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1/06/18 03:11:05
Name 이성은이망극
Subject 기적의 김택용, 귀신같은 그의 개인리그 일대기
저그에게서 토스를 구원해준 기적의 혁명가


항상 팬과 안티팬 모두의 관심이 쏠려 있는 김택용


현재 프로리그에서 61승으로 다승순위 1위


특히 저그전에서 29승 4패 승률 87.9%라는 엄청난 성적을 가지고 있는 게이머가 피씨방예선에서 저그(!!)에게 발목잡히며 또다시

개인리그 우승과는 한 발짝 더 멀어지게 됐습니다 -_-...


저는 잘하는 쪽에 이리저리 붙는 박쥐 같은 팬이지만 김택용선수는 개인리그 부진이 너무나 오랫동안 이어져 오기 때문에 도대체 알 수

없는 궁금투성이 택신의 개인리그 일대기를 데뷔부터 지금까지 하나하나 모두 스캔해보려 합니다. 징징윙윙~




1. 혁명의 시기


1)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2 (06.8.25 ~ 06. 10.13)

이성은, 조용호, 이재황선수를 꺾고 첫 메이저리그 진출

16강 이병민선수에게 1:2로 패배하며 탈락합니다.


저격수 : 이병민



2) 곰TV MSL 시즌1 (06.12.14 ~ 07.3.3)

MSL데뷔전을 강민선수에게 패배하지만 변형태선수와 고인규선수에게 승리하고 8강에 진출합니다.

8강에선 자신을 개인리그에서 꾸준히 도와줄 진영수를 잡고 승자전에서 이재호선수를 생애 첫 다전제 끝에 승리하며 4강에 올라섭니다.

4강에선 강민선수와 맞붙게 되는데 당시 많은 팬은 맞은편 4강에 있는 마재X과 강민선수의 '성전'을 기대하며 강민선수를 응원합니다.

하지만 김택용선수는 강민선수 못지않은 전략성을 보여주며 압도적인 3:0승리를 거두게 되죠.

결승상대는 당시 스타 끝판왕이었던 마재윤

아무도 김택용선수가 이길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1주 전에 이미 OSL까지 우승했기 때문에 MSL결승이 열리기도 전에 양대방송사 우승을 했다는 소리가 나와도 유머로

통하지 않는 시절이었습니다.

하지만 결승무대에서 기적과도 같은 커세어다크로 3.3혁명을 이루어내면서 로열로더 반열에 오르게 되고 기적의 혁명가라는

닉네임을 얻게 됩니다.

테란/토스/저그에게 3종족 다전제 승리



3) 2007 다음 스타리그 시즌1 (07.05.18 ~ 07.06.29)

MSL에서 혁명을 이룬 김택용선수는 조지명식에서 진영수를 '보험'이라 발언하는 도발을 했는데요. 이 말에 책임을 지며

이윤열선수, 김성기, 진영수가 있는 조에서 3승을 하며 가볍게 8강에 올라갑니다.

8강상대는 당시 무서운 중딩 '꼼딩'이영호선수

김택용선수는 꼼딩에게 스캔러시와 바이오닉러시 일격에 0:2 탈락하게 됩니다.


저격수 : 이영호



4) 곰TV MSL 시즌2 (07.5.3 ~ 07.7.14)

가볍게 32강을 통과하고 16강에서 이재호선수도 2승으로 제압한 김택용선수의 8강상대는 진영수였습니다.

스캔러시 준비하는 것을 의도치 않은 프로브 비비기로 보는 약간의 행운도 따라주면서 3:2로 승리하고 4강 박태민선수도

물리치며 결승에서 송병구선수를 만나며 당대 최고의 프로토스를 가리는 무대에 서게 됩니다.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송병구선수를 제압하며 2회 연속 MSL우승을 기록합니다.

결승이 끝난 후 송병구선수는 사업을 안 했다는 후에 두고두고 회자하는 소감을 밝히죠.



5) 곰TV MSL 시즌3 (07.9.13 ~ 07.11.17)

32강에서 김택용선수는 이영호선수만 2번 잡으며(프영호선수 아닙니다.) 16강에 진출하게 됩니다.

'보험'진영수를 다크템플러를 앞세워 제압하고 한상봉선수를 3:0, 서지훈선수를 3:1로 이기며 금배지가 눈앞에 있었지만

결승에서 당시 신예였던 박성균선수에게 마패러시까지 당하며 1:3으로 패배하며 금배지는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됩니다.


저격수 : 박성균



6) EVER 스타리그 2007 (07.9.28 ~ 07.12.19)

16강 조별리그에서 신희승에게 졌지만, 김준영, 오충훈를 잡아내며 2승1패로 8강에 진출하는 김택용선수

8강에서 마재윤을 상대로 커세어를 활용해 엄청난 역전극을 보여주며 4강에 올라서지만 송병구선수에게 0:3 셧아웃을

당하며 스타리그 결승의 꿈을 접게 됩니다.

3, 4위전에서 신희승을 풀세트 끝에 제압하며 3위로 대회를 마칩니다.


저격수 : 송병구



※ 이 시기에 열렸던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에서 김택용선수는 전기 6승7패, 후기 4승3패. 총 10승10패를 기록, 다승왕에 올랐던

오영종선수(33승14패)를 비롯하여 송병구(31승10패), 염보성(30승10패), 이제동(30승13패), 윤용태(32승19패)와 큰

격차를 보이며 프로리그보다는 개인리그에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전체성적 : 우승 2회, 준우승 1회, 4강 1회, 8강 1회, 16강 1회



2. 하락세의 김택용

1) 곰TV MSL 시즌4 (08.1.8)

저그전에 극도의 자신감을 보이며 이제동선수, 박성준선수, 박명수를 한조에 끌어모아 3저그조를 만든 김택용선수

2패 광탈

망조의 시작입니다.


저격수 : 이제동, 박명수



2) 박카스 스타리그 2008 (08.1.16 ~ 08.2.29)

재경기 끝에 16강을 돌파하고 8강에서 박영민선수를 0:2로 꺾고 또다시 4강에 진출했습니다.

4강 상대는 이영호선수

첫 번째 트로이에서의 경기는 잡았지만 김캐리의 절규를 불러내며 내리 3경기를 내주고 또다시 결승진출 실패


저격수 : 이영호



3) 아레나 MSL (08.5.1)

이전MSL 3저그조에서 2패 광탈한 김택용선수

이번엔 이제동선수에게만 2패 하며 광탈


저격수 : 이제동



4) EVER 스타리그 2008 (08.5.16 ~ 08.5.30)

결승에서 자신을 꺾은 박성균선수에게 1승을 하긴 했지만 손찬웅선수, 박영민선수에게 내리 패배하며 16강 광탈


저격수 : 손찬웅, 박영민



5) 인크루트 스타리그 (08.8.15 ~ 08.10.10)

36강에서 변형태선수를 꺾고 16강 진출

박성준선수, 이영호선수에게 패배해 1승2패를 기록하지만, 재경기 끝에 8강에 올라갑니다.

8강 상대는 송병구선수

마지막세트 추풍령에서 송병구선수와 밀고 밀리는 명승부를 만들지만 결국 패배하며 8강에서 탈락합니다.


저격수 : 송병구



※ 김택용선수는 SK로 이적한 첫 시즌에 6승9패라는 처참한 프로리그 성적을 기록하며 전설의 2억용 커리어를 쌓습니다.

이영호(17승8패), 박세정(14승4패), 허영무(14승5패)


전체성적 : 4강 1회, 8강 1회, 16강&32강 3회



3. 부활의 날개짓

1) 클럽데이 MSL (08.10.11 ~ 08.11.22)

32강 이성은선수에게 한게임 내주지만 손찬웅, 박영민선수를 잡고 16강에 올라 '보험'진영수를 2승으로 가볍게 잡고 8강에 진출합.

8강에서 이성은선수를 만나 3:0 셧아웃시키고, 4강에선 윤용태선수에게 3:1으로 승리하고 기분 좋게 개인리그 통산 4번째

결승에 진출합니다.

당시 '허느님'이라 불리던 허영무선수를 운영과 센터2게이트를 하는 승부수를 적절히 섞어가며 3:1으로 제압. MSL 3회 우승을

달성하고 금배지를 획득합니다.

6룡시대에 프로토스전이 확실하게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주며 우승을 했습니다.



2) 로스트사가 MSL (09.1.15)

김명운선수, 박문기선수, 마재윤으로 이루어진 3저그조에서 또다시

32강 광탈


저격수 : 마재윤, 김명운



3) 바투 스타리그 (09.1.29 ~ 09.3.20)

36강 조일장선수에게 2패를 당하며 탈락하게 되지만

6전전승으로 손찬웅배 와일드카드를 획득하며 기적의 연명가라는 별명을 얻게 됩니다.

16강에서 천적 송병구선수를 꺾고, 박성준선수, 박명수를 차례로 꺾으며 3승, 8강에서 팀동료 도재욱선수를 2승으로 이겨

11연승을 하는 퍼펙트한 모습을 보여주어 어느 때보다 더욱 OSL우승의 기대를 하는 가운데 4강 정명훈선수에게 귀신같은 0:3 패배


저격수 : 정명훈



4) 박카스 스타리그 2009 (09.6.24 ~ 09.7.8)

'보험'진영수는 잡았지만, 김창희와 김명운선수에게 발목 잡히며 16강 탈락


저격수 : 김창희, 김명운



5) 아발론 MSL (09.6.11 ~ 09.8.4)

허영무선수, 윤용태선수에게 승리하고 16강 정명훈선수에게 4강에서의 패배를 2:0으로 설욕했습니다.

8강에서 용택이가 등장하며 기적의 할루시네이션 질럿을 시전하지만 2:3 탈락, 마지막 5전제


저격수 : 변형태



※ 개인리그 성적은 들쭉날쭉한 가운데 08-09시즌 프로리그에서 53승14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정직원의 모습을 뽐내기 시작합니
다.

이영호(54승19패), 이제동(54승21패)


전체성적 : 우승 1회, 4강 1회, 8강1 회, 16강&32강 2회



4. 보통토스 김택용

1) EVER 스타리그 2009 (09.10.14)

36강 이영한선수에게 덜미를 잡히며 본격적인 개인리그 광탈의 역사를 써내려갑니다.


저격수 : 이영한



2) 네이트 MSL (09.12.3)

32강 조별리그에서 김승현선수, 이신형선수에게 패배하며 뜬금 32강 광탈


저격수 : 김승현, 이신형



3)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10.3.5)

36강 1차전에서 김현우선수에게 승리하지만 2차전 김창희에게 패배하며 36강 광탈


저격수 : 김창희



4) 하나대투 MSL (10.4.8)

진영화선수, 김윤중선수에게 탈락하며 32강 광탈


저격수 : 진영화, 김윤중



5)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 (10.6.23 ~ 10.8.11)

36강에서 박성균선수, 신대근선수를 차례로 잡고 16강에 진출

신상문선수, 김정우선수에게 차례로 잡히며 16강 탈락


저격수 : 신상문, 김정우



6) 빅파일MSL (10.7.10 ~ 10.7.29)

조별리그에서 김윤환선수, 김성대선수를 잡고 오랜만에 깔끔하게 16강 진출합니다.

16강 염보성선수와의 프로리그 정직원매치에서 코리어가 등장하며 0:2 탈락


저격수 : 염보성



※ 개인리그에서 본격적으로 망하기 시작한 김택용선수는 09-10시즌 프로리그에서도 23승20패라는 성적을 거두며 부진한 모습을 보입니
다.

이영호(57승16패), 이제동(52승21패), 그 외 이재호, 신상문, 정명훈, 김명운 40승이상 기록


전체성적 : 16강&32강&36강 6회



5. 본격 정직원모드 ON!

1) 박카스 스타리그 2010 (10.11.26)

천적 이영한선수에게 미스테리한 역전극을 당하며 36강 탈락


저격수 : 이영한



2) 피디팝 MSL (10.12.30 ~ 11.1.13)

이영한선수(!!)와 김구현선수를 잡으며 16강 진출하지만 또다른 천적 송병구선수에게 0:2패배를 당하며 16강 탈락


저격수 : 송병구



3) ABC마트 MSL (11.4.21)

역대 최강의 죽음의 D조

이영호선수의 전진배럭을 취소시키고도 무난하게 밀리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준 김택용선수

염보성선수에게는 정석으로 무난하게 이겼지만, 최종전 이영호선수에게 패배하며 결과적으로 32강 광탈


저격수 : 이영호



※ 김택용선수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프로리그에서 61승14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이영호(52승14패), 이제동(45승23패)


전체성적 : 16강&32강 3회







개인리그 용택선수 저격랭킹을 뽑아봤습니다.



1위

KT 롤스터의 이영호고객님(Terran)

우선 감사인사드리고요. 이영호고객님께서는 김택용선수에게 4강과 8강에서 한 번씩, 그리고 얼마 전이었죠? 화제의 DSL에서

하루2패를 안겨주셔서 1위로 선정했습니다.



2위

삼성 KAHN의 송병구고객님(Protoss)

송병구고객님 여기서도 홍진호고객님의 후계자답게 2위를 차지하셨네요.

송병구고객님는 4강, 8강, 16강 3번의 다전제에서 이영호고객님과 같이 3차례의 저격에 성공하셨지만 중요한 결승무대에서

사업이 망하시는 바람에 저격에 실패하셔서 2위에 올려드렸습니다.



3위

위메이드 FOX의 이영한고객님(Zerg)

X파는 기계라고 불리는 이영한고객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3위에 오르셨네요.

이영한고객님께서는 두 차례나 36강에서 미리 저격성공함에 따라 다른 고객님들이 포인트 적립하지 못하게 하는 데 성공하셨습니다.^^



공동 4위

화승 OZ의 이제동고객님(Zerg)과 SK T1의 정명훈고객님(Terran)

이제동고객님께서는 두 번의 MSL 32강에서 저격에 성공하셨죠.

정명훈고객님께서는 한차례밖에 성공하시지 못해서 순위에 넣어드려야하나 고민했지만 4강이란 떨리는 상황에서 저격성공하셨기

때문에 공동4위에 선정했습니다.





김택용선수의 25번의 개인리그에서 4번의 결승진출을 제외한 21번의 탈락사례를 분석해보면


① 천적이 너무 많다

이영호선수, 이제동선수, 송병구선수는 결승가기 전까지 같은 선수에게 두 번이상 잡힌 적이 거의 없습니다.

개인리그에서의 김택용선수는 천적이 너무 많습니다.


② 뜬금없는 용택강림

여러분께서 김택용선수의 경기력&기세가 좋아서 하위라운드정도는 가볍게 통과할 것으로 생각을 하는 순간, 제명이 됩니다~

상대선수가 한창 분위기가 좋지 않을 때도 김택용선수와 붙으면 희안하게 경기력이 상승하는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김택용선수 본인도 날빌에 허무하게 패배하거나 무난한 운영싸움으로 흘러간다해도 용택님께서 내려오시는지 경기력이 제대로 나오지 않습
니다.


③ 저그전에 대한 지나친 자신감

택신께서 그렇게 잘하시는 저그전에서 하루2패로 탈락한 경우가 21번 중 4차례나 됩니다.

정말 아스트랄합니다.

아무리 토스유닛이 저그에 특화 돼있다지만 어제 피씨방예선에서도 신대근선수에게 잡히고...




경기가 잘 풀릴 때는 누구보다도 눈이 즐겁게 화려한 플레이하는 김택용선수인데 개인리그에서는 어느샌가 귀신같이 사라지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마지막 우승한지 2년 반이 넘어가는데 개인리그 운이 따르지 않는다는 말도 이제는 핑계같네요.



다음 MSL이 언제 개막할지는 모르겠지만 꼭 좋은 성적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카오리
11/06/18 03:19
수정 아이콘
핑계가 아니라 실력이죠. 이걸 쉴드쳐봤자 더 비참해질뿐이지요. 이제동선수에게는 최근 많이 이기고 있지만 이영호선수에게는 상대가 안됐죠.
이번엔 그나마 프로리그 개인 1위로 체면 치례는 했네요. MSL에서도 무슨 망신을 당하며 탈락할지 벌써부터 두렵기만 합니다.
이젠 개인리그만 나오면 걱정밖에 안되네요.
footlessbird
11/06/18 03:31
수정 아이콘
경기력이 들쭉날쭉 한것도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리그에서 빨리 다전제하는 모습을 보고싶은데..
개인에게 너무 변명거리를 만드는 것 같아요.
용택이 나와서 졌다. 프로리그에 몰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서 개인리그연습을 하지 못했다. 등...
결국엔 핑계거리고 변명거리밖에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영호 이제동 송병구는 프로리그를 소홀히 했습니까
이영호선수는 소년가장시절에도 꾸준히 개인리그 성적을 보여줬죠.
조금만더 독하게 마음먹고 개인리그에서 그의 다전제를 보고 싶습니다.
yeppbabe
11/06/18 03:42
수정 아이콘
탈락사례는 참..
천적이 많다 --> 극복해야죠.(딱히 천적은 없어보이지않나요?)
용택강림--> .... 이하 pass.
그리고 오늘 신대근선수와의 경기는 보셨는지? 오늘만큼은 대근神이었습니다.
김택용선수의 저그전을 폄하할생각은 없지만,(뭐 저그전만큼은 스타리그 10여년 역사상 최강)
오늘은 정말 신대근선수가 너무너무 잘했죠. 2경기부터봤는데, 캐리해설위원님께서는 시종일관 택신찬양하느라 바쁘셨지만
그와중에 신대근선수의 플레이는 정말 빛이났습니다. 결과적으로 듀토올라가기도했구요.
사실 용택이는 여타팬들이 김택용선수가 못할때를 빗대어 조롱하듯이 쓰이던것인데, 팬들에겐 쉴드칠 좋은 방도가 된듯하네요.
sHellfire
11/06/18 03:42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는 우수고객인가요?^^;
아무튼 지금으로선 msl에서의 선전을 바랄수밖에 없겠네요.
11/06/18 03:44
수정 아이콘
나쁘게 말하면 너무 들쭉날쭉한 경기력

좋게 말하면 잦은 업그레이드랄까요
성스러운분노
11/06/18 03:46
수정 아이콘
팬들이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는게 0910시즌처럼 프로리그도 부진하면서
개인리그도 그런저런 성적이면
이제 김택용이라는 선수가 예전같지 않구나..
이제 시대의 흐름이 밀리는구나..올드들이 그랬던것 처럼
이제 가끔이라도 나와 좋은 모습이라도 보여줬으면 ..
이런 생각이라도 하게됩니다.

근데 이번시즌같이 프로리그에서 비정상적인 성적
을 보여주니 뭔가 이상한겁니다.
개인리그 전부 먹은 전성기의 갓 이영호 선수 이상의 성적을 프로리그에서는 보여줍니다.
근데 개인리그는?
"왜? 왜!?" 이런 말이 김택용 선수 팬으로선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네요. 하지만 화이팅입니다!!!
씨밀레
11/06/18 04:09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는 3년연속 다승왕을 한 시대 최강자 이영호도 멀리 밀어낼정도로 위용을 뽑고있는 와중에..
개인리근 pc방 통과도 못했다는게... 아무리 pc방이 뚫기 어렵고 마일리지가 쌓일수록 정신적 압박감이 심하다지만...
좀 이해가 안되긴 하죠. 최소한 pc방은 뚫고 듀얼은 입성할 줄 알았거든요.
그게 설사 대근神일지라도... 택神이라면 해낼 줄 알았는데;;
09-10년도 하도 죽을쓰길래 응원하는 팬은 아니지만.. 스타판 흥행을 봤을때 좀 잘하길 바랐는데..
물론 실력적인 측면은 정말 최고지만..오늘보니 본인이나 팬들이 염원하는 개인리근 참 멀게만 느껴질 것 같더군요.
좌절하지 말고 프로리그 마무리 잘하고 개인리그 열심히 준비해서 다시 개인리그에서 뵙길 바라야죠 뭐..
11/06/18 04:10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는 1~2경기만 준비해오면 되지만 pc방 리그나 본선 다전제는... 여러가지를 준비해야되서 그런지...
그런점에 약한 듯 보입니다. 세상에 피씨방에서 저그한테 떨어질줄이야 생각도 못 했습니다
11/06/18 08:42
수정 아이콘
조일장 선수가 빠진거 같네요
진리는망내
11/06/18 08:46
수정 아이콘
이성은이망극님보면 글 재밌게 잘쓰시는듯 합니다 크
어제3경기만 봤는데 대근신 정말 잘하더군요전 이스트로팬이었기땜에 신대근선수 올라가는것도 나쁘지않습니다
그래도 김택용선수를 이길 줄은 몰랐네요;; [m]
11/06/18 09:19
수정 아이콘
어제는 신대근선수가 잘하긴 정말 잘했습니다.
이게 그나마 위안이 되는 점이죠. 상대가 잘해서 진거니까..
그래도 아쉬운건 어쩔수없는..
11/06/18 09:49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잘하는거랑 개인리그는 별개라는 생각이 더더욱 들더군요.
질럿쵝오
11/06/18 10:24
수정 아이콘
무려.."PC방예선"에서도 대근신이 경기력이 좋았다는게 위안이 되나보네요....

이영호나 이제동선수면 결승전에서도 핑계가 안되는데..
sgoodsq289
11/06/18 10:48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봤습니다.

팬들도 이렇게 미치는데, 선수 본인은 진짜 스트레스 많이 받을 것 같네요.

여튼 참 말도 많은 스타판 입니다.
Psy_Onic-0-
11/06/18 10:53
수정 아이콘
팬질하기 힘드네요ㅜ
11/06/18 10:59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랑의 DSL 몬테크리스토 경기..... 이영한선수랑 박카스 스타리그 패스파인더 경기...

만약에 프로리그였으면 김택용선수가 그 상황에서 역전패를 당했을까 싶을정도였습니다;;

전자 경기는 솔직히 테란과 토스가 서로 동등한 급이라면 거의 8:2정도로 토스가 유리한 상황이었는데...... 근데 김택용선수가 오히려 자신이 처음부터 불리했던것처럼 스무스하게 밀리는것보고 흠좀;;
시나브로
11/06/18 11:16
수정 아이콘
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읽었네요 크크 이런 자료 좋아요~

정말 대단한 스타팬 or 김택용 선수 팬 이신 것 같은데 지식과 열정에 놀라고 갑니다.

이런 흥미롭고 깔끔한 글에 추천이 하나도 없다니 크 아주 잘 읽은만큼 제가 하나 눌러야겠네요.

그리고 언제부터 스타 많이 안보게돼서 모르고 있었는데 이 글 보니까 생각했던거보다 스타리그 4강 많이 갔네요-,.-
발업구글링
11/06/18 12:32
수정 아이콘
토스로 저그전을 극복한 유일한 선수인만큼 역대 프로토스 게이머 중 최고의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누구보다 높은 택용 선수..(이미 역대 토스 No.1이라고 봐야하는 거겠죠? 양대리그 먹은 강민이 있지 않냐고 하면 딱히 할말은 없지만요ㅠ)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조금만 더 개인리그에서 힘내서 프로토스 종족의 끝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프로토스 종족 자체의 한계라고 규정짓기는 싫습니다..
11/06/18 12:45
수정 아이콘
택빠인데, 엄청 재밌게 읽었네요 헤헤
상대적으로 '택신'시절 인 시기에만 봐왔어서 그런지, 전 아직도 이영호 선수나 송병구 선수등도 '천적' 느낌이 들진 않지만.. 트라우마는 있을 법 하군요 나하...

2007년 3월 3일에 저를 이판에 끌어넣은 장본인인만큼
어찌어찌 MSL 4회 우승.. 안될까요 용택신님아 =o=
王天君
11/06/18 13:36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김택용 선수는 정말 지독히도 운이 없군요. 마가 끼었다고밖에는 볼 수 없습니다.
김택용 선수 팬은 아니지만 개인리그에서의 부진을 이유로 그의 실력을 폄하하는 건 정말 부당한 일이 아닐까 싶어요. 이건 그저 악운이라고밖에는..
파일롯토
11/06/18 14:28
수정 아이콘
대단하네요... 며칠이나 걸렸을 자료모으기 수고에 추천을날려드립니다
11/06/18 15:34
수정 아이콘
귀신같은 김택용 선수 디스글이네요.
글만 좀 가다듬으면 스갤에 올려도 손색이 없을 듯한...

글 자체는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황제의 재림
11/06/18 15:52
수정 아이콘
후..택신이 스타리그 한번 먹어줘야 이판이 한번 더 달아오를거라 생각하는데 잘 안되네요..
에버쉬러브
11/06/18 16:17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에서 지고나니 김택용선수 눈가가 촉촉해지더군요

우는듯해보였는데 ㅠㅠ 우승할만한 선수인데...택용선수 힘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4984 뇌제 윤용태 다시 돌아올것을 믿습니다...!! [24] 러브투스카이~5725 11/07/22 5725 0
44983 웅진 팬으로써 윤용태 공군행.... [15] 말랑7618 11/07/21 7618 0
44981 2011 MBC게임 스타리그 서바이버 토너먼트 Season 2 6조(5) [272] SKY925228 11/07/21 5228 1
44980 김택용 선수 진심으로 감사하고 14회 연속 진출의 대기록 축하합니다. [26] 영웅과몽상가6411 11/07/21 6411 1
44979 2011 MBC게임 스타리그 서바이버 토너먼트 Season 2 6조(4) [462] SKY924722 11/07/21 4722 0
44978 2011 MBC게임 스타리그 서바이버 토너먼트 Season 2 6조(3) [275] SKY924509 11/07/21 4509 0
44977 2011 MBC게임 스타리그 서바이버 토너먼트 Season 2 6조(2) [370] SKY924894 11/07/21 4894 0
44975 2011 MBC게임 스타리그 서바이버 토너먼트 Season 2 6조 [216] SKY924708 11/07/21 4708 0
44973 2011 MBC게임 스타리그 서바이버 토너먼트 Season 2 5조(3) [209] SKY924262 11/07/21 4262 0
44972 윤용태 선수 이래도 되나요?? [32] 영웅과몽상가7273 11/07/21 7273 0
44971 2011 GSTL Season 1 - Jupiter : 5주차, Prime.WE vs oGs-TL [122] kimbilly4457 11/07/21 4457 0
44970 2011 MBC게임 스타리그 서바이버 토너먼트 Season 2 5조(2) [242] SKY924721 11/07/21 4721 0
44969 2011 MBC게임 스타리그 서바이버 토너먼트 Season 2 5조 [220] SKY924601 11/07/21 4601 0
44968 스타크래프트 2 새로운 유즈맵! [16] 리얼리스트가5416 11/07/21 5416 0
44967 대견스러운 KT, 미래는 있었다. [33] wizard6233 11/07/21 6233 0
44966 은퇴에 이르는 병 [11] fd테란10375 11/07/21 10375 11
44965 연재물, 성전星戰(별 성, 싸울 전) 9회 - 실마리 - [7] aura4951 11/07/21 4951 0
44964 슬레이어스클랜.. [43] RookieKid7477 11/07/21 7477 1
44963 04년 11월 12일... [23] SKY924589 11/07/21 4589 0
44962 [설문조사] '우리들의 MSL(가제)' MSL 10주년 설문조사에 참여해주세요 [34] Alan_Baxter5190 11/07/21 5190 0
44959 정명훈선수의 인터뷰를 보셨나요? [168] 벡터와통계10834 11/07/20 10834 0
44958 Jinair 2011 스타리그 16강 3회차(2) [317] SKY925914 11/07/20 5914 0
44957 Jinair 2011 스타리그 16강 3회차 [248] SKY925746 11/07/20 574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