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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16 01:34
다른 누구보다도 훨씬 더 빈자리가 크게 느껴질것만 같네요 ㅠㅠ
누구나 그렇지만 저도 이 선수가 다시한번 재기에 성공하고 개인리그에 올라가서 우승컵을 거머쥐는 상상을 가끔 하곤 했었어요. 그러면 가끔씩 올라오는 몇몇 글들처럼 그날만큼은 모든 인터넷 커뮤니티를 뒤흔드는 유례없는 축제가 될 거라고 농담삼아 얘기 하기도 했었구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누구의 팬인지의 여부에 관계없이 홍진호 선수를 좋아했고 다들 이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가 10년간이나 아껴뒀던 이야기의 화려한 마지막을 정말로 보고 싶어하기 때문이기도 했었죠. 하지만 이제는 그런 기분좋은 상상을 할 여지마저 사라졌다는게 정말 아쉽습니다. 지금 떠나는 위대한 프로게이머를 어떤 모습으로 보내주어야 하는지도 사실 잘 모르겠네요.
11/06/16 03:02
음...4대천왕중에서 남은건 박정석선수 하나뿐이군요...
그런데 임요환, 이윤열, 홍진호 선수 모두 제대로된 은퇴식이 없다는 점은 정말 아쉽네요... 하다못해 김정민 해설위원 군대갈때에도 잘다녀오라고 온게임넷에서 뭔가 해주었는데... 협회나 구단에서 좀...뭐 좀...없나요???
11/06/16 05:07
아 ........... [NC]Yellow 홍진호 ............
KT 온게임넷 스타리그 왕중왕전 "우 승 자" 저그의 역사, 저그의 산 증인, 저그의 아버지, 저그의 모든 것 ........
11/06/16 05:58
언젠가 반드시
오로지 당신을 위하여 준비된 그 날이 온다. 그러니 그 때까지 어디로도 사라지지 말고 싸우라. 비운의 저그로서 오로지 당신만이 가질 수 있었던 건 그 동안 수많은 적수들과 쌓아온 나날과 그리고 그 싸움과 좌절 속에서 결코 도망치지 않았다는 바로 그 긍지다. 가지 마요... 아직 당신의 날을 보지 못했는데...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7&sn=off&ss=on&sc=on&keyword=홍진호를&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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