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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09 01:36
프저에서 토스가 힘들었던 만큼 테저에서 저그도 힘들었다 라고 해석하면 100점짜리 해석이죠?
그리고 요 최근 밸런스는 정말 최고인거 같군요 테저프가 옹기종기 모여있는게
11/06/09 01:43
와... 이렇게 보니까 스타의 역사를 한 눈에 보는 것 같아서 좋네요.
2001년 이전은 혼돈의 시대... 2001년부터 임요환+1.08패치로 테란 크래프트가 시작되고, 저그가 이에 대항하며, 프로토스는 동네북으로 전락... 최고의 황금기인 2005년에 세 종족의 격차가 크게 줄었다가, 2006년 마재윤의 학살로 인한 프로토스의 몰락, 2007년 김택용의 3.3 혁명으로 회생, 그리고 시작된 택뱅리쌍 시대로 세 종족의 격차가 일정하게 유지... 2011년은 종족 밸런스가 가장 좋군요.
11/06/09 02:04
정말 이런 그래프 너무 맘에 드네요. 근데 2009년도에 테란대 저그는 왜 이렇게 저그가 따라잡았었나요?
2008년도는 슬슬 메카닉이 확립되던 시기 인거 같고..
11/06/09 02:40
막상 할려면 진짜 귀찮은게 전적 정리 같던데
대단하시네요 그래프로 표현되니 한눈에 보기 쉽군요 프로토스가 최강 종족을 노리게 될줄이야... 정말 믿기지 않는군요
11/06/09 03:39
테플상성이 확실히 적긴 적네요.
토스는 자기 밥(?)은 잘 못 챙겨먹고, 정작 먹힐 때는 화끈하게 먹히네요. 그나마 요즘은 33:33:33의 밸런스에 근사하네요. 그리고 대단히 인상적인게, 테저전은 2001년 1.08 패치가 나온 이후로는 한! 번! 도! 저그가 위에 올라탄 적이 없었네요 2009년은 테란이 종합적으로 워낙 부진해서 저그가 역전할까 했더니만 그건 A급 이상의 선수들 이야기였고 선수들 종합적으로 보면 아직 아니었네요. 결승횟수나 4강 횟수 같이 좀 운에 의존하는 게 아니고 공식전 전체 데이터라서 그런지 더더욱 믿음이 가네요 닥추했습니다^^
11/06/09 05:15
이걸 보니 더더욱 확신이 드는 게.. 테란 대 저그 밸런스도 프로토스 대 저그 못지않게 깨져있다는 게 눈으로 보이네요.
항상 프로토스 대 저그만 저그 >> 프로토스라고 인식이 되어있었는데 실상 저그도 테란한테 그 정도로 눌려오고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나마도 프로토스는 거의 5:5 맞추거나 오히려 역전하던 시기도 있는데 저그는 한번도 테란을 못 눌렀다는 게 참... 2009년 이제동 선수의 활약과 맵이 받쳐줘서 그나마 근접했을 뿐.. 저묵묵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닌 거 같습니다. 아, 그리고 굉장한 정성이 들어간 자료, 잘 봤습니다. 오랜만에 쓰네요. 추게로~~
11/06/09 06:47
토스 유저라 그런가, 토스 최암울기였던 2001-2002년, 감동과 희망을 느끼게 해주었던 당시 한빛의 투 토스.
김동수-박정석 선수가 새록새록 기억나는군요. 이 둘이 없었으면 저 그래프는 바닥 찍었으려나요;;
11/06/09 07:13
테저전, 프저전의 기록과 느낌상에 차이가 나는 것은 뭔가 보여지는 면에서 큰 차이가 나기 때문인 것 같네요.
그리고 종족을 이끌어가는 승률이 아주 좋은 선수가 그간 없었다는 것도 있고요. 40%~50%에 머무는 선수가 굉장히 많았죠. 반면 테란에는 저그전 좋다 하는 선수들이 많으니 그런 선수가 이겼을 때 그려러니 하는 면도 있고 저그 진영에도 맞설 강한 선수가 그동안 한둘은 있었으니 보이는 면에서 프로토스가 암울한 게 부각이 됐죠. 뭔가 고승률이 보장이 안 되는 종족이었는데 김택용 선수가 대단한거죠.
11/06/09 08:57
2007년의 저프전 역전현상은 맵의 영향이죠. 실상 역전은 2007년에 일어나지만, 그 변화는 2006년부터 변하기 시작한 것이니까요.
당시 맵이 테저전이 워낙 안좋아서 그렇지, 저프도 저그가 좋은 편은 아니었죠. 그래서 밸런스가 서서히 맞춰지다, 김택용선수의 활약과 송병구선수의 약진에 힘입어 역전된 듯 하네요. 그런데 이게 WP방식이라서 밸런스 수준을 보기에는 약간 애매한 면이 있긴 하네요. 소수가 살아남으면 경기수 자체가 줄어들고 승률이 오르게 되는데, 그 영향으로 졌을때 주는 점수는 줄어들면서 이기기는 많이 이기는 현상이 나타나니까요. 초창기를 제외하면 2005년과 2009년이 가장 저그가 활약하던 시기였는데, 2009년은 잘 맞아갑니다만, 2005년은 너무 낮네요. 저그강세가 2004년 하반기부터 2005년 상반기로 분산되어서 그런걸까요?
11/06/09 09:14
와 대단하십니다! 테저랑 프저는 한번 밸런스 망한 적이 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역시 대단한 게임이네요
테란vs토스가 가장 이상적이네요 차이는 약간있지만 큰 폭의 변화가 2005년 이후로는 없네요 자료 너무너무 잘 봤습니다! 이거 잘봤다고 해놓고 추천을 잊었네요 너무 보고 싶은 종류의 자료였어요
11/06/09 09:55
06년도 프저전은 강민,오영종선수가 저그를 열심히 잡아줬던기억이 강한데 의외네요? 마재윤,조용호선수때문인가..
그리고 자료에서 보여지는것처럼 초창기에 정말 테테전이 희귀해서 재밌게봤었던 기억이있네요. 저도 추천드리고 갑니다.
11/06/09 10:14
김택용의 힘. 60:40까지 벌어졌던 밸런스를 50:50으로 가져오는.... 개인 통산 저그전 승률 70%, 게임 수도 많은 편이고, 더블넥 이후 커세어 운영이라는 트렌드 확립까지 프저전 밸런스에 지대한 공헌을 한 선수라 생각합니다.
11/06/09 15:38
그동안 밸런스에 대한 이런저런 말도 많았지만 점점 밸런스는 이상적으로 흐르고 있네요.
2000년에 비해서 각 종족별 편차가 점점 줄어들고 있네요. 그나저나 얼마만에 추게로 가는 글을 보게 되는건가요!!! (2)
11/06/09 19:42
택뱅리쌍중 어느 한쪽의 활약이 두드러질때마다 그 종족이 치솟았네요 크크 괜히 택뱅리쌍이 아닌듯.
택뱅리쌍 선수들이 워낙 역상성을 띄다보니 잘 못느꼈지만 전체적으론 역시 상성대로 흘러가는군요. 그런데 11년도의 테란은 하락세인데도 이영호선수는 꾸역꾸역 이기고 있네요; 10년 테란 강세의 선두주자답게 혼자만 살아남은건지 크크
11/06/09 22:37
이 자료를 통해 한 종족 전체의 판도를 바꿀 정도로 위엄이 있는 사람은 임요환선수와 김택용선수 뿐이라는게 여실히 증명 되는군요.
이윤열,최연성,마재윤,이제동,이영호선수들의 커리어와 자신의 종족에 대한 업적과는 별개로 종족대 종족의 판도를 바꿀 정도로 엄청난 영향을 끼친 사람은 역시 임요환선수와 김택용선수 뿐입니다.
11/06/09 22:43
그리고 2005년도 처럼 세 종족의 그래프가 서로 가까워우면, 박빙으로 싸우고 재밌었다는건데
이상하게 2005년도 만큼 세 그래프간의 간격이 좁은 최근의 시기를 보면 2005년도 보다는 게임이 재미 없네요. 개인적으로 말이죠....
11/06/10 02:30
테란시대를 넘어 점점 밸런스가 맞아가고,
토스와 저그의 그래프는 데칼코마니 수준이군요. 역시 토스 대 저그의 밸런스가 키워드입니다. 문제는 토스가 저그잡으라고 차려놓은 밥상은 테란이 처묵처묵 ㅠㅠ
11/06/10 17:12
테란은 2001임요환 급상승, 4대테란의 힘으로 유지되다가 이후엔 최연성의 유산의 힘.. 그리고 2010이영호
저그는 꾸준히 하락하다가 2006마재윤, 2009이제동 플토는 바닥쳤다가 2003강민 급상승, 추락, 2007김택용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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