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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27 14:08
항즐이님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요즘 스타는 그야말로 전쟁이죠. 게임 운영능력이 곧 게이머의 역량이라고 할 정도로...예전 컨트롤 위주의 게임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마치 삼국지를 연상케 하는 장면이 종종 나오죠...단순 물량전 위주의 게임은 정말 지루하기 그지없습니다만 이윤열 최연성 강민 등의 선수가 펼치는 물량전을 보면 정말 제갈량이나 양웬리의 전쟁을 보는 것 같죠..
03/12/27 14:43
저또한 아닌밤중에 홍두께같은 생각이지만... 새 종족 추가는 어떨까요??^^; 이미 스타2가 나오기는 힘들다는걸 알지만.. 그냥 새로운 종족이 두개쯤 추가되면 재밌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새종족이 추가되면 맵디자이너분들 밸런스 맞추다가 원형탈모증이라도 걸리시겠다는 생각이..;;
03/12/27 00:31
저그는 종족의 특성상 전략이 조금은 경직될수 밖에 없을텐데,
그런 의미에서 홍진호 선수나 임정호 선수는 흔치않은 전략적 저그라고 보고 싶습니다. 임정호 선수는 조금만 더 힘내세요 ^^ 프로토스는, 우리나라 선수들은 잘 모르겠지만 외국선수들은 상당히 전략적이지요. Nazgul이나 Grrrr..., Rekrul 등이 상당히 유명하죠
03/12/27 00:33
그래도 최근에 임요환 선수의 100전은 정말 멋진 작전이 나온 경기였죠. 몰래건물 시리즈와 벌쳐를 무력화시키는 전진캐논.. 본진 한 번 안 보고도 임선수의 생각을 완벽하게 간파해내는 강민 선수. 자신이 준비해 온 작전을 밀어붙이는 수준을 넘어서서 상대의 생각을 간파하고 완벽하게 역이용했기에 더욱 더 멋졌던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가 생각하는 전략의 범주에서 본다면, 최근 경기 중에선 역시 팀리그의 최연성 vs 이병민 전이 가장 뛰어났던 거 같습니다.
03/12/27 00:40
아닌밤중에 홍두깨지만 저는 테란상대로 다크로 승리를 따내면 찝찝한 기분이 듭니다. 힘싸움으로 이기면 저는 아 이겼구나 하면서 기뻐합니다.
같은 1승이라도 왠지 기분이 다릅니다.
03/12/27 00:41
선수들이 흔히쓰는 정석적인 전략이라는게 다른 웬만한 전략들을 평균적으로 가장 잘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인 점도 있고...
여러 전략들이 방송에서 보여질만큼 많이보여져서 눈에 익숙해진점도 있겠구... 그렇다구 더 새로운 전략을 쓰기엔 위험부담이 너무 크고...실력의 상향평준화도 간접적인 원인이겠구... 요즘 저는 스타방송을 그냥 공중파방송에서 별 생각없이 드라마 보듯이 봅니다.... 예전엔 제게 새로운 자극을 주고 많은걸 깨우치게 하는 방송이었는데... 스타크래프트처럼 잘만들어지면서도 매니아층이 풍부한 게임이 새로나와 또다른 르네상스를 일으키길 바라는 수밖에 없죠...^^; 그래도 저는 요즘 강민 선수와 이윤열선수의 전략 보는 재미로 스타방송 많이 봅니다..
03/12/27 00:43
물량을 넘어서서, 테테전이 싫습니다.
테란유저들이 정말 좋고..그네들의 경기는 예나지금이나 멋지고. 동족전도 그 지겹다는 저저전까지도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너무 많이 보이는 테테전은 힘듭니다. 그 많은 경기들 안에서 그 수많은 전략적 승부를 가늠하기도 전에 그네들의 벌쳐와 탱크에 이미 기가 질려버립니다. 너무 멋진 경기를 보고서도 너무 멋진 경기인지도 모르는게 아닐까..하는 걱정을 할정도입니다.엉엉- 요새 테란유저들은 죄다 괴물들입니다!(울며 달려나간다.)
03/12/27 00:44
음.. 프로리그죠^^;
지난주 강민 vs 임요환 선수의 경기는 임선수 팬인 제 입장에서는 매우 가슴 아픈 경기엿지만 한편으로는 강민선수의 완벽한 전략에 혈르 내두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03/12/27 00:45
글쓰신 분의 생각에 매우 동의합니다. 저도 요즈음 많이 하는 생각입니다..ㅜ_ㅜ
그때 그 낭만게이머들이 생각나는군요. 자신의 색깔이 뚜렷했던, 너무나도 개성적이었던, 그리고 재미났었던 그때가 말입니다.^^ 임요환선수, 홍진호선수, 김동수선수가 펼치는 게임은 그때당시 저의 단하나의 즐거움이었습니다.ㅠ_ㅠ 아, 물론 지금 게임이 재미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요즘 게임은 요즘 게임대로 박진감있고 흥미진진하죠^^ 다만 지금의 추세보다 예전의 게임이 좀 더 제 취향에 맞는다고나 할까요? 돌아갈수 없는 그때에 대한 그리움이 좀더 예전의 게임을 갈망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물량이 추세이고, 이제 물량에 컨트롤에 타이밍까지 겸비해야 이길수 있는 경지까지 올랐습니다. 스타크래프트가 이정도까지 발전했습니다. 자랑스럽고 뿌듯하지만 그래도 옛날이 그리운건..참..어쩔수 없는 인간의 마음일까요?^^;;
03/12/27 00:48
전 아직도 기욤선수가 처음 한국에 와서 메딕의 옵티컬 플레어 쓰면서 러커 잡고 셔틀로 리버아케이드 하던 시절의 흥분을 잊지 못합니다. ㅜ.ㅠ
03/12/27 01:02
프로게이머들은 진화합니다 ^^
현재의 물량을 다시금 엎을 전략적인 시도들이 있겠고, 다시 추세가 바뀌겠죠 ^^ 그들의 진화력을 믿습니다 ^^
03/12/27 01:22
추세가 바뀐것같습니다.
단순히 자원싸움이후 물량싸움 -> 전략으로 단판지어버리는 싸움 -> 이제 전략은 자원을 더 많이 가져가고 물량을 더 뽑기위한 수단일뿐 그것만으로 끝내기엔 어려운 싸움.이렇게 판도가 바뀌었다고 보네요.
03/12/27 01:37
가장 전략적이라고 불리우던 임요환선수의 스타일도 많이 변했죠..
치즈러시나 개마고원 vs성학승전에서 보여준 파뱃으로 입구막고 마린 진입 등.. 아직도 눈에 선한데 말이죠
03/12/27 01:54
박정석 선수도 질럿 스태이시스로 저그병력 진입막은 것 되게 획기적이지 않았나요?
팬이라서 그런지..박정석 선수 생각만 나는군요^^;;
03/12/27 02:00
Kim_toss//
저도 그 장면은 정말 환상(?)적 이였습니다. 그런데 약간 아쉬움이 남는다면 정 가운데에 하지 않았는지 저글링은 들어오더군요^^;
03/12/27 02:49
동생이나 저나 나이 그렇게 적지 않습니다.
"어딜가도 노땅취급받을 만한 나이면서 게임방송을 보면서 니가 맞네 내가 맞네 왈왈거리며 논쟁하는 거... 아마 어머니께서 옆에서 보시다간 홧병으로 쓰러지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부분 심하게 공감 ㅡ,,ㅡ 저도 20대중후반나이인데 쉬는날엔 집에서 하루죙일 채널 두군데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그거만 보고있으면 엄마가 무쟈게 한심하게 보죠.. 어떻게 하는것도 모자라서 보기까지하냐.. 직접 스타를 하면 보는것도 모자라서 하기까지 하냐.. 하시구. 전략적인 경기라..재밌죠. 하지만 서로서로간에 실력이 극에 다다르면 전략적인 경기로 하면 위험성이 너무 커지기 때문에 물량위주로 안정적으로 하나봅니다. 전 배넷에서 제일열받게 지는 경우가 내가 봐도 기가막힌 전략을 써서 당연히 먹히는줄 알았으나 왕소심한 상대편.(주로테란)의 초안정적전략에 말려서 지는경우..꼭 그런테란은 시종일관 드랍십만 왔다갔다거리죠.
03/12/27 08:04
저는 요즘이 물량전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도박적이고 빌드 중심의 전략"에서 "물량을 기본으로 한 팽팽한 상황을 전제한 운영 중심의 전략"으로 바뀌어가고 있기에 대규모 물량전이 자주 보이는 것 뿐이지요. 선수들의 머릿속은 훨씬 복잡할 겁니다. 멀티 타이밍, 견제 타이밍과 방법, 생산 건물의 확보시점과 생산 유닛의 선택 및 수량, 센터 진출 타이밍과 싸우는 위치 점령 등... 훨씬 예전에 비해 어려워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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