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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26 13:05
정명훈 선수가 부진하면서 T1의 테란라인이 좀 무너진 느낌이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강력하군요.
한때 테란 명가였던 T1이 어쩌다 이렇게 되었나요..... 라고 하기엔 성적이;;
11/06/26 13:06
테란전 성적 매우 좋은 김택용~ 그나마 저 3패중 1패가 구성훈이 안겨줬다는 점이 변수이긴 하죠;; 바로 이 써킷에서 캐리어를 뽑다가.....
11/06/26 13:22
모두 엠겜에 집중하시는 사이 온겜쪽은 진영화선수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 프저전에서 택신을 빼면 자신이 최강임을 입증했습니다.
11/06/26 13:22
김택용선수가 완벽하게 막았으면 모르겠는데 김택용선수도 막는 상황에서 드라군이 많이 죽었거든요.
그리고 김택용선수 게이트 숫자는 여전히 6개... 구성훈선수가 6팩으로 다시 타이밍을 노리고 그때는 공1업도 되어있을것 같기 때문에.. 한번더 위기가 올수도 있습니다
11/06/26 13:28
서경종해설이 했떤 말이 더 맞았던것 같네요.
scv 숫자가 적기때문에 김택용선수가 유리하다는게 살짝 의아했는데 확실히 큰 작용을 한듯 싶습니다. 사실 속업 셔틀 리버에 당한 scv 피해는 그 이후에 받은 피해라 기존에 쌓여있는 병력에는 큰 차이가 없어야했거든요. 이승원해설이 항상 하시는말이 일꾼 피해가 발생하는 시점은 대략 1~2분 뒤에 드러난다는건대.. 이미 나와있는 양차이가 꽤 났던걸로 봐서 애초에 scv 가 확실히 적긴 적었나 봅니다. 구성훈선수가 3시쪽에서 프로브좀 잡았떤걸로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못잡았떤것 같네요
11/06/26 13:34
이건 참...아까 4탱크 남았을때 토스 앞마당에 있던 파일런 뒤에서 시즈모드 해놧으면 나중에 셔틀리버나와서 어영부영 막혀도 최소한 앞마당 넥서스는 무조건 날릴 상황이엿는데 그걸 언덕으로 퉁퉁포로 올라가서 이렇게되네요 정말로 반성해야합니다 구성훈선수....................기분을 너무 냈어요....
11/06/26 13:37
상대가 실수를 할때 그럴법한건가 아님 이해를 할 수 없는 실수인가로 나뉘게 되는데
사실 구성훈선수의 실수는 그럴법했습니다. 보통 상황에서는 일반적으로 토스는 거기서 거의 끝나게 되니까요. 모드업을 안한것도 아프긴 하지만, 팩토리 렐리만 제떄 바꿔줘서 벌쳐만 제때 왔어도 구성훈선수가 아마 앞마당 밀어내고 결과적으로 경기 이겼을것입니다. 그정도 벌처양이면 퉁퉁포해도 드라군이 견디지 못했을거에요. 그점이 조금 아쉽긴 하네요. 하지만 어찌됐든 위에썻던대로 그럴법한 실수였습니다. 구성훈선수의 판단이 다시 돌아가도 완벽히 잘못됐다 할 정도는 아니니까요. 즉, 확실히 김택용선수가 침착했네요. 구성훈선수가 타이밍 러쉬를 올때 리버가 필요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너무 바빠서 리버까지는 못탈줄 알았는데.. 결국 리버까지 띄우고 드라군으로 마인역대박 하면서 막아내는 김택용선수가 침착히 잘한 경기 같습니다.
11/06/26 13:38
이러면 신 태양의 제국에는 정명훈이 나올것 같고.... 화승은 딱히 낼 카드가 없는데요...
이제동이 그 맵에 나올리도 없어보이고
11/06/26 13:39
전 김택용 선수가 대단하다고 느꼈는데, 몇몇 분들은 아니신가 보네요.
보통 토스는 이정도는 다 해주는 것이라는걸 오늘 느끼네요. [m]
11/06/26 13:40
김택용선수가 매우 잘한거는 이론의 여지가 없는 거는 맞지만... 글쎄요 결국 막히더라도 최소한 시즈모드만햇어도 앞마당 넥서스는 충분히 날릴 수 있는 상황이였지요..그랫으면 테란이 그다음에 날라오는 리버만 큰 피해없이 막으면 매우 유리한데. 아쉽네요 구성훈선수
11/06/26 13:43
퉁퉁포로만 이겨서 전체적인 팀의 기세를 올려보고자 했었는지 모르겠지만, 1승 1승이 아쉬운 상황에서 압도적인 경기보다 지지 않는 경기를 했어야 했는데 아쉽네요.
11/06/26 13:45
이 경기보고 라만차에서 송병구 vs 정명훈이 생각났습니다.
그때도 송병구선수 사실상 막을 수 없을것 같았던 4팩 타이밍을 막아놓고 그 이후에 갑자기 리버 흘리는 실수를 한번하는 바람에 역전 당했죠. 테란이 배럭 더블한뒤에 아모리 엔베 아카데미 모두 생략한채로 4팩 타이밍을 하고 토스는 원겟 더블 이후에 바로 트리플 가는 상황이어서 이론적으로는 토스가 절대 막을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송병구가 기적적으로 막아냈던게 신기한 상황이었죠. 물론 이때도 정명훈선수가 완벽하게 컨했으면 송병구선수가 절대 못막았을 것입니다. 어쨋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병구는 리버 흘리는 등 여러가지 뒤의 실수가 겹쳐서 졌었는데 김택용선수는 끝까지 침착함을 잃지 않았네요. 이것이 요즘 송병구와 김택용의 작지만 큰 폼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다행힌건 송병구가 조금씩 회복하는 느낌?
11/06/26 13:45
정말 잘하네요 김택용 선수.. 프로토스 유저로서 보며서 전율이었습니다.
4팩 러쉬올때 솔직히 전 앞마당에 탱크 입성했을때 gg쳤을 겁니다. 진짜 엄청난 침착함이네요. (드라군 드라이빙 할때는 정말 전율이었습니다.) 구성훈 선수는 정말 탱크 들이댄게 정말 패착입니다. 이런 타이밍 러쉬에서 가장 중요한건 탱크숫자인데 벌쳐는 다주는 하는 있어도 탱크는 살렸어야죠.
11/06/26 13:45
제가 어제 밤에 스타하면서 방금 김택용선수가 시전한 저 요즘 유행하는 빌드를 썼었는데 바로 똑같은 타이밍에 테란에 밀렸었거든요..어찌어찌 리버로 막았지만 결국 마지막 시즈모드 포격에 앞마당넥서스가 깨져서 그 후 분투했지만 졌었는데,, 그게 김택용선수 대 구성훈 선수 경기에 감정이입이 심하게 됫었네요 여튼간 김택용선수 잘막아내고 그 후 물흐르는 듯한 운영 멋졌습니다
11/06/26 13:47
예전부터 느낀건데 최상위급 선수들은 다른선수보다 두뇌회전이 훨씬 빠르고 손도 그걸 따라가서 마치 쟤네한텐 시간이 두배쯤 느리게 가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경기에서 구성훈선수는 리버잡고 나서 앞마당에 스캔뿌려보면서 남은 병력보고 어떤 한계를 느꼈을것 같네요 [m]
11/06/26 13:56
아니 다크 가면서 웃고있다니요 크크크크크킄크
초대박~~~~~~~~~~~~~~~~~~~~~~~~~~~~~~~~~~~~~~~~~~~~~~~~~~~~~~~~ ~~~~~~~~~~~~~~~~~~~~~
11/06/26 13:57
근데 사실 3게이트 옵저버로 초반에 못뚫은게 잘못된거였어요. 애초에 뚫고 거기서 끝냈어야죠.
하늘선수 초반에 달려들떄 보면 캐논으로 맞는 드라군을 빼야 되는데 옆에 멀쩡히 때리고 있는 멀쩌한 드라군을 갑자기 뒤로 한번 빼고 공격시키는 이상한 컨트롤을;;; 덕분에 맞고 있던 드라군은 캐논에 그냥 죽었고요. 이런 컨트롤 세세한건 쪼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왼쪽길 파면서 넥서스 뿌셔낸 집념과 판단은... 이 선수가 꼭 실수만 하는 선수가 아니구나라는걸 깨닫게 해주었네요. 저번에 말도 안되는 gg 타이밍 이후에 한층 성숙된 느낌입니다~
11/06/26 13:57
해설이 좀 실망스러운게 앞마당이 있어도 프로브는 일 못하고 포톤은 계속 부서지는데 전혀 유리한게 아니였죠.
포톤 짓던 미네랄이 얼마나 들어갔는데...병력이 나오질 못하는거 보고 완전 망했구나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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