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덧 신한은행프로리그도 막바지에 이르렀네요.
아마추어리그의 활성화를 위한 마이스타리그의 시도로 인하여 협회측에서도
루키리그 등 개인리그예선의 개혁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온게임넷 스탭분들이 전국을
돌면서 고생하시는 모습을 직접 본 팬으로서 감사히 여기고 비판을 넘어서는 악플을 볼때는
가슴아프기 그지 없었습니다.
이제 플레이오프와 함께 비시즌이 시작되면서 새로운 기획과 시청자에게 한걸음 다가가는 방송프로그램이
등장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팬으로서 또한 스타크래프트 아마추어지망생들에게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서
마이스타리그를 기획하셨던 원PD님 이하 스탭분들에게 새로운 기획아이디어를 제안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좀 오래된 기억이지만 2006~2007년경 타방송사에서 KingOFClan이라는 타이틀로 방영된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당시 기억에 의하면 수많은 프로게이머 지망생은 프로팀에 드래프트가 되기전엔 대부분 WEst서버의
아마추어클랜소속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 클랜들이 아마추어 afreeca방송을 통해서 꾸준히 팬지지층을 확보
하면서 자웅을 겨루고 있는데 그들을 게임방송에선 메이져라고 할 수 있는 무대로 불러서 겨루게 한 것입니다.
아프리카방송에선 볼 수 없는 숨은 인재의 오프라인 모습과 인터뷰, 그리고 다양한 상품과 벌칙등 최근 마이스타
리그에서 보여진(숙소에서 팀배틀) 내용과 유사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한 일명 명문이라 할 수 있는 클랜에는 대부분 현재 프로팀 소속의 게이머들을 보유하고 있고 이들이 자신의 아마추어 시절을 떠올리며 후배들의 모범과 목표가 될 수 있게끔 코멘트해주는 것도 지망생의 꿈을 위한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현재 아마추어육성을 위한 리그는 M방송사의 엘리트스쿨리그가 있고, 최근 협회에서는 루키리그를, 그리고 온게임넷에서는 마이스타리그가 있습니다. 마이스타리그로도 충분할 수 있겠지만 비시즌기간을 활용하여 일회성이라도 대표적인 아마추어 지망생들의 클랜리그전을 기획해보시는게 어떠한지 제안해드리고 싶습니다.
기억하실진 모르겠지만 이번 마이스타리그때 많은 지망생들이 참여하고 호응한 것에는 숨겨진 아마추어 숙소와 클랜등의 조직체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지원과 함께 온게임넷의 아마추어육성의 명분을 확고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앞서나가는 것이겠지만 혹시 몰라서 기초 기획안을 간단히 적어봅니다.
= 클랜선발은 아마도 많은 프로게이머를 배출한 아마추어지망생 양성클랜 // 약 8개 초청클랜
로스터와 엔트리 자격분류 // 약 5~7인 로스터 // 아마추어 무소속준프로인 지망생(前프로게이머 참가불가)
클랜전진행방식 8강 4강 3/3 위너스리그방식 팀배틀리그 결승은 4/4 팀배틀리그
8강과 4강은 녹화방속으로 해야할 것이고 결승전은 생방송이나 녹화방송 해주시면 더 재미있을듯 합니다.
(맵은 마이스타리그맵 or 준프로선발전맵)
이스포츠의 중심이자 메이져방송인 온게임넷에서 일회성이건 정기적이건 아니면 최근에 방영했던 신애와 밤셀기세의 초고수연승전처럼 새로운 시도가 조금 번거롭고 힘들지라도 아마추어클랜대항전의 기획을 통해 더욱
발전했으면 합니다. 그럼 항상 발전하는 온게임넷 되기를 바라며...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http://www.ongamenet.com/community/communityFreeB.ogn?freeBIndex=32870&q=C&pageNo=1&key=&keyword=&parentIndex=
↑ 온게임넷 자유게시판에 올린 글 댓글로 많은 호응 좀 부탁드려요~
아프리카방송이나 인터넷방송에서만 진행되는 아마추어클랜대항전
(비록 수준은 낮을지 모르나 아마추어육성기획의 일환으로 바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