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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5/13 21:52:48
Name 초콜렛
Subject 엠겜이 2% 부족해 보이는 이유.
실은 전 엠겜이 온겜보다 좋습니다.

설득력이 있는 해설진.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여러 프로그램, 그리고 매번 명경기가 나오는 결승까지. 그렇지만 엠겜에 온겜에 비해 2% 부족해 보이는 것은 온겜이 오리지널이고 엠겜이 후발주자라서가 아닙니다. 좋은 물건을 제대로 팔지 못하고 있는 마켓팅 수준의 차이 때문입니다. 결국 기획은 좋은데 마케팅이 참 심하게 떨어지는 것이 엠겜의 고질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그걸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예가 바로 홈페이지입니다. 그걸 보면 엠겜이 왜 온겜에 비해 2% 부족할 수 밖에 없는 지 알게 됩니다. 사실 상품이라고 하는 것은 그것이 문화 컨텐츠이던 생활필수품이던 100% 구매자의 need에 맞춰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 첫 단추를 엠겜은 외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기본적으로 스타크래프트에 열광하는 팬들은 축구, 야구, 혹은 다른 스포츠와 달리 ‘스타팬=네티즌’ 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자신들의 요구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상품을 구입하는 것에 너무나 익숙한 소비자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대상으로 몇 십번이나 끊겨서 환장하게 만드는 vod 시스템(유료도 똑같습니다), 전혀 업데 안되는 대진표(이미 지난 경기도 제대로 업데가 안되더군요.), 아무런 답변도 없는 게시판. 게다가 알고 싶은 경기내용과 선수들의 소식을 전혀 알려주지 않는 뉴스란. 가끔 틀리곤 하는 편성표를 제공한다는 것은 아무리 장사에 소질이 없는 제가 봐도 참 이해가 안됩니다. -_-

엠겜이 궁금한데 지역상, 또 케이블이 없어서 볼 수가 없는 사람들도 많습니다.(사실 생방으로 경기를 볼 수 없는, 그리고 직접 스튜디오로 찾아갈 수 없는 스타팬들은 상상외로 많습니다) 그들은 ‘엠겜을 볼 수 없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포스트엠겜시청자’입니다. 미래의 엠겜팬들을 위해 홈페이지는 정말 너무 중요합니다. 게다가 엠겜은 마켓팅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그닥 열심히 모색하지 않는 듯 합니다. 그것이 대기업의 경직된 기업문화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온겜을 보십시오. 솔직히 전 온겜의 프로그램수준에 의문이 들 때가 많습니다. (쉐도우베인, 생방송pc방…-_-) 하지만 온겜의 마켓팅 능력 하나는 진짜 인정할 수 밖에 없더군요. 예를들어 스타리그의 오프닝을 비교해보면 두 방송사의 오프닝에 들인 노력은 별로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둘 다 멋지지만 온겜의 경우 같은 노력의 오프닝에 철저하게 ‘스타마켓팅’을 도입합니다. 확실히 온겜이 사용자들의 감각을 훨씬 더 정확하게 읽어냅니다.그 오프닝 촬영을 위해 따로 촬영비를 지급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초상권문제로 큰 돈 들어갔을 거란 느낌은 안 드네요. 조지명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온겜의 지명식은 스타플레이어들에게 더 많은 것을 시킵니다.(스타플레이어들에게 더 많은 것을 능동적으로 하게 만듭니다.) 오늘의 조 지명식도 ***협회장님들이 아닌 선수가 직접 뽑아서 같은 결과가 나왔다면 훨씬 더 이슈가 크고 더 극적이었을지도 모르죠.

엠겜의 조 지명식 방식에 대해서는 별로 딴지 걸 생각은 없지만 같은 방식으로 진행함에 있어서 긴장을 극대화하는 방법론이 아쉬운 것도 사실입니다. 마이너 예선의 대진처럼 이슈를 노린 그런 대진표는 정말 속이 너무 뻔해 오히려 반감만 더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어쩐지 클래식한 취향이 엠겜의 특징이다.라고 한다면,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클래식한 것과 사용자의 기호를 무시하는 것은 다른 얘기입니다. 정통적인 면을 공략하는 엠겜의 성향은, 편중되지 않는 지금 같은 해설과 오직 게임을 순수하게 분석하는 프로그램등. 얼마든지 그 특성을 가치 있게 지속 시킬 수 있습니다. 암튼 오늘 조지명식을 보면서 그냥 생각나는 점을 정리도 못하고 그냥 두서 없이 적었습니다. -_-

결론은 엠겜 파이팅입니다. 그러나 고질적인 문제들은 좀 고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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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13 21:56
수정 아이콘
홈페이지는 개선한다고 해서 기대는 하고 있는데...(5월중순에)
제생각으로는 6월에나 할 것 같군요..
새 홈페이지에는 VOD가 라디오가 아니길 바랍니다;;
04/05/13 22:01
수정 아이콘
제발 vod좀 제대로 나왔으면 하군요...
온겜처럼 돈 일이천원 더내고라도 좀더 화질은 좋게... 아니 좋게는 못하더라도 슬라이드 사진은 보기가 좀...ㅡ_ㅡ
04/05/13 22:02
수정 아이콘
공감이 가는부분도 있고 아닌부분도 있고..
제가 가장 엠겜에 불만인점은 VOD 보기가 너무 힘들다는점..
기억나는 경기를 다시 보기 위해서는 pgr 와서 그 선수의 전적 검색을
통해 몇차리그 몇주차 몇경기인지 확인한뒤 가서 봐야된다는..
솔직히 어이가 없죠 그런것땜에 그냥 안보고 만다 하고 머릿속 추억만
곱씹고 마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건 정말 VOD 조횟수와 홈페이지 방문횟수에 엄청난 영향을 끼칩니다
홈피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가장 먼저 신경써야할 부분이 VOD 리스트의
개편입니다
하루나
04/05/13 22:03
수정 아이콘
저역시도 엠겜이 더 많이 발전하기를 바라는 사람으로써 과거도 그랬고 최근에는 더욱더,,엠겜의 마케팅전략이 답답해서 화가날정도입니다. 엠겜 홈페이지 메인을 봐도, 스타게시판을 봐도 썰렁하고, 온겜게시판에서 엠겜 경기 이야기들을 하고있는걸 보면서 뭔가 잘못 관리하고있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온겜 게시판 쓰레기다 뭐다 욕먹고 있지만 제가보기엔 자사의 게임리그 이야기를 타사게시판에 놓쳐버리는 엠겜홈이 더 아쉬워보이더군요.) 더블엘리미네이션이나 자유로운 조추첨방식같은건 엠겜만의 고유한 방식이니, 말할건 없지만 상금분배는 여전히 조금 불균등하더군요.. 왠만하면 1위상금 2000만원하고 3위도 500만원정도주고 남는건 하위선수들에게 더 많이 좀 분배했으면 하네요.. 아무튼...더 발전하는 엠겜이 됐음 좋겠어요..
04/05/1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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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MBC게임을 온게임넷보다는 더 많이 보는 시청자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스카이라이프 인생이라서..; (스카이라이프에서는 온게임넷이 안나오죠)

솔직히 MBC게임의 경기 수준 자체는 온게임넷과 대등하다고 봅니다. 해설진의 우열도 가리기 힘듭니다. 결승전에서 명경기들 많이 나옵니다. 예전부터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오던 맵 밸런싱도, 최근에는 전략적이고 밸런스에 신경을 쓴 맵을 추가하면서 많이 나아졌다고 봅니다. 그런데 여전히 온게임넷에 비해서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계속 줍니다. 단지 '후발주자니까..' 라고 치부해 버리기에는 조금 뭣한 그런 느낌이네요.

그 '부족한 점' 은 바로 MBC게임을 보는 시청자들을 위한 작은 배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번 조 추첨식도 그렇군요. 초콜렛님 말씀대로 조 추첨을 선수들 손에 맡겨 놓든지, 아니면 최소한 각 조별로 종족이 고루 분포되게 배분하든지 했어야 합니다. 오프닝도 그렇습니다. 선수들 얼굴이 나오기는 합니다만 특별히 제작한 온게임넷의 오프닝처럼 선수들의 새롭고 멋진 모습을 볼 수는 없죠. 또한 리그와 리그 사이의 공백 기간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이너 최종예선전을 벌이긴 하지만 --- 여기서도 곧잘 명경기가 나오더군요. 전 매우 즐겨 봤습니다. 신예 선수들을 보는 건 언제나 즐거워요 --- 별다른 관심은 받지 못하구요.. 비어 있는 화요일은 어찌 할 건가요. 당분간 팀리그가 열리지 않을 작정이라는 말에 슬펐습니다. 개인적으로 '팀리그' 라는 단어는 팀플이 포함된 온게임넷 쪽에 더 어울린다고 생각했지만, MBC게임 팀리그를 더 재미있게 보고 있었거든요. 그 팀리그의 공백은 어떻게 할지.. 묻고 싶네요. 그래도 홈페이지는 곧 개편될 거라니 기대를 걸어 봅니다. 다 좋으니 제발 vod만은 끊기지 않기를...;

온게임넷보다도 MBC게임을 먼저 보기 시작했고, 그래서 MBC게임에 애정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쓴소리도 더 많이 하게 되네요.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는 MBC게임의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공공의마사지
04/05/13 22:06
수정 아이콘
글쓴님의견 대체로 공감합니다.

엠겜에대한 제 생각은 더블엘리미제도도 좋고 (멋지지 않나요? 두번의 패배는 용납치 않는다.)
명경기도 많이 나오고 해설진도 예전에비해 비약적 발전했고
조추첨도 뭐 .. 제 생각엔 같은팀끼리 싸우는게 흥미가 떨어진다고 생각지 않습니다.(예를 들면 박정석선수 대 강 민 선수의 대결은 초 빅카드이고 기대감100%죠)
다만 아쉬움이 있을뿐이죠 (물론 ktf의 팬의 입장에서 - 저는 아니고요)

이젠 비쥬얼도 온겜을 따라잡아야한다고 봅니다.
그 뿐입니다.
덧붙이자면 시드를 4장이내로 줄였으면 좋겠고
마이너리그방식도 좀 조잡한거 같은데 알기쉽고 알차게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OSL을 거의 따라잡기 2%뒤질때
상금을 OSL보다 1000만원정도 올려버리면 엠겜과 온겜의 대결 볼만하겠습니다.
경쟁하면서 서로 발전하는거죠
그러면서 엠겜 + 온겜 배 스타리그 왕중왕전 이런것도 할 수 있고
이상 주절거림이었습니다.
Rain Maker
04/05/1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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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엠겜에 가장 큰 불만은 시드 배정자가 8명이나 되는 사실입니다.
시드배정자가 많다 보니 다음 시즌의 대진들도 전 시즌에서 봤던 뻔한 대진이 자주 나온다는거죠.
햇빛이좋아
04/05/13 22:14
수정 아이콘
저두 뭐가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온게임넷 볼떄는 계속되는 긴장감을 가지고 보게 되는데
mbc게임은 왠지모르게 뭐가가 부족해 보입니다.
비류연
04/05/1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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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추첨식은 마음에 들던데요.

아마 초콜렛님이 중요성을 더 적게 가지고 보기떄문에 긴장감이 적은거겠죠.
둘렐렐레쿵
04/05/13 22:29
수정 아이콘
흠흠...저도 엠겜을 뭔저 시청했던 사람으로서 엠겜쪽에 좀 더 정이 가긴 갑니다. 초콜렛님의 엠겜의 클래식한 취향..에 공감이 가네요. 그런 부분이 온겜과 또 다르게 좋은 부분인데, 어바웃스타크래프트같은 건 즐겨봅니다.
가끔 궁금했던 것이 엠겜은 비싸보이는 광고들이 많이 나옵니다. 프로그램 기다리고 있을 때 무슨 광고를 저렇게 많이 하냐.....그런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저런 광고 많이 하는데 저 광고들이 돈이 안되나? 가끔 궁금합니다. 엠겜 홈페이지나 프로그램 수 등등 여러가지를 볼 때 혹시 엠겜은 직원 수가 얼마 없는 생각보다 영세한 회사인가......이런 생각도 들구요.
저번 챔피언스 데인가 뭔가는 정말 아쉬웠었죠. 시행착오를 거쳐 엠겜이 점점 발전하여 저에게 많은 기쁨을 주리라 믿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직원 수를 늘리세요...라고 말하고 싶어요 keke 무슨 소린지.....
러브투스카이~
04/05/1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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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겜이 온겜에 비해 홍보가 부족한것도 좀 느낍니다...
온겜 리그 같은 경우에는 그 리그를 진행하는동안에 여러이벤트를 열여서 홍보를 많이 합니다.. 얘를 들어 SKY배때 MVP 뽑기라든지 Mycube 배때 T셔츠를 판매 그리고 그 스폰서 제품들을 추첨을 통해서 주거나 샘플로 나눠주고 이런것이 많은데 그에 반하면 엠겜은 좀 이벤트같은게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 것은 결승전 무대 - -;;;
온겜이 우리나라에서 가장큰 실내경기장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결승전을 하는 반면에 엠겜은 2~3년전에 온겜이 이미 지나간 장충체육관을 - -;;
강나라
04/05/13 22:33
수정 아이콘
홈페이지는 6월에 새로 개편된다니 두고보면 알겠죠.
전 엠겜 VOD가 안끊기던데... 선택받은자인가 봅니다^^
엠겜 스타리그의 경기력이나 해설진은 더이상 온겜에 뒤지지 않는다고생각합니다.
제가 엠겜에 좀 불만인건.. VOD화질이 좀 안좋고.. 전체적으로 엠겜 색감이 별로인듯.. 그리고 시드 8장. 4장으로 줄였으면... 현 엠겜의 리그방식에는 큰 불만이 없습니다. 온겜과 차별되고 두번지면 떨어진다. 라는 마인드도 좋구..
모야저그
04/05/1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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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류연//이유도도 안써놓고 무조건 조추첨이 마음에 든다고만 하지 마시구요 철자 '떄'아닙니다
04/05/1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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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선수들 나오는거고 해설진은 취향차이고 옵저버도 별로 비교하고 싶지 않습니다. 전 둘다 재미있게 보니까요. 하지만 엠겜이 정말 제대로 못하는게 있습니다. 바로 스폰서 광고효과입니다. 오늘 스프리스배가 시작되었는데요, 조지명식 보면서 이번 리그 스폰서가 어디라고 눈에, 귀에, 머리에 잘 들어오시던가요? 엠겜,온겜에 스폰하는 회사마다 지원액이 틀려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이왕 돈주고 스폰하는거 제대로 홍보 되었으면 하는게 스폰서쪽의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온겜의 질렛트배와 비교하기가 심히 안타깝습니다. 스폰이 늦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스폰이 어디란거 오늘 알았구요-_- 지난번 센게임도 그런점에서 아쉽더니 이번은 더하네요... 스폰 신경 써주세요-_-;; 그래야 다음에 더 좋은 스폰이 생길거 아닙니까;
공공의마사지
04/05/13 22:36
수정 아이콘
엠겜이 정말 좋은점도 많습니다.
특히 광고부분 .. 저같은경우 새벽재방송을 주로 보게될때가 많은데요
온겜같은경우 스타프로리그 하나 보기도 정말 힘듭니다.
게임한번 끝나면 게임플러스에 게임광고 등등해서 2게임끝날때즈음되면 졸리고 4게임끝날때쯤 깨어납니다.
그렇게해서봤던게 박용욱선수 대 김정민선수의 대결입니다.
경기 정말 재밌었다고 하는데 전 그 경기는 용욱선수의 녹차들이키는것밖에 못봤다는
그리고 온겜옵저버가 반응속도가 느려서 답답할때가 많고요 엠겜은 물흐르듯한 옵저버덕분에 고요한기분까지 들게합니다.
고쳐질건 빨리 고쳐지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어제도 프로리그 새벽에 볼까하다가 또 잘거같아서 아예 결과를 미리보고 박경락선수 나왔으면 보고 안나왔으면 안볼려고 해서 결국 안봤습니다.
이렇게 결과보고 리그보는건 싫은데 흠..
내가 무슨소리를 하는건지 ^^
초콜렛
04/05/13 22:36
수정 아이콘
비류연님// 저도 조가 어떻게 추첨이 될까 긴장되죠.^^ 또 재미있었구요.(모든 스타플레이어가 모였는데. 재밌지 않으면 큰일납니다...-_-) 하지만 그 당연한 긴장감을 고조 시킬 수 있는 방법론이 부족해 보인다는 얘기였습니다...장사완 아무 상관없는 사람인 제가 보기에도 엠겜은 부족합니다....뭔가 부족합니다...-_-
겨울사랑^^
04/05/13 22:41
수정 아이콘
솔직히 명게임은 점점 엠겜쪽에서 많이 나오는 것 같더군요...
하지만, 오늘 조지명식을 보면서,
초콜렛님 말씀대로 2%이상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
다소 허전하지 않으셨어요?
전 많이 허전했는데....
초쿌렛님 말을 보면서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온겜의 경우 스타리거가 중심이 되서 한 반면에, 엠겜의 경우는
다소 수동적이더군요.....
엠겜 조지명식 보고 나서 -_-;; 다시 온겜 조지명식을 보게 되더라구요..
지금 보고 있는데..
재미라는 측면에서 아니 방청을 하는 측면에서 온겜이 나은 것 같습니다.
저번의 온겜의 조지명식은 다소 재미가 없었는데..
온겜의 경우 점점 발전한다는 것이 느껴지지만,
엠겜의 경우 그런 느낌을 많이 받지 못합니다..
또한, 예를 들어
엠겜의 경우 오래된 VOD를 보더라도 광고를 본 후 봐야 하며,
내가 보고 싶은 경기만을 보고 싶을때는 힘들다는 측면..
그러나 온겜은 그러지 않지요...
내가 보고 싶은 경기... 꼭 보고 싶은 경기를 바로 볼수 있다는 측면,
그리고, 무엇보다도 엠겜처럼 광고 보지 않고(솔직히 짧지만 제게는
길게만 느껴지는 것은 무슨 이유인지 ㅠㅠ) 볼수 있다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엠겜은 모르겠으나, 온겜의 경우...
방청객과 시청자를 위한 진행과 홈페이지 운영을 하는 반면 엠겜은 그러지
못하다는 것이 너무나 아쉽습니다.
앜플러
04/05/13 22:43
수정 아이콘
캐스터를 제외하고 해설진은 엠겜이 낫고요
옵져버도 엠겜이 낫죠. 온게임넷 옵져버는 보면 공중전화 기다리는 기분듭니다.
그 외에 부분은 온겜이 좋구요
04/05/13 22:48
수정 아이콘
정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만 하셔서 이 글은 엠비시게임 관계자분이 꼭 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 역시 온겜보다 엠겜을 더 좋아하는시청자로서 게임내적인 사항들 - 중계진, 맵, 옵저버, 대진방식등등 - 은 온겜넷과 동등하거나 어쩌면 더 좋다고도 생각되지만 앞서 많은 분들이 지적해주신 것처럼 스폰서에 대한 배려 - 이번 온겜넷 질렛트배의 오프닝 멘트는 너무나 강렬해서 잊어지지가 않죠. - 내 생애 첫 면도는 질렛트 면도기로~~ - 반면에 저번 엠비시게임에서의 "거부할 수 없는 짜릿한 한판 승부"와 "하나포스 센"이 어떻게 매치가 되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이번 스프리스배에도 마찬가지로 스프리스만의 독특한 느낌을 나타낼 수 있는 멘트를 기대했지만 - 사실은 김철민 캐스터의 말이 잘 안들렸습니다. - VOD의 한계일수도..

아무튼, 엠비시게임 홈페이지 개편과 더불어 확실히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ps) 덧붙여 엠비시게임은 지나간 VOD를 찾는데 너무 힘이 듭니다. 일단 모든 VOD가 한 챕터에 있을 뿐더러 VOD자체도 한경기 한경기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어쩔땐 2경기가 한 VOD내에도 있는등 "사용자편의성"이란 점에서 본다면 정말 고쳐져야 할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공의마사지
04/05/13 22:50
수정 아이콘
엠겜 VOD찾는거 힘들죠
특히 '이재훈선수의 50게이트사건 VOD어디서 보나요?'라고 외치면서 사이트를 돌아다니는 사람들 많으실겁니다.
전 아직도 그 경기 못봤습니다. 왜냐고요?
어딨는지 모릅니다.
자연스레 알게될 엠겜홈피개편을 기대합니다.
04/05/13 22:5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엠비씨게임은 자잘한 부분에서 수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 조추첨식

우선 조추첨식은 환영입니다. 만약 조지명식을 한다고 하면 탑시드가 지명한 사람은 나중에 대진만을 생각하는 지명을 하게 되므로, 추첨식을 해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그렇지만, 협회장보다는 워크래프트 해설진이나 기타 게이머들을 참여하게 하여 추첨하는 것이 보다 나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 시드 배정

엠비씨게임은 답답해 "보입니다". 실제로는 답답하지 않지만, 보이는 것은 답답한 그러한 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시드문제입니다. 처음에 저는 8명의 시드에 굉장히 기대를 했습니다. 유명한 프로게이머들이 대거 엠비씨게임에 진출하여 그들이 크게 나쁜 성적을 내지 않는다면, 다음시즌에도 볼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는 결과적으로 부정적인 면이 부각되었습니다. 메이저&마이너로 갈라지는 첫시즌의 예선에서 유명프로게이머들의 대거탈락과 세대교체가 MSL의 긴박감을 떨어뜨렸다고 생각합니다.(물론 경기는 좋았습니다만, 그들은 신인이라는 점에서 무언가 흥분되는 부분은 없더군요.) 이 예선으로 최연성, 이병민 같은 신예괴물들이 등장하기도 했지만요.
시드는 딱 2장만 줄였으면 합니다. 승자조 4강에 오른 4명의 게이머(2승)와 패자조에서 살아남은 2명(3승 1패)에게 시드를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진행되는 메이저 7위~16위 vs 마이너 3위~8위 결정전이 적합하지 않을까 합니다.
04/05/13 22:57
수정 아이콘
물론 엠겜이 VOD찾기가 힘들기는 하지만 방송 전체를 VOD로 만들어주어 해설자분들의 경기 전후의 멘트를 볼 수 있어서 엠겜을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온겜도 해설자들의 경기 전후의 해설자분들의 멘트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엠겜이 빨리 홈페이지 개편을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무료 VOD도 잘 볼 수 있게 말이죠..^^
유료 결제를 해도 무료 VOD가 끊기는 건 여전하더군요..-_-;;;
물병자리
04/05/13 23:04
수정 아이콘
온미디어의 기술이 워낙 축적되어 놔서 그런지 몰라도 확실히 오프닝은 온겜이 낫습니다. 줄이 휙휙 지나가는 오프닝은 이번시즌에도 변치 않더군요 -_-; 홈페이지야 다른 분들이 많이 말씀해주신대로 가타부타할 필요도 못느끼구요. VOD서비스를 좀 더 보기 편하게 정리해주세요!! 이건 엠겜 온겜에 둘다 바라는 건데 공중파 홈페이지 VOD처럼 텍스트로 제공되는 미리보기도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이번 조추첨식도 온겜 조지명식에 비해 참 심심하게 봤습니다. 차라리 저번 시즌처럼 각 조에 편성된 선수들 네명을 모아놓고 얘기하는 방식이 더 나았을 듯.. 그냥 앉혀놓고 직접 팻말을 붙이는 것도 아닌 말로하는 방식이라서 긴장감이 덜하더군요. 그리고 조 편성도 그렇습니다. 종족도, 팀도 고려하지 않는 '데쓰 매치'.. 온겜과 차별화를 두기 위한 아이디어였겠지만 그 결과 세 종족이 모두 들어간 조가 없고 같은팀 선수가 한조에 3명이 들어가는 등의 결과를 낳게 되었습니다. 아쉬워하는 KTF 세 선수의 모습이 눈에 선하군요-_-; 강민선수는 박정석 선수를 피해 현재 슈마 숙소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들었는데 그럼 이제 어찌하란 말입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방식을 고수해야한다면.. 역시 선수들이 뽑는 방식이 좋지 않을까요? 저 아래 글에 달린 꼬릿말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만 ^_^;; 지금처럼 해피투게더 찬스 뽑을 때 같은 형식이 아니라 1차 프리미어리그 때 맵을 뽑던 것처럼.. 각 조 시드 배정자가 뽑는 방식으로요.

하지만 O, X문제라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한건 재밌었습니다~ 두번째 질문은 대략 제로스를 염두에 두고 낸 것 같은데 제로스가 안와서 낭패였구요; 그 때 마재윤 선수가 언급한 이병민 선수와 함께 경기를 치르게 된 것이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 역시 시드 배정자에 대한 불만을 늘어놓지 않을 수 없네요. 8명은 너무 많습니다. 마지막 시드 배정을 마이너 통과자로 하는건 온겜 방식과 같으니 그대로 놔두더라도, 시드 배정 인원은 4명 정도로 줄이면 안될까요? 저는 6명도 많다고 봅니다만. 실제 바뀌는 인원은 엠겜이나 온겜이나 틀리지 않다해도 중요한 건 가능성의 문제지요.. 또 마이너 방식도 너무 루즈하구요. 사실 서지수 선수가 마이너 본선에 합류한것도 참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리 떳떳한 대진표는 아니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억지로 올라온 이상 유일한 여성선수를 홍보용으로 이용할 필요가 있겠죠. 어차피 이것도 사업 아니겠습니까? 엠겜이 온겜에 뒤쳐지는 가장 큰 이유!! 홍보죠. 이번 랜파티도 그랬구요. 스프리스가 협찬사로 내정되었다면 그 전부터 홍보를 해야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로 조금씩만 신경을 쓰면 엠겜도 온겜 못지 않게 많은 관심을 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는 이미 충분히 재밌으니까요.
더핫도그
04/05/13 23:13
수정 아이콘
MBC워크래프트 싸이트는 진짜 잘만드시는데 엠겜 홈페이지는 뭔가 허전하네여. 암튼 5월달인가? 6월달인가?에 엠겜 홈페이지 개편할때 확 바껴졌으면 좋겠습니다.
04/05/13 23:23
수정 아이콘
다른것 필요 없습니다 화질하고 색감좀 바꿔주세요 온겜보다 엠겜 보면 구질구질하다는 느낌밖에 안듭니다 마치 sbs와 kbs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mbc티비의 화질은 안그런데 왜 엠비시 게임의 화질은 그모양인지
고구마감자
04/05/1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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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2% 부족한것은 어느 문제도 아니고 전국적으로 방송을 많이 못해서 입니다 제가 사는 부산만해도 거의 부산 전체가 온게임넷이 무료로 나옵니다 mbc는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무료로 나오는곳이 얼마 없죠 스카이라이프 다신분중 아시는분들도 많이 있겠지만 온게임넷하고 케이블협회에 계약에 의해 대표적으로 투니버스 ocn 액션등등 스카이라이프에 배급안하기로 하고 케이블에 무료로 많이 틀겠다는 계약을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해설진이나 옵저버등등 다른 부가적인 요소는 어차피 개인차이고요 스타중계 보는사람은 나오면 다 보거나 하죠 원래 중계 안보는 사람은 둘다 나와도 어차피 둘다 안보죠
저도 mbc게임 보고싶네요 예전 스카이라이프 달때 봤는데
스카이라이프 서비스가 너무 엉망이라서...
고구마감자
04/05/1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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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햄// 스카이 라이프로 mbcgame 보면 화질 엄청 멋집니다 여타 공중파보다 더 깨끗한 화질을 보여주거든요 물론 뮤직비디오같은 뿌연 색감은 좀 그렇지만 화질은 지역차 같아요 저희집 온게임넷은 완전 전채널중에 화질이 가장않좋거든요 지지직 거릴때도 있고 낮에는...
짱구는 옷말려
04/05/1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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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감자/ 오히려 엠겜이 방송범위는 넓습니다. 케이블이 나오는 웬만한 도시가 아니면, 온게임 못봅니다.
애청자
04/05/13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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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의 질이 떨어진다니요... 쿠벤 같은 것 좋지 않습니까? 인사이드 스터프에 특히 게임박스.(물론 프로게임과는 상관 없지만...)

어쨌든 저도 윗분들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온게임넷 홈피에 가보면 꽤나 할 것 많습니다. 뉴스도 보고, VOD도 찾기 쉽고... 하지만 MBC게임홈피... 할 말이 없습니다. 거기 들어가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확실히 TV에 나오는 화질도 한 몫 한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대전에 사는데요, 두 방송사 모두 나옵니다. 하지만 화질의 차이란...정말 심합니다.스폰서 홍보 또한 온게임넷, 정말 잘하죠. 전용준 캐스터님의 멘트부터 시작해서 홈피만 들어가면 갑자기 면도기가 뜨질 않나... 정말OSL 한 번 스폰서 하면 확실히 홍보효과는 보장할 수 있을 정도지요... 하지만 MBC게임은 다른 분들의 말씀대로 그런 면이 많이 부족합니다. 점점 나아지길 기대해야 겠지요.
고구마감자
04/05/13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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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는 옷말려// 유선방송사와 케이블사 합병이후 일부 산간지역 말고
케이블 안나오는데가 있습니까 제말은 케이블 월 5000원짜리 국민형 신청했을때 말입니다 예전에는 유선방송에서 서비스 했었죠 지금은 없어졌지만 엠겜은 그리고 방송틀을 케이블이 아니라 스카이라이프에 두고 있던거 같은데요 가입자수는 위성과 케이블은 차이가 많이 나죠 위성과 케이블은 틀리죠 동아tv도 방송내용이 틀리거든요
디카고수
04/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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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감자// 고구마감자님의 말에 동의합니다. 제가 광주에 살고 있었을때는 mbcgame이 무료였고(그래서 지난번 프리미어리그 광주 투어때 사람이 많이 왔던거 같음, 아마 두 방송사 모두 광주에서 결승전 열면 온겜넷보다 mbcgame이 사람 더 많이 올 것을 확신합니다.), 서울 관악구 봉천 7동(자취집)은 온겜넷이 무료고, 분당(친척집)도 온겜넷이 무료네요. 지금은 케이블 시청률이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안나오는 지역 탓이 크다고 봅니다. 당연히 시쳥률이 낮으니 스폰서를 자처할 회사가 나오기도 어렵구요. 명경기가 많이 나오는 팀리그가 이런 시련을 겪는게 참 억울하고 분하면서도 당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mbcgame을 좋아하는 팬이지만 온겜넷의 이번리그 오프닝을 보고 완전 기죽어 버렸어요 ㅜ.ㅡ 그리고 챔피언스데이의 실패도..... 하지만 여기 mbcgame을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많은걸 보니 다시 mbcgame을 응원하렵니다. 명경기나 해설진들의 능력이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단점들을 모두 고쳐서 하루 빨리 '너는 왜 온겜넷 안보고 mbcgame보냐?' 라는 말을 듣지 않도록 해주세요 ^^
짱구는 옷말려
04/05/1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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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진의 차이가 정말 없나요.? 해설 내용말고 외적인 부분에서, 예를 들면, 이승원 해설위원의 자로 잰듯한 일정한 톤으로 무척 할말이 많다는 듯 속사포 처럼 쏟아지는 스타일의 해설은 시청자로서 매우 지루하게 받아 들이곤 합니다.
초콜렛
04/05/1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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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청자님//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말아주세요.^^ 엠겜이 사용자(혹은 미래의 사용자)의 감각을 모른다는 자체가 프로그램을 떠나 이미 온겜에 뒤져있다는 걸 얘기하는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래서 엠겜이 더 후졌다. 라고 말할순 없지 않습니까. -_- 온겜의 장점과 엠겜의 장점을 비교하는 선에서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04/05/1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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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질은 동네차이 입니다.
저는 홈페이지의 조잡한 문제빼고는 크게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없더라구요. 장재영 해설님이 관리하는 Mw홈페이지를 둘러보면
감탄을 하는 반면에, mbcgame홈페이지는 조잡함에 짜증이 나더라구요...
04/05/1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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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는 옷말려님/ 해설진 취향은 개인차이겠죠.
하지만 시드 8장문제와, 홈페이지 이용이 불편한 문제는 대부분
공감하는 분위기네요.
초콜렛
04/05/1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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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는 옷말려님// 성향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온겜은 감성에 많이 호소하는 해설의 경향이 있는 것 같고 엠겜은 이성에 호소하는 경향의 해설을 하는 것 같습니다. 어떤 쪽이 나은가 역시 취향의 차이일뿐 순위를 정하기는 힘들지 않나 싶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엠겜의 해설을 더 좋아하구요. ^^
테란뷁!
04/05/14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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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온겜 홈페이지도 불편한거 같더군요..예전꺼가 더 좋다는..-,.-
짱구는 옷말려
04/05/14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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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내용은 제외하자고 전제했는데요.
초콜렛
04/05/14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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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는 옷말려님//네. 해설 외적인 부분에서도 비슷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_-
하루나
04/05/14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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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는 옷말려님// 해설자에 관한 이야기에서 해설 내용을 왜 제외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게다가 순수하게 외적인 내용이라고 한다면 취항차이는 더욱더 크다고 생각되네요..
v행복나라v
04/05/14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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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제가 사는 곳은 엠겜과 온겜이 나오는데요~~축복받은 곳에 살고 있군요~~음 그리고 자취집에는 엠겜과 온겜이 다 나오더군요.. 경산 친구집에는 온겜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투덜투덜 하더군요~~암튼 엠겜 발전해 주세요~~ 스프리스가 스폰이라는 것을 왜 홍보를 안했는지 스폰도 홍보효과가 있어야 더 하려고 하지 않을까요?! 좀 홍보해 주세요
임요환환환환
04/05/1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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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서답이지만 온게임넷 셰도우베인 너무 야한 거 가테요 심의에 왜 안걸릴까요?
04/05/14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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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은 공주파와는 심의규정이 좀 다르다고 알고 있습니다.
04/05/14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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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공... 공주파 -> 공중파입니다.
04/05/14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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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씨게임이 스카이 라이프에서 나오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예전에 위성방송 사업자 선정 때 온게임넷이 떨어지고 엠비씨게임이 선정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건 조금은 다른 문제겠죠.
그리고 보급형 케이블도 지역에 따라서 많이 다릅니다. 수원에 있을 적에 3900원짜리 보급형은 온게임넷도 엠비씨게임도 안 나와서(정확히 말하면 재미 들리만 하니까 보급형 프로그램에서 제외되더군요) 제가 케이블비 부담한다고 하고 17000원짜리 완전형(?)을 신청했습니다. 지금은 제가 서울로 나와 있는데 여기는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어쨌든 지역 케이블마다 보급형은 넣는 프로그램은 자의적인 것으로 압니다. 따라서 이것도 지역차가 있다고 여겨지네요.
엠비씨게임의 워3 홈페이지는 장재영 해설께서 직접 만들고 운영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티즌에서 관리하고 있는 엠비씨게임 홈페이지와는 크게 관련이 없지 않을까 여겨집니다.
04/05/14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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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은 넣는->보급형에 넣는'으로 수정합니다.
04/05/14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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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조 추첨할때의 긴장감이 조금 떨어지더군요.. 선수들의 능동적인 면..많이 동감합니다. 그리고 vod는 정말...할말 없습니다. 새벽에 봐도 끊기는건 여전하더군요.. 저도 엠겜 해설진 캐스터 정말 좋아하고 경기도 재미있어서 꼭 챙겨보지만 뭐랄까.. 관심을 끄는 부분에서는 뭔가 부족한게 맞는것 같습니다. 좋은 방향으로의 발전 기대합니다.
지긋이 입술을
04/05/14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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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실은 엠겜보다 온게임넷을 좋아하지요.
솔직히 말하면 엠겜은 잘 보지 않습니다. 볼려고 노력해도 이상하게 잠이 오지요. 엠겜 해설진은 제취향과는 맞지않는 듯합니다.(물론 전적으로 개인적인 취향임을 전제합니다.) 그러나 요즘 엠비씨게임이 좋아지고 있더군요. 대표적으로 통합타이틀전이죠. 아직 미숙하지만 제가 원하는 "실시간 전략게임의 스타독점화 현상"을 타개할수 있는 나름대로의 실험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관중이 많이 모이진 않았고 저도 가보진 못햇지만 정말 새로운시도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온게임 결승전이나 중계현장을 몇번 가봤지만 관객은 관객일뿐이더군요. 그런점에서 단순한 관객이 아니라 사람들을 참여자로 이끌어내고 진정한 의미의 축제를 기획하는 엠비씨 게임의 시도에 많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온게임넷은 요즘 솔직히 실망이 많이 가더군요. 전 마케팅 이런 부분은 미디어에서 알아서 할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팬들이 그런것까지 신경쓸 필요는 없지요.

온게임넷은 지나치게 공중파방송을 닮아가려는 기획의도속에서 게임방송이라는 케이블방송의 아기자기한 특성을 놓치고 잇는 것 아닌가 우려되더군요. 성인방송을 방불케하는 낯뜨거운 장면의 프로그램, 온갖 짝짓기 프로그램, 버젓이 공중파프로를 베끼는 송지영씨 출연의 프로그램, 특히 국민적 인기 수준에 맞지 않는 저질수준의 게임토크쑈(씨유엣 배틀넷)등. 우려스러운 부분이 많습니다.

온미디어는 자신들이 게임 팬들에게 성원받고 그에 힘입어 이익을 얻은 만큼 이런 미디어의 유치한 공중파 베끼기가 아니라 제대로된 게임방송의 전형을 갖추어 나갈때라고 봅니다.
짱구는 옷말려
04/05/14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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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나, 초콜렛/ 예를 들면 김희선이란 배우에 대한 기호의 문제는 있겠지만, 김희선이 국어책 읽는 대사를 하는 건 배우로서의 능력의 문제입니다. 해설자는 해설만 잘하면 돼! 라고 평가할 수도 있겠지만, 그와 별도로 경기 상황, 경기 내용에 따라 목소리 톤을 조절하고, 리듬, 플로우를 조절하고, 발음의 강약을 조절하는 방송인으로서의 언어구사능력은 따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어떤 종목이라도 해설자가 꼭 언어구사능력을 갖춰야 하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 훌륭한 해설자라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많은 분들이 아니다라고 하시니 저도 이게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라 넘어가는 건지, 한쪽은 잘못 판단하는 건지 단언은 못내리겠는데요. 이승원 해설위원이 그쪽부분에 다른 해설위원보다 약간 부족하고, 그런 부분에도 신경을 써준다면, 좀 더 훌륭한 해설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방가르드
04/05/14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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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겜을 좋아하는 팬입니다.
경기 질적인 문제나 해설에 있어서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온게임넷 보다 엠겜의 경기가 훨씬 더 재미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이런 점에 있어서는 대만족입니다. 하지만 비디오 게임 업체인 세가처럼 다른 것은 다 좋은데 장사를 못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윗분들이 언급해주신 것처럼 사소한 서비스에 조금 더 신경을 쓰면 훨씬 나은 엠겜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큰 장점보다는 약간의 아쉬움이 기억에 오래 남는 법이죠. 조금 더 수고해주세요.
04/05/14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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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그저 "엠겜은 온겜넷한테 안돼" , "해설진들은 역시 온겜넷이 최고지" 란 식의 근거 없는 비난이 아닌 글이라 좋네요. 이런식으로 영양가 있는 비판의 글들이 많이 올라온다면 게임 관계자분들도 기분 상하는 일 없이 충고를 받아들이고 더욱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봅니다.. 대체적으로 글 내용엔 동감합니다.. 계속 좋은 아이디어로 기획을 해나가고 있으나 결정적으로 마케팅 부족으로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라구요..
짱구는 옷말려
04/05/14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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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달고 보니, '드디어'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분이 답글 다셨네요. 저도 이상하게 엠겜이 지루해서 잠이 오는데, 그게 방송인으로서 기본적인 언어 구사능력의 차이라고 생각했던 겁니다.
허유석
04/05/14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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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해설이고 플그램이고 모고 다 필요 없고 거기는 VOD만 나왔으면 합니다...;;
경기 결과, 경기내용 전부 pgr21에서 보고..
나도 함 보자 하고 홈피들어가면 아무것도 못보지요..
덕분에 저는 그동네가 어찌 돌아가는지도 모릅니다 -,. -;
어딘데
04/05/14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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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겜이 엠겜보다 모든 면에서 다 좋아도 옵저버가 그 장점을 모두 다 깎아먹습니다 ㅡ.ㅡ
생각 나는 거 하나만 얘기하자면 마이큐브배 이윤열vs 강민 선수의 재경기에서
경기의 승패는 강민 선수의 리버 드랍이 대박 터지면서 거의 결정났었는데
강민 선수의 셔틀이 리버 싣고 출발해서 상황 종료될때까지 옵저버가 전혀 잡아내지를 못했죠ㅡ.ㅡ
그렇다고 다른 상황이 있었냐 하면 그것도 아니죠
이윤열 선수의 본진은 리버 드랍으로 난리가 났는데
미네랄 열심히 캐고 있는 강민 선수의 프로브만 보여주더군요 ㅡ.ㅡ
04/05/14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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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데 님 말씀에 100% 동의합니다.

저 역시 온게임넷의 옵저버에 대해 글을 2,3번이나 쓰다가 말았죠.
쓰면 뭘하나 하는 생각에.. 그 분의 능력이 거기까지 인 것 같더군요.. 간간히 계속 나오는 질타에도 불구하고 발전하는 모습이 없는걸 보면.

이런 댓글 달면, 왠지 안 좋은 소리 들을 꺼 같기도 하지만, 온게임넷 옵저버.. 확실히 문제 많다고 생각됩니다.
palemass
04/05/14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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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두 방송사 모두 보고 있지만 엠비씨게임에 정이 더 많이 갑니다. 온게임의 장점으로는 멋진 비주얼이 있겠죠. 이번 프로리그와 스타리그, 정말 오프닝에 입이 떡 벌어집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온게임넷이 많이 길들여져 있다는 점 또한 크게 작용하는 듯 합니다. 전용준 케스터의 귀에 쏙쏙 들어오는 스폰서 광고와 온게임의 스폰 띄워주기 전략은, 광고주입장에서는 당연히 온게임쪽으로 관심을 돌리게끔 하는 것 같습니다. 그에 비해 엠비씨게임은 비주얼쪽이나 스폰서 광고효과등이 너무 부족하죠.

하지만 장점도 많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엠비씨의 해설진이 너무나 마음에 듭니다. 메이져 리그는 이승원, 김동준 해설과 김철민 캐스터의 무게감 있고 마치 미리 본 경기를 중계하는 듯한 정확하게 흐름을 알려주는 해설, 마이너리그의 최상용 캐스터와 임성춘 해설의 부담없고 재밌지만 그리 가볍게 느껴지지 않는 해설(옆에서 이승원 해설이 중심을 잡아주시죠)은 정말 좋은 벨런스를 유지한다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엄재경 해설의 "어.....그러니까... 어... 그게... 어......" 가 꽤 불편하다는 사실도 제가 엠겜 해설진을 더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가 되겠군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는 옵저버가 있겠네요. 이우호님이 신가요? 게임연출이라고 나오시는 분. 경기흐름이 최대한 끊기지 않도록 부드럽고도 세세하게 경기 연출 잘하십니다. 온게임넷 보다보면 해설진 맨트를 옵저버분이 따라가지 못해 속터집니다.

결론-_-은 엠비씨게임이 온게임넷의 장점을 받아들여 발전했으면 좋겠다 입니다.
베르커드
04/05/14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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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emis//
온게임넷이 스카이라이프에 안나오는 이유는 온미디어와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의 마찰로 생긴 일로 알고 있습니다;; 잘 보시면 OCN하고 캐치온 빼고는 온미디어 계열 방송 하나도 없죠
초콜렛
04/05/14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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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는 옷말려님// 어떤 의도로 말씀하시는 것인지는 알겠습니다. 엠겜의 해설이 졸리다는 것은 충분히 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충분히 말씀드렸듯이 그것은 '취향'의 차이입니다. 그것을 일반화시키는 근거가 너무나 터무니 없어서 댓글을 답니다. 먼저 해설자의 자질을 판단할 수 있는 외적인 조건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결론을 내실수 있습니까? 여기서 해설자는 해설을 잘해야. 뭐 이런 말 안 하겠습니다. 어짜피 납득이 안 되실 것 같아서요. 전혀 발음을 알아들을 수 없다면 문제가 될 수도 있을겁니다. 아마도 님은 분위기를 북돋는 억양을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 반대로 그것이 거슬리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십시오. 누군가 졸릴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둔 억양이 ‘해설자의 필수적인 언어 구사능력’이라고 생각하는 근거가 정말로 이해가 안갑니다. 누구나 자신의 호, 불호는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을 일반화 한다는 것은 지극히 무지하고 또 위험한 생각입니다. 그리고 게임을 박진감있게 진행하는 것은 캐스터이지 해설의 역할이 아니랍니다....-_-

개인적으로 전 엠겜의 해설이 훨씬 듣기 편합니다. 왜냐하면 바로 그 '언어 구사 능력'이 훨씬 더 안정적이고 다채롭기 때문입니다.-_- '인생은 한방이죠'
맥핑키
04/05/14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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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초콜렛 씨는 림선생님을 좋아하시나 보네요.
림선생님 흥분하시는게 매력적이죠.

최상용 캐스터 : 아, 림선수 경기 시작 전부터 굉장히 흥분한 듯 합니다.
맥핑키
04/05/14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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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씨 게임 해설진에 대해서 제 생각을 이야기하자면...
전 사실 둘다 매력적입니다.
엠비씨 게임의 해설진은 이승원 해설이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짱구는 옷말려씨가 졸리다고 하시는 이유는 이승원 해설의 해설 방식 때문인 것 같군요.

대부분의 경우 이승원 해설위원은 이런 식으로 해설합니다.
'이 선수는 이러 이러한 것을 하고 이러 이렇게 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는 옵저버가 비추는 화면에 보이는 건물이나 상황을 보고 그에 대한 자세한 설명, 혹은 그것 이후에 벌어질 상황을 '경험'을 토대로 해설하는 것이 많습니다.

이건 어떻게 보면 자세한 해설일 수도 있지만, 반복해서 들으면 결국 비슷한 해설이 두번씩 나올 수도 있고 지루하게 듣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다는 것이 아닐까요?
04/05/14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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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 자신이 게임 방송에 대해서 참 불만없이 해주는대로 재미있게 보는 사람이라고 (혼자) 생각하고 있습니다만-_- 단 한가지 불만을 지울 수가 없는 것은 온게임넷의 옵저빙입니다. 옵저버가 잘해야 본전이고 못하면 비난받는 어려운 위치라는 건 알고, 굳이 참고 보라면 못볼 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게임 내용이 좋고 명해설이 있고 세련된 구성이 있다 해도 방송의 핵심은 옵저버가 잡아내는 화면이기 때문에, 경기 내/외적으로 계속 발전해가고 있는 것과 비례해서 현재의 옵저빙에 대한 답답함이 쌓여가는 것 같습니다. 다른 게 아무리 화려해봐야 옵저버 화면이 받쳐주지 못하면 속빈 강정 아니겠습니까-_-
초콜렛
04/05/14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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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핑키//하하하 ^^;; 개인적으로 박진감있게 분위기를 띄워 게임을 더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전용준 캐스터와 선수가 지금 무엇을 해야할 지 정확하게 집어주는 김동수 해설(물론 가끔 지는 선수가 들으면 너무 비참해지는 멘트를 하시는 게 흠-_-), 그리고 안정감있는 목소리로 현재 상황을 차근 차근 설명해주는 이승원해설을 좋아합니다. 물론 임성춘 해설 및 모든 진행자들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제가 림선생보다 더 다혈질이죠. 천성입니다. -_-
bocoboco
04/05/14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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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엠겜,온겜 다 나오기 때문데.. 시간이 허락하는한,
그날 경기가 있으면 다 보는 편입니다.
솔직히 한동안 엠겜에서 경기가 없긴 했지만,
경기내용과 해설진, 옵저버등은 엠겜이 더 재미있단 생각을 오래전부터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엠겜은 그런 좋은 재료를 가지고도 포장을 못한다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이 듭니다..
일단 마켓팅능력과 CG같은 부분..
솔직히 직접적으로 딱 처음 보았을때 엠겜화면은 좀 흐릿해보이고,
선명해보이지 않습니다.. 꼭 난시가 있는사람처럼(음... 표현력 부족)흐릿해보이고. 선수끼리의 채팅도 온겜에 비해서 잘 안보이구요..물론 지역차가 있다는 얘기가 있지만, 보통 그냥 보급형 유선으로 보면 확실히 엠겜화면이 훨씬 뒤쳐지는 것같고요. 기타 오프닝같은 부분서도 많이 부족해보입니다. 그리고 마켓팅면에서도 그렇고요. 스폰서를 확실히 부각시킬수 있는 무엇인가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해설진의 능력도 엠겜을 높이 치지만, 긴장감을 더 유도하는 쪽은 온겜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해설의 정확도나 예측은 엠겜쪽이 좋지만, 뭐라고 할까요.. 말하는 음의 높낮이가 너무 없다고 해야할까요?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그래서 몰입도가 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홈페이지 문제는 정말 개선이 시급합니다.
엠겜의 경기내용을 온겜홈피에서 더 자세히 알수 있다는것,
이것이 엠겜홈피의 문제점을 정확히 나타내주고 있죠.
그리고 최소한 VOD는 편히 찾을수 있어야겠지요.
좀 지난 VOD정말 찾기 힘듭니다..
그리고 최소한 대진표나, 게임결과에 관한 업데이트마저도 너무 소홀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엑셀로 작업한 것을 그냥 올리는 것은. 정말 홈페이지에 대한 성의가 너무 없어 보이더군요..
엠겜을 더 좋아하고, 애착이 가긴 가지만
어쩐지 시간이 지나도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엠겜을 다 자주보고, 애착이 가는지라..
한꺼번에 쉽지는 않더라도 조금씩이라도, 발전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긋이 입술을
04/05/14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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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이 입술을 깨물고 (2004-05-14 02:21:32)
결국 엠겜 대 온겜 이야기는 해설스타일의 문제로 흘러가는군요. 그런데 전 이 논쟁은 사실 그렇게 중요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요? 마치 엠비씨 9시뉴스와 케이비에스 9시뉴스의 앵커중 누가 더 좋냐는 논쟁같아서요. 오히려 게임미디어에대해서 냉정한 평가를 할부분은 이런것 말고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것에 관심을 가질수록 게임미디어도 해설진, 프로게이머중 스타성있는 사람들, 게임프로 사회자 이런 외형적인 것에만 관심을 가지는 부작용이 일어나게 됩니다. 공중파 뉴스가 미녀(?) 아나운서만 선호하는 것과 똑같은 결과를 낳게 될까 우려됩니다.
사실 온게임넷과 엠겜의 해설의 차이는 "너무 구구절절해서 전달이 안되는 경향이 있지만 친절하고 설명위주"(이승원) " 다소 오바하고 해설보단 배틀넷 옵저버중계인듯한 느낌도 나지만 솔직한 해설"(김동준) vs "해설의 양념이라할까 그런 측면이 부족해지만 요약위주이고 냉정한 해설"(김도형) 너무 잡다해보이는 단점이 있지만 화려하고 평론가적 해설"(엄재경)의 차이 이상 아닙니다. 그냥 자기 좋아하는 거 보면 됩니다. 해설위주의 방송경기를 원하시면 온게임을, 해설보단 마치 옵저버나 리플레이보듯 방송을 원하시면 엠비씨게임 보면 되죠.
04/05/14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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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를 빨리 읽는다..가 정답이네요.. 온겜넷 정말 앞서가죠..
짱구는 옷말려
04/05/14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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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렛/ 제 말 뜻을 못 알아 들으신 겁니다. 억양은 언어 구사능력의 아주 작은 요소일 뿐입니다. 방송이 학문이 아니라 엔터테인먼트인 이상 게임을 흥미진진하게 해설해야 하는 건 캐스터의 역할이 아니라 해설진 전체의 역할이자 능력입니다. 9 시뉴스 처럼 진지한 프로그램도 언어구사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는데, 엔터테인먼트의 속성을 가지는 스포츠 중계가 언어구사능력의 부족으로 인해 몰입도를 떨어뜨린다는 건 상당히 치명적인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개그 콘서트의 출연진이 일정한 톤과 억양, 일정한 플로우로 대사를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결론은 해설능력과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언어구사능력은 필수 라는 겁니다. 만약 올릭픽 중계때처럼 4 년에 한번 비인기 종목의 해설가를 영입해서 해설을 시킨다면, 방송인으로서의 능력을 묻지 않을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스타리그는 4 대 프로스포츠의 하나이고, 이승원 해설위원은 몇년째 스타리그의 해설진자리를 지켜 오고 있고, 향후에도 더 얼마동안 더 해설진을 할지 모릅니다. 게다가 엠겜이 온겜에 밀리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이승원 해설위원이 차차 신경 써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짱구는 옷말려
04/05/14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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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겜의 홈페이지 얘길 하자면, 홈페이지 초기 화면 상단에 걸리는 긴 가로 배너는 그 홈페이지의 얼굴입니다. 다음, 네이버 등의 배너광고에서도 가장 비싼 단가를 가집니다. 현재, WAU 쉐인 다비리편이 배너로 걸려 있는데, 그걸 클릭하면, 지난달에 있었던 챔피언스 데이 프로그램이 연결됩니다. 그게 거의 10 시간이 넘게 그 상태로 있는 걸 보고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ericmartin_mr.big
04/05/14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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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원 해설은 목소리 톤이 일정해도 가장 정확한 해설을 하십니다.선수 입장에서 보는 예측빌드나 플레이 스타일의 분석은 국내 최고의 해설이라 생각합니다.저 역시도 엠겜을 자주 보는 시청자의 한사람으로써 프리미어리그 이후 다시 상승세가 꺽이는 거 같아 아쉽군요.

경기 내용이나 해설진의 능력 그리고 운영방식 등 재미적 요소는 온겜 보다 엠겜이 앞선다 생각하고 있지만 이걸 포장하는 능력이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단지 게임을 좋아하는 시청자로써는 엠겜이 조금만 마케팅 측면이나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면 더욱 성장할거 같습니다.분발 하십시오.엠겜 잘보고 있습니다.

잠이 오고 안오고는 순전 개인차입니다.저 역시도 온게임넷의 루즈한 진행에 침대에 누워버릴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해설에 따라 잠이 오고 안오고가 아니라 마인드의 차이일겁니다.어느 방송사를 선호하는가의 차이 이게 크겠져.
초콜렛
04/05/14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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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는 옷말려님//죄송하지만 제 말을 못 알아 들으신 것은 님이십니다. 몇 가지 질문하겠습니다. 언어구사능력의 부족으로 몰입도가 떨어지지 않는 저 같은 사람을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그리고 엠겜의 해설진을 ‘기본적인 언어구사능력이 떨어진다’라고 생각한 근거가 ‘자신이 듣기 졸립기’ 때문이라고 이미 말하셨죠? 엠겜의 언어 구사 능력이 ‘님이 졸린 것’ 말고 <일반적>으로 문제가 될 만큼 크게 잘못된 것이 있습니까? 발음, 억양, 표현, 타이밍, 뭐가 문제 되는지 전 잘 모르겠습니다. ‘언어구사능력=재미를 느끼게 해야 한다’라고 단순한 정의도 우습지만 무엇보다 그 재미를 느끼게 한다라는 기준조차 모호합니다.

대체 그 해설의 ‘재미’가 뭡니까? 음성의 높낮이를 액티브하면 재밌습니까? 왜 님이 느끼는 ‘재미’의 기준이 왜 모든 사람들의 ‘재미’의 기준이 되어야 합니까? 살면서 제일 한심한 사람이 어떤 사람인 줄 아십니까? 자신이 불편한 건 너무나 잘 알면서 다른 사람이 불편한 것은 절대로 모르는 사람입니다. 자기가 아픈 것은 알면서 다른 사람 아픈 것은 모르는 사람입니다. 다양함을 존중하지 못하고 왜 자꾸 개인의 취향을 이런 식으로 박박 우기시는 지 모르겠습니다.

님이 졸린다는 의견, 잘못되었다는 말이 아닙니다. 하지만 님도 맞고 다른 사람도 맞다는 생각은 안 드십니까? 님의 의견 충분히 좋은 의견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승원 해설의 음성을 졸려 하는 사람들을 위해 좀 더 달라졌으면 좋겠다라고 했다면 그것은 충분히 설득력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승원 해설의 음성은 틀렸다.’라는 전제는 너무나 상식적이지 못한 오류입니다.

게다가 저의 이 글은 해설진에 대한 호, 불호의 글이 아닙니다. 엠겜에 대한 의견일 뿐입니다. 하실 말씀 있으시면 직접 글을 작성해서 올리십시오. 그러니 더 이상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논쟁을 제 글의 댓글에서 길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진짜 상식 이하의 논쟁입니다. -_-
미츠하시
04/05/14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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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엠겜이 나왔다 안나왔다 온겜넷 역시 나왔다 안나왔다 합니다 ㅠ_ㅠ
제가 느낀점 같은건 위에서 다들 말씀하셨고요
결승전에 대해서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온겜넷 결승전 (강민 : 박용욱)
잠실야구장에서 했죠 ^^ 전광판으로 게임을 보여주고 경기장 안에 무대를 설치해서 시행했었죠 중요한것은 이것이 아니죠 진행이 너무나도 깔끔했습니다 불편한점도 없었을뿐더러 진행요원에 따라 딱딱 앉아 있고 질서정연한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결승전이라는거 사람많다는 이유로 갈만한곳이 안된다라고 생각했던 나의 고정관념을 부서주었습니다
엠겜 (최연성:홍진호)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하셨죠
팬까페분들이 앞에 앉았고 그후에 오는 사람들은 그 뒤에 앉게 했죠
흠... 처음에는 사람들이 다니는 큰 길이 터 있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팬까페 분들을 제외한 나머지 저희는 맨 앞이였는데 의자를 들고 사람들이 뛰쳐 나가 앞 길을 자리로 만들어버렸습니다 그것을 저지하는 진행요원 한명이 없었고 우리는 맨앞이였다가 맨 뒤가 되는 불상사를 맞이 하게됩니다 정말 서글펐습니다 짜증도 많이났고 속으론 엠겜욕도 했었죠 정말 많은 사람이 오는 결승전입니다 결승전에 신경써주셨으면 합니다 더욱더 발전하는 엠겜이 되길 빌겠습니다
∵Keeper®∵
04/05/14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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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원해설 얘기가 나와서 한마디 합니다.
전 이승원해설이 나오는 경기만 안봅니다. -_-;; 근데 이게 상당히 이상야릇한 이유인데요. ..뭐 해설내용이나 스타일.. 이런 내용 때문이 아니라 생리적이고도 정신적인 복잡다난한 이유지요. 이승원해설의 말투로 기인하는.... 끊어읽기가 넘 불안해서 한 호흡에 넘 많은 말씀을 하시죠.. 그걸 듣고 있다보면 나까지 같이 숨이 막혀서...-_-;; 어떻게 적응해 볼려구 했지만 도저히 방법이 없데요. 이승원해설.. 이거좀 고쳐주시면 안될까요?? 제발...
짱구는 옷말려
04/05/14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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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논쟁이라구요? 다양성을 말씀하시면서도, 결국은 자신의 잣대로 단정지어 버리시는 군요.
초콜렛
04/05/14 05:42
수정 아이콘
네, 본문 내용과 아주 상관없고 쓸모없는 논쟁이었습니다. 열낸 저도 부끄럽지만 이제 좀 적당히 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다른 모든 분들// 죄송합니다. -_- 논쟁 부분은 그냥 넘어가 주십시오. 생각외로 많은 분들이 좋은 댓글을 달아 주셔서 아주 흥미롭고 재밌었습니다. 글 쓴 사람으로 책임을 지고 화제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하고 싶었는데 보기 불쾌한 논쟁이 될 뿐 생각대로 잘 안되는군요. 다시 한번 죄송. (_ _)
공방풀업
04/05/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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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겜의 좋은점:점점 좋아지는 맵, 명경기 속출, 카피(멋진 문구가 많더군요), 늘 부단하게 노력한다는 점(이것을 가장 높게 칩니다)
엠겜의 부족한 점:단조로운 홈페이지, 구린 vod, 스폰서사에 대한 열렬한(?) 홍보 부족, 그리고 너무 많은 메이저 시드 8명(흥미 반감)
뭐 대충 이정도네요.
온겜, 엠겜을 둘 다 좋아하는지라...
짜장면과 짬뽕처럼 색깔 차이가 확실하죠.
엠겜도 이제 온겜을 따라잡을 노하우를 갖춘 시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엠겜 만세!!!(갑자기 무슨...뻘~쭘;;)
피바다저그
04/05/1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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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서로의 장점을 더 발전시켰으면 하는군요..
근데 엠겜 제일 마음에 드는건 역시 카피가 아닐까요...
정말 멋진 문구들이 많이있죠...
앜플러
04/05/1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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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님 억지가 심하네요
sometimes
04/05/1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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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풀업님 말씀에 공감을... 온게임넷은 제발 옵저버 좀 어떻게.. 해주셨으면.. 그리고 엠겜은 다른것보다 CG가 인간적으로 너무 심각합니다. 정말 그 배경화면만 보고 있으면 정이 떨어지더라구요^^;; 처음엔 잘 몰랐는데 볼수록 더 그래요~~ 하지만 엠겜의 겜 시작전 타이틀 음악은 너무 좋아요^^ 그리고 세중 게임월드도 참 좋아합니다~
04/05/1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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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겜이 요즘들어 재미있어지는데 보면 볼수록 안타까운것이 그 게임외적 요소들입니다. 온게임넷에 비해 화면구서이나 컨텐츠를 신경을 못쓰는것 같습니다. 인트로 음악이라던가 아이콘들에 좀더 신경쓰면 좋을텐데요.
이호산
04/05/1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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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력이 좋으시군요 제가 평소에 하고 싶었던 말들을 하셨네요. 저도 엠겜에 실망 하는 것이 홈페이지 문제 입니다. 장사를 하자는 것인지 안하자는 것인지...게임을 포장하고 광고 하는 부분을 신경을 안쓰는 건지 못쓰는 건지...아쉬울 따름 입니다
Debugging...
04/05/14 13:45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짱구님이 억지를 부리고 계신데요.
그냥 님의 기호일뿐 이라는 전제에서 글을 쓰신다면 모르겠지만
내가 싫은건 상당히 객관적인 건데 왜 못알아주나? 이런 논리일 뿐입니다.
제가 보기엔 그건 상당히 주관적인 것이거든요.
저는 엠겜의 해설 특히 이승원해설을 인정합니다. 김동준 해설도 좋아하구요. 전 게임의 세밀한 흐름을 캐치하지 못하는.. 즉 해설자 본연의 임무를 못하는 것을 가장 싫어합니다. 알맹이없는 해설이라는 생각때문에서지요. 그렇다고 온겜해설들 각성하라는 글을 쓰진 않습니다. 그렇지 않은 해설또한 색다른 맛을 주거든요. 제 우선순위는 정확하고 세밀한 내용전달에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많다는 것을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잣대로 단정짓는다." 라는 말. 다양한 기호를 인정하는게 올바른 잣대라고 생각되는군요. 짱구님은 어떤 잣대를 가지고계신지 심히 궁금할따름입니다.
Debugging...
04/05/14 13:55
수정 아이콘
저도 온겜 옵. 경기보면서 정말 여.러.가.지. 충동을느끼게 만듭니다. 중요한 장면들 놓칠때가 한두번이 아니더군요. 옵저버도 경기흐름을 어느정도 읽으면서 선수들의 전술을 예상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어느정도 예상을 할 수 있어야 옵저빙도 방황하지 않을수 있겠지요.
그냥 싸우는거 보여주고 이곳저곳 찍어주는게 옵저빙은 아닐진대....

그에 반해서 엠겜 옵저빙에 화가난 적은 별로 없던것 같습니다.
지나가던
04/05/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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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입니다. 엠겜측에서 꼭 이 글을 읽어봤으면 좋겠군요. 엠겜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이렇게 도움 되는 글은 정말 반갑습니다. 엠겜의 독특한 분위기, 훌륭한 해설진, 깔끔한 프로그램 구성 전부를 사랑합니다. 하지만 글쓴분 의견처럼 어린 사람(?) 감각에 조금 떨어지는 듯. 글쓴 분이 이것을 참 잘 지적하셨습니다.
choboChicken
04/05/14 14:53
수정 아이콘
음 저 같은 해외 이용자의 경우에는, 해외 신용카드 결제가 안 되는 것이 엠겜을 시청할 수 없게 만드는 가장 큰 장애 요소더군요. 온게임넷 같은 경우에는 이제 해외 신용 카드로도 결제 할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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