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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14 00:41
희귀(?)인이군요...
근데 얼굴만 보고 좋아할만한 선수 민찬기... 진짜 연예인급이던데요 -_-;; 머리크기, 키, 외모 등...머리빨도 없이도...;;
11/07/14 00:42
무시 안합니다. 여담으로 예전에 제 친한 친구중에 여자 게이머라고 서지수를 무시하던 친구가 있었는데요. 우연한 기회에 그 친구랑 서지수 선수랑 두게임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 손도 쓰지 못하고 두 판 내리내주는거 보고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친구들 사이에서는 거의 최강으로 군림하던 친구였었는데 말이에요.
11/07/14 00:43
원래 여자가 남자의 영역(스포츠, 인디 음악 등등)에 들어서면 '님 얼빠?'소리를 제일 먼저, 그리고 자주 듣는 것 같네요. 흑 저는 보는 것부터 시작했더니 눈만 높아져서 손스타를 못하겠어요.
11/07/14 00:43
방송때마다 카메라에 잡히는 여성분들이 놀라면서 회피하고 할때마다
저럴거면 오프는 왜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스스로 여성들이 쪽팔려 하는거 보면서 방송 잘보고 있던 저까지 기분이 상하더군요.
11/07/14 00:51
남자인데... 얼굴이 못생겨서 저도 돌릴 것 같습니다...
예전에 박정석vs조용호 우주배 직관 간 적이 있는데, 저도 잡혔더라구요.. 그런데 워낙 경기가 명경기급에 손에 땀을 쥘 때여서 저 찍는지도 몰랐습니다.. 으읔
11/07/14 00:59
실제로 게임하는 여성 스타팬분들도 있다는 건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스타2에도 제가 아는 여자 마스터리거만 5명 정도 있고,
아마추어 여성 리그도 열릴 정도죠. 하지만 그래도 소위 말하는 얼굴 보고 좋아하는 여성 팬들이 훨씬 더 많다고 생각됩니다. '얼굴보고 좋아할만한 스타선수가 몇..몇이나 있을까요' 라고 하셨는데 남자인 제가 봐도 정말 멋진 선수들 많은데요?? 박정석선수는 외모에 더해서 그야말로 바른생활 사나이의 근본이라는 평소 모습 때문에 호감도가 배가 되고 이제동선수도 엄청나게 잘생긴 얼굴은 아니지만 특유의 독기와 눈매, 노력하는 모습 등에서 엄청난 매력이 느껴지고 제가 여자라면 되게 좋아했을 것 같네요. 그외에도 수많은 선수들이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고 젊음을 발산하는 게 스타판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아무튼 즐거운 pgr 생활 되시길 :)
11/07/14 01:10
스덕 여자 사람중 하나로서 스덕인게 부끄럽지 않네요..
저도 방송으로 처음 스타 보기 시작한 케이슨데 보다보니 너무 재밌어서 남친한테 가르쳐달라고 졸라서 배우기도 하고 푹 빠져서 많이 했었죠.. 지금은 스타를 하진않고 그냥 보기만 하고 있고요... 아 이제 재미없다 그러다가도 리쌍같은 선수들 플레이에 반해서 끊을수가 없어요.. 퇴근할때 지하철에서 스타보다가 옆에 남자들이 이상한 눈으로 볼때도 있는데 그냥 그러려니 해요.. 그냥 내가 재밌으니 머 ....
11/07/14 01:24
저랑비슷하시네요~ 저도 겜알못 때는 저런거 왜 봐? 하다가 사촌오빠한테 스타배우고 나서는 그렇게 재밌더라구요 기욤패트리시절때부터 봤는데 문제는 같이 게임할 친구가 없다보니, 입스타가되어서 슬프네요 그때부터 꾸준히했다면!
아무튼 테란으로 시작했기때문인지 테란선수에게 정이가네요 지금은 이영호선수 팬이구요 [m]
11/07/14 01:27
우와 저도요! 03년부터 홍진호선수로 시작해서 지금 이영호선수까지...나름 열렬한스덕입니다. 하항
전 그래도 운이좋아서 중학교때부터 대학생이된 지금까지 스타좋아하는 여자인 친구가 계속있었어요. 덕분에 즐거운 스덕입니다 이글 왠지 반갑네요!^_^
11/07/14 01:30
저는 진영화 선수 팬인데 에버09때 저그만 잡고 올라가는 모습 보고 팬이 됐습니다. 경기력이나 진영화선수가 만들어가는 스토리가 좋아서였습니다. 그 때 한참 공방에서 저그한테 털리던 때였는데 대저그전 빌드 많이 따라해보고 나름 연구도 해보면서 저그전도 많이 늘었어요 근데 저번에 우연찮게 동아리내에서 스타얘기가 나와서 빌드얘기를 좀 하니까 은근 무시하는 투로 말하더군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척한다고 느끼는거 같더라구요 특정 선수 빠라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그냥 여자가 스타 좋아하면 좀 특이하고 이상하게 보는 경향이 있어요 가끔 얘기 통한다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매우 극소수;.; 저도 옆에 말통하는 여자스덕분이 있었음 좋겠네용T_T
11/07/14 02:00
어떤 스포츠든 대중적인 관심을 얻기위해 필수적으로 확보되야할 팬층은 여성분들이 아닐까 합니다.
여성팬분들, 자부심을 가지십시오! 스타판의 제2의 부흥기는 바로 당신들에게 달려있습니다~!!
11/07/14 02:05
예전 KT에서 연습생이라던 저그게이머인 여성분과 어쩌다 할 기회가 있었는데요.(리얼게이머에 잠깐 나왔었다 하네요.)
저는 테란이었고 상대방 게이머는 저그셨고 맵은 파이썬이었는데 당시는 카런도 없었고, 상대방은 3해쳐리 뮤탈체제였고 저는 4배럭 업마린체제였는데 상대방 크립을 밟아보지도 못하고 지지쳤습니다. 여성분들도 잘 하시는분 많더군요.
11/07/14 02:23
저도 베틀넷상에서 여자라고 하면 대부분 안믿었습니다. 사실 대부분이 거짓말이기도 했구요
하지만 어느날 피시방에서 진짜 여고수의 스타 실력을 본 후...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각종 스타 클랜이나 소모임 정모 가보면 실제로 스타 잘하는 여성분들 많았습니다. 물론 저보다 잘하는 여성분은 못본게 천추의 한이네요 크~ 제 실력은 당시 채널방에서 좀 알아주던 실력정도 였습니다. 지금은 오로지 방송만 보구요
11/07/14 02:48
숨은 여자팬 손듭니다 헤헤.
저는 제가 초등학생때니까 거의 10년도 더 전에, 아는 오빠 집에서 처음 스타크래프트를 접했어요. 방송을 처음 본건 itv 가 송출되는 때였구요. 그러다가 고등학생이 되서 스카이라이프로 바꿨는데 온게임넷, MBC게임이 다 나오는거에요. 그때가 고3이었는데 -_-;;; 그때부터 보다가, 대학생 되고나서 좀 시들했다가 최근에 다시 보고있어요. 저그유저라서 저그 플레이어는 총체적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헤헤. 뭐 손스타는 아직 1:1은 백전백패 수준이고... 친구랑 2:2 팀전만 가끔하네요 ㅠㅠ 그 친구라는 녀석도 이제 군대를 가.....는.......아....ㅠㅠ 그러니까 2:2 하실분 없나요.... :(
11/07/14 03:53
여자입니다.
사촌오빠한테 프로토스로 처음 스타를 배웠고, 이후 투니버스에서 해주던, 99프로게이머 코리아오픈때부터 스타봤습니다. 월요일 밤 열시였나 화요일 밤 열시였나.. 엄마가 싫어하는거 억지로 억지로 우겨가면서 녹화방송 해주는거 챙겨보고 그랬었죠. 첨엔 프로게이머 이기석을 CF에서 봤기에, 그사람의 플레이가 어떤가 보려고 호기심에 봤는데... 정작 그 다음시즌 기욤패트리와 최인규에게 뿅 가버렸죠. 소위 말하는 얼빠..하하 (두 선수 그때는 또 랜덤프로토스였나? 그렇기도 했었고.) 그래도 최인규 선수의 신들린 리버플레이를 정말 좋아했었습니다. 다행히 그당시 집에 초고속 인터넷(이래봤자 ADSL)이 설치되어 있어서.. 학교 갔다오면 겜티비 VOD방 들어가서 최인규 선수 경기 돌려보고 돌려보고 했었지요. 최인규선수 팬까페도 가입하고 이메일도 보내보고.. 하아 내가 팬레터라니 팬레터라니ㅠ_ㅠ 이게 초등학교 5학년때의 일이구요.^^; 그러다 김성제 선수의 팬이 되면서 IS팀.. 동양오리온 좋아했고.. 첫 스타리그 첫 경기 챙겨볼거라고 학원 빼먹고 보다가 엄마한테 혼나고.. 책상위에 성제선수 사진붙여놓고 ㅠ_ㅠ 오만때만데다 인투더레인보우 적어놓고 돌아다녔었죠.(심지어 실내화에도....) 그러다가 03년말쯤 서지훈 선수로 갈-_-아타면서 지금까지 쭈욱 엔투스팬입니다. 그즈음엔 무려 친구중 홍진호 팬이 생겨서, 뭐 4강전한다. 이러면 그날은 그냥 야자 빼먹고 집에가서 경기 본방 고고씽... 지방팬이었어서 오프한번 뛰는게 소원이었던 그때.ㅠㅠ 친구들이 누구냐고 물으면 피토해가며 열심히 설명하고. 까페 활동도 열심히하고. 지금은 용산까지 집에서 30분인데도.. 정작 서울 상경한뒤로는 오프 가본적이 손에 꼽네요. 2007년 정도까진 정말 열심히 봤었어요. TPZ 본방 재방 가리지 않고 죽어라 챙겨보고, 전설의 마린보이즈-_-;; 도 저는 생방으로 봤지요(그게 온게임넷 개국 2주년이었나요? 3:3 팀플전도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나는데..) 성제 선수 어머니 아프시다고 성금 보내고 스갤 눈팅하느라 맨날 밤새고. 하하. 올스타전 투표할거라고 가족들 민번 다 끌어모아다가 투표하고 누구랑 누구랑 이렇게 해서 이긴 경기 뭐였지? 하면 어느 대회 몇강전 무슨경기 맵이 줄줄줄 나올 정도로 열광적으로 봤었는데... 시들시들해서 최근 일이년간은 거의 안보다시피하다가 돌아가는게 그 물이라고 특별히 틀어둘데 없으면 틀어놓기는 해요. 다시 알아가고 있는중이지요.^^ 그때로 돌아갈수는 없지만 지금도 지금 나름대로의 재미가 또 있는것 같아요. 심지어 저희 본가에 아직도 "GG" 있어요. 아는 분들은 아시는... 그... 푸핫:^) 그때 예약특전이었나 그걸로 줬었던 열쇠고리도 아직 본가에 있습니다.
11/07/14 04:18
팀플클랜에는 여성 게이머들 꽤 많습니다. 지금은 팀플을 하지 않지만 제가 한창 팀플할때,
예전에 할때 저희 클랜에 저정도 하는 누나들이 2명이나 있었습니다. (이땐 팀플위주로 했고 1:1 ICCUP B+는 찍었었어요.) 누나들은 체계적으로 팀플만 배워서, 1:1은 못하는 편이었지만 정말 잘했어요.
11/07/14 04:21
그냥 예전에 피씨방에서 디아2를 하고 있는데,
옆에 있던 처자가 남자친구가 디아2를 하는데 배워서 놀래주고 싶다고 저에게 하는 법을 알려달라고 했던게 기억나네요. 10년전 이야기; 되게 평범하게 생긴 친구였는데, 정말 이뻐보였습니다. 열심히 알려줬구요. (속은 터졌지만;) 뭐 제가 때가 묻기전이라 그럴수 있지만요;
11/07/14 04:42
제 주종족이 저그인데, 저그로서 팀플의 정석과 기본기를 가르쳐 준 사람이 여성이었습니다.
거의 10여년전 갓중딩 때 일이군요..그 분은 지금쯤 30대 중반이 되었겠군요. -_-;; 단순히 무한맵 히드라 양산에서 벗어나 본격적이고 체계적으로 게임을 즐기기 시작할 때부터, 이미 일정 수준이상의 손스타가 가능한 여성유저를 접하다보니 여성유저를 무시한다거나 하는 일은 없습니다. 곳곳에 숨어있는 여성 스타팬의 존재 또한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11/07/14 08:30
일부 어린 여아(빠xx)들 때문에 도매급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죠. 저도 많은 경기보고, 배넷에서 초하수는 급은 벗어난 손스타,입스타하지만 주위 남자사람들 보면 색안경끼고 보고, 마치 화성인 보는 듯한 눈초리로 보더군요.
11/07/14 09:31
손스타는 잘 못하지만 집 티비는 게임채널 고정이라 남자친구가 항상 투덜댑니다...;
남자친구랑 결승전 보러가보는게 소원입니다...흑
11/07/14 09:34
전 카메라 따위는 무섭지 않은 당당한 여자 스덕입니다!!!!
동생덕에 오리지날 때부터 스타 시작했고 일요일 아침은 iTV와 함께 보냈었다죠 고등학생때 딴 게임 하느라 손스타 끊고 이젠 보기만 하는데 남자분들은 "하지도 못하면서 왜보냐??" 여자분들은 "할일 없냐?? 왜 그런걸 보냐??" 이런 분위기라 언제부턴가 말을 안하고 다닌다죠 심지어 저랑 같이 다른 게임을 하는 여자인 친구도 왜 제가 게임관람에 몰두 하는지 이해를 못합니다 딴친구는 아는 스덕오빠 오프데리고 갔다고 절 혼내더군요............................... 뭐 그래도 전 동생이 있다며 위안을 삼고 있답니다........ (남매가 세트로 프징징 이라죠......................) 덕분에 제 소박한 꿈은 오프 같이 가주는건 바라지도 않으니 스덕이라고 욕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라죠.......................................
11/07/14 09:54
근데.. 의외로 남자 중에도 스덕은 많지 않아요.. 축덕 야덕에 비해서는 적은편이죠.;; 제 친구넘들만 봐도.. 스타 저만큼 보는..(저도 예전보다 잘 안보고.. 스타리그 유명선수 경기나.. 프로리그 유명한 선수들 경기만 보는 정도..)애들도 거의 없더군요.. -_-;; 그래서 친구들 만나면 스타 얘기는 거의 할일이 없습니다.. 축구 야구는 그래도 많이 이야기 하는편이네요(해외리그, 프로야구 인기 영향으로).. 그래도 대학교나 한 조직 기준으로.. 대략 20~30명 정도 되는 남자 집단에서 축덕 야덕 수준의 사람 많지는 않구요. 그냥 가끔씩 보는 사람은 몰라도.. 인터넷에 쓰는 댓글 달 정도로 관심 갖고 보는 사람 비율은 높진 않아요. 스타리그야 더 보는 사람이 적죠. 주위에 보면 스타리그 열정적으로 보는 사람 비율은 높지는 않네요. 다만 모르는 사람들도 '임요환'이라고 하면 다 알아듣더군요. 신기한일이죠. 흐흐
11/07/14 13:21
작년 4월에 용산에 직접 스타리그 보러 간 적 있었습니다.
S급 선수들이 없어서 자리가 한 80%정도만 차있는 상태, 제 뒤에 여성팬두분이 계시더군요; 물론 그 때까지만 하더라도 얼빠(?) 인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경기가 시작되고 선수들이 각각 빌드를 타자 열심히 토론하시면서 관람하시더군요;; 웬만한 남자 골수 스덕 저리가라의 전문성(?)을 띄고있는 열띤 수다!!! 그 때의 신선한 충격이란 ^^;
11/07/14 13:27
제 주변엔 이제동빠인 동생 한명이 있네요
게임할때의 그 눈빛에 반해버렸다니 저도모르게 수긍해버렸네요;; 손스타는 하지않고 방송만 보는 아이인지라 게임은 못해봤네요 무엇보다도 여자던 남자던 주변에 같은 관심분야를 가진 사람이 있다는게 정말 기쁜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고로....저랑 친하게지내요^^
11/07/14 13:47
솔까 남자들도 최소한 제주위에는 스타 할줄 아는사람은 많아도 "스덕"은 이제 희귀해요ㅠ
그래서 여태껏 부끄러워 프로리그나 개인리그 오프 한번 못갔어요 ㅠㅠ
11/07/14 16:08
스타하는 여자분 정말 좋아합니다~저만이런건 아닐거에요
다양한 시선이 있으니 안좋게 혹은 얕잡아 보는 사람들은 무시하면 되요 시간날때 피지알 스타 연승전 해봤으면 좋겠군요.흐흐
11/07/14 19:48
여자 스덕이란 정말 현실에서 만나기 힘들죠.. 전 남자 스덕조차 한번도 본적이 없어요. 스타 하는 사람은 있어요. 근데 스덕은 없어요. 저도 남자든 여자든 스덕 만나서 친구도 먹고 오프도 같이 가고 싶어요 ㅜㅜ 야덕 친구는 야구 전혀 관심없는 저도 야구장에 잘만 데려가는데 저는 도저히 오프에 친구를 데려갈수가 없어요 ㅜㅜ
11/07/14 21:29
여덕입니다. 대학교에서 한번 농담조로 스덕인걸 비친적이 있었습니다.
야구장 농구장 뭐 모임장소 이야기를 하던 중이었는데 농담으로 '용산가자 크크' 이랬던 적이 있었는데... 다음날에 한번, 몇일뒤에 한번 너 스타 좋아하냐고 신기하게 물어오더군요.......'그 자리에 없었던' 동기들 둘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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