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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13 19:49
다크아칸의 몸집? 속도?...
난전 속에서 다크아칸까지 완벽하게 플레이할만한 선수는 딱 생각하기엔 김택용,허영무선수가 떠오르네요. 참신한 경기 기대합니다. [m]
11/07/13 19:50
커뮤니티에서 다크아콘의 활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 보통은 멜스트롬을 통한 뮤탈저격을 말하는데, 솔직히 다크아칸의 진가는 피드백이라 봅니다. 가장 적은 에너지 소비에 엄청난 사거리를 가진 이런 스킬을 대부분 무시하더군요. 물론 플레이그를 원천봉쇄하는건 불가능하지만 두 세방 맞을것을 한방 정도 줄여주는게 250/200 투자해서 아깝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11/07/13 19:58
그 피드백(환류)가 스2에서는 필수 마법이죠. 테란의 유령 EMP와 저그 감염충의 진균을 사전에 막지 못하면 프로토스로선 낭패거든요.
11/07/13 20:09
회전력이 빠르다는 것을 감안하면 피드백만 쓴다 해도 마나 소모가 많고 덩치 큰 다칸이 마나를 쓰면 쉴드도 날아간 생태에서 적에게 잘 터지죠
11/07/13 20:10
테란의 아비터 저격 베슬보다 손 덜가고 스트레스도 덜받을텐데.. 1:1타겟팅마법에 마나도 조금들고..
베슬저격, 디파저격, 퀸저격 다되는 최강 마법 카운터유닛 다크아콘.. 언젠간 쓰일 거라고 봅니다. 지금 베슬/디파/아비터/퀸 보다 더 사기적으로요..~!
11/07/13 20:13
다칸이 있는것만으로(위압감있게생겼죠) 저그에게 부담감 줄수있고 당연히 좋죠.
생각보다 손이 많이가지도않고 자원도 부담스럽지않겠지만 익숙함이 가장클것같습니다. 예전에 테란으로 적당히 베슬쌓일때쯤 컨슘하고 딱 들어오는 디파상대로 emp한방 날려주면 진짜 좋던데.. 피드백도 좋겠죠.
11/07/13 20:18
준비하기가 까다로워서가 아닐까요? 다크 두마리 뽑고 나오면 합체하고 합체되면 부대편성하고...
피드백 사용하기도 까다롭죠. 디파일러가 마법이 차있어야 잡을수 있는데 일일이 확인하기도 힘들고 다크아콘에 비해 인구수나 개체수나 준비하는데 있어서도 효율부터가 다르죠. 정말 스웜이나 플레이그보다도 컨슘이 진짜 사기에요 ㅠㅠ
11/07/13 20:28
저는 진심으로..
드라군들 사이에 낑겨서 버벅대는 다칸을 보기보다는 셔틀 2다칸을 보고 싶습니다 내려서 휘릭 스나이핑 하고 탑승.. 스타 초창기에 지금 같은 리버컨 누가 기대했었나요 .. 누군가는 개척해 줄것만 같아요 참 10년 넘은 게임에서 아직도 발견할 컨이 남아 있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네요.
11/07/13 20:43
전 커세어에 웹을 쓰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커세어는 어차피 저그전에 꼭 필요한 유닛이고 기왕 쓰는거 웹까지 개발하면 저그 성큰 라인 뚫을떄나 전투할떄나(특히 좁은지역) 도움이 많이 될거 같습니다.
11/07/13 20:46
디파일러 저격이라면 이미 하이브 저그인데 하이브저그의 주력은 디파일러와 아드저글링. 다크아칸 가격이 (250/200). 아칸+질럿 가격이 (200/300) 저라면 후자를 택할거 같습니다.
피드백은 마나가 가득찬 디파일러에게만 소용이 있고 피지컬이 받쳐주지 않으면 힘들죠. 게다가 피지컬이 받쳐준다해도 저그가 디파일러로 다가와서 피를 뿌리는건 다크아칸 클릭한 상태로 긴장상태아니면 시야상 플레이그를 미리 막긴 너무 힘들다고 봅니다. 차라리 그돈으로 질럿+아칸이 이익이죠. 플레이그에 자유로운 아칸과 다크스웜에 자유로운 질럿. 이게 더 이익이라고 봅니다.
11/07/13 20:53
다크아칸을 사용하려면 운영을 따로 준비해야 할 정도로 돈도 많이 들고 손도 많이 가죠.
물론 극후반에 사용을 안하는건 그럴 정신이 없어서겠구요.
11/07/13 20:54
디파 마나가 보이는것도 아니고, 계속 주시하기도 힘들것 같습니다.
이레디처럼 보이기만 하면 100프로 죽일수 없다는게 제일 큰 단점이죠. 하템2기나 리버1기가 더 좋아보입니다.
11/07/13 20:56
음, 피드백과는 상관없지만,
예전에 '강민의 올드보이'에서 강민 해설과 은퇴한 진호 형이랑 배틀넷에서 붙었던 장기전 경기가 기억나는군요. 그 때 맵(아마 매치 포인트였던 걸로 기억합니다)상의 자원 거의 다 먹고, 결국 강민 해설이 다크 아칸의 마인드 컨트롤로 진호 형 유닛 다 가져가면서 끝났죠. 물론, 저그의 회전력이 떨어지는 상황까지 도달한다는 거 자체가 프로토스에게 거의 승기가 기운 것이긴 하지만, 대치 상황일 때 마인드 콘드롤의 활용도가 굉장히 높을 것 같네요. 참고로, Feedback 마나 소비 : 50 / 사정거리 : 10 Mind Control 마나 소비 : 150 / 사정거리 : 8 / 개발 비용 : 미네랄 200 가스 200 Maelstrom 마나 소비 : 100 / 사정거리 : 10/ 개발 비용 : 미네랄 100 가스 100 입니다.
11/07/13 21:18
애초에 블리츠 같은 맵에서 무승부가 나온 이유가 다크아칸 때문이죠. 캐논으로 인구수 공백 메꾸고 모은 다크아칸은 진짜 무섭습니다.
11/07/13 21:24
정말 다크아칸이 공중유닛만 됐었어도
너무 일점사 당하기 쉽고 드라군마냥 멍청하죠 .... 게다가 다크아칸을 생각할때는 정말 여유있을때 아니면 유닛하나 하나가 아쉬울때라...
11/07/13 21:36
디파일러도, 아비터도, 퀸도 누군가 입스타로 이거이거 해보면 어떠냐, 했을 때 반응이 '지금 하기도 귀찮은데 어떻게 그런것 까지 쓰나'였었죠. 현재는 모두 손스타로 실현이 되었습니다. 다크아칸도 언젠가는 실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4~5년 전에 한때 다크아칸이 유행했었던 것 처럼 말이에요.
11/07/13 21:42
다크아칸 마나업하고 풀마나 상태면 피드백을 무려 5번이나 연달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몇번 못 죽인다고 손해가 아닌데...
그거라도 써서 디파일러 잡아내야죠. 안 쓰면 뭐... 계속 당하는 거죠. 지금처럼... 프로게이머들이 안 쓰는 데는 이유가 있다 << 이 말 이제 안 믿기로 했어요.
11/07/13 21:47
다크아칸, 이론상으로는 정말 좋고 매번 실전에서 써봐야지 써봐야지 하면서도 참 안 써지는 유닛입니다.
실전에서 다크아콘을 써서 높은 효율을 본 경기가 있습니다. 그 경기를 복기해보자면, 더블넥 이후, 커세어를 정찰용 1기 이후에는 생산하지 않고, 빠르게 한방 병력을 준비하면서 다크아칸(이하 다칸)을 준비했는데요, 상대 저그가 저의 다칸 준비를 확인하지 못하고 1부대 가량의 뮤탈이 템 저격오다가 역저격당한 케이스입니다. 이런 경우는 프로들의 경기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장면이긴 하지만, 실제로 준비해보면서 느꼈던 점은, 공업 커세어 6~7기의 배제로 한방 병력의 준비 시간이 생각보다 더 빨랐다는 것입니다. 느낌상으로는 대략 5분가량 더 빨리 진출했다는 기분이었는데, 실제 리플레이로 확인해보아야 정확히 알겠지만 저그의 역뮤탈이 없다고 가정하여도 그 정도 진출타이밍이면, 꽤나 이득을 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후에 체계화해서 다시 한 번 써보아야 겠습니다.) 역뮤탈이 없는 케이스라면, 상대 다수 히드라나 버로우 전 러커에게 멜스트롬을 써도 좋을 것 같구요.
11/07/13 22:03
다크아칸을 준비하는건 나쁘지않은데 문제는 그로인해서 손이 더가는게 문제겠죠 저는 피드백보다 마엘스트롬에 주목하고싶네요 [m]
11/07/13 22:07
그냥 단순히 입스타로 생각만 해보면 부대지정 1번을 다크아칸으로 해서 유닛의 전진을 다크아칸이 먼저 하게 한다면
디파일러나 히드라나 전진하면 마엘스트롬 빼도 마엘스트롬 디파 보이면 피드백 이렇게 떠오르네요.. 전피지컬이 안되서 못하지만 언젠간 가능해진다면 좋겠습니다! 웹도 .. 스포어 성큰 러커 밭때문에 트리플이나 더블상태에서 중앙만 차지하고 이리 저리 움직였는데 웹 한 5군데 뿌리고 그냥 입구로 닥돌진 해버려서 본진으로 입성 이런거도 생각할수 있겠군요~
11/07/13 22:11
친구에게 물어보니 나름 근거있는 해답을 주더군요.
"차라리 스톰 한두방 더 쓰게 하템을 뽑고 만다..." 저그가 저글링, 히드라, 러커의 기본병력 위주 운영이라면 크게 쓸모가 없다더군요.
11/07/13 22:17
솔직히 컨슘이 뭐가 사깁니까.. 베슬이 이레디 걸면 아무것도 못하고 죽어버리고...
디파에 이레디 안걸리면 인정하겠습니다 크크 컨슘 없으면... 디파 못씁니다
11/07/13 22:22
개인적으로 커세어웹이나 다칸스킬들은 불리,동등에서 기세를 가져올 때보단 토스가 유리한데 못 끝낼 때(성큰,스웜,플레이그,러커로 버티는 상황 등등) 굳히기용으로 쓰일 가능성이 더 크지 않겠나 싶셉습니다.
11/07/13 22:35
근데 과연 패치가 답인가 하는 의문도 있습니다. 물론 많은 토스선수들이 힘든건 알겠는데 김택용선수를 보면 패치하면 누가 이선수를 저그로 잡을까요;
11/07/13 23:22
이런말하기는 좀 거시기? 하지만
개인적으로 다크아칸을 가장 잘쓴선수는 '임성춘' 선수였습니다 토스가 투게이트로 죽어날때 혼자서 한방모아서 다크아칸의 활용으로 저그를 때려잡을때의 임펙트가.. 신선한 충격이였다고 할까요?
11/07/13 23:26
사실 먹을만큼 먹은 상황에 게이트 다 늘어났다면 다크아칸 소수라도 안뽑을 이유가 없는데 대부분 안뽑죠.. 아마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요. 요즘 트렌드는 아칸 다수에 리버를 조합하고도 저그의 디파일러+럴커+저글링+히드라에 밀리는데, 이럴 때 다크아칸 다수로 마인드 컨트롤과 피드백 쓰면서 조합하면 충분히 좋을 것 같은데요.
정말 예전 경기지만 변은종vs박용욱 in Luna 경기에서도 다크아칸과 리버 다수로 저그가 자원을 정말 많이 먹었는데도 할 게 없게 만들어서 이긴 경기도 생각이 나구요..
11/07/14 11:37
요즘 프저전 후반이 힘들어진게, 저그들이 무난하게 하이브 갔다고 무조건 울트라를 뽑는게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대신 엄청난숫자의 라바(6해처리 빌드 기준으로 4기지 빨리먹는 빌드 쓰면 거의 10해처리가 돌아가더군요)와 울트라에 들어갈 자원을 모두 기본유닛으로 돌려버린후 디파일러를 조합해주는 경우가 더 많죠. 사실 토스의 후반병력구성인 리버+아칸이나 커닥같은 경우가 죄다 울링조합의 카운터라는걸 생각해본다면 스웜+저글링히드라+럴커조합은 토스입장에서 정말 상대하기 싫은 조합입니다. 예전 소울류보다 더해요 정말.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순 스웜+울링이 아닌 스웜+저글링히드라+럴커조합은 저그입장에서도 정말 컨트롤하기 까다로운 조합이라는걸 생각해야 합니다. 뭐 잘만쓴다면 정말 사기조합이긴 하지만요. 후반전에 다크아칸 한두기정도 조합해주면 정말좋죠. 어찌됏건 마나는 공짜고 디파는 가스괴물에다 다칸이 커서 그렇지 그렇게 느린유닛도 아니구요. 다크스웜 쓰기전에 스나이핑까지는 어렵더라도 서로의 피지컬이 동등하다면 질럿 머리위에 뿌려지는 플레이그정도는 충분히 막을수 있다고 봅니다. ps)요새 허영무선수가 스웜럴커에 대응책으로 아칸을 바로만들지 않고 하이템플러를 부대단위로 끌고다니는걸 봤는데 정말 장관이더군요. 저는 아무리해도 최대 4기정도 까지밖에 못끌고다니겟던데..
11/07/14 11:46
그리고 또 한가지, 저그가 무난하게 하이브를 갔다는것 자체가 프로토스가 심각하게 불리하다는 뜻입니다. 토스는 무조건 저그가 하이브 가기전에 승기를 가져와야하는 종족이예요. 저그는 자기 할것만 하면 되는데 프로토스는 테란전이나 저그전이나 자기할것만 하다가는 그냥 무너지는 종족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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