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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6/02 22:01:54
Name 잔혹한여사
Subject 6회 우승이 보인다. 테란의 마지막 세대 최종병기 이영호.
오늘 경기를 보면서 참;;; 바이오닉의 대가답다는 생각을 해봤었습니다.

어느새 바이오닉체제가 손에 꼽을만큼 줄었다면 사실 대세는 메카닉이었을텐데 말이죠.
솔직히 퀸 대처법이란게 어떤 특정 유닛으로 막는다는 것보다는 못나오게 하는 상황으로 흘러가게 하는 것이 더
현명하죠.

이영호 선수를 볼때마다 시대의 흐름을 타는 가운데 홀로 정도의 길을 걷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테란진영에 왕만 있을 뿐, 정도나 사도는 없지만 바이오닉, 메카닉 체제가 양분하면서 드는 생각은
그래도 저그전은 바이오닉.


오늘 신기한게 투배럭에 아카, 엔베 빌드체제로 흘러갔는데 이게 되게 좋아보이네요.
원배럭 엔베보다는 정말 안정감이 있어보입니다. 스타를 요즘 안하고 해서 느낌상으로만 그렇다는거지요.


어쨌든 이영호 선수가 매정우의 후예를 기분좋게 이겨주니 정말 좋습니다.
(사실 대한항공 시즌1은 잊고 싶어도 잊을 수가...)
다음 경기가 김명운 선수와의 파이날인데..

메카닉은 진짜 준비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메카닉으로 가면 김명운 선수에게는 글쎄요...라는 생각이;; 작년이야
퀸의 재발견이 없었던 시절이니 망정이었지 퀸까지 있었으면? 오한이;;;

어쨌든 이영호 선수에게도 이제 새로운 기록에 도전할 수 있는 때가 되었습니다. 4강까지는 아무말 하지 말아야지. 했는데 말이죠.
이윤열 선수와 어깨를 견줄 정도의 기회.
3/3업 풀업 더블 골드에 손을 내밀었습니다.

이영호 선수는 놓친 기회는 반드시 되찾는 기질이 있지요. 그래서 더욱 기대됩니다.
손을 내밀어 그것을 잡기를 진짜 학수고대해왔었습니다.
재작년까지는 꿈도 꾸지 못했던 어느 꼼빠는 작년 양대 우승에 박수를 보내는데 그쳤지만 이번엔 '눈물'을 흘리고 싶습니다.

꼭 2번째 6회 우승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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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존슨이무슨죄
11/06/02 22:06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가 6회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한게 2006년인거로 알고있는데...과연 5년만에 2번째 6회우승자, 그리고 똑같은 3/3 (참 신기하네요 이것도...) 선수가 나올지 궁금하네요. 이미 포모스 자게는 보니까 이윤열 vs 이영호의 대결구도던데...
기아없이못살아
11/06/02 22:10
수정 아이콘
MSL OSL 3.3 풀업을향해..
유유히
11/06/02 22:11
수정 아이콘
이영호, 드디어 레전드 중의 레전드 이윤열과 어깨를 나란히 할 때가 왔군요. 이제 그 후엔, 그를 넘어서는 일이 남아 있겠죠. 비록 이영호 선수가 모든 기록을 추월한다 하더라도 선배들의 위대한 업적은 업적대로 남아 빛나겠지만, 아직까지 현재진행형인 그의 기적은 한 올드팬의 가슴마저 두근거리게 만듭니다. 이영호, 꼭 6회 우승을 달성하여 영원한 전설로 남아주길 바랍니다.
선동가
11/06/02 22:12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마다 조금씩 다르네요. 어떤(?) 커뮤니티는 이윤열선수의 kpga우승은 메이저급우승이 아니다. 그당시 그 리그는 예선전도 없었고
07년까지도 msl의 전신이라 MSL 스스로도 인정하지도 않았었다고 이윤열선수는 3회우승자라고 하던데. 맞는말인가요?
11/06/02 22:21
수정 아이콘
이영호가 이번에 우승하는순간

이윤열을 넘어서 스타리그 역사상 가장 하이커리어를 달성하는거죠

신조어 하나 만들어내게 됩니다

트리플 골드

골마, 금뱃지, 금메달

아직 우승 안했으니 설레발은 금물입니다만

4/4 업 찍고나서 종족전향 하면 진짜 전설 오브 레전드가 될듯
11/06/02 22:23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가 우승하면 역대 최강의 커리어를 기록한 선수가 됩니다. 이윤열 선수가 양대리그 우승은 석권했지만 WCG와는 인연이 없었지요. 스타리그 3회, MSL 3회, WCG까지 석권하는 최초의 선수가 됩니다. 이제동 선수는 아직 가능성이 있지만 WCG에서 스타1이 제외되었기 대문에 이영호 선수를 넘을 커리어를 가진 선수가 나오기는 쉽지 않다고 봅니다.
잔혹한여사
11/06/02 22:23
수정 아이콘
아... 본글에 적지는 못했지만 이영호 선수의 손목 관리 잘하길 바래야겠네요 -0-;
11/06/02 22:27
수정 아이콘
이미 이영호가 역대최고의 게머라고 봅니다.
임요환이 드랍십날리던 시절부터 나름 봐왔는데... 이렇게 폼이 안떨어지는 선수는 듣도 보도한적이
없네요. 한때 날리던 선수들도 전성기 지나면 어떻게 꾸역꾸역 우승은 한두번 더 할망정 이미 폼이
상당히 떨어지는게 100%인데 이영호는 그런게 전혀 없어서 더 무섭네요.
11/06/02 22:44
수정 아이콘
대단합니다.. ;;

이윤열선수는 치고올라갔다가 가라앉았다 다시 한번 치고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 선수는 계속 치고 올라가네요..
sHellfire
11/06/02 22:48
수정 아이콘
이거야 꼼레발을 안칠수가 없군요
그옛날 꼼딩시절부터 소년가장시절을 거쳐 다전제의 이제동을 극복하고 갓이라 불리더니 이젠 이윤열선수의 업적마저 위협하는군요.
김명운선수와 결코 쉽지않은 대결이 되겠지만 꼭 이겨서 트리플 골드를 달성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녜스타
11/06/02 22:50
수정 아이콘
일단 최연소우승,3연 양대결승,테테전 22연승,한해에 모든 공식대회 결승진출 정도가 절대 깨지지 않을 기록으로 머리속에 떠오르네요.최연소 우승깨려면 지금 마이스타리그 출전하는 16살 아마츄어가 1년안에 우승해야 한다는 소린데....
11/06/02 23:03
수정 아이콘
타종목 게이머로 치자면... 문호준선수 정도는 되야... 최연소 우승. 3연속 우승, 多우승을 비교할수 있군요...
feel the fate
11/06/02 23:13
수정 아이콘
2007 63전 39승 24패 61.9% / 2008 109전 74승 35패 67.9%
2009 110전 80승 30패 72.7% / 2010 159전 120승 39패 75.5%
2011 57전 45승 12패 78.9%
이영호선수가 매년 승률이 5프로씩 올랐다고 내년에도 그만큼 올랐으면 좋겠다는 인터뷰를 봤을때
더 오를게 있을까 웃었는데... 네 오르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_-;;;

참고로 개인리그 이야기를 하자면
스타리그 피씨방은 프로 달자마자, MSL은 곰2시즌 딱 한번 재수해서 양대 오른 후에 단한번도 피씨방에 돌아간적없는 전무후무한 사례죠;;
예전엔 광탈도 조금.. 이라는 기억도 사실 양대의 모든 조지명식까지는 반드시 있었답니다. 16/32강을 못찍은적이 단 한번도 없네요...
이 꾸준함도 모자라 이제 우승권에서 꾸준함을 보이면 정말 모든 기록을...;;;
11/06/02 23:23
수정 아이콘
2010년 120승.....
2007 듀얼토너먼트 vs손찬웅전부터 매경기 다 챙겨봤어요
레전드 중의 레전드가 되려고 하다니
같은 시대에 그에 버금가는 이제동 선수도 있어서 더 빛나는 것 같네요
11/06/02 23:27
수정 아이콘
처음으로 트리플 골드의 주인공이 될 기회가 왔군요. 금쥐 + 금뱃지 + 금메달(wcg)

앞으로 행보에서 유일한 걸림돌은 손목 정도인데,,
피지컬이 좋긴 하지만 지나치게 피지컬에 의존하는 선수도 아니고 꾸준한 선수이기 때문에 전인미답의 고지를 계속 세워나갈 것 같네요.
PGR끊고싶다
11/06/03 00:24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의 커리어를 넘을선수는 안나올꺼라고생각했는데
이영호,이제동선수가 넘을것같네요....
특히 이윤열선수의 천재성을 저는 굉장히 높게봤는데 이영호선수는 천재성+피지컬+@ 모든걸 가지고있는것같습니다.
저는 이영호선수에게서 이윤열선수의향기가 느껴집니다. 이윤열선수가 지금스2에서 좋은모습보여주는걸보면 이영호선수도 자기관리만 잘하면 앞으로 최강자자리는아니지만 우승은 지금한것만큼 더 할수있을것같네요...5번했으니 5번더하면 10번정도....
핫타이크
11/06/03 00:34
수정 아이콘
아~ 이영호선수 여자친구 안만드나요?
제 생각엔 프로게이머가 폼이 떨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나이가 아닌 여자친구라고 생각하는데..

이영호선수 설마 지금 여자친구가 있는데도 이 정도 성적을?!
Winter_Spring
11/06/03 00:51
수정 아이콘
'로얄로더' 빼고는 다 가져갈 기세
라이크
11/06/03 07:28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 올해 스무살이라는게 가장 큰 경쟁력이네요.
완성형폭풍저
11/06/03 10:48
수정 아이콘
이번 결승이 기대되는 이유가
이영호선수는 약한 종족전이라고 사람들이 폄하하거나 우려하면 해당 종족을 씹어먹으며 우승한 전례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때 플토전 약점이라고 특히 도재욱 선수라면 모른다고 할 때, 양대에서 진영화선수잡고 우승, 도재욱선수 셧아웃 등 난리도 아니었죠.
플토 유리맵에서 육룡이 득세할 땐, 드래곤 슬레이어가 되버리고..-_-;;;;
작년에도 객관적으로 이제동선수에게 밀린다는 평이 대세였는데, 3개 대륙에서 만나는대로 이겨버려서 이젠 되려 앞서나가는 분위기 같기도 하고 말이죠.
최근에도 저그전이 가장 난조라서 기대되는 결승전입니다. 으하하~
서주현
11/06/03 16:16
수정 아이콘
진짜 5.5찍고 전향하면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남을 것 같네요. 이영호는 아직 어리다는 것이 더욱 무서운 점이죠.
하리할러
11/06/03 23:55
수정 아이콘
임요환, 최연성, 이윤열의 장점을 다 갖춘거 같아요... 스타판의 종결자..
BLUE SKY
11/06/04 12:41
수정 아이콘
이번 엠에스엘 이영호 선수가 우승하면..........
본좌라 칭해도 무리는 없을꺼 같네요......
(김택용 선수 팬으로써 아쉽기는 하지만....)
신예terran
11/06/04 15:42
수정 아이콘
커리어는 7회우승을 하지 않는 이상 이윤열 선수를 이기기가 어렵죠. 프로리그가 중심이 아닌시절 준메이저급 개인리그 대회도 많았고 자잘한 개인리그 대회도 많았던 시절의 이윤열이니까요. 이영호 선수는 그런 대회들과 프로리그 다승왕을 맞바꾼 격이랄까요.

하지만 최고는 아닐지라도 역대 최강임은 확실합니다. 누가 머래도 이윤열이 살던 시절이나 이영호가 사는 지금이나 양대 방송사는 게임계의 양대 축이고, 그 방송사들이 여는 대회에서 1시즌동안 모두 결승에 진출하고, 겨우 한시즌쉬고 곧바로 다시 결승전에 오르고, 그 방송사에서만 쌓는 승률이 이윤열, 최연성도 넘보지 못하는 무지막지한 승률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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