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1/07/02 20:16:28
Name Gloomy
Subject 실망스러운 KT, 미래는 있는가
  현재 KT롤스터의 프로리그 성적은 (7.1기준) 32승 22패, 테란 59승 27패, 저그 60승 68패, 토스 57승 56패. 총합 165승 149패.

  그중에 이영호선수의 전적이 51승 15패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에결전적은 9승2패입니다.


  만약 이영호 선수를 제외하면 테란진영은 8승12패, 총합은 104승 134패가 되죠..  
  
이영호선수를 제외한 현재 KT1군의 테란라인업은 황병영선수, 남승현선수, 김태영선수입니다.

  남승현 선수는 프로리그 전적이 2패, 황병영선수는 8승10패, 김태영 선수는 전적이 없습니다.  

  저그라인을 살펴보면 홍진호 선수는 KT에서 1패, 박준우선수는 전적이 없고, 고강민 선수는 7승10패,

  김성대선수는 24승26패, 임정현선수는 KT에서 7승9패, 최용주 선수가 5승9패입니다.

  일단 패보다 승이 많은 저그카드가 없습니다. 게다가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은 나름 에이스카드라 할수 있는 김성대선수가

대 테란전이 엄청나게 취약하다는 겁니다. 프로리그에서 6승 10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이브운영의 마스터라 불리는

김성대 선수가 대테란 6승10패였다는 건 매우 충격적이네요. KT의 모든 저그선수들이 테란전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토스라인을 살펴보면 박정석 선수가 1승4패, 박재영선수가 3승9패, 우정호선수가 11승12패, 김대엽선수가 42승25패,

강현우 선수가 0승6패 입니다. 김대엽 선수와 투병중인 우정호선수를 제외한다면 4승 19패를 기록하고있는 토스진영입니다.

그중에서 또한 특기할만한 점은 토스에이스인 김대엽선수의 종족별성적은 밸런스를 다 맞추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네요(오류수정)

  여기까지가 10~11시즌의 현재 KT1군의 성적입니다.

원투펀치인 이영호선수와 김대엽선수를 제외한다면 72승 109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KT의 성적만을 놓고 검토해본다면

1) 이영호선수를 제외한 KT의 팀전력은 팀리그 하위권전력이다.

2) 이영호선수를 제외한 모든 선수의 대테란전은 그야말로 언터처블이다. 이기질 못하는 수준에 가깝다.

3) 특기할만한 서브카드, 가능성이 있어보이는 유망주가 없다.....

4) 임정현선수와 김성대선수의 영입마저 없었다면 KT저그라인은 역대 최약의 전력라인이다.

5) 이영호선수를 제외한다면 KT스탭의 (있는 자원에서의) 선수기용과 엔트리는 그나마 성공적이었다.

다섯가지가 제 개인적으로 성적으로만 본 KT의 이번시즌의 특이사항입니다.

이영호선수가 부상으로 라인업에서 제외된 몇경기만에 KT의 약점이 그대로 노출되었습니다.  아니 원래 노출되어있었죠.

다른팀들이야 얼마나 다를까 의구심을 가져보지만 KT만을 국한시켜 생각해보기로 합시다.

일단 먼미래는 둘째치고 플레이오프에서의 KT를 전망해본다면 그나마 어떤팀이 올라오더라도 STX의 이신형선수 위메이드의 전태양선수,

웅진의 이재호선수를 제외하고서는 막강한 테란들이 없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그러나 그것뿐입니다. 정말 이영호선수를 제외하고서는 KT가 타팀에 비해 앞서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신뢰감을 주는 선수도 없습니다. 김대엽선수가 이번시즌 승률이 좋다고는 하지만 신뢰감이 있는 카드로 보기에는 의문의 여지가 있습니다

이영호 선수와 김대엽선수를 제외한다면 승률 50프로가 넘는 선수가 없는 현실이 KT롤스터라는겁니다.

그러면 플옵을 벗어난 앞으로의 KT의 전망은 어떨까요.

박정석선수가 한빛에서 KTF로 이적한 후 KT의 지속적인 팬이었던 저 개인 입장에서 볼때에는

정말 최선을 다하는 KT선수들에게는 미안할뿐이지만 기존의 KT선수들이 포텐이 터질 가능성은 고강민선수말고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임정현, 김성대선수도 영입이었고 기존선수들의 기용에 따른 신뢰는 정말 처참합니다.

이건 정말 전신인 KTF에서부터 어쩔수 없는 일이었죠. KT내부에서의 성공적육성은 현재까진 김대엽, 우정호 선수 둘뿐입니다.

오히려 앞으로의 전망은 더 어둡습니다. 이영호선수의 부상이 장기화된다면? 이라는 가정을 KT로 볼때 류현진없는 한화가 됩니다.

그 이상일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영입카드는? 전시즌 저그라인의 보강으로 보았을때 저그에 영입이 시도되기엔 힘든 점이 있어보입니다.

테란라인은 황병영선수의 성장에 기대는 것이 더 나아보입니다.

토스라인은 한명정도의 영입이 가능해보입니다. 각팀을 대표한 토스들을 일단 제외한다면 그중에서 가능성있는 카드를 꼽아본다면

화승의 김유진선수, 삼성의 유병준, 임태규 선수정도라고 보여집니다. 승률이 어느정도 50프로에 가깝고 포화상태인 삼성의 토스라인의

구조로 볼때 어느정도 영입이 가능해보입니다. 물론 영입한다고 위 카드들로 토스라인이 바로 보강된다고는 보기 힘듭니다.

어느 정도의 가능성을 두고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해볼때 이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의 선수구조층에서 빅딜이 가능할까싶기

때문입니다.

10-11시즌의 프로리그의 성적과 가급적 바로 앞의 미래를 예상해본다면 KT의 미래는 정말 암울해보입니다.

문제는 누구나 예상할수 있는 KT의 노출된 문제점의 대책이 있을까 하는 점입니다.

이미 E스포츠계의 레알마드리드로 대표되던 KT의 입지는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향수로 남아있죠.

어느팀이든 위기에 봉착하면 카드를 볼수 있는게 2장이 된다고 했을때 KT는 그게 1장이라는게 너무 큽니다.

KT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이번시즌의 결과와 바로 뒤에 스토브리그가 KT의 미래와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지아냥
11/07/02 20:30
수정 아이콘
이렇게 글로 보니까 이영호 선수를 제외한 KT 선수들의 성적이 처참하기 그지 없네요.
이번시즌 40승을 올려서 이영호의 어깨를 좀 가볍게 했던 김대엽 선수는 요즘은 페이스가 제대로 떨어진 것 같더라구요. 솔직히 플레이오프때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까 하는 정도..
김대엽 선수를 제외한 KT의 프로토스 라인은 뭐... 타팀이 보면 나오면 땡큐인 수준? 처참합니다 진짜..

임정현선수는 이적하기 바로 전 경기때 정말 소름이 돋을 정도였는데, 다른 웅진 저그들과는 다르게.. 요즘 왜 이러나요.
anytimeTG
11/07/02 20:32
수정 아이콘
솔직히 kt는 이영호선수 빼면 전멸인 테란라인이 시급하죠. 김대엽 선수가 무시당하긴 해도 다승 4위구요. 저그라인은 나름 영입을 해서 라인업이 어느정도 됩니다.
sHellfire
11/07/02 20:33
수정 아이콘
대표급 에이스 한두명 말고도 기량이 우수한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cj와 t1이 부러워지네요..........
파일롯토
11/07/02 20:33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 내년에는 3억은줘야겠네요...
11/07/02 20:35
수정 아이콘
누구보다 골수 KT빠지만 김택용 빠진 SKT이랑 큰차이 안납니다... 오히려 1인자가 팀성적 차지하는 비율로 치면 SKT가 더 클껄요.
작년에도 같은 소리 들었지만 마지막에 컵 들었고. 우정호/박지수라는 팀내 2/3 펀치가 빠진상태에서 이정도까지 온게 더 기적이 아닌가
싶습니다. 휴식기 가지면서 이영호 부활하고 임정현/김대엽이 어느정도 페이스만 올려주면 그래도 3강에는 항상 낄테니

뭐 알아서 잘하겠죠. 황배럭/고갓민 이 어느정도 해주고 있으니 뭐 그냥 지켜봐도 괜찮을꺼 같습니다.
11/07/02 20:36
수정 아이콘
지금 KT는 최악입니다.
투톱이 이영호, 김대엽인데
이영호는 손목 부상, 김대엽은 위너스 이후로 계속 주춤하고 있고
나머지는 뭐..
11/07/02 20:37
수정 아이콘
솔직히 KT보단 화승이나 엠겜이 더 시급한 문제가 아닐까요. 이영호가 지거나 결장하더라도 3위를 차지한 KT와 이제동과 염보성이 꾸준히 출전해도 하위권인 화승과 엠겜은 뭔가 다른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네요.
11/07/02 20:38
수정 아이콘
김성대 프로리그 대 테란전 6승 10패
김대엽 프로리그 대 테란전 13승 8패

??

kt의 안타까운 점이 시즌 초에 박지수가 멘탈이 붕괴되면서
은퇴를 했다는 것과 지난 시즌 템페신이라고 불릴 정도로
플토 라인의 한 축을 담당했던 박재영의 긴 부진 그리고 우정호의 투병 등 악재가 겹치고
저그라인이 부진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네요

그래도 초반에 부진을 딛고 이영호,김대엽이 위너스에서 치고 올라가서 한 때 1위까지 차지했을 정도로
기세가 살아났었죠 위너스 끝나고 5라운드때도 6승 3패로 그럭저럭 괜찮은 성적을 냈구요
그런데 6라운드 들어서 에이스가 손목 부상 때문에 연패가 길어지자 덩달아서 다른 선수들도
경기력이 처참하게 떨어졌죠 최근 경기들만 봐도 kt의 경기력은 좀 안습입니다;
그것이알고있다
11/07/02 20:43
수정 아이콘
우정호 선수랑 정벅자가 빠진게 아쉽죠
둘만 안빠졌어도 후덜덜 했을것 같은데..
비비안
11/07/02 20:47
수정 아이콘
진짜 우정호선수랑..박지수선수만 제대로 관리했으면..괜찮았을텐데 아쉽네요.
11/07/02 20:58
수정 아이콘
저번시즌만해도 이영호 우정호 박지수 김대엽 에서 2/3 펀치가 빠진겁니다.

정명훈/도재욱
이경민/진영화or장윤철(신동원에이스)
김민철/이재호(김명운에이스)

빠지고 여기까지 온거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성대선수 영입하긴 했지만 강팀 선수도 아니고 이스트로에서도 디파일러 잘쓰는 유망주였지 확고한 주전도 아니였구요
임정현선수 영입한건 팀에서 김명운/김민철에 밀려 자주 나오지도 못하던 저그 no.3카드 였습니다.
11/07/02 21:01
수정 아이콘
자꾸 skt랑 비교를 하는데;;;
이승석/어윤수/박재혁이
임정현/김성대/고갓민 에 비해 크게 나을것이 없고

정명훈/최호선은
이영호/황병영에 비해 밀리죠.

김대엽/박재영이
김택용/도재욱/정윤종 선수에 비해서
밀리구요.

딱 고정도 차이라고 봅니다. 단지 skt는 희안하게 돌려막기가 잘 터져서 순위를 곧잘 유지하는데 kt는 5/6라운드에 영호가 무너지면서
나중엔 아예 순위경쟁 포기하고 영호 쓰지도 않으면서 애들 키우더라구요.

제 생각에는 영호 손목때문에 아예 남은경기 포기하고 애들 키우기 + 이영호 손목치료 전념 이라는 강수로
2등할바에 광안리 안간다 라는 과감한 배팅을 걸은것 같습니다. 덕분에 5/6라운드에서 황병영/고강민/박재영을 건졌죠.

지금 성적도 최선을 다한 결과이고 마지막에 컵 들어올리는게 제일 중요하니 딱 그때까지는 그냥 보기만 하렵니다.
11/07/02 21:04
수정 아이콘
티원과 KT의 엔트리를 보면 감독의 역량 차이도 무시 못합니다.
11/07/02 21:05
수정 아이콘
KT가 이영호 김대엽 제외하면 안습인건 맞으나,, 타팀들도 그런 팀들이 많죠..
MBC game은 염보성 제외하면 총체적 난국,, 화승도 이제동 제외하면 타팀에서 1군으로 활약할 선수 거의 전무.
위메이드는 중상위급 선수들이 많다고 하지만, 실제로 성적이 좋은 선수들은 거의 없고.....

이영호를 제외하고 미래가 없다고 이야기 하기 보다는,, 이영호가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는게 낫죠.
실제로 SK, CJ 제외하고는 엔트리 더 나은 팀이 없다고 봐도 됩니다.
그래서 3위 하고 있는거구요.
마바라
11/07/02 21:08
수정 아이콘
티원빠로서..

이영호 김택용 빼고 나머지로 붙자~ 한다면.. 땡큐베리감사죠.

더구나 플레이오프라면.. 티원 코치진이 뭐 하나는 꼭 만들어줄테니..
11/07/02 21:14
수정 아이콘
KT나 T1이나 별 다를바 없다는 의견이 있는대 제 생각은 다릅니다.
T1은 올해 다승왕 확정인 김택용이 있고 서브카드로 어윤수,이승석이 5할이상 해주고있습니다.
아직 타종족전은 불안하지만 테란스나이핑으로 쓸수잇는 도재욱도 있고 유망주로 신인왕후보인 정윤종이 있습니다.
정명훈선수가 부진하다지만 지금의 T1과 KT의 전력은 비교도 안 될 정도죠.
그나저나 정명훈선수가 빨리 부활해야되는대 걱정이내요...잘 할거라곤 믿고있습니다만...
운체풍신
11/07/02 21:17
수정 아이콘
잘 정리 해주셨는데 맨위의 전적은 조금 잘못되었네요. 오늘 4대0으로 진 전적이 누락 되었고 각 종족전 전적을 다 합친 값이랑 총 전적 값이 다르죠. 총전적 값은 맞는데 각 종족전 값이 다소 오류가 있습니다.
저도 지금 조사해봤는데 테란이 65승 34패, 저그 43승 56패 토스 57승 59패네요.
고로 이영호 선수 제외한 테란 전적이 14승 19패고 은퇴한 박지수 선수 전적도 빼면 8승 12패가 됩니다. 남승현 선수는 답이 없는 것 같지만
황병영 선수가 6라운드 3승1패, 5,6라운드 합쳐서 6승4패라는게 그나마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인것 같습니다.
토스라인은 김대엽 선수와 우정호 선수 전적을 빼면 4승21패에 불과하다는게 제일 암울한 것 같고 솔직히 박재영 선수나 강현우 선수는 답이 없고 방출만이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토스 중 5할만이라도 해줄 수 있는 선수 하나만이라도 영입해 왔으면 좋겠네요.
11/07/02 21:20
수정 아이콘
East 님// 어윤수 선수 5/6라운드 잘했죠.
승률이
최근 10경기 90%
최근 20경기 75%
최근 30경기 53.3% 입니다 5/6 라운드서 승 엄청 쌓은거지 최근에 5할 넘긴거지 5할권 선수였습니다.
앞으로가 매우 기대되는 선수이긴 하죠. 경기력도 좋고

이승석 선수
최근 10경기 50%
최근 20경기 45%
최근 30경기 50% 딱 5할만 유지하는 선수구요.

김성대
최근 10경기 50%
최근 20경기 35%
최근 30경기 50%

임정현
최근 10경기 40%
최근 20경기 50%
최근 30경기 53.3%

별차이 없다니까요;;;

정윤종 선수 잘하고 도재욱 선수 부활한 차이 정도? 저그라인은 차이 안나요. 테란은 kt 토스는 sk 요정도 차이죠.
skt로 치면 정명훈선수가 백혈병으로 시즌아웃되고 도재욱선수가 은퇴한거 추스려서 여기까지 온겁니다.

잘한거에요;;;
PGR끊고싶다
11/07/02 21:22
수정 아이콘
KT는 예전부터 코치쪽에 문제가 많아보였습니다.
KTF시절부터 선수육성은 전혀 못하더군요... 선수보다 코치,감독이 더 답답합니다.
담배상품권
11/07/02 21:24
수정 아이콘
KT의 박재영,고강민,황병영,남승현 기용은 과감한 선택이라고 보기도 어렵고,솔직히 말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봐야 합니다. 박재영 선수,고강민 선수 성적이 그따위어서야 플옵을 가도 cj에게 밀릴게 뻔하니까요. 그리고 KT의 필승카드들을 썼다 해도 결과는 지금과 별 다를게 없었을겁니다. KT는 극도로 돌려막기가 안되는 팀이니까요. 무너질때 다같이 무너지는 팀이죠.
당장 sk와 kt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선수층이 아니라 프론트입니다. 최연성-권오혁-차지훈과 박용운 감독으로 이뤄진 sk 프론트는 전력분석/엔트리 기용 능력/돌려막기 능력/빌드 조립 능력이 kt와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뛰어납니다. kt는 부진할때 이영호,김대엽 말고는 다 부진하지만 SK는 부진하면 적어도 다른선수가 메꿔줄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게 KT와 SKT의 차이죠. 큰무대 경험이야 작년 플옵등지에서 죽어라 굴려서 정경두,정영재 선수 말고는 적어도 플레이오프를 직접 뛰어본 경험이 있죠. 정윤종 선수도 STX 마스터즈 결승에서 데뷔한 전적이 있습니다.
아나이스
11/07/02 21:24
수정 아이콘
KT 전력이 올 시즌 들어올 때 스파키즈랑 합친 CJ보다도 최강이라고 평가받는 전력이었던 덕분에 안습이란 평가가 나오는 거겠죠.
우정호, 박지수 시즌아웃되고 3위할 정도면 역시 전력유지가 되었다면 T1이나 CJ도 한 수 접어야 할 최강전력이 맞았단 느낌이 들고...
지금 순위는 딱 KT의 전력이 현재 프로리그에서 3위급이라는 걸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물론 6라운드 컨디션 난조는 정말 안습이긴 하다만 다른 6강플레이오프 상대팀을 봤을 때 그래도 6차전까지 구색 맞춰 엔트리 낼수 있는 팀이란 걸 생각하면 상해(이거 진짜 맘에 안드네요) 갈 수 있는 충분한 팀이고 그럭저럭 해준 시즌 같네요.

전 다른 팀들이 더 안쓰럽던데요...
11/07/02 21:28
수정 아이콘
우정호, 박지수 선수가 전력이탈한게 일단 워낙 큽니다.(특히 대티원전에 한정해선 두명의 이영호가 한명으로 줄어든 정도의)
두번째는 엔트리 싸움에서 이기고 가는 경우가 안정적으로 보장이 안되는 것 하나인데... 이것 또한 앞서 언급한 카드 축소의 건이 크죠.
그럼에도 3위인건 이영호, 김대엽라인(뭐 그냥 갓영호라 해도 무방하지만 여튼)의 강력함 덕분이고. 다만 이영호 선수 부상건도 부상건이고
이영호 선수의 부상으로 인해 사실상 우산효과가 사라진 상태의 KT라 사실 6강 플옵까지 뚫기엔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지 싶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암울-하게 생각할 것은 아니지 싶어요. 여튼 10팀 중 3등 안에 들었고 지금 신인 선수들이 어떻게 성장해서 주전경쟁을
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니.
담배상품권
11/07/02 21:28
수정 아이콘
지금 KT의 문제는 부진한 선수가 아니라 프로리그 7전제 자체에 적응을 못한것에 있습니다. 물론 박지수,우정호 선수의 예상치 못한 아웃도 있습니다만 지금 김성대,임정현이 영입되었단걸 따지면 딱히 변명이 되지 못합니다.
11/07/02 21:30
수정 아이콘
이건 집중력이나 이런 맨탈적인 차이죠.
이영호 선수가 빠진 KT라면 승률이나 전적을 떠나서 팀원들 전체의 맨탈이 와르르 무너질 겁니다.
뒤에 절대적인 클로저가 있다는건 선수들에게 생각 이상의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승률로 따지는건 무리라고 생각되네요.
11/07/02 21:31
수정 아이콘
담배상품권 님// 리그에서 한손에 꼽는 토스와 우승경험한 테란을 주고
최하위권 2번 저그랑 게임에도 잘 못나오는 3번저그로 매꿔준건데 이걸 셈셈으로 치기엔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Rush본좌
11/07/02 21:33
수정 아이콘
그냥 kt까는 글이네요. kt보다 미래가 밝은 팀 있으면 꼽아보시겠습니까? 당장 1,2위 팀 빼고 있습니까? skt가 요새 돌려막기가 잘 되니까 그래보일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네요. cj는 워낙 a급선수들이 즐비해있어서 열외로 치고요
운체풍신
11/07/02 21:34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kt의 가장 큰 약점은 테란과 토스의 두번째 카드가 없다는 점과 확실한 저그 에이스가 없다는 점 같습니다.
지난 시즌의 경우 이영호/박지수의 테란라인, 김대엽/우정호의 토스 라인을 보유해 남부럽지 않은 테란 토스 카드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박지수/우정호 선수가 이탈하면서 그게 붕괴되었죠. 그렇기 때문에 상대팀 입장에서는 엔트리 예측도 더욱 쉬워졌다고 봅니다.
그것이알고있다
11/07/02 21:37
수정 아이콘
그런의미에서 김정우 선수 영입은....
무리겠죠? ㅠㅠ
오면 너무 좋을것 같은데 크..
두유매니아
11/07/02 21:37
수정 아이콘
스크팬이긴 한데 kt의 문제점은 이길때에 비해 질때 너무 쉽게 진다는 것같습니다.
오늘 같은 경우만해도 4대0이란 나름 충격적인 비율로 져서 그런거 아닐까요?
과거 소년가장 이영호의 향수가 너무 짙어서 문제죠..
김대엽만 해도 쩝니다;
개념은?
11/07/02 21:43
수정 아이콘
어차피 이영호나 김택용이나 빼면 KT 와 SKT 의 승률이나 성적은 비슷하다고 하시는데...
제 3팀의 팬(삼성전자팬)으로써 보면... SKT 는 갈수록 전력이 안정적이고 KT 는 갈수록 불안한건 확실합니다.

위에도 어떤분이 써주셨는데 이승석, 어윤수선수가 5,6라운드때 잘한거라고 하셨는데... 그게 중요한것입니다.
앞으로 KT 와 SKT에 남은건 이제 포스트 시즌밖에 없습니다.
이제는 기량을 끌어올릴때가 아니라 기량을 안정시키고 잘 준비할때이죠.
근데 KT 는 여전히 기량이 들쭉 날쭐하고 불안정하지만, 반면에 SKT 는 리그 후반으로 갈수록 상당히 안정적인 기반을 닦고 있습니다.
얼마전 도택명이 모두졌는데 나머지 이승석,어윤수,정윤종선수가 이겨줘서 에결까지가서 다시 김택용선수가 마무리한것은 상당히 큰 의의가 있었던 결과였죠.
김택용이 반이상은 맞지만, 김택용이 전부가 아니라는것을 몸소 보여주는 SK 이지만, KT는 현재로써는 이영호가 전부인 팀입니다.

전체 시즌을 보면 에이스빼고는 두팀이 큰 차이가 없을수도 있지만... 앞으로 상해 결승을 앞두고 있는 이 시점에서는 확실히 SK 가 훨씬 더 안정적이고 탄탄해 보입니다.
KT는 빨리 재정비할 필요가 있어보이네요.
제일앞선
11/07/02 21:44
수정 아이콘
자꾸 sk를 kt와 비교하면서 이영호랑 김택용 빼면 두팀이 비슷하다고 비교하시는데
최근 20경기
김택용 85%
어윤수 75%(놀랍네요)
도재욱 55%
이승석 45%
박재혁 45%
정윤종 40%
정명훈 40%
최호선 25%

이영호 65%(이영호 크크)
김대엽 50%
임정현 50%
고강민 40%
황병영 40%
김성대 35%
박재영 35%
최용주 33%

이데이터가 어딜바서 비슷하다는거죠? 그냥 딱바도 sk가 훨씬 나은데
paulha1013
11/07/02 21:49
수정 아이콘
누가봐도 지금의 KT는 이영호의 의존도가 너무 높죠.......
라이벌 SKT도 젤잘하는 김택용,다음 테란전 후덜덜 도재욱, 요즘 잘하고있는 어윤수, 치고 올라오는 정윤종,부진이라지만 그래도 정명훈....
CJ도 이경민,진영화,장윤철 3토스라인에 신상문,조병세에 서브라인까지,,,,
KT의 저그라인이 어윤수 만큼만 했으면,,,,,토스라인이 진영화 이경민 만큼만 했으면,,,,,,KT는 언터처블일텐데.....
KT보면 제가 키우는 MY starcraft 팀 같아요,,,,
좋은 선수들 영입해서 능력치 팍팍 깎아먹고 있어요,,,,
Best[AJo]
11/07/02 21:50
수정 아이콘
KT가 지금 정규시즌 성적이 상위권 아닌가요?

KT가 실망스럽다는 이야기가 나오니..우리 화승은..에휴.
Han승연
11/07/02 21:57
수정 아이콘
원래 KT에대한 평가는 항상 엄격했죠 다른팀에 비해서 작년우승할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젠 그러려니합니다.
별이돌이
11/07/02 22:00
수정 아이콘
KT 그렇게 문제될 것 없는데요
오늘 4대0 패배로 불안해 보일 것 까지는 없다고 봅니다
김대엽 선수가 진 것은 좀 아쉽긴 하지만 요즘 하락세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지요
도재욱 선수가 거의 사망 직전까지 갔다가 부활한 것을 생각하면 김대엽 선수의 이정도 하락세로 비난하기는 어렵습니다
승률과 같은 객관적인 지표로 봐도 김대엽 선수는 이미 충분히 신뢰할 수 있는 프로토스 선수죠
나머지 패배는 크게 신경쓸 것 없어 보입니다. 박재영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두 선수는 애초에 상대가 너무 강했으니까요

SKT와 자꾸 비교가 됩니다만 본래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비슷한 전력인데 멘탈이 부족하니 뭐니 할게 아니에요 객관적인 전력에서 원체 모자랍니다
자꾸 최근성적 언급하시는데 김대엽 선수가 이번 프로리그 잘하기는 했어도 정명훈 선수와 비교될 정도는 아니죠
이영호 김대엽 - 김택용 정명훈 구도로 가도 SKT는 도재욱 선수도 있지 않습니까
도재욱 선수가 얼마 전까지 하도 못해서 도패왕이라고도 했습니다만 원래 실력 있는 선수고
KT에서 이영호 김대엽 제하면 나올만한 임정현, 고강민, 김성대, 박재영 누구와 견주어도 우위에 있는 선수죠

분명히 선수 전력에서 SKT가 우위에 있는데다가 가뜩이나 부족한 전력에 주전 선수 2명은 갑자기 이탈이고
거기에 7전제까지 더해져서 아 좀 힘들겠구나 생각했었는데 3위 했으니 대단한거라 봅니다
작년에 워낙 잘하면서 통합 우승도 하고 해서 KT가 잘하는 팀인 것 같은 생각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그 전 시즌에는 박지수 우정호 선수까지 데리고서도 희망고문하면서 플옵도 못간 팀이에요
올해도 3위 해낸 걸 보면 충분히 가능성 있고 좋은 팀입니다
별로 비난받을 이유가 없어 보이네요
웃어보아요
11/07/02 22:06
수정 아이콘
화승팬입장에선 한숨만 나오네요....
이제동제외한 화승이 각팀의 에이스를 빼고 프로리그를 진행한다하면 두자리수 승이나 챙길 수 있을지..
뒤를봐
11/07/02 22:47
수정 아이콘
1) CJ정도 빼고는 어떤 팀이든 에이스 성적 빼면 개판됩니다.
2) 김대엽 선수 있네요.
3) 요즘 스타판에 이렇다할만한 유망주가 없습니다. 신인이 많이 유입되지 않으니까요.
4) 역대 최악 저그는 역시 왕년의 T1저그겠죠.
5) 그런것 같네요.

7전제에서 한명만 잘해가지곤 좋은 성적이 안나옵니다.
위너스에서도 KT는 전체적으로 괜찮았고요.

08-09때도 화승은 이제동 빼고 다 개판이고 T1은 평균적으로 잘한다고 얘기 많았습니다.
현실은? 그 때 이제동선수가 김택용선수만큼 했으면 승점상 화승이 정규리그 우승했습니다.
11/07/02 22:49
수정 아이콘
KT코치진은 경기 내적인 준비는 굉장히 준비를 잘한댜고 봅니다. 하지만 선수들이 팀이 밀릴때 제기량을 발휘하는 선수가 이영호 선수 한명밖에 없습니다.
멘탈이 문제고 선수가 그걸 극복을 못하는거라면 하루빨리 코치진이 이를 바로잡아줘야겠죠. 그리고 엔트리쪽은, KT는 예전부터 항상 정공법을 항상 써왔는데
이건 팀색깔인것 같고, 이 색으로 지금까지 거의 항상 강팀으로 자리잡은게 신기하긴하네요. 선수들이 다 잘 추스러서 포스트시즌 잘 해냈으면 좋겠네요.
11/07/02 22:55
수정 아이콘
kt 코치진이 실력이 딸리면 작년 올해 이영호가 우승을 그렇게 쓸어담고 김대엽/우정호를 성장시킬순 없죠,,,

지금 간만에 fire 해서 댓글을 계속 달고있는데.. 본문은 아무리봐도 이것저것 보이는'껀'만 가지고 감정적으로
우리팀 왜이렇게 구리냐 하는 케징징 정도의 느낌입니다. 우리는 바르셀로나를 못이겨 약점투성이야라고 외치는
레알마드리드 팬을보는느낌?

kt가 지금 순위 3위이고 5/6라운드 죽쑨건 사실이지만 글에서 보기엔
거의 플옵도 못나가고 이영호 없으면 공군위랑 순위경쟁하는 팀으로 묘사가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이글은 뭐 kt팬 사기도 꺽고 kt선수들 사기도 불편하고
그 밑에 있는 팬들 사기도 꺽고.. 그렇습니다.
11/07/02 23:06
수정 아이콘
화승빠 입장에서는 헛웃음만 나오네요. 화승은 이제동 집어 넣고도 끝자락에 있는 최하위권 전력인데 말이죠. 프로리그 방식에서 공군보다 아래에 있는 전무후무한 팀.(방금 순위 보고 왔는데 엠겜도 공군 밑이네요. 스몰마켓의 비참함..)

KT 팬분들보다는 화승, MBC게임, 폭스, STX 팬분들이 훨씬 더 골치 아플거 같은데요?

KT 팬분들이야 이영호 없으면 어떻하지?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이제동 있어도 이모양입니다.
씨밀레
11/07/02 23:12
수정 아이콘
초반에 박지수 선수와 중반쯤에 우정호 선수 빠진 공백이 정말 크죠 작년 우승의 주역들 이였는데...

박지수 선수야 자발적 은퇴였지만 우정호 선수의 병환으로인한 탈퇴는 정말 kt에게 뼈아플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한참부진하다 막 잘하던 찰라.. 탈퇴라.. 공백이 정말 크게 느껴지는군요.
우정호 선수만 있었어도 김대엽 선수가 더 힘을 받는건데..
김대엽 선수 혼자 토스 진영을 이끌려니 후반으로 갈수록 힘들어 보이긴 하네요.
그래프
11/07/02 23:17
수정 아이콘
우선 제가 sk 팬이 이라서 그런건아니고 kt보다 확실히 sk가 좀더 강력합니다. kt의경우 테란의경우 kt가 좀더났지만 플토 나저그저같은경우는 sk쪽이 짜기 편합니다 특히 저그의경우 sk 엔트리짜기가 편한편입니다. 김성대선수의경우 전종족전이 5할대의 승률을 유지하고있습니다 게다가 임정현선수의경우는 대저그전도 역대승률 53% 11년도 58% 그리 특출난건아닙니다 그에반해 이승석선수나 어윤수선수의경우 한종족전이 조금 특출난편입니다. 이말은 김성대선수의경우 어느종족을 만나도 안정적으로 승리를 합니다. 즉 종족을 별로 안타지요 그에반해 이승석 어윤수선수의경우 대테란전이 매우 취약한대신 플토전 승률은 좋습니다. 특히나 11년도의경우 이승석선수는 대테란전이 승률이 10%밖에안되지만 토스 저그전은 6할을 찍고 어윤수선수의경우 대토스전이 8할을 찍습니다. 이말은 무슨말이냐 하면 테란을 피하면 승리를 보장하는 편이라는겁니다. 이차이가 1위와 3위를 만들어냈다고봅니다. 이승석 어윤수가 적어도 프로리그 방식에있어서는 임정현 김성대 선수보다 훨씬 낫습니다
11/07/02 23:23
수정 아이콘
그래프 님// 차라리 이런글은 인정을 합니다. 이승석 선수는 저그/토스전이 안정적 이더군요. 어윤수 선수의 최근 기세도 무섭구요.
앵콜요청금지
11/07/02 23:24
수정 아이콘
wizard 님의 말에 격하게 동감합니다.
이영호를 빼면~이라는 가정은 초특급 에이스를 가진 팀인 몇몇팀에 다 해당되는 이야기이고 거기다 2,3펀치인 우정호 박지수가 시즌중 전력이탈 된 상황에서 다른 팀 SK가 도택명이 없으면 공군하고 별다를바 없다라는 가정과 다를 바가 없고 웅진이 김민철 김명운 이재호가 빠지면 공군하고 다를바가 없다는 말과 다를게 없다는 생각입니다.
오히려 시즌 중에 그런 큰 공백이 있음에도 이영호는 에이스의 역할을 해주면서 개인리그를 우승을 했고 김대엽은 2펀치로 부끄럽지 않은 토스 2탑에 해당되는 성적을 올려줌이 대견합니다. 이적해온 임정현이 제몫을 해줘서 고맙고 전력외였던 고강민이 연승을 해주는것도 참 고맙네요. 플옵에서도 이영호 부상회복하고나면 플옵진출팀중 최하 라는 세간의 우려와 다르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것이라 믿습니다.
도달자
11/07/02 23:43
수정 아이콘
위에 정말 명문구있네요. 정명훈이 병으로 빠지고 도재욱이 은퇴해도 SK가 강해보일까요?
심지어 6라운드에는 이영호도 빠졌네요. 이정도면 상당히 잘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김대엽을 그저그런 선수로 보시네요.
우산이 있다면 토스로 김택용다음손에 꼽히고 없어도 충분히 에이스로 클 수 있는 선수인데요.
위원장
11/07/02 23:45
수정 아이콘
이영호 은퇴하나요? 이영호가 있는데 왜 미래 걱정을...
핫타이크
11/07/02 23:52
수정 아이콘
CJ 응원하는 입장에서..
A급 선수들 즐비하다고 해도 뭐 기분좋지도 않네요.
차라리 지금 화승처럼 죽을 쓰더라도 한번쯤은 S급 선수 버프를 받아서 우승 좀 해봤으면..

올해도 응원은 하고있지만.. S급 선수가 있고 없고의 차이를 매년 플레이오프, 결승마다 느껴왔기 때문에..
결승직행 못한 지금 상태에선 우울하네요.
11/07/02 23:57
수정 아이콘
전 항상 이해가 안되는게 ~~없는 ~~팀은 약하다, 이런 말이 왜나오는거죠? 프로리그는 팀끼리 붙는 경기이고
에이스는 존재할 수 밖에 없고, 못가진 팀은 어쩔 수 없는 겁니다. 왜 화승, kT는 이제동 이영호 없으면 약팀이라고 항상
지기만하면 이 얘기가 나오는건지.. 이기면 그런소리 쏙들어가고 지면 바로나오구요. 그리고 KT는 3위입니다. 최근 폼이
어찌됬건 팀원들이 다같이 만들어낸거죠. 전원 이영호화되야 이런소리가안나올런지요. 위에 정명훈 선수가 병이나고 도재욱 선수가 은퇴해도
SKT가 강팀일까요? 라는 말은 정말 동감되네요. 그리고 본문에 있는 2장의 카드를 가진팀이 CJ SKT빼고 어디있나요? KT도2장이죠.
아무리 부진하다고해도 김대엽선수는 다승 4위입니다. 56라운드 잠깐 못한다고 이런 대접을 받다니..
11/07/03 00:01
수정 아이콘
다른 것 보다 팀의 정신적 지주가 코치냐, 선수냐에 따른 차이로 보입니다.

SKT의 경우는 물론 김택용 선수를 팀의 정신적 지주로 보는 분들도 많지만, 대부분은 박용운 감독, 최연성 코치를 팀 배후의 정신적 지주로 보죠. KT는 감독, 코치의 무게감보다는 이영호 선수의 무게감이 더 크게 보이구요.

감독, 코치가 정신적 지주인 팀은 에이스가 부진하더라도 아주 크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요전에도 도택명이 지고도 남은 선수들로 꾸려나가 이긴 경기도 있었구요. 아무래도 감독, 코치에게는 슬럼프라는 말이 잘 안통하니까요.

그런데 KT는 은근히 이영호 선수가 흔들리면 팀 전체가 흔들리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또 아무래도 감독의 무게감이 좀 차이가 나는 듯한 느낌도 주구요. (능력이 차이가 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역시 스타크래프트 게이머를 지망하고 한 팀의 코치가 되어 중위권의 팀을 함께 꾸려나가면서 우승도 시키고, 그래서 다른 팀 감독으로 스카우트도 되고 하는 박용운 감독의 돋보이는 전문성 보다는 다른 게임 선수에서 감독이 되었다는 면에서는 좀 무게감이 떨어지는 느낌을 주는 건 사실입니다.)

지금 KT도 이영호 선수가 손목 치료를 하면서 빠지니까 팀 전체가 갑자기 흔들리는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사실 선수별 전적이 크게 차이나거나 하지는 않죠. 무게 중심이 누구냐, 또 흔들리기 쉬운 중심이냐에 따른 차이로 보입니다.

대충 보면 감독, 코치가 중심인 팀이 SKT, CJ, 웅진, 폭스, 엠겜 정도로 저는 보는데, SKT, CJ, 웅진이 이 무게중심이 정말 굳건한 팀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1/07/03 00:08
수정 아이콘
KT는 언제나 1등을 해야 안 까이나요?
저번시즌 주전 두명이 빠진 상태에서 3위 입니다. 충분히 좋은 성적 아닌가요?
부상에서 돌아올 이영호 선수가 있고.. 프로리그에서 프로토스 두번째의 성적을 거둔, 다승 4위 김대엽 선수가 있습니다.
황병영 선수는 6라운드 3승 1패, 고강민 선수는 현재 프로리그 4연승 중.. 두 선수 다 상승세 입니다.
김성대 선수는 그래도 50퍼센트 정도의 승률을 내주고 있고, 임정현 선수는 이적한지 얼마 안돼서 시간이 지날수록 더 완벽하게 적응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코칭스태프가 무능하다고요? 그런 무능한 코칭스태프가 작년엔 어떻게 우승을 이루어 냈을까요? 우정호, 김대엽 선수는 KT에서 성장한 선수 아닌가요? 이영호 선수는 무능한 코칭스태프 밑에서 작년에 어떻게 그런 무적포스를 뿜었을까요?
당장의 전력은 SKT나 CJ보다 안좋긴 합니다만.. 이 팀의 미래가 없다니 전혀 공감이 가지 않습니다.
11/07/03 00:09
수정 아이콘
사실 근데 KT 5라운드 성적은 6승 3패로 꽤나 양호해서 6라운드도 기대했는데 3승 6패로 거울성적을 보니 참;;

근데 가장 의문인게 이영호선수는 왜 매번 프로리그 후반마다 부진한걸까요... 올해뿐만 아니라 작년도 재작년도 막판에 좀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11/07/03 00:11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갑자기 KT랑 STX의 6강 플옵 경기를 보고싶네요;;

두 팀다 포스트시즌에서 매우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KT야 작년에 우승했지만요)

좀 어느팀이 이길지 궁금해지는 매치군요;; 왠지 서로가 별거 아니다라고 느낄 매치인듯....
모리아스
11/07/03 00:15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현재 kt가 약한 이유는
이영호가 과연 어느 정도까지 기량을 유지해 플옵 일정에서 2승을 챙겨 줄 수 있느냐
라는 질문에 의심이 간다는 게 문제죠
이영호가 없는 kt나 김택용 없는 sk나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어차피 답 없는 건 매한가지죠
그런데 부상이라는 변수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던 이스포츠판에 처음으로
부상치료를 이유로 에이스가 경기에 안 나오는 사태가 발생했고
그걸 메꾸는 것이 현재 kt의 역량으로 부족하다는 게 여론이죠
kt가 강해지려면 간단합니다 이영호 선수가 2승하고 다른 선수들이 2승만 해주면 되죠
이영호 선수의 손목 상태가 가장 중요하죠
에이스 빠지면 왠만한 팀 다 공군 밑으로 추락합니다
저그의눈물
11/07/03 00:17
수정 아이콘
화승성적표좀 보고말씀해주시길바랍니다 김유진선수? 프로리그 총전적 4승 6패입니다 .

kt가 실망이라면 화승은 절망입니다
하트브레이크
11/07/03 00:58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3위팀에게 미래가 있니 없니 하는것은.. 나쁜 뜻으로 보지 않는다면 그만큼 기대치가 높다는 걸로 봐야겠군요^^

1등 아니면 의미가 없다는 전제하에 풀어진것 같은대..

1위, 2위팀과 비교하면 조금 불안해 보이는것도 사실이지만.. 4위 아래 팀중에 kt보다 미래가 밝아 보이는 팀은 없네요

그냥 프로리그 3위 그대로 그수준인데.. 역시나 기대치 때문에 이런글이 올라오는지 참..

kt의 부족한 전력으로 미래를 걱정하기보다는.. 부족한 전력으로도 우승할수 있는 멋진 드라마를 기대하는게 좋은 시점이지 않을가요^^
마나부족
11/07/03 01:11
수정 아이콘
김대엽선수가 신뢰감을 주지 못하는 카드라니..

무려 프로리그 다승 4위인 선수입니다. 택리쌍 빼고는 다른 팀 에이스들 보다도 많이 이긴 선수를 못 믿으시겠으면 KT를 왜 응원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매년 이 시점에 꼭 KT는 이영호 원맨팀이다 라는 글이 올라오는데 리그 최고 선수를 가진게 뭔 죄라도 되는지 왜 이렇게 다른 선수들을 까대는지 모르겠네요.
택신사랑
11/07/03 04:13
수정 아이콘
KT는 화승과 팀구조가 가장 흡사합니다.

에이스를 제외하면 공군을 포함한 전 팀중 최악의 약체인 화승과 비교하면 KT의 상황은 훨씬 낫죠.

막말로 KT는 에이스 결정전까지만 어떻게든 몰고가면 늘 상대방에 대한 우세를 점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랭킹1위의 이영호 선수가 여기있기때문입니다.

이영호 제외하면 꽤 괜찮은 카드라고 볼수있는 김대엽, 임정현, 고강민, 김성대 등이있는데 이정도면 굉장히 좋은 선수진입니다. 물론 백업테란라인의 부재는 KT의 고질적인 불안한 면이라고 볼수 있겠네요.

아무튼 KT는 이영호 제외하고 딱 2승만 거두면 되는 팀입니다. 어떻게든 에결만 끌고간다면... 결국 그 어떤팀이든 KT라는 산을 넘는것은 매우 힘들기때문이죠. 제가 봤을때 KT는 특별히 걱정할 필요는 없는 강팀입니다.
야부키죠
11/07/03 05:39
수정 아이콘
다른 부분을 몰라도 김대엽이 신뢰할만한 카드가 아니라는점은.....정말 터무니없는소리라고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현 프로리그에서 프로토스중에선 김택용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중에선 진영화와 함께 가장 신뢰감이 드는선수인데..
the hive
11/07/03 06:41
수정 아이콘
KT에게 미래가 없으면 화승과 MBC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게다 스2때문이다(퍽퍽)
honnysun
11/07/03 09:33
수정 아이콘
거의 모든 팀이 에이스 빨로 먹고 사는거 아닌가요?
11/07/03 09:34
수정 아이콘
그리고 김대엽 선수가 신뢰감이 들지 않는 카드라면, 정명훈 도재욱 선수도 신뢰감이 들지 않는거고 SKT가 KT와 다른게 뭔가요;
Blue day
11/07/03 12:12
수정 아이콘
이영호 김택용 빼면? 왜 뺍니까? 아무 의미없는 가정이죠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면 김대엽 카드가 도재욱이나 정명훈보다 훨씬 신뢰감있고 안정적입니다. SKT 팬분들 제외하면 대부분 그렇게 보일 것 같은데요.
11/07/04 01:45
수정 아이콘
솔직히 KT 6라운드 뿐만이 아니라 1,2라운드때도 최하위권 이었습니다...그때는 우정호,박지수 선수 다 있었죠....
이영호 선수빨은 아니지만 위너스 빨인건 맞습니다...
머랄까 톱니바퀴가 맞물리지 않는 느낌이랄까????선수들이 자신이 해줘야 하는 역활을 못해주는거 같습니다...위너스는 다른선수가 커버가 가능했죠...적어도 7전제에서는 KT하위권으로 봐도 무방하지 않다고 보는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4773 1,2라운드 5,6라운드 합산 현재까지 순위(위너스리그 제외-7.3 수정), 그리고 공군의 활약 [18] 이노군5814 11/07/02 5814 0
44772 이승원 해설이 곰TV 스타2 레디액션에 나오십니다. [9] Lainworks8006 11/07/02 8006 0
44771 실망스러운 KT, 미래는 있는가 [121] Gloomy8768 11/07/02 8768 0
44769 오늘의 프로리그-웅진vsKT/MBCgamevs공군(2) [190] SKY925262 11/07/02 5262 0
44768 배틀넷 2.0 (0.2)에 대한 소고 [23] 참글7806 11/07/02 7806 0
44766 오늘의 프로리그-웅진vsKT/MBCgamevs공군 [247] SKY925690 11/07/02 5690 0
44765 토스 팬분들 아직 멀었습니다! [26] 희주8494 11/07/01 8494 0
44764 2011 GSTL Season 1 - Venus : 2주차, NS호서 vs fOu [76] kimbilly4843 11/07/01 4843 1
44763 2011 온게임넷 스타리그 1st 듀얼토너먼트 4회차(2) [148] SKY924994 11/07/01 4994 0
44762 2011 GSTL Season 1 - Venus : 2주차, FXOpen vs ZeNEX [50] kimbilly4772 11/07/01 4772 0
44761 2011 온게임넷 스타리그 1st 듀얼토너먼트 4회차 [221] SKY924470 11/07/01 4470 0
44760 2011 GSTL Season 1 - Jupiter : 2주차, TSL vs Prime.WE [98] kimbilly4291 11/06/30 4291 0
44759 2011 MBC게임 스타리그 서바이버 토너먼트 Season 2 예선전(3) [201] SKY926328 11/06/30 6328 0
44758 프로리그 네이트 생중계가 성공적인듯 싶습니다. [24] 제크7550 11/06/30 7550 0
44757 2011 MBC게임 스타리그 서바이버 토너먼트 Season 2 예선전(2) [257] SKY925189 11/06/30 5189 0
44756 2011 스타크래프트2 상금랭킹 TOP 20 (6.30) [10] sleeping0ju6371 11/06/30 6371 0
44755 2011 MBC게임 스타리그 서바이버 토너먼트 Season 2 예선전 [283] SKY924978 11/06/30 4978 0
44754 2011 온게임넷 스타리그 1st 듀얼토너먼트 3회차(2) [231] SKY925893 11/06/29 5893 0
44753 2011 온게임넷 스타리그 1st 듀얼토너먼트 3회차 [236] SKY924336 11/06/29 4336 0
44752 2011 PEPSI GSL July. - Code S, 32강 2회차 [134] kimbilly4467 11/06/29 4467 0
44751 PEPSI GSL July 코드 A 32강 4회차 간단 결과 [2] The xian4425 11/06/29 4425 0
44750 "훈련병 박태민"의 소소한 일화들 [19] 해바라기9920 11/06/29 9920 0
44749 오늘의 프로리그-SKTvs공군/웅진vsCJ(2) [65] SKY925070 11/06/29 507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