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1/07/12 23:04:20
Name 이마로
Subject 로그인하게 만드는...
안녕하세요 PGR여러분 요즘 장마로 비가 너무 자주오고 하늘을 어둡기만 하네요~

1998년 제가 중학교 2학년때 스타크래프트가 나왔습니다.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1999년 겜방마다 스타크래프트 대회가 열리면

저 처럼 가서 우승한두번 하고 100시간 무료, 50시간 무료, 액션피겨 등을 받아오던 시절이 있었죠

13년이 지난 지금까지 티비를 보면서 선수들의 엄청난 플래이에 감동을 받고, 나도 모르게

환호성을 지르는 30대를바라보는 저의 모습을 보면서 스타크래프트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누군가는 그 시간에 직접해라 라고 말했고,

또 누군가는 무시하는 말투로 스타를 좋아하는 저를 비난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를 바라보면서 올바른 길로 가길 바라던 부모님은 게임에 빠진 아들을 보며 눈물을 흘리신 적도 있으셨습니다.

하지만, 하루를 힘들게 보내고, 몸이 지쳤을때 샤워하고, 캔맥주하나 들고 나와서 쇼파에 앉아서

스타 명경기를,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 혹은 팀이 극적으로 엄청난 모습으로 이기는 모습을 본다면...

상상만 해도 흐뭇해지는군요...이게 바로 스포츠의 묘미가 아닐까요

요즘은 날씨도 안좋고 몸과 마음이 힘들지만 스타경기가 많아서 좋습니다. 너무 행복하군요 핫핫

감동적인 경기들을 보고 있다보니 언제 힘들었는지 언제 우울하고 지쳤었는지 잊어 버렸습니다

좋아하는 선수도, 좋아하지 않는 선수도 모두 감사 합니다. 이렇게 삶의 활력소를 주셔서.


PS - 언젠가, 스포츠 뉴스에서 e-스포츠 중계를 해주는 그날까지 e-sports여 영원하라!!!!!!


비가 와서 갑자기 이런글을 써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성은이망극
11/07/12 23:09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정말 좋았습니다.
스토리도 좋고 경기력도 좋고 피드백도 쩔고.. 이래서 스타크래프트 보나봐요.
11/07/12 23:23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양쪽 다..
Since1999
11/07/12 23:40
수정 아이콘
오늘 오랜만에 즐거운 경기 시청했네요.
승리팀들이나 패배팀 모두 멋졌구요.
웅진 대 삼성 6경기 접전이 특히 재미있었습니다.
7경기 박대호 선수보고 토스전은 아니지만 임요환 선수 생각도 났고요.
플레이에서 김명운 선수에 공격에 당황한 모습이 보이더군요.
그런 모습도 좋습니다. 계속 지금 처럼 최선을 다하고 즐거운 경기 보여주세요.^^
감전주의
11/07/13 00:11
수정 아이콘
응원하는 팀이 없으니 양쪽을 왔다갔다 하면서 편하게 감상했습니다..^^;
김대엽 선수와 이신형 선수의 경기는 T1 제외하고 근래들어 제일 재밌게 시청했네요..
엡실론델타
11/07/13 00:22
수정 아이콘
저도 응원하는 팀이 없어서 양족 왔다가다 하며 봤는데
정말 재미있더군요..(화승팬이라 화승경기만큼 쫄깃한 맛은 없지만)

이긴팀의 선수들에게도 진 팀의 선수들에게도 박수를 쳐줘야 맞는 경기들이 아니였나 생각됩니다.
11/07/13 09:28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만이 보여줄 수 있는 멋진 쇼를 보는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정도로
경기들이 너무나 다채롭고 이게 이스포츠구나 싶더군요 정말 멋졌습니다.
특히 이신형 선수 경기보면서 그 순간마다 확실한 대처와 엄청난 끈기가 감동이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4880 여자도 손스타를 하고 입스타도 하고 스타를 잘만봅니다. [75] 벡터와통계6721 11/07/14 6721 3
44879 개인리그(우승자)와 프로리그(다승왕) 제대로 한 번 비교해봅시다. [116] 매콤한맛6235 11/07/14 6235 2
44878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역대 스1에서 기억나는 선수들, 아까웠던 선수들.. [41] Gloomy6479 11/07/13 6479 0
44877 개인리그 준우승 VS 프로리그 다승왕. 어느쪽의 위상(가치)가 더 높다고 생각하십니까? - <II> [487] 파라디소8969 11/07/13 8969 2
44876 Jinair 2011 스타리그 16강 1회차(3) [231] SKY925351 11/07/13 5351 0
44875 Jinair 2011 스타리그 16강 1회차(2) [191] SKY925374 11/07/13 5374 0
44874 다크아칸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아닐까? [48] 녹턴9480 11/07/13 9480 0
44873 Daum Tekken Crash Season 8 16강 조편성 [3] SKY927134 11/07/13 7134 0
44872 Jinair 2011 스타리그 16강 1회차 [249] SKY925681 11/07/13 5681 0
44871 2011 PEPSI GSL July. - Code S, 16강 2회차 [128] kimbilly4686 11/07/13 4686 0
44870 프로리그 MVP 투표에서 보는 아마추어틱한 E스포츠판의 문제점 [31] 바닐라웨하스4877 11/07/13 4877 0
44868 [스압주의] 스타리그 개막전 기다리는 동안 스타리그 오프닝 다 모아 봅시다~ [5] Alan_Baxter5004 11/07/13 5004 3
44867 GSL July Code. S. 16강 프리뷰 #2 [3] Lainworks4342 11/07/13 4342 2
44866 연재물, 성전星戰(별 성, 싸울 전) 5회 - 전개 - [8] aura5003 11/07/13 5003 0
44865 10-11 프로리그 다승왕,MVP 김택용 / 신인왕 정윤종 확정!! [39] 마빠이7224 11/07/13 7224 0
44864 허영무, 자신을 믿어라. [5] 대한민국질럿11168 11/07/13 11168 0
44863 스타1, 디아2 의 Apple Mac OS X 10.7 지원 관련 안내 kimbilly6086 11/07/13 6086 0
44862 각 팀의 준준플옵 성적 간단 정리 [3] 토어사이드4721 11/07/13 4721 0
44860 졌지만 웃을 수 있다. [18] 王天君7779 11/07/13 7779 1
44859 로그인하게 만드는... [7] 이마로5920 11/07/12 5920 0
44858 준플옵 엔트리 싸움또한 상당히 흥미로울거 같습니다. [14] 마빠이6207 11/07/12 6207 0
44857 KTvs웅진 준 PO 맵순서 [7] SKY925386 11/07/12 5386 0
44856 난 왼손잡이야 [13] Rush본좌6497 11/07/12 649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