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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13 22:32
솔직히 이영호선수 빠로써 이번에 좀 다승왕 위상이 올라간게 좀 08-09 생각이 나서 억울합니다...
그때 이영호랑 지금 김택용이 다를바가 있나요? 게다가 김택용선수는 개인리그 32강이나 16강에서 탈락했고 PC방예선으로도 추락했는데 이영호선수는 PC방예선은 절대 안갔고 8강도 가끔 찍어주고 그랬는데;; 근데 그때랑 지금의 다승왕의 위상은 참 하늘과 땅차이라 씁쓸하군요;; 좀 뭔가 억울하네요. 그때는 다승왕 쳐주지도 않았는데 참;;; 좀 많이 억울합니다. 그런식으로 따지면 09년 테란 원탑은 이영호선수가 맞는거네요.... 정명훈선수는 준우승밖에 없었는데 이영호선수는 준우승보다 더 위상 높은 다승왕을 했으니까요.... 근데 여론분위기는 당시 테란 원탑 정명훈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11/07/13 22:33
다승왕.
근데 이게 애매한게 개인리그 우승이나 준우승쯤 하는선수는 프로리그에서도 3~40승은 하더란거죠. 반대로 프로리그 다승왕이라도 개인리그 예선에서 탈락할수도 있는거고요. 이렇게 두루뭉실한 개념으로 우승자 대 다승왕이 아니라 예를 확실히 들어서, 프로리그 30승을한 우승자 vs 다승왕이라면 저는 전자쪽에 투표하겠지만 프로리그 0승짜리 우승자 vs 개인리그 광탈한 다승왕이라면 저는 후자가 낫다고 봐요
11/07/13 22:33
다승왕으로 봅니다. 1년 단위 리그인 점도 있고, 프로리그의 다승왕은 개인리그 우승과 비슷한 권위를 가진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해서 개인리그 우승으로 쳐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서요..
11/07/13 22:35
다승왕 > 준우승 / 다승왕 + 승률왕 = 우승 정도라고 생각 됩니다. (2)
그래서 저는 이영호 선수가 참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어린 선수가 몇연속 다승왕이었는지..
11/07/13 22:37
이것도 준우승 입니다. 개인리그가 선수들에게 가지는 상징성 그것을 생각하면 아직은 개인리그 입상이 더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프로리그를 참여할떄 그들의 우선순위는 다승왕일까요 팀의 프로리그 우승일까요?? 차라리 프로리그 우승이 개인리그 준우승보다 더 가치있다고 하면 설득력이 올라가겠지만 말이죠. 게이머들한테 설문조사해도 개인리그 우승이 더 많이 나올것 같습니다. 개인리그는 정말 자신의 강함 척도를 나타내는 지표로써 가치가 있죠. 프로리그 1승도 그렇지만 개인리그의 1승의 가치와 비교하면 개인리그의 1승 가치가 더 높은것이 사실 입니다. 1년에 3번씩 열린다고 해도 프로리그 경기수에 비할바가 안되거니와 상위라운드로 갈수록 그 1승의 가치는 더욱더 올라가죠. 이영호선수가 작년에 다승왕해서 기쁜적은 없었던것 같네요. 다만 kt가 광안리에서 우승을 차지해서 기뻣죠. 다승왕도 충분히 위엄있는 업적이긴 하지만 연패를 해도 가능성이 사라지지 않는 다승왕에 비해 단 2연패만 해도 멀어지는 개인리그 우승권과 비교하긴 아직 이른것 같습니다. 프로리그의 위상이 올라갔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변함이 없을뿐이죠 예년이나 지금이나. 7전제로 늘어난다고 해서 위상이 늘어나는것도 아니고 주 5일제라고 늘어나는것도 아닙니다. 사실 이런 스포츠 기록의 가치는 난이도와 어려움에 정비례합니다. 아직까지 다승왕이 개인리그 결승 올라가는것보다 어렵다고 보진 않습니다. 오히려 김택용선수를 보면 개인리그 입상하는게 훨씬더 어려워 보이죠.
11/07/13 22:41
다승왕>준우승
개인적으로 개인리그 자체가 떨어지고 프로리그 위상이 올라갔다고 생각합니다 개인리그는 일주일에 1~2번 보지만 프로리그는 5일을 보기때문에 시청자 입장에서도 프로리그를 접할기회가 더 많다고 생각되네요 TV를 틀면 프로리그가 나오기때문에 처음보시는 사람들도 프로리그 잘하는사람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겁니다 개인적으로 항상 최고인 리쌍 선수들의 위대함을 느꼇고 김택용선수의 3.0버전에 다시한번 놀라게됬네요
11/07/13 22:41
준우승이죠...
영호팬으로서 이런것 볼때마다 이상한 기분이네요... 영호가 다승왕 먹을때는 거의 인정도 안하는 프로리그 다승왕이었는데... 작년에 이영호가 3년연속 다승왕 할때도 별로 쳐주지 않던 다승왕이 1년사이에 위상이 확 높아졌네요...
11/07/13 22:42
그런데 다승왕이 더 위상 높은걸로 해도 이영호 선수 팬분들은 억울할게 없습니다. 뒤늦게나마 이영호 선수의 또다른 위대한 점을 재조명을 받는 거니까요. 프로리그 위상이 그만큼 올라간거일뿐이죠
11/07/13 22:47
이런것 자체가 다승왕 권위를 억지로 올리려고 하는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자연스럽게 되어야죠.
다승 2위는 개인리그 4강이고 다승 3위는 8강쯤 되나요?? 김택용선수가 굉장히 잘하는것 과는 별개로 다승왕은 아직 개인리그 결승권과 비교되기엔 많이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11/07/13 22:50
궁금한데 애초에 다승왕보다 준우승이 높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왜 이런 설문조사를 하시는건가요?
이런 결과가 짜증난다니. 애초에 설문조사자가 중립을 지키라는 법도 없지만 뭔가 이상하네요.
11/07/13 22:51
프로리그의 기록과 개인리그의 기록은 별개라고 보는 게 정확합니다. 개인리그는 최강자를 가리는 승부인 반면, 프로리그의 다승왕은 기록 경쟁입니다. 개인전의 성격에 어울리는 복싱은 타이틀 전에서 승리한 이를 챔피언으로 인정하지, 승수가 많은 선수/승률이 높은 선수를 챔피언으로 인정치 않습니다. 하지만 야구 선수끼리의 대결이라면 기록 대결 밖에 없겠지요. 결국 각각은 다른 경쟁이고, 그 결과물 또한 다른 가치가 있는 것이겠지요.
11/07/13 22:52
전 준우승이요.
그렇지만 예전에 비해 개인리그 준우승의 위엄이 확실히 떨어지는 건 사실 같습니다. 03~04에는 4강에만 가도 스타였는데 말이죠 ^^; 지금은 전 대회에 누가 준우승했는지도 가물가물하네요.
11/07/13 22:54
준우승이요. 스타크라는 게임도 그렇고 개인리그로 시작했다는점도 그렇고.
다승왕이건 뭐건 프로리그는 결국 단판승이니까요. 다전제에서 본실력이 나온다 생각하는 저로썬 4강은 몰라도 준우승이면 다승왕보다 우위라고 봅니다
11/07/13 22:54
그리고 솔직히 요즘은 둘다 잘해야됩니다. 하나만 잘하고 하나를 못하면 무조건 욕먹습니다. 거품소리 나오구요.
바로 전시즌 우승자준우승자였던 선수들이 당장 프로리그에서 몇번 지니까 우스운자 준우스운자가 되버리고 프로리그에서 최강포스를 뿜다가도 개인리그 광탈하면 막 물어뜯깁니다.
11/07/13 22:56
원하는 댓글과 결과를 보고 싶으면 이곳이 아니라 스갤이나 포모스에서 쓰시면 됩니다.
설문조사라는 게 항상 원하는 결과만 얻을 수 없는 법인데 본인의 예상과 다르다고 한쪽 의견에만 계속된 태클은 납득할 수 없네요. 무의미하구요.
11/07/13 22:56
매콤한맛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단순 다승왕과 준우승자의 비교는 불가하다고 생각합니다 ........만 어쨌든 둘만 놓고 봤을때 저는 다승왕이라고 봅니다 프로리그가 1년짜리 리그가 되었기 때문에 03~07년의 다승왕과는 레벨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의 이영호나 올해의 김택용처럼 1년동안 큰 슬럼프 없이 꾸준해야 할 수 있는게 1년단위 리그의 다승왕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11/07/13 22:57
다승왕이 가치를 지니려면 팀 성적과 어느정도 연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프로야구를 보면 투수승리가 곧 팀 승리로 직결되기때문에 훨씬 가치가 높죠.
작년 sk가 우승할떄 김광현선수가 17승을 챙겨줬습니다. 팀승리의 20%에 해당하는 엄청난 기록이죠. 덕분에 김광현선수의 다승왕은 엄청난 가치를 지닐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타판은 다르죠. 김택용선수가 1승한다고 해서 팀이 승리하라는 법은 없습니다. 그냥 개인의 승리이죠. 그 개인의 승리 4승이 모여서 팀이 이기는거고요. 차라리 프로리그 승수로 가치를 매기려면 에결 승리수로 가치를 매기는것이 훨씬 가치있죠. 그때는 본인의 승리가 팀의 승리로 연결되니까요. 본인의 승리 했을떄 팀이 승리할 확률 이런걸로 하는것이 더 나아 보입니다.
11/07/13 22:58
그냥 원하는 대답을 말씀하시고,
그대로 다른 사람들이 외쳐달라 부탁하시는 게 더 편할 듯 한데요. 설문을 진행하는 사람이 설문의 결과 때문에 짜증날 수는 있죠. 그러나 설문이 진행되는 게시판에서 사람들이 의견을 말하고 있는데, 짜증난다고 대놓고 말하는 건 예의가 아니죠. 그럴 거면 뭐하러 설문을 조사하나요? 그냥 글 한줄 써주시고 그대로 읽어달라 하시지 말입니다. 이해가 어렵지는 않으시죠?
11/07/13 22:58
다승왕과 준우승의 그 위상에 우열을 가리기가 곤란하다 생각됩니다,
다승왕이 프로암 예선도 통과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니까요. 누가 낫다고 하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프로리그 업적의 하나로 평가하는게 적절할것 같습니다. 다승순위 상위권 선수들과의 형평성 문제도 있고요. 이런식으로 개인리그 업적과 연관시킨다면 그 선수들은 어느정도 업적으로 평가해야 되나요.
11/07/13 22:59
준우승요.
개인리그에서 인기 많은 선수가 다승왕하니까 이런 논쟁도 나오는거지 만약 개인리그 커리어 전혀 없는 선수가 다승왕이라면 아예 이런 논쟁자체가 생기지 않았겠죠.(김대엽선수가 현재 프로리그 다승 상위권인데 만약 김대엽선수였다면...?) 지금 프로토스가 프로리그 다승왕이지만 '프로리그 다승왕 >> 준우승'이라는 사람들조차도 다들 지금 프로토스가 암울하다고 하죠
11/07/13 23:00
저도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는 별개의 기록이다.. 라고 생각하네요.
단순히 다승왕vs준우승 이러면 비교하기 애매한 부분이 좀 많죠.
11/07/13 23:01
차재욱 선수는 1라운드 다승왕이었고 년단위 다승왕이라면 04년도에도 1,2,3 라운드 통합 다승왕을 차지했던 이재항 선수가 있습니다.
만약 "다승왕 김택용이 준우승자 송병구보다 뛰어나다..." 라는 주장이 성립되려면 04년 당시 통합 다승왕이던 이재항 선수가 당시 홍진호 선수보다 뛰어난 저그였다는 논리에도 동의해야 일관성있는 주장이 될수 있겠지요.
11/07/13 23:05
개인전과 프로리그는 저역시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프로리그는 전제가 팀단이 경기입니다. 다승왕으로 따지면 개인전 다승왕이 더 가치있다고 생각되어 지고요. 몇년전 프로리그 다승왕을 누가 했는지 기억하는 사람보다 몇년전 개인전 우승, 준우승을 누가 했는지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듯 합니다.
11/07/13 23:07
과거엔 프로리그 경기 수가 적었기 때문에 개인리그가 단연 돋보일 수 있었죠.
그러나 지금, 1년 내내 프로리그를 진행하고, 다승왕은 50승, 60승을 넘기는 시대에서는 다르다고 봅니다. 프로리그 다승왕은 그 1년 내내 팀을 위해 최고의 성과를 보여준 선수거든요. 15승, 10승 정도로 다승왕을 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50승을 넘어도 다승왕이 어렵죠. 꾸준함과 실력이 동반되어야 다승왕이 됩니다. 과거의 준우승자는 프로리그 다승왕보다 위였다면, 지금의 다승왕은 개인리그 준우승자에 준하는, 혹은 그 위의 위치라 봅니다.
11/07/13 23:07
흠.. 전 경기수가 많고 방송시간이 늘어났다고 해서 권위가 올라가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년단위로 바뀐지 이제 겨우 햇수로 3년째인데 10년이 넘은 개인리그 우승자를 고작 3년이 안되는 시간안에 엎어버리는게 납득이 잘 안되네요. 년단위로 한 10년 가까이 지나고 다수의 다승왕이 배출되고 10년뒤에 역사를 돌이켜 볼때 아 그떄 다승왕이 이정도였구나. 대단한거였구나. 이런과정이후에 위상이 올라가고 권위가 올라가고 그런거 아닙니까?
어떤 기록의 권위와 가치가 부여되려면 그에 동반한 역사는 필연적으로 딸려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11/07/13 23:10
사실 근데 요즘선수들이 우스운자 준우스운자 이렇게 놀림받게 되어서 이런 논쟁이 나오는 것 같기도 합니다;;
진짜 매콤한맛님의 말씀대로 둘다 잘해야 될것 같네요....
11/07/13 23:11
저는 솔직히 다승왕은 개인리그 우승이랑 견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승왕하면서 비교적 약한상대만 이겼을리도 없고 거의 1년에 한번 있는 프로리그의 다승왕이랑 1년에 양대 방송사 6회정도 있는 우승자 준우승자랑 같은 선상에 놓기에는 가치면에서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11/07/13 23:13
아에 이 논쟁이 생긴 이유를 설문조사에 넣어보죠.
포모스에서 김택용 선수의 위치가 정확히 어느정도인지에 대한 논란이 다승왕 위상 논쟁의 핵심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해봅시다. '김택용 vs 신동원, 김택용 vs 이제동, 김택용 vs 정명훈, 김택용 vs 이영호, 김택용 vs 송병구' -----> 올 시즌에서 누가 더 위인가. 애초에 다승왕 위상 논쟁이 생긴것도 이 비교 때문이죠. pgr 여러분들은 어느쪽이 위라고 생각하십니까?
11/07/13 23:14
대회가 주는 권위나 위상이 아니라 이름값에 휘둘리는거죠.
같은 리그를 우승해도 이영호, 이제동이 우승하면 갓, 아니면 본좌. 신동원이 우승하면 우스운자. 프로리그 다승왕도 이영호, 김택용의 이름을 내걸며 위상을 언급하지만 상대적으로 네임밸류가 낮은 과거 다승왕인 이재항같은 선수들 언급하면 배제하려고 들죠. 리그의 위상과는 전혀 별개인 경기수같은거 거론하면서 말이죠. 배제하려고 드는것 자체부터가 다승왕의 가치없음을 증명하는 현상으로 생각됩니다. 정말 다승왕 타이틀 자체가 주는 위상이 대단하다면 오히려 이재항같은 선수는 재조명 되어야 하는게 맞겠죠.
11/07/13 23:14
경기수가 적었던 시절의 프로리그 다승왕이 평가절하 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경기수가 적었을지언정 그 적은 경기수에서 가장 많은 다승을 기록한 선수가 다승왕이니까요. 경기수가 적었던 시절의 우승은 1년단위리그의 우승보다 평가 절하되어야 합니까? SKT가 프로리그 6회우승을 도전한다고 하던데 어떻게 되는겁니까? 한 리그의 경기수가 많고 적음을 떠나서 당대 프로리그의 다승왕은 존중받아야죠. 지금은 많은데 그때는 적었던 시절이라고 해서 평가절하 된다면 프로리그가 발전하고 확대되기전에 전성기를 구가했던 선수들은 억울하겠네요.
11/07/13 23:15
그런데 꼭 어느 한쪽이 높다고 해야 하나요?
그냥 개인리그 우승과 프로리그 다승왕의 위상이 동등하다라고 하면 안되는지.... 1년 단위 프로리그 이전에는 개인리그 우승>다승왕이지만, 바뀌고 나서는 개인리그 우승 = 다승왕 같네요.
11/07/13 23:17
저는 반대로 김택용 선수가 다승왕을 했기때문에 다승왕 가치가 더 폄하 되는거 같습니다. 김대엽 선수가 이번 시즌 김택용 선수처럼 압도적인 승수와 승률로 다승왕을 차지 했더라도 전 대단하다 생각했을겁니다. 인기 없는 선수들이 했으면 인정 못 받았을거다라는거 자체가 가정이죠. 일어난 후에 비교해도 늦지 않는데 말이죠.
11/07/13 23:17
이영호 팬으로서 다승왕이 위라고 봅니다
사실 따로따로 봐야되는거라고 봅니다만 굳이 비교한다면 그렇다는 얘기구요 다승왕을 한 선수의 면면과 준우승자의 면면을 보면 다승왕이 더 위라고 보여집니다 이영호, 김택용, 이제동 등이 거쳐간 다승왕과 진영화, 차명환, 또 누가있죠? 암튼 기억도 잘 안날정도의 준우승자와의 비교를 하면 아무리봐도 전자가 우세하다고 보이네요 솔직히 말해서 개인리그 1회 우승하는 것과 프로리그 다승왕 1회 하는 것을 비교해도 딱히 밀린다는 생각이 안듭니다 마찬가지로 다승순위 2위, 3위를 한 경우도 최소한 개인리그 준우승자 이상으로 달성하기 힘들고 가치있다고 보는 편입니다
11/07/13 23:18
준우승이요.. 근데 확실히 팀이 어디냐 선수가 누구냐에 따라 위상을 바꾸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는것 같긴 하네요.
이건 예나 지금이나 별다를거 없어보이구요..
11/07/13 23:22
개인적으로는 준우승>다승왕이긴 하지만 일단 이런 논의가 일어나고 있는 것 자체가 거진~ 다승왕의 위상이 개인리그 커리어 보유자급에 근접할 정도로 거의 다 따라왔음을 의미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우승과 준우승을 가지고 이야기 해서 그렇지 개인리그 8강, 16강과 비교하면 무조건 다승왕에 손이 올라갈 것이 어렵지 않게 예상된다고 봤을 때, 이미 대체로 팬들의 가슴속에 최소 4강 이상급은 된다는 거니까요.
11/07/13 23:23
이런말이 있었죠. 예전에는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던 다승왕이라는 타이틀을
김택용선수가 다승왕을 차지할려고 하자 갑자기 의미부여를 하기 시작했다고요. 저는 프로리그 다승왕은 개인리그 4강권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즉 개인리그 결승무대를 밟는 선수들 보다는 아래다 라고 봅니다. 만약 선수들한테 프로리그 다승왕과 개인리그 결승전 진출권을 주고 선택을 하라고 한다면 10에 8 이상은 개인리그 결승전 진출권을 선택하지 않을까 싶어요. 즉 준우승 > 다승왕 = 개인리그 4강권
11/07/13 23:24
알아서 바뀔걸 뭐하러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 프로리그는 팀 승리가 우선입니다. 다승왕이 팀승리에 기여를 많이 했는지 승률왕이 팀승리에 기여를 많이 했는지 아니면 에결승리가 팀승리에 기여를 많이 했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다른 스포츠가 가지는 기록들도 모두 팀 승리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반면에 아직 프로리그 다승왕은 그것보다는 덜 밀접한것 같습니다.
11/07/13 23:24
준우승은 갈고닦은 선수들 사이를 뚫고 예선부터 결승까지 올라간 위상이 있지만 단기적이고
다승왕은 장기적으로 꾸준한 성적을 거두어야 따낼 수 있는 명예로운 자리지만 덜 험난하죠. 준우승이 질이라면 다승왕은 양이랄까요? 하지만 전 준우승과 우승은 한끝차이라고 보기때문에 준우승이 더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영호선수의 3회연속 다승왕 정도라면 모를까...
11/07/13 23:25
준우승에 무게를 더 두고 계신 분들 중 일부 분들은
진심으로 이재항 시절의 프로리그 다승왕과, 현재 1년 내내 치뤄지는 프로리그 다승왕의 위상이 [완전히 같다]고 생각하십니까? 왜 자꾸 그 시절의 프로리그와, 지금의 프로리그 위상을 같다고 보시는지 이해가 가질 않네요. 지금의 다승왕은 1년 내내 , 수많은 경기들 속에서 꾸준함을 유지해야 이룰 수 있는 영역입니다. 시청자들에게 노출되는 경기가 많죠. 많은 경기를 보여주고, 많은 경기에서 이겨서, 많은 프로리그 경기를 치른 선수 중 탑이 되었습니다. 그게 정말 이재항 시절의 프로리그 다승왕 위상과 [완전히 같다]고 생각하십니까? 가슴에 손을 얹고 진심으로? 저는 준우승-다승왕 둘의 위상이 비슷하다고 보지만, 몇몇 분들은 애써 다승왕의 위상을 깎기 위해 무리한 논리를 전개하는 것 같습니다.
11/07/13 23:25
"올해 oo종족은 개인리그 결승도 여러번 가고 할만하네" <- 이말엔 동의하는 사람 많지만,
"올해 플토가 다승왕이니 프로토스가 가장 잘나가네" <- 이말엔 아무도 동의안하죠.
11/07/13 23:28
프로리그는 내신
개인리그는 수능이라고 생각되서 개인리그 준우승이 더 위상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내신 좋은 놈이 수능도 잘보는 케이스가 많고 게다가 내신과 수능이 콤비네이션이 되야 좋은 대학가기 유리하니.. 뭐 얼추 맞아 떨어지지 않을까요 요새는 성실성도 많이 봐서 수능 좀 못봐도 내신 좋으면 수시로 대학가니..... 프로리그만 잘해도 인정 받을 수 있다고 보네요 예전 이영호 다승왕때는 아직 입시제도가 정착 안되서.....내신 좋아도 수능 못보면 무시당하긴 했지만 교육제도는 급변을 하니.. 여튼 아직까진 이러저러한 이유로 준우승자가 근소하게 다승왕 앞선다고 봅니다. 근데 항상 강자를 평가할땐 반쪽만 잘하면 그게 흠이었는데 요새는 반쪽만 가지고 누가 더 뛰어나다 비교하는 것 같아서 아이러니하네요.(예전의 마모씨, 박성준 등등 반쪽짜리 우승자로 많이 폄하 됐었는데 칭찬하는쪽으로 나가니 좋은 쪽으로 가고있다고 생각할렵니다.
11/07/13 23:28
이런 개개인간의 의견이 갈리는 논쟁글에는 절대 참여하고 싶지 않은데 본문에는 별 문제가 없어 보였는데 작성자분께서 의도했던 안했던 리플을 작성하시면서 본격 어그로끌기가 됐네요.
아 참, 이건 꼭 써야죠? 저는 다승왕입니다.
11/07/13 23:35
이상해요. 과거의 프로리그 다승왕이 지금의 그것과 차이가 없다니. 경기수, 경기기간이 늘어났으면 당연히 프로리그 다승왕의 위상이 올라가는 거 아닌가요?
최근 10경기 승률 80%보다 100경기 승률 80%가 더 빛나는 거고, 5월의 선수상보다 2010년의 선수상이 더 값진 거 아닌가요? 본문의 준우승 vs 다승왕은 별로 비교하고 싶지 않아서 기권~할게요. 그래도 되죠?
11/07/13 23:35
이런 설문조사의 가장 중요한점은 중립성인데 글쓰신분은 댓글을 보니 뭘 하자는건지 모르겠네요. 원하시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 조사하는건가요? 자기 생각에 동조하는 사람만 댓글달라는건지 전 그러면 댓글달면 안되겠네요. 글쓰신분 생각과는 반대니까요
11/07/13 23:36
1시간만에 댓글이 200여개가 달리네요.
저는 결승전까지 강자들을 차례로 꺾었지만 결승에서 아쉽게 진 준우승자>다승왕>천운 준우승자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전자는 이번 msl 준우승한 김명운 선수를 들 수 있겠고 후자는 전시즌 준우승한 차명환 선수를 들 수 있겠네요. 전자 준우승의 경우는 거의 없다 보니 보편적으로 다승왕이 살짝 우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주제와는 별개로 티원 팬이 정말 많긴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0809 때 이영호 선수가 다승왕하고 정명훈 선수가 준우승 했었을 때는 이런 논란은 전혀 없었고 정명훈 선수와 이영호 선수가 테란 원탑 논쟁을 벌였었죠.
11/07/13 23:37
전 아무리 생각해도 준우승 한번 하고 다른 리그에서는 패하는 모습만 보여준 선수보다는 다승왕 한 선수가 잘해 보일거 같습니다. 허영무 선수처럼 연속으로 결승 진출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준다면 1년리그 다승왕보다야 잘해보이겠지만 그냥 뜬금없이 결승갔다가 그 이후에는 지는 모습만 보인다면 굳이 프로리그 다승왕까지 가지 않더라도 프로리그에서 자주 이기는 선수가 더 잘하는 선수로 보입니다. 단적인 예로 저는 차명환 선수보다 김민철 선수가 더 포스 있어 보입니다. 포스라기 보다는 더 잘하는 선수로 인식된다는거죠. 다승왕이냐 준우승이냐의 단순 비교보다는 어떤 선수와 어떤 선수를 놓고 비교해 보면 더 빠른 답이 나오는거 같네요.
11/07/13 23:39
다승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분명 프로리그의 위상은 변했구요. 예전에 그랬다고 해서 지금은 꼭 그러라는 법이 없죠. 시대가 변했는데.
11/07/13 23:40
과거의 다승왕과 현재의 다승왕 비교하는 글을 보니
과거의 다승왕 = 현재의 다승왕 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과거의 다승왕의 가치가 낮으니 현재의 다승왕 가치도 낮다 라고 해석한다고 여겨지는것 같네요. 그런데 저는 과거의 다승왕=현재의 다승왕 이라고 보고 있지만 관점이 조금 다릅니다. 과거의 다승왕의 가치를 격하 시키는게 아니라 오히려 현재의 다승왕의 가치처럼 과거의 다승왕 가치를 높이보고있죠. 현재의 다승왕은 1년단위리그에서 1년동안 얼마나 컨디션을 꾸준히 유지해주었나라는 관점에서 엄청나게 대단하다고 보고 있으며 과거의 다승왕은 경기수가 적기때문에 평가절하 될것이 아니라 오히려 경기수가 적기때문에 한경기 한경기가 살얼음판이었을것이고 그 압박감 속에서 그 중에서도 많은 승수를 챙긴 선수들이기 때문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과거의 다승왕=현재의 다승왕이라고 생각하지만 과거나 지금이나 그 가치는 엄청나게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번도 과거의 다승왕은 가치가 떨어진다고 생각해본적이 없네요...
11/07/13 23:41
준우승자의 위상이 높다고 하고 싶습니다만, 가치로 따지면 다승왕이 높지 않을까 합니다. 준우승자는 1년에 4명 이상 나오는데 다승왕은 1명 뿐이니까요.
11/07/13 23:45
1년동안 개인리그를 한다면, 개인리그 준우승-우승 이런 선수들은 최대 10명쯤, 혹은 그 이상 나올 겁니다.
서로 다른 선수들이 개인리그 결승에 간다고 가정한다면 말이죠. 무조건 [준우승자의 위상>그 해 프로리그 다승왕의 위상] 이런 공식이 성립한다면.. 그 해의 프로리그 다승왕은 201X년의 10위권 내에도 못 드는 위상을 가지게 되는 건가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11/07/13 23:47
뭐 일단 전 다승왕>준우승 하겠습니다.
근데 사실 진짜 논쟁이 될만한건 다승왕 vs 준우승이 아니라 '다승왕, 개인리그 1년 내내 광탈 vs 1회 우승, 다승 10위권 밖' 이라고 생각하네요.
11/07/13 23:52
다승왕을 더 쳐주고 싶지만 위너스의 복불복(물론 이것도 실력이지만요) 포함해서 별개인것 같습니다
다만 이번과 같은 김택용선수의 경이적인 승률과 승수는 깨지지않는 이상 커리어에 기록될만한 엄청난 것이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팀리그는 꾸준함과 팀 전력,관리,복불복(상대선수 모름)이 항상 함께하고 있지만 개인리그는 자기관리와 전략의 선택 측면이 크죠 잡설이 길었고 결론은 다승왕<준우승, 프로리그 한시즌 승수 신기록, 한시즌 승률 신기록 >=우승 >>> 준우승 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다승왕을 했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얼만큼의 승수를 몇번출전에 몇번승리를 거뒀느냐가 중요한거죠 한예로 이영호50승 이제동49승 김택용 51승이면 인정 못받을 겁니다.
11/07/13 23:56
개인리그 1년 6회동안 피씨방 1경기에서 모두 0:2패 초스피드 광탈 & 프로리그 다승왕
vs 프로리그 0승 & 개인리그 1회우승 객관적으로 비교를 하려면 이렇게 해야하지 않을까요??
11/07/13 23:58
사실 모 선수가 다승왕하니 다승왕의 권위에 대해 이런 글이 올라온 것 같습니다만...
(아니라면 정말 죄송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전 준우승을 택하겠습니다. 아직까진 개인리그에서 잘하는 사람들이 프로리그에서도 상위권의 성적을 거두는 경우가 프로리그에서 잘하고 개인리그에서 못하는 선수들의 경우보다 많기 때문입니다.
11/07/13 23:59
단순히 준우승과 다승왕 비교하기는 너무 어렵네요.
다승왕은 1년짜리 리그이고 준우승은 2달짜리 리그인데.. 비교 대상의 기간이 너무 차이가 심하네요. 위에 어느분의 댓글에도 나왔지만.. 단순히 준우승 vs 다승왕의 비교가 아닌.. 디테일하게 설명이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요??? 준우승은 그때의 기세.. 누구가 한번쯤 빤짝 하는 순간이 있죠 근데 순간에 환경적인 요인 예를들면 난 저그전을 잘하는데 테란전은 정말 못하는 선수가 있는데.. 이번 대회는 16강 외엔 혹 32강 외엔 테란을 만난적 없이 저그나 토스만 만나 결승까지 간 기세+운까지 좋은 선수가 있을수 있습니다. 그래서 딱한번 준우승이란 커리어를 달고 두번다시 커리어를 추가 하지 못한 준우승 선수가 있는 반면... 실력은 TOP 선수도 이길수 있을정도로 좋지만 이상하게 운도 안따라 줘 딱한번 준우승 타이틀을 목에 건 선수가 있을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김명운 선수정도 겠군요. 즉 준우승에도 레벨이란게 존재하는건데.. 전자는 프로리그에서 성적이 그저 그렇겠지만..후자는 프로리그에서도 어느정도 성적을 내는선수란거죠.. 즉 전자의 준우승 선수에게 다승왕과 비교하라는건 진짜 말이 안되겠고.. (최소한 개인리그는 운이 따라주지 못해 못했지만 1년농사에서 다승왕 할정도면 상당한 실력자라는거죠. 그동안 1년짜리 프로리그 체제에서 나온 다승왕이 이영호 이제동 김택용 선수입니다...) 후자.. 즉 준우승+ 프로리그 몇십승 이상 한 선수 정도와 비교해야 상식적으로 맞는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1년의 기세를 비교해야 하는데 단순히 2달 반짝 잘한 준우승 선수와 비교하는게 아니라.. 1년의 기세가 어느정도는 되는(프로리그도 어느정도 하는) 준우승 선수와 비교해야 올바른 비교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이럴경우라면 전 준우승자에게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11/07/14 00:01
[우승자 > 준우승자 > 다승왕] 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승왕에 대한 것도 김택용 선수를 어떻게든 높여주고 싶어하는 팬심이 없었다면 얘기꺼리도 안 되었을텐데.. 하는 마음이네요. 준우승 후 프로리그에서 괜찮은 성적은 내는 선수가 다승왕 후 개인리그에서 괜찮은 성적을 내는 선수보다 높게 쳐주고 싶네요. 꾸준히 준우승을 하는 선수와 꾸준히 다승왕을 하는 선수를 비교해도 준우승 선수에게 더 정감이 가구요. [다만, 준우승 후 프로리그에서 전패하는 선수와 다승왕 선정 후 개인리그 전패하는 선수라는 전제라면 이 경우에 참 애매해지는 게 사실입니다. 삼성의 모 저그 선수가 생각나네요. ] 개인리그와 프로리그 양쪽에서 어느 정도 두각을 나타낸다는 전제하에 준우승 > 다승왕 으로 생각합니다.
11/07/14 00:03
솔직히 연간단위로 바뀐게 처음도 아닌데 이제와서 자꾸 다승왕의 가치를 따지는 글이 많아져서 의문입니다.
다승왕은 다승왕으로서의 가치가 있는거지 프로리그 내의 타이틀을 왜 자꾸 개인리그와 비교하려 드는지 모르겠네요. 다승왕은 프로리그 내에서 최강자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맵을 골라서(물론 엔트리는 감독의 권한입니다만...쉽게 풀면) 단판게임을 연습해서 나가는것과 하루에 좋든 싫든 리그맵을 모두 소화해야하는 다판를 하는 개인리그는 비교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당연히 우승>준우승>다승왕 입니다.
11/07/14 00:05
우승 > 준우승 > 다승왕 1표 던집니다.
이 생각이 되게 확고했었는데, 차명환 선수 보고 약간 흔들리는 중입니다..... 준우승을 했는데 왜.....
11/07/14 00:06
글이 흘러갈수록 괜히 마음이 안좋군요.
김택용선수가 다승왕해서 좋은 여론이 많다고 하시는 분들께 말하고 싶은데, 어느 사이트를 봐도 오히려 반대가 더 많지 김택용선수라 가치가 올라간다 이건 아닌 거 같네요. 누가보면 택빠들이 단합해서 다승왕 가치 올리려는줄 알겠습니다. 실제로 몇몇 댓글도 그런식으로 몰아가듯이 말하고 있구요. 다승왕 가치가 올라가면 이번 가치만 올라갑니까? 3번한 이영호선수는 당연히 넘사벽 수준인거고 같은 1회인 이제동선수도 대단한 건 마찬가지인건데.. 괜히 논쟁에 참여했다가 가뜩이나 없는 머리카락도 다 빠지게생겼네요.
11/07/14 00:06
왜 다승왕을 높게쳐주면 김택용선수 팬으로만 몰아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뼈속까지 뱅빠이지만 다승왕을 엄청나게 보고 있습니다. 단순히 준우승이 아니라 1회 우승이랑 비교하여도 다승왕>>>>>>>>우승 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당연히 다승왕>>>준우승이 압도적일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는거에 더 놀라고 있습니다. 이런 어느정도의 박빙의 상황이라면 1월달에 준우승했던 송병구가 그간 프로리그 5,6R에 부진했다고 왜 그토록 까였는지 그게 참 의문이네요.
11/07/14 00:08
사실 이름값 때문에 다르게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이영호 선수가 올해 준우승 1회 했고 프로리그는 그저 그랬어도 사람들은 작년의 갓 포스 때문에 다승왕 한 김택용보다 준우승한 이영호가 낫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다른 평범한 준우승자 같은 경우 네임밸류에서 상당히 뒤지기 때문에 다승왕한 김택용이 준우승자보다 낫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훨씬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기준대로라면 올해는 준우승, 4강 1회의 김명운>김택용이라고 생각하는데도 저 자신조차도 네임밸류 때문에 김택용 선수가 더 뛰어난 성적을 거둔것처럼 보이게 되는것 같습니다.
11/07/14 00:09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양대동시우승 >>> 양대우승 > 다승+승률왕 > 우승 > 다승왕 > 준우승 > 승률왕 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준은 역대 기록의 희귀성으로 잡았습니다. 10년간 양대동시우승은 딱 2차례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1년안에 동시우승 역시 10년간 본좌라인 및 리쌍 정도로 알고 있고요. 다승 승률왕은 1년 단위로 바뀐이래 택호 두명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승은 꽤 많은 선수들이 하고 있고, 다승왕은 어쨌건 매년 나오지만 1년단위에선 택뱅리쌍 외에 다승왕 먹은 선수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준우승도 결승진출이라는 의미에서 값진 기록이라고 생각하고.. 승률왕의 경우 애매한게 다승 순위에 들면서 승률왕이라면 몰라도, 다승 순위에 없는 승률왕은 그냥 단기포스정도로 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11/07/14 00:12
1년에 양대 각각 3개씩의 개인리그를 연다 합시다.
그럼 최대 12명의 우승 혹은 준우승자가 나오게 됩니다. 준우승>다승왕 이걸 절대적인 공식으로 생각하는 분들에게, 그 해의 다승왕은 그 해 13위의 위상인가요? 진심으로?
11/07/14 00:15
홍진호 선수때문이라도 준우승이 당연히 높다고 생각하고요.
1년에 6명 나온다고 하지만 그 난이도는 다승왕보다 절대 쉽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상위라운드로 갈수록 어려운 대진이 걸리고 하기싫은 맵도 해야하는데다가 상대도 날 보고 꼼꼼히 준비해서 나오는데 그게 쉽다고 말하면 안되죠.
11/07/14 00:18
네임밸류와 상관없이 다승왕은 1회 우승과도 견줄만 한 가치라고 생각됩니다.
1년간 모든 프로게이머들과 겨루며 최고의 성적을 냈는데 단기포스로 소위 잠시 쩔어서 준우승할 수도 있는 상황과 동급 혹은 아래로 본다는 것은 좀 아닐거 같아요. 여러가지 경우가 있겠지만 그냥 현재의 상황으로 볼때 다승왕이 최소한 준우승보다는 높다고 보이네요.
11/07/14 00:18
다승왕>준우승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김택용 선수가 올시즌 김명운/송병구 선수보다 딱히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긴 힘드네요.
다승왕 성적은 개인리그 성적이 우승까진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뒷받침되면서 했어야 그 가치가 확실하게 있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김택용 선수처럼 극단적으로 치우쳐진 다승왕은 가치가 좀 떨어진다고 봅니다.
11/07/14 00:19
맵 선택권이 있는 프로리그와
맵 선택권이 없는 개인리그를 사실 비교하는거 자체가 이상하긴 합니다. 하지만 두 리그에서 동일한 선수들이 뛰고 있다는 것을 감안해서 비교한다면.. (아무 정보도 주어지지 않았을 떄)개인적 의견은 준우승>다승왕이라 봅니다. 참고로 제 기준은 상금입니다. 준우승이 2천만원, 다승왕이 300만원으로 알고 있습니다.(머리속에서 나온지라 틀릴수도 있습니다.)
11/07/14 00:19
이 설문 자체가 다승왕을 폄하하기 위한 여론몰이용이죠. 애초에 준우승자와 다승왕을 비교하지 않으면 되는걸 다승왕의 가치는 이정도밖에 안된다고 못 박기 위해서 시작한거니까요. 아이러니 해 보이는게 폄하의 목적이면서 왜 하필 준우승자까지 그 선을 올려서 한건가 의문이 든다는거죠. 그냥 4강정도로 해도 그 목적이 같은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4강보다도 높다 했을거 같은데 말이죠.
11/07/14 00:20
최근에 준우승했던 이제동 차명환 김명운 송병구 등의 선수들은 프로리그에서 놀지 않습니다.
잠깐 찾아본 결과 준우승자 중에 가장 낮은 다승이 20승인 차명환 선수군요. 이렇듯 준우승자 혹은 우승자는 아무리 반짝(준)우승 천운(준)우승 이라고 해도 프로리그에서 어느정도 활약은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프로리그에서 다승랭킹에 꾸준히 드는 선수 중에 제대로 된 5전제도 못해본 선수도 존재하죠. 다승왕은 프로리그에서 왕입니다. 그거면 된거 아닐까요? 다승왕이라는 자리는 한 자리자만 다승왕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4~50승 이상 팀에 기여하는 선수들이 수두룩 합니다. 고작 몇 승 차이로 먹게 되는 다승왕의 가치가 높아지면 1승차이로 다승왕 못한 선수는 준다승왕이라도 주어야 할까요?
11/07/14 00:22
다승왕이 절대 쉽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프로리그 자체는 다수의 맵을 준비하는게 아니라 특정 맵만을 준비해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하고 개인리그는 대진상의 운이 많이 따라줬다고는 해도 준비하는 맵 자체가 다수인데다가 어지간해선 네임벨류가 전혀 없는 선수가 준우승하는 경우는 없다고 생각하기에 준우승이 위라고 생각합니다...애초에 다승왕이란 타이틀부터가 별로 의식한 적이 없어서......팬심으로 따져봐도 다승왕보다 준우승이 더 좋을것 같네요....
11/07/14 00:26
많은 분들이 잘못 생각하고 계신 것 같은데..
지금 질문은 프로리그 다승상위권자가 아닌 다승왕입니다. 참고로 다승왕이 되기 위해선 위너스에서의 다승이 필수적입니다. 이영호선수도 그랬고, 김택용선수도 그렇습니다. 위너스에서 기면 백날 날고 뛰어야 다승왕 하지 못합니다. 위너스에서 다승왕이란 소리는 모든맵 모든 종족 모든 스나이핑을 뚫었다는 겁니다. 천적도 없고 가리는 맵도 없다는 소리에요.
11/07/14 00:27
전 다승왕에 대한 위상이 좀 더 높아져야 된다고 봅니다.
1년짜리 리그잖아요.. 1년동안 모든 프로게이머와 경쟁해서 1등 먹었다는데.. 진짜 대단한거죠. 근데 단순 이런 비교는 지양했으면 좋겠네요. 준우승자도 준우승자 나름이고.. 프로리그 다승왕도 다승왕 나름인면서.. 맵이며 대전방식이며 다 다른데 단순비교가 되나요..(자세하게 성적및 승률 1년치의 데이터 나열해주면서 비교하라고 하면 모를까..) 그리고 다승왕 위상 말나와서 하는 말인데..상금 좀 올려줬으면 좋겠네요. 천만원은 줘야죠.. 1년짜리 리그 1등인데... 케스파 그렇게 프로리그 중시하면서 상금은 개떡처럼 주네요..
11/07/14 00:29
이번에는 다승왕과 2위권의 격차가 좀 났지만, 평소에는 그리 안 난다고 봤을 때 준우승>다승왕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끗차 다승왕은 있지만 한끗차 준우승은 없죠.(3:2로 진 준우승자의 경우도 어쨌든 우승자와의 승부에서 패배한 것이므로 '한 끗'이라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봅니다.) 써놓고 보니 '위상'이군요. '위상'이라면 다승왕에 한 표, '커리어'라면 준우승에 한 표 입니다.
11/07/14 00:41
스타본지 10년이 다 되어가지만 1년단위 리그가 된 이후부터는 포스넘친우승자≥다승왕>그냥우승자>준우승 이정도라고 보여지네요.
솔직히 이제는 개인리그 아무리 잘해봤자 프로리그도 잘해야 잘한다는 소리 듣죠. 이영호선수가 GOD이 될 수 있었던 것도 개인리그+프로리그의 조합때문이었습니다. 1년동안 백명넘는 프로게이머중에서 1등의 성적을 거뒀는데 우승자급 대우는 해줘야죠. 신동원 선수가 개인리그 우승하고 난 뒤에도, 프로리그에서 기세를 이어가지 못해서 평가가 좀 떨어진 적도 있고요.
11/07/14 00:44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유럽축구에 비교해보면 다승왕 = 리그우승 / 개인리그우승 = 챔스우승 이정도가 가장 저절하지 않나요?? 챔스우승이 가치가 더 높긴하지만 리그우승도 가치가 높죠 그리고 챔스는 뜬금우승할수 있지만 리그우승은 뜬금우승이 잘 안나오죠 준우승이나 안타깝게 다승왕을 놓친것도 비슷하게 볼 수 있겠네요
11/07/14 00:48
준우승자가 프로리그 0승 이러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그 경우엔 다승왕>준우승자겠고
개인적으로 그 준우승자의 실력을 그리 높게 평가하진 못할것같고요 단,그 준우승자가 프로리그 10위권,최소 15위권정도는 해준다면 준우승자>다승왕이겠네요 그러지 못한 경우도 있을수 있겠지만 (...) 보통의 경우라면 후자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저는 준우승자>다승왕이 맞는것같습니다.
11/07/14 00:50
뭐 결론적으로
그냥 다승왕과 다승왕+개인리그 근 2년간 광탈 이 두개의 갭이 너무 크네요.. 차명환 선수같이 극단적으로 몰락해버린 예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준우승자들이 프로리그에서 최소 30승 내외는 찍었고, 우승자들도 40승 내외는 찍었다는걸 생각하면 말이죠.
11/07/14 00:55
그리고 이런 설문은 정말 머랄까 과연 필요한가 싶네요
스타라는 이스포츠가 여타의 프로 스포츠처럼 개인리그만 있다거나 아니면 팀단위리그만 있다거나가 아니라 둘다 존재하는 구조라서.. 답이 나올래야 나올수가 없는 문제같습니다. 그냥 내가 응원하는 선수가 최고죠 (...)
11/07/14 00:57
전 오히려 다승왕은 우승과 비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보는데..많은분들은 준우승과 비견될 정도로 보시네요.
이영호 선수의 예는 제가 군대 있을떄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프로리그가 확대되었으면 그만큼 프로리그에서 기여한 선수들의 비중도 높여야죠. 1년 내내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고 팀에 기여가 되었다면, 그리고 그 다승왕의 기세가 나오면 프로리그에서 누구든 이길수 있을거 같은 느낌을 주는 선수라면 준우승자보다 훨씬 높은 가치를 가진다고 봅니다. 질 것 같은 선수가 많이만 나온다고 다승왕이 되는거는 아니니깐요..
11/07/14 01:01
기본적으로 이런 논쟁 자체가 나온 원인이 뭘까 생각해 봤는데 이영호때문인듯 싶네요.
뭐 반 농담성 결론이지만 이영호가 평소처럼 다승왕을 먹었다면 다승왕의 가치에 대한 재평가 혹은 우승, 준우승보다 높냐 낮냐 논쟁 자체가 없었을테니까요. 뭐 다승왕의 위상 정립이던 재평가던 이번 기회에 하는것도 나쁠건 없을듯... 아 그리고 투표는 다승왕에 한표 입니다. 각 케이스마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다승왕이 준우승보다는 약간 낫다고 보네요. 우승>>>다승왕>준우승.
11/07/14 01:10
제 개인적인 느낌은 개인리그 우승=챔스우승 프로리그다승왕=리그우승
정도라고 생각합니다...리그만 잘나가는팀 챔스리그 둘다 잘나가는팀 챔스만 잘나가는팀 꼭 있죠...다승왕도 우승만큼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축구팬들은 리그우승보다 챔스 더 쳐주죠...왜냐??소위말하는 최상급 클럽끼리 하니깐요...
11/07/14 01:12
우승자/준우승자가 다승 순위권에 안들어가는 경우를 거의 못본거 같은데요.
개인리그 결승 / 프로리그 다승 수상범위권 선수가 겹치는데 그 권위를 따로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인가요? 리쌍이야 뭐 말할 것도 없고 최근 우스운자 소리 듣던 신동원 다승 6위 40승 / 정명훈 다승 9위 38승 준우승 송병구 다승 7위 40승 / 제일 망에 망에 망한 차명환이 다승 36위네요. 36... 36강도 스타리그라고 불렀던 시대가 있는데요 뭐; 반대로 프로리그 다승 순위권->개인리그 활약 0 일수는 있겠군요; 애당초 학생들이 언어랑 외국어 둘 중 하나만 수능 보는게 아닌데 막연히 언어랑 외국어 중 뭐가 더 위냐 하는 질문은 웃기죠. 뭐 언어 100(준우승80) 외국어 60~80 / 언어 0 외국어 100 받는 사례가 있다면 당연히 전자가 좋은 대학가겠습니다. 준우승자가 프로리그를 싸그리 말아먹었다면 모를까(...) 개인리그를 폄하하고 싶지 않네요 프로리그의 위상이 아무리 올라가도. 개인리그는 단두대 매치죠. 지면 더이상의 기회를 박탈당하고 최장 6개월 뒤에, 지금과 다른 높이(하부)에서 시작합니다. 프로리그는 이번에 져도 이틀뒤에 똑같은 상황에서 다시 경기합니다. 평라운드 죽을 쒀도 탈락되지 않고 위너스때 승수를 로또처럼 쌓을수도 있죠(예시 09-10 이재호. 1R=4승 2R=5승 4R=5승 5R=6승 위너스=24승 - 총 44승 09-10 다승3위)
11/07/14 01:17
준우승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있어서 개인리그에서의 활약은 프로리그에서의 활약보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기억나기 때문입니다^.^
11/07/14 01:21
당연히 다승왕이라고 생각되고, 만약 승률왕+다승왕이면 당연 개인리그 우승보다 더 높히 쳐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승률 60% 수준의 다승왕이라면 그건 준우승 정도라고 밖에 못보겠네요. 뭐 많이만 나오면 장땡이니까요.
11/07/14 01:24
준우승이요. 08-09, 09-10 때 누가 다승왕 쳐주기는 했던가요? 있는 듯 없는 듯한 커리어였죠. 갓 시절에도 양념처럼 넣었던 커리어에 불과합니다.
08-09 때 테란 원탑논란만 생각하면 다승왕 그거 개나 줘버려~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앞으로 프로리그가 몇 년은 더 열리고 스타판이 지속된다면 제 기준이 바뀌어서 다승왕을 더 높게 볼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준우승입니다. 올해 은퇴한 콩을 위해서라도...
11/07/14 01:30
다승왕이 우승보다도 낫다는 분들도 보이는데 윗 글에서도 적었지만 택뱅리쌍등의 팬들이 원하는게 다승왕일까요?
개인리그 우승 1회 추가일까요? 실제 설문 조사를 해본적은 없지만 관련글 리플에서 보면 우승대신 다승왕을 원한다고 한 팬은 거의 못본듯 싶네요.
11/07/14 01:48
준우승 한표요.
개인리그는 자기가 싫은 맵, 싫어하는 종족전 가려가면서 만날 수가 없는 반면, 프로리그는 맵과 상대종족을 생각해서 나오는 것이 보통 아닌가요?? 그러므로 준우승이 훨씬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11/07/14 01:56
생신인이라면 다승왕이 더 기억에 남죠. 준우승보다는 확실히 위엄이 더 있어보입니다.
네임벨류가 있다면.... 준우승이 더 좋은 거 같습니다. 커리어를 쌓아야죠! 1회 우승만 했던 이영호가 2회 연속 다승왕을 해도 그때 당시엔 송병구선수한테 밀렸거든요. 09 에버 전까지 이제동>김택용>송병구>이영호 순서였죠. 전 준우승입니다. 다승왕은 이름값하는 선수에겐 그냥 보조용으로 쓰일뿐입니다.
11/07/14 02:13
위에도 언급되었듯이, 송병구 선수가 개인리그 준우승을 얼마전에 했음에도 프로리그에서 조금 부진하자 그 까임의 정도가 장난이 아니었죠.
이렇게 딱 한선수의 예만 들어도 프로리그의 위상이 얼마나 올랐는지를 볼수 있습니다. 김민철 선수도 프로리그에서 포스가 급성장했죠. 결국은 팬심에서 나오는거라 생각됩니다.
11/07/14 02:19
우승>준우승>=다승왕
정도로 생각되는군요... 즉 근소하게나마 준우승이 다승왕보다는 위상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리플들 보다보니... 정말 올해도 이영호가 다승왕까지 차지했으면 이런 논란 자체가 나왔을지 의문이 드네요;;; 뭐 아이러니하게 "이영호의 다승왕은 알고보니 위대했었다." 라는 이상한 결론이 나버리는군요... 뭐 지금이라도 인정한다면 부디 내년에도 이 신념 바뀌지 않고 가지고 계셨으면 좋겠네요... 내년에 누가 다승왕이 되더라도 인정해줬으면 좋겠습니다.
11/07/14 02:20
다승왕>준우승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영호선수팬분들이 08-09 예를 들며 억울해 하시고, 08-09나 09-10 때 다승왕이 평가절하되었다고 하는데 좀 의아하네요. 09-10이야 이영호선수가 프로리그 개인리그 안 가리고 다 휩쓸었으니 차치하고서, 08-09 때는 이영호선수가 정명훈선수와 투탑 혹은 정명훈선수보다 살짝 위로 평가 받았는데, 그 말인 즉슨 "다승왕 >= 준우승 2회" 로 평가받았다는 뜻입니다.
11/07/14 02:29
2~3년전만 하더라도 pgr대세는 프까기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어느새 다승왕의 위엄이 엄청나졌네요
굳이 투표를 먼저 하라하시니 준우승에 한표던집니다 년단위로 바뀌고 난이도가 세졌지만 년단위의 다승왕만을 높이 평가해야 할까요 경기수가 적을때의 다승왕도 요즘같은 분위기라면 어느정도는 평가를 올려주어야 하죠 팀이승리하는데에 대한 공헌도로 따지면 별반차이가 없으니까요 예를 들자면 msl은 현행 유지를 하되 스타리그는 기간을 두배로 늘리고 모든 경기수를 두배로 늘려서 진행하기로 했다고 한다면 스타리그의 우승은 매우 가치가 있어지고 msl우승은 상대적으로 가치가 많이 떨어져야 하는 건 아니니까요
11/07/14 02:31
저는 무조건 (1년단위 리그로 변한 프로리그의)다승왕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우승보다도 더 가치있는 기록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크래프트 대회들이 개인리그 위주로 역사가 쓰여졌긴 하지만 1년단위 리그에서 프로게이머 전체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다승1위라는 것은 정말 독특한 가치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11/07/14 03:11
위에 댓글에 추가로 한마디 덧붙이자면.....
축구선수 개개인이아니라....다승왕 개인리그 우승을 봤을때 개개인을 각각의 클럽으로본다면(맨유 = 김택용 , 바르샤 = 이영호...이런식으로) 챔스와 리그의 관계랑 비슷하다는거죠...팀우승은 리그 mvp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될듯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축구관계자들은 리그우승이 먼저 입니다...대부분의 게임구단이 프로리그우승이 먼저인것처럼요.... 근제 제가 해외축구 15년동안 보았지만...리그우승>챔스우승 이라는 팬들은 못본거 같습니다.. 일반적인 팬들은 챔스우승을 더 원하지만 리그우승도 챔스우승 못지않은거죠.....특히나 리그에서 몇년동안 우승을 못한팀입장에서는요.. 하지만 리그우승을 못한다고 해도 챔스우승을 한다면 팬들은 챔스우승이라는 타이틀만으로도 성공한 시즌이라고 생각하는게 보통아닌가요.. 특시 첼시같은 경우 얼마나 챔스우승을 갈망하는지는 웬만한 축구팬이라면 알듯........ 결론적으로 애기하자면 자신이 더 원하는 타이틀이 무엇인지가 프로게이머에게는 더 중요할것이고 일반팬입장에서는 개인리그가 우선인거 같네요....
11/07/14 03:38
다승왕 (= 우승) > 준우승에 한 표 입니다.
지난 번 설문에도 비슷한 얘기를 적었는데, '달성 난이도'와 '희귀성'의 측면에서 (연단위)다승왕의 위상과 가치는 알게 모르게 상승되어 왔고, 앞으로도 더욱 올라갈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다르게 이야기 하자면, 11-12 시즌 프로리그 다승왕은 리쌍(택)이 아니면 가져갈 수 없지만, 향후 1년간 열릴 개인리그 결승진출은 리쌍택이 아니어도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11/07/14 04:04
우승>> 준우승>다승왕입니다
다승왕의 가치가 올라간다고 해서 우승자 대결의 가치가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년 내내 프로리그를 지켜봤고, 지면 바로 탈락하는 포스트시즌의 경기질을 보면서 토너먼트의 가치를 오히려 새삼 다시 인정합니다.
11/07/14 06:29
다승왕 > 준우승이요.
예전에는 비교할 수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요새는 프로리그 수가 너무 많아졌네요. 팀 내부에서도 더 우선적으로 준비 하지 않을지...
11/07/14 07:30
우승>> 다승왕 > 준우승 정도라 보네요. 그리고 다승왕의 의미가 올라갔다면 당연히 3회 연속 다승왕이었던 이영호 선수의 평가도 더 올라가야 한다고 봅니다.
11/07/14 09:40
음 글쎄요..
일단 객관적으로 생각해서는 다승왕>>>>준우승 입니다. 그리고 주관적으로 다시 생각해 봐도 마찬가지이고요. 아마도 이번 다승왕이 김택용 선수가 아니라 그냥 다른 선수였다면 이런논쟁은 왠지 필요도 없었을듯 하군요. 그리고 왠지 예전에 대접을 못받았음을 지금 여기다 화풀이?하시는 분들도 보이고 말입니다. 왜 다승왕이 준우승보다 가치가 있을까라는 말에 위에 열거한 준우승자가 더 가치가 있는이유에 대한 반대 답변이 입에서 줄줄 나오고는 있지만 이런일에 더이상의 논쟁은 불필요 하다고 보이네요. 어차피 팬심 가득한 말들만이 보이니 말입니다. 뭐 그래도 객관적으로 평가하시는 분들도 보이지만 대다수 그렇게 보이지는 않는군요. 그리고 이영호 선수 평가야 뭐 어떻게 더 올라가야 만족을 하실련지 모르겠네요. 지금도 충분히 최강의 선수라 다들 그러지않나요? 아니면 태생부터 갓?이 라는걸 언급해 주시길 바라는 것인지 잘모르겠네요. 애초에 여기서 이런류의 글은 이런결론없는 논쟁만 불러 일으킬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11/07/14 12:06
개인리그가 아예 없어지면 모를까, 애초에 스타판은 '최강'의 논쟁에서 가장 구별이 확실한 '개인리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준우승이 더 가치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프로리그가 참 많이 발전하고 크긴 했지만 아직은 개인리그의 전통과 위광을 따라잡기엔 부족하다고 봅니다.
11/07/14 13:20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의 위상을 묻는 글이 올라오면 뱅빠로서 참 슬프네요. T T 왜 둘 다 잘 했을 때는 쳐주지도 않고, 이제는 한 쪽 못한다고 난리 엉엉
개인적으로는 다승왕이 더 하기도 힘들고 무게감이 있다고 봅니다. 승률인플레니, 맵과 종족을 맞춰서 나갈 수 있다니 쳐도 60번 이기는 게 절대로 쉬운 일은 아니죠. 개인리그는 단기간에 반짝 치고 들어가는 느낌이라서...그 임팩트를 보여주는 데는 꾸준함과 상대의 다양함등을 봤을 때 다승왕이 더 대단해 보여요.
11/07/14 13:35
전 애초에 다른리그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같이 비교를 할 수 없다고 느낍니다. 그래도 굳이 2명중에 1명을 고르자면 준우승 > 다승왕 일것 같네요. 준우승은 혼자 산전수전 다 겪고, 밑천 거덜나면서 약한종족 강한종족과 맞서싸워서 혼자의 힘으로 올라가는거고, 다승왕은 어느정도 팀빨(?)이 받쳐줘야 가능하니까요. 물론 이영호 선수는 예외입니다.
11/07/14 13:42
이영호선수 팬들이 계속 08-09 때문에 심기가 많이 불편하신거같네요
08-09시즌때 정확히 말하자면 투탑체제가 맞습니다 그당시 캐스파 랭킹보다 정확한 포포리랭킹이 존재했습니다 택리쌍이 각종족 1위를 달리고있을때였죠 이영호선수가 테란 독주체제로 가다가 결국 정명훈선수가 1위로 올라섯습니다 다승과 승률이 이영호선수가 그당시 정명훈선수보다 20승 이상 압서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명훈선수가 테란 1위로 올라선이유는 보스급을 다 때려잡았기때문입니다 송병구선수와 2:3젓고 김택용선수를 셧아웃시켯고 이제동선수와 비등했으며 광안리 2패를 안겨주었죠 6룡과의 경기에서 이기고지고 치고받는 그당시 6룡시절+이제동 시즌이였는데 6룡시절에 6룡과 치고받고 하는테란은 정명훈 선수가박에없었습니다 그에반에 이영호선수는 택뱅리한테 무너지고 허영무.김구현.김윤환 등등 각팀 에이스급에게 많이 젔었던 기억이납니다 그당시 pgr에서도 정명훈이 원탑이네 투탑이네 말이많았습니다 확실한거는 이영호선수가 원탑이 아니였다는 사실이죠 정확히 말하면 투탑체제였습니다 보스급을 때려잡고 결승2번간 정명훈 프로리그 다승1위 곰티비(4개팀불참)우승한 이영호 그당시 기준으로는 두선수모두 동급이였습니다 이영호선수팬분들 너무 억울해 하실 필요없으신거같습니다 그당시 기준으로 비등비등 했으니깐요 원탑이네 투탑이네 엄청난 논란있었는데 결국 비등비등으로 끝났던 기억이납니다<a <a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7&sn=off&ss=on&sc=on&keyword=포포리&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8561
11/07/14 15:02
저의 의견은,
다승왕 >>>>>>>>>>>>>>>>>> 우승, 준우승 입니다. 우승보다 다승왕이 더 고르고 꾸준해야 하며, 1년에 한번 획득가능하니 가치도 높다고 생각합니다. 다승왕을 먹는 선수들은 거의 다 우승경험이 있으니까요. (아니기도 하겠지만)
11/07/14 18:17
전 다승왕 > 준우승
어느쪽이 위상(가치)이 높은가라면 어느쪽이 더 무게감 있게 느껴지는가 하는 질문과 비슷하게 생각하면 될까요? 근데 확실히 선수를 누구 대입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또 경기들을 보면서 느낀 현장감도 무시할 수 없구요;; 전 개인리그 준우승자 경기는 다 보지 못하고 띄엄띄엄 봤지만 김택용 선수가 기록세웠다기에 얼마전에 한번에 몰아서 봤습니다. 올해를 보면 다승왕 김택용 선수는 과거에 우승경험이 여러번 있는 선수이기에 계속된 개인리그 부진에도 불구하고 기록을 세우며 다승왕, 승률왕 한 것이 김택용 선수보다 커리어가 떨어지는 선수가 다승왕 한 것보다 더 무게감이 느껴지네요. 거기에다 준우승자가 프로리그 승률 50퍼 안되고 개인리그 최고 성적이 1회 준우승이라면 기억이 잘 안 될 것 같아요... 음...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 지금과 같은 1년 단위의 무지막지한 게임수를 자랑하는 프로리그 체제에서 다승왕을 했던 선수들이 택리쌍 뿐이죠? 그것 자체가 뭔가를 또 말해주는 것 같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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