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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6/09 13:52:55
Name 마빠이
Subject 마이스타리그에 이어 루키리그가 출범했습니다.!
일단 본론에 들어가기전에 광안리만 꿈꾸며?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왠 날벼락이 -_-;;
황당한 소식에 조금 화도 나지만 일단 진정하고 다른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ㅠㅠ

http://esports.dailygame.co.kr/news/read.php?id=45299

일단 마이스타리그에 이어 캐스파와 MSL의 합작으로 "루키리그"가 출범합니다.

특이한점은 그동안 오직 커리지매치 로만 준프로 자격증을 딸수 있었지만 이제 캐스파공인 아마추어 리그인
루키리그에서도 준프로 자격증을 딸수 있다는 것입니다.

리그의 구성은

3부리그: 순수 아마추어리그 상위권 입상자에 준프로 자격증부여 및 소정의 부상
2부리그: 준프로 게이머들의 예선리그
1부리그: 본선 리그이며 상위랭커 에게 MSL 예선진출권과 함께 상금

이제 마이스타리그 + 루키리그 + 드림리그 까지해서 아마추어 선수와 팀소속의 준프로 또는 연습생 선수들의
활동범위가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특히 루키리그는 마이스타리그에서 상당히 욕을먹었던 여러가지 부족한점등을 보안과 함께 캐스파가 주도하면서
준프로 자격증과 상금 까지 주어지는등 마이스타리그 보다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상당히 현실적인 목표와 프로팀에 어필
할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수 있을걸로 보입니다.

게다가 마이스타리그와 틀리게 MSL과 별개의 리그인 만큼 죽어라 MSL을 기다릴 필요가 없을듯 합니다. ㅠㅠ
암튼 마이스타리그도 이번에 피드백을 받아 들여서 다음시즌 부터는 텀일 줄이거나 스타리그와 동시에 진행
한다고 하니 기대해볼만 할거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엘리트스쿨리그 의 존폐여부는 잘모르겠고 아마도 루키리그로 합쳐지지 않을까 하고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이렇게 올해 들어서 아마추어 리그가 양대방송사에 동시에 생기면서 그동안 힘들었던 아마추어 선수들의 활동
범위가 넓어져서 아마추어도 잘만 한다면 방송에서 충분히 팬들에게 각인 시킬수  있을걸로 보입니다.
스타리그,msl 양대리그처럼 마이스타리그와 루키리그에 동시에 잘한다면 분명 팀 스카우터의 눈에 뛸수도 있고 말이죠
그리고 작년부터 불미스러운 사건과 지재권 문제로인해 한동안 침체기에 빠졌던 이판에 젊은피와 새로운 얼굴들이 분명
활력을 불어넣어 줄거라 확신하며 아마추어 양대리그 체제 출범은 분명 환영할만 하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누구의 입김이 들어간지는 모르겠지만 ;;
스타리그 대한한공 시즌2 결승전과 같은 상해에서 프로리그 결승이 여는건 누가봐도 상당히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어느분의 말처럼 신한은행이나..대한항공의 입김이 들어간건지 어찌된건지는 모르겠지만 어느정도 회복기에 접어든
지금에 왜 갑자기 이러한 무리수를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희망이 보이는건 중국 미디어와의 합동 방송인데 이런 전략전 제휴가 계속 이어진다면 이번은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점점 수효가 늘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비록 스타로 시작했지만 다른 국산게임들의 방송도 제휴할수 있기에 이런것은 좋아 보입니다.

아무튼 안좋은 소식만이 들렸던 1년간이지만 지재권 협상후 네이트 중계 루키리그 출범등 여러 고무적인 상황이 나오고
있습니다. 프로리그 상해 결승또한 저마져 화가나고 황당하지만 이번 기회로 조금씩 한국의 프로리그를 중국에 알리고 시장을
확대할수 있다면 머 광안리 한번 안가고 말겠습니다..
하지만 광안리를 포기하면서 까지 할만한 것이었는지 지켜봐야 할듯합니다.

일단 중국시장도 상당히 보수적이고 하나의 게임으로 무척 오래가는 그런 시장입니다.
프로리그에서 한국선수들이 정말 좋은경기 보여준다면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희박하지만 도전해볼만은 하다말이죠
암튼 이왕 정해진거 무르기는 어려울거 같고 잘돼서 이판의 또다른 가능성을 보여주었음 좋겠습니다.!!


ps 프로리그가 해외로 나간다면....
스타리그를 한달 반만에 4강 까지 다하고 8월초에 광안리에서 결승전을 했으면 좋겠네요 희망사항 이지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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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빠이
11/06/09 13:53
수정 아이콘
헉 글을 적고보니 바로밑에 관련글이 ㅠㅠ
저는 좀더 글을 다른방향으로 수정해야 겠습니다... ㅠ
11/06/09 13:54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도 다음시즌부터는 동시에 진행되거나 텀을 줄인다고 했으니 이번처럼 딜레이 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왕은아발론섬에..
11/06/09 14:37
수정 아이콘
아흑.
제 실력으로 크게 기대는 안하지만 재미삼아 한번 나가 보고 싶네요.
마이 스타리그 지역 예선에 적지 않은 인원이 몰린 걸로 봐선 아마 저같은 사람들 꽤 되겠죠?
어느멋진날
11/06/09 15:02
수정 아이콘
중국 게임시장이 상당히 보수적인 규제에 묶여있긴 합니다만 스타1도 어쨋든 게임일 뿐입니다. 스타1 e스포츠화와 그것의 중국진출이라는 것에 상당한 회의감이 들수밖에 없네요. 너무 오래된 게임이고 세계 게임계에서는 어쨋든 계속해서 신작게임들이 나오고 있으니까요. RTS장르 자체가 게임계에서는 뚜렷하게 하향세인 장르입니다만 그 와중에서도 워해머2, 워3, 스타2 등 상당한 경쟁작들이 있습니다. 스타2는 지금 여러가지 세계 대회를 열고 있고요. 하나의 스포츠가 자리를 잡으려면 일단 그 저변이 확보가 되야하는데 이제와서 스타1으로 중국시장을 개척한다는 것이 무리가 있어보이는데 워낙 뜬금없는 상해 결승행이라 딱히 실리도 얻지 못하고 명분만 많이 잃는 결과가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차라리 아래 글 댓글에 나온대로 세계 시장 개척이라는 거창한 이유가 아니라 신한은행측이 신한은행 브랜드의 중국 노출을 높이기 위해 요청했기 때문이라는 속사정이라도 있다면 모를까요. 뭐 설령 그렇다해도 한국 e스포츠 팬들이 이해해주긴 어려운 이유지만요.
sHellfire
11/06/09 19:54
수정 아이콘
일단 msl과 별개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안도했습니다. 그 외에도 긍정적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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