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
2011/07/07 17:52:49 |
Name |
aura |
Subject |
연재물, 성전星戰(별 성, 싸울 전) 1회 |
안녕하세요. aura입니다.
입대전에 꾸준히 삼무신이라는 소설을 겜게에 연재했었는데
전역을 맞이해서 이렇게 다시 글을 올리게되었습니다.
기존에 있던 시놉시스들이 군대 잠시(?)갔다오니까 날아가버렸네요. 새로운 포맷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할까 합니다.
이번에는 꼭 완결을 내야겠습니다.
여러분 많이 읽어주시고, 댓글로 저에게 힘을주세요! ^^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 - -
언젠가, 강호의 학식 높은 이승원 선생이 그의 제자들을 불러 말했다.
" 옛날, 아주 먼 옛날에 세상 사람들에게는 욕심과 힘이 없었다.
욕심이 없으니, 남의 것을 탐하지 아니했고, 힘이 없으니 구태여 누군가를 핍박할 수 없었다.
허나 언제부턴가 사람들에게는 욕심이 싹트고, 힘이 생겨났다.
욕심이 생기니 남의 것을 탐하기 시작했고, 힘이 생기니 남의 것을 빼앗게 되었다.
그 후로 세상에는 혼돈이 찾아왔다.
그리고 힘이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또는 남의 것을 빼앗기 위해 힘을 모아 나라를 세웠다.
적우!(赤友 : 빨간 친구) 태란!(太爛 : 크게 빛남) 포로투수!(怖擄投壽 : 두려움을 사로잡고 목숨을 던지다.)
척박하고, 억척스런 땅에서 모인 적우라는 빨간 친구들은 그 일대의 괴기한 괴수들의 행동을 본따 무공을 창안했다.
그래서 그들의 무공은 매우 사이하고, 공격적이며, 꾸밈이 없다. 그들의 무공에는 자유로움이 있다.
태란! 태란은 태초의 선인이자 선각자이며, 태란의 머리(!)인 임요환을 통해 그 역사를 열어 젖혔다.
황제 임요환은 자신을 끊임없이 정제하고, 단련하는 것만이 무공을 쌓을 수 있다는 신념하나로 무신의 반열에 올랐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강호에서 가장 양지바른 중원에 터를 잡고 자신을 따르는 무리를 모아 거대한 조직을 만들었다.
이것이 태란의 시작이다. 태란의 무공은 정제되어있으며, 단단하고, 깊이가 있다.
포로투수는 서방에 가까운 곳에 터를 잡고 시작했다. 본래 가장 무공이 발달하지 못하고, 세력이 약했으나,
서방에서온 전설의 푸른 눈의 무신 기염(氣廉 : 청렴한 기운)의 정수가 전해지자 이후 엄청난 발전을 이룩했다.
이후 포로투수는 가림토 김동수, 광(光 : 빛) 강민, 영웅 박정석 등 걸출한 인재들을 중심으로 강호에서 가장 강력한 세 나라 중
하나를 이룩하게 된 것이지.
포로투수인들은 싸움에 두려움이 없고, 필사의 각오로 목숨 던지길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들의 무공은 화려하며, 변화무쌍하고,
예술이 있다.
현재 천하를 삼분지계한 강력한 세 나라의 시작은 바로 이런 것이었다. "
이승원 선생은 참으로 간결하면서도, 정확히 강호의 역사를 짚어주었다.
이러한 점이 그에게 제자들이 몰릴 수 밖에 했다.
- - - -
이영호는 전란의 시대에 태어난 천재였다.
전쟁으로 인해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무수히 많은 고아들이 생겼다.
그리고 그는 그 고아들 중 하나였다.
비참한 고아의 삶을 살던 이영호가 무의 길로 들어선 것은 어쩌면 필연일지도 모른다.
당시 이영호를 거둔 어떤 노고수는 말했다.
" 고아였지만, 도저히 고아라고 볼 수 없었던 눈빛.
배고픔에 아사직전까지 갔음에도, 죽지 않고 살아있던 그 아이의 눈빛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
영롱하고, 깊음있는 눈빛.
그 눈빛이 노고수의 눈에 띄었고, 그는 이영호를 거두어 태란의 무공을 가르쳤다.
참으로 놀랍게도 그는 약관(20살)에서 네 살이 모자른 나이에 태란의 모든 무공의 형태를 익혔다.
그가 뻗는 검로는 그야말로 절정고수의 그것이었고, 그의 내공은 그 나이에 절대로 가질 수 없는 정도의 수준이었다.
이영호는 이미 열 여섯살에 절정고수였다.
검으로 바위를 베고, 신묘한 신법으로 땅위를 노닐었다.
그리고,
그 후로 2년이 지났다.
- - -
1회는 간단하게 소설의 배경과 주인공의 과거를 나타냈습니다.(딱히 이영호만이 주인공은 아니지만요.)
2회는 기대해주시고, 많이 봐주세요.
댓글로 옛날 자신이 응원하던 선수의 이름과 별호를 붙여주시면 적극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