기다가 다크아칸 마법유닛 치고는 꽤나 맷집도 있다

그리고 후반가면 스톰따위는 족까 하고 들어오는 울트라 떼거리도 문젠데 스톰 몇방 지지는것 보다 마엘스트롬 하나 뿌려주는게 훨씬 효율적이다

아비터로 저그 울트라들 얼리는 생각은 왜 못하는가? 아비터 하나 뽑아놓고 리콜로 공격가거나 방어 해도 되고, 울트라 떼거리로 오는거 얼려놔도 되고



모두가 마법 유닛 사용이 입스타라고 할때 김명운은 플라잉 디파를 선보였으며,  공방에서나 볼법한 터렛도배를 이영호는 108터렛으로 승화시켰다. 그리고 김민철은 입스타로 불리던 퀸의 부대단위 교대사용으로 대메카닉의 혁신적 트렌드를 만들었다

특히 김민철의 퀸 사용은 플레이를 보여주기 까지 전부다 자원낭비에 잉여라고 했지 누가 가능성 있다고 했는가?

왜 아비터는 테란전에만 사용해야하는가?

저그전에 리콜 사용하면 얼마나 편한가. 소규모 vs 소규모의 한타싸움은 무조건 토스가 이기는 게임이다. 그게 지속적인 교전으로 갔을때 갉아먹혀서 회전력에서 딸려서 지는거지

방어도 편해 공격도 편해, 커세어 호위 받으니 잘 죽지도 않아 얼마나 편한가

언제까지 하템 뽑을 돈도 없는데 아비터나 다크아칸 뽑냐고 할텐가

후반에는 토스가 돈이 없어서 지는게 아니다. 회전력에 밀리다가 멀티가 하나둘씩 박살나다 보니 지는 시나리오로 가는것일뿐

항상 해설자들이 말한다

"토스가 유리한데 유리한데 지금 이대로 가면 안되요 먼가 보여줘야 되요"

유리할때 마법유닛 뽑을 여력 충분히 된다 왜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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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터와통계
11/07/14 20:59
수정 아이콘
최근 토스가 소위 빌드빨을 앞세워 테란에게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저그를 상대로는 갈수록 역상성에게 한없이 무력해지는 모습이 보여서 안타깝네요.
개인적으론 다크아칸의 활용이 꼭! 보고 싶습니다.
11/07/14 21:01
수정 아이콘
다크아칸이 대저그용 궁극 안티병기이긴 합니다

피드백과 마엘스트롬 그리고 마인드 컨트롤...

아비터도 쓸만하죠, 그러나 커세어가 받쳐줘야 되고...
진리는망내
11/07/14 21:01
수정 아이콘
예전에 프로리그에서 신재욱 선수가 저그전에서 아비터 활용을 몇 경기 보여줬었는데...
다른 선수라도 더 연구해봤으면 좋겠어요.
실버벨
11/07/14 21:01
수정 아이콘
저그전에서의 아비터 활용은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공격용으로 리콜 사용 할 경우 아비터가 이동하는 동안 호위해 줄 커세어들이 필요한데 이게 또 일정수의 양이 아니라면 호위가 어렵고, 그렇다고 많은 수를 뽑자니 후반 물량 싸움에서 인구수 차지하는 비율이 쓸데 없이 높을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뭉쳐있는 곳에 플레이그 한 방 맞으면 히드라와 스포어에 속수무책으로 털리기 쉽고 아비터 또한 스컬지 4기면 그냥 나가 떨어지니.. 물론 프로게이머들의 피지컬이라면 이야기는 다를 수 있겠습니다만, 지금까지 아비터를 활용했던 경기 보면 맥없이 무너졌던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담배상품권
11/07/14 21:02
수정 아이콘
어지간한 상황에서 토스가 조금 유리하다 해도 토스는 자원 풀로 돌려야 겨우 싸웁니다.
특히 저-럴-히 깎아먹기 및 쏟아붓기가 주력인 상황에서 100퍼센트 봉쇄한다는 희망도 없고 수도 하나가 아닌 디파일러에게 피드백을 거는 수고를 할 정도로 하이브 체제에서 토스가 정신차리기가 힘들고 메일스톰도 울트라나 뮤탈에겐 좋지만 엄청난 물량의 저럴히한텐 크게 도움이 된다고 보기 힘듭니다. 아비터도 효용성이 별로 없습니다. 스테이시스 필드야 저글링 얼려서 뭐합니까. 클로킹이야 오버로드만 데리고 다녀도 해결되는 문제고 테크탈 돈+업글비용+그러나 스커지에겐 무력하다는 문제가 남습니다. 테란처럼 병력이 걸어서 올라와야하는것도 아니라 진압도 쉽고요.
11/07/14 21:03
수정 아이콘
아비터 사용의 전제는 커세어 살려놓기 입니다

김택용을 제외한 모든 토스 게이머는 커세어 중후반에 센터에서 히드라에 죄다 조공하죠(저 택까입니다 아시다시피;;)

그 꼴아박을 커세어 그냥 본진에 짱박아두기만 해도 아비터 호위용으로 충분합니다

그리고 후반 가면 200 vs 200의 싸움이 아니라 회전력 싸움입니다 아비터 2기 인구수? 그거 눈에 티도 안납니다
王天君
11/07/14 21:04
수정 아이콘
요즘 저도 프저전 후반 해답으로는 아비터 리콜을 생각해보고 있기는 한데...
이것도 커세어로 기차게 스컬지를 잘 짤라먹거나 허를 찌르는 식으로 해야지, 저그가 눈치만 채면 스컬지로 대비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리고 테란은 마린이나 골리앗으로 공중 유닛을 살리는 게 용이하지만 토스는 그게 그렇게 쉽지가 않아요.

입스타가 실현이 안되는 이유는 손스타로 구현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마산갈매기
11/07/14 21:04
수정 아이콘
이미 선수들이 머리 싸매고 고민하고 있겠죠?
다만 누가 총대매고 최적화를 빨리해서 방송에서 보여주느냐??
anytimeTG
11/07/14 21:04
수정 아이콘
오늘 장윤철 선수 경기 보시면 리콜로 공격가자는 소린 절대 안나올텐데요. 후반 프저전에서 프로토스가 해야할건 멀티 확보와 한방 유지입니다. 테크 무너뜨리고 드론 잡아주면, 물론 좋죠. 근데 굳이 아비터를 뽑아서 리콜을 하는데 셔틀견제 수준의 병력을 보내실겁니까? 적어도 질템아칸 혹은 리버로 한부대쯤 보내죠. 그만큼 병력이 빠지면 하이브 저그의 전투력을 견뎌낼수 있을까요?
물론 수비형 리콜이나 스테이시스, 클로킹의 효과는 인정합니다. 다크아칸은 무조건 써줘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라이크
11/07/14 21:07
수정 아이콘
아비터는 좀 힘들 것 같은데, 다크아칸의 활용도는 확실히 재검토해볼 여지가 충분한 것 같습니다.
특히 요새 디파일러 활용이 극대화되고 있는데, 피드백으로 저격할 수 있다면, 교전에서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王天君
11/07/14 21:08
수정 아이콘
그리고 테란전에서 리콜이 가능한 이유는 멀티 하나 내주더라도 이미 두 세개의 멀티를 동시에 돌리는 여건이 되기 때문입니다. 자원과 병력의 회전이 훨씬 자유롭지요. 저그는 설령 멀티 두개 내주더라도 토스 멀티 하나만 잘라먹으면 충분히 할만해집니다. 소모전의 양상이 안되요..
실버벨
11/07/14 21:08
수정 아이콘
예전 박용욱 해설 선수 시절에 변은종 선수 상대로 다크아콘의 능력을 극대화하여 승리를 거뒀던 경기가 생각나는데, 그것처럼 극장기전 운영에서는 정말 효자 같은 유닛일 것 같네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피드백 보다는 마엘스트롬이 더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디파일러 머리수만큼 다크아콘 준비하는 것도 쉽지는 않고, 50이라는 적은 마나 들지만 교전 시에 다크아콘만 만지며 많은 수의 디파를 골라내기도 힘들 것 같네요. 그냥 마엘스트롬으로 묶어놓고 "후려" 패서 저그를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후.. 프로토스가 저그 상대하기란 참 힘드네요ㅜㅜ. 저그는 초반에 히드라 깔짝이다 경기 가져가는 경우나, 스웜 버티기, 저글링 어택땅으로 상대적으로 쉽게 경기 가져가는 것을 많이 봐서 그런지.. 프로토스 팬분들은 힘들 것 같네요.
사람two
11/07/14 21:09
수정 아이콘
1. 아비터 or 다크아칸 한기만 있어도 저그 본진 드랍 걱정이 없어진다
아비터로 자기네 본진에 리콜할 목적으로 세워둔다...저그가 드랍온다면 땡큐지만 안오면 그냥 낭비입니다...
다크아칸 한기만 있어도 본진드랍 걱정이 없어진다...다크아칸이 날아다니면 가능합니다. 싸베로 아비터 견제하는것처럼요. 근데 그게 아니니깐 문제죠...아비터 스테이시스필드가 괜찮긴 한데 스커지 견제할 유닛이 토스는 너무 없습니다. 그나마 커세어가 있지만 후반 가서 커세어 온전히 보존하는거...말이 쉽지 너무 어렵구요 설사 커세어 있더라도 작정하고 아비터만 노리면 금방 떨굽니다. 김택용선수가 김명운선수랑 네오아즈텍에서 할때 노동드랍 셔틀이 커세어의 호위를 받았음에도 작정하고 달려드는 스커지에 요격당했죠...

2. 아비터 리콜
리콜이 좋긴 한데 일단 위에서 말한바와같이 스커지가 작정하게 아비터 저격들어가면 못지킵니다. 타이밍이 문제인데 저그가 4가스파먹으면서 버티기가고 하이브로 가고있다...이런 상황에서 저그 본진을 날리든 멀티 스타팅을 날리든 리콜이 들어가도 상황이 묘해집니다. 저그가 토스나 테란이랑 시스템이 달라서 소위 말하는 폭탄드랍에 생각보다 크게 피해를 안봅니다. 오히려 리콜 들어간 토스 한방이 애매해지는 상황이 되어버리죠...신재욱선수가 김정우선수 상대로 리콜해서 관광보낸 적도 있고 관광 당한적도 있는데 그 경기에서도 그렇고 입스타로 생각을 해보아도 리콜은 레어저그가 버티면서 막 멀티 늘리고 하이브로 전환하려는 고 타이밍에 들어가야지 하이브 확립된 상황에서 들어가면 그냥....지지..그 한타이밍밖에 없어서 사실상 아비터리콜은....

3. 다크아칸의 피드백과 마엘스트롬
다크아칸 vs 디파일러....일단 생산력 자체가 밀립니다. 다크아칸이 죽어라 피드백한다고 해도 디파일러 뽑으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마나모으는 시간 자체도 디파일러는 없습니다. 다크아칸으로 한두번 디파일러를 견제할수는 있지만 디파일러가 토할것처럼 돌아댕기는 후반 하이브저그 상대로 다크아칸은 그냥 있으나 마나한...차라리 은근슬쩍 껴놓은 다템으로 디파일러를 직접 써는게 더 효율이 좋을것 같네요...
마엘 스트롬은 이미 완전히 발견된 마법이죠...더이상 입스타가 아닙니다. 역뮤탈 대비용으로 정말 좋죠...실제로 종종 나오기도 하구요...
문제는 후반 하이브 저그를 상대로 마엘스트롬을 쓴다는건데 정확히 말하면 울트라를 상대하는거죠. 근데 중요한건 요즘 울트라를 저그가 안쓴다는거죠...디파일러 플레이그와 떼러커 떼저글링이 대세라...사실상 다크아칸은 실업자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극단적인 입스타지만 전 차라리 다크아칸 마인드컨트롤로 저그 드론을 뺏어오는게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네요...극후반 저그상대로 셔틀한기 우겨넣어서 드론납치해오는거는 그렇게 어려운일은 아닙니다. 무리하게 들어가지말고 공굴리기로 한방병력 계속 유지하면서 드론한기만 뺏어와서 해처리지으면서 400으로 가면...
anytimeTG
11/07/14 21:13
수정 아이콘
커세어를 본진에 쳐박아 두라고 말씀하시는데, 프로들이 왜 굳이 커세어를 밖으로 돌려서 오버로드라도 끊어주려 노력할까요? 아니 애초에 아비터 호위할정도의 커세어를 유지할 여력이 나오나요? 모든 프로토스의 빌드가 무조건 커세어 7-8기는 모으고 시작하나요?
王天君
11/07/14 21:1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커세어를 본진에 처박아두면 그 돈이 너무 아깝죠. 그리고 본진 드랍을 완벽하게 막을 수도 없습니다.
차라리 헐루시네이션 개발하고 아비터 환영 만들어서 스커지 소모시키고 박는 게 나을 수도 있겠네요.
제가 생각할 때 저그전 리콜을 완벽하게 성공하려면 헐루시네이션이 전제가 되어야 할 것 같아요.
노을진오후
11/07/14 21:16
수정 아이콘
아비터는 좀 무리죠. 엄청난 고테크 유닛에다가 가스 괴물 거기다 스커지에 격추 당하기 딱 좋은 유닛입니다. 글쓴분 말대로 저그가 본진드랍 시도 할때 아비터가 짠 하고 나타나서 센터병력 리콜하면 정리 끗. 말은 간단합니다만 저그가 꼭 토스 본진만 노려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멀티로도 얼마든지 드랍이 가능하죠. 갈곳이 많으니 아비터로 완벽히 저그 드랍을 대비하려면 아비터 2~3기는 확보 되어야 하는데 이러면 벌써 인구수 10은 훌쩍 넘어가죠. 거기다 아비터 하나 믿고 드랍 대비하는건 너무나도 무모한 일입니다. 시야에 한순간만 놓쳐도 병력 떨어지는 순간 순삭인데 아비터도 상시 대비시켜주고 템플러에 리버까지 본진과 멀티마다 준비시키는 건 무리입니다.

공격시에도 아비터의 클로킹 효과와 한타 싸움에 스테시스는 꽤 유용합니다만 스컬지 요격에서 절대 자유롭지 못하다는게 단점입니다. 베슬 떨구는거에 비하면 아비터 떨구는건 훨씬 쉽죠. 물론 커세어가 쌓여 있으면 애기는 달라지겠습니다만 요즘 프저전 보면 토스가 멀티 4개 먹는중반에는 토스들이 대체로 커세어 유지 잘 못합니다. 정찰하고 오버로드 잡으면서 스커지에 맞고 플레이그 맞고... 사실 토스가 커세어만 꾸준히 8~10기만 유지해도 줘도 아비터 없어도 저그 드랍은 손쉽게 막을수 있죠. 저그입장에서도 커세어가 살아 있으면 드랍에 절대 손이 안가기도 하구요. 저그가 4~5가스 먹고 토스가 미네랄 멀티 포함 4멀티를 먹었을때까지 커세어를 10기 정도 유지하는건 커세어를 가만히 두지 않은 이상 정말 어렵기 때문에 그런 그림이 안나오는거구요.

요즘 토스vs 저그전의 화두는 저그의 난전 플레이보다는 디파일러 러커를 도대체 어떻게 뚫어내느냐 같습니다. 다크스웜이면 러커 천적인 드라군은 바보가 되고 안그래도 러커에 쥐약인 질럿은 플레이그를 뒤집어 쓰면 러커 촉수 몇방에 저세상으로 산화 되죠. 그래서 애써 돈 많이 먹고는 리버를 뽑는데 플레이그이 한방과 히드라 침 몇방울에 허무한게 산화... 그래서 다크아콘의 적극적인 활용만이 해답이라고 생각하고 언전가는 토스게이머들이 멋지게 선보이지 않을까 싶네요.
11/07/14 21:17
수정 아이콘
커세어를 본진에 처박아두라는 말은 말그대로 본진에 놔두라는게 아니라 그만큼 커세어 좀 아껴서 쓰라는 말입니다

왜 김택용은 커세어 살리는게 되고 나머지는 왜 안됩니까?

화면에서 커세어 히드라에 그냥 아무생각없이 홀드조공 하는거 한두번 보는거 아니지 않습니까?

입스타 손스타로 실현시킬 능력, 프로게이머들 충분히 됩니다
마산갈매기
11/07/14 21:17
수정 아이콘
근데 커세어 웹은 뭐 어떻게 쓰일 껀덕지가 없을까요??
대한민국질럿
11/07/14 21:30
수정 아이콘
토스는 게이트웨이중심의 병력조합으로는 하이브 이후에 저그를 못이깁니다. 프로토스는 하이브 전에 끝내거나 최소한 재기불능정도로 만들어야 저그를 이길수 있습니다. 또 그럴 방법이 없는것도 아니구요.

저그전 승률을 높이는게 목적이라면, 하이브 이후의 싸움을 연구할시간에 하이브 이전 한방싸움에 대한 연구를 좀더 하는것이 효율적으로 보입니다. 꼭 하이브 이후를 연구해야겠다면 제일먼저 테란의 레이트메카닉 비슷하게 하이브이후 수비형전환이 떠오릅니다만 이게 자원소모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반땅싸움 정도는 되야 시전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단순 게이트웨이 중심의 병력에 아비터 몇기 다칸 몇기 섞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노을진오후
11/07/14 21:37
수정 아이콘
이게다 리버때문입니다. 멍청한것도 화딱지나는데 그렇게 덩치큰놈이 체력도 약골이니 저그가 다크스웜 러커로 배짱 부려도 응징이 안되니 토스입장에선 죽을 맛이죠. 어차피 리버가 emp맞을 일도 잘 없으니 리버 체력 90%를 모두 쉴드로 바꾸는 시도를 한번 해보는게...
ArcanumToss
11/07/14 21:42
수정 아이콘
이런 건 어떨까요?

리콜&스테이시스 아비터 + 웹 커세어 + 마컨&마엘 닥칸 + 리버 + 스톰&할루시 하템 + 아칸 + 캐논 + 배터리

유닛 조합을 저렇게 하는 것을 지향하며 반반 싸움으로 갑니다.
단, 저 조합으로 공격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방어 위주의 병력인 거죠.

방어하며 피드백으로 디파를 갉아 먹고 마컨으로 저그 병력들을 빼앗는 겁니다.
공격을 해 오면 할루시네이션 병력을 앞에 세워서 방어 효율을 좀 더 높게 해 주고요.
가끔 커세어로 오버로드도 잡아줍니다.
이러면서 프로브를 줄이고 하템 위주로 쌓아 나가며 저그 병력 + 하템 + 아칸 + 소수 리버&다크 + 아비터 + 커세어 조합을 크게 만들어 가는 거죠.
황제의 재림
11/07/14 22:09
수정 아이콘
다크아칸이 별효용이 안좋은게 오늘 경기대로입니다. 어윤수선수 울트라등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하이브이후 저그의 가장 무서운 유닛은 업글잘된 저글링+히드라입니다. 다크아칸으로 뭘할수 있죠? 마엘스트롬하나마나 기본유닛이라 쏟아집니다. 저그전체병력의 아주 극미량만 걸리죠. 울트라나 대규모공중전에서는 다크아칸이 마컨과 마엘스트롬으로 좋으나 기본유닛 중심이라 소용이 떨어입니다.

피드백으로 디파일러를 잡겠다? 디파일러가 한두마리 나오는것도 아니고 저그가 공격하는 입장이라면 다크아칸보다 시야상 빠르게 플레이그든 스웜이든 칩니다. 게다가 다크아칸은 그렇게 많이 뽑을수 있는 유닛이 아니죠. 마나소모되면 디파일러는 여전히 자유롭습니다. 누누히 말하지만 다크아칸가격(250+200)이면 아칸+질럿(200+300)이 이익입니다.

드랍방비? 한번은 깜짝으로 막겠죠. 역시 2번은 못막습니다. 오버 펼쳐서 오면 됩니다. 그리고 저그가 대규모 드랍하지 않습니다. 오버3기에만 아드저글링태워서 드랍하면 게이트 순식간에 뿌십니다. 저그입장에서 한번 정도 그 병력 잡혀도 전혀 위협적이지 않죠.

아비터는 정말 깜짝이나 아주 유리한 상황아니면 도움이 안됩니다. 역시 기본유닛 중심이라 테란전처럼 스테이시필드가 유용한것도 아니고 리콜도 그다지 큰 효용이 없습니다. 저그병력의 기동성과 오버로드 덕분이죠. 게다가 한번 당하면 스커지로 작정하고 덤벼들면 아비터를 지킬수가 없습니다.

박용욱해설의 예전 루나에서의 MSL경기를 언급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자원을 반가까이 먹었고 다수 아칸과 템 캐논으로 수비라인 갖춘상태에서 울트라중심인 변은종선수를 상대로 다크아칸의 마컨을 이용한 경기입니다. 울트라가 중심이라 소모전을 못했죠. 요즘은 토스상대로 기본유닛이 더 중심아닌가요? 그래서 다시 나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황제의 재림
11/07/14 22:11
수정 아이콘
저그랑 토스 상대에서 3인용맵이 아닌 4인용맵에서 토스가 스타팅을 먹으면 아칸+리버+템+질럿으로 센터잡는게 최고입니다. 예전 윤용태선수의 대 이제동선수경기등이 되겠죠. 오늘 장윤철선수가 아쉬운 점은 그것입니다. 견제에 목숨걸거 없이 11시 스타팅과 앞마당돌리면서 한방유지하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업글도 신경쓰고요. 공3업에서 끝났죠?
11/07/1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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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아콘은 이미 프로게이머들이 사용하고 있으니 말할 필요도 없구요.
문제는 아비터인데.. 가스로만 치면 아비터 트리뷰널(150)+아비터(350)+리콜 업그레이드(150)+스테이시스필드 업그레이드(150)=800
가스 800이면 하이템플러가 5마리가 더 나옵니다. 대 저그전에서 가장 중요한게 가스인데.. 과연 저정도 가스를 쓰고도 하템이 없거나
훨씬 적은 숫자로 저그 병력들과 싸움이 될까 라는거죠. 제 의견은 힘들다 입니다.
게임에서 이길려면 싸움에서 이겨야되는데 아비터로 리콜쓰고 하다보면 재미만 보고 게임은 질 것 같네요.
ArcanumToss
11/07/1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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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저그에게 토스가 밀리는 이유는... 회전력과 스웜일까요?
제 생각에는 그것보다는 토스는 저그에게 들이댈 수 없는데 저그는 토스에게 들이댈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다면 토스는 저그에게 왜 들이댈 수 없을까요?
적어도 현재는 저그의 방어력이 토스의 방어력보다 견고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다면 토스도 저그가 들이댈 수 없게 하려면 방어를 견고하게 하면 되지 않을까요?
만일 서로 방어를 견고하게 할 수 있다면 누가 유리해질까요?
제 생각에는 하이브 저그를 깰 수 있는 방법은 의외로 심시티일 것 같네요.
저글링이 산개해서 통과하기 어려운 심시티...
아나이스
11/07/1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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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터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차이는 나겠지만..
최적화 운영을 들고 나왔다 해도 저그가 하이브 올리면서 퀸 하나만 찍고 나중에 아비터에 패러사이트 걸면 봉쇄 끝나죠.
제 기억으로 아비터에 패러사이트 걸리면 클로킹효과도 소용없지 않나요? 디텍터에게 패러사이트 걸면 은신유닛 탐지되는걸로 아는데
왕은아발론섬에..
11/07/1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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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김택용 선수 때문입니다?

저번 프로리그 시즌까지만 해도 토스가 최소한의 커세어만을 생산한채 지상군을 빠르게 조합해서 센터를 빠르게 잡는 플레이로 저그랑 비등비등 하게 싸웠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이번 시즌 들어와서 김택용 선수가 발업 질럿과 공업 커세어 콤보를 절묘하게 사용해서 아주 멋드러지게 저그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니까 다른 게이머들도 따라해서 이제 공업 커세어를 모으는게 일반화 되더군요.

근데 커세어란 유닛은 양날의 검 같은 면이 있죠. 다수의 커세어는 뮤탈의 공포에서도 벗어나게 해주면서 오버러드도 찢을 수 있지만, 커세어를 많이 뽑으면 뽑을수록 발업질럿의 압박이 약해지거나 한방 병력을 조합하는게 늦어줘서 저그의 앞마당이나 제2멀티를 압박하는 타이밍이 늦어지는거죠. 한방 조합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저그는 부유하게 테크와 해처리를 늘릴 수 있게 되고, 그렇게 별다른 피해 없이 저그가 하이브를 가게되면 휴~ 토스는 암울 그 자체죠.

근데 왜 김택용 선수는 커세어를 다수 생산하면서도 질럿으로 저그를 타이트하게 압박이 가능하냐면 김택용 선수의 경우 굉장히 손이 빨라서 발업질럿으로 교전을 하는 동시에 게이트에서 유닛을 탁탁 찍어내고, 그러면서 커세어 컨트롤까지도 준수하게 해주는게 가능합니다. 어떻게 보면 김택용 선수의 경우 같은 시간대에 다른 토스 게이머들에 비해 더 많은 질럿을 보유한다고 볼 수 있죠. 이런 장점이 극명하게 드러났던게 벤젠에서 김명운 선수를 잡았을 때가 아닐까 싶네요. 그 당시 질럿이 11시 멀티를 타격하면서 소모되는 동안 어느새 그만큼의 질럿이 달려오고 있었고 그와 동시에 커세어가 오버러드를 찢고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이와 같이 동시에 3가지의 플레이가 가능한 이유가 저그 유닛에 비해 토스 유닛(질럿)이 월등하게 공격력과 체력이 강해서 적당히 던져줘도 잘 싸우기에 최소한의 컨트롤만 해줘도 되기 때문이겠죠.

이런 패턴의 플레이가 저그전에선 장점으로 극대화 되어서 나타나지만 토스전의 경우엔 단점으로 나타나기도 하죠. 토스전은 유닛의 체력과 공격력이 상대와 동일하기에 적당히 컨트롤 해주고 생산을 해선 유닛간에 이득을 보기 힘들죠. 그렇기에 김택용 선수의 토스전을 보면 리버가 탄 셔틀이 공중폭사 되거나 드라군들이 간혹 어이없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때 생산을 하느라 화면을 잠시 놓치지 않나 싶네요.

아무튼 김택용 선수의 저그전은 프로게이머라도 따라하기 매우매우 힘듭니다. 그렇기에 김택용 선수의 저그전을 따라가기 보다는 커세어 생산을 최소화 한채 커세어나 질럿으로 지속적으로 정찰을해가면서 저그의 유닛 구성에 대응하는 지상군을 빠르게 조합해서 저그의 약한 타이밍인 레어 타이밍에 보다 많은 이득을 챙겨서 승기를 잡았던 저번시즌의 토스전으로 회귀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게 되면 다시 뮤탈의 템따기를 어떻게 막느냐가 관건이겠죠.

뭔가 돌고 도는거 같은 느낌인데, 이마저도 안된다면 미네랄 10덩이 맵을 한번쯤 시도 해봤으면 싶네요.
트윈스
11/07/1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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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용선수의 더블넥 최적화는 탑오브탑수준이죠. 발업질럿이 더블넥을 얼마나 최적화시키느냐에 따라 타이밍이 극명하게 갈리는데 김택용선수는 그걸 너무잘하죠. 시즌초~중반에 발업질럿에 탈탈 털린 저그들이 그 타이밍을 확실히 못재서 진경우가 많았구요.

아비터의 활용은 울링 일때는 정말 효과가 클것 같기도 한데 .. 기본병력위주의 쌈에서 리콜이 얼마나 큰 활약을 할진 모르겠네요.
심대한 타격을 주려면 리버,아칸,템플러등 가스유닛 대다수가 빠져야된다는건데 가스유닛 공백기에 해처리 2~3개 줘버린다 생각하고 드랍으로 토스본진밀어버리거나 해버리면 테크무너져서 더 뼈아픈건 토스일지라 .. 저그가 아비터타이밍에 밥집,생산건물 몇개 터진다고 못나오는것도 아니고 본진에 들어가서 테크 와르르 무너뜨리고 그유닛이 고스란히 살아나온다는 전제가 없지않는다면 쓰기 힘들것같네요.
토스 가스 유닛 대부분이 생산시간이 영 좋지않기때문에 ..
다크아칸이 가장 가능성이 있어보이는데 공격할때 한두마리 데리고 다니고 언덕있는멀티에서 스웜피러오는 디파일러 스나이핑용으로 사용하면 저그들이 골치아파할것같긴하네요.
황제의 재림
11/07/1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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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세어관리를 잘하고 하이브이후 웹을 사용하는게 휠씬 더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다수 커세어로 인한 정찰력+깜짝가디언등에 대한 방비+드랍방비+웹을 통한 화력감소+오버로드사냥에 의한 저그 회전력 감소+셔틀견제호위까지. 너무나 좋죠. 김택용선수처럼 선수들이 초반부터 후반까지 커세어 관리를 잘한다면 승률이 상당히 오를텐데요.
ArcanumToss
11/07/1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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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가 함부로 들이대지 못하도록 심시티를 발전시키는 것이 하이브 저그에 대한 해법일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드는군요.
이런 심시티에는 게이트, 포지, 코어가 제격이고...
11/07/1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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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웹을 왜 수비할 때 사용하는 토스는 없을까요?
저그 지상 물량으로 포톤 꽃밭 뚫으려고 할 때 웹 한두 방만 저그 병력 위에 뿌리면 저그는 한동안 아무런 공격도 못할 텐데요.
웹이 공격 용도로나 쓸 때 지속 시간이 짧아 보이는 거지, 수비적으로 쓰면 그게 또 상당히 길게 느껴지거든요.
웹 뿌리고 나서 사이오닉 스톰으로 지지건 리버 스캐럽으로 갈기건 해야 될 텐데... 진짜 '웹 한방'이 없어서 허무하게 입구 뚫리고 하는 모습도 종종 보이는 거 같네요.
ArcanumToss
11/07/1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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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섬맵갑시다. 크크
오큘라이식수
11/07/1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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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아칸은 울링체제가 유지되고 있는 상태에선 한마리 정도 갖추는게 좋지만 요새 저그들 누가 울트라 쓰나요. 그리고 피드백 활용보단 저그 병력을 실질적으로 녹일 수 있는 스톰이 더 급하니까요. 베슬이 디파일러나 아비터 끊어주는 느낌하고 다칸은 달라요. 아무리 잘 쓴다고 해도 디파일러한테 플레이그 뒤집어 쓰고 다크스웜 쳐지는건 어쩔 수 없으니까요. 다크아칸이 공중유닛이 아니라 조기에 디파일러를 다 커트해줄 수가 없습니다.

아비터의 경우는 이론상 괜찮다고 판단 될 수 있으나 문제가 있죠. 애초에 드랍에 그렇게 병력 우왕좌왕하는 상황이라면 아비터가 있어도 못이겨요. 스타에서 제일 긴 빌드타임과 150이라는 마나를 모아야 겨우 리콜 한방인데 저그가 이리저리 퍼붓는 난전을 극복할 수가 없고요. 그 빌드타임과 자원이면 아비터 대신에 템플러 2기가 마나 250 채워놓고 스톰 6방 쓸 준비하고 서있겠죠. 그게 더 효과적으로 보이고요. 무엇보다 플레이그 맞으면 스커지 2방 짜리 종이조각이 된다는 것도 문제고. 리콜 같은 경우는 속업 셔틀로도 겨우겨우 뚫는 스커지 밭을 뚫고 가야하는데다가 요새 프로게이머들 미니맵 보는 것이나 반응 속도를 고려했을 때 떨어지면 손해만 볼 것 같습니다. 물론 기습적으로 들어가면 그나마 가능성이 있지만 그건 요행이죠.

덧붙여서 저그가 토스 상대로 상성 종족이라 거져먹는다는 인식은 잘못 되었다고 봅니다. 물론 초반 올인이 너무 강력하다던가 하이브 병력이 상당히 까다로운 부분은 있지만 저그가 6해처리 운영과 토스의 강력한 리버아칸 한방 상대로 현재의 럴커, 디파일러로 라인 잡는 플레이를 발견하지 못했으면 박살이 났을테니까요. 토스가 저그 상대로 해법을 찾을 때마다 저그도 끊임없이 발전했습니다.
11/07/1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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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 아비터를 저그전에 활용한 경우가 아예 작정하고 전략을 썼을 경우네요.
이 경우도 저그가 선뮤탈 체제라면 위험하고 스커지 소량 생산후 다수 히드라 러커 저글링 체제일땐
초반에 질럿으로 압박하면서 템플러보다 아비터를 먼저 뽑고 아칸 1기와 질럿 다수와 템2기 리콜로 저그본진을 밀었습니다.
여기서 전제조건은 저그의 본진이라는거죠.
그렇게 본진을 밀어도 겨우겨우 이기더군요. 저그상대하기 너무 힘들어요.
11/07/15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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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터의 클로킹 기능 이거 자체만으로도 상당히 도움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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